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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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학/한국어 (1)
한국어 단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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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단어 품사 의미 예문
1 교반기 명사 (=젓개) 열을 고루 잘 퍼지게 하거나, 재료를 잘 뒤섞기 위하여 휘젓는 기구나 기계.  
2 데시근하다 형용사 (말이나 행동이) 기대하는 반응을 일으키지 못하고 미적지근하다. 그를 골려 줄 작정이었는데 그렇게 데시근하게 나오니 도리어 내 쪽에서 당황을 하고 말았다.
3 수각황망하다 동사 (비유적으로) 뜻밖의 일에 놀라고 당황하여 쩔쩔매다. 손발을 어찌할 바를 모른다는 뜻에서 나온 말.  
4 왈시왈비하다 타동사 (사람이 어떤 일을) 구차하게 옳다 그르다를 말하다.  
5 가타부타하다 자동사 (사람이) 구차하게 일이 옳다 그르다를 말하다.  
6 모골이 송연하다 관용구 (사람이) 몸이 옹송그려지고 털끝이 쭈뼛해질 정도로 아주 끔찍하다. 진이는 무서운 이야기를 듣자 모골이 송연했다.
7 어깃장을 놓다 관용구 (사람이) 짐짓 반항하는 말이나 행동을 하다.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집만은 팔지 않겠다고 어깃장을 놓았다.
8 꼬불치다 동사 (속되게) 몰래 감추다. = 꿍치다. 아내 몰래 비상금을 꼬불쳐 두었다.
9 손절매 명사 [경제] 앞으로 주가가 더욱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여, 가지고 있는 주식을 매입 가격 이하로 손해를 감수하고 파는 일. 상당수의 미국 투자자들이 세금 감면을 받기 위해 중소형주를 손절매한 것이다.
10 함석 명사 [공업] 표면에 아연을 도금한 얇은 철판. 지붕을 이거나 양동이, 대야를 만드는 데 쓴다. 영규는 레온의 말에 따라 함석 덧문이 굳게 닫힌 점포 앞에 차를 세웠다.
11 항무관 명사 [군사] 예전에, 군함 관리와 검역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해군 직명.  
12 권양기 명사 [기계] =윈치(winch) 밧줄이나 쇠사슬로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내리는 기계.  
13 쏠배감펭 명사 [동물] 양볼락과의 바닷물고기. 몸의 길이는 30㎝ 정도이고 등지느러미와 가슴지느러미가 길며 몸은 방추형으로 옆이 편평하다. 몸의 색깔은 붉은색이고 검은 갈색 가로띠가 있다. 가슴지느러미, 등지느러미에는 5~7개의 검은 갈색 줄이 있다. 입은 망둥이와 비슷한데 가슴지느러미는 양쪽에 부채같이 벌려져 있고 등지느러미가시에는 독선이 있다. 식용하는데 한국, 일본, 인도양, 홍해 등지에 분포한다.  
14 의존명사 [물리] =촉광 (예전에, 빛의 세기를 나타내던 단위)  
15 레디메이드 명사 [미술] 예술가의 선택에 의해 예술 작품이 된 기성품. 마르셀 뒤샹이 창조해 낸 미적 개념으로, 그가 도기로 된 변기에 이와 같은 제목을 붙여 전람회에 출품하면서 일반화된 명칭이다. 미(美)는 발견해야 한다는 근대 미술의 새로운 주장을 나타내는 것으로, 전후의 서구 미술, 특히 팝 아트 계열의 작가들과 신사실주의 및 개념 미술의 작가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16 불목하니 명사 [불교] 절에서 밥을 짓고 몸을 긷는 일을 맡아서 하는 사람. 머리를 깎은 지 삼 년 후에는 나무를 해다가 승방에 군불을 지피고, 스님들의 공양을 짓는 볼목하니가 되었다.
17 미시감 명사 [심리] 기억 오류의 하나. 지금 보고 있는 것을 모두 처음 보는 것으로 느낀다.  
18 낙종 명사 [언론] 특종을 놓침, 또는 그런 일. 누가 낙종을 했는가, 누가 특종을 했는 가에 따라 기자의 능력을 가늠한다.
19 공시 명사 [언어] 단어나 구가 의미하는 다른 층위의 범위. 단어나 구 자체가 의미하는 것 이외에 단어나 구를 통하여 나타나는 분위기, 감정, 맥락이나 환기되는 것들을 이른다. 또한 이러한 것들은 문화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20 무수리 명사 [역사] 고려, 조선 시대에, 궁중에서 청소 따위의 잔심부름을 담당하던 계집종. = 수사, 수사이  
21 신종선서 명사 [역사] 유럽의 봉건 사회에서 영주의 봉신이 되기 위해 행하던 의식. 영주 앞에 선서자가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아 내밀어 복종을 표하면 영주가 손을 감싸 잡아 봉신으로 받아들이는 행위로 이루어졌다.  
22 다다이즘 명사 [예술] 모든 사회적ㆍ예술적 전통을 부정하고 반이성(反理性), 반도덕, 반예술을 표방한 예술 운동.  
23 울혈 명사 [의학] 몸 안의 장기나 조직에 정맥의 피가 몰려 있는 증상.  
24 호열자 명사 [의학] '콜레라 (콜레라균에 의하여 일어나는 소화 계통의 전염병)'의 음역어.  
25 아카사니 감탄사 1, 조금 무거운 물건을 반짝 들어 올릴 때 내는 소리.
2. 애써 찾던 것을 발견했을 때 가볍게 내는 소리.
 
26 가마 의존명사 1. (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 갈모나 쌈지 따위를 세는 단위. 한 가마는 갈모나 쌈지 백 개를 이른다.
2. (주로 갈모나 쌈지 따위의 뒤에 쓰여) 약간의 그것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
1. 쌈지 한 가마.
27 명사 1. (주로 관형어의 수식을 받아) 무엇을 하려고 하는 생각이나 마음.
2. [불교] 주관인 마음이 객관인 대경(對境)을 마음에 분명히 기억하여 두고 잊지 아니하는 정신. 과거 일을 기억할 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행하여서 마음으로 객관 대상을 분별할 때에 반드시 존재한다.
1. 그녀는 눈물을 닦을 염도 없이 넋을 놓고 앉아 있었다.
28 띳장 명사 1. [건설] 널빤지로 만든 울타리나 문 따위에 가로로 대는 띠 모양의 나무. = 대방, 띠, 띳방
2. [광업] 광산의 구덩이나 굴속에서 좌우의 기둥 위에 가로로 걸쳐 얹는 굵은 나무.
 
29 칸살 명사 1. [건설] 일정한 간격으로 어떤 건물이나 물건 사이를 갈라서 나누는 살.
2. 사이를 띄운 거리.
1. 창에 井 자로 칸살을 막다.
30 교두보 명사 1. [군사] 다리를 엄호하기 위하여 쌓은 보루.
2. [군사] 상륙 도하 작전에서 적군이 점령하고 있는 강기슭이나 해안선의 한 모퉁이를 점거하고 그곳에 마련한 작은 진지.
3. 침략하기 위한 발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 그들은 철제 교량이 파괴된 어딘가의 교두보에 숨어 있었다.
3. 교두보를 확보하다.
31 지청구 명사 1. = 꾸지람 (아랫사람의 잘못을 꾸짖는 말)
2. 까닭 없이 남을 탓하고 원망함.
1. 대불이는 고개를 들지 못한 채 숨을 죽였다. 말을 꺼냈다가는 또 무슨 지청구를 들을지 몰랐기 때문이다.
2. 나는 해마다 결혼기념일을 기억하지 못해 아내에게 지청구를 듣기 일쑤였다.
32 첩경 명사, 부사 1. = 지름길 (1. 멀리 돌지 않고 가깝게 질러 통하는 길)
2. = 지름길 (2.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 (주로 '-기가' 구성으로 쓰여) 어떤 일을 할 때 흔히 그렇게 되기가 쉬움을 이르는 말.
1. 틀림없이 흔하거나 쉽게.
1. 벌써 마을 어귀에 포졸들이 당도했다오. 낙종이가 낌새를 알고 첩경으로 뛰어와 변을 알렸소.
2. 성공에 이르는 첩경.
3. 그런 시긍로 했다가는 욕먹기가 첩경이다.
1. 금전판이란 데는 첩경 사람 버리기 쉬운 데다.
33 개키다 동사 1. =개다 (1. 옷이나 이부자리 따위를 겹치거나 접어서 단정하게 포개다) 이불을 개켜 얹다.
34 개가 명사 1. =개선가 (1. 싸움에서 이기고 돌아올 때에 부르는 노래)
2. 이기거나 큰 성과가 있을 때의 환성.
2. 이순신은 오랑캐를 묶은 채 군사들을 휘동하여 개가를 높이 부르면서 북병사가 있는 병영으로 들어갔다.
35 묘막하다 형용사 1. =광막하다 (아득하게 넓다) 부디 그 묘막한 대해 중 높은 산상의 푸른 호기에 흠씬 젖어 오십시오!
36 쿠린내 명사 1. =구린내 (똥이나 방귀 냄새와 같이 고약한 냄새)  
37 욕지기나다 동사 1. =구역나다 (토할 것처럼 메스꺼운 느낌이 나다) 간호원이 하기 싫은 일이야 똥 싸는 환자 똥 치우는 일밖에 더 있겠느냐, 그리고 그런 일이란 워낙 욕지기나게 더러운 일이어서….
38 비등점 명사 1. =끓는점 (액체 물질의 증기압이 외부 압력과 같아져 끓기 시작하는 온도)
2. 여론이나 열정 따위가 일어나 최고조에 달한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자신의 내부에 도사린 무엇인가가 이윽고는 자신을 폭발시킬 비등점을 향해 끓어 오르고 있다.
39 우세스럽다 형용사 1. =남우세스럽다 (남에게 놀림과 비웃음을 받을 듯하다) 그런 말씀 마시오. 벌어먹고 사는 일이 우세스러울 것 조금도 없습니다.
40 푸줏간에 든 소 관용구 1. =독 안에 든 쥐  
41 들랑거리다 동사 1. =들락거리다 (자꾸 들어왔다 나갔다 하다) 형이 공부하는 방에 왜 자꾸 들랑거리니?
42 맞들이 명사 1. =맞잡이 (1. 서로 대등한 정도나 분량)
2. =맞잡이 (2. 서로 힘이 비슷한 두 사람)
 
43 정합성 명사 1. =무모순성 (공리적인 논리 체계에서 우선 필요로 하는 요건으로, 공리계에 논리적 모순이 없는 것)  
44 자맥질 명사 1. =무자맥질 (물속에서 팔다리를 놀리며 떴다 잠겼다 하는 짓) 오랜 자맥질 끝에 물을 벗어난 잠수부처럼 나는 길게 숨을 내쉰다.
45 포말 명사 1. =물거품 (1. 물이 다른 물이나 물체에 부딪쳐서 생기는 거품) 파도의 포말.
46 부득부득 부사 1. =부드득부드득 (1. 든든하고 질기거나 번드러운 물건을 자꾸 되게 문지르거나 마주 갈 때에 잇따라 나는 소리)의 준말.
2. =부드득부드득 (2. 무른 똥을 힘들여 자꾸 눌 때에 잇따라 나는 소리)의 준말.
1. 텁석부리는 부득부득 이를 갈며 숲 속을 향해 악을 써 놓고 제자리로 돌아섰다.
47 휘음 명사 1. =부음 (사람이 죽었다는 것을 알리는 말이나 글)  
48 부좃돈 명사 1. =부조금 (부조로 내는 돈) 부좃돈을 내다.
49 부나비 명사 1. =불나방 (2. 불나방과의 하나) 불을 켜서 붙이자, 어디선가 부나비 한 마리가 기다리고 있기라도 했던 듯 붕 날아와서 남포등 유리에 머리를 부딪치고 떨어져서….
50 앙첨하다 동사 1. =앙시하다 (존경하는 마음으로 우러러보다)  
51 섭생 명사 1. =양생 (1. 병에 걸리지 아니하도록 건강 관리를 잘하여 오래 살기를 꾀함) 하긴 이백여 명의 원아에게 자기 전부를 내던지고 있는 그녀는, 자신의 건강이나 섭생 따위에는 관심을 기울일 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을 것이다.
52 거미 명사 1. =어스름 (조금 어둑한 상태) 벌써 저녁 거미가 내린 지 오래되어 길 건너 먼 산자락에선 어둠이 깔리고 있었다.
53 구롱 명사 1. =언덕 (1. 땅이 비탈지고 조금 높은 곳)
2. 조상의 산소.
 
54 핫아비 명사 1. =유부남 (아내가 있는 남자)  
55 핫어미 명사 1. =유부녀 (남편이 있는 여자)  
56 입찬소리 명사 1. =입찬말 (자기의 지위나 능력을 믿고 지나치게 장담하는 말) 자기 아니면 못할 소임이나 맡은 듯이 입찬소리를 하면서 들어오는 길에 방문 밑에 내던져 둔 목도리를 얼른 집어 목에 걸고….
57 먼젓번 명사 1. =지난번 (말하는 때 이전의 지나간 차례나 때) 먼젓번에 만났던 사람.
58 땅거죽 명사 1. =지표 (지구의 표면) 몇 달 동안 비가 오지 않아 땅거죽이 말라 있다.
59 천연스럽다 형용사 1. =천연덕스럽다 (1. 생긴 그대로 조금도 거짓이나 꾸밈이 없고 자연스러운 느낌이 있다)
2. =천연덕스럽다 (2. 시치미를 뚝 떼어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체하는 태도가 있다)
1. 수수하고 은근하고 천연스러워서 나이 어린 소년들은 때아닌 꽃구경이나 하듯이 이리로 모여들어 왔다.
2. 지금 팔기를 데리고 온 일은 전혀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의 짓이었던 것처럼 천연스러운 시선을 하고 서 있는 녀석에게 나는 될수록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60 시금석 명사 1. =층샛돌 (귀금속의 순도를 판정하는 데 쓰는 검은색의 현무암이나 규질의 암석)
2. 가치, 능력, 역량 따위를 알아볼 수 있는 기준이 되는 기회나 사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이번 총선은 민주주의의 발전 정도를 한 단계 높이거나 떨어뜨릴 수 있는 중요한 시금석이다.
61 희읍스레하다 형용사 1. =희읍스름하다 (산뜻하지 못하게 조금 희다)  
62 히죽이 부사 1. =히죽 (만족스러운 듯이 슬쩍 한 번 웃는 모양) 술이나 한잔하면 꽤 들음직한 얘기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되어 나는 히죽이 웃으면서 또 물었다.
63 개비 명사 1. 가늘게 쪼갠 나무토막이나 기름한 토막의 낱개.
2. (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 가늘고 짤막하게 쪼갠 토막을 세는 단위.
1. 마치 참새 새끼라도 잡은 듯 한 손으로 성냥갑을 잔뜩 움켜잡고 개비를 뽑아 득 그어 댔다.
2. 장작 두 개비.
64 윤색 명사 1. 가라앉아 막힘.
2. 낙오되어 불행하게 됨.
 
65 달막이다 동사 1. 가벼운 물체 따위가 들렸다 내려앉았다 하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다.
2. 어깨나 엉덩이 따위가 가볍게 들렸다 놓였다 하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다.
3. 마음이 조금 설레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다.
1. 남에 대하여 들추어 말하다.
2. 가격이 조금 오르려는 기세를 보이다.
3. 다친 데나 헌데가 곪느라고 조금 쑤시다.
 
66 톺다 동사 1. 가파른 곳을 오르려고 매우 힘들여 더듬다.
2. 틈이 있는 곳마다 모조리 더듬어 뒤지면서 찾다.
논틀밭틀길도 없는 데를 걸어 본 것은 물론, 눈이 반길이나 쌓인 태산준령을 톺아 넘어갔기 때문에 실제의 거리보다 천수백 리를 걸었던 것이다.
67 바라지다 동사, 형용사 1. 갈라져서 사이가 뜨다.
2. 식물이나 잎이나 가지 따위가 넓게 퍼져서 활짝 열리다.
3. 가슴이나 어깨, 등 따위가 옆으로 퍼지다.
1. 그릇 따위가 속은 얕고 위가 넓어서 바드름하다.
2.도량이 좁고 포용력이 적다.
3. 나이에 비하여 지나치게 야무지다.
1. 바라진 문 사이로 바람이 들어온다.
2. 간밤에 봄비가 내리더니 꽃송이가 하루 사이에 바라졌다.
3. 건장하게 어깨가 바라진, 예의 선장 같은 사내이다.
1. 바라진 접시.
2. 속이 바라진 사람이라 남을 너그럽게 이해하고 감쌀 줄 모른다.
3. 이곳의 아이들은 너무 바라져 순진한 데가 없다.
68 깔깔하다 형용사 1. 감촉이 보드랍지 못하고 까칠까칠하다.
2. 사람의 목소리나 성미가 보드랍지 못하고 조금 거칠다.
1. 혓바닥이 깔끄럽고 입맛이 없다.
2. [북한어] 눈에 티 같은 것이 들어가거나 병적으로 몹시 따끔거리고 아프다.
1. 깔깔한 옷감.
1. 사내는 입이 깔깔한지 두어 모금 빤 담배를 책상 다리에 눌러 껐다.
2. 잠을 청했으나 눈가죽에 모래알이 달린 것처럼 깔깔하였으며 세 번 네 번 거듭 고쳐 누웠으나 어쩐 일인지 자리가 편치 않았다.
69 동궤 명사 1. 같은 궤도.
2. 천하의 수레바퀴의 폭을 똑같게 한다는 뜻으로, 천하를 통일함을 이르는 말.
3. 수레바퀴의 폭이 같은 수레를 타는 자라는 뜻으로, 같은 왕조의 통치하에 있는 자를 이르는 말 주로 중국에서 제후를 달리 이르는 데 쓴다.
1. 동궤를 돌다.
70 큰 둑[방죽]도 개미구멍으로 무너진다 속담 1. 개미구멍이 둑을 무너뜨린다.
2. 작은 힘으로도 큰일을 이룰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71 의존명사 1. 거리의 단위. 1정은 1간의 60배로 약 109미터이다.
2. 땅 넓이의 단위. 1정은 1단의 10배, 곧 3,000평으로 약 9,917.4제곱미터이다.
 
72 안차다 형용사 1. 겁이 없고 야무지다.
2. [북한어] 마음 한 구석에도 빈 것이 없이 만족하다.
1. 그 애는 어른이 뭐라 해도 워낙 안차서 기도 안 죽는다.
2. 아름다운 처녀의 모습이 안차게 안겨 온다.
73 침잠 명사 1. 겉으로 드러나지 아니하게 물속 깊숙이 가라앉거나 숨음.
2. 마음을 가라앉혀서 깊이 생각하거나 몰입함.
3. 겉으로 드러나지 아니하도록 성정이 깊고 차분함.
4. 분위기 따위가 가라앉아 무거움.
2. 자기 침잠의 세계.
4. 아득하고 무거운 침잠이 판철이와 이길수의 죽음을 생각나게 했다.
74 자에도 모자랄 적이 있고 치에도 넉넉할 적이 있다 속담 1. 경우에 따라 많아도 모자랄 때가 있고 적어도 남을 때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일에 따라서 잘난 사람도 못할 수가 있고 못난 사람도 잘할 수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75 전위적 명사, 관형사 1. 계급 투쟁 따위의 전위로 걸맞은 또는 그런 것.
2. 사상이나 예술에서 혁신적이고 급진적인 또는 그런 것.
2. 전위적 미술 운동.
76 사사하다 동사 1. 고마운 뜻을 나타내는 말을 하다.
2. 사죄하는 말을 하다.
3. 예를 갖추어 사양하다. 또는 그런 뜻을 나타내는 말을 하다.
 
77 잘코사니 명사, 감탄사 1. 고소하게 여겨지는 일, 주로 미운 사람이 불행을 당한 경우에 하는 말이다.
1. 미운 사람의 불행을 고소하게 여길 때에 내는 소리.
1. 아무도 잘코사니라고, 개 패듯이 더 두들기라고 부추기지는 않았다.
1. 잘코사니, 에이 시원하다. 우리네 호적을 저희네 밭문서로 삼아 곡식을 마음대로 앗아가더니, 에라 잘됐어.
78 표표히 부사 1. 공중에 높이 떠 있는 상태로.
2. 물에 둥둥 떠 있는 상태로.
 
