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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타워
printf("\"Tokyo Tower\" este un blog din dragoste pentru călătorii și cafea")
2018.07.25 / 루마니아 - 이아시, 부쿠레슈티 (3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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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아시를 떠나는 날...ㅠㅠ

 

학교 근처면서 한번도 안가본 코포우 공원을 이제야 간다

카메라로 사진을 마구마구 찍었는데 알고보니 SD카드를 안넣었던 것에 절망...

그래도 핸드폰으로 찍었으니 괜찮다

 

그러고보니 이쪽 거리는 거의 학교 건물 뿐이다

 

로터리를 지나 비둘기 많은 통일 광장에 도착했다

 

통일광장에서 조금 더 걸으면 문화궁전이 나온다

 

팔라시몰에서 마지막으로 살 것들을 점검하는 중

루마니아하면 제로비탈이라는 미용품이 유명하다

미용실에서 큰맘먹고 머리를 잘랐는데 유럽 머리 스타일이 되어버려서 신선했다

 

컬투레슈티를 오늘도 구경하다가 포인트카드를 만들었다

어째 떠날 때에야 만들었을까...

나도 만들 수 있는 줄 알았으면 미리 만들어둘걸

 

볼일을 다 보고 기숙사로 돌아왔다

 

떠나기 전에 틀어본 TV

 

지역방송국에서 뉴스를 하고 있었다

 

당연하지만 전부다 루마니아어다

 

수료증과 컬투레슈티 포인트카드

 

기숙사를 정리하고

 

놓고가는 건 없는지 차근차근 살핀다

 

처음 봤을 때는 경악을 금치 못했던 빨래 건조대

 

밖은 비가 슬슬 내리고 있다

 

짐을 전부 챙겼다

캐리어가 꽤 무겁다

 

이제서야 발견한 한글?이 적힌 고리

내가 붙힌게 아닌데 그러면 우리 학교 선배가 붙인걸까

 

기숙사야 안녕

 

학교 앞까지 가서 택시를 타려고 했는데

과선배가 여기서 택시를 불러~라고 했다

루마니아어를 못해서 못부르겠어요...하고 우는 소리를 하니까

전화를 꺼내더니 유창한 루마니아어로 택시를 짜잔 하고 불러주셨다

짱멋져...

 

통일 광장에서 친구가 공항까지 배웅해주기로 했다

 

떠날 때가 되니 처음 이곳에 와서 시내 투어를 했을 때가 떠오른다

 

공항 가는 버스가 도착!!

 

체크인을 하고

 

친구랑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출국심사를 받고 게이트에 왔다

어학연수 같이 들은 터키 아저씨가 같은 비행기를 타길래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다

 

조그마한 이아시 공항

 

부쿠레슈티로 가는 국내선 비행기다

 

무사히 비행기에 탑승하고

 

부쿠레슈티로 출발~

 

부쿠레슈티에 도착했다

여기는 그래도 큰 공항이라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짐을 찾는 곳에서 짐이 없길래 바깥에 있나 싶어서 나왔는데

 

아니... 완전히 나와버렸잖아...

당황해서 어쩔 줄을 모르다가

다행히 옆에 항공사에 문의하는 전화가 있길래 냅다 들고 Poț să vorbesc limba română라고 물었다

얼마나 당황했는지 "당신 영어 할 줄 아십니까?"라고 물어야 할 걸 "나 영어 할줄 아나요?"라고 물은 격...

그래도 찰떡같이 알아듣고 영어 오케이라 했다

영어로 사정을 설명하니 항공사 직원이 내 짐을 가지고 나와줬다

 

안도의 한숨과 함께 공항에서 노숙할 장소를 찾아본다

여기도 학교 건물처럼 0층이 1층이고 1층이 2층이다

 

콘센트를 발견

 

다시 시작된 극한 여행

공항 노숙은 피곤한 것보다도 시간 때우는게 더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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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4 / 루마니아 - 어학연수 (31일차 / 유학19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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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지막 수업이 있는 날!!

 

마지막에는 모두 모여 특강을 들었는데

피피티 실화냐...

 

학교야 이제 안녕~

 

무사히 수료증을 받고 루마니아어 책도 가득 선물받았다

수료증 이름이 잘못되어서 수정받고 투어 프로그램 환불도 받느라 두시간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학교 사무실에서 기다렸다...

역시 일처리는 한국이 빠르다

그래도 밥은 먹게 해줘야 하는거 아냐?

 

일처리를 마치고 컵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택배 보낼 짐을 정리해서 기숙사를 나왔다

 

택시를 탈까 했지만 마지막이기도 하니 룰루랄라 걸어가기로 했다

가는 길에 지역방송국이 촬영을 하는 것을 봤다

 

친구를 만나서 우체국에 짐을 부쳤다

 

보내는 사람 이름과 주소는 친구가 자기 껄로 적어줬다

북한 가지 말라고 싸우스라고 강조했다

 

나오고보니 여기는 7번 우체국이었다

 

친구가 마지막이라며 아이스크림을 사줬당

 

친구랑 헤어지고 문화궁전으로 향했다

 

여기도 이제 안녕이구나

 

여전히 웨딩촬영이 한창이다

여기에서 나고 자라서 여기에서 결혼하고 여기에서 쭉 사는 삶은 어떤 느낌일까

 

팔라시몰에 도착!!

