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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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5 / 교토 (1일차) - 후시미 이나리 타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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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발은 김해공항에서

이륙을 하는데 대한민국 국적기가 보였다

 

부산이당

 

두근두근

첫 오사카 입성

 

이거 타구 교토까지 간다

 

신오사카를 지나

 

교토로

 

교토에 도착했다

교토가 그렇게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한껏 기대하는 중

 

집을 코인락커에 맡기고 나오는데

어마어마하게 큰 역이었다

애초에 이걸 건물이라 해야하나

그냥 큰 지붕 아래 아닌가?

 

건물 위에 둥지를 튼 교토타워

 

배고파서 밥먹으러 여기저기 기웃거려본다

 

교토에 온 것이 실감난다

 

저녁은 규동

진짜 맛있었다

가격도 싼 착한 친구

 

밤의 교토타워

 

지역별로 우편카드를 파는데 그걸 사러 교토중앙우체국에 왔다

항상 각 현의 중앙우체국은 늦은 시간까지해서 빠듯한 여행 일정에 맞추기 좋다

 

전철 왕국 일본

 

이건 색깔이 도쿄의 야마노테선 같다

 

JR 이나리역에 도착

일본은 운영주체에 따라 같은 이름인데도 역이 따로 있을 때가 있어 조심해야 한다

우리로 치면 1호선 서울역이랑 4호선 서울역이 따로 있는 격

 

밤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빨간 도리이가 인상적이다

 

어두운 곳에서 혼자 빛나고 있다

 

저 나무 국자를 히샤쿠라고 부르는데 절대로 히샤쿠에 입을 대면 안된다

반드시 손에 물을 담아서 손에 입을 대야한다

그리고 손을 씻는데 왼손이 먼저인지 오른손이 먼저인지는 봐도 맨날 까먹는다

 

그럼 안으로

 

봉납하는 곳

 

어두워서 그런지 조금만 손이 흔들려도 초점이 안맞는다

 

이나리 신사에 자주 보이는 여우상

이나리는 농경의 신인데 그 신이 부리는 게 여우라서 그렇다

 

드디어 도리이가 나왔다

이제부터 도리이의 연속

 

여우친구

 

어라... 분명 사진으로 봤을 때는 밤이어도 엄청 밝게 나왔는데...

 

귀신 나올 거 같아...

 

그나마 플래시의 도움을 받아야 이렇게 나온다

도리이 옆에 회사 이름이 적혀있는데

각자 돈을 기부해서 도리이를 세우고 이름을 남기는 거라고 한다

 

플래시 끄면 호러임 호러

밤에 가는 사람은 꼭 알고 가기

 

에마라고 불리는 소원을 적는 나무팻말인데

여기는 여우 모양으로 특색있게 꾸몄다

 

도리이를 세우는 비용

5호는 17만 5천엔, 10호가 130만 2천엔이다

한국돈으로 하면 대략 180만원에서 1,300만원 정도?

돈이 부담되면 오른쪽처럼 작은 도리이를 사면 되는 모양이다

 

2번째꺼는 꽤 최근에 세운 모양이다

완전 반들반들하고 글씨도 빛이 난다

 

오래된 도리이는 저렇게 세월이 흔적이 느껴진다

밤에 보니까 괜히 무섭다

 

고양이 발견

얘 밤에 다니면 위험하다

 

여기도 여우

 

사방이 도리이다

작은 도리이 큰 도리이

 

중간에 이렇게 돌로 만들어진 도리이도 끼어있었다

 

손이 흔들리니까 심령사진처럼 나왔다

 

글씨 폰트도 분위기 때문인지 무섭게 느껴진다

 

중간 지점이다

 

일본은 일본만의 특유의 그 무서운 분위기가 있다

으시시하다고 해야하나

 

끝없이 이어지는 도리이의 향연

 

색깔은 다르지만 칭구칭구인 두 고양이

 

이거 보고 내려가기로 결심했다

맷돼지 나온대...

 

내려가는 길

 

아는 회사 찾았다

아사히 테레비

도쿄에 있는 회사인데 여기에 봉납을 했다

그만큼 여기가 유명하다는 거겠지

 

이제는 이 분위기를 즐기는 단계에 이르렀다

 

다 내려와서

 

다시 역으로

 

일본은 이런 만화 포스터가 많다

참고로 일본 경찰은 112가 아닌 110이다

 

다시 역으로 돌아왔다

교토 타워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교토역에 비친 교토타워

 

참 넓다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는 곳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

고요한 도시일 줄 알았는데 엄청난 대도시였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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