79 즉물적 명사, 관형사 1. 관념이나 추상적인 사고가 아니라 실제의 사물에 비추어 생각하고 행동하는 또는 그런 것.
2. 이해관계를 우선으로 물질적인 면을 중시하는 또는 그런 것.
1. 준태는 윤애가 지금 발가벗고 있다는 즉물적 실감에 부딪쳤다.
2. 어떤 이들은 자기만을 위하는 즉물적 생활이 만족의 극치라고 생각한다.
80 구공탄 명사 1. 구멍이 뚫린 연탄을 통틀어 이르는 말.
2. =십구공탄 (열아홉 개의 구멍이 뚫린 연탄)
1. 마담의 집은 장작개비를 때게 되어 있는 아궁이의 구조였는데 장작값이 비싸서 아예 구공탄을 때는 아궁이로 고쳐 달라고 했는데….
81 명사, 의존명사 1. 굵게 묶어서 한 덩이로 만든 묶음.
1. 물건을 묶어 세는 단위. 한 동은 먹 열 정, 붓 열 자루, 생강 열 접, 피륙 50필, 백지 100권, 곶감 100접, 볏짚 100단, 조기 1,000마리, 비웃 2,000마리를 이른다.
2. [역사] 논밭 넓이의 단위. 세금을 계산할 때 썼다. 한 동은 한 짐의 열 배로, 그 넓이는 시대에 따라 달랐다. = 총
1. 나무를 동으로 묶다.
82 되바라지다 동사 1. 그릇이 운두가 낮고 위가 벌어져 쉽사리 바닥이 드러나 보이다.
2. 튀어져 나오고 벌어져서 아늑한 맛이 없다.
1. 되바라진 접시.
2. 그 사람은 늘 뻣뻣한 어깨에 되바라진 가슴팍으로 사뭇 남을 압박하는 듯하다.
83 명사 1. 그물이나 뜨개질한 물건의 눈마다의 매듭. 코와 코를 잡아맨 눈이 모여서 그물이 되고 코와 코를 서로 끼워서 뜨개옷이 된다.
2. (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 뜨개질할 때 눈마다 생겨나는 매듭을 세는 단위.
2. 한 코 한 코 뜰 때마다 아내는 자신이 뜬 목도리를 두른 남편의 모습을 그리면서 행복해했다.
84 가갸 뒤 자[뒷다리]도 모른다 속담 1. 글자를 모르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사리에 어두운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2. 가갸 뒤 자도 모르는 무지렁이를 사람으로 만들어 놨더니 이렇게 배신을 해?
85 기함하다 동사 1. 기력이 없어서 가라앉다.
2. 갑작스레 몹시 놀라거나 아프거나 하여 소리를 지르면서 넋을 잃다.
1. 할머니는 오랜 수술 후 기함하여 혼수 상태에 빠지셨다.
2. 영희는 개가 자기한테 달려드는 것을 보고 기함할 듯이 놀라며 소리를 질렀다.
86 돈좌되다 동사 1. 기세 따위가 갑자기 꺾이다.
2. 일이나 계획 따위가 갑자기 틀어지다.
 
87 아렴풋이 부사 1. 기억이나 생각 따위가 또렷하지 아니하고 흐릿하게.
2. 물체가 또렷이 보이지 아니하고 흐릿하게.
3. 소리가 또렷하게 들리지 아니하고 희미하게.
4. 잠이 깊이 들지 아니하고 의식이 있는 듯 만 듯하게.
1. 오랜 추억들이 아렴풋이 떠오르다.
2. 저 멀리 안개에 싸인 산이 아렴풋이 보였다.
3. 새소리가 멀리서 아렴풋이 들린다.
88 곤하다 형용사 1. 기운이 없이 나른하다.
2. 몹시 고단하여 잠든 상태가 깊다.
3. 잠이 오거나 술에 취하여 정신을 가눌 수가 없다.
1. 연일 과중한 업무로 몸이 곤해서 그런지 그저 어디 가 한숨 잤으면 하는 생각뿐이다.
2. 하루 종일 일한 탓에 그는 잠자리에 들자 곧 코를 골며 곤한 잠에 빠졌다.
89 기연가미연가 부사 1. '긴가민가'의 본말. 주만은 놀라지도 않았다. 아까부터 기연가미연가 생각하던 것이 바로 맞은 줄 알았을 뿐이었다.
90 난달 명사 1. 길이 여러 갈래로 통한 곳.
2. 고누에서, 나들이고누가 되는 말밭.
1. 난달이었던 별채 주변을 사랑채 담장과 잇달아 담을 쌓았던 그 담장 옆에.
91 의존명사 1. 길이의 단위. 한 간은 여섯 자로, 1.81818미터에 해당한다.
2. 넓이의 단위. 건물 칸살의 넓이를 잴 때 쓴다. 한 간은 보통 여섯 자 제곱의 넓이이다.
 
92 반드럽다 형용사 1. 깔깔하지 아니하고 윤기가 나도록 매끄럽다.
2. 사람됨이 어수룩한 맛이 없고 약삭빠르다.
1. 반드러운 교실 바닥.
2. 저렇게 교활하고 반드러운 사람은 처음 봤다.
93 느즈러지다 동사 1. 꼭 졸라맨 줄이나 끈 따위가 느슨하게 되다.
2. 기한이 밀리다.
3. 긴장이 풀려 느긋하게 되다.
1. 옷고름이 느즈러지다.
3. 느즈러지게 걷다.
94 송이 명사 1. 꽃, 열매, 눈 따위가 따로따로 다른 꼭지에 달린 한 덩이.
2. (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 꼭지에 달린 꽃이나 열매 따위를 세는 단위.
1. 그녀는 꽃묶음 속에서 가지가 꺾이고 꽃이 일그러진 송이를 골라 버렸다.
2. 장미 열 송이.
95 잗다랗다 형용사 1. 꽤 잘다.
2. 아주 자질구레하다.
3. 볼만한 가치가 없을 정도로 하찮다.
1. 그는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마와 눈가에 잗다랗게 주름이 잡혔다.
2. 잗다란 관심사.
3. 이사장님 같은 분이 어디 잗다랗게 물장사하는 여자 점심을 자시겠어요.
96 꾸러미 명사 1. 꾸리어 싼 물건.
2. (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 꾸리어 싼 물건을 세는 단위.
3. (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 달걀 열 개를 묶어 세는 단위.
1. 선물 꾸러미.
2. 소포 두 꾸러미.
3. 달걀 한 꾸러미.
97 삭벌 명사 1. 나무를 밑동까지 바싹 자름.
2. 일정한 범위 안의 나무를 남김없이 모두 벰.
 
98 옹이 명사 1. 나무의 몸에 박힌 가지의 밑부분.
2. '굳은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 가슴에 맺힌 감정 따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 나무가 날려 오는 족족 한쪽에서는 옹이를 다듬고 껍질을 벗기고….
2. 시조모 청암 부인 와병 중에도 손바닥에 옹이가 박히도록 쌀을 씻어 죽을 쑤며, 여러 해 시병 봉양하였으니….
3. 노래를 하고 춤을 추며 지내 오는 사이 방필만이로 하여 마음속에 응어리졌던 옹이도 흐물흐물 삭아져 버리고 말았다.
99 명사 1. 난초의 포기.
2. (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 난초의 포기를 세는 단위.
1. 촉을 가르다.
2. 그 사내는 큰 선심이라도 쓰는 것처럼 동양란 한 촉을 갈라 주었다.
100 낟가리 명사 1. 낟알이 붙은 곡식을 그대로 쌓은 더미. = 곡퇴
2. 나무, 풀, 짚 따뤼를 쌓은 더미.
1. 벼 낟가리.
2. 나무 낟가리.
101 갉작갉작 부사 1. 날카롭고 뾰족한 끝으로 자꾸 바닥이나 거죽을 문지르는 모양.
2. 되는대로 자꾸 글이나 그림 따위를 쓰거나 그리는 모양.
1. 눈가를 새끼손가락으로 갉작갉작 긁는다.
102 잠간 명사 1. 남몰래 간사스러운 짓을 함.
2. =밀통 (1. 부부가 아닌 남녀가 몰래 정을 통함)
 
103 공치사 명사 1. 남을 위하여 수고한 것을 생색내며 스스로 자랑함.
2. 남의 공을 칭찬함.
1. 그는 거듭 자기 공치사를 늘어놓았다.
2. 공치사를 받다.
104 슬몃슬몃 부사 1. 남의 눈에 띄지 않게 잇따라 슬며시 행동하는 모양.
2. 행동이나 사태 따위가 은근하고 천천히 자꾸 일어나는 모양.
3. 감정 따위가 속으로 천천히 은밀하게 자꾸 일어나는 모양.
1. 그는 고개를 딴 데로 돌리고 슬몃슬몃 뒤로 물러 나왔다.
2. 요새 전쟁 소문이 슬몃슬몃 고개를 들고 있다.
3. 슬몃슬몃 화가 나다.
105 뺑줄 명사 1. 남이 날리는 연줄을 긴 장대나 돌멩이를 맨 실로 걸어 당겨서 빼앗는 짓, 또는 그 줄.
2. 남의 일을 가로 채는 짓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06 뒷심 명사 1. 남이 뒤에서 도와주는 힘.
2. 어떤 일을 끝까지 견디어 내거나 끌고 나가는 힘.
1. 뒷심이 든든하다.
2. 뒷심이 세다.
107 담뿍 부사 1. 넘칠 정도로 가득하거나 소복한 모양.
2. 많거나 넉넉한 모양.
1. 사랑이 담뿍 담긴 편지.
2. 그릇에 밥을 담뿍 퍼 담다.
108 월사금 명사 1. 다달이 내던 수업료. = 월량, 월사
2. 예전에, 스승에게 감사의 뜻으로 다달이 바치던 돈. = 월량, 월사
1. 월사금이 서너 달씩이나 밀린 학생이 열 명이 넘었고, 그들 중에는 무단결석이 많았다.
109 잡도리 명사 1. 단단히 준비하거나 대책을 세움 또는 그 대책.
2. 잘못되지 않도록 엄하게 단속하는 일.
3. 아주 요란스럽게 닦달하거나 족치는 일.
1. 잡도리를 차리다.
2. 이번에 잡도리를 못하면 더 버릇없는 사람이 되고 말 것이다.
3. 매에 못 이기어 아무렇게나 대어 놓으면 또 잡도리가 시작되는 것이다.
110 휘영청 부사 1. 달빛 따위가 몹시 밝은 모양.
2. 시원스럽게 솟아 있거나 확 트인 모양.
1. 달이 휘영청 밝다.
111 주구 명사 1. 달음질하는 개라는 뜻으로, 사냥할 때 부리는 개를 이르는 말.
2. =앞잡이 (2. 남의 사주를 받고 끄나풀 노릇을 하는 사람)
2. 주구 노릇을 하다.
112 쌈지 명사 1. 담배, 돈, 부시 따위를 싸서 가지고 다니는 작은 주머니. 가죽, 종이, 헝겊 따위로 만든다.
2. (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 담배나 바늘 따위를 <1>에 담아 그 분량을 세는 단위.
1. 쌈지에서 담배를 꺼내다.
2. 담배 한 쌈지.
113 포탈 명사 1. 도망하여 피함.
2. 과세를 피하여 면함.
2. 세금 포탈.
114 양가적 명사, 관형사 1. 동일 대상에 대한 상반된 태도가 동시에 존재하는 것.
1. 동일 대상에 대한 상반된 태도가 동시에 존재하는.
1. 고양이는 부드러움과 공격성이라는 양가적인 감정을 상징한다.
1. 광희는 엄마에 대해 집착을 가지면서도 폭력을 행사하는 양가적 애착 장애 증상을 보이고 있다.
115 재다 형용사 1. 동작이 재빠르다.
2. 참을성이 모자라 입놀림이 가볍다.
3. 온도에 대한 물건의 반응이 빠르다.
1. 손놀림이 재다.
2. 입이 재다.
3. 양은 솥은 가마솥에 비해 무척 재서 물이 금방 끓는다.
116 변변하다 형용사 1. 됨됨이나 생김새 따위가 흠이 없고 어지간하다.
2. 제대로 갖추어져 충분하다.
3. 지체나 살림살이가 남보다 떨어지지 아니하다.
1. 변변하게 생기지도 않은 사람들이 꼭 인물을 따진다.
2. 변변한 나들이옷 한 벌 없다.
3. 변변한 집안.
117 밞다 동사 1. 두 팔을 편 길이를 단위로 하여 길이를 재다.
2. 두 팔을 벌려서 마주 잡아당기다.
3. 한 걸음씩 떼어 놓는 걸음의 길이를 단위로 하여 거리를 헤아리다.
4. 한 걸음씩 힘들여 앞으로 발을 떼어 놓다.
5. 어린아이가 한 걸음씩 걷기 시작하다.
1. 천을 밞아 길이가 충분한지 가늠하다.
2. 활시위를 밞다.
3. 보폭이 긴 사람의 걸음으로 밞아서 그 정도라면 꽤 멀겠다.
118 다랑귀 명사 1. 두손으로 붙잡고 매달리는 짓.  
119 다랑귀(를) 뛰다 관용구 1. 두손으로 붙잡고 매달리며 놓지 아니하려 하다. = 다랑귀(를) 떼다
2. 몹시 매달리며 간절히 조르다. = 다랑귀(를) 떼다
1. 아이는 오랜만에 만난 어미에게 달려들어 다랑귀 뛰며 떨어지지 않으려 했다.
120 무지근하다 형용사 1. 뒤가 잘 안 나와서 기분이 무겁다.
2. 머리가 띵하고 무겁거나 가슴, 팔다리 따위가 무엇에 눌리는 듯이 무겁다.
1. 아랫배가 무지근하다.
2. 어제 온종일 혼자 큰물이 휩쓸어 버린 둑에서 돌을 들어 올렸더니 팔다리가 무지근하고 허리가 뻑적지근하여 아무 일도 하고 싶지가 않았다.
121 퇴영적 명사, 관형사 1. 뒤로 물러나서 가만히 틀어박히려는 성질이 있는 또는 그런 것.
2. 새로운 일에 좀처럼 손대기를 꺼려 하여 나서지 아니하고 망설이는 또는 그런 것.
퇴영적 태도.
122 딸 삼 형제 시집보내면 고무 도둑도 안 든다 속담 1. 딸을 길러 시집보내기까지는 많은 비용이 들어 집안 살림이 아주 기울게 된다는 말.
2. 시집간 딸들이 무엇이고 다 가져가서 도둑이 안 들어올 정도로 살림이 줄어든다는 뜻으로, 딸이 많으면 재산이 다 없어진다는 말.
 
123 의존명사 1. 땅 넓이의 단위. 한 평은 여섯 자의 제곱으로 3.3058제곱미터에 해당한다. = 보
2. 부피의 단위. 흙이나 모래의 부피를 잴 때 쓴다. 한평은 여섯 자 세제곱으로 6.013세제곱미터에 해당한다.
3. 헝겊, 유리, 타일 따위의 넓이를 나타내는 단위. 한 평은 한 자 제곱이다.
4. 조각, 동판 따위의 넓이를 나타내는 단위. 한 평은 한 자 제곱이다.
1. 백 평도 못 되는 작업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한 삼백 명 됩니다.
124 다랍다 형용사 1. 때나 찌꺼기 따위가 있어 조금 지저분하다.
2. 언행이 순수하지 못하거나 조금 인색하다.
1. 그 옷은 몹시 다랍다.
2. 대적 소리를 듣는 사람이 다랍게 상목 한두 필을 아낀단 말이냐.
125 어정뜨다 형용사 1.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아 탐탁하지 않거나 태도가 분명하지 아니하다.
2. 이쪽도 저쪽도 아니고 어중간하다.
2. 나는 이제껏 농부도 아니고 어부도 아닌 어정뜬 처지로 살아왔다.
126 눙치다 동사 1. 마음 따위를 풀어 누그러지게 하다.
2. 어떤 행동이나 말 따위를 문제 삼지 않고 넘기다.
1. 그는 상대를 눙치는 솜씨가 대단하다.
2. 그는 지금까지 한 말을 그냥 없었던 것으로 눙치려고 했다.
127 안쫑잡다 동사 1. 마음속에 품어 두다.
2. 겉가량으로 헤아리다.
 
128 해찰궂다 형용사 1. 마음에 썩 내키지 아니하여 물건을 부질없이 이것저것 집적거려 해치는 버릇이 있다.
2. 일에는 마음을 두지 아니하고 쓸데없이 다른 짓을 하는 버릇이 있다.
 
129 해찰 명사 1. 마음에 썩 내키지 아니하여 물건을 부질없이 이것저것 집적거려 해침 또는 그런 행동.
2. 일에는 마음을 두지 아니하고 쓸데없이 다른 짓을 함.
2. 조선어 시간에 아이들이 해찰을 부리거나, 또는 열심치 않는 아이가 있든지 한다 치면….
130 심드렁하다 형용사 1. 마음에 탐탁하지 아니하여서 관심이 거의 없다.
2. 병이 중하지 않고 오래 끌면서 그만저만하다.
 
131 유심 명사 1. 마음은 만물의 본체로서 오직 단 하나의 실재라는 화엄경의 중심 사상. 모든 존재는 마음에서 비롯한 것으로, 마음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본다.
2. 마음이나 정신적인 것이 만물의 근원이며 실재하는 중심적인 것이라는 생각.
 
132 뜨악하다 형용사 1. 마음이 선뜻 내키지 않아 꺼림칙하고 싫다.
2. 마음이나 분위기가 맞지 않아 서먹하다 또는 사귀는 사이가 떠서 서먹하다.
1. 뜨악한 기분.
2. 뜨악한 사이.
133 도리질 명사 1. 말귀를 겨우 알아듯는 어린아이가 어른이 시키는 대로 머리를 좌우로 흔드는 재롱.
2. =도리머리 (1. 머리를 좌우로 흔들어 싫다거나 아니라는 뜻을 표시하는 짓)
1. 도리질을 치다.
2. 그는 싫다고 손을 내저으며 도리질을 친다.
134 신산 명사 1. 맛이 맵고 심.
2. 세상살이가 힘들고 고생스러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영철은 고개를 번쩍 들어 선용의 신산에 젖은 얼굴을 바라보며.
135 무미하다 형용사 1. 맛이 없다.
2. 재미가 없다.
1. 간이 제대로 배지 않아 무미한 나물.
2. 무미한 생활.
136 시큼털털하다 형용사 1. 맛이나 냄새 따위가 조금 시면서도 떫다.
2. 말이나 행동이 구수하면서도 텁텁하다.
1. 시큼털털한 살구.
137 저릿저릿 부사 1. 매우 또는 자꾸 저린 듯한 느낌.
2. 심리적 자극을 받아 마음이 순간적으로 매우 흥분되고 떨리는 듯한 느낌.
2. 그 사고 생각만 하면 온몸이 저릿저릿 떨리고 식은땀이 난다.
138 쩌릿쩌릿 부사 1. 매우 또는 자꾸 저린 듯한 느낌.
2. 심리적 자극을 받아 마음이 순간적으로 매우 흥분되고 떨리는 듯한 느낌.
1. 온몸이 쩌릿쩌릿 아프다.
139 마수걸이 명사 1. 맨 처음으로 물건을 파는 일 또는 거기서 얻은 소득.
2. 맨 처음으로 부딪는 일.
1. 오후 한 시가 넘도록 마수걸이도 못 했다.
2. 마수걸이에 수월치 아니한 태령을 만나서 얼마만큼 난색이 있어 하는 죽한을 가다듬어서….
140 끄덩이 명사 1. 머리털이나 실 따위의 뭉친 끝.
2. 일의 실마리.
1. 어렸을 땐 업으라고도 하고, 끄덩이를 낚아채며 때려 대기도 한….
141 체기 명사 1. 먹은 것이 잘 삭지 아니하여 생기는 가벼운 체증.
2. 체증의 기미.
체기가 있다.
142 몽글하다 형용사 1. 먹은 음식이 잘 삭지 않아 가슴에 몽치어 있는 듯하다.
2. 슬픔이나 노여움 따위의 감정이 복받치어 가슴이 갑자기 꽉 차는 듯하다.
3. 덩이진 물건이 겉으로 무르고 매끄럽다.
1. 밥을 급하게 먹었더니 소화가 안되어 가슴이 몽글하다.
2. 노여움으로 가슴이 몽글하다.
3. 몽글한 토마토.
143 격조하다 동사 1. 멀리 떨어져 있어 서로 통하지 못하다.
2. 오랫동안 서로 소식이 막히다.
1. 그 사람과는 오래 격조하여 연락처도 알지 못한다.
144 찌뿌드드하다 형용사 1. 몸살이나 감기 따위로 몸이 무겁고 거북하다.
2. 표정이나 기분이 밝지 못하고 매우 언짢다.
3. 비나 눈이 올 것같이 날씨가 매우 흐리다.
1. 눈 아픈 일본 글이나 영자 글을 읽다가 머리가 고달프고 몸이 찌뿌드드하면 반드시 콧소리를 하고 휘파람을 불었다.
2. 그녀는 찌뿌드드한 기분을 떨치기 위해 여행을 떠났다.
3. 하루 종일 날씨가 찌뿌드드하여 외출을 하지 않았다.
145 몸피 명사 1. 몸통의 굵기.
2. 활 몸체의 부피.
1. 몸피가 갈대처럼 얄캉하고 얼굴이 갸름한 서른이 넘었을 것 같은 여자가 있었다.
146 안달복달 명사, 부사 1. 몹시 속을 태우며 조급하게 볶아치는 일.
1. 몹시 속을 태우며 조급하게 볶아치는 모양.
1. 아이는 빨리 집에 가자고 안달복달이다.
1. 구경을 못해서 안달복달 야단이 났다.
147 거볍다 형용사 1. 무게가 적다.
2. 비중이나 가치 따위가 낮거나 적다.
3. 죄과나 실수, 손해, 병세 따위가 그다지 심하지 않다.
1. 그가 준 보따리는 기대했던 것보다 거벼웠기에 허전한 느낌마저 주었다.
2. 이 일은 결코 거벼운 일이 아님을 명심해라.
3. 거벼운 상처.
148 냥쭝 의존명사 1. 무게의 단위. 귀금속이나 한약재 따위의 무게를 잴 때 쓴다.
한 냥쭝은 한 냥쯤 되는 무게이나 흔히 한 냥의 무게로 쓰인다.
금 한 냥쭝.
149 의존명사 1. 무게의 단위. 귀금속이나 한약재 따위의 무게를 잴 때 쓴다. 한 돈은 한 냥의 10분의 1, 한 푼의 열 배로 3.75그램에 해당한다.
2. 예전에, 엽전을 세던 단위. 한 돈은 한 냥의 10분의 1이고 한 푼의 열 배이다.
1. 금 두 냥 서 돈.
2. 다섯 냥 두 돈 서 푼.
150 의존명사 1. 무게의 단위. 한 근은 고기나 한약재의 무게를 잴 때는 600그램에 해당하고, 과일이나 채소 따위의 무게를 잴 때는 한 관의 10분의 1로 375그램에 해당한다.
2. (일부 명사 뒤에 쓰여) 약간의 그것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
1. 쇠고기 한 근.
2. 모처럼 가신다면서 고기 근이라도 사 가셔야죠?
151 값없다 형용사 1. 물건 따위가 너무 흔하여 가치가 별로 없다.
2. 물건이 값을 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귀하고 가치가 높다.
3. 보람이나 대가 따위가 없다.
1. 세상에 값없는 물건이 어디 있고, 바람 없는데 흔들리는 나뭇잎이 어디 있더냐.
2. 아무 데서나 살 수 없는 값없는 물건.
3. 값없는 일로 시간을 허비하다.
152 우수리 명사 1. 물건값을 제하고 거슬러 받는 잔돈. = 우수
2. 일정한 수나 수량에 차고 남는 수나 수량. = 단수
1. 우수리는 받지 않을 테니 물건이나 좋은 것으로 주세요.
2. 한 사람 앞에 5개씩 주었는데도 우수리가 7개나 된다.
153 잣다 동사 1. 물레 따위로 섬유에서 실을 뽑다.
2. 양수기나 펌프 따위로 낮은 데 있는 물을 빨아 올리다.
3. [북한어] (비유적으로) 높은 곳을 향하여 길을 꺾어 돌거나 힘들게 올라가다.
1. 명주실을 잣다.
2. 펌프는 처음에 물을 넣고 여러 번 자아야 물이 올라온다.
3. 첩첩한 골짜기와 신발들을 자아 가며 차는 숨가쁘게 오르고 있다.
154 방죽 명사 1. 물이 밀려들어 오는 것을 막기 위하여 쌓은 둑. = 축방
2. 파거나, 둑으로 둘러막은 못.
3. [방언] 웅덩이 (1. 움푹 파여 물이 괴어 있는 곳)의 방언. (강원, 전북, 충청)
1. 홍수로 방죽이 무너지다.
2. 방죽을 파다.
155 명사 1. 바느질할 때 실을 꿴 바늘로 한 번 뜸. 또는 그런 자국. = 바늘땀
2. (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 실을 꿴 바늘로 한 번 뜬 자국을 세는 단위.
1. 땀이 촘촘하다.
2. 바느질을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하다.
156 의존명사 1. 바늘을 묶어 세는 단위. 한 쌈은 바늘 스물네 개를 이른다.
2. 옷감, 피혁 따위를 알맞은 분량으로 싸 놓은 덩이를 세는 단위.
3. 금의 무게를 나타내는 단위. 한 쌈은 금 백 냥쭝이다.
1. 바늘 세 쌈.
2. 빨랫감 두 쌈.
157 허풍선 명사 1. 바람을 불어넣어 숯불을 피우는 손풀무.
2. 허풍을 잘 치는 사람.
1. 아주머니는 허풍선으로 숯불을 피웠다.
2. 현식이는 워낙 허풍선이 돼 놔서 하는 말마다 과장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158 배뚤어지다 동사 1. 바르지 아니하고 한쪽으로 조금 기울어지거나 쏠리다.
2. 성이 나서 조금 틀어지다.
1. 입이 좀 배뚤어졌다.
2. 그 사람은 어제부터 배뚤어져서 말도 안 한다.
159 포족하다 형용사 1. 배부르고 만족하다.
2. 아주 넉넉하여 모자람이 없다.
2. 이 지역에는 물자가 포족하다.
160 어련무던하다 형용사 1. 별로 흠잡을 데 없이 무던하다.
2. 그리 언짢을 것이 없다.
1. 그저 어련무던한 여자나 만나서 평범하게 살고 싶다.
161 우악스럽다 형용사 1. 보기에 미련하고 험상궃은 데가 있다.
2. 보기에 무지하고 포악하며 드센 데가 있다.
1. 우악스러운 손.
2. 우악스러운 목소리.
162 어득어득하다 형용사 1. 보이는 것이나 들리는 것이 몹시 희미하고 멀다.
2. 까마득히 매우 오래되다.
1. 앞길이 매우 멀어서 정신이 까무러질 듯하다.
 
