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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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6 / 교토 (2일차) - 은각사, 금각사, 기요미즈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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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쨋날도 교토를 돌아볼 예정이지만

호텔이 오사카라 다시 기차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아침에 잠깐 도톤보리 근처 산책

 

7시라 그런지 조용하다

 

아침부터 라멘먹으러 왔당

 

역시 이치란이야

 

가게들이 분주히 아침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재미있는 간판이 많은 오사카

길거리가 살짝 더럽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먹을 것을 찾는 비둘기 친구들

비둘기 쫓아내지 마라

너는 언제 아침에 일어난 적 있느냐

 

여기 간판은 용이당

 

헐랭

뒤에도 이어져 있었음

 

거대한 초밥

 

복어

 

문어랑 군만두

 

ㅋㅋㅋㅋㅋ

 

큼직한 게

아까보다 더 크다

 

아침의 교토역

여전히 크다

 

역만 보면 오사카랑 규모는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

 

어제 못가본 교토타워로

 

엘리베이터에 이렇게 그림지도가 있었다

 

전망대

 

망원경이 있었다

 

여기저기 둘러보는 중

 

저기 교토역이 보인다

 

아마도 니시혼간지...

 

도로가 일자로 쭉 뻗어있다

 

가까이 있는게 아마 히가시 혼간지

어마어마하게 큰 건물이다

 

망원경으로 바라봤을 때

 

이따 갈 기요미즈데라

 

신칸센이 지나가는 걸 봤당

생각보다 엄청 길다

 

한국보다 주택이 많은 일본

 

교토타워 캐릭터 모양에 소원을 적는 곳

한국어도 많았다

 

은각사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교토역 앞 버스정류장으로 왔당

 

많은 버스들이 왔다갔다 했다

 

드뎌 버스에 타고 출발

 

교토타워가 보인당

 

지나가다 발견한 모형점

 

느낌있게 찍어보려구 노력한 사진 ㅋㅋ

일본 버스는 거스름돈이 안나와서 동전교환기로 환전한 다음에 정확히 요금을 내야한다

 

은각사 근처에 내렸다

화재로부터 문화재를 지키자 그런 내용의 포스터

잘 그려서 찍어봤당

 

쭉 올라가면 은각사가 나온다

 

유카타를 입은 헬로키티? 미피?

암튼 토끼 친구

 

도착이당

 

복잡했던 교토역과 달리 조용한 동네다

 

경내 지도

은각사로 알려져 있지만 정식명칭은 "히가시야마 지쇼지"다

약간 남대문이랑 숭례문 느낌?

다들 은각사로 부른다

지쇼지라고 부르는 사람은 아직까지 못봤당

 

입장권을 구매하고 문을 지나면

 

가레이산스이가 우리를 맞이한다

가레이산스이는 일본 정원에서 쓰는 기법인데 저렇게 돌로 물을 표현하는 거다

 

어쩜 저렇게 반듯하게 만들 수 있는지...

비가 오면 어떡해??

 

고즈넉하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곳

 

여기가 바로 은각사

금각사와 달리 은이 붙어져 있지는 않다

외국 사람들은 화려한 금각사를 좋아하고 일본 사람들은 은은한 은각사를 좋아한다는 이미지가 있는 모양

 

넘어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근데 얼마나 단단한지 살짝 궁금하기도...ㅎㅎ

 

역광이라 첨엔 사진이 잘 안나와서 별로였는데

이렇게 보니까 괜찮은 거 같기두 하고...

 

창살이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다

 

지붕 한쪽면에만 눈이 남아있었다

아마도 햇빛이 안닿아서 그런 거겠지?

지붕이 히와다부키인줄 알았는데 고케라부키라고 한다

히와다부키는 편백나무 껍질을 붙이는 거구, 고케라부키는 얇은 나무판을 붙이는 거다

너와집 같은 거라고 할까?

 

관리가 잘된 정원

 

역시 정원에서 연못은 빼놓을 수 없다

 

소원을 비는 연못인 모양

잘 찾아보면 백원도 많이 보인다 ㅋㅋㅋ

 

그옆에 졸졸 흐르는 물

저런 거두 폭포라 불러야 할까

개미한테는 나이아가라 못지 않은 폭포일 수도...

 

마음이 평온해진다

근처에 있으면 자주 산책했을 거 같다

주민들은 입장료 없이 들어올 수 있나?

 

칠복신 중 한 명

벤자이텐

음악을 관장한다고 한다

 

걷다보니 전망이 보이는 곳에 올라왔다

 

이끼라해야할까 잔디라 해야할까

 

열심히 정원을 관리하고 계셨다

 

교토는 참 좋은 곳이다

 

귀여운 아이스크림 애기들

 

다시 길을 내려와서

 

철학의 길

철학자가 산책을 하던 길이라서 철학의 길이라나

 

설명이 없으면 그냥 동네 길이다

 

왜가리? 백로?

