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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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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5 / 루마니아 - 이아시, 부쿠레슈티 (3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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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아시를 떠나는 날...ㅠㅠ

 

학교 근처면서 한번도 안가본 코포우 공원을 이제야 간다

카메라로 사진을 마구마구 찍었는데 알고보니 SD카드를 안넣었던 것에 절망...

그래도 핸드폰으로 찍었으니 괜찮다

 

그러고보니 이쪽 거리는 거의 학교 건물 뿐이다

 

로터리를 지나 비둘기 많은 통일 광장에 도착했다

 

통일광장에서 조금 더 걸으면 문화궁전이 나온다

 

팔라시몰에서 마지막으로 살 것들을 점검하는 중

루마니아하면 제로비탈이라는 미용품이 유명하다

미용실에서 큰맘먹고 머리를 잘랐는데 유럽 머리 스타일이 되어버려서 신선했다

 

컬투레슈티를 오늘도 구경하다가 포인트카드를 만들었다

어째 떠날 때에야 만들었을까...

나도 만들 수 있는 줄 알았으면 미리 만들어둘걸

 

볼일을 다 보고 기숙사로 돌아왔다

 

떠나기 전에 틀어본 TV

 

지역방송국에서 뉴스를 하고 있었다

 

당연하지만 전부다 루마니아어다

 

수료증과 컬투레슈티 포인트카드

 

기숙사를 정리하고

 

놓고가는 건 없는지 차근차근 살핀다

 

처음 봤을 때는 경악을 금치 못했던 빨래 건조대

 

밖은 비가 슬슬 내리고 있다

 

짐을 전부 챙겼다

캐리어가 꽤 무겁다

 

이제서야 발견한 한글?이 적힌 고리

내가 붙힌게 아닌데 그러면 우리 학교 선배가 붙인걸까

 

기숙사야 안녕

 

학교 앞까지 가서 택시를 타려고 했는데

과선배가 여기서 택시를 불러~라고 했다

루마니아어를 못해서 못부르겠어요...하고 우는 소리를 하니까

전화를 꺼내더니 유창한 루마니아어로 택시를 짜잔 하고 불러주셨다

짱멋져...

 

통일 광장에서 친구가 공항까지 배웅해주기로 했다

 

떠날 때가 되니 처음 이곳에 와서 시내 투어를 했을 때가 떠오른다

 

공항 가는 버스가 도착!!

 

체크인을 하고

 

친구랑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출국심사를 받고 게이트에 왔다

어학연수 같이 들은 터키 아저씨가 같은 비행기를 타길래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다

 

조그마한 이아시 공항

 

부쿠레슈티로 가는 국내선 비행기다

 

무사히 비행기에 탑승하고

 

부쿠레슈티로 출발~

 

부쿠레슈티에 도착했다

여기는 그래도 큰 공항이라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짐을 찾는 곳에서 짐이 없길래 바깥에 있나 싶어서 나왔는데

 

아니... 완전히 나와버렸잖아...

당황해서 어쩔 줄을 모르다가

다행히 옆에 항공사에 문의하는 전화가 있길래 냅다 들고 Poț să vorbesc limba engleză라고 물었다

얼마나 당황했는지 "당신 영어 할 줄 아십니까?"라고 물어야 할 걸 "나 영어 할줄 아나요?"라고 물은 격...

그래도 찰떡같이 알아듣고 영어 오케이라 했다

영어로 사정을 설명하니 항공사 직원이 내 짐을 가지고 나와줬다

 

안도의 한숨과 함께 공항에서 노숙할 장소를 찾아본다

여기도 학교 건물처럼 0층이 1층이고 1층이 2층이다

 

콘센트를 발견

 

다시 시작된 극한 여행

공항 노숙은 피곤한 것보다도 시간 때우는게 더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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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5 / 루마니아 - 부쿠레슈티, 이아시 (1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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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쿠레슈티를 떠나는 날

일본 축구 국가대표가 락커룸을 깨끗하게 치우고 떠났다는 뉴스가 난리여서

나도 질 수 없지 싶어서 혼신을 다해 방을 치우고 메시지도 남기고 나왔다

지금 보니 작문이 엉망이네... 올바르게 쓰면 Camera a fost foarte bună가 될 것 같다

 

프린트를 요청했더니 메일 주소를 알려줘서

거기로 보내니까 뽑아줬다

체크아웃할 때 직원이 안녕하세요 해줬다 ㅎㅎ

 

짐은 호텔에 맡기고 홀가분하게 거리를 나섰다

 

이제는 익숙해져 정까지 든 건물

 

강을 건넌다

일본 도시에 자주 보이는 인공 강을 엄청 넓게 만든 느낌이다

 

인민궁전에 도착

 

분수가 힘차게 물을 뿜고 있다

너 설마 24시간이니?

