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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공부할 때 유용한 WEB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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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4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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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본에 가기 주저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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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는 우리에게 날개이기도 하지만 족쇄가 되기도 합니다. 무언가 조사할 때 외국어를 할 줄 알면 그 정보량은 배로 늘어나지요. 이때 외국어는 날개입니다. 하지만 외국어로 발표를 하는 상황은 어떻습니까? 모국어만큼 유창하고 적확한 표현을 사용한 발표가 가능할까요? 많은 경우 그렇지 못합니다. 이 경우 외국어는 족쇄가 됩니다. 모국어로 전달할 수 있는 내용을 100퍼센트 전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으로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학습한 것이 2011년, 중학교 2학년 때이니 올해로 일본어를 배운지 12년이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저에게 일본어는 극복하지 못한 산이기만 합니다. 초등학교 국어교과서에 무지개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소년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손에 닿을 것만 같았던 무지개는 소년이 아무리 다가가도 잡을 수 없었습니다. 언어란 무지개와 같은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조차 한국어를 완벽히 습득했다 말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외국인이라면 오죽할까요?

사실 일본에서 일본어를 참 잘한다고 칭찬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건 제가 외국인이라는 전제하에 나온 칭찬입니다. 제가 일본인이라면 참 말못한다는 평가를 받았을테지요. 어쩌면 외국인이라는 둘레 속에서 제 일본어 실력에 만족하면서 살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도무지 제게는 저 멀리 네이티브의 유창성과 표현력이 탐이 나고 탐이 나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멀리 있는 무지개를 쫓고자 하는 마음은 때로는 제 일본어 실력에 날개를 달아주는 향상심이기도 했지만 오랜 기간 제 언어 실력에 회의감을 가지게 하고 무력감을 안겨주는 족쇄이기도 했습니다.

외국어 실력에 대한 무력감은 여느 다른 학문과 결을 달리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학문은 원어민이 없습니다. 태어나자마자 미적분을 하는 사람은 없지요. 모두가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산수를 하고 중고등학교 때 미적분을 배웁니다. 하지만 외국어 실력은 모국어 화자라는 강력한 비교대상이 존재합니다. 그들의 존재는 우리에게 자주 무력감을 안겨줍니다. 외국어 학습이 어려운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자꾸 무너지는 젠가를 쌓는 일이 어렵듯이 말입니다.

제 인생의 절반이 넘는 시간을 일본어와 함께 했지만 아직도 저에게 일본어는 어렵기만 합니다. 아직도 3페이지가 넘어가는 일본어 학술지를 읽지 못하고 번역기에 기대고 맙니다. 일본어로 진행되는 회의는 한국어로 진행되는 회의보다 몇 배나 많은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그런데 주변 모든 것이 일본어로 가득한 상황을 제가 감히 살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사전을 검색하고 검색이 여의치 않으면 그저 아는 척하며 넘어가야 하는 삶... 물 속에 들어가면 목소리가 번져서 잘 들리지 않듯이, 집중하지 않으면 그저 둥둥 떠다니는 말을 집중해서 들어야 하는 삶...

그저 무섭기만 합니다. 아직도 자신이 없기만 합니다. 나약한 목소리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아니 저는 나약합니다. 그래서 모든 해외생활을 하는 분들이 대단하게만 느껴집니다.

대학생활이 점점 막을 내리는 것이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결정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어쩌면 일본어를 하지 못하는 그 순간이야말로 당당히 일본에 가서 살아보겠다 말할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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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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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예상치 못한 감염병이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를 덮쳤다. 코로나19로 전세계 모든 경제가 정지되었고, 각 정부는 한동안 대처 방안을 마련하지 못해 난리가 아니었다. 하지만 코로나 상황이 이어지자 사람들은 하나 둘 적응하기 시작했다. 교실에서 이루어지던 수업에서 온라인강의가 부상했고, 회사로 출근하던 사람들은 집에서 화상회의를 통해 업무를 보았다. 감염 위험으로 공간의 구속을 가져온 코로나는 역설적으로 공간의 제약을 해결하는 열쇠가 되었다. 우리는 이제 비행기를 타고 해외에, 버스를 타고 회사에 가는 대신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서로와 연결된다. 또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여러가지 취미활동도 인터넷을 통해 유행을 탔다. 달고나커피와 홈트레이닝 등… 이처럼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우리의 일상은 전과 다른 생활로 변모했다. 이러한 변화가 이제 표준으로 자리하고 있다. 새로운 표준, 바로 뉴노멀(new-normal)이다.