 

다시 버스를 타고 이번엔 금각사로

도시샤대학을 지나가길래 찍어봤다

교토는 대학이 유독 많은 교육의 도시다

 

금각사에 도착

금각사도 정식명칭은 로쿠온지이지만 다들 그냥 금각사라 부른다

 

은각사와 달리 여기는 사람이 많았다

 

저 멀리 산에 대 자 모양이 있다

"오쿠리비"라고 해서 행사 때 불을 붙여서 불로 대 자 모양을 만드는 그런 거다

 

은각사보다 조금 넓은 경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입장권을 구입하고 안으로

은각사랑 금각사는 특이하게도 입장권이 부적처럼 생겼다

입장권 안모으는 사람도 쉽게 못버리지 않을까?

 

배 모양 돌

어디서 나온 돌일까...

 

유카타나 기모노를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도 많았다

 

금각사다!! 금이라니... 츄릅

금인 이유는 사리전이라서 그렇다

부처의 사리를 보관하는 곳이기에 금이어야 하기 때문

탑 안에 든 사리장엄구를 보면 금으로 만들어진 상자가 자주 나오는데, 그게 건물이 된 거라고 보면 된다

 

저 내부가 그렇게 아름답다는데... 들어가지 못해서 넘 아쉽다

 

지붕 위에 금색 봉황이 있다

봉황은 태평성대에 나타나는 새라고 알려져있다

 

찾아보니 생각보다 최근 건물이었다

1950년대에 불타서 새로 지은 거라고 한다

 

흰뱀의 무덤

흰뱀은 아까 은각사에서 본 칠복신 중 한 명인 벤자이텐의 사자라고 한다

 

센소지에서 연기를 몸에 쐬면 복이 온다 뭐 그런 게 있었던 거 같은데

다른 곳도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빈 그림에 얼굴을 그려넣는 에마 ㅋㅋㅋ

 

한국어 운세뽑기도 있다

 

금각사를 나와서

요지야 카페

기름종이 같은 화장품도 팔고 있다

 

일본은 동네마다 신사가 정말 많다

편의점만큼은 아니지만 동네마다 하나씩은 꼭 있는 느낌

음... 놀이터 정도?

 

유명한 교토대학의 구마노 기숙사

엄청 허름한데 싼 숙박료로 유명하다

 

교회가 있었다

일본에서 교회를 진짜 찾아보기 힘든데

보물찾기에 성공한 느낌이당

 

기요미즈데라 근처에 도착

 

여기저기 둘러볼만한데가 있어서 여기를 통해 기요미즈데라로 가보기로 했다

사람이 없어서 조용했당

 

일본에서 자주 보이는 짚조형물

도쿄에서도 봤던 기억이 있는데 뭔지 모르겠다

나무를 보호한 건가?

나중에 친구한테 물어봐야지

 

 

여기도 절인 모양

 

계단이 신기하게 되어 있다

 

한치의 흐트러짐도 용서하지 않는 것이 일본 건축의 특징

 

데미즈야와 히샤쿠

 

여기는 지붕이 동판인 거 같다

저렇게 앞으로 }모양으로 나온걸 "가라하후"라고 부른다

왜 저렇게 한지는 모르겠다 멋 부리려구?

그냥 지붕에 붙은 가라하후랑 다르게 캐노피형식으로 길게 앞으로 나와있다

 

지나가는데 무덤이 있었다

한국과 달리 일본에서 무덤은 기피시설이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유럽도 마찬가지

 

길을 잠깐 잃었다가

겨우 사람들이 다니는 곳으로 돌아왔다

 

중간에 힘들어서 아이스크림 먹었당

 

니넨자카인지 산넨자카인지 기억이 안난다

각각 넘어지면 2년, 3년동안 불행하다해서 2년 언덕, 3년 언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슬슬 주변이 어두워지려고 한다

 

기요미즈데라 도착

저 건물은 아마 히와다부키인 거 같다

 

들어가기 전에 있는 목탑

 

아래 완전 암흑의 지하 공간이 있는데 진짜 아무것도 안보였다

다행히 마감 직전에 도착해서 체험해볼 수 있었다

 

4시 마감인데 59분에 들어왔으니 ㅎㅎㅎ

나오고 보니 이렇게 못들어가게 표시되어 있었다

 

건물 내부

 

여기가 바로 기요미즈데라

 

아래를 보면 상당한 높이인 걸 알 수 있는데

기요미즈데라의 무대에서 뛰어내린다는 말이 엄청난 용기를 품다는 의미를 가진다

납득이 가는 관용표현이다

죽지 않나?

 

한옥처럼 들창문이다

 

뉘엿뉘엿 해가 지고 있다

 

저기 교토타워가 보인다

 

물을 받으려고 줄을 서는 사람들

 

기요미즈데라 딱 저 건물만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꽤 넓었다

 

이제 아래로

 

한국과는 다른 단청

한국은 상록하단으로 기둥은 붉게 기둥 윗부분은 녹색으로 칠하는데, 일본은 하얀 벽에 단청은 붉게 하는 경우가 많다

 

기요미즈데라가 보이는 곳

 

저걸 어떻게 지었을까

참 대단하다

 

탑도 함께

 

일본 전통건물은 지붕이 엄청 크다

그래서 약간 모자를 푹 눌러쓴 느낌이 든다

 

좀더 가까이

 

그리고 아래에서

 

물 마시러 올라왔당

 

해가 열심히 지고 있다

 

여기도 조그만 탑이 하나 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

 

사람들이 아래로 우루루 몰린다

 

겨우 교토역으로 돌아왔다

버스에 사람 많아서 죽는 줄 알았어 ㅠㅠ

 

저녁은 돈까스

생각보다 별루...