 

낮이라 그런지 밤에 비해 주차장이 꽉 차있다

 

날씨까지 어우러져 더 삭막해보이는 건물

 

궁전 앞 거리 건물은 좌우대칭으로 되어있다

독재와 계획경제의 흔적일거다

 

궁전에는 루마니아 깃발과 EU 깃발이 같이 휘날리고 있다

 

알고보니 주차장 너머에도 도로가 있었다

 

깃발이 2개가 아니라 3개였다

맨 왼쪽 깃발은 NATO 깃발인 것 같다

루마니아는 2007년에 가입했다

 

필터를 빼니까 더 우중충해보인다

 

필터를 끼우면 그나마 낫다

주차장에 은근 한국차가 보인다

 

국기가 달려있고 양복 입은 사람들이 드나드는걸 보니 대단한 건물이겠군 싶었는데

역시나 재무부 건물이었다

 

현재는 국회가 인민궁전에 자리하고 있으니

관련한 정부 부처들도 이 근처에 있나보다

 

크긴 진짜 크다

 

주변에 떨어진 영문 모를 열매

 

루마니아에도 국산차가 있다

흰색 승용차가 루마니아 자동차 회사 다치아다

옛날 로마 속주가 되기 전에 있었던 다치아 왕국에서 따온 이름이다

 

인민궁전 내부 투어를 하러 가는 길

인민궁전을 바라본 방향에서 궁전 오른쪽에 위치한 입구로 들어가야 한다

 

부쿠레슈티는 루마니아의 다른 도시와 다르게 공산주의 독재정권 느낌이 물씬 풍기는 도시다

 

대각선으로 위치한 통로

사람들이 조경 작업을 하고 있었다

 

대각선 통로로 들어가지 말고 궁전의 오른쪽 방향 도로를 쭉 걸어가자

 

그러면 오른쪽면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루마니아에서 만난 기아 모닝

 

옆면이라서 그리 안 클 줄 알았는데

정면 못지 않게 크다

 

전체를 다 담기에는 역부족이다

 

로비에는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었다

 

투어는 여러 코스가 있다

 

13시에 출발하는 투어를 예약했다

학생 할인을 받았다

 

옆에는 기념품샵이 있다

 

투어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라???

과동기를 여기서 만났다!!

우연도 참 우연이다

 

투어 참석자에게 이런 명찰을 나누어준다

 

본격적으로 투어가 시작되었다

 

시작에 앞서 이렇게 보안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모두가 보안 검사를 통과하면 가이드 인솔 아래 투어가 시작된다

 

복도에 있던 동상

알렉산드루 이오안 쿠자와 슈테판 3세

알렉산드루 이오안 쿠자는 이번에 유학가는 알렉산드루 이오안 쿠자 대학과 부쿠레슈티 대학을 설립한 사람이다

 

콘스탄틴 알렉산드루 로세티 홀

홀마다 사람 이름이 붙는다

 

공연 등에 사용되어서 무대 앞에는 객석이 자리하고 있다

 

엄청난 크기에 압도된다

 

무게만해도 1톤을 훌쩍 넘는다고...

 

컨퍼런스를 위한 자리

 

뭐랄까 공간 자체의 장식성은 그리 복잡하지 않는데 샹들리에가 눈길을 확 끈다

 

샹들리에를 찍으려면 어쩔 수 없이 공간이 어둡게 찍힌다

 

다시 홀로 돌아와서

 

계단을 올라가자

 

이 곳에도 작지만 천장마다 샹들리에가 달려있다

전기를 아끼려는 건지 일부만 켜져있었다

 

무언가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영어로 설명하는 가이드

세보진 않았는데 대략 스무명에서 서른명 사이로 진행하는 느낌이다

 

각종 옷과 그림이 전시되어 있다

 

공산주의 낙원을 묘사하는 것 같은 그림

 

생방송이 진행 중이었다

국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리석 기둥에 붉은 레드카펫

 

이곳은 회의실

 

사각형 대형으로 책상이 놓여져있다

여러 조각을 이어붙인 카펫

 

통역부스가 있어서 구경했다

 

궁전 안에는 컨퍼런스나 회의를 위한 공간이 많았다

 

가운데 넓은 공간이 보인다

 

둥근 천장에 샹들리에가 있다

 

불이 꺼져있지만 이곳 샹들리에도 엄청 거대하다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계단

사치의 극치다

 

각각 천장에 있는 샹들리에와 카페트만 봐도 얼마나 돈지랄을 했는지 알 수 있다

괜히 그당시 루마니아가 유럽의 북한이라 불린게 아니다

 

계단 높이가 일반적인 계단보다 훨씬 낮게 설치되어서 힘들지 않고 올라갈 수 있다고 한다

 

계단은 양옆으로 위치해있어서

보이는 곳 반대편에도 계단이 자리하고 있다

 

화려한 카펫이 딸린 곳에 들어왔다

 

큰 샹들리에 주위로 작은 샹들리에가 있다

 

 

인민의 배가 굶는 동안 차우세스쿠는 이렇게 화려한 걸 만들고 있었다

 

방에 맞추어 손으로 하나하나 다 짠 카펫

 

카펫이 너무 커서 문으로 안들어가느라 기껏 만든 문을 부수고 다시 넣었다고 한다 ㅎㄷㄷ

 

방 하나만 해도 어마어마한데 인민궁전에는 방이 1,000개를 넘는다고 한다

 

이제야 알겠다

방마다 샹들리에가 하나도 아니고 이렇게나 많으면

전부 불을 켜는 건 전기세 낭비다 낭비

 

아마 챠우세스쿠가 살아있었다면 안쓰는 방도 전부 불을 켜놨겠지

 

지금까지 본 공간 중에 가장 넓은 듯

 

파노라마로 찍어봤다

천장은 유리로 되어 있다

 

다시 계단이 위치한 홀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계단을 올라가보자

 

알렉산드루 이오안 쿠자 홀

둥그런 창문이 처음 들어간 공간을 떠올리게 한다

 

가운데에는 루마니아를 상징하는 문장이 있다

 

천장은 여러개로 나뉜 유리 창문으로 되어 있다

 

드디어 테라스로 나왔다

 

외부 기둥과 내부 기둥 사이는 아치로 되어 있다

 

헌법광장과 통일대로가 한눈에 보인다

 

파노라마로 찰칵

 

막상 챠우세스쿠는 이곳에서 연설한 적이 없다

마지막으로 연설한 곳은 이곳이 아닌 내무부 건물이다

 