 

하지만 이러한 뉴노멀은 코로나 때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산업혁명 시기 농업에 종사하던 사람들은 도시로, 공장으로 발을 돌렸고, 마부들은 자동차의 발명으로 직업을 잃었다. 최근엔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발명으로 생산성이 크게 증대되었고 이 둘은 우리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물과 같은 존재로 자리잡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문명은 발전을 거듭했고 우리는 그에 발맞추어 생활을 바꾸었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이 급격한 변화를 요하는 일이 없었기에 눈치채지 못했을 뿐이다. 이제 문명의 발전이란 강은 더 빠른 속도로 흐르기 시작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강의 흐름에 몸을 맡긴 채 흘러간다면 이는 종이배로 파도를 넘는 것과 같다. 우리는 이제 대비를 할 필요가 있다. 종이배가 아닌 커다란 배를 준비해 변화의 흐름에 유연하게 대처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만 하는가. 그 전에 이 뉴노멀의 특징에 대해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뉴노멀 시대의 가장 큰 특징은 제약이 사라짐에 있다. 기존에 불가능했던 것들이 점점 가능해지고 있다. 전화의 발명으로 우리는 멀리 떨어진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었고, 비행기의 발명으로 단시간에 외국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공간과 시간은 이제 우리의 적이 아니다. 우리는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소통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를 읽은 기업들은 현재 승승장구하고 있다. 화상회의 플랫폼 웹엑스와 줌은 도약을 거듭했고, 유례없는 배달과 택배 서비스의 호황이 찾아왔다. 반대로 기존의 대면 중심 영업은 직격탄을 맞았다. 음식점들은 하나 둘 배달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헬스장 영업정지로 인해 유튜버의 길을 걸은 사람도 생겼다. 코로나는 점점 우리의 삶을 죄어오고 있다. 이젠 강한 자가 아닌 빠른 자가 살아남는 시대가 된 것이다.

 

뉴노멀의 또 다른 특징은 소통에 있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다. 진화론적 관점에서 사람은 사람을 원하게 유전자적으로 설계되어져 있다. 그렇다면 물리적인 접촉이 금지된 지금 사람들은 어떻게 소통하는가. 비대면 소통이 그 대안으로 부상했다. 단순히 목소리만 주고 받는 클럽하우스라는 어플리케이션이 유행을 탔으며, 기존 회식을 온라인 술자리로 대신하는 움직임도 늘고 있다. 오히려 물리적 한계를 넘어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를 TV에서 바라보는 것을 넘어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쌍방향 소통의 등장이다. 코로나로 인한 피로감과 우울감이 우리를 덮쳤지만, 우리는 소통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 끈을 꼭 쥐고 절대로 놓으려 하지 않는다. 그만큼 인간에게 소통은 중요한 의미를 띠는 것이다.

 

우리는 이제 그 답을 알 것만 같다. 바로 속도와 소통이다. 빠른 상황대처능력과 의사소통능력 이 두가지가 앞으로의 시대를 열어가는 열쇠가 될 것이다. 이는 제4차 산업혁명의 흐름과 물결을 같이 한다. 제4차 산업혁명으로 앞길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측에 실패하더라도 유연하게 시대의 흐름을 읽고 그에 맞추는 능력이 필요한 것이다. 또한 아무리 기계와 인공지능이 발전한다 하더라도 인간 간의 의사소통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그 빛을 발할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기술의 발달로 인해 생겨날 인간의 소통문제를 걱정한다. 하지만 기술은 인간의 적이 아니다. 오히려 인간이 문제에 부딪힐 때마다 기술은 그 답을 찾아왔다. 기술의 한계를 기술이 해결하고 있다. 코로나 상황에서 생긴 의사소통의 제약을 기술이 해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반기술주의적으로 반응하는 것은 옳지 않다. 시대의 흐름은 거스를 수 없다. 폭포의 흐르는 물을 거꾸로 돌릴 수 없듯이 말이다. 산업혁명 시기 러다이트 운동이 실패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더 이상 단순히 무언가를 잘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정리하자면 우리는 미래를 예측하고 빠르게 대응하고 더 나은 소통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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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떠서 찍어본 걍 호텔 앞 횡단보도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인다

 

오늘은 취재도 같이 동행했다

 

사천왕사!

 

가람 내부에서는 마실것도 안된다

그나저나 pet을 페트라니...ㅎㅎ

 

전법륜

저걸 빙글빙글 돌리는 걸로 기억한다

 

사천왕사고등학교

절 바로 옆에 정문이 있었다

 

사천왕사를 나와서

도리이에 뭔가 적혀있다

 

깔끔한 일본 거리

 

옷을 갈아입고 왓소축제 행렬에 꼽사리 끼는 날

 

우선 도시락을 받고

 

옷을 껴입고 행사장으로 간다

 

행사장

의자에 저렇게 우리 자리가 표시되어 있

 

두근두근

 

대통령 인사

 

열심히 걷는 중ㅎㅎㅎ

 

저렇게 행렬이 무대에 도착하는 걸로 끝

왕인, 아직기 친숙한 이름이 보인다

 

이제 오사카랑 작별인사할 시간이다

돌아가는 길에 찍은 신기한 육교

 

직선으로 이어진 중앙선

긋기 힘들었겠다

 

공항 가는길

 

공항이당

 

갈 때 되니까 엄청 사진 찍는 중 ㅋㅋㅋ

 

기장이 된 피카츄

아이 기여워

 

경주당

 

안녕 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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