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여전히 여기는 눈의 왕국이었다
조식은 간단히
직접 나오셔 손을 흔들어주셨다
나는 생각한다
여기는 대체 어디?
어딘지 모를 곳에 도착했다
하코다테역 근처인 모양
수산물 시장이 있었다
시장의 하루는 언제나 이르다
재미있게 리본을 붙여놓았다
실내에도 어판장이 있었다
물고기 말고도 여러가지를 팔고 있었다
횡단보도가 안보일 정도
여기에서는 일상이다
합격기원
주변 신사에서 설치한 것 같다
개인 자유시간이 있어서 근처 정보를 얻을 겸 안내소에 왔다
열차 티켓을 사거나 할 수 있는데 이곳을 미도리노마도구치라고 부른다
서점에서 발견한 일본 찬양과 한국 깎아내리기 책
기분이 썩 좋지 않다
하코다테 본선 0마일 지점 기념비라고 한다
오징어모양 우편함
여기도 노면전철이 다니고 있다
홋카이도에서는 꽤 보편적인 교통수단인 모양이다
라멘을 먹으려고 했는데
지금 시간 10시 반
11시 영업 시작이기 때문에 아직이다
시간이 없기 때문에 방황하는 중
결국 다시 역으로 돌아왔다
역 안 라멘집에서 간단히 해결했다
생긴지 얼마 안된 홋카이도 신칸센
이걸 탈거다
오징어 하이
홋카이도 신칸센은 주둥이가 삐쭉 튀어나왔다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서일까
로컬로 보이는 책방
주차장 옆에는 커다란 배가 있었다
대만 국기인 청천백일만지홍기가 달린 차
그것보다 번호판이 1인게 신기해서 찍어봤다
일본은 0 대신 점을 찍는다
그냥 배인줄 알았는데 기념관인 모양이다
노랑풍선 버스
우리 말고도 한국인 관광객이 왔나보다
걷기 많이 곤란해진 계단
여기도 오징어가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신하코다테호쿠토역
그렇다 신칸선은 하코다테역이 아닌 이 곳 역에서 출발한다
한국으로 치면 경주역과 신경주역 같은 느낌이랄까
이제 신칸센을 타고 아오모리로 향한다
신칸센이당
하나가 더와서 더블이다
이제 이걸 타고 아오모리역으로 간다
깔끔한 실내
접이식책상
그리고 자리 아래에는 콘센트도 있었다
우리가 탄 건 하야부사
등급에 따라 이름이 다르다
열차 여행 때 먹는 도시락을 에키벤이라 부른다
역시 신칸센 엄청 빠르다
해저터널인 세이칸터널을 지나 순식간에 아오모리에 도착한다
슬슬 도착
이렇게 점자 안내도 있는게 유니버설 디자인이다
신아오모리역 도착
신칸센이 멈추는 역은 신이 붙은 역이 많다
사과로 유명한 아오모리
바로 사과가 반겨준다
그리고 네푸타라는 등불도 유명하다
달마와 사과가 합쳐진 등불이 재미있다
한산한 역 내부
아오모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여기도 홋카이도와 다를 거 없이 눈천지다
날이 흐려서 오지처럼 느껴진다
어딘지도 모르고 도착
주변 건물을 보니 여기도 눈 때문인지 지붕에 경사를 두었다
안에 들어가자 거대한 네푸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엄청 크다
위에 올라가서 보면 이런 느낌
가까이 봐도 참 대단하다
최초의 기록은 1713년부터라고 한다
영상을 통해 설명을 듣고 전시관을 둘러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