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피었다
필터 왕창 쓴 사진
원본은 요고
살짝 벚꽃은 연하늘색에 하양이 잘 어울리는 느낌
원래 기본필터만 쓰는데 벚꽃이 잘 안나오길래 필터를 더 끼워봤다
가로등을 메인에 두고 학교가 빼꼼 보이게 의도한 사진
예쁘다 예뻐
취업준비로 진로상담이 예약되어 있어서 고용노동청에 왔다
건물 안
시디과 어셈블 응원합니다
시각디자인과인가?
다른 건물로 가라길래 한참 찾았다
무사히 마치고 나온길에 찍은 삼일빌딩
한국 최초의 고층빌딩이자 63빌딩이 생기기 전까지만해도 한국건축 대빵이었음
경희대 벚꽃 볼까하는 마음에 회기에 내림
지나가는 사람들도 멈췄다 사진 찍고 가더라
본관처럼 생긴 곳으로
필터써봄
살짝 과해보이기도...ㅎ
안썼을 때
썼을 때
안썼을 때
화장실 가고 싶어서 잠깐 안에 들어와봄
남의 학교 갈 때는 안에 들어가도 되나 불안해짐
지은지 꽤 오래되었나 봄
이런 대리석대리석한 공간은 아무리 생각해도 본관임
도서관은 학생증 찍어야하는데
박물관 보러 간다니까 열어줌
커다란 중앙홀이 있었다
박물관으로
경희대의 역사와 한국의 역사로 나뉘어져 있었다
경희대의 역사 공간
여러 대학이랑 주고받은 물건인가보다
유물들 전시된 공간으로
엄청 큰 독무덤
마한의 영산강 세력에 대한 내용이 설명되어 있었다
무슨 새인지 모르겠는데 귀여워서 찍어봄
통실통실해가지구 말이얏
금방 둘러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음
엄청 큰 교지
이렇게 큰 교지는 처음 본다
전국민이 다 아는 빗살무늬토기
공예기술이 뛰어났던 신라시대 유물들
토기
저 구멍 배치와 모양이 신라와 가야가 다르다고 한다
막새에도 여러 문양이 있는데 복합문은 두 양식을 혼합한 모습
도로원표
현대유물인줄 알았는데 근대유물이었다
일제강점기 때 쓴 원표
각 지역마다 얼마나 걸리는지 적어놓았다
숫자 밑에 적힌 한자는 키로미터를 의미한다고
쭈굴...
긴쓰기가 아니라 철로 깨진 도자기를 이은 귀중한 유물
조선시대 권총
경희대에서 열린 행사에 대한 기념관인 거 같다
대학 총장도 president라 부르나보다
청와대 의자
앉아도 되나 고민하다 걍 포기함
그때 사진
큰일났음
나가려고 하는데 다들 점심먹으러 가심
문 옆에 셔터 올리는 버튼 같아보이는데 무서워서 건들지도 못함...
여기저기 전화걸어서 어찌어찌 구출당함
점심시간 있는지 몰랐어여... 본의아니게 민폐끼침
박물관에 갇히는 귀중한 경험함
다시 신나게 벚꽃 삼매경
평화의 전당
이거 보니 일본 순사 앞에서 개나리가 이쁘게 피었네라고 앞담깐 조상님의 위트가 떠오름
학교 쪽문 벚꽃
벚꽃은 봐도봐도 질리지 않음
매일 벚꽃시즌이었으면
그러면 벚꽃보는 사람도 줄지 않을까
그러면 반대로 초록색 이파리를 보러 돌아다닐듯
분홍분홍한 벚꽃
어쩌면 벚꽃이 아닐 수도...
딱 한그루만 있어서 눈에 띈다
도서관 뒷쪽 벚꽃
벚꽃이 학교를 빙 둘러싸고 있다
셔터가 멈추질 않음
큰일났음
운동장펜스에 벚꽃?
이거 일본 청춘 단골 손님 아닌가
벚꽃 사랑해애애
음... 이 사진은 필터가 훨 나은듯
집가는 길
도서관에 갈 일 있어서 그 김에 다시 찰칵
밤에 벚꽃 보러 또 나왔다
오늘은 질리도록 볼꺼야
풍성하게 핀 구본관 벚꽃
아유 숱이 많으시네요
벚꽃을 불빛이 은은하게 비추니까 느낌 있음
잘 구경해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