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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학/언어학 (2)
慣用表現につい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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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本記事は「言語学な人々 Annex Advent Calendar 2024」の12月23日分として書きました。詳しい内容は以下のリンクをご覧ください。
  • 本記事は2022年学部生のころ発表した資料を元に書いたものです。
  • 非母語話者であるため、母語である韓国語の資料を元にしています。なるべく日本語を考えて訳していますが日本語には当てはまらない内容があるかも知れません。ご了承ください。
  • ChatGPTを活用して翻訳しました。
  • 研究者でないため、厳密には間違っている可能性があります。ご指摘お願いします。

言語学な人々 Annex Advent Calendar 2024 - Adventar

**こちらは別館です。[本館はこちら](https://adventar.org/calendars/10429/)。** --- 言語学をやっている,言語学が好き,言語が好き,言語に興味がある人達が言語に関する何かを書きます([21年に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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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合成性の原理(principle of compositionality)

*構成性とも言う。
私たちは言語を通じて意思疎通を図る。初めて聞いた文であっても理解ができ、また話すこともできる。
では、限られた単語で無限に近い意味を伝えることができるのはなぜだろう。
その理由は、意味の合成性にある。
 
単語と単語を組み合わせて意味を伝えるのである。
このとき、組み合わされた単語の意味は、それぞれの単語の意味を足したものであるというのが、合成性の原理である。
 
一見すると納得できるこの原理だが、本当にそうであろうか。
単語と単語を組み合わせても、それぞれの単語の意味を超えた新しい意味を持つことはないのであろうか。
 
例えば、「馬の骨」という表現。
もちろん、文字通り「馬」の「骨」を意味する場合もある。しかし、慣用的に「馬の骨」とは、「素性がわからない人」「特に優れたところがない人」を意味する。
 
「矛盾」という単語はどうだろう。
論理が一致しないことを「矛盾」と表現する。しかし、「矛」と「盾」はそれぞれ「槍」と「盾」を意味する。意味を生み出す由来になってはいたかも知れないが、意味そのものに「槍」と「盾」の意味は込められてない。
 
このように、意味の合成性が破られる場合がある。このような言葉を「慣用表現」と言う。
 

1. 慣用表現の範囲

前述した「慣用表現」という言葉は、実際にはその用語や範囲が研究によって異なったりする。熟語・慣用句・イディオムといった様々な用語が存在し、それぞれの定義や含まれる範囲は研究によって異なる。
 
今回の投稿では、熟語やことわざなどを含めて、広く「慣用表現」という言葉を使うことにした。
さて、慣用表現にはどのようなものが含まれるだろうか。

狭義の慣用表現

まず、狭い意味では以下のものが含まれる。

  • ことわざ
    • 隣の芝生は青い
    • 噂をすれば影が差す
  • 熟語(慣用句としての)
    • 道草を食う
    • 油を売る
  • 四字熟語
    • 一石二鳥
    • 四面楚歌

広義の慣用表現

広い意味だと、以下のようなものが含まれる。

  • 挨拶表現
    • 「こんにちは」=「今日+は」
  • 間接発話表現
    • 「寒くない?」=窓を閉めてほしい(冬の場合)、エアコンを止めてほしい(夏の場合)
  • 婉曲表現
    • 「お花摘みに行ってきます」=トイレに行ってきます。
  • 非論理的な表現
    • 「バカ頭いい」=すごく頭がいい(静岡の方言)

 

2. コロケーションとの違い

 

コロケーション(collocation)とは

単語の中には、特定の結びつきで使われるものが存在する。
例えば、「年齢」という単語は「高い」と「上」という単語と結びついてそれぞれ「年齢が高い」、「年齢が上」と表現することができる。
しかし「年」の場合、「年が上」とは表現できるが「年が高い」はできない。
 

コロケーションと慣用表現の違い

このように、コロケーションは単語が結びついて表現することで慣用表現と似ているが、違いがある。
文脈と結びついて全く別の意味が潜んでいる場合を除いて、一般的に「年齢が高い」という表現は文字通り「年齢」が「高い」を意味する。
一方、「猫を被る」は本当に「猫」を「被る」ことではない。
 

3. 慣用表現の分類

 

統語的区分

文は句と節に分けられることは英語の授業で学んだことがある。同じように慣用表現も以下のように分けることができる。日本語の例だけでは慣用表現という感覚が薄れると思い、ルーマニア語の例も追加した。
 

