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絶滅危惧種
멸종위기종
19世紀の終わりごろ、米国の町々を回っていたサーカスの話である。「最後のキリン」を呼び物にし、こう宣伝した。かつてはたくさんいたキリンも、今ではこの1頭だけになってしまいました。非常に高価な動物です。この機会を逃したら、もう二度と見られないかもしれません。
19세기 막바지 무렵 미국의 마을 곳곳을 순회하던 서커스의 한 일화다. "마지막 기린"을 앞세워 이렇게 선전했다. 예전엔 쉽게 볼 수 있던 기린도 지금은 이 한 마리만 남았습니다. 대단히 귀한 동물입니다. 이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못 볼 수도 있습니다.
シファキス著『詐欺とペテンの大百科』に出てくる大ゾウだ。それでも最後の機会だと信じた人はたくさんいたというから、盛況だったのだろう。
시파키스(Sifakis) 저서 "사기와 속임수 대백과"에 나오는 거대한 코끼리다. 그래도 마지막 기회라고 믿은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고 하니까 아마도 성황이었을 것이다.
さて、こちらは詐欺でもペテンでもない正真正銘の絶滅危惧種、ニホンウナギである。今年も養殖用の雑魚がとれず過去2番目に少なかった。値段も上がるばかりだ。しかしというか、だからというか「絶滅するなら、今のうちに食べておこう」との消費行動もあるようだと、紙面で読んだ。
하지만 이건 사기도 속임수도 아닌 진짜 꾸밈 없는 멸종위기종 뱀장어이다. 올해도 양식용 치어를 잡을 수 없어 과거 2번째로 적은 생산량을 기록했다. 가격도 내릴 줄을 모른다. 이 상황 속에서 아니 오히려 이 상황이니까 "어차피 멸종될 것 지금이라도 먹어두자"라는 소비행동도 있는 모양이다. 신문을 통해 읽었다.
国際自然保護連合のレッドリストに乗ってから4年。雑魚がいない、天然ものも消えつつあると、ウナギ好きの身には暗いニュースが続く。完全養殖への望みはあるが、食卓に上るのはいつのことか。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적색 목록에 오른지 4년이 흘렀다. 치어는 안 잡히고, 자연산도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장어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어둡기만 한 뉴스가 이어진다. 완전 양식화를 기다려보지만 식탁에 오르기 까진 얼마나 걸릴지...
一昨年の小欄で、ウナギを味わうのは「大げさに言えば、パンダやトキを焼いて食べるようなもの」と書いた。表現がきつすぎると、お叱りの電話もいただいた。しかし今は大げさではないと感じる。好きだから控える。そんな姿勢があっていい。
제작년 신문 란에 장어를 맛본다는 것은 "과장해서 말하자면 판다나 따오기를 구워 먹는 것과 같다"고 적었다. 그 때문에 표현이 심하다고 항의 전화를 받았다. 하지만 지금은 전혀 과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좋아하니까 피한다. 지금은 그런 모습이 바람직하다.
暑さにまいる土用のこの時期、何を食すべきか。言い伝えは様々で、土用卵、土用蜆、土用餅などの言葉もある。「最後のウナギ」を心配せずにすむ味覚はたくさんある。
무더위가 내리쬐는 "도요(*일본의 복날과 같은 날)" 이 시기 무엇을 먹어야 할까. 전해내려오는 것은 여러가지로, 몸보신 계란, 몸보신 바지락, 몸보신 떡 등의 말이 있다. "마지막 장어"를 걱정하지 않고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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