163 가뭇없이 부사 1. 보이던 것이 전혀 보이지 않아 찾을 곳이 감감하게.
2. 눈에 띄지 않게 감쪽같이.
1. 밝고 따스하고 즐거운 봄 입김은 가뭇없이 사라지는 듯하다.
2. 요 며칠 동안 나에게 보여 주던 그 친절과 미소도 가뭇없이, 이때만은 새침한 침묵에 잠겨 있을 뿐이었다.
164 명사 1. 본명이나 자 이외에 쓰는 이름 허물없이 쓰기 위하여 지은 이름이다.
2. (주로 '호가 나다' 구성으로 쓰여) 세상에 널리 드러난 이름.
1. 호를 짓다.
2. 그 사람은 욕심 많기로 호가 나 있다.
165 밀통 명사 1. 부부가 아닌 남녀가 몰래 정을 통함.
2. 소식이나 사정을 몰래 알려 줌.
 
166 야합 명사 1. 부부가 아닌 남녀가 서로 정을 통함.
2. 좋지 못한 목적으로 서로 어울림.
1. 승재는…. 노총각 노처녀가 겨우 야합이나 면하려고 올리는 쓸쓸하고 구차한 혼례를 떠올리며 측은해 마지않았다.
2. 이제는 제 나라 넘겨준 양반 놈 자손들이 천민의 비위를 맞추고 야합을 하는 지경이라….
167 의존명사 1. 북어를 묶어 세는 단위. 한 쾌는 북어 스무 마리를 이른다.
2. 예전에, 엽전을 묶어 세던 단위. 한 쾌는 엽전 열 냥을 이른다. = 관
1. 북어 한 쾌.
2. 엽전 두 쾌.
168 가소 명사 1. 분위기나 기분이 좋은 저녁.
2. 좋은 사람을 만나는 저녁.
 
169 넋두리 명사 1. 불만을 길게 늘어놓으며 하소연하는 말. = 넋풀이
2. [민속] 굿을 할 때에, 무당이나 가족의 한 사람이 죽은 사람의 넋을 대신하여 하는 말. = 넋타령
1. 넋두리를 늘어놓다.
170 명멸하다 동사 1. 불이 켜졌다 꺼졌다 하다.
2. 먼 곳에 있는 것이 보였다 안 보였다 하다.
3.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다.
1. 차도 행인도 없는 네거리에서 신호등이 외롭게 명멸하고 있었다.
2. 바다의 수평선 끝에 작은 섬이 명멸하고 있다.
171 부루퉁하다 형용사 1. 붓거나 부풀어 올라서 불룩하다.
2. 불만스럽거나 못마땅하여 성난 빛이 얼굴에 나타나 있다.
1. 또 그만큼 한 배나무 몇 주가 옆에 있어 바야흐로 부루퉁하니….
2. 뭐가 못마땅한지 그는 종일 부루퉁한 얼굴로 말도 안 한다.
172 뿌루퉁하다 형용사 1. 붓거나 부풀어 올라서 불룩하다.
2. 불만스럽거나 못마땅하여 성난 빛이 얼굴에 나타나 있다.
1. 입석대에서 남으로 조금 가다가 뿌루퉁한 바위 밑에서 '서흡사' 터를 보니….
2. 태주 할미는 성이 잔뜩 난 듯 얼굴이 뿌루퉁한 채 증오에 찬 눈길로 여인을 흘겨본 뒤 문을 닫고 돌아섰다.
173 어슴푸레 부사 1. 빛이 약하거나 멀어서 어둑하고 희미한 모양.
2. 뚜렷하게 보이거나 들리지 아니하고 희미하고 흐릿한 모양.
3. 기억이나 의식이 분명하지 못하고 희미한 모양.
1. 초승달이 어슴푸레 창문을 비춘다.
2. 강 건너 마을에서 개 짖는 소리가 어슴푸레 들려온다.
3. 고향을 생각하면 산길과 초가집이 어슴푸레 떠오른다.
174 사발 명사 1. 사기로 만든 국그릇이나 밥그릇. 위는 넓고 아래는 좁으며 굽이 있다.
2. (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 국이나 밥을 <1>에 담아 그 분량을 세는 단위.
1. 국을 사발에 담다.
2. 밥 한 사발.
175 의존명사 1.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2. 어떠한 특성을 가진 물건 또는 대상.
3. 일정한 몫이나 양.
1. 공터 한구석에서는 젊은 치들이 시시덕거리며 장난질을 하고 있었다.
2. 이놈은 어제 치보다 훨씬 크다.
3. 한 달 치의 식량.
176 곡하다 형용사 1. 사리가 바르지 못하고 굽다.
2. =고깝다
 
177 좀스럽다 형용사 1. 사물의 규모가 보잘것없이 작다.
2. 도량이 좁고 옹졸한 데가 있다.
1. 키가 작고 좀스럽게 생긴 박 주사는 그런 봉선이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2. 좀스럽게 행동한다.
178 기슭 명사 1. 산이나 처마 따위에서 비탈진 곳의 아랫부분.
2. 바다나 강 따위의 물과 닿아 있는 땅.
3. [북한어] 옷의 자락이나, 소매, 가랑이 따위의 끝부분.
4. [북한어] 배가 떠나거나 닿는 물가라는 뜻으로, 혁명의 출발점이나 도착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 북한산 기슭의 양지바른 곳에 묘소를 잡아 장례를 지냈다.
2. 아이들은 학교에서 돌아갈 때는 언제나 개울 기슭에서 물장난을 했다.
3. 소매 기슭.
4. 우리 혁명이 첫 기슭을 떠난 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우리는 아직 마지막 기슭에 닻을 내리지 못하였다.
179 부하다 형용사 1. 살림이 넉넉하다.
2. 살이 쪄서 몸이 뚱뚱하다.
1. 정부와 국민 모두가 재화를 축적하여 나라를 부하게 했다.
2. 혜정 스님은 업고도 그럭저럭 다해 가는 모양이라고 건강이 좋지 못하다는 의미를 비쳤으나, 몸은 오히려 전보다 부해 보였다.
180 대거리 명사 1. 상대편에게 맞서서 대듦 또는 그런 말이나 행동.
2. 서로 상대의 행동이나 말에 응하여 행동이나 말을 주고받음 또는 그 행동이나 말.
1. 흙을 집어 먹는 한이 있더라도 그런 거래를 할 수는 없다는 식의 대거리가 있었다.
2. 여러 번 점심이나 저녁을 얻어먹은 대거리로 마음먹고 택규를 대접하려는 것인가 싶기도 하지마는….
181 며느리발톱 명사 1. 새끼발톱 뒤에 덧달린 작은 발톱.
2. 말이나 소 따위 짐승의 뒷발에 달린 발톱.
3. [동물] 새 수컷의 다리 뒤쪽에 있는 각질의 돌기물. = 거(距)
 
182 웅숭깊다 형용사 1. 생각이나 뜻이 크고 넓다.
2. 사물이 되바라지지 아니하고 깊숙하다.
1. 홍 거사는 웅보를 종놈치놈치고는 어딘지 웅숭깊은 데가 있다고 생각했는지 그날부터 밤을 이용하여 글을 가르쳐 주겠다고 하였다.
2. 설악산의 계곡은 아주 웅숭깊다.
183 사근사근하다 형용사 1. 생김새나 성품이 상냥하고 시원스럽다.
2. 사과나 배 따위를 씹는 것과 같이 매우 보드랍고 연하다.
1. 그는 성격이 사근사근한 편이어서 처음 보는 사람에게 호감을 가지게 한다.
2. 겨울철이면 사근사근하게 씹히는 동치미가 생각난다.
184 자반 명사 1. 생선을 소금으로 절여서 만든 반찬감, 또는 그것을 굽거나 쪄서 만든 반찬
2. 조금 짭잘하게 졸이거나 무쳐서 만든 반찬.
3. 나물이나 해산물 따위에 간장 따위의 양념을 발라 말린 것을 굽거나 기름에 튀겨서 만든 반찬.
 
185 맞잡이 명사 1. 서로 대등한 정도나 분량.
2. 서로 힘이 비슷한 두 사람.
1. 그때 돈 만 원은 지금 십만 원 맞잡이이다.
2. 결승에서는 맞잡이끼리 붙어서 승부가 잘 나지 않았다.
186 드잡이 명사 1. 서로 머리나 멱살을 움켜잡고 싸우는 짓.
2. 빚을 못 갚은 사람의 가마나 솥 따위를 떼어 가거나 세간을 가져가는 일.
1. 드잡이 싸움.
187 악바리 명사 1. 성미가 깔깔하고 고집이 세며 모진 사람.
2. 지나치게 똑똑하고 영악한 사람.
1. 어느덧 동생은 깡패, 그것도 난다 긴다 하는 관록 있는 선배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의 악바리 깡패로 급속히 변모해 가고 있었다.
2. 자네도 이 어려운 세월을 넘어가자면 제 몸 제 마음을 지키는 데 악바리가 되어야 하네.
188 곰상곰상하다 형용사 1. 성질이나 행동이 싹싹하고 부드럽다.
2. 성질이나 행동이 잘고 꼼꼼하다.
 
189 통설 명사 1. 세상에 널리 알려지거나 일반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설.
2. 도리에 통달하고 조예가 깊은 논설.
3. 전반에 걸쳐 해설함 또는 그런 해설.
1. 이 사건이 농민 운동의 반발을 제공했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통설이다.
190 횡뎅그렁하다 형용사 1. 속이 비고 넓기만 하여 매우 허전하다.
2. 넓은 곳에 물건이 아주 조금밖에 없어 잘 어울리지 아니하고 빈 것 같다.
1. 손님들이 떠난 집은 휑뎅그렁했다.
2. 사랑방에는 재떨이만 하나 휑뎅그렁하게 방 안을 차지하고 있었다.
191 객우 명사 1. 손님이 되어 몸을 의지하여 맡김.
2. 손님이 되어 임시로 머무는 집.
 
192 멍에 명사 1. 수레나 쟁기를 끌기 위하여 마소의 목에 얹는 구부러진 막대.
2. 쉽게 벗어날 수 없는 구속이나 억압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 소에 멍에를 메우다.
2. 그의 출생의 멍에는 무겁고도 가혹한 것이었다.
193 어지간하다 형용사 1. 수준이 보통에 가깝거나 그보다 약간 더하다.
2. 정도나 형편이 기준에 크게 벗어나지 아니한 상태에 있다.
3. 생각보다 꽤 무던하다.
4. 성격 따위가 생각보다 심하다.
1. 국어 성적은 어지간하게 올랐으니 이제 수학 성적에 신경 좀 써라.
2. 어지간하면 네가 참아라.
3. 너는 성격이 어지간하니까 잘 참을 것이다.
4. 우리 어머니도 어지간하거든. 내가 졌지 뭐.
194 곡절 명사 1. 순조롭지 아니하게 얽힌 이러저런 복잡한 사정이나 까닭.
2. 구불구불 꺾이어 있는 상태.
3. 글의 문맥 따위가 단조롭지 아니하고 변화가 많음.
1. 많은 곡절을 겪다.
195 결리다 동사 1. 숨을 크게 쉬거나 몸을 움직일 때에, 몸의 어떤 부분이 뜨끔뜨끔 아프거나 뻐근한 느낌이 들다.
2. 남에게 억눌려 기를 펴지 못하다.
1. 갈비뼈가 결리다.
2. 노기등등한 그의 기세에 결려 모두 시선을 내리깔고 바닥만 쳐다보았다.
196 고샅 명사 1. 시골 마을의 좁은 골목길 또는 골목 사이. = 고샅길
2. 좁은 골짜기의 사이.
3. '사타구니'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 마을 고샅으로 접어드는 길.
2. 깊은 고샅.
3. 고샅에 뭔가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
197 고샅고샅 부사 1. 시골 마을의 좁은 골목길마다.
2. 좁은 골짜기의 사이마다.
1. 월부 밥솥 들여놓으라고 고샅고샅 외치고 다니던 그 입으로 계속 허풍을 떨어 대고 있었다.
198 선선히 부사 1. 시원한 느낌이 들 정도로 서늘하게.
2. 성질이나 태도가 쾌활하고 시원스럽게.
2. 의외로 허락을 선선히 받아 냈다.
199 채근하다 동사 1. 식물의 뿌리를 캐내다.
1. 어떤 일의 내용, 원인, 근원 따위를 캐어 알아내다.
1. 어떻게 행동하기를 따지어 독촉하다.
2. 남에게 받을 것을 달라고 독촉하다.
1. 그의 부채 규모를 채근해 보니 수억 대에 이르렀다.
1. 그는 인부들에게 그 일을 꼼꼼하게 할 것을 채극하고 돌아갔다.
2. 세입자들에게 밀린 집세를 채극하는 일도 무척 어려운 일이다.
200 명사 1. 실이나 줄의 가닥.
2. (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 실이나 줄의 가닥을 세는 단위.
1. 올이 가늘다.
2. 세 올로 튼튼하게 줄을 꼬아라.
201 천착하다 형용사 1. 심정이 뒤틀려서 난잡하다.
2. 생김새나 행동이 상스럽고 더럽다.
1. 순제는 그 말이 천착하고 귀에 거슬려서 모욕이나 당한 듯이 남자를 눈으로 나무랐다.
2. 가장 비열한 수단, 가장 천착한 방법으로 나는 나의 최후의 광명을 움켜쥐려 하였소.
202 호기롭다 형용사 1. 씩씩하고 호방한 기상이 있다.
2. 꺼드럭거리며 뽐내는 면이 있다.
1. 그들 두 영웅의 호기로운 대화도 그날 밤이 마지막이었다.
2. 호기롭게 술집으로 들어섰지만 아무도 그를 알아주지 않았다.
203 뇌까리다 동사 1. 아무렇게나 되는대로 마구 지껄이다.
2. 불쾌하다고 생각되는 상대편의 말이나 행동, 태도에 대하여 불쾌하다는 뜻을 담은 말을 거듭해서 자꾸 말하다.
1. 그는 뚱딴지같은 소리를 뇌까렸다.
2. 그는 만나는 사람마다 불평을 늘어놓았고 심지어는 혼잣말로 똑같은 말을 뇌까리기도 했다.
204 배태하다 동사 1. 아이나 새끼를 배다.
2. 어떤 현상이나 사물이 발생하거나 일어날 원인을 속으로 가지다.
1. 아기를 배태하다.
2. 화근을 배태하다.
205 빕더서다 동사 1. 약속을 어기고 돌아서다.
2. =비켜서다 (몸을 옮기어 물러서다)
옆으로 빕더서서 눈치만 보고 있다.
206 골양반 명사 1. 어느 모로 보아도 틀림없는 판박이 양반.
2. 옹졸하고 고리타분한 양반이나 그와 같은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
 
207 샐쭉하다 동사, 형용사 1. 어떤 감정을 나타내면서 입이나 눈이 한쪽으로 약간 샐그러지게 움직이다 또는 그렇게 하다.
2. 마음에 차지 아니하여서 약간 고까워하는 태도가 드러나다.
1. 마음에 차지 아니하여서 약간 고까워하는 데가 있다.
1. 경리과 이 양은 휴게실에서 나와 마주치자 수줍은 듯 샐쭉하며 알은체하였다.
2. 중매쟁이 말을 듣고 누나는 샐쭉하였지만 속으로는 무척 좋아하는 것 같았다.
1. 호텔 종업원은 사례금이 적은지 샐쭉한 표정을 지었다.
208 내처 부사 1. 어떤 일 끝에 더 나아가.
2. 줄곧 한결같이.
1. 가는 김에 내처 집까지 바래다주었다.
2. 같은 증세가 내처 계속되다.
209 심사 명사 1. 어떤 일에 대한 여러 가지 마음의 작용.
2. 마음에 맞지 않아 어깃장을 놓고 싶은 마음.
1. 심사를 헤아리다.
2. 심사를 부리다.
210 헐수할수없다 형용사 1.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다.
2. 매우 가난하여 살아갈 길이 막막하다.
1. 그는 결국 헐수할수없으니까 자기 자식만 데리고 야반도주를 해 버렸다.
2. 집안 사정이 헐수할수없어서 그러는 거지.
211 숭굴숭굴하다 형용사 1. 얼굴 생김새가 귀염성이 있고 너그럽게 생긴 듯하다.
2. 성질이 까다롭지 않고 수더분하며 원만하다.
1. 인제 갓 스물이라는 숭굴숭굴하고 부숭부숭한 저런 애를 어떻게 잡아갈 수 있을까.
212 해사하다 형용사 1. 얼굴이 희고 곱다랗다.
2. 표정, 웃음소리 따위가 맑고 깨끗하다.
3. 옷차림, 자태 따위가 말끔하고 깨끗하다.
1. 해사한 얼굴.
2. 해사하게 웃다.
3. 만기는 서양 사람처럼 후리후리한 키와 알맞은 몸집에 귀공자다운 해사한 면모를 빛내고 있었다.
213 앙큼하다 형용사 1. 엉뚱한 욕심을 품고 깜찍하게 분수에 넘치는 짓을 하고자 하는 태도가 있다.
2. 보기와는 달리 품위가 있거나 실속이 있다.
1. 앙큼한 속셈.
2. 그녀는 일을 앙큼하게 한다.
214 망고하다 동사 1. 연을 날릴 대에 얼레의 줄을 남김없이 전부 풀어 주다.
2. 살림을 전부 떨게 되다.
3. 어떤 것이 마지막이 되어 끝판에 이르다.
 