  • 単語:慣用語
    • 「昼夜」 = 四六時中
    • 「Calea-laptelui」(ミルクの道)=天の川
  • 句:慣用句(一般的には慣用表現全体を表現することが多い)
    • 「井の中の蛙」
    • 「obraz de scoarță」(木の皮のような顔)=鉄面皮
  • 節:慣用節
    • 「ca și cum ai lua bomboana unui copil」(子どもからキャンディを取るように)=非常に簡単
  • 文:慣用文
    • 「風が吹けば桶屋が儲かる」
    • 「Cine vrea miezul, să spargă nuca.」(中身が欲しい者はクルミを割らなければならない)=努力なくして何も得られない
    • ことわざが多い

 

透明度(Semantic transparency)

慣用表現の意味が各単語の意味の結びつきからどれだけ離れているかによって分類することができる。
 

  • 慣用表現でないもの
    • 「a bea cafea」(飲む+コーヒー)=コーヒーを飲む
  • 透明度が高い
    • 口を揃える
    • 「a avea ochi roși ca de iepure」(ウサギのように赤い目を持つ)=酒に酔って目が赤くなる
    • 各単語の意味から大きく離れておらず、初めて聞いてもその意味を理解しやすい。
    • 比喩が直接的であることが多い。(直喩)
  • 透明度が低い
    • 目が肥える
    • 「a se simți cu musca pe căciulă」(帽子の上に止まったハエを感じる)=良心の呵責を感じる
    • 各単語の意味から大きく離れており、初めて聞いたときはその意味を理解しにくい。
    • 間接的な比喩が多い(隠喩)

 

4. 慣用表現の特徴

慣用表現には、次のような特徴を持つものが多い。ただし、すべての慣用表現が次のような特徴を持つわけであはない。
 

意味の曖昧性

間に立つ

  • 間に立つ(物理的に)
  • 仲介する

このように「間に立つ」という表現は、「彼は田中と佐藤の間に立って肩を組んだ」のように物理的に「間」のことろに「立つ」ことを意味することもできる。
 
以下は、意味の曖昧性を活用したルーマニアのネットユーモアである。

 
左側
într-o ureche(片方の耳で)=狂う、気が狂う

  • 「片方の耳だけあればマスクをしないでください。」
  • 「あなたが狂っているなら、マスクをしないでください。」


右側
ca nuca în perete(壁にぶつかったクルミのように)=不適切である、場違いである

  • 「あなたが壁にぶつかったクルミのように運転する瞬間」
  • 「あなたが不適切に運転する瞬間」
Maria-Daniela Tudor (2022), "WHAT DO YOU MEME?"-REPREZENTAREA VIZUALĂ A EXPRESIILOR IDIOMATICE ÎN MEMELE DE PE INTERNET , University of Bucharest. p.693
 

意味的固定性

慣用表現を構成する単語を他の同義語や類義語に置き換えると、意味が失われるのである。
例えば、「白い目で見る」を「白い視線で見る」や「黒い目で見る」というと本来の意味を失う。

  • 白い目で見る =悪意のこもった目で見る
  • 白い視線で見る
  • 黒い目で見る

このような特徴は、慣用表現であるかを確認する方法として使われる。
例えば、コロケーションである「背が高い」で「背」を「身長」に変えても意味に変わりはない。

  • 背が高い
  • 身長が高い

 

翻訳不可能性

各言語の慣用表現は大抵その国の中で生まれ、慣用的に使われる表現であるため、単語一つ一つをそのまま翻訳すると意味が失われてしまう。
例えば、「猫舌」という表現を韓国語にそのまま翻訳してしまうと、「熱いものが苦手」という意味は失われ、「猫」の「舌」という意味だけが残る。
 

翻訳不可能性の例外

しかし、翻訳不可能性には例外が存在する。
例えば、特定の国の慣用表現が他の国に伝わったり、偶然一致する場合がある。
例えば、「口に上る」という表現は韓国語と中国語に訳しても同じ意味を持つ。

  • 口に上る (日本語)
  • 입에 오르다 (韓国語)
  • 上口 (中国語)

また、翻訳借用(翻訳された表現)もある。
例えば、「鉄のカーテン」は、韓国語やルーマニア語にそのまま翻訳しても、1918年のヨーロッパの境界を意味する。これは「鉄のカーテン」という言葉が各言語にそのまま翻訳されて使われているからである。これを翻訳借用と言う。
 

