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떠오른다
요즘 사진을 넘 많이 찍어서 하루 단위로 끊어서 올리기로 함
8월의 크리스마스 사진관
학교에서 봤던 영화라 알고 있다
그뒤가 바로 식당임
냠
근데 유명세치곤 나는 별루...
시간을 달려서~♫
오늘 무슨 행사 있는 모양이다
성심당의 도시에서 파견왔음
단팥빵:)
아홉시라 문을 열었다
영화를 보긴 했는데 기억이 안나...
흑백사진을 보면 왠지 그시절 사람들은 흑백으로 살았을 거 같은 착각에 빠짐
영화에 나온 자동차
오히려 이런 단순한 디자인이 멋져보인다
레트로가 유행하는게 이런이유겠지
희소성 때문인가
한때 개항지였던만큼 개항기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다
거리풍경
여기가 사진포인트래
여기가? 응.
일본식 가옥
빨간 담이 인상적이다
아직 열기 전이라 동국사 먼저 다녀오기로 했다
9와 4분의 3 자동차
동국사 도착
옆에 돌담이 격자무늬인데 이것도 일본양식이라고 한다
와 진짜... 일본식이다
순간 일본에 온 줄 알았다
차이가 뭘까 생각해봤는데
단청이랑 흰벽 그리고 급한 지붕경사가 가장 클 거 같다
직선미가 두드러진 일본양식
이렇게 보니 진짜 일본이다
반대로 일본에서 한국 냄새가 나는 곳도 있지 않을까
종각도 일본양식
동국사를 바라보는 슬픈 시선
뒤에는 대나무숲이
길이 있나 싶었는데 딱히 없었다
돌담과 기둥
기둥에는 쇼와라는 일본 연호가 적혀있었는데 누가 긁어냈다고 한다
옆에 위치한 아담한 초등학교
역사관에 들어왔다
일제강점기 때 기록들
일본어로 지명이 적힌 걸 보니 소름이 돋는다
한국도 한국어도 없던 시절
슬픈 현실보다도 정체성을 잃어버린 허망한 조상들의 마음을 감히 가늠할 수가 없다
일본국 군산이던 시절
주권을 잃기 이전의 지도
일본이 발행한 지도들
일본의 빨간 우체통이 있었다
일본어가 적힌 걸 보니 그때의 것인가
창경궁이 공원이 된 시절의 관광안내지도
이후 오랫동안 창경궁은 공원이었다
고양이 발견
다시 돌아오는 길에 전시관을 발견
조그만 전시실이었다
뽈뽈뽈 걷는중
컨셉 호텔인 모양
일본식 가옥을 새마을 때 개량한 것이 아닐까
문을 열어서 안으로 들어왔다
잘 보존되어 있었다
이런 문화유산은 참으로 골치아프다
잘 보존해도 난리 없애도 난리다
관광의 스포트라이트는 찬란한 시절에만 향하는 건 위험하다
우월과 찬란함을 강조할 수록 사람은 오만해진다
다크투어리즘의 시대가 찾아오길...
잘난 거만 남겨두고 곁에 두는 건 어린아이 심보다
일본식으로 꾸며진 마당
내부도 다다미와 일본식 방구조로 되어 있다
아쉽게도 내부는 보지 못했지만 신기한 경험이었다
집에 굴뚝도 있었다
창너머로 찍어본 내부
다시 밖으로 나와서
사진관을 지나치고
과연 나는 연탄재만한 사람이었나
간판이 특이해서 찍어봤다
뭔가 말로는 표현하지 못하겠는데
독특하게 생긴 아파트다
군산은 정말 박물관이 많다
박물관 내부
우리곁에 남아있는 근대문화재들이다
높으신 분이 이야기 나누는 곳
거기에 미디어아트를 곁들인
미곡의 이동을 나타낸 그림
수탈의 역사
예전 군산세관
그 옆에 있는 창고 건물이다
그자리 탐나네요
카페에서 주문해야 있을 수 있는 공간인가 보다
후다닥 나옴
창고 건물
세관 전시관
건물이 신기하게 생겼다
이제 근대역사박물관으로
오늘은 정말 박물관의 연속이다
안에 등대가 있었다
마을처럼 꾸며놓았다
일본어 밑에 마치 일본어처럼 표기했다
한자는 그대로 두고
특별전시관에서는 그시절 축구에 대해 다루고 있었다
신선한 주제다
예전 소방차
그시절 일본어 사전
미술전도 열고 있었다
박물관 옆에는 유구랑 공룡발자국화석이 있었다
여기도 미술관
엄청 사실적인 그림들
그림을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퐁퐁 솟아난다
거리에 주사위가 떨어져 있다
여기도 미술관
원래 은행 건물이었나보다
저 일본 18은행은 지금도 일본에 가면 볼 수 있다
이번엔 근대건축관
바다에 숨어있던 동전들
참... 전쟁이 뭔지
보수한 방법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었다
밖에는 이렇게 낚서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거대한 TV!!
배들이 막 놓여져 있었음
탱크랑 비행기
군함도 있었다
부잔교 모습
철길마을에 도착
군것질거리들
알록달록 철길이 색칠되어 있다
날 놀리지마라 인간
이제 섬으로 간다
바다 사이에 도로가 있다
섬으로 향하는 길
그리고 끝없이 이어지는 바다
한숨 돌리려고 카페에 왔당
여기저기 버스들이 놓여져 있다
그런 컨셉 카페인듯
버스 안
냠
저멀리 이어질듯 말듯한 섬이 있었다
몇 명 용기내서 건너감
선유도 도착
대장봉을 향해 출발
저기 위로 올라가야 한다
파란 바다
저멀리 진짜 조그맣게 보인다
진짜 힘들어 죽는 줄 알았는데
풍경 보자마자 힘든 게 싹 사라졌다
진짜 풍경 대박이야...ㅠㅠㅠ
엉엉엉 눈물난다
여기서 사진 몇십장은 찍은 듯
중간에 배가 빙글빙글 원을 그리고 있었다
옹기종기 모여서 풍경을 바라보는 사람들
근데 저기 안 위험한가
저게 다 물이라는 게 새삼 신기하다
내려와서 선유도 해수욕장
저기서 사람들이 막 내려오고 있었음
아까 바다를 봤던 곳
해가 지고 있다
오늘도 하루가 끝났다
고생한 만큼 맛있는 거 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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