 

다시 오사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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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5 / 교토 (1일차) - 후시미 이나리 타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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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발은 김해공항에서

이륙을 하는데 대한민국 국적기가 보였다

 

부산이당

 

두근두근

첫 오사카 입성

 

이거 타구 교토까지 간다

 

신오사카를 지나

 

교토로

 

교토에 도착했다

교토가 그렇게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한껏 기대하는 중

 

집을 코인락커에 맡기고 나오는데

어마어마하게 큰 역이었다

애초에 이걸 건물이라 해야하나

그냥 큰 지붕 아래 아닌가?

 

건물 위에 둥지를 튼 교토타워

 

배고파서 밥먹으러 여기저기 기웃거려본다

 

교토에 온 것이 실감난다

 

저녁은 규동

진짜 맛있었다

가격도 싼 착한 친구

 

밤의 교토타워

 

지역별로 우편카드를 파는데 그걸 사러 교토중앙우체국에 왔다

항상 각 현의 중앙우체국은 늦은 시간까지해서 빠듯한 여행 일정에 맞추기 좋다

 

전철 왕국 일본

 

이건 색깔이 도쿄의 야마노테선 같다

 

JR 이나리역에 도착

일본은 운영주체에 따라 같은 이름인데도 역이 따로 있을 때가 있어 조심해야 한다

우리로 치면 1호선 서울역이랑 4호선 서울역이 따로 있는 격

 

밤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빨간 도리이가 인상적이다

 

어두운 곳에서 혼자 빛나고 있다

 

저 나무 국자를 히샤쿠라고 부르는데 절대로 히샤쿠에 입을 대면 안된다

반드시 손에 물을 담아서 손에 입을 대야한다

그리고 손을 씻는데 왼손이 먼저인지 오른손이 먼저인지는 봐도 맨날 까먹는다

 

그럼 안으로

 

봉납하는 곳

 

어두워서 그런지 조금만 손이 흔들려도 초점이 안맞는다

 

이나리 신사에 자주 보이는 여우상

이나리는 농경의 신인데 그 신이 부리는 게 여우라서 그렇다

 

드디어 도리이가 나왔다

이제부터 도리이의 연속

 

여우친구

 

어라... 분명 사진으로 봤을 때는 밤이어도 엄청 밝게 나왔는데...

 

귀신 나올 거 같아...

 

그나마 플래시의 도움을 받아야 이렇게 나온다

도리이 옆에 회사 이름이 적혀있는데

각자 돈을 기부해서 도리이를 세우고 이름을 남기는 거라고 한다

 

플래시 끄면 호러임 호러

밤에 가는 사람은 꼭 알고 가기

 

에마라고 불리는 소원을 적는 나무팻말인데

여기는 여우 모양으로 특색있게 꾸몄다

 

도리이를 세우는 비용

5호는 17만 5천엔, 10호가 130만 2천엔이다

한국돈으로 하면 대략 180만원에서 1,300만원 정도?

돈이 부담되면 오른쪽처럼 작은 도리이를 사면 되는 모양이다

 

2번째꺼는 꽤 최근에 세운 모양이다

완전 반들반들하고 글씨도 빛이 난다

 

오래된 도리이는 저렇게 세월이 흔적이 느껴진다

밤에 보니까 괜히 무섭다

 

고양이 발견

얘 밤에 다니면 위험하다

 

여기도 여우

 

사방이 도리이다

작은 도리이 큰 도리이

 

중간에 이렇게 돌로 만들어진 도리이도 끼어있었다

 

손이 흔들리니까 심령사진처럼 나왔다

 

글씨 폰트도 분위기 때문인지 무섭게 느껴진다

 

중간 지점이다

 

일본은 일본만의 특유의 그 무서운 분위기가 있다

으시시하다고 해야하나

 

끝없이 이어지는 도리이의 향연

 

색깔은 다르지만 칭구칭구인 두 고양이

 

이거 보고 내려가기로 결심했다

맷돼지 나온대...

 

내려가는 길

 

아는 회사 찾았다

아사히 테레비

도쿄에 있는 회사인데 여기에 봉납을 했다

그만큼 여기가 유명하다는 거겠지

 

이제는 이 분위기를 즐기는 단계에 이르렀다

 

다 내려와서

 

다시 역으로

 

일본은 이런 만화 포스터가 많다

참고로 일본 경찰은 112가 아닌 110이다

 

다시 역으로 돌아왔다

교토 타워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교토역에 비친 교토타워

 

참 넓다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는 곳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

고요한 도시일 줄 알았는데 엄청난 대도시였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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