社会文化的要素

慣用表現にはその国の社会や文化が込められている。
例えば「同じ釜の飯を食う」という言葉には、むかし釜で飯を作った文化が込められている。
逆に、「zgârie-brânză」(チーズを削る:けちな人、ケチ)というルーマニア語の慣用表現にはチーズに慣れ親しんだヨーロッパの文化が反映されている。
 
 
 
最後にルーマニア語の慣用表見を紹介した動画で終わりにしたい。面白い表現がいっぱい載っているので、クイズだと思って解いてみよう。
 
https://www.youtube.com/watch?v=39Fam-sd7WU

 
 

参考文献


単行本

  • 문금현, 『국어의 관용 표현 연구』 (국어학회, 1999)

学術誌論文

  • 황정남, 「한국어와 루마니아어의 비유적 관용어 비교연구」, 『동유럽발칸연구』 제 19호, 2007.
  • 김정환, 「유형과 형태로 본 루마니아 동물속담 분석」, 『외국문학연구』 제 41호, 2011.
  • 엄태현, 「루마니아어와 한국어 속담에 대한 의미론적 고찰」, 『동유럽발칸연구』 제 12권 제 2호, 2004.
  • 김정환, 「루마니아 속담에 나타난 동물의 상징과 민속학적 수용」, 『동유럽발칸연구』 제 39권 제 4호, 2015.
  • 權益湖, 「일본어형 관용어 차용에 관한 小考」, 『일어일문학』 제 14권, 2000.
  • 王雪瑶, 「慣用句の意味推測における透明度要因に関する一考察」, 『人間文化創成科学論叢』 第24巻, 2021.

学位論文

  • 조승화, 「관용표현의 범주와 유연성」, (석사학위논문, 강릉원주대학교 교육대학원), 2008.
  • Maria-Daniela Tudor, 「"WHAT DO YOU MEME?"-REPREZENTAREA VIZUALĂ A EXPRESIILOR IDIOMATICE ÎN MEMELE DE PE INTERNET」, (博士学位論文, University of Bucharest), 2022.

ウェブサイ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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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 앞서

  • 본 포스팅은 言語学な人々 Annex Advent Calendar 2024에 참가하여 작성함을 알려드립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2022년 학부생 시절에 작성한 발표자료에 기반을 두었습니다.
  • 일본어로 번역된 게시글도 포스팅하오니 참고바랍니다.
  • 대학원에서 언어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이 아니기에 틀린 부분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틀린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言語学な人々 Annex Advent Calendar 2024 - Adven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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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의미의 합성성* 원리 (principle of compositionality)

*조합성 또는 구성성이라고도 한다.
우리는 언어를 통해 의사소통을 한다. 난생 처음 들어본 문장을 이해할 수 있고, 또 말할 수 있다.
어떻게 우리는 유한한 단어로 무한에 가까운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것일까?
그 이유는 의미의 합성성에 있다.
 
바로 단어와 단어를 조합해서 의미를 전달하는 것이다.
이때 조합된 단어의 의미는 각 단어의 의미를 더한 것이다. 이것이 의미의 합성성 원리이다.
 
얼핏 고개가 끄덕여지는 이 원리이지만, 정말 그럴까?
단어와 단어가 더해졌는데, 각 단어의 의미를 벗어난 새로운 의미를 띄지는 않을까?
 
예를 들면, 검은 돈을 생각해보자.
물론 말 그대로 검은색 돈을 의미할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벌어들이는 돈을 의미한다.
 
모순이라는 단어는 어떠한가? 논리가 맞지 아니한 것을 우리는 모순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모와 순은 창과 방패이다. 의미를 만드는데 유래했을지는 몰라도 창과 방패라는 의미가 모순이라는 단어에 담기지는 않는다.
 
이처럼 의미의 합성성은 깨어질 때가 있다. 이렇게 깨어지는 말들을 관용표현이라고 부른다.
 

1. 관용표현의 범주

앞서 말한 관용표현이라는 말은 사실 그 범위와 용어가 달라지곤 한다. 숙어, 관용구, idiom이라는 여러가지 용어가 존재하고, 각 정의와 포함하는 범위가 연구에 따라 달라진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숙어, 속담 등을 포함하여 본래의 의미와 달라지는 표현들을 편의상 관용표현으로 지칭하고자 한다.
그렇다면, 관용표현에는 어떠한 것들이 속할까.