이렇게 보니 정말 좌우가 자로 잰듯 좌우대칭이다

 

이렇게 아까본 공간 바깥으로 나가면 테라스가 있는 구조다

 

이런 느낌

 

파노라마가 아니면 전체 전경을 찍기 쉽지 않다

 

이렇게 넓은 건물을 관리하기는 쉽지 않을 거다

그래서인지 여기저기 낡아가는 모습이 보인다

 

독재자의 시선

 

내려오는 길에 일본인 관광객이 있어서 말을 슬쩍 걸어봤다

한국인이라고 했더니 그럴거 같았다면서 카메라 소리 나는 사람이 우리들밖에 없다고 ㅎㅎㅎ

진짜 카메라에서 소리나니까 사진을 마음대로 못찍어서 힘들다...ㅠㅠ

 

니콜라에 티툴레스쿠 홀

상하원 의장이 회의로 사용하는 공간이라고 한다

 

아래에 발견한 문양이 건물 모양을 나타낸 것 같았다

가이드 설명이 따로 없어서 그냥 내 추측일 뿐이다

 

중앙 정원을 구경했다

둘이 쪼그려 앉는 모습이 마치 챠우세스쿠 부부의 마지막 처형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인권홀이라는 어이없는 이름

 

통역부스가 있는 걸로 보아 중요한 회의가 열린 장소 같다

 

역시나... 설명을 들으니 예전에 공산당 지도부 회의가 열린 곳이라고 한다

 

각 자리마다 마이크와 헤드셋이 마련되어 있다

 

여기 상들리에는 두번째로 큰 샹들리에라고 한다

 

너무 화려한 걸 계속 봤더니 눈이 핑핑 돌거 같다

펠레쉬 성이 조각과 디테일이 화려했다면

여기는 규모로 승부를 보는 느낌

 

이로써 투어가 끝났다

 

과동기랑도 빠이빠이하고 헤어졌다

어차피 이아시에서 만나게 될 거다

 

입구를 나와서

 

뒤를 돌아보니 콘크리트의 삭막한 건물이 있어서

내부의 화려함을 감추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인지 유독 이 건물이 삭막해보이는 이유는 규모와 재료도 그렇지만

챠우세스쿠라는 인민의 적이 만든 건물이어서일까

 

이 사진만 보면 여기가 정면같아 보이지만 여기는 오른쪽 면이다

정면은 더 길다... 세상에

 

이제 호텔에 돌아가서 짐을 찾아야 한다

 

아무래도 도시에 아무 색도 없는 콘크리트 건물이 있으면 칙칙해보인다

 

하지만 어쩌면 이것도 부쿠레슈티만의 특색이라 생각한다

 

공산주의와 독재라는 아픈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도시

 

오른쪽 넘머에 사법부 건물이 보인다

 

보행로는 보도블럭이 없고 울퉁불퉁하다

 

사법부 건물 정면

 

호텔에서 맡겨둔 짐을 찾고 이제 역으로 갈 차례다

 

지하철을 타고 부쿠레슈티 북역에 도착했다

 

교수님이 북역은 치안이 안좋으니 항상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분위기는 다소 그랬지만 별일없었다

 

하지만 항상 조심해야하는게 유럽

 

여기서 이아시로 가는 기차를 탄다

 

조금 낡아보이는 기차

 

출발하기 전에 핫윙을 샀다

배가 고파서 호다닥 먹었다

 

끝없이 이어진 해바라기 밭

 

절반정도를 지나는 중

어떤 사람이 미안한데 자리를 바꿔줄 수 있냐고 했는데

너가 싫으면 괜찮아라고 해서 미안하지만 여기가 좋다고 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서 너무 방어적으로 대했나 싶었지만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

다행히 그 사람도 그래~ 하고 쿨하게 돌아섰다

 

해가 지고 있다

 

4시에 타서 11시에 이아시에 도착했다

 

다행히 이아시에 사는 친구가 마중을 나와줬다

택시를 탔는데 유학가는 대학을 이야기하니까 기사 아저씨가 자기도 그 대학 나왔다고 말했다

뭔가 명문 대학을 나와도 택시를 할 수 있는건데 고정관념 때문에 순간 헉 했다

 

기숙사 로비에 도착

 

가구랑 냉장고는 있지만 세탁기는 없다

 

화장실과 욕조

 

그냥 최소한으로 필요한 것만 있는 곳이었다

 

친구가 루마니아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과자랑 이것저것을 가져와줬다

고마워...

인터넷이 안되어서 이리저리 찾아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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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4 / 루마니아 - 프라호바, 브라쇼브 (1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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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호텔을 통해 예약한 투어를 가는 날이다

 

집합 장소에서 버스를 탔다

 

벽에 낙서가 한가득

 

교통경찰이 복잡한 교통 상황을 정리하고 있었다

 

또다른 집합장소인 부쿠레슈티 국립극장 앞

도로원표처럼 보이는 0km 기념비가 보인다

나 말고 한국인 가족이 타서 깜짝 놀랐지만 굳이 아는 척은 하지 않았다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부쿠레슈티 대학

 

거리에 있는 건물 여기저기 낙서가 보인다

 

삭막한 콘크리트 건물 위로 광고 판이 서있다

마치 소련의 붕괴를 보여주는 듯한 건물

 

시간이 없어서 이번 여행에서는 제외했지만 다행히 버스 창문 너머로 개선문을 볼 수 있었다

 

도중에 휴게소에 들렸다

 

매점과 주유소가 있다

 

투어 버스

시내버스처럼 앞뒤에 문이 있다

 

UFO처럼 생겼다

 

지나가는 길에 묘지가 보인다

얼마지나지 않아 버스가 목적지에 도착했다

루마니아 전통의상 이에를 파는 가게가 보인다

아주머니가 긴 막대기로 높은 곳에 옷을 올리고 있었다

 

처음 여행할 곳은 펠레쉬성

 

리시버를 통해 영어 해설을 들을 수 있다

 

펠레쉬성 가는 길에 본 독일식 가옥

식당이자 호텔이었다

루마니아 깃발이 휘날리는 펠레쉬성이 보인다!