215 열흘날 명사 1. 열째 날.
2. = 열흘. (1. 열 날)
3. = 초열흘날. (매달 초하룻날부터 헤아려 열째 되는 날)
3. 원산을 떠나 일단 흥남에 닿은 것이 그달 열흘날이었다.
216 의존명사 1. 예전에, 엽전을 세던 단위. 한 냥은 한 돈의 열 배이다.
2. 무게의 단위. 귀금속이나 한약재 따위의 무게를 잴 때 쓴다. 한 냥은 귀금속의 무게를 잴 때는 한 돈의 열 배이고, 한약재의 무게를잴 때는 한 근의 16분의 1로 37.5그램에 해당한다.
1. 돈 천 냥.
2. 금 넉 냥.
217 의존명사 1. 예전에, 엽전을 세던 단위. 한 푼은 돈 한 닢을 이른다.
2. 돈을 세는 단위. 스스로 적은 액수라고 여길 때 쓴다.
3. 비율을 나타내는 단위. 1푼은 전체 수량의 100분의 1로, 1할의 10분의 1이다.
4. 길이의 단위. 한 푼은 한 치의 10분의 1로, 약 0.3cm에 해당한다.
5. 무게의 단위. 귀금속이나 한약재 따위의 무게를 잴 때 쓴다. 한 푼은 한 돈의 10분의 1로, 약 0.375그램에 해당한다.
1. 그는 몇 년간 이 집에서 머슴을 살고 있지만 새경은커녕 엽전 한 푼 받아 본 적이 없었다.
2. 나는 돈 한 푼 없는 알거지가 되었다.
3. 삼 할 오 푼의 높은 타율.
5. 무게를 달아 보니 이 금은 한 돈에서 일 푼이 모자란다.
218 질곡 명사 1. 옛 형구인 차꼬와 수갑을 아울러 이르는 말.
2. 몹시 속박하여 자유를 가질 수 없는 고통의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질곡의 세월.
219 의존명사 1. 오징어를 묶어 세는 단위. 한 축은 오징어 스무 마리를 이른다.
2. [북한어] 일정한 횟수나 차례를 나타내는 단위.
2. 앞마을 골짜기치기까지 들어가자면 15리가 거진 되는 곳을 홍 령감은 벌써 두 축이나 오르내리였다.
220 명사 1. 옷, 그릇 따위의 열 벌을 묶어 이르는 말.
2. (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 옷, 그릇 따위의 열 벌을 묶어 세는 단위.
1. 접시는 죽을 채워 보내라.
2. 버선 한 죽.
221 명사, 의존명사 1. 옷이나 그릇 따위가 두 개 또는 여러 개 모여 갖추는 덩어리.
1. 옷을 세는 단위.
2. 옷이나 그릇 따위가 두 개 또는 여러 개 모여 갖추는 덩어리를 세는 단위.
1. 옷을 벌로 맞추다.
1. 두루마기 한 벌.
2. 바지저고리 한 벌.
222 각원 명사 1. 원 단위의 잔돈.
2. 거스름돈 (거슬러 주거나 받는 돈)의 잘못.
3. [북한어] 거스름돈 (거슬러 주거나 받는 돈)의 북한어.
 
223 나직나직하다 형용사 1. 위치가 다 꽤 낮다.
2. 소리가 다 꽤 낮다.
1. 나직나직한 무덤들.
2. 말소리가 나직나직하다.
224 누르퉁퉁하다 형용사 1. 윤기가 없어 산뜻하지 않게 누르다.
2. 붓거나 불어서 핏기가 없이 누르다.
1. 누르퉁퉁한 벽.
2. 그는 신장이 좋지 않아 항상 누르퉁퉁하게 뜬 얼굴로 다닌다.
225 윤색 명사 1. 윤이 나도록 매만져 곱게 함. = 윤식
2. 사실을 과장하거나 미화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 [북한어] 윤택한 빛.
2. 번역극을 다루다 보면 우리 실정에 맞는 내용의 윤색도 필요하다.
3. 윤색이 흐르다.
226 단백사위 촉 간다 속담 1. 윳놀이에서, 마지막 고비에 한 번 윷을 놂으로써 이기고 지는 것이 결정될 때 그만 지고 말았다는 뜻으로, 무슨 일이든지 단수(單手)에 실패를 보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장난삼아 한 일에 져서 어렵게 됨을 이르는 말.
3. 어려운 처지를 당하였다는 말.
 
227 얼치기 명사 1. 이것도 저것도 아닌 중간치.
2. 이것저것이 조금씩 섞인 것.
3. 탐탁하지 아니한 사람.
1. 그가 입고 온 옷은 한복도 아니고 양복도 아닌 얼치기였다.
2. 도토리묵이라고 해도 밀가루가 섞여서 얼치기 도토리묵이 되었다.
3. 관옥이가 날 내버리고 갔을 때 남들은 날 얼치기 바보로 취급했다.
228 이지적 명사, 관형사 1. 이지로써 행동하거나 판단하는 또는 그런 것.
2. 용모나 언행에서 이지가 풍기는 또는 그런 것.
1. 이지적 성품.
2. 이지적 인물.
229 설다 형용사 1. 익숙하지 못하다.
2. 빈틈이 있고 서투르다.
3. [북한어] 이치에 맞지 아니하여 모자란 데가 있다.
4. [북한어] 수량이 모자란 데가 있다.
1. 귀에 선 목소리.
2. 일이 손에 설어서 영 진척이 없다.
230 명사, 의존명사 1. 인쇄물의 지면을 가로나 세로로 나눈 구획.
2. (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 인쇄물의 지면을 나눈 구획을 세는 단위
3. 바둑, 장기, 태권도, 유도, 검도 따위의 실력에 따라서 매기는 등급. '급'보다 위이며, 초단부터 9단까지 있다.
4. (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 바둑이나 장기 또는 태권도, 유도, 검도 따위의 실력에 따라서 매기는 등급을 세는 단위.
5. 사다리, 계단 따위의 하나하나의 층.
6. (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 사다리, 계단 ㄸ위의 하나하나의 층을 세는 단위.
1. 땅 넓이의 단위. 한 단은 한 정의 10분의 1, 한 묘의 열 배, 곧 300평으로 약 991.74제곱미터에 해당한다.
2. 자동차 따위의 변속 단계를 나타내는 단위.
1. 이 책은 단을 나누지 말고 조판을 합시다.
2. 오늘 신문 제1면 제1단에는 어떤 기사가 났느냐?
3. 단을 따다.
4. 검도 2단.
5. 단이 높다.
6. 사다리를 한 번에 두 단씩 오르면 위험하다.
2. 차를 출발 시킬 때에는 기어를 1단에 넣어라.
231 서투르다 형용사 1. 일 따위에 익숙하지 못하여 다루기에 설다.
2. 전에 만난 적이 없어 어색하다.
3. 생각이나 감정 따위가 어색하고 서먹서먹하다.
4. (주로 '서투르게' 꼴로 쓰여) 앞뒤를 재어 보는 세심함이 없이 섣부르다.
1. 외국어에 서투르다.
2. 눈에 서투른 남정네.
3. 첫 대면은 아니지만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 서투른 생각이 들었다.
4. 서투르게 수작을 부리다.
232 공리 명사 1. 일반 사람과 사회에서 두루 통하는 진리나 도리.
2. 수학이나 논리학 따위에서 증명이 없이 자명한 진리로 인정되며, 다른 명제를 증명하는 데 전제가 되는 원리.
1. 공리를 지키다.
233 아퀴 명사 1. 일을 마무르는 끝매듭.
2. 일이나 정황 따위가 빈틈없이 들어맞음을 이르는 말.
2. 태임이의 추상같은 추궁에 아퀴가 맞게 꾸며 댈 수 있을 만큼 입분이는 간교한 위인이 못 되었다.
234 헤살 명사 1. 일을 짓궃게 훼방함 또는 그런 짓.
2. 물 따위를 젓거나 하여 흩뜨림 또는 그런 짓.
1. 헤살을 놓다.
2. 할머니는 흐르는 물을 한 번 더 손으로 헤살을 저어 검불과 풀잎들을 떠 내려보내고는 비녀를 뽑았다.
235 가탈 명사 1. 일이 순조롭게 나아가는 것을 방해하는 조건.
2. 이리저리 트집을 잡아 까다롭게 구는 일.
1. 처음 하는 일이라 여기저기서 가탈이 많이 생긴다.
2. 가탈을 부리다.
236 수의적 명사, 관형사 1. 자기 뜻대로 하는 것.
1. 자기 뜻대로 하는.
1. 한적한 길가의 구멍가게가 문을 닫는 시간은 늘 수의적이다.
1. 자연 현상의 복잡한 수의적 움직임을 분석해 하나의 규칙을 도출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였다.
237 앙망 명사 1. 자기 요구나 희망이 실현되기를 우러러 바람. 주로 편지글에서 쓴다.
2. =양시 (존경하는 마음으로 우러러봄)
 
238 야멸치다 형용사 1. 자기만 생각하고 남의 사정을 돌볼 마음이 없다.
2. 태도가 차고 여무지다.
2. 야멸치게 쏘아붙이다.
239 오리 새끼는 길러 놓으면 물로 가고 꿩 새끼는 산으로 간다 속담 1. 자식은 다 크면 제 갈 길을 택하여 부모 곁을 떠난다는 말.
2. 저마다 타고난 바탕대로 행동한다는 말.
 
240 옴질거리다 동사 1. 작은 몸이 굼뜨게 자꾸 움직이다 또는 작은 몸을 굼뜨게 자꾸 움직이다.
2. 결단성 없이 조금 망설이며 주저주저하다.
1. 그 아이의 다리는 자면서도 옴질거렸다.
2. 뭘 그렇게 옴질거리나. 이번 기회에 아주 계약을 하지.
241 옴찔거리다 동사 1. 작은 몸이 굼뜨게 자꾸 움직이다 또는 작은 몸을 굼뜨게 자꾸 움직이다.
2. 결단성 없이 조금 망설이며 주저주저하다.
1. 나뭇잎에서 떨어진 송충이들이 옴찔거리면서 길바닥을 기어 다닌다.
2. 막상 자율 방법대원을 모집하니 큰소리치던 청년들은 옴찔거릴 뿐 하나도 나서지 않는다.
242 볕뉘 명사 1. 작은 틈을 통하여 잠시 비치는 햇볕.
2. 그늘진 곳에 미치는 조그마한 햇볕의 기운.
3.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는 보살핌이나 보호.
1. 울창한 나뭇잎 사이로 볕뉘가 비치다.
3. 조상의 볕뉘.
243 부숭부숭하다 형용사 1. 잘 말라서 물기가 없고 부드럽다.
2. 살결이나 얼굴이 깨끗하여 아름답고 부드럽다.
3. 핏기 없이 조금 부은 듯하다.
1. 기저귀가 부숭부숭하게 말랐다.
2. 부숭부숭한 피부.
3. 나는 다음 날 아침, 잠이 모자라 부숭부숭한 얼굴로 출근하였다.
244 고식 명사 1. 잠시 숨을 쉰다는 뜻으로, 우선 당장에는 탈이 없고 편안하게 지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부녀자와 어린아이를 아울러 이르는 말.
1. 그들은 그저 고식이 좋았다. 난리라는 것은 생각만 해도 불쾌한 일이었다.
245 지게미 명사 1. 재강에 물을 타서 모주를 짜내고 남은 찌꺼기.
2. 술을 많이 마시거나 열기가 있을 때 눈가에 끼는 눈곱.
1. 먹을 것이 귀했던 예전에는 술을 거르고 난 후, 남은 지게미를 먹기도 했다.
2. 입에서 술내가 나고 눈에서 지게미가 나오면서 혀 꼬부라진 소리로 말을 하였다.
246 파하다 동사 1. 적을 쳐부수어 이기다.
2. 약속 따위를 중간에서 어그러뜨리다.
1. 강적을 파하다.
2. 혼담을 파하다.
247 척후 명사 1. 적의 형편이나 지형 따위를 정찰하고 탐색함.
2. =척후병 (적의 형편이나 지형 따위를 정찰하고 탐색하는 임무를 맡은 병사)
1. 척후 장수.
2. 왜병의 척후 한 명이 대동강 동편 수풀 속에 나타났다가 이내 보이지 않더니….
248 의존명사 1. 전쟁에서 죽인 적군의 머리를 세는 단위.
2. = 두름 (1. 조기 따위의 물고기를 짚으로 한 줄에 열 마리씩 두 줄로 엮은 것을 세는 단위)
3. = 두름 (2. 고사리 따위의 산나물을 열 모숨 정도로 엮은 것을 세는 단위)
4. [출판] 사진 식자에서 자체(字體)의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
2. 조기 한 급.
4. 이 글의 제목은 몇 급으로 할까요?
249 잔교 명사 1. 절벽과 절벽 사이에 높이 걸쳐 놓은 다리.
2. 부두에서 선박에 닿을 수 있도록 해 놓은 다리 모양의 구조물. 이것을 통하여 화물을 싣거나 부리고 선객이 오르내린다.
먼저 배에 오른 나는 버릇대로 배에 오르자마자 갑판으로 기어올라가 혹시나 하고 잔교 쪽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250 가무러지다 동사 1. 정신이 가물가물하여지다.
2. 촛불이나 등잔불 따위가 약해져서 꺼질 듯 말 듯 하게 되다.
2. 가무러져 가는 잿불.
251 까무러지다 동사 1. 정신이 가물가물하여지다.
2. 촛불이나 등잔불 따위가 약해져서 꺼질 듯 말 듯 하게 되다.
1. 입실댁네는 캑캑캑 가래 덩어리를 쏟아 놓으며 가물가물 까무러지고 말았다.
2. 하루해가 아주 까무러지기 전 이 희끄무레한 명암의 가름 대야 말로….
252 왁자하다 동사, 형용사 1. 정신이 어지러울 만큼 떠들다.
1. 정신이 어지러울 만큼 떠들썩하다.
1. 한두 테이블에 대여섯 손님이 둘러앉아서 무슨 열변인지 왁자하고 있었다.
1. 장이 섰는지 장터는 사람들로 왁자하였다.
253 수선스럽다 형용사 1. 정신이 어지럽게 떠들어 대는 듯하다.
2. 시끄러워서 정신이 어지러워지는 듯하다.
 
254 오리 홰 탄 것 같다 속담 1. 제가 있을 곳이 아닌 높은 데에 있어 위태로운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자리와 거기 있는 사람이 서로 어울리지 아니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 엉뚱한 일을 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55 두름 명사, 의존명사 1. 조기 따위의 물고기를 짚으로 한 줄에 열 마리씩 두 줄로 엮은 것.
2. 고사리 따위의 산나물을 열 모숨 정도로 엮은 것.
1. 조기 따위의 물고기를 짚으로 한 줄에 열 마리씩 두 줄로 엮은 것을 세는 단위. = 급
2. 고사리 따위의 산나물을 열 모숨 정도로 엮은 것을 세는 단위. = 급
1. 비웃 두름을 엮다.
2. 고사리를 두름으로 엮어서 팔다.
1. 청어 한 두름.
2. 고사리 한 두름.
256 안온하다 형용사 1. 조용하고 편안하다.
2. 날씨가 바람이 없고 따뜻하다.
1. 안온한 분위기.
2. 겨울 같지 않은 안온한 날씨.
257 저릿하다 형용사 1. 좀 저린 듯하다.
2. 심리적 자극을 받아 마음이 순간적으로 약간 흥분되고 떨리는 듯하다.
1. 어제 과로를 했는지 온몸이 나른하고 저릿하다.
2. 어떤 추억은 웃음을 짓게도 하지만 또 어떤 것들은 가슴을 저릿하게 하기도 한다.
258 죄과 명사 1. 죄와 허물을 아울러 이르는 말.
2. 법률에 의거하여 처벌함.
2. 수많은 부정과 비리를 저지를 죄과로 수년째 형무소에 수감되어 있다.
259 하전하전 부사 1. 주위에 아무것도 없어서 아주 또는 계속 공허한 느낌.
2. 무엇을 잃거나 의지할 곳이 없어진 것같이 아주 또는 계속 서운한 느낌.
3. 느즈러져 아주 또는 계속 안정감이 없는 느낌.
4. 다리에 힘이 없어 자꾸 쓰러질 것 같은 느낌.
 
260 조종 명사 1. 죽은 사람을 애도하는 뜻으로 치는 종.
2. 일의 맨 마지막을 고하는 증표나 신호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대한 제국은 그 막을 올리자마자 폐막의 조종 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261 비끄러매다 동사 1. 줄이나 끈 따위로 서로 떨어지지 못하게 붙잡아 매다.
2. 제멋대로 하지 못하게 강제로 통제하다.
1. 돼지 장수 아낙네들이 머릿수건을 풀어 돼지 다리 묶던 솜씨로 두 팔목을 비끄러맸다.
2. 아이들은 하고 싶은 일을 하게 해야지 억지로 비끄러매어 둘 수는 없다.
262 경륜 명사 1. 지름과 둘레를 아울러 이르는 말.
2. 토지의 지름과 둘레 또는 토지의 면적.
 
263 어깃장 명사 1. 짐짓 어기대는 행동.
2. [건설] 널문을 짤 때 널쪽을 맞추어서 띳장을 대고 못을 박은 뒤, 그 문짝이 일그러지지 아니하게 대각선으로 붙인 띳장.
1. 사람이란 늙으면 대개의 경우 어깃장도 놓고 이기적으로 된다고들 한다.
264 의존명사 1. 집을 세는 단위.
2. 큰 기구, 기물, 가구 따위를 세는 단위.
3. 이불을 세는 단위.
4. 가공하지 아니한 인삼을 묶어 세는 단위. 한 채는 인삼 100근이다.
1. 기와집 몇 채.
2. 가마 두 채.
3. 햇솜을 넣어 만든 두터운 솜이불 한 채.
4. 인삼 한 채.
265 짓씹다 동사 1. 짓이기다시피 몹시 씹다.
2. 몹시 언짢은 감정을 참고 견디다.
1. 고기를 질겅질겅 짓씹다.
2. 비애를 짓씹다.
266 명사 1. 짚, 땔나무, 채소 따위의 묶음.
2. (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 짚, 땔나무, 채소 따위이 묶음을 세는 단위.
1. 이 짚은 단으로 묶어서 낟가리를 쌓아 두어라.
2. 볏짚 한 단.
267 의존명사 1. 짚, 장작, 채소 따위의 작은 묶음을 세는 단위. = 속
2. 볏단을 세는 단위.
3. 생선을 묶어 세는 단위. 한 뭇은 생선 열 마리를 이른다. = 속
4. 미역을 묶어 세는 단위. 한 뭇은 미역 열 장을 이른다.
5. 세금을 계산할 때 쓰던, 논밭 넓이의 단위. 한 뭇은 한 줌의 열 배로, 그 넓이는 시대에 따라 달랐다. = 속
6. [북한어] (주로 짚, 장작 따위의 뒤에 쓰여) 약간의 그것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
1. 땔감은 아예 말똥, 소똥 말려 쓰고, 몇 뭇 안남은 조짚은 마소를 먹였다.
3. 삼치 다섯 뭇.
6. 정작 뭇이나 때면 방이 더워지겠지.
268 명사, 의존명사 1. 쪼개진 물건의 한 부분.
2. 쪼개진 물건의 부분을 세는 단위.
1. 유리 쪽이 많으니 조심해라.
2. 손님이 오셨는데 사과 몇 쪽이라도 가져오너라.
269 욱기 명사 1. 참지 못하고 앞뒤 헤아림 없이 격한 마음이 불끈 일어나는 성질, 또는 사납고 괄괄한 성질.
2. 오래 지속하지 못하고 한때 와짝 내다가 마는 힘.
1. 욱기가 있다.
270 배알 명사 1. 창자를 비속하게 이르는 말.
2. '속마음' (겉으로 드러나지 아니한 실제 마음)을 낮잡아 이르는 말.
3. '배짱'을 낮잡아 이르는 말.
2. 오늘은 정부군, 내일은 동학군, 사세 불리하면 다시 정부군, 일곱 가지 얼굴을 가져서 배알을 빼 볼 수 없는 조선인이 많은데….
3. 궁지에 몰린 적장이지만 그래도 한 가닥의 배알은 있는지 순순히 항복하지 않았다.
271 배본 명사 1. 책을 배달함. =배책
2. 출판물을 예약자에게 배부함. =배책
1. 도서 배본.
2. 인기 도서의 서점별 배본을 둘러싸고 경쟁이 치열하다.
272 녹녹하다 형용사 1. 촉촉한 기운이 약간 있다.
2. 물기나 기름기가 있어 딱딱하지 않고 좀 무르며 보드랍다.
1. 나무 그늘 아래 아무렇게나 놓여 있는 돌멩이를 들추면 습기 녹녹한 돌들 밑에 벌레들이 몸을 움츠리고 있었다.
2. 녹녹하게 반죽을 하다.
273 허발하다 동사 1. 총이나 활을 쏘아서 맞히지 못하다.
2. 목적을 이루지 못하는 공연한 짓이나 걸음을 하다.
 