협의의 관용표현

우선, 좁은 의미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 속담
    •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 숙어
    • 김칫국 마시다
    • 비행기 태우다
  • 사자성어
    • 일석이조
    • 사면초가

광의의 관용표현

폭넓게 적용하면 아래와 같은 것들도 포함된다.

  • 인삿말
    •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 간접화행표현
    • 안 춥니? = 창문 좀 닫자 (겨울), 에어컨 끄자 (여름)
  • 완곡어법
    • 손 씻는 곳이 어디예요? = 화장실 어딘가요?
  • 비논리적인 표현
    • 더럽게 깨끗하다 = 지나칠 정도로 깨끗하다

 

2. 연어와의 차이

 

연어(collocation)란

단어 중에서는 특정한 결합으로 사용되는 단어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나이라는 단어는 많다와 결합하지만, 높다와는 결합하지 않는다.
반대로 연령이라는 단어는 높다와 결합하지만, 많다와는 결합하지 않는다.
 

연어와 관용표현의 차이

이처럼 연어는 단어가 연결되어 표현된다는 점에서 관용표현과 비슷하지만, 차이가 있다. 맥락과 결합하여 전혀 다른 의미를 내포하지 않는 한, 나이가 많다는 말은 말 그대로 “나이가” + “많다”를 의미한다.
손에 장을 지진다는 말이 실제로 손에 장을 지진다는 의미가 아닌 것과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3. 관용표현의 분류

 

통사적인 구분

문장은 구와 절로 나누는 것을 영어 시간에 배운 적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관용표현도 나눌 수 있다. 한국어 예시로는 이미 익숙해서 관용표현이라는 느낌이 덜 들 수 있어, 루마니아어 예시를 추가하였다.
 

  • 단어 : 관용어
    • 밤낮 = 매일
    • Calea-lapteleui (우유 길) : 은하수
  • 구 : 관용구
    • 우물 안 개구리
    • obraz de scoarță (나무껍질 같은 얼굴) : 철면피
  • 절 : 관용절
    • 머리에 피도 안 마른
    • ca și cum ai lua bomboana unui copil
  • 문장 : 관용문
    • 빈 수레가 요란하다.
    • Cine vrea miezul, să spargă nuca. (가운데를 원하는 자는 호두를 깨야 한다.) = 노력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 숙어와 구별되는 속담의 특징 : 속담은 문장체로 된 경우가 많다.

 

투명성 (Semantic transparency)

관용표현의 의미가 각 단어의 개별적 의미의 합과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에 따라 나눌 수 있다.

  • 투명한 것 : 관용표현X
    • a bea cafea (마시다 + 커피) : 커피를 마시다
    • 일반적인 표현으로 관용표현이 아니다.
  • 반투명한 것
    • 고개를 젓다 : 거절하다
    • a avea ochi roși ca de iepure (토끼 눈 처럼 빨간 눈을 가지다) : 술에 취해 눈이 빨개지다
    • 각 단어의 의미의 합과 멀지 않아 처음들어봐도 이해하기 쉽다.
    • 보통 직유와 같이 직접적인 비유가 많다.
  • 불투명한 것
    • 시치미 떼다 : 거짓말하다
    • a se simți cu musca pe căciulă (모자 위에 앉은 파리를 느끼다) : 양심의 가책을 느끼다
    • 각 단어의 의미의 합과 멀어져 처음 들었을 때 그 뜻을 이해하기 쉽지 않다.
    • 은유와 같이 간접적인 비유 표현이 많다.
  • 반불투명한 것
    • 귀를 기울이다 : 말에 집중하다
    • 반투명과 불투명 사이
    • 아직 이 부분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하므로 말을 삼가겠다.

 

4. 관용표현의 특징

관용표현 중에서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 것이 많다. 다만, 모든 관용표현이 아래와 같은 특징을 가진 것은 아니다.
 

의미의 중의성

김칫국 마시다

  • 김칫국을 마시다
  •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헛된 희망을 품다

이처럼 김칫국 마시다라는 표현은, 실제로 김칫국을 마시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보통 투명한 관용표현이 중의성을 가진다.

  • 반투명 : 배가 아프다
  • 반불투명 : 우물 안 개구리
  • 불투명 : 시치미 떼다

아래는 이러한 중의성을 활용한 루마니아의 인터넷 유머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추가한다.
 

 
왼쪽
într-o ureche
(한쪽 귀로) : 미치다

  • 한 쪽 귀만 있으면 마스크를 쓰지 마십시오.
  • 당신이 미쳤다면, 마스크를 쓰지 마십시오.