 

자연에 둘러싸인 높은 곳에 위치해있다

 

펠레쉬성 옆에는 작은 버전인 펠리쇼르 성이 있다

루마니아어에서 명사에 축소형 어미 ișor가 붙으면 작고 아담한 느낌을 나타낸다

즉 펠레쉬성 미니버전

아쉽지만 이번 투어에서는 패스할 것 같다

 

요일마다 운영시간과 휴무가 다르니 주의할 것

 

펠레쉬성에 도착했다!!

 

대리석대리석한 유럽의 다른 성과 달리 목재가 섞여있어서 독특한 느낌을 안겨준다

 

지붕 아래 목조구조를 보면 독일식임을 알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카롤1세가 독일 출신이기 때문

한국인 입장에서는 루마니아의 왕이 독일 출신?할 수 있겠지만

유럽은 외국 출신이 왕에 오르는 일이 간혹 있다

노르망디공으로 유명한 윌리엄 1세라든지...

 

부쿠레슈티를 대표하는 인민궁전이 독재자의 산물이라 다소 삭막하고 위압적이라면

시나이아를 대표하는 펠레쉬성은 왕실의 화려함과 고향 독일의 분위기를 풀풀 풍기고 있다

 

정원에는 카롤 1세의 동상이 서있다

 

독일 분위기라고 말은 했지만 노이슈반슈타인 성과 같은 여타 다른 독일 성과는 또 다르다

굳이 비교하자만 일반적인 독일 가옥과 더 비슷하다

벽을 가로지르는 목구조라든가

이런 구조를 파흐베르크라고 부른다

 

계단은 여기저기 무너진 곳이 많다

 

Nu călcați iarba

잔디를 밟지 마세요

라고 루마니아어로만 적혀있다

근데 저정도는 영어가 없어도 그림만 보면 알 수 있다

 

내가 루마니아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이다

오기 전부터도 그랬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

 

구름이 몽글몽글 몰려와서 오히려 더 엄숙해보인다

 

비로부터 아래 목구조를 보호하기 위함인지 지붕이 상당히 가파르다

 

탑에는 사방에 시계가 있다

 

근대식 복장을 하고 있는 카롤 1세

초대국왕이지만 루마니아 왕국의 시작이 1881년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최근 사람이다

 

대각선으로 보는 풍경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탑 왼쪽으로도 건물이 이어져있다

 

정원에는 조각작품을 여러 볼 수 있다

 

난간을 과일바구니 모양으로 장식했다

 

최대한 전경을 담아보려고 멀리 와봤다

성 아래 도로에는 더 잘보이는 포토스팟이 있는 모양이라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그곳도 가보는게 좋다

 

다만 높은 곳에 있다보니 성 앞 정원은 그리 넓지 않다

 

딱 이정도 넓이

 

이제 안으로 들어가보자

 

중앙에는 ㅁ모양으로 뚫려있다

 

유럽의 다른 성에 비해 최근에 지어진 성이다보니

전기를 쓸 수 있다든지 현대적인 요소들이 많다

 

이렇게 정원과는 통로로 이어져있다

 

드디어 안에 들어왔다

 

외부 구조 못지 않게 내부도 화려하고 독특하다

 

정교한 조각과 문 장식

 

4명의 천사?가 방을 지키고 있다

 

Holul de Onoare

즉 명예의 전당에는 천장이 유리로 되어 있다

 

아치의 빈 공간도 남겨두지 않고 조각을 했다

기둥은 콤포지트식으로 보인다

양머리 같은 이오니아식과 아칸투스 잎이 돋보이는 코린트식을 합친 느낌이다

 

내부도 목구조가 섞여있고 나무로 된 장식도 여기저기 보인다

 

기둥 하부와 상부 색이 다른데다 중간에 오돌토돌 튀어나와있다

 

윗층에서 이 공간을 바라볼 수 있게 내부 발코니가 나있다

 

화려한 유리천장

날이 좀더 맑았더라면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을텐데...

유리천장은 움직일 수 있다고 한다

 

나무로도 이렇게 화려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니

 

금이나 돌로 화려하게 장식한 여타 다른 성들과는 차별화되는 포인트다

 

아치 옆에는 그림이 장식되어 있다

 

파노라마로 찍어본 내부

아무래도 실물을 담지 못해서 아쉽다

 

계단은 빨간 카페트가 깔려있었다

 

성모 마리아의 죽음을 표현한 것 같다

 

복도를 지키는 기사들

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

안에 사람이 없는지 무섭다

 

무기가 전시된 이곳은

 

이름 그대로 무기고다

 

각종 무기들이 장식처럼 여겨지고 있다

 

칼도 있고 도끼도 있고 총도 보인다

 

방패와 총 칼 화살 장식

 

여기도 기사의 판금갑옷이 장식되어 있다

 

말을 탄 기사

 

말은 박제인가

아무튼 말에도 갑옷을 입혔다

눈까지 보호한 게 인상적이다

 

독립전쟁에서 부상병을 돌보는 엘리사베트 왕비 조각

엘리사베트 왕비는 카롤 1세의 부인이다

스테인드글라스는 단순한 문양이 아니라 사람이 그려진게 신기하다

 

카롤 1세는 대단한 수집가인 모양이다

무기도 그렇고 그림도 이곳저곳 전시되어 있다

 

나무로 만든 선반과 스테인드글라스

 

빈틈없이 화려하게 장식한게 로코코 양식이 떠오른다

 

방에 따라 천장의 모양도 조금씩 다르다

이런 디테일의 차이를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아마도 카롤 1세 초상화겠지?