274 흐벅지다 형용사 1. 탐스럽고 두툼하고 부드럽다.
2. 푸지거나 만족스럽다.
1. 토마토는 아침저녁으로 순을 보아 주고 열매를 솎아 주고 해서 흐벅지게 굵은 열매가 관상품으로도 제법 훌륭하던 것이다.
2. 서울서는 친구들이 술을 사서 흐벅지게 마시었다.
275 함함하다 형용사 1. 털이 보드랍고 반지르르하다.
2. 소담하고 탐스럽다.
1. 털이 함함한 강아지.
2. 포도가 함함하게 열렸다.
276 텁석부리 명사 1. 텁석나룻이 난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2. 심마니의 은어로, 잘고 긴 뿌리가 많이 난 삼을 이르는 말.
1. 눈을 뜨니 마흔 살쯤 돼 보이는 텁석부리 사나이가 퉁방울눈으로 나를 내려다보고 앉아 있었다.
277 버릊다 동사 1. 파서 헤집어 놓다.
2. 벌여서 어수선하게 늘어놓다.
1. 닭이 모이를 찾으려고 온 마당을 버릊고 다닌다.
2. 어린아이가 밥상을 버릊어 놓았다.
278 표표히 부사 1. 팔랑팔랑 나부끼거나 날아오르는 모양이 가볍게.
2. 떠돌아다니는 것이 정처 없이.
1. 별빛밖에 없는 그믐밤일지라도 표표히 나부끼는 할아버지의 두루마기 자락은 너무도 새하얗고 당당해서 놓칠 염려가 없었다.
2. 세상을 표표히 소요하다.
279 고갱이 명사 1. 풀이나 나무의 줄기 한가운데에 있는 연한 심.
2. 사물의 중심이 되는 부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 배추 고갱이.
2. 그의 삶 속에는 민족자존이라는 고갱이가 자리 잡고 있었다.
280 다보록하다 형용사 1. 풀이나 작은 나무 따위가 탐스럽게 소복하다.
2. 수염이나 머리털 따위가 짧고 촘촘하게 많이 나서 소담하다.
1. 그는 다보록한 모판을 들여다보며 벌써 가을의 수확을 꿈꾸고 있다.
281 군색하다 형용사 1. 필요한 것이 없거나 모자라서 딱하고 옹색하다.
2. 자연스럽거나 떳떳하지 못하고 거북하다.
1. 군색한 집안 형편.
2. 군색한 표현.
282 구근 명사 1. 한 가지 일에 오랫동안 힘씀.
2. 한 직장에 오랫동안 근무함.
 
283 발맘발맘 부사 1. 한 발씩 또는 한 걸음씩 길이나 거리를 가늠하며 걷는 모양.
2. 자국을 살펴 가며 천천히 따라가는 모양.
1. 아까 발맘발맘 간 감으로는 조금 어찌어찌 걸으면 호텔로 돌아올 수도 있었을 텐데.
2. 우리는 골짜기를 내려와 목탁 소리를 따라 발맘발맘 걸었다.
284 명사, 의존명사 1. 한 사람이 낚은 열 마리의 고기.
1. 무게의 단위. 한 관은 한 근의 열 배로 3.75kg에 해당한다.
2. = 쾌 (2. 예전에, 엽전을 묶어 세던 단위)
1. 감자 세 관.
2. 엽전 일곱 관.
285 모숨 명사 1. 한 줌 안에 들어올 만한 분량의 길고 가느다란 물건.
2. (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 길고 가느다란 물건의, 한 줌 안에 들어올 만한 분량을 세는 단위.
1. 세 가닥으로 무숨을 고르게 갈라 곱게 머리를 땋아 내려 갔다.
2. 담배 한 모숨.
286 몽치다 동사 1. 한데 합쳐서 한 덩어리가 되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다.
2. 여럿이 굳게 단결하다.
3. 괴로움, 울화, 슬픔 따위가 마음속에 맺히다.
1. 근육이 몽치다.
2. 우리는 동맹국과 굳게 몽쳐 침략자에 대항했다.
3. 함이 몽치다.
287 고자누룩하다 형용사 1. 한참 떠들썩하다가 조용하다.
2. 몹시 괴롭고 답답하던 병세가 조금 가라앉은 듯하다.
1. 옆집이 새벽까지 장터처럼 시끌벅적하더니 이제는 고자누룩하구나.
2. 환자가 잠들 걸 보니, 통증이 다소 고자누룩하게 된 모양이다.
288 아리다 형용사 1. 혀끝을 찌를 듯이 알알한 느낌이 있다.
2. 상처나 살갗 따위가 찌르는 듯이 아프다.
3. 마음이 몹시 고통스럽다.
1. 마늘을 깨물었더니 혀가 아리다.
2. 불에 덴 상처가 아리다.
3. 시집갈 나이가 된 딸애의 마른버짐이 허옇게 핀 얼굴이 떠오르자 가슴이 찢어지듯 아려 왔다.
289 변통 명사 1. 형편과 경우에 따라서 일을 융통성 있게 잘 처리함.
2. 돈이나 물건 따위를 융통함.
1. 변통을 내다.
2. 노자 몇십 원을 변통 못하도록 한갑진의 집이 망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290 독수공방 명사 1. 혼자서 지내는 것.
2. 아내가 남편 없이 혼자 지내는 것.
1. 함께 자취하던 친구가 시골집에 가서 요즈음은 나 혼자 독수공방이다.
2. 독수공방의 서러움.
291 승겁들다 동사 1. 힘을 들이지 않고 저절로 이루다.
2. 초조해하는 기색이 없이 천연스럽다.
 
292 가까운 데 집은 깎이고 먼 데 절[집]은 비친다 속담 가까운 데 있는 절이나 집은 자잘한 흠도 잘 드러나서 좋지 않아 보이고 먼 곳에 윤곽만 보이는 절이나 집은 좋아 보인다는 뜻으로, 늘 가까이에 있는 것은 그 뛰어남이 보이지 않는 반면 멀리 있는 것은 실제보다 더 돋보이기 쉬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93 푸네기 명사 가까운 제살붙이를 낮잡아 이르는 말. 관청 주변에서 턱찌끼를 먹고 살아온 여자라 벌써 친정 동생에 조카에 일기 푸네기가 네댓 명이나 되었다.
294 낭창낭창하다 동사 가늘고 긴 막대기나 줄 따위가 자꾸 조금 탄력 있게 흔들리다. 낭창낭창하게 이리저리 흔들리는 갈대.
295 얄캉하다 형용사 가늘고 탄력이 있으며 부드럽다. 몸피가 갈대처럼 얄캉하고 얼굴이 갸름한 서른이 넘었을 것 같은 여자가 있었다.
296 오도되다 동사 가려볼 수 없게 흐려지거나 그렇게 가려지다.  
297 들장대질 명사 가마를 메는 사람들을 쉬게 하려고 다른 사람이 들장대로 가마채 밑을 받쳐 들어 주는 일.  
298 드잡이 명사 가마를 메는 사람의 어깨를 쉬게 하기 위하여 다른 사람이 양옆에서 들장대로 가마채로 받쳐 들고 가는 일 또는 그렇게 하는 사람.  
299 자박자박 부사 가볍게 발소리를 내면서 자꾸 가만가만 걷는 소리 또는 그 모양. 자박자박 걷다.
300 속엣말 명사 가슴에 품고 있는 말. 그녀는 무심코 속엣말을 꺼내 놓고 말았다.
301 가슴이 두방망이질하다  관용구 가슴이 몹시 세차게 두근거리다.  
302 가녘 명사 가장자리. (둘레나 끝에 해당되는 부분) 겨울 안개가 바다 가녘에까지 자욱하게 끼어 있다.
303 전지가위 명사 가지치기할 때 사용하는 가위.  
304 아귀다툼 명사 각자 자기의 욕심을 채우고자 서로 헐뜯고 기를 쓰며 다투는 일. 다시 택시 합승을 위해 아귀다툼을 벌이는 극장 앞에까지 왔다.
305 변죽울림 명사 간접적으로 주는 암시.  
306 해사하다 동사 감겨 있거나 매여 있거나 얽혀 있는 실을 풀다.  
307 불감청고소원   감히 청하지는 못할 일이나 본래부터 간절히 바란다.  
308 강어귀 명사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는 어귀. 강어귀에 배들의 행렬이 보이기 시작했다.
309 갹출 명사 같은 목적을 위하여 여러 사람이 돈을 나누어 냄. = 거출  
310 겨레붙이 명사 같은 핏불을 이어받은 사람. 아버지가 혈혈단식으로 남하했기 때문에 우리 가족은 겨레붙이가 하나도 없다.
311 왕초 명사 거지 넝마주이 따위의 우두머리를 속되게 이르는 말. 그는 타고난 근성과 뛰어난 싸움 실력으로 결국 그 지역 불량배들의 왕초가 되었다.
312 병자년 방죽이다 관용구 건방지다'를 달리 이르는 말.
조선 시대 고종 13년(1876) 병자년에 큰 가뭄으로 방죽이 말라붙어 건(乾)방죽이라고 하였는데, 그 발음이 '건방지다'와 비슷하여서 생긴 말이다.
 
313 미장이 명사 건축 공사에서 벽이나 천장, 바닥 따위에 흙, 회, 시멘트 따위를 바르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목수는 집을 짓고 미장이는 벽을 바르고 청소부는 청소를 한다.
314 발탄강아지 명사 걸음 걷기 싲가한 강아지라는 뜻으로, 일없이 이리저리 쏘다니는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발탄강아지처럼 어디를 얼마나 쏘다녔는지 밤이면 녹초가 되어 들어와서 정신없이 곯아떨어지는 완장의 모습을.
315 황기끼다 동사 겁을 내어 두려워하는 마음이 일어나다.  
316 할금할금 부사 겉눈으로 살그머니 계속 할겨 보는 모양. 강아지가 할금할금 내 눈치를 살핀다.
317 면종복배 명사 겉으로는 복종하는 체하면서 내심으로는 배반함. = 양봉음위  
318 의뭉하다 형용사 겉으로는 어리석은 것처럼 보이면서 속으로는 엉큼하다. 의뭉한 속셈을 드러내다.
319 주억거리다 동사 고개를 앞뒤로 천천히 끄덕거리다. 고개를 주억거리다.
320 곡마단 명사 곡마와 기술, 요술 따위를 보이는 흥행 단체. 사람들은 더 이상…. 초라한 곡마단의 곡예와 쇼를 열광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321 가닿다 동사 관심 따위가 어떤 대상에 이르러 미치다. 시선이 그녀의 얼굴에 가닿았다.
322 등청 명사 관청에 출근함. 등청이 늦다.
323 회가 동하다 관용구 구미가 당기거나 무엇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다. 구수한 고기 국물 냄새에, 우선 회가 동하였다. 십 원짜리 국밥을 한 몫 두 그릇을 시켜 놓고, 영자와 한 그릇씩 먹었다.
324 의존명사 구획된 논이나 밭, 임야, 대지 따위를 세는 단위. = 필지 논밭 두어 필.
325 조포 명사 군대에서 장례식을 할 때, 조의를 나타내는 뜻으로 쏘는 예포. 죽은 이의 관직에 따라 발포의 수가 다르다.  
326 감실감실 부사 군데군데 약간 가무스름한 모양.  
327 강단지다 형용사 굳세고 꿋꿋하여 견디어 내는 힘이 있다. 세상을 강단지게 살다.
328 의존명사 굴비나 비웃 따위나 고비, 고사리 따위를 묶어 세는 단위. 한 갓은 굴비 비웃 따위 열 마리, 또는 고비 고사리 따위 열 모숨을 한 줄로 엮은 것을 이른다. 굴비 열 갓.
329 뇌다 동사 굵은 체에 친 가루를 더 곱게 하려고 가는 체에 다시 치다.  
330 애긋다 형용사 궁중에서 '애매하다'를 이르던 말.  
331 오도되다 동사 그릇된 길로 이끌리다.  
332 진배없다 형용사 그보다 못하거나 다를 것이 없다. 실물과 진배없는 모조품.
333 윤문 명사 글을 윤색함. 국문학자들의 윤문을 거쳐 완성된 저서.
334 악다구니 명사 기를 써서 다투며 욕설을 함 또는 그런 사람이나 행동. 악다구니를 치다.
335 흔연하다 형용사 기쁘거나 반가워 기분이 좋다. 반가운 소식을 접하니 기쁘고 흔연하기 짝이 없습니다.
336 데식다 동사 기운이나 맥이 빠지다. 그 일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데식어 버렸다.
337 입심 명사 기운차게 거침없이 말하는 힘. 입심이 좋다.
338 여차장 명사 기차나 버스 따위에서, 발차 신호나 승객의 안내 등 차 안의 일을 맡아보던 여자 승무원. "미아리 가요, 미아리"하고 여차장이 빗속에다 악을 쓰자 사람들이 버스 앞뒷문으로 우르르 몰려갔다.
339 의존명사 길이의 단위. 한 자는 한 치의 열 배로 약 30.3cm에 해당한다. 비단 넉 자를 끊다.
340 의존명사 길이의 단위. 한 치는 한 자의 10분의 1 또는 약 3.03cm에 해당한다. 세 치 혀도 잘못 놀리면 큰 망신을 당한다.
341 의존명사 김을 묶어 세는 단위. 한 톳은 김 100장을 이른다. = 속 상점에 가서 김 세 톳을 사 오너라.
342 노루잠 명사 깊이 들지 못하고 자꾸 놀라 깨는 잠. 잠을 자도 설핏설핏 노루잠 자던 이가 사발밥을 남김없이 비우고 오랜만에 잠도 달게 자는 것이었다.
343 괭이잠 명사 깊이 들지 못하고 자주 깨면서 자는 잠.  
344 지청구하다 동사 까닭 없이 남을 탓하고 원망하다. 그는 자신이 잘못한 것이라 누구를 지청구할 수도 없었다.
345 옴찔거리다 동사 깜짝 놀라 갑자기 몸이 자꾸 옴츠러들다 또는 몸을 자꾸 움츠리다. 내 허벅지에 칭칭 감은 붕대를 보고 그녀는 입술이 옴찔거렸다.
346 꼼바지런하다 형용사 꼼꼼하고 바지런하다.  
347 천진하다 형용사 꾸밈이나 거짓이 없이 자연 그대로 깨끗하고 순진하다. 천진하고 귀여운 아이.
348 단속적 명사, 관형사 끊어졌다 이어졌다 하는 또는 그런 것. 멀리서 들려오는 단속적 포성.
349 지사적 명사, 관형사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제 몸을 바쳐 일하려는 뜻을 가진 사람과 같은 또는 그런 것. 지사적 기개.
350 거멀못 명사 나무 그릇 따위의 터지거나 벌어진 곳이나 벌어질 염려가 있는 곳에 거멀장처럼 겹쳐서 박는 못. 사면의 벽과 천장은 뭉뚝뭉뚝한 통나무를 빽빽이 잇대 놓고 거멀못을 쳐 만들었는데 그 위에 다시 흙도배를 하여 바늘구멍만 한 틈도 없게 해 놓고 있는 데다…..
351 가장귀 명사 나뭇가지의 갈라진 부분. 또는 그렇게 생긴 나뭇가지. 도끼로 가장귀를 쪼개다.
352 민활하다 형용사 날쌔고 활발하다. 민활한 수완.
353 과일하다 동사 날을 지내다.  
354 넝마 명사 낡고 해어져서 입지 못하게 된 옷, 이불 따위를 이르는 말. 군수품들은 형편없는 고물이었다. 녹색 작업복과 모자는 넝마였고, 식기와 수저는 찌그러진 헌 쇠였다.
355 암통 명사 남모르게 연락함. 통신병 한 명이 적과 암통하며 기밀을 빼냈다는 것이 밝혀졌다.
356 짬짜미 명사 남모르게 자기들끼리만 짜고 하는 약속이나 수작. 아내의 밤늦게 돌아오는 그 일에 분명 노파의 짬짜미가 있으리라.
357 남우세스럽다 형용사 남에게 놀림과 비웃음을 받을 듯하다. 처녀가 애를 배도 할 말이 있다지만 소문이 남우세스러워 바깥출입을 어찌할꼬?
358 네다바이 명사 남을 교묘하게 속여 금품을 빼앗는 짓. 최근 전국적으로 농촌 노인들을 상대로 한 네다바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359 춘풍추상 명사 남을 대할 때에는 봄바람처럼 부드럽게 대하고, 자신을 대할 때에는 가을 서리처럼 엄격하게 대한다는 말.  
360 꼴뚜기질 명사 남을 욕할 때에, 가운뎃손가락을 펴고 다른 손가란은 모두 접은 채 남에게 내미는 짓. 아들이 꼴뚜기질하자 아버지는 아들의 엉덩이를 세게 때려주었다.
361 봉독 명사 남의 글을 받들어 읽음. 성경 봉독.
362 발칫잠 명사 남의 발이 닿는 쪽에서 불편하게 자는 잠. 밤에 잠잘 때가 되면 모두 나란히 누울 수가 없어 형과 나는 으레 발칫잠을 자야만 했다.
363 헤살꾼 명사 남의 일에 짓궃게 훼방을 놓는 사람.  
364 슬몃 부사 남의 주의를 끌지 않게 조용히 행동하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 그녀가 슬몃 내 손을 잡자 가슴이 콩닥거렸다.
365 엉너리 명사 남의 환심을 사기 위하여 어벌쩡하게 서두르는 짓. 엉너리를 부리다.
366 부창부수 명사 남편이 주장하고 아내가 이에 잘 따름. 또는 부부 사이의 그런 도리. 부창부수라더니, 나한테 그리 대하자고 둘이서 약조했는가?
367 남폿불 명사 남포등에 켜 놓은 불. 어둠 속에서 남폿불이 흔들렸다.
368 남폿불 명사 남포를 터뜨릴 때, 도화선에 붙이는 불.  
369 의존명사 납작한 물건을 세는 단위. 흔히 돈이나 가마니, 멍석 다위를 셀 때 쓴다. 동전 한 닢.
370 면구스럽다 형용사 낯을 들고 대하기에 부끄러운 데가 있다. 그는 그녀를 똑바로 쳐다보는 것이 면구스러운 듯 다시 고개를 숙이고 방으로 들어갔다.
371 넝마주이 명사 넝마나 헌 종이, 빈 병 따위를 주워 모으는 사람 또는 그런 일. 다리 밑 움막에서 큰 광주리를 짊어지고 나온 넝마주이는 갈고리를 뱅뱅 돌리며 다리 위로 올라간다.
372 사두마차 명사 네 마리의 말이 끄는 마차.  
373 노기등등하다 형용사 노하거나 성난 기운이 얼굴에 가득하다. 노기등등한 표정.
374 논둑길 명사 논둑 위에 난 길.  
375 의존명사 논밭 넓이의 단위. 1묘는 한 단의 10분의 1, 곧 30평으로 약 99.174제곱미터에 해당한다.  
376 낙종머리 명사 논밭에 곡식의 씨앗을 떨어뜨려 심기 시작할 무렵. 저 일을 어쩌우…. 낙종머리에 논이 떨어지게 됐으니….
377 소출 명사 논밭에서 나는 곡식 또는 그 곡식의 양. 소출을 많이 낸 밭.
378 바지런하다 형용사 놀지 아니하고 하는 일에 꾸준하다. 이웃집 큰딸은 집 안팎일을 도맡을 정도로 바지런하다.
379 두루춘풍 명사 누구에게나 좋게 대하는 일. 또는 그런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그 사람은 원래 두루춘풍이라 미움받을 일이 없다.
380 누케하다 형용사 누리척지근하다. (누린 냄새가 조금 나는 듯하다)  
381 누리척지근하다 형용사 누린냄새가 조금 나는 듯하다. 고기를 구웠던 번철에서 누리척지근한 냄새가 풍긴다.
382 홉뜨다 동사 눈알을 위로 굴리고 눈시울을 위로 치뜨다. 적장은 취한 중에도 눈을 홉뜨고 발꿈치를 바윗돌을 붙이려 애를 태웠다.
383 아릿하다 형용사 눈앞에 어려 오는 것이 아렴풋하다. 아릿한 정적.
384 퉁방울이 명사 눈이 퉁방울처럼 불거진 사람.  
385 이지렁스럽다 형용사 능청맞고 천연스럽다.  
386 금이삭 명사 다른 사람이 이미 금을 파 간 자리에서 얻은 금.  
387 허정거리다 동사 다리에 힘이 없어 잘 걷지 못하고 비틀거리다. 병원을 나서는 그의 걸음걸이가 허정거린다.
388 허청거리다 동사 다리에 힘이 없어 잘 걷지 못하고 비틀거리다. 등산을 한 다음 날 그는 양쪽 어깨가 쑤시고 두 다리가 자꾸 허청거렸다.
389 허정허정 부사 다리에 힘이 없어 잘 걷지 못하고 자꾸 비틀거리는 모양. 그는 미친 사람처럼 허정허정 골목길을 내려왔다.
390 다릿심 명사 다리의 힘. =각력 다릿심이 풀리다.
391 다박나룻 명사 다보록하게 난 짧은 수염.  
392 휘뚜루 부사 닥치는 대로 대충대충. 성남댁 할머니'는…. 이 집 식구는 물론 고모들, 파출부나 드나드는 손님에게까지 휘뚜루 통용되던 성남댁의 호칭이었다.
393 줄달음질 명사 단숨에 내처 달리는 달음박질. =줄달음 줄달음질을 놓다.
394 달무리 명사 달 언저리에 둥그렇게 생기는 구름 같은 허연 테. 달무리가 서다.
395 골싹하다 형용사 담긴 것이 가득하지는 아니하나 거의 다 찬 듯하다. 실긋하고 커다란 자배기 하나를 만들고 그 바닥에 물을 골싹하게 담아 놓은 것이….
396 뒷심 명사 당장은 내비치지 않으나 뒷날에 이룰 수 있는 어떤 일을 기대하는 마음. "글쎄, 그런데 살림한느 사람을 그리 되겠나?" 하여 뒷심은 두면서도 어정쩡하게 물어보았다.
397 교술 명사 대상이나 세계를 객관적으로 묘사하고 설명하는 장르. 교술 갈래에는 한문학, 가사, 수필 등 다양한 하위 갈래가 있다.
398 비닉 명사 덮어서 감춤.  
399 포도하다 동사 도둑을 잡다.  
400 되레 부사 도리어 (예상이나 기대 또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반대되거나 다르게)'의 준말. 도와주려고 한 일이 되레 폐만 끼쳤다.
401 남포 명사 도화선 장치를 하여 폭발시킬 수 있게 만든 다이너마이트. 남포가 터지다.
402 공짚기 명사 돈을 모아서 무엇을 사다 먹는 내기의 하나. 종이에 사람의 수효대로 돈의 액수를 적어 각각 줄을 하나씩 긋고 가려 놓은 다음, 짚은 줄을 따라서 적힌 대로 돈을 내는데, ‘○’을 짚은 사람만 돈을 내지 않는다.  
403 돋을양지 명사 돋을볕이 비치는 양지.  
404 무에리수에 감탄사 돌팔이장님이 거리로 다니면서 자기에게 점을 치라고 할 때 외치는 소리.  
405 잦추다 동사 동작을 재게 하여 잇따라 재촉하다.  
406 거룻배 명사 돛이 없는 작은 배. 강가에 거룻배를 띄우다.
407 데되다 동사 됨됨이가 제대로 잘 이루어지지 못하다. 데된 사람.
408 이태 명사 두 해. 그가 집과 세간과 있는 것을 다 팔면 이태 동안은 굶어 죽지 아니하고 살아갈는지 모른다.
409 초주검 명사 두들겨 맞거나 병이 깊어서 거의 다 죽게 된 상태 또는 피곤에 지쳐서 꼼짝을 할 수 없게 된 상태. 서울역으로 나가서 밤 기차를 탔다. 초주검이 되어 영산포에서 내렸을 때는 첫눈이 내려 있었다.
410 둔통 명사 둔하고 무지근하게 느끼는 아픔. 심장을 멎게 하는 둔통이 가슴에서부터 전식으로 전이되었다.
411 자배기 명사 둥글넓적하고 아가리가 넓게 벌어진 질그릇. 금순네는 자배기에다 바지락을 쏟아 담고 바가지로 물을 끼얹어 가며 주무르기 시작했다.
412 어귀 명사 드나드는 목의 첫머리. 마을 어귀.
413 양상군자 명사 들보 위의 군자라는 뜻으로, 도둑을 완곡하게 이르는 말 <<후한서>><진식전>에 나오는 말이다 .  
414 야유회 명사 들이나 교외로 나가서 노는 모임. 직원들은 교외에 있는 산으로 야유회를 갔다.
415 열흘날 잔치에 열하룻날 병풍 친다 속담 때를 놓치고 일이 다 끝난 다음에야 하려는 것을 비꼬아 이르는 말.
= 여드레 병풍 친다, 혼인 뒤에 병풍친다.
 