 
오른쪽
ca nuca în perete
(벽에 박힌 호두처럼) : 부적절하다

  • 당신이 벽에 박힌 호두처럼 운전하는 순간
  • 당신이 부적절하게 운전하는 순간
Maria-Daniela Tudor (2022), "WHAT DO YOU MEME?"-REPREZENTAREA VIZUALĂ A EXPRESIILOR IDIOMATICE ÎN MEMELE DE PE INTERNET박사학위논문, University of Bucharest. p.693 참조
 

고정성

관용표현을 구성하는 단어를 다른 동의어나 유의어로 바꾸면 의미를 상실한다.
예를 들어, 비행기를 태우다는 표현에서 비행기를 여객기로 바꾸거나 태우다를 탑승시키다로 바꾸면, 추켜세운다는 의미가 사라진다.

  • 비행기 태우다 = 추켜세우다
  • 여객기 태우다
  • 비행기 탑승시키다

이러한 특성은 해당 표현이 관용표현인지를 확인하는 방법(검진법)으로도 사용된다.
예를 들어 연어인 “몸무게를 재다”는 표현에서 몸무게를 동의어인 체중으로 바꾸어도 의미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 몸무게를 재다
  • 체중을 재다

 

번역불가성

한 언어의 관용표현은 대체로 해당 국가 내부에서 탄생하여 관용적으로 사용되는 표현이므로 각 단어를 그대로 번역하면 그 의미가 사라지고 만다.
예를 들어, 발이 빠르다라는 표현을 그대로 루마니아어로 번역하면 행동이 빠르다는 의미는 사라지고, 오로지 걸음이 빠르다는 의미만 남는다.
 

번역불가성의 예외

하지만 번역불가성에 예외가 있다.
예를 들어, 특정 국가의 관용표현이 다른 나라에 전달되거나, 우연찮게 일치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입에 오르다는 표현은 일본과 중국에서 각각 그대로 관용적 의미를 가진다.

  • 입에 오르다 (한국어)
  • 口に上る (일본어)
  • 上口 (중국어)

또한 번역차용의 경우도 있다.
철의 장막의 경우 그대로 영어와 루마니아어로 번역해도 1918년 유렵의 경계를 의미한다. 이는 철의 장막을 각 언어에서 그대로 번역하여 가져온 말이기 때문이다. 이를 번역차용이라고 한다.
 

사회문화적 요소

관용표현에는 그 나라의 사회문화적 요소가 담겨 있다.
예를 들어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랴”는 말에는 장을 담그는 한국의 음식 문화가 담겨 있다.
또한, “보릿고개”에는 가을에 추수한 쌀이 바닥나고 보리가 날 때까지 기다리는 한국의 역사적 상황이 담겨 있다.
반대로, zgârie-brânză (치즈를 긁다 : 인색한 사람, 구두쇠)라는 루마니아의 관용표현에는 치즈에 익숙한 유럽 문화가 나타나 있다.
아래는 루마니아어 관용표현을 나타낸 유튜브 영상이다. 재미있는 표현이 많으니 퀴즈라 생각하고 풀어보자.
 
https://www.youtube.com/watch?v=39Fam-sd7WU

 
 

참고문헌


단행본

  • 문금현, 『국어의 관용 표현 연구』 (국어학회, 1999)

학술지 논문

  • 황정남, 「한국어와 루마니아어의 비유적 관용어 비교연구」, 『동유럽발칸연구』 제 19호, 2007.
  • 김정환, 「유형과 형태로 본 루마니아 동물속담 분석」, 『외국문학연구』 제 41호, 2011.
  • 엄태현, 「루마니아어와 한국어 속담에 대한 의미론적 고찰」, 『동유럽발칸연구』 제 12권 제 2호, 2004.
  • 김정환, 「루마니아 속담에 나타난 동물의 상징과 민속학적 수용」, 『동유럽발칸연구』 제 39권 제 4호, 2015.
  • 權益湖, 「일본어형 관용어 차용에 관한 小考」, 『일어일문학』 제 14권, 2000.

학위논문

  • 조승화, 「관용표현의 범주와 유연성」, (석사학위논문, 강릉원주대학교 교육대학원), 2008.
  • Maria-Daniela Tudor, 「"WHAT DO YOU MEME?"-REPREZENTAREA VIZUALĂ A EXPRESIILOR IDIOMATICE ÎN MEMELE DE PE INTERNET」, (박사학위논문, University of Bucharest),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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