 

폴란드에서 만날 친구 줄 선물을 컬투레슈티에서 조금 샀다

 

그리고 초밥을 먹었당

 

KFC를 포장하고 기숙사로 돌아오는 길은 택시를 탔다

택시 라디오에 흘러나오는 노래가 마음에 들어서 저장했다

기숙사 방에 들어가려는데 어학연수 동기가 불러서 동기 방에서 같이 사온 치킨을 먹으면서 한참 수다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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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3 / 루마니아 - 어학연수 (30일차 / 유학18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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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또 친구를 만나는 날

스타벅스 카드를 사고 어김없이 컬투레슈티를 구경한다

금연 날짜를 카운팅하는 문구를 발견

 

일본의 켄다마가 있는 것도 신기한데

켄다마 연필깎이라니...

 

루마니아어 티셔츠를 기념으로 사려고 왔는데 사이즈가 맞는게 잘 없다

점원이 동양인이 여기 있는게 신기했는지 어쩌다 루마니아를 왔냐 등 스몰토크를 잠깐 했다

 

이제 떠날 날이 멀지 않았다

 

루마니아 택시는 이렇게 옆면에 전화번호를 적고 다닌다

 

오늘도 펄럭이는 루마니아 국기

 

지나가다 본 미용실

그러고보니 해외에서 미용실을 가본적이 없으니

루마니아를 떠나기 전에 미용실을 가봐야겠다 생각했다

 

친구를 만나서 문화궁전을 지나서 바실레 알렉산드리 국립극장으로 향했다

 

가운데에 있는 동상이 아마도 이름답게 바실리 알렉산드리겠지?

 

동판을 보니 정답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인 1916년과 1918녀 사이 이곳 극장을 하원 의회가 사용했는데

이곳에서 한 연설이 루마니아 사람들에게 승리의 희망을 안겨주었다고 한다

 

들어오려면 전화를 걸어야해서 친구의 도움을 받았다

 

 

화려한 문양과 그림들

 

무대의 바닥은 사용한 흔적이 느껴진다

 

카메라를 루마니아에서 드디어 써본다

훨씬 화질이 좋게 나온다

 

윗층에는 촬영장비와 객실이 있었다

 

1층에 자리한 객석

 

무대 바닥 사이로 틈이 있어서 엿볼 수 있었다

 

바닥은 검은색 나무바닥이었다

 

무대에서 객석을 바라봤을 때

 

바깥에는 여러 옷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화려한 내부에 비해 다소 차분하다

 

구불구불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2층에서 바라본 로비

 

풍성한 드레스

 

무표정의 조각

도자기에 사람얼굴을 붙인건가?

 

계단은 마치 궁전처럼 양옆에 자리하고 있다

 

이전에 외관만 봤던 우체국 건물

 

안쪽도 슬쩍 구경했다

 

횡단보도를 건너서

 

이곳은 그리고레 테오도르 포파 의과대학

 

학교 앞에 분수가 있었다

 

하얀 가운을 입은 학생이 뭔가 멋있어보였다

 

여기는 살짝 뒷골목 같은 느낌이 들었다

미하이 코드레아누 김나지움

한국으로 치면 중학교려나

 

여기는 경제를 전문으로 하는 특성화 고등학교!

여기저기 둘러보다 보니 금방 식당에 도착했다

 

친구가 여기는 미하이 에미네스쿠가 다닌 유명한 식당이라고 알려줬다

 

인테리어는 뭔가 공을 들인 느낌이다

 

미하이 에미네스쿠 그림이 걸려있다

 

이렇게 야외 좌석도 있었다

 

우리는 둥근 아치 아래 자리로 안내받았다

 

여기 층은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전세낸 기분이다

 

그래서 여기저기 카메라로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었다

 

친구 덕분에 호강한다

 

메뉴를 열어보니 루마니아어가 한가득...!!

하지만 친구가 있으니 문제없다

추천하는 걸로 마음껏 시키라고 했다

 

빈 자리에도 전부 접시와 유리잔이 놓여있다

 

테이블보는 하얀 식탁보 위에 대각선으로 빨간 식탁보를 깔았다

 

가죽으로 된 메뉴판

 

우선 에피타이저

 

먹다보니 사진을 거의 안찍었다

치즈와 마지막 디저트

유럽식이라 안맞는 음식도 꽤 많았지만 치즈튀김은 역시나 최고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어둑어둑해졌다

 

아까 지나온 의과대학 건물

 

조금 걷다보니 로터리 근처 아는 길이 나왔다

 

친구랑 헤어지고 학교를 지나서 기숙사에 돌아왔다

고양이가 아무도 없는데 문밖을 뻔히 바라보고 있어서 귀신을 보는건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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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2 / 이탈리아, 바티칸 시국 - 로마 (29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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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만 타라는 무시무시한 경고문

 

길을 따라 다닥다닥 주차되어있는 자동차들

 

한국의 아파트 단지내 도로처럼 거리가 주차장처럼 되어있다

차가 있는 골목은 보행로가 좁지만 큰 길로 나오면 보행로도 넓어진다

 

아침의 로마 거리

 

사각사각하니 마음에 든 차

 

ㅡ ▽ ㅡ

 

뚜벅뚜벅 걷다보면 공원이 나온다

 

로마의 쓰레기수거함

미국이랑 비슷한 느낌이다

 

여기 공원을 지나가면 콜로세움이 짜잔하고 등장한다

 

주인공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횡단보도를 두번 건너야 한다

 

한 컷에 담아본 콜로세움

 

삼색 신호등인데 주황색도 남은 시간이 뜬다

 

어제는 외관만 보고 지나쳤지만 오늘은 안까지 들어가볼 생각이다

 

콜로세움 앞 길은 도로긴 하지만 군인이 통제하고 있다

 

어제 군대 차량을 처음 봤을 때는 무슨 일이 있나 싶었지만

그냥 로마에서는 일상인가보다

 

로마패스 소지자는 줄을 서지 않고 바로바로 입장할 수 있다

 

붐비는 오른쪽 줄과 달리 널널한 로마패스 전용 라인

 

내부에 들어가려면 이렇게 보안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하긴 몇년을 버틴 문화유산인데 민감할 수밖에 없다

 

여러모로 소지하고 있으면 여행하는데 편한 로마패스

 

저멀리 십자가가 보인다

 

내부는 이런 구조다

 

유적을 구경하는데 누가 돌로 모양을 만들어두었다

조그만 돌이니 옛날 사람이 했을리는 없지 않을까

 

안내문에 일본어가 있어서 깜놀

한국어는 없었다...