 

저건 엘리자베트 왕비의 초상화?

 

왕실 도서관 공간이다

 

독일어로 된 책들이 꽃혀있다

특이한 건 책장 뒤에 출입구가 숨겨져 있다는 것

비상시에 도망가기 위한 목적이려나

 

건물 모양에 맞춘 듯한 그림들

 

쇼파배드라는 게 생각보다 오래된 물건이구나...

 

피아노도 놓여있다

 

하프도 있는 음악실이다

 

그림도 있으니 예술의 방이라 불러도 될 듯

 

철푸덕...

 

공간공간마다 인테리어도 다르고 장식도 달라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여기는 벽지부터가 다르다

 

Sala Florentină

직역하면 피렌체의 방이다

 

아마도 피렌체에서 가져온 것들을 모아와서 그런 이름이 붙은 듯

 

비단 피렌체 뿐만 아니라 로마나 다른 이탈리아 지방에서 가져온 물건들로 가득하다

 

특이한 모양의 그림과 대리석 벽난로

 

나전칠기가 떠오른 가구

비슷하지 않나?

 

촛불을 두는 곳마저도 장식을 아끼지 않았다

그나저나 나팔을 왜 두개나 부는거지

 

서양 친구들이 왜 일본의 여백 가득한 풍경을 사랑하는 지 알 것 같다

서로 자신에게 없는 것을 원하는 거겠지

 

여기는 식당

 

화려한 방들을 지나오니 조금은 차분해진 느낌이지만

자세히 보면 여기도 군데군데 장식이 빠지지 않는다

 

Salonul Turcesc

터키식 방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오랫동안 받았으니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약간 내부가 세계일주 컨셉인듯

 

복도에 놓인 금색 조각상

 

다시 명예의 전당으로 돌아왔다

 

다음 타임 사람들이 설명을 듣는 게 보인다

 

여기는 극장

 

벽 윗부분에 그려진 그림은 클림트 작품이라고 한다

 

비상대피로

이렇게 보니 관광으로 보는 영역이 얼마나 작은 부분인지 알 수 있다

 

다시 밖으로 나왔다

 

그러고보니 내부까지 본 적은 처음인 것 같다

아니 예카테리나 궁전을 봤었구나...

여행 초반이라 까먹었다

 

 아쉽게도 내부는 가이드투어로만 볼 수 있는 것 같았다

천천히 자기 페이스대로 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다소 아쉬운 방식

 

펠레쉬성은 유럽 최초로 전기를 사용한 성으로도 유명한데 (진짜인지는 모르겠다)

중앙정원에는 전기로 작동하는 것 같은 등이 서있다

 

이제 펠레쉬성을 떠날 시간

 

순간 저게 펠리쇼르 성인가 싶었지만

펠레쉬성 꽁무니였다 ㅎㅎ

 

펠리쇼르성은 이렇게 생긴 식당 건물 뒷편 길로 쭉 가면 나온다

이번에는 아쉽지만 보지 못하고 떠난다

 

버스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이동하는 길에 이아시로 가는 기차를 예약했다

 

유럽을 여행하면 아무것도 없는 평야를 참 자주 보게 된다

 

달려도달려도 뭐가 안보인다

 

루마니아 국기 지붕과 텐트

루마니아 사람들은 국기를 참 좋아하는 듯

 

브란성에 도착했다

 

성 아래에는 기념품을 파는 가게가 자리하고 있었다

 

입장료는 투어에 포함되어있기에 걱정없다

 

드라큘라성으로 유명한 브란성

브람 스토커의 소설에 나온 위치가 비슷해서 얻어걸린거지 역사적으로 연관성은 그다지 없다 ㅎㅎ

 

브란성이 보인다

 

묘지인지 십자가가 있다

 

계단을 통해 입구로 들어간다

 

루마니아는 공산주의 정권이 들어서면서 왕실이 사라졌는데

그 과정에서 왕실 소유인 이 성도 몰수되었다

그런데 얼마전에 왕실 후손이 재산 반환을 받아서 그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다

 

아까 본 별장과 같은 펠레쉬성에 비하면 요새의 느낌이 강한 브란성

 

그래서 장식성도 덜하고 내부공간도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다

 

내부 벽은 외벽과 똑같이 하얗게 되어있다

 

아마도 왕실 가족이 사용한 공간

 

펠레쉬성에 비하면 심플한 벽난로

 

비밀 계단이당

 

어우 좁아

 

곰가죽

루마니아는 유럽 나라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곰이 많기로 유명하다

 

여기는 피아노가 놓여있다

 

안뜰이 보인다

 

열심히 구경하는 사람들

 

한적한 마을

대중교통으로 오긴 쉽지 않아보인다

 

기와처럼 지붕이 설치되어 있다

 

루마니아의 교외풍경

 

 

무시무시한 사람으로 알려진 블라드 째빼쉬

루마니아어로 țeapă가 말뚝, 꼬챙이를 의미하는데

țepeș가 되면 꽂는 자가 된다

즉 째빼쉬는 사람을 꼬챙이로 꽂는 사람이라는 무시무시한 별명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창문으로 바라보는 풍경이 한적하고 좋다

 

창문 모양으로 풍경을 찍으니까 마치 그림작품 같다

 

사슬갑옷

십자군인가?

