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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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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1 / 이탈리아 - 로마 (28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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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오늘 드디어 떠나는 날

공항가는 버스 타는 곳을 못찾아서 한참 헤매다가 겨우 찾아서 무사히 공항에 도착

 

그리 크지 않은 공항

 

무사히 체크인을 마치고 대기실에 들어왔다

 

오늘 탈 비행기는 블루에어

되게 짜리몽땅하게 새겼다

 

피우미치노 공항에 도착했다

아쉽게도 한글은 안 보인다

 

로마와는 거리가 있기 때문에 열차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한국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어서 간단하게 말을 걸었는데 역시 한국인이었다

공항에서 산 로마 패스

이틀 있을 예정이라 48시간으로 샀다

아쉽게도 공항을 빠져나가는 열차는 로마패스 적용외다

 

바티칸 미술관을 예약했는데 도착하면 시간에 늦어버린다

그러다 날짜를 확인했더니 알고보니 어제 날짜로 예약했었다... 이 멍청이 ㅠ

 

서점 구경 중

이세모노가타리를 번역하다니 대단하다

 

로마 테르미니역에서 숙소로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자

 

큼지막하게 열차 시간을 알려준다

 

지하철 외벽에도 그래피티를 하는 대담함

 

선로를 보니 노면전철도 지나다니는 모양이다

그나저나 나오자마자 유적이 까꿍이다

 

일반적인 아파트에 있는 숙소

 

와우... 엘리베이터 보고 식겁했다

근데 내부는 깔끔한 반전

 

게스트하우스로 예약했는데 그래서인지 이탈리아 사람들이 어떤 곳에서 사는지 구경할 수 있었다

 

복도 앞에 주차된 자전거

이런 점은 한국 아파트랑 똑같다

 

창밖을 봤는데 중앙정원에는 쓰레기가 한가득이다

 

짐을 무사히 마치고 콜로세움 가는 길

그나저나 거리가 너무 더럽다

 

와... 이걸 내 눈으로 보다니

 

주섬주섬 카메라를 꺼내본다

이럴 목적으로 렌즈를 샀다

 

다행히 무사히 작동하는 카메라

정말 렌즈 문제였나보다

 

오늘은 늦었으니 내부는 안가고 내일 갈 생각이다

 

몇천년도 전의 건물이 이렇게 남아있을 수 있다니...

 

괜히 사람들이 로마로마하는게 아니다

 

콜로세움 옆에는 개선문처럼 보이는 문화재가 있었다

 

유명한 관광지답게 사람들로 북적인다

 

안에 조금씩 사람들이 보인다

 

찾아보니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이라고 한다

무려 315년에 세워진 건물

로마는 도대체 어떤 곳일까

 

왼쪽은 외벽까지 온전히 남아있지만 오른쪽은 외벽이 거의 사라지고 없다

 

핸드폰으로 찍으면 필터를 쓸 수는 있지만 화질이 좋지 않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 관광지는 거의 카메라로 찍을 것 같다

 

외벽까지 온전히 남아있는 부분

 

외벽에 잇는 기둥은 장식용 기둥으로 보인다

수많은 아치로 형성되어 있다

 

3층부터는 아치 사이로 하늘이 보인다

 

자세히 보면 각 층마다 기둥 양식이 살짝 다르다

1층은 도리아식 2층은 이오니아식 3층은 코린트식이다

 

한정된 시간에 많은 곳을 봐야하니 다음 장소로 이동이닷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로마패스를 가지고 있으니 아무리 타도 교통에 부담이 없다

 

살짝 필터를 씌워본 콜로세움

 

프라하 때도 그렇고 이 필터가 유럽에 잘어울리는 것 같다

 

버스를 기다리면서 심심해서 이것저것 찍어보는 중

 

아치 사이로 달이 보인다

 

달 맞지?

 

드뎌 버스가 도착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바로 베네치아 광장!!

