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조사용 잠수정 "단카이" 과학조사용 잠수정 "단카이"는 대륙붕 해역의 잠수조사를 목적으로 (재) 일본선박진흥회(일본재단)으로부터 자금을 원조받아 (재)일본선박기기개발협회와 (주)일본강관이 1979년 3월에 공동개발한 과학조사형 소형 잠수정입니다. 해당 잠수정의 특징으로는 구형인 선체 하반부가 메타크릴수지로 만든 수압을 견디는 투명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시야가 넓어 조사와 관측에 적합합니다. 또한 바다 속에선 7개의 제트노즐로 물을 분사하여 방향을 조정하고 이동하며, 수심 200미터에서 최대 48시간의 연속 잠수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조사에 필요한 전력이나 전화, TV카메라 회선 등은 디저트 케이블으로 모선과 연결하여 공급받고 있습니다.
デザートケーブル은 검색해도 안나오는데 도대체 뭘까...
이렇게 큰 잠수정도 있었다
풀 너머에는 수영장도 있었지만 여기도 휴장인 것 같다
효자상과 물에 관한 여섯 말씀이 적힌 비석이 있다 대충 읽어보니 물이 얼마나 소중하고 대단한지 찬양하는 그런 내용이다
해저주택 아유미 호 1세 민간에 의한 세계 최초 해저주택 이 해저주택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민간인에 의해 만들어진 해저 거주구역입니다. 해저기술연구소의 젊은 기술진에게 일본선박진흥회 (사사카와 료이치 회장)이 원조를 제공하여, 1968년 완성하였습니다. 시즈오카현 누마즈시 우치우리의 앞바다에서 수심 8미터 위치에 설치되어 3년 3개월에 걸친 거주실험이 진행되었습니다. 1970년 12월에는 당시 71세라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사사카와 회장이 직접 "해저마을"을 방문하였습니다. 당시의 그 쾌거를 기념하여 사사카와 회장을 "해저마을" 초대 명예촌장으로 임명하였습니다.
알고보니 잠수정이 아니라 해저주택이었다!! 저렇게 조그만 곳에서 3년 3개월을 살다니 말도 안된다.
대포랑 프로펠러
낡은 배 한 척
휴관 도중 운영되는 임시 전시관이 있어 들어가 보았다
아이들이 한 색칠놀이를 걸어놓았다
해상보안청 광고랑 배의 종류에 대한 설명문
북한의 공작선 모형이라고 한다 설마 아까 있었던 허름한 배도 공작선인가?
으으 독도...
신기하게 생긴 산호
쿠릴 열도랑 센카쿠열도에 대한 내용
독도도 있었다 에구구
한국인의 트라우마 스위치
저 많은 바다가 다 일본 꺼라고 한다 독도를 빼도 참 넓다
배에서는 소리가 잘 안들리기 때문에 깃발로 의사소통을 하는 모양이다
아침에 보았던 소야호에 대한 내용도 적혀있었다
구일본군이 가지고 있던 군함을 모형화한 것 같다
남극 탐사에 대한 내용도 있었다 한국의 세종기지도 지도에 있다!
전시관을 나와서 커다란 과학관을 마주했다
하토버스가 주차장에 있었다 하토버스는 도쿄 관광버스당
열심히 뚜벅뚜벅 걸어서 일본과학미래관에 도착!
이쪽 방향이 맞다고 깃발이 열심히 알려준다
과학관 답게 미래지향적으로 생겼다
신기한 탈것
천장에 커다란 지구가 대롱대롱 달려 있다
그 밑에서 편하게 쉴 수 있다
不思議に思う心を忘れていませんか? Can you still see the world with wonder? 이렇게 노벨상을 받은 과학자가 남긴 메모가 적혀있었다 한두명이 아니라 깜짝 놀랐다 한국도 빨리 기초과학이 발전해서 노벨상을 받으면 좋을텐데...
전시관은 여러 코너로 구성되어 있다
한산한 1층에 비해 윗층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한국어 설명도 충실했다
착시 기획코너가 진행중이었다 너무 집중해서 보지 말라는 친절한 주의문
어질어질
각각 "눈의 착각" "움직여 보인다"라고 적혀있다
수학을 활용한 착시연구라고 한다 양쪽 설명문의 레벨 차이가 심해서 재미있었다
사람을 닮은 로봇 어설프게 닮으면 오히려 거부감을 일으킨다는 게 바로 이걸 말하는 거구나...