 

회랑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보자

 

내부도 복도처럼 이렇게 둥글게 빙글 돌 수 있다

 

안쪽을 바라보면 이런 느낌이다

 

옛날에는 가운데에 물을 채워서 뱃싸움도 했다고 한다

 

관객석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고 아치로 지탱하는 구조만 남아있다

 

아까 본 십자가가 바로 아래에 있다

 

기둥의 흔적

 

지하에는 여러 시설들이 자리하고 있다

검투사들이 대기하는 곳이나 맹수 우리 등이 있다

 

콜로세움의 모형

예전에는 저렇게 가운데에 조각상도 있고 돔 건물도 있었던 모양이다

 

모형을 파는 기념품샵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모형

 

로마의 갑옷과 카이사르 동상

 

기념품샵에서는 그 외에도 해설서 등도 팔고 있었다

무게가 나가지만 한 권을 샀다

 

콜로세움에서 바라본 바깥 모습

 

콘스탄티누스 개선문도 보인다

 

지하는 가이드 투어로만 들어갈 수 있다

 

개선문은 기둥 위에 조각상이 올려져 있다

기둥만 따로 툭 튀어나온 걸 보면 아무래도 구조적 기능이 아니라 장식적 기능으로 세운 기둥 같다

 

그래도 이렇게 위에서 지하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데 미로처럼 여러 방과 통로로 이루어져있다

 

아마도 옛날에는 지금 보이는 반쪽처럼 지하 위를 무언가로 덮었을거다

 

지하 구조를 구경하는 사람들

 

기둥마다 구멍이 펑펑 뚫려있다

총탄이라기엔 너무 크고 대포라기에는 이렇게 맞으면 콜로세움이 무너져야하는 거 아닌가

미스터리다

 

내무는 돌뿐만 아니라 벽돌같은 것도 같이 쓰였다

 

로마인이 새긴 글자

 

새겨진 문양을 설명한 안내문

 

콜로세움 자체 외에도 이렇게 출토된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데키우스 마리우스 베난티우스 바실리우스가 자기 돈으로 지진으로 무너진 콜로세움을 공사했다는 내용

그나저나 이름 참 길다

 

멀리서 볼 때는 복도의 높이가 높게 안느껴졌는데 가까이서 보니 엄청 높다

 

벽돌 구조가 시대가 흘러서 무너진게 보인다

 

그래도 이만큼 남아있는게 신기하고 대단하다

 

아랫층으로 내려오니 지하의 전체 모습은 안보이지만 세부적인 모습은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여기서도 사람들이 지하를 구경하고 있었다

 

꼭대기를 보면 반듯하게 직선이다

 

지하 가운데로 길게 뻗어있는 중앙통로

 

지하는 시간이 없어서 패스다

 

또 이상한 문양을 발견

약간 이스터에그 찾는 느낌이다

 

복도 좌우에 유물들이 덩그러니 놓여있다

로마에서 천년 전 유물은 지나가는 돌멩이 취급일지도...

 

금속으로 만든 것 같은 십자가

 

그런데 로마가 기독교를 공인한 건 콜로세움 이후 아닌가?

어쩌면 나중에 설치한 걸지도 모르겠다

 

말의 몸통만 남은 조각상

 

기독교는 아니지만 뭔가 맑은 하늘에 십자가가 있는게 인상적이라 찍어봤다

 

여기도 십자가가 있다

 

콜로세움을 나와서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으로 왔다

 

그리고 뒤돌아서 본 콜로세움

 

이제 포로 로마노로 가자

 

포로 로마노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줄을 서야 한다

 

이렇게 보안 검사를 통과하면

 

티투스 개선문이 반겨준다

 

끄트머리에 조국의 제단이 슬쩍 보인다

 

 

 

몇몇 건물을 제외하고는 기둥이나 흔적만 남은 유적들

 

팔라티노 언덕 위에는 정원이 있다

거기에 있었던 분수

 

가운데 보이는 아치 세개 건물은 막센티우스 콘스탄티우스 회당이다

포로 로마노에서 제일 크다

 

돌의 결구 방법이 보인다

 

정원에 있는 건물에서 발견한 조각상

이렇게나 온전히 남아있는게 신기하다

 

정원에서 바로본 포로 로마노 전경

 

슬슬 아래로 내려가보자

 

지나가는 길에 본 오래된 분수

 

옛날 사람에게도 로마는 오래전 일이어서 이렇게 예술작품으로도 많이 남아있다

 

내려오는 길에 본 아치만 남은 구조들

 

폐허이긴 하지만 아직도 이만큼이나 남은게 신기하다

 

아래에서 위를 바라보니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가운데에는 연못과 조각상들이 길을 따라 전시되어 있다

 