 

계단은 항상 조심조심

 

노크하지 마세요

 

이러저런 소장품이 전시되어 있어서 박물관도 함께 겸하고 있다

 

모서리가 꽈배기같은 침대

 

루마니아를 상징하는 문양

 

판금 갑옷

 

무기들

방패에 그려진 7개의 성은

트란실바니아가 독일어로 일곱개의 성이라는 뜻인 지벤뷔어겐으로 불렸기 때문이다

동유럽에는 이처럼 독일어 버전 이름을 가진 도시들이 몇몇 있다

 

안뜰에는 나무가 자라고 있다

 

방범창처럼 생긴 창문

 

이곳도 독일식 목구조가 보인다

 

한쪽은 탑이 동그랗고 다른쪽은 네모낳다

 

그리고 성을 따라 회랑이 위치한 특이한 구조

 

우물인가?

 

제일 높은 탑은 네모낳다

 

마을을 이루기에는 너무 작은 성 내부 공간

일본의 천수각 같은 느낌이다

 

핸드캐넌?

 

하얀 회벽을 지나가는 검은 나무가 인상적이다

 

곧은 회랑

 

고문기구로 유명한 아이언 메이든

실제로 사용되었는지는 논란이 많다

 

안뜰에 도착했다

사람들이 우물로 1레우를 던져놓았다

참고로 2레이부터는 복수이기 때문에 레우가 아니라 레이가 된다

 

기둥의 주두를 닮은 우물

 

안뜰에서 바라본 성

 

방명록이 있길래 끄적댔다

 

기념품점을 둘러보고 나왔다

 

점심시간을 포함하기 때문에 아직 시간이 남는다

 

바깥에 있는 기념품점도 둘러보았다

 

생각 외로 살게 없다...

 

아마도 관공서 건물

여러 간판이 붙어있다

 

밥을 먹으러 식당에 왔다

 

컨셉이 독특했다

 

스테이크를 먹는데 와... 이건 맛있다

18레이로 한국 돈이면 한 5천원 정도?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길에 본 묘지

 

그리고 단선 선로

 

브라쇼브에 도착했다

바로 앞에 보이는 문은 쉬케이 게이트다

차가 지나가는 큰 아치 양 옆으로 보행자 통로가 작게 나있다

 

드디어 마을에 온 느낌

 

뾰족뾰족 첨탑이 인상적인 예카테린 게이트

 

조그마한 집들이 주루룩 줄지어 서있다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고 적당한 마을

 

예카테린 게이트에 대한 설명

다른 관광지에 대한 방향도 화살표로 나타내고 있다

 

단체행동인만큼 뒤쳐지지 않게 조심조심

 

길을 따라 조르르 주차한 차들

 

예카테리나 게이트와 관련있어보이는 간판

 

유대교 회당 위로 할리우드 간판처럼 브라쇼브 간판이 보인다

옆에 있는 좁은 아치 사이로 길이 나있다

 

저멀리 보이는 쉬케이 게이트

 

도시 풍경이 마음에 든다

 

딱 차량 하나가 지나갈 정도의 좁은 도로

 

아까 본 아치 안에는 길이 나있는데

유럽에서 3번째로 좁은 길이라나

 

좁긴 하지만 충분히 지나갈 수 있다

추월도 가능할 정도

 

벽면에는 낙서가 가득하다

 

검은 교회로 가는 중

 

지붕 사이로 난 또다른 지붕이 인상적이다

루마니아의 시비우란 곳에 가면 작은 지붕이 눈처럼 생겨서 재미난 풍경을 볼 수 있다

 

그을림이 남아서 검은 교회라 불린다

 

트란실바니아는 예전에 헝가리 땅이었다

루마니아이지만 헝가리계 주민도 많은 곳이다

그래서 헝가리어 안내도 영어 안내 아래 적혀있다

 

그리고 지벤뷔어겐이라는 독일어 지명이 있는 만큼

독일어 안내도 함께 적혀있다

 

브라쇼브하면 유명한 구시청사가 보인다

 

여기에도 있는 컬투레슈티 서점

체인점이었구나

 

도착했다!!

 

시청사 앞에는 광장이 있다

 

저멀리 로프웨이가 보인다

틈파산으로 올라가면 여기 광장을 바라볼 수 있다

아쉽지만 이번 투어에는 포함이 되어 있지 않다

 

유럽의 이런 광장 풍경이 참으로 부럽다

 

비둘기마저 여유로워보인다

 

스타벅스는 공사중

 

여기서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무엇을 할지 고민하다가

 

아까 후딱 본 검은 교회를 다시 보기로 했다

 

심지어 이건 독일어만 적혀있네 ㅎㅎ

 

그리고나서 서점 구경

컬투레슈티랑은 다른 서점이다

간판을 보니 인문학 전문인듯

 

동네서점 느낌이 물씬 난다

 

책으로 가득한 공간

언제나 마음이 편안해진다

 

뭐하지 하다가

 

스타벅스에 왔다

공사중이지만 영업중이다

 

커피를 쪼록 마시고 나니 할 게 없어서 광장을 산책한다

 

가운데에 분수가 있다

 

색깔도 너비도 다 다른 집

 

검은 교회랑은 이렇게 가까이 있다

 

파노라마로 찍어본 느낌

 

왜곡을 줄이기 위해 짧게도 찍어봤다

 

비둘기랑 노는 아이들

 