416 따버리다   떼어버리다. 그는 함께 가자고 짓궃게 따라나서는 동생을 슬쩍 따버리고 혼자 놀러갔다.
417 기껍다 형용사 마음속으로 은근히 기쁘다. 오랜만에 온 가족이 화기애애하게 모인 것이 진실로 기꺼웠다.
418 마뜩잖다 형용사 마음에 들 만하지 아니하다. 상사는 내가 하는 일이 마뜩잖은 듯이 노려보았다.
419 태연자약 명사 마음에 어떠한 충동을 받아도 움직임이 없이 천연스러움. = 안연자약 그녀는 태연자약을 가장하긴 했어도 마음은 떨리고 있었다.
420 심사를 털어놓다 관용구 마음에 품은 생각을 다 내놓고 말하다. 네 심사를 털어놓지, 왜 혼자 힘들어하니?
421 심원하다 동사 마음으로 바라다. 새벽부터 고사장에는 아들의 합격을 심원하는 어머니들이 모여들었다.
422 서그럽다 형용사 마음이 너그럽고 서글서글하다.  
423 꽁생원 명사 마음이 너그럽지 못하고 소견이 좁은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그런 분이 꼼꼼하기는 또 꼼생원도 그런 꽁생원이 없어.
424 황망하다 형용사 마음이 몹시 급하여 당황하고 허둥지둥하는 면이 있다. 황망하게 떠나다.
425 맞갖잖다 형용사 마음이나 입맛에 맞지 아니하다. 외출복이 마음에 맞갖잖아서 옷장 앞에서 한참 망설였다.
426 꽃숭어리 명사 많은 꽃송이가 달려 있는 덩어리. 이제 막 터져 오르는 꽃숭어리같이 청순하고 앳된 처녀의 모습.
427 제터 방죽에 줄남생이 늘어앉듯 속담 많은 사람이 열을 지어 늘어앉은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합덕 방죽에 줄남생이 늘어앉듯.
 