이렇게 넓은 공간을 그동안 허물지 않고 온전히 남겨놓은 것도 대단하다

 

창문이 없는데도 발견되는 영문모를 아치구조

 

세 개의 기둥만 남은 건물은 카스토르와 폴룩스 신전이다

 

끄트머리가 박쥐처럼 생긴 건물은 안토니누스 파우스티나 신전이다

기독교 공인 전이기 때문에 성당은 아니지만 추후에 성당으로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유적이 있는 부분은 들어가지 못하게 울타리가 쳐져있다

 

청동문이 인상적인 산티 코스마 에 데미아노 성당

여기도 원래는 성당이 아니었지만 시간이 흘러서 성당으로 사용되었다

 

설명문을 읽어보니 청동문은 원형 그대로이고 심지어 자물쇠도 그대로 작동한다고 한다 ㅎㄷㄷ

 

팔라티노 언덕 위치한 팔라티노 황궁

 

안토니누스 파우스티나 신전 앞에 도착했다

입구까지는 계단으로 되어 있고 기둥은 코린트 식으로 보인다

 

길을 쭉 따라가면 또 다른 개선문이 보인다

 

조그마한 광장 같은 곳에는 기둥 부재들이 보호 없이 흩어져 있다

 

왼쪽에 보이는 건 베스타 신전

 

베스타 신전은 다른 직선적인 건물과 달리 둥근 모양임을 알 수 있다

 

겹겹히 쌓인 팔라티노 황궁

로마에는 유명한 일곱 개의 언덕이 있는데 팔라티노 언덕은 그 중 하나다

 

중앙에 놓인 길에 전시된 조각상들

 

그 옆에는 연못이 자리하고 있다

 

세월이 지나 몇몇 부위는 사라지거나 훼손된 조각상

 

베스타 여사제의 집이라 적혀있다

베스타 여신을 모시는 사제들이 거주하는 공간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베스타 신전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이런 걸 보면 1,000년 뒤에 남아있는 우리의 건물이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위대한 제국도 폐허가 되어버렸다

 

덜렁 떨어져있는 유물들

 

엔타블러처나 개선문 아치에서 떨어진 조각아닐까

 

정면에서 본 안토니누스 파우스티나 신전

꼭대기에 십자가가 놓여있다

 

세개의 기둥 위에 아슬아슬하게 자리잡은 엔타블러처

 

우물안에 덩그러니 놓인 조각상

뭔지 잘 모르겠다

 

다른 건 전부 무너지는 와중에 용케 살아남았다 싶다

 

기둥을 보강하기 위해서인지 가운데에 둥근 금속고리가 보인다

 

입구처럼 보이는 조그마한 지붕

일부만 남은 건물이 많은 포로 로마노에서 나름 온전하게 남은 느낌이다

 

벽돌로 보이는데 엄청 높이까지 쌓았다

 

오래 걷다보니 벌써 다리가 아파오기 시작한다

 

오른쪽에 보이는 네모난 건물은 쿠리아 율리아다

원로원이 회의를 하는 건물이라고 한다

 

역사적 유물이 가득한 이곳에 현대적 설치예술이 있었다

 

위에서 본다면 HELP로 보인다는데 여기서는 잘 모르겠다

 

거의 끝자락까지 왔다

 

오래된 건물만 가득한 이곳에 나름 최근 것으로 보이는 성당이 보인다

그래도 300년은 훨씬 넘었다

 

관광객이 지나다니는 통로는 잘 정비되어있지만 울퉁불퉁해서 편한 신발이 좋다

 

개선문이 있는 곳까지 도착했다

 

아치 사이로 보이는 세개의 기둥

 

엄청 거대한 기둥

 

사투르누스 신전

한쪽 면이 온전히 남아있다

엔타블러처 부분에 로마를 나타내는 SPQR이 풀어서 적혀있다

S.P.Q.R.은 SENATVS POPVLVS QVE ROMANVS를 줄인 말로 로마 원로원과 시민들이라는 말이다

참고로 로마 시대에는 U를 V로 적었다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개선문

기둥 사이 벽면에 여러 장면을 조각했고 아치 천장에도 장식이 빼곡하게 놓여있다

 

베스파시아누스와 티투스 신전

여기도 기둥 3개만 남아있다

 

위에서 바라본 개선문

 

여기도 한쪽 면만 남은 기둥들

금속 고리로 무너지지 않게 보강하고 있다

 

콜로세움도 참 넓지만 이렇게 비교하니 포로 로마노는 어마어마하게 넓다

 

다시 콜로세움 쪽으로 돌아왔다

 

버스를 타고 강을 건너는 중

 

마음 놓고 버스를 타는데 검표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나는 로마패스 소유자이니 당당하게 패스를 보여줬다

 

다시 온 바티칸 시국

 

바티칸을 지키는 스위스 용병

 

밤과 달리 사람들이 가득하다

 

줄을 서서 보안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렇게 빠져나오면 드디어 성 베드로 광장이다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인 이유는 오늘 교황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제복이 멋진 이탈리아의 카라비니에리

 

국기를 흔들며 환호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긴 가톨릭 신자에게는 아이돌과 같은 존재 아닐까

 

드니더 교황의 모습이 보인다

 

멀어서 안보일까봐 거대한 스크린으로도 틀어준다

 

아마도 라틴어로 말씀을 전하고 계신다

 

열심히 응원하는 폴란드 청년들

 

교황이 잇는 곳은 창문에 저렇게 천을 내린다

 

말씀을 듣는 수녀님들

 

성 베드로 성당도 보인다

 