작년에 돌아가신 루마니아의 마지막 국왕 미하이 1세

많은 루마니아인들이 존경하는 인물이다

 

관광용으로 보이는 미니 열차도 돌아다니고 있었다

 

국기가 달려있는 걸로 보아 관공서인가보다

찾아보니 루마니아국립은행이었다

 

뒤를 돌아보면 교회 건물이 슬쩍 보인다

 

네모네모하니 미래적인 버스

 

횡단보도는 왜 붉게 칠했을까

루마니아에서 약국의 상징은 녹색 십자가인 것 같다

 

틈파산에 보이는 브라쇼브 간판

 

다음에 꼭 다시 와서 로프웨이를 타리라

 

이제 브라쇼브를 떠날 시간이다

 

룰루랄라 창밖 구경중

 

또다시 휴게소에 들렀다

아까랑은 다른 휴게소다

 

매점 구경중

 

다시 만난 개선문

무슨 이벤트가 있는 모양인지 경찰이 도로를 통제하고 있었다

 

도착하니 어둑어둑해졌다

동유럽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트롤리버스가 부쿠레슈티에도 있다

 

스쳐지나가는 혁명 광장

1989년 루마니아혁명이 일어난 곳이다

인민궁전을 챠우세스쿠가 연설한 곳으로 착각하기 쉬운데

챠우세스쿠가 마지막으로 연설하고 헬기로 도망간 곳이 저기 보이는 현재 내무부 건물이다

 

원래라면 호텔까지 데려다주지만 부쿠레슈티 시내를 구경하고 싶어서 걍 여기서 내려달라고 했다

 

어둑어둑하고 으슥해서 무섭지만 용기내서 걷는다

 

부쿠레슈티 대학 건물

 

유럽의 다른 대학 캠퍼스와 같이 루마니아도 학부마다 건물이 여기저기 흩어져있다

 

대학 광장에 위치한 루마니아상업은행 건물

그 앞에 있는 동상은 미하이 비테아줄 동상이다

루마니아를 통일한 위인으로 여겨진다

 

초록 빛과 빨간 빛으로 빛나는 자전거 거치대

빈곳을 나타내는 건 아닌거 같다

고장난 걸 나타낸건가

 

루마니아국립은행을 BNR로 줄이고

루마니아상업은행을 BCR로 줄이곤 한다

루마니아어는 형용사가 뒤에서 수식하는 후치수식이다

그래서 USA도 Statele Unite ale Americii를 줄인 SUA가 된다

 

이온 헬리아데 러둘레스쿠 동상

작가이자 정치인이라고 한다

옛날 사람은 직업이 여러개인 경우가 많은 거 같다

데카르트만 해도 수학자이자 철학자다

요즘이 직업을 너무 세세하게 나누는 걸까

 

밤에 그래피티가 많은 거리를 걷는 건 상당히 무섭다

 

그래도 광장에는 사람들이 몇몇 있어서 안심이다

 

충분히 걸을 만한 거리지만 지하철을 한 번 타보고 싶어서 역으로 왔다

 

DEFECT! 고장났다는 뜻이다

영어랑 똑같은 단어가 은근 많다

그나저나 여기는 개찰구가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플랫폼이 있다

 

천장에 배선이 다 보인다

 

딱 한 정거장만에 내렸다

 

통일광장에 있는 커다란 상업시설

 

공산주의의 흔적이 풀풀 나는 건물

 

연석 부근에 놓은 둥근 돌

보통 봉으로 하지 않나?

 

먼가 사이버펑크하게 찍혀서 만족

 

여기저기 공사중이었다

 

인민궁전이 보인다

 

시간이 시간이다보니 사람이 없다

 

이런 시간인데도 분수가 작동하네

 

인민궁전은 밤에도 불을 밝히고 있었다

 

길게 이어선 분수들

 

그 끝에는 시계탑이 있었다

그나저나 이걸 시계탑으로 불러도 되나?

시계등? 시계기둥?

 

인민궁전 앞은 거대한 주차장이다

 

불꺼진 건물을 보니 폐허처럼 느껴지기도 하다

 

인민궁전 앞 거리

우리로 치면 광화문 앞 세종대로려나

 

인민궁전 봤다고 루마니아 친구에게 이 사진을 보냈더니

이 시간에 돌아다니는거냐고 미쳤나는 소리를 들었다

 

음... 미친게 맞을지도

 

편의점이 있어서 들렀다

 

호텔에 도착

호텔 근처는 다행히 사람이 많았다

 

오늘도 KFC다

 

홧윙이랑 치킨 사왔는데 역시 크리스피한게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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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3 / 루마니아 - 부쿠레슈티 (1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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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늑한 보금자리였던 호텔아 안녕

 

어제 무사히 살아돌아왔음에 감사하며

오늘은 태양을 숭배하는 사람이 될거다

 

이상한 유리 박스가 길에 놓여있다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중

 

버스를 타고 공항에 도착했다

타는 항공사에 따라 가야하는 터미널 방향이 다르다

 

내가 탈 것은 TAROM이기 때문에 오른쪽이다

플립식으로 작동하는 살짝 아날로그한 전광판

 

무사히 비행기 티켓을 받았다

 

드디어 유학생활이 시작되는구나 두근두근

 

마지막으로 먹을 과자를 샀다

일본인 승객이 있길래 말을 걸까 싶었지만 참았다

 

이번에 탈 비행기는 프로펠러기다!