 

조국의 제단이 떡하니 보인다

 

오늘 날씨도 너무 좋고 최고다

 

조국이라는 이름답게 이탈리아 국기가 양옆에 계양되어있다

 

광장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대부분은 잔디라 못들어가거나 도로다

 

1911년에 지어진 로마 기준으로는 완전 애기다

 

광장을 지나 다시 버스를 타러 가는 길인데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이 한가득이다

 

어차피 로마패스로 교통비는 공짜니 시간도 아낄 겸 마구마구 타주자

 

버스 안은 이런 느낌

 

지나가는 길에 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원주

여행할 때는 이게 트라야누스 원주인줄 알았다

트라야누스 원주는 루마니아가 로마 속주가 되기 전에 있었던 다치아 왕국을 로마가 정벌하고 기념으로 세운거다

알고보니 트라야누스 원주는 아까 베네치아 광장 바로 근처에 위치해있었다... 이런...

 

로마는 쇼핑몰마저 문화재처럼 생겼다

 

햇빛이 들어오는 유리천장

 

기념품 점에서 본 귀여운 엽서들

누구한테 보낼 것도 아니면서 몇장 샀다

 

앞에 보이는 다소 심플하게 생긴 건물이 알고보면 트레비분수다

 

앞은 이렇게 화려한 분수가 자리하고 있다

옆면과 너무 대조적이다

 

사람이 바글바글

좁은 지역이라 콜로세움보다 인구밀도가 장난 아니다

 

이야... 감탄이 절로 나온다

 

가운데 위치한 조각상은 바로 포세이돈

아니 로마에 왔으니 라틴어로 넵투누스라 불러주자

 

넵투누스 아래 양옆에는 말 두마리가 히힝거리고 있다

사람들이 동전을 던지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되게 좁아서 사람이 안찍히고는 건물 전체를 찍기 어렵다

 

이렇게도 사람들이 많아서 정면샷을 찍기 어렵다

 

관광지 답게 이것저것 물건을 파는 사람도 많다

 

이상하게 핸드폰으로 찍으면 좀 더 오래된 느낌이 난다

 

로마는 진짜 한 걸음 걸으면 문화재가 나오는 느낌이라

보통은 지도를 보고 찾아가는 것과 달리

어 이게 뭐지 하고 지도를 보는 구조다

 

로마는 도로들이 돌들로 된 곳이 많다

캐리어를 끌 때 조심하지 않으면 바퀴가 다 상하기 쉽다

 

스파게티... 피자... 역시 이탈리아에 왔으니 먹어줘야지

엄청 조그마한 전기차 발견!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현대식 건물은 보이지 않는다

 

다시 베네치아 광장으로 돌아왔다

 

세그웨이를 타고 투어를 떠나는 관광객들

 

이탈리아는 스치면 18세기 건물이다

 

블로그에 후기가 많았던 Baffetto

주문을 받기까지도,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기까지도, 다먹고 계산하기까지도

그 모든 것이 느려터진 개빡치는 식당

피자는 그리 맛있지도 않았다

나는 그냥 미국 피자가 좋아

 

나오니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다

말리고 싶었지만 어쩌겠는가

애초에 줄이 서지는 이유가 있다

여기선 모든게 느려터졌거든ㅡㅡ

아무리 서비스를 기대해선 안되는 유럽이라지만 이건 너무하다

 

씩씩거리며 돌아온 베네치아 광장

그러고보니 왜 로마에 있는데 베네치아 광장이지?

 

그 이유는 광장 옆에 베네치아 궁전이 있기 때문!!

15세기에는 베네치아 공화국의 로마 대사관이었다고

이탈리아가 통일된 건 생각보다 꽤 최근이다

지금은 둘다 한나라인데 한때 대사관이 있었다니 재미있다

한국으로 치면 백제에 위치한 신라 대사관 같은 느낌인가

 

문제는 이때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조국의 제단을 바라보기만 바빠서 베네치아 궁전은 안중에도 없었다

이래서 유럽은 공부하고 떠나야한다

생각없이 갔다오면 후회만 남는다

 

광장에 있던 카라비니에리 건물

이탈리아는 경찰이 둘 있는데 하나는 평범한 경찰이고

나머지 하나가 헌병인데 경찰 일도 하는 카라비니에리이다

제복이 멋진 걸로 유명하다

 