교황이 말하는 곳은 성 베드로 성당이 아닌 사도 궁전이라는 곳이다

 

교황이 머무는 관저같은 곳이다

 

오벨리스크와 성 베드로 대성당

 

멀리서 보면 정말 조그맣게 보인다

 

거대한 기둥과 회랑

 

한산한 밤과는 달리 사람이 많다

어쩌면 교황을 만날 수 있어서 많은지도 모르겠다

 

회랑 위에는 조각상들이 줄지어 서있다

밤보다는 낮이 훨씬 조각상들도 잘보인다

 

광장은 완전 축제 분위기다

 

바깥에는 들어오지 못한 사람들이 멀리서 교황을 바라보고 있었다

 

더 있다가는 나갈 때 위험하겠다 싶어서 일찍 빠져나왔다

 

나가는 길에 찍어본 성 베드로 대성당

 

파노라마로도 찍어주자

 

그리고 사도 궁전

 

교황의 말씀이 끝나자 열광하는 사람과 빠져나오는 사람들로 나뉘었다

 

광장을 빠져나오는 사람들

 

금새 혼잡해졌다

 

바깥 건물에 달린 바티칸 시국 국기

 

밤의 조용한 모습과는 완전히 다르다

 

핸드폰 필터로 찍어보니 색감이 더 화사하다

 

가운데에서 광장과 성당을 함께 찍어봤다

 

아마도 취재중인 카메라맨

 

나오는 길에 발견한 기념품점

 

신도들을 위한 기념품을 팔고 있었다

 

좁은 골목을 지나서

 

배가 고프니 이제 밥을 먹으러 가보자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경찰버스가 지나가는 걸 봤다

 

테베레 강가에 위치한 레스토랑

 

 

어제는 피자를 먹었으니 오늘은 기필코 파스타를 먹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도착했다

 

진실의 입이 왜 여기에?

아니 가짜니까 가짜의 입인가

 

로제 파스타

이건 짱 맛있었다

 

그리고 볼로네제 파스타

이건 별로였다

 

후식으로는 티라미수

 

나 혼자 파스타 2개 시켜먹으니까 현지인이 신기하게 쳐다보더라

하긴 에피타이저도 없이 메인요리만 2개를 시켰으니 ㅋㅋㅋ

한국으로 치면 순대국밥과 돼지국밥을 시켜서 같이 먹는 외국인을 보는 느낌이려나

 

잔잔한 테베레 강

 

유람선이 뱃머리를 돌리고 있었다

 

강을 건너가보자

 

도착한 곳은 바로 진실의 입이 있는 곳

 

횡단보도를 건너려면 누르라고 되어있었다

 

여기는 자동차 도로도 돌로 되어 있다

 

진실의 입을 보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옆에서 슬쩍 봤는데 생각보다 두꼐가 있다

 

대리석이다

 

사진을 찍기 위한 줄이었다

 

갑자기 나타난 한글

기부를 하고 사진을 찍는 식이다

 

원래는 하수도 뚜껑이었다나

 

이렇게 내부도 관람했다

 

경건한 마음이 절로 든다

 

하지말라는 게 많은 복장지침

 

진실의 입 모형을 하나 샀다

 

교회에 있는 라틴어 명판

해골이 그려진걸로 봐서 묘비가 아닐까

 

이때까지 본 경찰차 색깔과 살짝 다른 로마 경찰

알고보니 이탈리아는 국가경찰과 지방경찰이 다르다고 한다

이때까지 본 파란색 경찰차는 국가경찰인 것 같다

 

경찰차가 서있던건 경찰서가 있어서였다

 

공사중인 곳

 

여기는 팔라티노 언덕과 그 너머에는 포로 로마노가 위치해있다

 

공사중이어서 그런지 여기저기 통제구역 설치가 되어있었다

 

저기 보이는 공터는 키르쿠스 막시무스라고 전차 경기를 하던 경기장이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 창밖으로 콜로세움이 보였다

 

그리고 조그마한 군대차량 발견

 

주차된 차에서는 총을 든 군인이 내리고 있었다

 

로마라고 적힌 차량 번호판

 

유럽 나라들을 벽화로 그려놓았는데 루마니아도 있었다

 

SPACE

 

길쭉한 굴절버스

 

한자가 적혀있어서 중국식당이구나 했었는데

옆을 보니 대로변 양꼬치...ㅎㅎ

 

공항 가기 전에 젤라또 전문점으로 들어왔다

 

여러 아이스크림이 마치 정육점처럼 전시되어 있었다

 

젤라또 말고도 티라미수 등도 팔고 있다

 

아마도 젤라또 만드는 기계?

인증서 같은 것도 잔뜩 붙어있다

 

쌀 맛이랑 초콜릿이랑해서 3.5유로가 나왔다

 

RISO가 쌀 맛이다

 

쌀 맛은 도대체 무슨 맛일까 했는데 의외로 맛있다

 

초콜릿은 예상가능한 맛이었다

 

발로 밟아서 작동하는 세면대

열심히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개가 옆에 앉아있었다

 

이제는 로마를 떠나야할 시간

 

열심히 걸어서

 

테르미니 역에 도착했다

역 근처에서 발견한 한국 음식점 광고

 

여기서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출국하는 공항은 입국과는 달리 치암피노 공항이다

 

하... 근데 비행 시간이 연기되었다...

