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타워
printf("\"Tokyo Tower\" este un blog din dragoste pentru călătorii și cafea")
2023.08.26 - 서울 : 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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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뚝딱뚝딱 짓는 크레인

 

친구 기다리는데 버스 잘못 탔다고 해서 서점 들어와서 책 읽음

감정의 물성에서 사람들은 물리적으로 소유함으로써 감정이라는 비물리적인 것을 컨트롤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다는 말이 적혀있었는데, 그 문구를 보자마자 밀리의 서재에도 있는 책을 굳이 왜 사지라는 마음에서 걍 모르겠고 사야겠다라는 마음으로 바뀌었다

내 생애 무소유는 글른듯

 

용인 살았을 때 신촌까지 부르면 불구대천지원수였는데 지금은 그정도는 아니고 원수임

그래 너 임마

근데 생각보다 가까워서 놀람

구 경기도민에게 1시간 거리는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임

그래도 우리 종로는 지나지 말자...

 

원래 가려던 라멘집 안 열어서 걍 근처 돈까스집 왔다

무난무난한 맛

애초에 맛 없으면 이상한 거임

 

계절 주장이 강한 나무들

여름인 거 알겠다고

 

아는 카페 있다고 따라 들어왔다 미아 됨

일단 높은 곳으로 왔다

 

걍 스벅 왔다

2018년에 카드 충전하고 까먹은 돈 다 털었음

그나저나 친구 음료가 더 예쁘다고 친구 거만 찍은 거 보소

용과 어쩌구 음료였음

정부에서는 카페 음료 이름이 8자를 넘지 않도록 규제해야 함

 

이상한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머하지 하다 노래방 가기로 함

 

이 친구 노래 깨나 부르는데...

배신감 오짐

분위기 파악하고 걍 탬버린이나 겁나 쳤다

 

원래 가려던 식당 대기 넘 많아서

걍 근처 아무 삼겹살 집 왔음

우리 왜 이럼 ㅋㅋㅋㅋ 오늘 걍 운이 없는 듯

치즈 삼겹살이라는데 호기심 생겨서 주문함

 

어떤 예상치 못한 맛을 안겨줄까 기대했는데

걍 삼겹살에 치즈 얹은 누구나 예상 가능한 맛이었다

 

술 먹고 지쳐서 카페로 피신

 

돌아가는 길에 본 그래피티 아트

머라 적혀있는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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