 

아마도 앞에 보이는게 베네치아 궁전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되는 모양이다

 

밤에는 불을 밝혀서 더 웅장하고 멋지다

 

트레비 분수의 밤풍경을 보고 싶어서 다시 왔다

 

그나저나 건물 전체를 분수로 쓰겠다는 발상은 어떻게 나온걸까

궁금해서 찾아보니 건물은 분수에 맞춰서 나중에 지은 거라고 한다

 

핸드폰으로 찍으니까 글씨는 잘 나오는데 조각상은 빛때문에 번진다

ANNO DOMINI MDCCXXXV라고 적혀있다

기원후 1735년이란 뜻이다 이때 제작을 시작했다고 한다

 

넵투누스(포세이돈) 양옆에 있는 말은 바다를 상징하는데

왼쪽이 날뛰는 말이라 격량의 바다를 상징하고, 오른쪽은 순하게 길든 말이라 잔잔한 바다를 상징한다고 한다

 

분수라 생각하면 위로 솟구치는게 떠오르지만

여기는 작은 폭포나 계곡 같은 느낌이다

 

사람들이 던진 동전들

 

밋밋한 건물 옆면

기왕이면 옆면도 어울리게 만들지... 예산이 없었나?

 

또 만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원주

명상록으로 유명한 그 사람 맞다

트라야누스 원주와 달리 게르만 원정을 묘사했다

 

여기가 그 유명한 판테온이다

 

석고상으로 유명한 아그리파가 지은 건물이다

그래서 문구에도 AGRIPPA라 적혀있다

 

아그리파는 2000년이 지나서도 자기가 지은 건물이 남아있으리라 생각했을까

 

사진으로는 느껴지지 않지만 기둥이 엄청 거대하다

옛날에 어떻게 이걸 지었지 싶을 정도

 

광장에는 버스킹 공연을 하고 있었다

 

새겨진 글씨가 오늘날에도 또렷하다

복원을 해서 그런건가?

 

카메라랑 핸드폰이랑 색감이 너무 다르다

이건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가까이서 보니 기둥의 규모가 체감된다

 

서 있는 사람이랑 비교해보면 어마어마한 걸 쉽게 알 수 있다

 

기둥이 서 있는 주춧돌은 벤치 역할을 하고 있었다

 

만지작만지작 해보면서 역사의 숨결을 느낀다

 

뒷 공간은 둥글게 되어있다

 

천장에는 동그란 구멍이 뚫려있어 빛이 들어온다

이번에는 아쉽지만 내부는 보지 못할 것 같다

 

창문과 문이 있는 곳은 아치로 되어있었다

 

이렇게 둥글게 둥글게

 

판테온 뒷골목은 상대적으로 한산하다

 

바티칸으로 가는 길에 본 터널

 

말들에게 물을 먹이는 식수대

 

로마에서 여권없이 갈 수 있는 외국이다

물론 이탈리아는 솅겐이니 그밖에도 많이 있겠지만 하여튼 그렇다

 

거대한 석주를 지나면

 

바로 바티칸 도착이다

 

밤에도 물을 뿜는 분수

 

성 베드로 대성당이다

 

광장에서 당당하게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성당 앞에 있는 성 베드로 광장은 밤에도 이렇게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했다

 

파노라마로 찍어본 바티칸

 

관광객 말고도 그냥 산책하는 현지인도 꽤 보였다

 

자세히 보면 건물 위에 조각상들이 서있는 게 보인다

 

건물뿐만 아니라 양옆 회랑에도 옥상에 종교적으로 중요한 인물의 성상이 자리하고 있다

 

가운데는 더이상 들어갈 수 없게 막아져있었다

 

최대한 가까이 접근해서 찍어봤다

 

광장에는 오벨리스크가 서있는데

이집트에서 뜯어온 거라고 한다...

무려 기원전에 뜯어온 거라고...