 

이아시로 가는 위즈 항공

1시간 뒤에 출발로 바뀌었다

 

너무 공항에 일찍 도착해서 무료한 시간 때우기

 

드디어 루마니아로 돌아간다~

 

이아시로 떠나는 비행기

 

스텝카로 비행기에 오른다

 

우리 옆 비행기도 위즈 항공이다

 

드디어 이아시에 도착했다

루마니아는 솅겐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다시 입국심사를 받았다

어학연수라 비자가 따로 없는데 유학이라 말했다가 이것저것 질문을 받았다

내가 루마니아어 공부한다고 말하니까 빵긋 웃으면서 열심히 공부하라고 하셨다

 

시간이 늦었기 때문에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학교 앞에 내렸다

 

오늘도 기숙사를 지키는 고양이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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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1 / 이탈리아 - 로마 (28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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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오늘 드디어 떠나는 날

공항가는 버스 타는 곳을 못찾아서 한참 헤매다가 겨우 찾아서 무사히 공항에 도착

 

그리 크지 않은 공항

 

무사히 체크인을 마치고 대기실에 들어왔다

 

오늘 탈 비행기는 블루에어

되게 짜리몽땅하게 새겼다

 

피우미치노 공항에 도착했다

아쉽게도 한글은 안 보인다

 

로마와는 거리가 있기 때문에 열차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한국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어서 간단하게 말을 걸었는데 역시 한국인이었다

공항에서 산 로마 패스

이틀 있을 예정이라 48시간으로 샀다

아쉽게도 공항을 빠져나가는 열차는 로마패스 적용외다

 

바티칸 미술관을 예약했는데 도착하면 시간에 늦어버린다

그러다 날짜를 확인했더니 알고보니 어제 날짜로 예약했었다... 이 멍청이 ㅠ

 

서점 구경 중

이세모노가타리를 번역하다니 대단하다

 

로마 테르미니역에서 숙소로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자

 

큼지막하게 열차 시간을 알려준다

 

지하철 외벽에도 그래피티를 하는 대담함

 

선로를 보니 노면전철도 지나다니는 모양이다

그나저나 나오자마자 유적이 까꿍이다

 

일반적인 아파트에 있는 숙소

 

와우... 엘리베이터 보고 식겁했다

근데 내부는 깔끔한 반전

 

게스트하우스로 예약했는데 그래서인지 이탈리아 사람들이 어떤 곳에서 사는지 구경할 수 있었다

 

복도 앞에 주차된 자전거

이런 점은 한국 아파트랑 똑같다

 

창밖을 봤는데 중앙정원에는 쓰레기가 한가득이다

 

짐을 무사히 마치고 콜로세움 가는 길

그나저나 거리가 너무 더럽다

 

와... 이걸 내 눈으로 보다니

 

주섬주섬 카메라를 꺼내본다

이럴 목적으로 렌즈를 샀다

 

다행히 무사히 작동하는 카메라

정말 렌즈 문제였나보다

 

오늘은 늦었으니 내부는 안가고 내일 갈 생각이다

 

몇천년도 전의 건물이 이렇게 남아있을 수 있다니...

 

괜히 사람들이 로마로마하는게 아니다

 

콜로세움 옆에는 개선문처럼 보이는 문화재가 있었다

 

유명한 관광지답게 사람들로 북적인다

 

안에 조금씩 사람들이 보인다

 

찾아보니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이라고 한다

무려 315년에 세워진 건물

로마는 도대체 어떤 곳일까

 

왼쪽은 외벽까지 온전히 남아있지만 오른쪽은 외벽이 거의 사라지고 없다

 

핸드폰으로 찍으면 필터를 쓸 수는 있지만 화질이 좋지 않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 관광지는 거의 카메라로 찍을 것 같다

 

외벽까지 온전히 남아있는 부분

 

외벽에 잇는 기둥은 장식용 기둥으로 보인다

수많은 아치로 형성되어 있다

 

3층부터는 아치 사이로 하늘이 보인다

 

자세히 보면 각 층마다 기둥 양식이 살짝 다르다

1층은 도리아식 2층은 이오니아식 3층은 코린트식이다

 

한정된 시간에 많은 곳을 봐야하니 다음 장소로 이동이닷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로마패스를 가지고 있으니 아무리 타도 교통에 부담이 없다

 

살짝 필터를 씌워본 콜로세움

 

프라하 때도 그렇고 이 필터가 유럽에 잘어울리는 것 같다

 

버스를 기다리면서 심심해서 이것저것 찍어보는 중

 

아치 사이로 달이 보인다

 

달 맞지?

 

드뎌 버스가 도착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바로 베네치아 광장!!

 

조국의 제단이 떡하니 보인다

 

오늘 날씨도 너무 좋고 최고다

 

조국이라는 이름답게 이탈리아 국기가 양옆에 계양되어있다

 

광장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대부분은 잔디라 못들어가거나 도로다

 

1911년에 지어진 로마 기준으로는 완전 애기다

 

광장을 지나 다시 버스를 타러 가는 길인데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이 한가득이다

 

어차피 로마패스로 교통비는 공짜니 시간도 아낄 겸 마구마구 타주자

 

버스 안은 이런 느낌

 

지나가는 길에 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원주

여행할 때는 이게 트라야누스 원주인줄 알았다

트라야누스 원주는 루마니아가 로마 속주가 되기 전에 있었던 다치아 왕국을 로마가 정벌하고 기념으로 세운거다

알고보니 트라야누스 원주는 아까 베네치아 광장 바로 근처에 위치해있었다... 이런...

