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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2 - 天声人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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ハザードマップ

방재지도

 

東日本に多い「押切」という地名は、大量の水により堤防が押し切られたことを示すのではないか。地名についての著作が多い楠原佑介さんが、そう書いている。「押川」「押沼」「押堀」「押戸」「押田」などの名にも同じような由来が考えられるという。

동일본 지역에 많이 보이는 "오시키리"라는 지명은 대량의 물에 의해 제방이 무너진 걸 뜻하는 게 아닐까. 지명에 관한 많은 저서를 저술한 구스노하라 유스케 씨는 그렇게 말했다. 마찬가지로 "오시카와", "오시누마", "오시호리", "오시토", "오시다" 등의 지명도 같은 유래로 보인다.

 

かつて起こり、これからも起こりうる危険。それを後世に伝えようという姿勢が、地名に刻印されているのだろう。洪水や土砂崩れなどが起きる可能性を知らせるハザードマップにも、どこか通じるかもしれない。

한 때 일어났던, 그리고 앞으로 일어날지도 모르는 위험을 후세에 전하고자 하는 태도가 지명에 남겨진 게 아닐까. 홍수나 산사태 등이 일어날 위험성을 전달하는 방재지도(Hazard Map)와도 의미상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浸水した範囲は、ハザードマップで想定されていたこの地域で、これまでに40人を上回る遺体が見つかった。

이번 호우로 방재지도가 상정한 침수 범위에 포함된 해당 지역에서 지금까지 40명이 넘는 희생자가 발견되었다.

 

あまりに強い雨であり、あまりに急な川の増水であった。逃げたくて逃げ切れなかった人たちがいたのであろう。倉敷市はハザードマップを全戸に配布していたというが、「知らなかった」という住民の声も本紙にあった。

너무나 거센 비였고 갑작스런 범람이었다. 도망치고자 했지만 그러지 못한 사람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구라시키시는 방재지도를 전 세대에 배부했다고 하였지만 "그런 게 있는 줄 몰랐다"는 주민의 목소리도 본 신문에 실려있다.

 

ハザード情報の公表が「不安をあおる。地価が下がる」と批判されたのは、過去の話になりつつある。自治体が配り、国土交通省のサイトでも見られるようになった。しかし私たちは普段、どこまで注意を払っているだろうか。そんな地図が家にあったかもしれないと、探し始めた方もおられよう。

방재정보의 공표에 대해 "괜히 불안하게 만든다. 땅값이 떨어진다."는 비판은 점점 과거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다. 이젠 지자체에서 방재지도를 나누어주고 해당 정보를 국토교통성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평소 어디까지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가. 그런 지도가 집에 있을지도 모르지만 부랴부랴 찾기 시작한 분들도 있을 터이다.

 

各地で人も家ものみ込んだ災禍である。炎天のもとでの捜索や復旧の過酷さを思う。同時にどこにでも起こりうることだと胸に刻みたい。

이번 호우는 각지의 집도 사람도 집어삼킨 재해였다. 그리고 찌는 듯한 무더위 아래 수색과 복구의 가혹함을 곰곰히 생각한다. 그와 동시에 이번 재해는 어디에서든 일어날 수 있다고 가슴에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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