 

살면서 이런 비행기는 처음 타 봐

 

옆에 있는 폴란드 LOT 비행기도 프로펠러였다

단거리는 이런 비행기를 쓰는 모양이다

 

루마니아 국기가 뒷문 옆에 붙어있다

 

오늘따라 필터가 잘 받는다

 

보딩브릿지를 누리지 못하고 비행기에 직접 올라타다보니 이렇게 공항 건물도 한눈에 볼 수 있다

 

필터를 풀면 이런 느낌

 

승객도 많지 않아서 화물도 이렇게 조그마한 카트로 옮긴다

 

전공어를 보니 마음이 설렌다

 

언제나 비행기는 창가가 최고야

 

요리조리 풍경을 구경한다

 

심시티 하는 거 같다

 

왼쪽으로 활주로가 보인다

 

선로가 어마어마하다

 

도나우강도 보인다

 

짧은 비행시간이지만 심심해서 잡지를 펼쳤다

 

각 나라의 회화 표현이 적힌 페이지

 

기내식으로 나온 간단한 간식

딸기 케이크가 맛있었다

 

험준한 카르파티아 산맥을 지난다

산이 정상 부근만 머리가 없는 원형 탈모다

 

루마니아에 도착하는 순간

 

논이 여기저기 보인다

 

무사히 착륙성공!

 

공항을 빠져나오는 길에 본 루마니아 국기와 EU 연합기

루마니아는 EU긴 하지만 솅겐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입국심사를 받아야 한다

 

호텔에서 픽업서비스를 신청했는데 출국하는 곳에서 내 이름을 든 사람이 없어서 당황했는데 알고보니 조금 늦게 올 뿐이었다

겨우 찾아서 차에 탔다

기사 아저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찍어본 차 내부

수동변속기다

 

기사아저씨랑 루마니아에 왜 왔냐 등 이야기 나누다가 바깥 경치를 구경했다

처음 도착한 루마니아여서 어벙벙하다

참고로 부쿠레슈티 오토페니 공항은 공항철도가 없어서 택시 아니면 버스다

 

호텔에 무사히 도착했다

손때묻은 번호판 ㅎㅎ

 

호텔은 되게 깔끔하고 쾌적했다

 

옛날 호텔 사진인가

 

방에 도착!!

 

침대도 넓어서 짐 정리하기도 좋고 뒹굴거리기에도 딱이다

 

짐을 내려놓고 노트북으로 이것저것 깔짝댔다

사실 바로 관광을 나서지 않은 건 조금 무서워서도 있다

어제 헝가리 밤에 있었던 일도 그렇고

루마니아는 특히나 동양인이 잘 없는 곳이기 때문에 호텔을 나설 마음이 쉽게 안들었다

 

그!래!도! 기왕 루마니아에 왔으니 나가봐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큰맘먹고 나왔다

동양인은 정말 없다 ㅎㅎㅎ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지는 중

루마니아의 대표적인 관광지 인민궁전이 보인다

 

부쿠레슈티는 부다페스트에 비하면 깔끔한 느낌은 아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적 있는 컬투레슈티 서점에 도착했다

 

내부에 비해 평범한 외관

하지만 안에 들어서면 저택에 들어온 기분이다

 

루마니아어 아래에 영어 안내도 적혀있다

 

중앙이 통으로 뻥 뚫려있어서 시원시원하다

 

무라카미 하루키 책

그리고... 전공책 발견!

흑백으로 제본해서 사용했는데 원본은 컬러다

 

뜯어진 것조차 책 표지

심지어 뜯어진 모양도 다 다르다

 

흐물흐물한 윗층 난간

 

이렇게 루마니아어 책들도 있고

 

영어 책도 있다

 

무시무시한 DEX 사전

우리로 치면 표준국어대사전 같은 거다

한국어랑 일본어 포켓 어학책도 있어서 두 권이랑 대학 교재를 샀다

 

원래 서점 건물인지 아니면 다른 건물을 개조한건지 궁금하다

구조를 보면 후자에 가깝지 않을까

 

1층 아래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지하에는 주로 보드게임이 있었다

 

한국에서도 즐겼던 게임들이 몇몇 보인다

의외로 이름이 그대로구나

 

캐릭터 굿즈들

 

일본 만화책도 꽤 많았다

 

다만 독일과 달리 영어 책인 것 같았다

 

아래에서 위를 바라보니 꽤 예쁘다

 

마음에 들었던 서점

서점 이름 아래 책, 차, 음악, dichis(이건 모르겠다)라고 적혀있다

 

부쿠레슈티 거리를 돌아다니는 중

역시나 유럽아니랄까봐 야외 테이블이 놓여있다

 

지나가는데 일본어가 들려서 흠칫했다

동양인이 없는 곳이라서 서로 신기하다

 

기념품점이 있길래 이것저것 샀다

두근두근하면서 루마니아어로 가격을 물어봤는데 통해서 기뻤다

 

먼가 다른 유럽 도시에 비해 사람들의 거리가 가깝고 친밀한 느낌이다

 

여기저기 보이는 루마니아 국기

차드 국기랑 비슷하지만 색깔이 미묘하게 다르다

 

관광지를 안내한 지도

 

부쿠레슈티에는 이런 삭막한 건물들이 많다

공산주의의 흔적인가

 

근데 이런 모습도 나름의 느낌이 있다

 

루마니아하면 역시 드라큘라

드라큘라의 모티브가 된 블라드 3세의 궁전 유적이다

 

슈퍼에 들러서 구경도 하다가 저녁은 KFC로 해결했다

 

룰루랄라 포장해서 호테로 가는 길

 

한국과 달리 오리지널을 파는 KFC에서 유일한 희망이라 할 수 있는 핫윙

 

그리고 버거

 

헝가리에서 산 매운 칼바사와 전공책

호텔 로비에서 투어 프로그램이 있어서 그걸 신청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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