 

로마는 쇼핑몰마저 문화재처럼 생겼다

 

햇빛이 들어오는 유리천장

 

기념품 점에서 본 귀여운 엽서들

누구한테 보낼 것도 아니면서 몇장 샀다

 

앞에 보이는 다소 심플하게 생긴 건물이 알고보면 트레비분수다

 

앞은 이렇게 화려한 분수가 자리하고 있다

옆면과 너무 대조적이다

 

사람이 바글바글

좁은 지역이라 콜로세움보다 인구밀도가 장난 아니다

 

이야... 감탄이 절로 나온다

 

가운데 위치한 조각상은 바로 포세이돈

아니 로마에 왔으니 라틴어로 넵투누스라 불러주자

 

넵투누스 아래 양옆에는 말 두마리가 히힝거리고 있다

사람들이 동전을 던지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되게 좁아서 사람이 안찍히고는 건물 전체를 찍기 어렵다

 

이렇게도 사람들이 많아서 정면샷을 찍기 어렵다

 

관광지 답게 이것저것 물건을 파는 사람도 많다

 

이상하게 핸드폰으로 찍으면 좀 더 오래된 느낌이 난다

 

로마는 진짜 한 걸음 걸으면 문화재가 나오는 느낌이라

보통은 지도를 보고 찾아가는 것과 달리

어 이게 뭐지 하고 지도를 보는 구조다

 

로마는 도로들이 돌들로 된 곳이 많다

캐리어를 끌 때 조심하지 않으면 바퀴가 다 상하기 쉽다

 

스파게티... 피자... 역시 이탈리아에 왔으니 먹어줘야지

엄청 조그마한 전기차 발견!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현대식 건물은 보이지 않는다

 

다시 베네치아 광장으로 돌아왔다

 

세그웨이를 타고 투어를 떠나는 관광객들

 

이탈리아는 스치면 18세기 건물이다

 

블로그에 후기가 많았던 Baffetto

주문을 받기까지도,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기까지도, 다먹고 계산하기까지도

그 모든 것이 느려터진 개빡치는 식당

피자는 그리 맛있지도 않았다

나는 그냥 미국 피자가 좋아

 

나오니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다

말리고 싶었지만 어쩌겠는가

애초에 줄이 서지는 이유가 있다

여기선 모든게 느려터졌거든ㅡㅡ

아무리 서비스를 기대해선 안되는 유럽이라지만 이건 너무하다

 

씩씩거리며 돌아온 베네치아 광장

그러고보니 왜 로마에 있는데 베네치아 광장이지?

 

그 이유는 광장 옆에 베네치아 궁전이 있기 때문!!

15세기에는 베네치아 공화국의 로마 대사관이었다고

이탈리아가 통일된 건 생각보다 꽤 최근이다

지금은 둘다 한나라인데 한때 대사관이 있었다니 재미있다

한국으로 치면 백제에 위치한 신라 대사관 같은 느낌인가

 

문제는 이때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조국의 제단을 바라보기만 바빠서 베네치아 궁전은 안중에도 없었다

이래서 유럽은 공부하고 떠나야한다

생각없이 갔다오면 후회만 남는다

 

광장에 있던 카라비니에리 건물

이탈리아는 경찰이 둘 있는데 하나는 평범한 경찰이고

나머지 하나가 헌병인데 경찰 일도 하는 카라비니에리이다

제복이 멋진 걸로 유명하다

 

 

아마도 앞에 보이는게 베네치아 궁전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되는 모양이다

 

밤에는 불을 밝혀서 더 웅장하고 멋지다

 

트레비 분수의 밤풍경을 보고 싶어서 다시 왔다

 

그나저나 건물 전체를 분수로 쓰겠다는 발상은 어떻게 나온걸까

궁금해서 찾아보니 건물은 분수에 맞춰서 나중에 지은 거라고 한다

 

핸드폰으로 찍으니까 글씨는 잘 나오는데 조각상은 빛때문에 번진다

ANNO DOMINI MDCCXXXV라고 적혀있다

기원후 1735년이란 뜻이다 이때 제작을 시작했다고 한다

 

넵투누스(포세이돈) 양옆에 있는 말은 바다를 상징하는데

왼쪽이 날뛰는 말이라 격량의 바다를 상징하고, 오른쪽은 순하게 길든 말이라 잔잔한 바다를 상징한다고 한다

 

분수라 생각하면 위로 솟구치는게 떠오르지만

여기는 작은 폭포나 계곡 같은 느낌이다

 

사람들이 던진 동전들

 

밋밋한 건물 옆면

기왕이면 옆면도 어울리게 만들지... 예산이 없었나?

 

또 만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원주

명상록으로 유명한 그 사람 맞다

트라야누스 원주와 달리 게르만 원정을 묘사했다

 

여기가 그 유명한 판테온이다

 

석고상으로 유명한 아그리파가 지은 건물이다

그래서 문구에도 AGRIPPA라 적혀있다

 

아그리파는 2000년이 지나서도 자기가 지은 건물이 남아있으리라 생각했을까

 

사진으로는 느껴지지 않지만 기둥이 엄청 거대하다

옛날에 어떻게 이걸 지었지 싶을 정도

 

광장에는 버스킹 공연을 하고 있었다

 

새겨진 글씨가 오늘날에도 또렷하다

복원을 해서 그런건가?