이집트 수난의 역사는 참으로 오래되었구나

 

행사를 위해서인지 거대한 파나소닉 스크린이 조각상 아래 있었다

 

회랑 위에도 성상들이 주루룩 서있다

 

이상하게 사람들은 오벨리스크 주변에만 와글와글하다

 

사람들이 몇몇 있는 걸로 봐서 들어와선 안되는 곳에 들어온 건 아닌 것 같은데...

 

바리게이트 같은 건 아마 행사 때마다 공간을 자유롭게 조정하기 위해서겠지?

 

이동식 우체국?

 

흑백으로도 찍어봤다

 

오벨리스트 주변에는 이렇게 가로등도 서있다

 

길게 파노라마를 찍어봤다

 

오벨리스트와 함께

 

이렇게 둥글게 회랑이 위치하는데

하늘에서 보면 광장이 열쇠모양처럼 생겼다

 

흐릿하게 찍혔는데

오히려 느낌있게 나왔다

 

제대로 찍으면 이런 느낌

 

어차피 내일 다시 올 예정이다

 

근처에 살았으면 자주 산책나올법한 그런 곳이다

 

성 베드로 대성당을 뒤로하고 이제 슬슬 돌아가자

 

돌아가는 길에 바닥에서 주무시는 분이 몇몇 계셨다...

 

뭔가 오래되어 보이는 현판

 

슬로베니아를 너무 사랑했던 걸까

 

돔이 원체 큰지 멀리서도 보인다

 

매점에서 물을 사는데 아저씨가 니하오 곤니치와 해서

나는 한국인이라 하니까 그럼 뭐라 하냐길래

안녕하세요라고 또박또박 알려줬다

솔직히 일본어랑 중국어에 비해 인삿말이 따라하기 쉽지 않은듯

 

버스를 기다리면서 찍어본 터널

먼가 느낌있다

 

베네치아 광장에 도착

베네치아 궁전이 보인다

 

밤 11시가 다되었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있다

없는 것보다는 무조건 있는게 안심이다

 

이제야 가까이서 본 조국의 제단

 

조각이 도대체 몇개여

 

군인들이 곳곳을 지키고 있다

 

뭔가 유적같은 곳을 또 발견

 

포로 로마노가 바로 옆에 있었다

 

내일 여행 계획에 있었는데 미리 보게 되었다

 

다 무너지고 세개의 기둥만 꿋꿋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저 건물들도 새것이던 시절이 있었겠지

 

그리 생각하니 세월이라는 게 참 허망하다

 

이걸 지은 사람은 이제 지구에 남아있지 않을텐데...

 

아니 지구에는 남아있을거다

다만 흙이 되었거나 다른 생명의 일부가 되었겠지

 

로마에 살면 매일 역사를 마주하고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까

 

아니면 너무 일상이라 오히려 지루하고 재미없는 무언가가 될까

 

다음에 로마 사람을 만나면 물어봐야겠다

 

어두워서 잘 안보이지만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내일이 기대된다

 

여러 도구를 사용해서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어서 지켜봤다

 

여기도 유물 저기도 유물

 

콜로세움이 보인다

 

로마 제국에 대한 지도들

 

밤에 보니 또 다른 느낌이다

 

옛날에는 이렇게 완벽한 원형 경기장이었다

 

아니... 여기도 비슷하게 그림을 그리잖아...

아까 그 사람의 트레이드마크라 생각했건만

 

자정 직전인데도 관광지라 그런지 사람들이 몇몇 있었다

 

덕분에 무섭지는 않았지만 언제나 긴장은 금물이다

 

외벽의 끝부분만 미묘하게 색이 다른데 아마 나중에 보강한 것 같다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이 조그맣게 보인다

 

대포를 맞은 건지 여기저기 움푹 패여있다

 

윗부분은 일부를 빼곤 그대로 남아있다

 

숙소는 콜로세움과 도보권이라 자정 전에 잘 수 있겠다

 

게스트하우스에 들어가는데 관리인이 내가 한국인인걸 알아보셨는지 한국어로 말을 걸어서 깜짝 놀랐다

알고보니 인하대에서 유학하셨다고...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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