428 말승강이 명사 말로써 옥신각신하는 일. 자기주장을 관철하려고 서로 말승강이를 벌였다.
429 의존명사 말이나 소를 세는 단위. 소 두 필.
430 별쭝나다 형용사 말이나 하는 짓이 아주 별스럽다. 말투가 별쭝나다.
431 이리저리하다 동사 말이나 행동을 뚜렷하게 정함이 없이 이러하고 저러하게 되는대로 하다. 이리저리하다 보니 시간이 다 가 버렸다.
432 채신없다 형용사 말이나 행동이 경솔하여 위엄이나 신망이 없다. 어른들 앞에서 채신없게 굴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433 달곰삼삼하다 형용사 맛이 조금 달고 싱거운 듯하면서도 맛있다. 이번에 만든 오징어 조림은 달곰삼삼해서 내 입맛에 딱 맞는다.
434 시금떨떨하다 형용사 맛이나 냄새 따위가 조금 시면서도 떫다. 그 집에 들어서면 늘 시금떨떨한 막걸리 냄새가 난다.
435 초하룻날 명사 매달 첫째날. = 상일, 월길, 월단, 일삭, 초일일, 초하루, 하룻날 음력 정월 초하룻날.
436 칠색 팔색 (을) 하다 관용구 매우 질색을 하다. 그는 칠색 팔색을 하며 아니라고 말했다.
437 고대광실 명사 매우 크고 좋은 집. 고대광실 좋은 집에 살다.
438 매가리 명사 맥(脈)'을 낮잡아 이르는 말. 매가리가 풀리다.
439 쩔레쩔레 부사 머리를 좌우로 자꾸 흔드는 모양. 그녀는 고개를 쩔레쩔레 흔들며 고집을 피웠다.
440 성성하다 형용사 머리털 따위가 희끗희끗하게 세다. 백발이 성성하다.
441 새경 명사 머슴이 주인에게서 한 해 동안 일한 대가로 받는 돈이나 물건. = 사경 내가 하늘에서 떨어진 돈으로 널 새경 주고 있는 줄 알았다간 큰코다친다.
442 배곯다 동사 먹는 것이 적어서 배가 차지 아니하다 또는 배가 고파 고통을 받다. 가난 때문에 배곯아 보지 않은 사람은 배고픔의 고통을 모른다.
443 하역 명사 먼 경계 또는 먼 나라.  
444 각반 명사 모든 범위에 걸쳐 빠짐이 없는 하나하나, 여러가지로 순화. 각반 주의 사항.
445 추렴 명사 모임이나 놀이 또는 잔치 따위의 비용으로 여럿이 각각 얼마씩의 돈을 내어 거둠. 추렴을 내다.
446 오롯하다 형용사 모자람이 없이 온전하다. 부모님의 오롯한 사랑.
447 옹동고라지다 동사 몸 따위가 바짝 움츠러들다.  
448 선연하다 형용사 몸맵시가 날씬하고 아름답다.  
449 암팡지다 형용사 몸은 작아도 힘차고 다부지다. 꼬마는 엄마가 하는 말에 암팡지게 대꾸를 했다.
450 비트적비트적 부사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조금 비틀거리며 걷는 모양. 술 취한 사람처럼 비트적비트적 걸어간다.
451 뻑적지근하다 형용사 몸이 뻐근하게 아픈 느낌이 있다. 뻑적지근한 가슴.
452 데걸치다 형용사 몹시 거칠다. 말과 행동을 데거칠게 하다.
453 함함하다 형용사 몹시 굶주려 부황이 나서 누르퉁퉁하다.  
454 허발하다 동사 몹시 굶주려 있거나 궁하여 체면 없이 함부로 먹거나 덤비다. 헐떡이며 뒤늦게 끼어들어, 인절미 열 개를 손바닥에 받으며 허발하고 난 삼득이 말이다.
455 데바쁘다 형용사 몹시 바쁘다. 데바쁜 일.
456 아이고땜 명사 몹시 원통하거나 슬플 때에 넋두리를 하는 일.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아이고땜을 놓고, 방바닥을 치며 혼자 통곡하였다.
457 시망스럽다 형용사 몹시 짓궂은 데가 있다. 그는 말은 시망스럽게 해 다른 사람을 당황스럽게 한다.
458 애면글면 부사 몹시 힘에 겨운 일을 이루려고 갖은 애를 쓰는 모양. 애면글면 살다.
459 애면글면하다 동사 몹시 힘에 겨운 일을 이루려고 갖은 애를 쓰다. 겉으로 약하고 속으로 강한 사람은, 애면글면하면서도 결국 목적을 달성하는 것 같아요.
460 구시렁거리다 동사 못마땅하여 군소리를 듣기 싫도록 자꾸 하다. 뭘 그렇게 혼자 구시렁거리고 있나?
461 몽니 (가) 궂다 관용구 몽니가 심하다. 저 사람은 몽니가 궂어서 상대하기가 쉽지 않을 걸.
462 무꾸리 명사 무당이나 판수에게 가서 길흉을 알아보거나 무당이나 판수가 길흉을 점침 또는 그 무당이나 판수. 무꾸리를 다니다.
463 문적문적 부사 무르고 연한 물건 따위가 조금만 건드려도 자꾸 뚝뚝 끊어지거나 잘라지는 모양. 썩은 솔가지가 발밑에서 문적문적 부서졌다.
464 문척문척 부사 무르고 연한 물건 따위가 조금만 건드려도 자꾸 뚝뚝 끊어지거나 잘라지는 모양. 시금치를 너무 데쳐서 문척문척 끊어진다.
465 생각이 꿀떡 같다 관용구 무엇을 하고 싶은 생각이 매우 간절하다. 아침을 굶었더니 점심시간이 아직 멀었는데도 밥 생각이 꿀떡 같다.
466 얄라차 감탄사 무엇인가가 잘못되었음을 이상하게 여기거나 어떤 것을 신기하게 여길 때 내는 소리.  
467 묵주 명사 묵주 기도를 드릴 때에 쓰는 성물. 큰 구슬 5개, 작은 구슬 54개를 줄에 꿰고 끝에 십자가를 단다. 가정이 비교인 가정이면서도 그만은 영세를 받지 않았었지만 열심히 교리 문답을 외우고 묵주를 세면서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으로 기도를 하였던 것이다.
468 줄남생이 명사 물가의 양지바른 쪽에 볕을 받으려고 죽 늘어앉은 남생이들.  
469 보퉁이 명사 물건을 보에 싸서 꾸려 놓은 것. 보퉁이 속에도 연두색 옷감이 유난히 많이 들어 있었다.
470 곰비임비 부사 물건이 거듭 쌓이거나 일이 계속 일어남을 나타내는 말. 경사스러운 일이 곰비임비 일어난다.
471 물보라 명사 물결이 바위 따위에 부딪쳐 사방으로 흩어지는 잔물방울. 물보라가 일다.
472 덖다 동사 물기가 조금 있는 고기나 약재, 곡식 따위를 물을 더하지 않고 타지 않을 정도로 볶아서 익히다. 찻잎을 덖다.
473 잦추다 동사 물을 퍼내거나 잦아들게 하여 바닥이 드러나게 하다. 물을 잦추다.
474 방죽을 파야 개구리가 뛰어들지 속담 물이 고일 수 있는 방죽을 파 준비를 해 놓아야 개구리가 뛰어든다는 뜻으로, 무슨 일이나 자기가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려면 그에 합당한 준비를 갖추거나 노력을 해야한다는 말.  
475 미쁘다 형용사 믿음성이 있다. 여기저기 눈치를 살피는 모습이 도무지 미쁘게 보이지 않는다.
476 밀기울 명사 밀을 빻아 체로 쳐서 남은 찌꺼기. 곡기가 끊기는 춘궁기에는 밀기울이나 칡뿌리 따위로 연명하는 집이 많았다.
477 산자락 명사 밋밋하게 비탈져 나간 산의 밑부분. 설악산의 산자락.
478 갯바람 명사 바다에서 육지로 부는 바람. 갯바람이 불어왔다.
479 바람만바람만 부사 바라보일 만한 정도로 뒤에 멀리 떨어져 따라가는 모양. 바람만바람만 뒤따라가다.
480 응박깽깽 명사 박자가 잘 맞아서 잘 짜인 풍물.  
481 뻐드렁니 명사 밖으로 벋은 앞니. 그는 웃을 때마다 뻐드렁니가 보인다.
482 탈루 명사 밖으로 빼내 새게 함. 세금 탈루.
483 뱐죽거리다 동사 반반하게 생긴 사람이 이죽이죽하면서 느물거리다.  
484 뺜죽거리다 동사 반반하게 생긴 사람이 이죽이죽하면서 느물거리다. 그는 말끔하게 차려입고 여자들에게 뺜죽거렸다.
485 몽니 명사 받고자 하는 대우를 받지 못할 때 내는 심술. 몽니를 부리다.
486 야회 명사 밤에 모임을 엶 또는 그 모임 특히 서양풍의 사교 회합을 이른다. 우리는 며칠 이내에 야회를 다시 갖기로 하였다.
487 자리끼 명사 밤에 자다가 마시기 위하여 잠자리의 머리맡에 준비하여 두는 물. 방 안에는 모기장이 쳐져 있었고 머리맡에는 아내가 늘 준비해 두던 자리끼도 없었다.
488 의존명사 밤이나 곡식의 낱알을 세는 단위. 밤 한 톨.
489 구들장 명사 방고래 위에 깔아 방바닥을 만드는 얇고 넓은 돌. 어쩌면 골방에 구들장이 깔린 이래 처음으로 웃음이 찐득하게 괴어 넘치고 있는 것인지도 몰랐다.
490 방고래 명사 방의 구들장 밑으로 나 있는, 불길과 연기가 통하여 나가는 길. 방고래가 꺼지도록 한숨을 쉬다.
491 탕아 명사 방탕한 사나이. 그는 화류계를 굴러다니던 탕아였다.
492 구쁘다 형용사 배 속이 허전하여 자꾸 먹고 싶다. 속이 구쁘다.
493 흘수선 명사 배가 물 위에 떠 있을 때 배와 수면이 접하는, 경계가 되는 선.  
494 계류장 명사 배를 대고 매어 놓는 장소.  
495 희룽거리다 동사 버릇없이 자꾸 까불다.  
496 데데하다 형용사 변변하지 못하여 보잘것없다. 데데한 물건.
497 구뜰하다 형용사 변변하지 않은 음식의 맛이 제법 구수하여 먹을 만하다. 아내가 밥상을 차리는 것 같았다. 구뜰한 된장국 냄새가 났다.
498 별무신통 명사 별로 신통할 것이 없음. 그동안 모화는 살아갈 길을 뚫어 보려고 많이 생각했지만 별무신통이었다.
499 이삭패기 명사 볏과 작물에서 어린 이삭이 끝 잎에서 빠져나오는 일.  
500 신열 명사 병으로 인하여 오르는 몸의 열. 신열에 들뜨다.
501 과문하다 형용사 보고 들은 것이 적다. 내가 과문해서인지 몰라도 그런 이야기는 들어 본 적이 없다.
502 야살스럽다 형용사 보기에 얄망궃고 되바라진 데가 있다. 야살스러운 수다쟁이.
503 쫄망귀 명사 보잘것없이 작은 귀. 그자는 쫄망귀에 토매기같이 생긴 암통이 딱 되 바라진 놈이였다.
504 상춘객 명사 봄의 경치를 즐기러 나온 사람. 탐스럽게 꽃망울을 터뜨린 진달래가 상춘객들의 마음을 즐겁게 했다.
505 계선장 명사 부두나 잔교 따위와 같이 배를 매어 두는 곳.  
506 부잔교 명사 부두에 방주를 연결하여 띄워서 수면의 높이에 따라 위아래로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한 잔교 사람이 타고 내리거나 하역 작업을 하는 데 쓴다.  
507 개수대 명사 부엌에서 물을 받거나 흘려 보내며 그릇이나 음식물을 닦고 씻을 수 있도록 한 대. 개수대에 그릇을 놓고 설거지를 시작했다.
508 탱화 명사 부처, 보살, 성현들을 그려서 벽에 거는 그림. 사찰의 대웅전 벽면에 걸린 탱화의 부처야 그 같은 모습을 하실 리 있으리.
509 명약관화 명사 불을 보듯 분명하고 뻔함. 만약 그 통에 유 선달 집도 상인들에게 인심을 잃고 토호질을 하는 양반이었다면 화를 입었을 것이 명약관화였다.
510 풀무 명사 불을 피울 때에 바람을 일으키는 기구 골폴무와 손풀무 두 가지가 있다. 풀무 젓는 젊은이 얼굴에서 땀방울이 뚝뚝 떨어졌다.
511 사위다 동사 불이 사그라져서 재가 되다. = 삭다 숯불이 사위다.
512 필갑 명사 붓을 넣어 두는 갑. 탁자 위에는 잉크와 벼루, 먹, 붓, 필갑 따위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513 무문곡필 명사 붓을 함부로 놀리어 왜곡된 글을 씀 또는 그렇게 쓴 글.  
514 수박하다 동사 붙잡아 묶다.  
515 비효 명사 비료가 작물 따위에 미치는 효과.  
516 비닉 명사 비밀스럽게 감춤.  
517 비죽거리다 동사 비웃거나 언짢거나 울려고 할 때 소리 없이 입을 내밀고 실룩거리다. 선생님의 꾸중에 입술을 비죽거렸다.
518 비척비척 부사 비치적비치적' (몸 한쪽을 약간 비틀거리거나 가볍게 절룩거리며 걷는 모양)의 준말. 목발을 짚은 걸인 한 사람이 비척비척 지나가면서….
519 가무스름하다 형용사 빛깔이 조금 감은 듯하다. 가무스름한 눈썹.
520 빠꼼 부사 빠끔 (작은 구멍이나 틈 따위가 깊고 또렷하게 나 있는 모양)의 잘못.  
521 사금파리 명사 사기그릇의 깨어진 작은 조각. 그녀는 사금파리를 밟아 발바닥에 상처를 입었다.
522 황망하다 동사 사냥이나 주색의 즐거움에 빠지다.  
523 과부 집에 가서 바깥양반 찾기 속담 사람 또는 물건 따위가 있을 수 없는 데에 가서 엉뚱하게 그것을 찾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524 절간에 가서 참빗 찾기 속담 사람 또는 물건 따위가 있을 수 없는 데에 가서 엉뚱하게 그것을 찾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525 천진하다 동사 사람을 천거하여 쓰이게 하다.  
526 표표히 부사 사람의 생김새나 풍채, 옷차림 따위가 눈에 띄게 두드러지게.  
527 여무지다 형용사 사람의 성질이나 행동, 생김새 따위가 빈틈이 없이 매우 단단하고 굳세다. 일을 여무지게 잘도 한다.
528 운둔근 명사 사람이 성공하는 데 필요한 세 가지 요소. 운이 좋고 고지식하며 끈기 있는 것을 이른다.  
529 오리 알에 제 똥 묻은 줄 모른다 속담 사람이 자기 결함에 어둡다는 말.  
530 부음 명사 사람이 죽었다는 것을 알리는 말이나 글. 부음을 받다.
531 실팍하다 형용사 사람이나 물건 따위가 보기에 매우 실하다. 그는 실팍한 몸집인데도 쌀 한 가마를 제대로 못 옮겼다.
532 감실감실 부사 사람이나 물체, 빛 따위가 먼 곳에서 자꾸 아렴풋이 움직이는 모양. 줄 끊긴 방패연은 바람에 날려 저 멀리 감실감실 사라져 갔다.
533 해사하다 동사 사물을 밝게 알다.  
534 콩켸팥켸 명사 사물이 뒤섞여서 뒤죽박죽된 것을 이르는 말.  
535 사발시계 명사 사발 모양의 둥근 탁상시계. 책상 위에 놓여 있는 사발시계가 갑자기 그 똑딱거림을 멈추었다는 것을 내 귀가 나에게 가르쳐 주었다.
536 곡필 명사 사실을 바른대로 쓰지 아니하고 왜곡하여 씀 또는 그런 글. 너희들은 혹은 사리사욕에 눈이 어두워, 혹은 매가 두렵고 시비가 싫어서, 곡필과 과장을 일삼으며 은폐와 왜곡을 밥먹듯 하니 어찌 도둑을 찬양하는 것과 다를 바 있으랴.
537 삯바느질 명사 삯을 받고 하여 주는 바느질. 그녀는 삯바느질로 생계를 유지했다.
538 선연하다 형용사 산뜻하고 아름답다.  
539 즈런즈런 부사 살림살이가 넉넉하여 풍족한 모양.  
540 삭정이 명사 살아 있는 나무에 붙어 있는, 말라 죽은 가지. 삭정이를 모아 불을 지피다.
541 도떼기시장 명사 상품, 중고품, 고물 따위 여러 종류의 물건을 도산매, 방매, 비밀 거래 하는, 질서가 없고 시끌벅적한 비정상적 시장. =도깨비시장 세일 기간 동안에는 물건을 사려는 많은 인파로 백화점이 마치 도떼기시장처럼 혼잡했다.
542 톺아보다 동사 샅샅이 톺아 나가면서 살피다. 좀 더 차근차근하게 상배의 아래위를 톺아보며 밤마다 공동묘지에 숨어들어야 될 셈 속을 들춰 보기로 했다.
543 부지불식간 명사 생각하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는 사이. 부지불식간에 일어난 일.
544 데생기다 동사 생김새나 됨됨이가 완전하게 이루어지지 못하여 못나게 생기다. 땅이 기름지지 못한 데다 날씨까지 좋지 않아 감자알이 자잘하고 데생긴 것뿐이다.
545 핏발 명사 생리적인 이상 현상으로 몸의 한 부분에 피가 몰려 붉게 된 결. 핏발이 삭다.
546 겨끔내기 명사 서로 번갈아 하기. 두 사람이 겨끔내기로 내게 질문을 퍼부었다.
547 갈마들다 동사 서로 번갈아들다. 낮과 밤이 갈마들다.
548 어금지금하다 형용사 서로 엇비슷하여 정도나 수준에 큰 차이가 없다. 내 나이는 그와 어금지금하다.
549 승강이 명사 서로 자기주장을 고집하며 옥식각신하는 일. 접촉 사고로 운전자들 사이에 승강이가 벌어졌다.
550 승강이질 명사 서로 자기주장을 고집하며 옥신각신하는 짓. 회담 장소 건너편 쪽 처마 밑에서는 양편 사람들 대여섯 명이 우르르 붙어서 승강이질을 하고 있었다.
551 금고아 명사 서유기에 등장하는 손오공의 머리에 둘러쳐진 관 형태의 머리띠.  
552 남포등 명사 석유를 넣은 그릇의 심지에 불을 붙이고 유리로 만든 등피를 끼운 등. 교실 안은 의외로 열기가 넘쳐 훈훈했고 벽 양쪽과 앞쪽에 남포등이 켜져 실내가 환하게 밝았다.
553 선제적 명사, 관형사 선수를 쳐서 상대편을 제압하는 또는 그런 것. 검찰이 선제적 단속과 능동적인 수사로 불법 선거 분위기를 제압기로 한 것은 표면적으로 드러난 선거법 위반 행위만을 단속하던 소극적 태도에서 탈피, 적극적 인지 수사로 전환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554 고깝다 형용사 섭섭하고 야속하여 마음이 언짢다. 나를 모르는 체하는 것이 고까운 생각이 들었다.
555 강퍅하다 형용사 성격이 까다롭고 고집이 세다. 서성구는 평소에도 아버지의 지나친 물욕과 허장성세와는 거리를 멀리하고 있었고, 어머니의 강퍅한 성미와 매사에 참견하고 나서는 수다스러움을 외면해 온 터라…..
556 늡늡하다 형용사 성격이 너그럽고 활달하다. 김 장자 아들의 늡늡한 인물과 문장이 출중한 것을 보고 이 정승이 어째서 그대로 백두로야 늙히겠나.
557 빼쏘다 동사 성격이나 모습을 꼭 닮다. 엄마를 빼쏜 딸.
558 수더분하다 형용사 성질이 까다롭지 아니하여 순하고 무던하다. 수더분해 보이다.
559 곰살갑다 형용사 성질이 보기보다 상냥하고 부드럽다. 곰살가운 성품.
560 얄망궂다 형용사 성질이나 태도가 괴상하고 까다로워 얄미운 데가 있다. 초조히 떠나 버린 황 서방인지라 그의 이야기만 꺼낼라치면 뱃심이 뻗질러 오르면서 심사가 얄망궂게 뒤틀리는 것이었다.
561 경세적 명사, 관형사 세상 사람들을 가르쳐 깨우치려고 하는 또는 그런 것.  
562 어연번듯하다 형용사 세상에 드러내 보이기에 아주 떳떳하고 번듯하다. 그녀 자신은 웅보가 준 패물을 처분하여 어연번듯하게 요릿집을 내고 있으면서 웅보가 나무를 하여 살아가는 양을 차마 보고만 있을 수 없어….
563 몌별 명사 소매를 잡고 헤어진다는 뜻으로, 섭섭히 헤어짐을 이르는 말. 나 역시 그 여자와의 완전무결한 몌별을 처음으로 실감했다.
564 소맷귀 명사 소맷부리의 구석 부분. 울며 소맷귀 부여잡는 낙랑 공주의 섬섬옥수를 뿌리치고 돌아서 입산할 때에….
565 고리 의존명사 소주를 사발에 담은 것을 묵어 세는 단위. 한 고리는 소주 열 사발을 이른다. 소주 한 고리.
566 가난이 소 아들이라 속담 소처럼 죽도록 일해도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이르는 말.  
567 고답적 명사, 관형사 속세에 초연하며 현실과 동떨어진 것을 고상하게 여기는, 또는 그런 것. 고답적 수단.
568 욕지기질 명사 속이 메스꺼워 자꾸 토하려고 하는 짓.  
569 객우하다 동사 손님으로서 대우하다.  
570 객우 명사 손님으로서 대우함.  
571 객우하다 동사 손님이 되어 몸을 의지하여 맡기다.  
572 손품 명사 손을 놀리면서 일을 하는 품. 손품 파는 솜씨가 매섭다.
573 차렵이불 명사 솜을 얇게 두어 지은 이불. 삼동을 난 부친의 때 묻은 백지장 같은 차렵이불을 들쓰고 누운 양은 차마 볼 수가 없다.
574 입추의 여지가 없다 속담 송곳 끝도 세울 수 없을 정도라는 뜻으로, 발 들여놓을 데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꽉 들어찬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벼룩 꿇어앉을 땅도 없다, 송곳 모로 박을 곳도 없다, 송곳 세울 틈[자리]도 없다.  
575 쇠잔하다 동사 쇠하여 힘이나 세력이 점점 약해지다. 쇠잔한 몸.
576 거마비 명사 수레와 말을 타는 비용이라는 뜻으로, ‘교통비’를 이르는 말. 거마비를 주다.
577 모잽이헤엄 명사 수영에서, 옆으로 누워서 치는 헤엄.  
578 개골창 명사 수채 물이 흐르는 작은 도랑. 개골창에 내동댕이치다.
579 수챗구멍 명사 수채의 허드렛물이 빠져나가는 구멍. 수챗구멍이 막히다.
580 숫접다 형용사 순박하고 진실하다. 나이도 먹을 만큼 먹고 더구나 중학교 선생님인데 어쩌면 저렇게 숫저울까.
581 어기대다 동사 순순히 따르지 아니하고 못마땅한 말이나 행동으로 뻗대다. 아이들이 되레 성가셔서 어기대지만 그래도 할머니는 기를 쓰고 아이들 뒷바라지를 하고 매만져 주고 하였다.
582 말고기자반 명사 술에 취해 얼굴이 붉게 변한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난처해진 왜인들은 낯빛이 말고기 자반같이 벌게져 몸 둘 바를 몰라했다.
583 빙시레 부사 슬며시 입을 벌리는 듯하면서 소리 없이 거볍고 부드럽게 웃는 모양. 남편은 뭐가 그리 좋은지 빙시레 웃고만 있다.
584 거무하에 부사 시간상으로 있은 지 얼마 안 되어. = 거미구에 해순이는 거무하에 콜콜 잠이 들었다.
585 원형상징 명사 시공간을 초월해 되풀이되는 인류의 보편적 상징.  
586 하잘것없다 형용사 시시하여 해 볼 만한 것이 없다 또는 대수롭지 아니하다. 길거리에 구르는 하잘것없어 보이는 돌멩이도 다 쓸모가 있는 법이다.
587 편상화 명사 신의 등에서부터 목까지 긴 끈으로 얽어매게 되어 있는 목이 조금 긴 구두. = 목구두, 목달이구두 그녀는 굽이 낮은 편상화를 신고 있었지만 정말 불쑥 일어난 느낌을 줄 정도로 키가 컸다.
588 부러 부사 실없이 거짓으로. 부러 없는 체하다.
589 선연하다 형용사 실제로 보는 것같이 생생하다.  
590 심사가 꽁지벌레라 속담 심사가 좋지 못한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591 고촉 명사 쓸쓸하고 외로이 켜 있는 촛불.  
592 부지깽이 명사 아궁이 따위에 불을 땔 때에, 불을 헤치거나 끌어내거나 거두어 넣거나 하는 데 쓰는 가느스름한 막대기. 그녀는 치맛귀를 잡아 눈물을 훔치고는 부지깽이로 삭정이가 탄 작은 불덩이들을 솥 아래로 긁어모았다.
593 오입질 명사 아내가 아닌 여자와 성관계를 가지는 것. 오입질까지 일삼는 천하의 난봉꾼.
594 과문하다 동사 아는 사람의 집 문 앞을 지나면서도 들르지 아니하다.  
595 미상불 부사 아닌 게 아니라 과연. 대령 계급장을 달고서 장군이라는 말을 들으니 미상불 기분이 좋은 것 같았다.
596 광막하다 형용사 아득하게 넓다. 광막한 들판을 질러 한 쌍의 개들이 뛰어오고 있었다.
597 고명딸 명사 아들 많은 집의 외딸. 그 집 막내는 고명딸로 태어나 오빠들 틈에서 귀염을 독차지하며 자랐다.
598 빠진 괴머리 속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599 피륙 명사 아직 끊지 아니한 베, 무명, 비단 따위의 천을 통틀어 이르는 말. 피륙 열 필.
600 돋을볕 명사 아침에 해가 솟아오를 때의 햇볕.  
601 설복 명사 알아듣도록 말하여 수긍하게 함. 나는 그의 유창한 언변에 설복을 당하지 않을 수 없었다.
602 의존명사 알약을 세는 단위. 하루 한 정 복욕.
603 성싶다 보조형용사 앞말이 뜻하는 상태를 어느 정도 느끼고 있거나 짐작함을 나타내는 말. 보아하니 나쁜 사람은 아닌 성싶다.
604 늘품 명사 앞으로 좋게 발전할 품질이나 품성. 늘품이 있어 보이다.
605 헛물켜다 동사 애쓴 보람 없이 헛일로 되다. 그는 여러 군데에 입사 원서를 내고 면접을 보러 다녔지만 번번이 헛물켰다.
606 야지랑스럽다 형용사 얄밉도록 능청맞고 천연그럽다.  
607 저냐 명사 얇게 저민 고기나 생선 따위에 밀가루를 묻히고 달걀 푼 것을 씌워 기름에 지진 음식. = 전유어, 전유화 저냐를 부치다.
608 응분 명사 어떠한 분수나 정도에 알맞음. 응분의 대가.
609 반골 명사 어떤 권력이나 권위에 순응하거나 따르지 아니하고 저항하는 기골 또는 그런 기골을 가진 사람. 반골 기질.
610 파하다 동사 어떤 용무로 사람을 보내다. 군사를 파하다.
611 건담하다 동사 어떤 음식이나 맛있게 잘 먹고 많이 먹다.  
612 생각키다 동사 어떤 의견이나 느낌 또는 기억이 떠오르게 되다. 공연을 보이 옛날 우리 어머니가 생각키더라.
613 침식을 잊다 관용구 어떤 일에 열중하다. 그는 침식을 잊고 밤늦도록 불을 밝히며 공부에 전념했다.
614 파하다 동사 어떤 일을 마치거나 그만두다. 학교가 파하다.
615 기탄없다 형용사 어려움이나 거리낌이 없다. 지금 우리가 여기에 모인 것은 여러분의 기탄없는 의견을 들어 보기 위함입니다.
616 어뜨무러차 감탄사 어린아이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 내는 소리.  
617 고애자 대명사 어버이를 모두 여읜 사람이 상중에 자기를 이르는 일인칭 대명사. 어머니를 여읜, 슬픈 아들 고애자 이기채는 이마를 조아리어 절하고 통곡으로 아뢰나이다.
618 노량으로 부사 어정어정 놀면서 느릿느릿. 땅에 웅숭그리고 시적시적 노량으로 땅만 판다.
619 엊저녁 명사 어제저녁' (어제의 저녁)의 준말.  
620 작히 부사 어찌 조금만큼만, 얼마나의 뜻으로 희망이나 추측을 나타내는 말.
주로 혼자 느끼거나 묻는 말에 쓰인다.
그렇게 해 주시면 작히 좋겠습니까?
621 빠진 도낏자루 속담 언행이 횡포하고 무도하여 껄렁껄렁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622 억실억실 부사 얼굴 모양이나 생김새가 선이 굵고 시원시원한 모양. 지수는 키가 크고 얼굴이 억실억실하다.
623 불콰하다 형용사 얼굴빛이 술기운이 띠거나 혈기가 좋아 불그레하다. 김 영감은 얼굴에 늘 불콰한 주기가 맴돌고 있을 때가 많았다.
624 홈홈하다 형용사 얼굴에 흐뭇한 표정을 띠고 있다.  
625 선연하다 형용사 얼굴이 곱고 아름답다.  
626 땅뙈기 명사 얼마 안 되는 자그마한 땅. 주로 논밭을 가리킨다. 그는 투전으로 마지막 남은 땅뙈기마저 다 날려 버렸다.
627 이즈막 명사 얼마 전부터 이제까지에 이르는 가까운 때. 그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것이 이즈막에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다.
628 숭굴숭굴하다 형용사 얽은 자국이나 구멍 따위가 꽤 큼직큼직하다.  
629 엉너릿손 명사 엉너리로 사람을 그럴듯하게 꾀어넘기는 솜씨. 엉너릿손을 쓰다.
630 여든에 죽어도 구들동티에 죽었다 한다 속담 여든까지 살다 죽어도 제명에 죽지 못하였다고 구들동티 핑계를 댄다는 뜻으로, 이 세상에 핑계 대지 못할 일은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631 물림쇠 명사 여러 나무를 겹쳐 붙일 때에, 양쪽에 꼭 끼게 물려서 조이는 쇠.  
632 입심거리 명사 여러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만한 이야기의 소재. 청정한 몸에 안타까이 외지에 와서 홀아비 살림을 한다느냐고, 부인네들까지 문 선생의 이야기를 입심거리로 삼았다.
633 켜켜이 부사 여러 켜마다. 어머니는 켜켜이 팥고물을 넣으면서 시루에 떡을 안치고 계셨다.
634 줄남생이 따르듯 관용구 여럿이 줄지어 뒤따르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635 여북이나 부사 여북. (얼마나, 오죽, 작히나의 뜻으로 언짢거나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낼 때에 쓰는 말) 그렇게 넘어졌으니 여북이나 아프겠느냐?
636 양장점 명사 여자의 양장 옷을 짓고 파는 가게. 양장점에서 블라우스를 사다.
637 교조적 명사, 관형사 역사적 환경이나 구체적 현실과 관계없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절대로 변하지 않는 진리인 듯 믿고 따르는 또는 그런 것. 세포 회의에선 천편일률적인 교조적 연설만 있고 벽보를 붙이라는 지령이 고작이지 그 이상 일보도 전진할 의욕을 보이지 않았다.
638 방백 명사 연극에서, 등장인물이 말을 하지만 무대 위의 다른 인물에게는 들리지 않고 관객만 들을 수 있는 것으로 약속되어 있는 대사.  
639 홈홈하다 형용사 연하고 흐물흐물하다. 홈홈하게 익은 다래.
640 엿단쇠 감탄사 엿장수가 엿을 사라는 뜻으로 외치는 소리. 엿단쇠, 소리가 나자 아이들이 뛰어나갔다.
641 모잽이 명사 옆의 방향. 아버지는 갑자기 배를 움켜잡고 모잽이로 마룻바닥을 구르셨다.
642 허허이루후어 감탄사 예전에, 과거 급제 증서를 받은 사람의 뒤를 따르는 별배들이 자주 잇따라 높이 외치던 소리.  
643 갈모 명사 예전에, 비가 올 때 갓 위에 덮어 쓰던 고깔과 비슷하게 생긴 물건. 비에 젖지 않도록 기름종이로 만들었다. = 입모  
644 푸줏간 명사 예전에, 쇠고기나 돼지고기 따위의 고기를 끊어 팔던 가게. 푸줏간에 고기가 걸려 있다.
645 인습 명사 예전의 풍습, 습관, 예절 따위를 그대로 따름.  
646 거리 의존명사 오이나 가지 따위를 묶어 세는 단위. 한 거리는 오이나 가지 오십 개를 이른다. 가지 두 거리.
647 외려 부사 오히려의 준말. 잘못한 놈이 외려 큰소리야.
648 절차탁마 명사 옥이나 돌 따위를 갈고 닦아서 빛을 낸다는 뜻으로, 부지런히 학문과 덕행을 닦음을 이르는 말.  
649 모리배 명사 온갖 수단과 방법으로 자신의 이익만을 꾀하는 사람 또는 그런 무리. 그 친구는 간악한 모리배에 걸려 장사 밑천까지 날렸다.
650 호호백발 명사 온통 하얗게 센 머리 또는 그 머리를 한 늙은이. 호호백발 노인.
651 천이 명사 옮기어 바뀜.  
652 우글쭈글하다 형용사 우그렁쭈그렁하다 (여러 군데가 안쪽으로 우묵하게 들어가고 주름이 많이 지게 쭈그러진 데가 있다)의 준말. 우글쭈글한 주전자.
653 목울대 명사 울대뼈나 목청을 이르는 말. 목울대를 울리며 이야기하다.
654 탈고 명사 원고 쓰기를 마침. 그 바쁜 중에도 이번에는 원고지로 천사백 장에 달하는 노작의 탈고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655 심사는 좋아도 이웃집 불붙는 것 보고 좋아한다 속담 원래 좋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사람은 흔히 남의 불행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656 을러대다 동사 위협적인 언동으로 을러서 남을 억누르다. =을러메다 그 여자가 너무 앙칼지고 영악해서 공갈을 치거나 을러대도 아무 소용이 없었다.
657 왕홀 명사 유럽 군주의 권력과 위엄을 나타내는, 손에 드는 상징물. 상아나 금속으로 만들며, 꼭대기에는 화려한 장식이 붙어 있다. 길이는 1미터 이상이다.  
658 아귀아귀 부사 음식을 욕심껏 입 안에 넣고 마구 씹어 먹는 모양. 그는 밥을 아귀아귀 먹어 대며 내심 화를 삭이고 있었다.
659 휘뚜루마뚜루 부사 이것저것 가리지 아니하고 닥치는 대로 마구 해치우는 모양. 무계획적으로 휘뚜루마뚜루 돌아다니고 싶다.
660 이죽거리다 동사 이기죽거리다' (자꾸 밉살스럽게 지껄이며 짓궂게 빈정거리다)의 준말. 영감은 마땅찮게 강 씨의 리어카와 그 행색을 훑어보면서 이죽거렸다.
661 어살버살 부사 이러니저러니 말이 많은 모양. 동네에 새로 이사 온 집에 관해 어살버살 말이 많다.
662 지리멸렬 명사 이리저리 흩어지고 찢기어 갈피를 잡을 수 없음. 지리멸렬에 빠지다.
663 이왕지사 명사 이미 지나간 일. 이왕지산데 이제 그 일을 다시 거론해서 무엇 하겠나.
664 이지 명사 이성과 지혜를 아울러 이르는 말 또는 본능이나 감정에 지배되지 않고 지식과 윤리에 따라 사물을 분별하고 깨닫는 능력. 사람에게는 이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감정이 있고, 대개는 감정이 이지를 이기는 것이다.
665 주정적 명사, 관형사 이성이나 의지보다 감성을 중히 여기는 또는 그런 것. 주정적 태도.
666 트레바리 명사 이유 없이 남의 말에 반대하기를 좋아함 또는 그런 성격을 지닌 사람.  
667 인습 명사 이전부터 전하여 내려오는 습관. 낡은 인습.
668 좌고우면 명사 이쪽저쪽을 돌아본다는 뜻으로, 앞뒤로 재고 망설임을 이르는 말. 좌고우면에서 벗어나 결단으로 한 길을 택하고 신념으로써 그것을 밀고 나가려는 인간은….
669 불가해하다 형용사 이해할 수 없다. 불가해한 현상.
670 심사가 놀부라 속담 인색하고 심술궂은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 심술궂은 만을보  
671 다라운 부자가 활수한 빈자보다 낫다 속담 인색한 부자가 손쓰는 가난뱅이보다 낫다.  
672 피정 명사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성당이나 수도원 같은 곳에서 묵상이나 기도를 통하여 자신을 살피는 일.  
673 범속한 트임 명사 일상에서 경험하는 깨달음을 이르는 말.  
674 잰 놈 뜬 놈만 못하다 속담 일은 빨리 마구 하는 것보다 천천히 성실하게 하는 것이 더 낫다는 말.  
675 대거리 명사 일을 시간과 순서에 따라 교대로 바꾸어 함 또는 그 일. 임군한이는 졸개들한테 말미를 주어 대거리로 고향에 보내고 있었는데….
676 지난하다 동사 일을 얼른 처리하지 아니하고 질질 끌며 미루기만 하다.  
677 의존명사 일정한 길이로 말아 놓은 피륙을 세는 단위. = 끝 예물 단자를 적어 보면 황 모시 열 필, 흰 모시 스무 필, 검은 마포 열 필, 면주 스무 필.
678 곰바지런하다 형용사 일하는 것이 시원시원하지는 못하지만 꼼꼼하고 바지런하다. 몸집은 작달막하지만 곰바지런한 며느리.
679 옹다물다 동사 입 따위를 야무지게 꼭 다물다. 그녀는 입을 옹다물더니 결심한 듯한 표정이 되어 이렇게 말을 이었다.
680 개비하다 동사 있던 것을 갈아 내고 다시 장만하다. 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가구를 전부 새것으로 개비했다.
681 의존명사 자. (길이의 단위) 그 집 안방은 창문에서 창문까지 이십오 척 너비다.
682 입찬말은 묘 앞에 가서 하여라 속담 자기를 자랑하며 장담하는 것은 죽고 나서야 하라는 뜻으로, 쓸데없는 장담은 하지 말라는 말.  
683 불수의 명사 자기의 마음대로 되지 아니함. =불수 이장의 입은 불수의 근육처럼 불쑥 이런 비어를 뇌까린 것입니다.
684 입찬말 명사 자기의 지위나 능력을 믿고 지나치게 장담하는 말. 사람 일이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니 그렇게 입찬말만 하지 마라.
685 밀치락달치락 부사 자꾸 밀고 잡아당기고 하는 모양. 순경들과 청년들은 밀치락달치락 실랑이질을 했다.
686 자전적 명사, 관형사 자서전의 성질을 띠고 있는 또는 그런 것. 자전적 소설.
687 데알다 동사 자세히 모르고 대강 또는 반쯤만 알다. 그 문제를 데알고 덤비다가 망신만 당했다.
688 망운지정 명사 자식이 객지에서 고향에 계신 어버이를 생각하는 마음.  
689 깜냥깜냥 부사 자신의 힘을 다하여. 그러나 그를 안쓰럽게 여기고 그래도 깜냥깜냥 거두어 먹이는 가장 큰 이유는 그가 불구자인 데다가….
690 바드름하다 형용사 작은 물체 따위가 밖으로 약간 벋은 듯하다. 노인이 중절모를 바드름하게 쓰고 안으로 들어왔다.
691 형형하다 형용사 작은 빛이 자꾸 반짝거리고 있는 상태이다. 까만 밤하늘에 별빛이 형형하다.
692 자그락거리다 동사 잔 자갈밭 따위를 가볍게 밟는 소리가 잇따라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잇따라 내다. 그네들은 여태껏 자갈 채취자들처럼 또는 채석장 잡부처럼 자갈 더미 허는 자그락거리는 소리만 냈던 것이었다.
693 심사가 꿰지다 관용구 잘 대하려는 마음이 틀어져서 심술궂게 나가다. 나는 그 아이와 잘 놀다가도 괜히 심사가 꿰져 자주 싸웠다.
694 젠체하다 동사 잘난 체하다. 그 짓을 하고 나서도 바로 어제까지 얼굴을 붉히기는 커녕 젠체하고 고을을 휩쓸고 나섰으니….
695 회오 명사 잘못을 뉘우치고 깨달음. 불효자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에 회오의 눈물을 흘렸다.
696 장제장 명사 장례나 제사를 지내는 곳. 고인의 시신은 꽃상여에 태워져 OO대를 빠져나간 뒤 운구차로 장제장으로 옮겨져 생전 고인의 유언대로 한 줌의 재가 됐다.
697 곡고화과 명사 재능이지나치게 많으면 따르는 무리가 적음.
초나라 왕이 당대의 명문장가인 송옥에게 왜 따르는 이가 적은지 묻자, 송옥이 곡의 수준이 높으면 화답하는 이가 적다고 대답한 데서 유래한다.
혹시 당신의 어떤 생각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면 곡고화과라는 말을 떠올리며 언젠가 당신의 노래에 화답하는 사람이 나타날 때를 기다리는 것은 어떨까요?
698 개치네쒜 감탄사 재채기를 한 뒤에 내는 소리.
이 소리를 외치면 감기가 들어오지 못하고 물러간다고 한다. = 에이쒜
 