 

카메라랑 핸드폰이랑 색감이 너무 다르다

이건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가까이서 보니 기둥의 규모가 체감된다

 

서 있는 사람이랑 비교해보면 어마어마한 걸 쉽게 알 수 있다

 

기둥이 서 있는 주춧돌은 벤치 역할을 하고 있었다

 

만지작만지작 해보면서 역사의 숨결을 느낀다

 

뒷 공간은 둥글게 되어있다

 

천장에는 동그란 구멍이 뚫려있어 빛이 들어온다

이번에는 아쉽지만 내부는 보지 못할 것 같다

 

창문과 문이 있는 곳은 아치로 되어있었다

 

이렇게 둥글게 둥글게

 

판테온 뒷골목은 상대적으로 한산하다

 

바티칸으로 가는 길에 본 터널

 

말들에게 물을 먹이는 식수대

 

로마에서 여권없이 갈 수 있는 외국이다

물론 이탈리아는 솅겐이니 그밖에도 많이 있겠지만 하여튼 그렇다

 

거대한 석주를 지나면

 

바로 바티칸 도착이다

 

밤에도 물을 뿜는 분수

 

성 베드로 대성당이다

 

광장에서 당당하게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성당 앞에 있는 성 베드로 광장은 밤에도 이렇게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했다

 

파노라마로 찍어본 바티칸

 

관광객 말고도 그냥 산책하는 현지인도 꽤 보였다

 

자세히 보면 건물 위에 조각상들이 서있는 게 보인다

 

건물뿐만 아니라 양옆 회랑에도 옥상에 종교적으로 중요한 인물의 성상이 자리하고 있다

 

가운데는 더이상 들어갈 수 없게 막아져있었다

 

최대한 가까이 접근해서 찍어봤다

 

광장에는 오벨리스크가 서있는데

이집트에서 뜯어온 거라고 한다...

무려 기원전에 뜯어온 거라고...

이집트 수난의 역사는 참으로 오래되었구나

 

행사를 위해서인지 거대한 파나소닉 스크린이 조각상 아래 있었다

 

회랑 위에도 성상들이 주루룩 서있다

 

이상하게 사람들은 오벨리스크 주변에만 와글와글하다

 

사람들이 몇몇 있는 걸로 봐서 들어와선 안되는 곳에 들어온 건 아닌 것 같은데...

 

바리게이트 같은 건 아마 행사 때마다 공간을 자유롭게 조정하기 위해서겠지?

 

이동식 우체국?

 

흑백으로도 찍어봤다

 

오벨리스트 주변에는 이렇게 가로등도 서있다

 

길게 파노라마를 찍어봤다

 

오벨리스트와 함께

 

이렇게 둥글게 회랑이 위치하는데

하늘에서 보면 광장이 열쇠모양처럼 생겼다

 

흐릿하게 찍혔는데

오히려 느낌있게 나왔다

 

제대로 찍으면 이런 느낌

 

어차피 내일 다시 올 예정이다

 

근처에 살았으면 자주 산책나올법한 그런 곳이다

 

성 베드로 대성당을 뒤로하고 이제 슬슬 돌아가자

 

돌아가는 길에 바닥에서 주무시는 분이 몇몇 계셨다...

 

뭔가 오래되어 보이는 현판

 

슬로베니아를 너무 사랑했던 걸까

 

돔이 원체 큰지 멀리서도 보인다

 

매점에서 물을 사는데 아저씨가 니하오 곤니치와 해서

나는 한국인이라 하니까 그럼 뭐라 하냐길래

안녕하세요라고 또박또박 알려줬다

솔직히 일본어랑 중국어에 비해 인삿말이 따라하기 쉽지 않은듯

 

버스를 기다리면서 찍어본 터널

먼가 느낌있다

 

베네치아 광장에 도착

베네치아 궁전이 보인다

 

밤 11시가 다되었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있다

없는 것보다는 무조건 있는게 안심이다

 

이제야 가까이서 본 조국의 제단

 

조각이 도대체 몇개여

 

군인들이 곳곳을 지키고 있다

 

뭔가 유적같은 곳을 또 발견

 

포로 로마노가 바로 옆에 있었다

 

내일 여행 계획에 있었는데 미리 보게 되었다

 

다 무너지고 세개의 기둥만 꿋꿋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저 건물들도 새것이던 시절이 있었겠지

 

그리 생각하니 세월이라는 게 참 허망하다

 

이걸 지은 사람은 이제 지구에 남아있지 않을텐데...

 

아니 지구에는 남아있을거다

다만 흙이 되었거나 다른 생명의 일부가 되었겠지

 

로마에 살면 매일 역사를 마주하고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까

 

아니면 너무 일상이라 오히려 지루하고 재미없는 무언가가 될까

 

다음에 로마 사람을 만나면 물어봐야겠다

 

어두워서 잘 안보이지만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내일이 기대된다

 

여러 도구를 사용해서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어서 지켜봤다

 

여기도 유물 저기도 유물

 

콜로세움이 보인다

 

로마 제국에 대한 지도들

 

밤에 보니 또 다른 느낌이다

 

옛날에는 이렇게 완벽한 원형 경기장이었다

 

아니... 여기도 비슷하게 그림을 그리잖아...

아까 그 사람의 트레이드마크라 생각했건만

 

자정 직전인데도 관광지라 그런지 사람들이 몇몇 있었다

 

덕분에 무섭지는 않았지만 언제나 긴장은 금물이다

 

외벽의 끝부분만 미묘하게 색이 다른데 아마 나중에 보강한 것 같다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이 조그맣게 보인다

 

대포를 맞은 건지 여기저기 움푹 패여있다

 

윗부분은 일부를 빼곤 그대로 남아있다

 

숙소는 콜로세움과 도보권이라 자정 전에 잘 수 있겠다

 

게스트하우스에 들어가는데 관리인이 내가 한국인인걸 알아보셨는지 한국어로 말을 걸어서 깜짝 놀랐다

알고보니 인하대에서 유학하셨다고...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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