우주정거장을 본뜬 우주 코너 전시물을 해설해주시는 분도 계셨다
우주에서 생활하는 우주비행사 그러고보니 초등학교 때 반에 한 명씩은 꼭 있었던 거 같은데 장래희망으로 우주비행사를 적는 애 그때는 몰랐지 이렇게 어려울줄 ㅎㅎ
실험? 과학설명회 비슷한 걸 하고 있었다
한국어가 들려서 뭐지 했는데 한국에서 취재를 왔었다 말 걸어볼까 했지만 포기 히힛
세계에 있는 입자가속기들 CERN은 알고 있었는데 그밖에도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로비에서 로봇 공연을 하길래 보러 왔다 외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되게 반가워 하셨다 이름은 아시모인데 한국으로 치면 휴보같은 두발로 걷는 로봇이다
잠깐 쉬러 카페에 왔다 저기 배의 과학관 건물이 보인당
색깔이 예쁘길래 주문했는데 그닥... 내 390엔ㅠ 한국분이 말을 거셔서 잠깐 이야기를 나눴당 외국에서 한국인을 만나면 모르는 사람이라도 뭔가 반갑고 그렇다
과학관을 나와 정처없이 걷는 중 어디를 가야할까...
건물이 되게 예쁘게 생겼다 저런 사각사각하면서도 깔끔한 건물이 딱 내 취향저격이다
노을이 지기 시작했다
하늘에 구름이 깔렸다 맑은 하늘도 좋지만 이렇게 구름진 하늘도 나쁘지 않다
배한테 신호를 보내는 신호기 등대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여기도 일단은 공원이다
거대한 크레인 어떻게 안 넘어지고 저렇게 버티는지 참 신기하다
아침에 나왔던 오에도온센으로 다시 돌아왔다
어딜 가지 고민하다가 빅사이트를 가기로 결정했다 일본에서 택시를 타 본적이 없어서 지나가는 택시가 있길래 잡았다 확실히 한국 택시랑 느낌이 다르다! 운전석도 반대구...
일본에서 처음 타본 택시라 운전기사 아저씨한테 내려서 사진 한 장 찍어도 되냐고 여쭤보니까 흔쾌히 허락해주셨당 근데 가까운 거리인데 넘 비싸 ㅠㅠ
피라미드 4개를 엎어놓은 거처럼 이상하게 생긴 건물이 도쿄 빅사이트!
거대한 톱이 땅을 가르고 있다
특이하게 생겨서 찾아왔긴 했지만 왜 저렇게 지었을까
거대한 전시장 건물이다 한국으로 치면 킨텍스? 코믹마켓이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오늘 열리는 행사인 모양 기업 관련 행사로 보인다
그 화려하고 거대한 건물은 입구일 뿐이고 전시공간은 양옆으로 존재한다
행사를 마친 양복입은 아저씨들이 삼삼오오 빅사이트를 나오고 있다
땅거미가 지고 건물에 하나둘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근처에 있는 파나소닉 센터 가이드북에 있길래 들어가 보았는데 그다지 볼거리는 없었다
완전히 밤이 되었다
꿈의 대교라 불리는 다리 이 다리를 건너면 건담이랑 과학관이 있던 오다이바로 돌아갈 수 있다 참고로 빅사이트가 있는 곳은 아리아케이다
다리 타일에 이렇게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다리를 건너니 팔레트타운의 관람차가 손을 흔든다
불이 번쩍번쩍하면서 문양이 계속 바뀐다
어제는 미처 못봤던 팔레트타운 오른쪽 끝부분
금붕어잡기
여기저기 있는 뽑기 기계
태고의 달인! 하지만 배가 너무 고파서 놀 마음이 안들었다 그러고보니 오늘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 먹었다
제프 도쿄라는 곳인데 여기는 공연장인 모양이다 오늘도 공연이 있는지 사람들로 가득했다
코인락커에 있는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아키하바라에 있는 숙소에 왔다 지친 마음에 편의점에서 대충 먹을 거 사고 바로 침대에 누워 TV 삼매경 닛테레의 모니터링! 이경규의 몰래카메라 같은 방송인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방송이다
야마구치에서 아베랑 푸틴이 회담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경비가 삼엄하다 뭐 그런 내용
곧 연말이라 연하장 시즌이 돌아왔다 일본인들은 연말에 연하장을 보내는 문화가 있다 그런 연하장 문화에 대한 방송 오늘은 지쳐서 이걸로 끝 내일은 가까운 우에노를 둘러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