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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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을 시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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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까지 공부에 몰두하다 진로상담 때 검사해야되는 것이 있다는 걸 그제야 알아차려서 부랴부랴 검사를 실시했다

근데 전날도 제대로 못자고 공부하다보니 정신이 몽롱해서 검사 결과가 거의 최악으로 나왔다

 

자아존중감과 자기효능감이 바닥을 쳤다...ㅎㅎㅎ

가족의 지지는 지금 떨어져서 살고 있어서 솔직하게 대답한거구

취업지원센터 선생님께서 깜짝 놀랐다구 ㅎㅎㅎ 밤에 잠을 못자서 그래요...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이라 그런거 같다고 이해는 하셨는데 혹시 힘들면 심리 상담 받으라고 권유받았다

당분간 멘탈 좀 지켜야할듯

 

 

정서불안정성과 대인관계지향이 탑인 사람 그게 나예요 나ㅎㅎㅎ

그나저나 운동선호랑 종교성 꼴찌인 거는 할 말이 없네요... 맞아요 맞다구요

 

 

개인적으로 동의가 안갔던 부분...

항목에서 원하는 직업에 생물학자, 물리학자... 이런 거에 하고싶냐고만 물어보고 아니라고 하면 바로 탐구형은 아니라고 판단하는 설문조사 시스템이 이상하다. 아니 탐구는 좋아하지만 생물학과 물리학에 흥미가 없을 수도 있잖아요...

전반적으로 직업을 너무 대충 분류해서 회계사가 싫어? 그럼 너는 수학관련 직업은 아닌 걸로 <이런 느낌으로 퉁치는 게 많았다. 그냥 회계사가 일이 많아서 싫을 수도 있잖아...

글구 개인적으로 창의성은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음악이나 예술을 좋아하는 건 아니다. 반드시 창의성이 예술 분야로만 발현되나? 예술에 대해 자신 없는 대답을 했다구 창의성이 없다고 판단 내리는 거두 이상했다.

저는 그냥 음치일 뿐인데요...ㅠ

 

근데 작년에 비해 자신감이나 사회적응도가 많이 떨어진 느낌...

작년에는 이렇게 스트레스 받을 일도 적었고 나름 괜찮은 사람들 곁에서 지내면서 이정도면 꽤 만족스러운 대인관계를 유지한다고 생각했어서 그런지, 올해 IT 공부를 시작하면서 벅차기도 하고 사람도 잘 안만나서 유독 힘들다.

공부해야한다는 압박감에 일부러 사람을 피한 것두 있지만...

 

사실 여러 일로 참 복잡하다. 동아리나 단체 일도 아직 마무리 짓지 못한 점도 많고, 예상 외로 시간을 투자해야할 부분이 많이 남아서 온전히 공부에 집중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 물에 빠진 사람처럼 어푸어푸거리는 중

 

아무쪼록 더 큰 우울감으로 번지지 않게 관리 잘해야지. 재수 못지 않게 인생에서 어두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는 실감이 확 와닿는다. 하필이면 대학가 근처에 살게 되어 집만 나가면 활기찬 세상이다. 검정 속에서 하양이 잘 드러나듯, 주변이 밝을수록 나만 힘들다는 생각이 점점 엑셀 페달을 밟는다. 그런 생각하면 안되는데... 하지만 안된다는 생각이 나를 더 힘들게 만든다. 그냥 잊자 잊자

 

취준은 터널이다. 끝이 없는 터널은 없다. 주변이 어둡다고 불안해하지말고 그냥 걷자. 참고 걸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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