699 개밥바라기 명사 저녁 무렵 서쪽 하늘에 보이는 금성을 이르는 말.  
700 번철 명사 전을 부치거나 고기 따위를 볶을 때에 쓰는 , 솥뚜껑처럼 생긴 무쇠 그릇. 번철에 기름을 두르다.
701 초례 명사 전통적으로 치르는 혼례식. 초례를 올리다.
702 송화기 명사 전화기에서 말을 보내는 장치. 음파의 진동을 전기적 진동으로 바꾸어 준다. 그는 송화기를 입으로 가져간 뒤 곧 큰 소리로 중대 본부를 호출했다.
703 청상과부 명사 젊어서 남편을 잃고 홀로된 여자. 이렇게 남을 청상과부로 만들어 놓고, 일찍 가 버릴 사람인 줄 알았더라면 애초에 정을 주지 않는 것인데….
704 농지거리 명사 점잖지 아니하게 함부로 하는 장난이나 농담을 낮잡아 이르는 말. 킬킬대며 농지거리를 주고받다.
705 쓸개 빠진 놈 속담 정신을 바로 차리지 못하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이 쓸개 빠진 놈이 별 시시콜콜한 것에 관심이 많군.
706 혼곤히 부사 정신이 흐릿하고 고달프게. 그는 혼곤히 잠이 들었다.
707 정상배 명사 정치가와 결탁하거나 정권을 이용하여 사사로운 이익을 꾀하는 무리. 모리배와 정상배를 몰아내다.
708 찰딱찰딱 부사 젖었거나 차진 물건이 다른 것에 세차게 자꾸 달라붙었다 떨어질 때 나는 소리 또는 그 모양. 찰딱찰딱 껌 씹는 소리에 정신이 산만하다.
709 오리 알에 제 똥 묻은 격 속담 제 본색에 과히 어긋나지 아니한 것이어서 별로 드러나 보이지 아니하고 그저 수수하다는 말.
=달걀에 제 똥 묻은 격
 
710 당랑거철 명사 제 역량을 생각하지 않고, 강한 상대나 되지 않을 일에 덤벼드는 무모한 행동거지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중국 제나라 장공(莊公)이 사냥을 나가는데 사마귀가 앞발을 들고 수레바퀴를 멈추려 했다는 데서 유래한다. <<장자>>의 에 나오는 말이다. 당랑거철도 유분수지 그런 일에 덤벼들다니.
711 어벌쩡하다 동사 제말이나 행동을 믿게 하려고 말이나 행동을 일부러 슬쩍 어물거려 넘기다. 그들은 남을 시키기만 하고 어벌쩡하면서 입심으로만 한몫을 보려 든다.
712 면류관 명사 제왕(帝王)의 정복(正服)에 갖추어 쓰던 관. 거죽은 검고 속은 붉으며, 위에는 긴 사각형의 판이 있고 판의 앞에는 오채(五彩)의 구슬꿰미를 늘어뜨린 것으로, 국가의 대제(大祭) 때나 왕의 즉위 때 썼다.  
713 가드락거리다 동사 조금 거만스럽게 잘난 체하며 자꾸 버릇없이 굴다. 그는 자기만 아는 체하며 가드락거려서 다들 싫어한다.
714 까드락거리다 동사 조금 거만스럽게 잘난 체하며 자꾸 버릇없이 굴다. 그 사람 까드락거리는 꼴은 더 못 보겠다.
715 야트막하다 형용사 조금 얕은 듯하다.  
716 어스름 명사 조금 어둑한 상태 또는 그런 때. 새벽 어스름.
717 앙시하다 동사 존경하는 마음으로 우러러보다. 일찍이 조실부모하여 타관 객지로 헤맬 몸인데, 워낙에 뼈가 귀한지라 비단옷을 입고 말을 타니 만인이 앙시하겠도다.
718 자몽하다 형용사 졸릴 때처럼 정신이 흐릿한 상태이다. 용렬이는 매 수업 시간마다 자몽한 상태여서 선생님께 항상 지적을 당한다.
719 불세출 명사 좀처럼 세상에 나타나지 아니할 만큼 뛰어남. = 불출세 불세출의 영웅.
720 발본색원 명사 좋지 않은 일의 근본 원인이 되는 요소를 완전히 없애 버려서 다시는 그러한 일이 생길 수 없도록 함. 부조리의 발본색원.
721 개개복초 명사 죄를 낱낱이 자백함.  
722 포도하다 동사 죄를 짓고 달아나다.  
723 과년한 형용사 주로 여자의 나이가 보통 혼인할 시기를 지난 상태에 있다. 과년한 처녀.
724 먼산주름 명사 주름을 잡은 듯이 보이는 산들의 첩첩한 능선. 산 정상에 오르자 먼산주름이 한눈에 들어왔다.
725 행망쩍다 형용사 주의력이 없고 아둔하다.  
726 씨불거리다 동사 주책없이 함부로 자꾸 실없는 말을 하다. 무슨 소리를 씨불거리고 있어?
727 한사코 부사 죽기로 기를 쓰고. 한사코 우기다.
728 장송 명사 죽은 이를 장사 지내어 보냄.  
729 물고(를) 내다 관용구 죽이다'를 속되게 이르는 말. 말을 안 들으면 물고를 내겠다.
730 중차대하다 형용사 중요하고 크다. 중차대한 임무.
731 지난하다 형용사 지극히 어렵다. 지난한 세월.
732 뇌다 동사 지나간 일이나 한 번 한 말을 여러 번 거듭 말하다. 입버릇처럼 같은 말을 뇌다.
733 지청구꾸러기 명사 지청구를 자주 듣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734 휘동하다 동사 지휘하여 움직이게 하다. 군사를 휘둥하여 적을 물리치다.
735 짐스럽다 형용사 짐을 간수하는 것처럼 귀찮고 부담이 되는 데가 있다. 과분한 칭찬이 오히려 그에게는 짐스러웠다.
736 하역 명사 짐을 싣고 내리는 일. 하역 작업.
737 뒤꼍 명사 집 뒤에 있는 뜰이나 마당. 집 뒤꼍에는 깊은 우물이 있다.
738 텁석나룻 명사 짧고 더부룩하게 많이 난 수염. 그 노인은 목이 짧고 텁석나룻이 반질반질했다.
739 강다리 의존명사 쪼갠 장작을 묶어 세는 단위. 한 강다리는 쪼갠 장작 백 개비를 이른다. 장작 한 강다리.
740 데생각 명사 찬찬히 규모 있게 하지 아니하고 얼치기로 어설프게 하는 생각. 그렇게 중요한 일을 어찌 데생각만으로 결정지을 수 있겠나?
741 성마르다 형용사 참을성이 없고 성질이 조급하다. 성마른 성격.
742 의존명사 채소나 과일 따위를 묶어 세는 단위. 한 접은 채소나 과일 백 개를 이른다. 배추 두 접.
743 채신머리없다 형용사 채신없다'를 속되게 이르는 말. 시간이 다가오자 밖에서 서성대는 것이 채신머리없어 보여 안방에 들어가 있었다.
744 책상물림 명사 책상 앞에 앉아 글공부만 하여 세상일을 잘 모르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 책상퇴물. 현장 사람들은 책상물림이나 먹물들은 신용하지 않는 눈치들이다.
745 뇌성벽력 명사 천둥소리와 벼락을 아울러 이르는 말. 뇌성벽력과 같은 호통 소리.
746 천둥벌거숭이 명사 철없이 두려운 줄 모르고 함부로 덤벙거리거나 날뛰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더니, 어디서 또 이런 천둥벌거숭이들이 뛰어들지?
747 비웃 명사 청어를 식료품으로 이르는 말. 비웃 한 마리.
748 초례청 명사 초례를 치르는 장소. 한낮 때 못 되어서 초례청의 준비도 다 되었고 신랑 신부의 치장도 다 되었다.
749 조락 명사 초목의 잎 따위가 시들어 떨어짐.  
750 초이레 명사 초이렛날. (매달 초하룻날부터 헤아려 일곱째 되는 날) 사실 기유생인 데다 생일이 섣달 초이레라, 애매하게 먹은 한 살을 생각하면….
751 직서적 명사, 관형사 추측이나 감상을 곁들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 서술하는 또는 그런 것.  
752 가게 기둥에 입춘[주련] 속담 추하고 보잘것없는 가겟집 기둥에 '입춘대길'이라 써 붙인다는 뜻으로, 제격에 맞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753 웅숭그리다 동사 춥거나 두려워 몸을 몹시 웅그리다. 내가 대문을 열자 몸을 잔뜩 웅숭그린 채 떨고 있는 노인네의 모습이 드러났다.
754 데삶다 동사 충분히 삶지 아니하고 살짝 익도록 잠깐 삶다. 시금치를 데삶아서 무치다.
755 우의적 명사, 관형사 친구 사이의 정의가 있는 또는 그런 것. 우의적 관계.
756 폐침망찬 명사 침식을 잊는다는 뜻으로, 일에 몰두함을 이르는 말.  
757 으스름달 명사 침침하고 흐릿한 빛을 내는 달. 으스름달 아래 뻐꾹새와 소쩍새만이 구슬피 울어 댔다.
758 바람꽃 명사 큰 바람이 일어나려고 할 때 먼 산에 구름같이 끼는 뽀얀 기운. 밤이 깊어지고 달빛이 더욱 밝아질수록 남자들의 초조함은 큰 바람이 일어날 때의 바람꽃처럼 자꾸만 커졌다.
759 골방 명사 큰방의 뒤쪽에 딸린 작은방. 골방 속에 숨다.
760 작달막하다 형용사 키가 몸피에 비하여 꽤 작다. 작달막한 키.
761 욕지기 명사 토할 듯 메스꺼운 느낌. 욕지기가 솟다.
762 투망질 명사 투망을 물속에 던져 고기를 잡는 일.  
763 퉁별 명사 퉁방울같이 크게 보이는 별. 퉁별과 애기별.
764 퉁방울눈 명사 퉁방울처럼 불거진 둥그런 눈. 유난히 큰 퉁방울눈이 금방 튀어나올 것 같았다.
765 틈바귀 명사 틈바구니'의 준말. 바위 틈바귀.
사람들 트바귀에서 무슨 말을 했는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것 하나만 물고 늘어지면 무엇인가 완전히 살아날 틈바귀가 생길 것만 같았다.
766 틈바구니 명사 틈'을 낮잡아 이르는 말. 바위 틈바구니.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빠져나오다.
쥭느냐 사느냐 바쁜 틈바구니에서 누가 기를 쓰고 책을 굽어다 볼 사람이 있겠는가.
767 널빤지 명사 판판하고 넓게 켠 나뭇조각.  
768 마중물 명사 펌프질을 할 때 물을 끌어 올리기 위하여 위에서 붓는 물. 마중물을 붓다.
경기 침체 극복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공금융을 통한 대대적인 경기 마중물 붓기에 나서고 있다.
769 전서구 명사 편지를 보내는 데 쓸 수 있게 훈련된 비둘기. 그것은 체전원 체전 가방이 아니고 전서구 새 조롱일 거네.
770 범속하다 형용사 평범하고 속되다. 범속하지 않은 사람.
771 실개천 명사 폭이 매우 좁고 작은 개천. 실개천을 건너다.
772 데익다 동사 푹 무르게 익지 않고 설익다. 데익은 고구마.
773 두엄 명사 풀, 짚 또는 가축의 배설물 따위를 썩힌 거름. 밭으로 두엄을 져 나르다.
774 풀무질 명사 풀무로 바람을 일으키는 일. 심부름하는 소년은 땀을 뻘뻘 흘려 가며 열심히 풀무질을 하고 있었다.
775 퉁방울 명사 품질이 낮은 놋쇠로 만든 방울. 눈이 퉁방울처럼 휘둥그레지다.
776 의존명사 피륙의 날을 세는 단위. 한 새는 날실 여든 올이다. = 승 넉 새 모시.
777 씨실 명사 피륙이나 그물을 짤 때, 가로 방향으로 놓인 실.  
778 날실 명사 피륙이나 그물을 짤 때, 세로 방향으로 놓인 실. 학수는 재빠른 솜씨로 기계에 날실을 바꾸어 건다.
779 무위도식 명사 하는 일 없이 놀고먹음. = 유식 무위도식의 생활.
780 쓸개(가) 빠지다 관용구 하는 짓이 사리에 맞지 아니하고 줏대가 없다. 내가 동냥을 하면 했지 그 녀석에게 돈을 빌려? 쓸개 빠진 소리 좀 작작 해.
781 부득불 부사 하지 아니할 수 없어 또는 마음이 내키지 아니하나 마지못하여. 저들이 기어이 성문을 열기로 든다면 부득불 총질은 안 할 수 없소.
782 자그락거리다 동사 하찮은 일로 옥신각신하며 다투다.  
783 적층적 명사, 관형사 한 개인의 창작물이 아닌, 여러 사람의 이야기가 합쳐진 또는 그런 것.  
784 깨금발 명사 한 발을 들고 한 발로 섬 또는 그런 자세. 몸놀림이 잽싼 아이들은 시멘트 부대에 가득 석탄을 팔에 안고 낮은 철조망을 깨금발로 뛰어넘었다.
785 자국걸음 명사 한 발짝씩 조심스럽게 옮겨 디디는 걸음.  
786 초하룻날 먹어 보면 열하룻날 또 간다 속담 한 번 재미를 보면 자꾸 해 보려고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정월 초하룻날 먹어 보면 이월 초하룻날 또 먹으려 한다.
 
787 의존명사 한 손에 잡을 만한 분량을 세는 단위. 조기, 고등어, 배추 따위 한 손은 큰 것 하나와 작은 것 하나를 합한 것을 이르고, 미나리나 파 따위 한 손은 한 붐 분량을 이른다. 고등어 한 손.
788 비웃 두름 엮듯 속담 한 줄에 잇대어 달아서 묶은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789 삐대다 동사 한군데 오래 눌어붙어서 끈덕지게 굴다. 선배에게 삐대다.
790 고쟁이 명사 한복에 입는 여자 속옷의 하나. 속속곳 위, 단속곳 밑에 입는 아래 속곳으로, 통이 넓지만 발목 부분으로 내려가면서 좁아지고 밑을 여미도록 되어 있다. 여름에 많이 입으며 무명, 베, 모시 따위를 홑으로 박아 짓는다. 할머니께서는 치마 안에 고쟁이를 입으셨다.
791 샐그러지다 동사 한쪽으로 배뚤어지거나 기울어지다. 어머니에게 꾸중을 듣자 아이는 금방 샐그러진 눈을 해 가지고 뛰어나간다.
792 함석지붕 명사 함석으로 인 지붕. 함석지붕에 떨어지는 요란한 빗소리.
793 해껏 부사 해가 질 때까지. 그는 날마다 해껏 일한다.
794 약령 명사 해마다 정기적으로 열려 약재를 사고팔던 장.
공주, 대구, 대전, 전주, 청주 등지에 서며 조선 효종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약령을 보다.
795 불볕더위 명사 햇볕이 몹시 뜨겁게 내리쬘 때의 더위. 그 여름은 유난히 무더웠다. 연일 33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려 살아 있는 모든 것의 수분을 말리고 있었다.
796 윤슬 명사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 고향 땅의 봄 바다에 반짝이는 윤슬은 아름답다.
797 갱충맞다 형용사 행동 따위가 조심성이 없고 아둔하다. =갱충쩍다 조심성 없고 약지 못해 갱충맞다는 핀잔을 듣던 친구가 의외로 반장이 되었다.
798 객쩍다 형용사 행동이나 말, 생각이 쓸데없고 싱겁다. 객쩍은 공상.
799 허풍선이 명사 허풍을 잘 떠는 사람. 오늘 아침의 엄마는 전체적으로 허풍선이처럼 속없이 무력해 뵈는 게 나를 비감하게 했다.
800 제살붙이 명사 혈통이 같은 가까운 겨레붙이.  
801 형언하다 동사 형용하여 말하다. 형언할 수 없는 기쁨.
802 호강에 겨워 요강에 똥 싼다 관용구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  
803 외따로 부사 홀로 따로. 자식을 모두 출가시키고 할머니는 외따로 살고 계신다.
804 오늬 명사 화살의 머리를 활시위에 끼도록 에어 낸 부분.  
805 만곡부 명사 활 모양으로 굽은 부분.  
806 아들네 집 가 밥 먹고 딸네 집 가 물 마신다 속담 흔히 딸 살림살이를 더 아끼고 위하여 주는 부모의 심정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807 흥야항야 부사 흥이야항이야'. (1. 관계도 없는 남의 일에 쓸데없이 참견하여 이래라저래라 하는 모양)  
808 디아스포라 명사 흩어진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팔레스타인을 떠나 온 세계에 흩어져 살면서 유대교의 규범과 생활 관습을 유지하는 유대인을 이르던 말.  
809 시적시적 부사 힘들이지 아니하고 느릿느릿 행동하거나 말하는 모양. 시적시적 걷다.
810 고무적 명사, 관형사 힘을 내도록 격려하여 용기를 북돋우는 또는 그런 것. 고무적 현상.
811 거스러미 명사 1. 손발톱 뒤의 살 껍질이나 나무의 결 따위가 얇게 터져 일어난 부분.
2. 기계의 부품을 자르거나 깎은 뒤에 제품에 아직 그대로 붙어 남아 있는 쇳밥.
1. 판자의 거스러미.
2. 그는 막 잘려 나온 쇠 파이프의 거스러미를 열심히 밀고 있었다.
812 거지반 명사, 부사 1. 거의 절반.
1. 거의 절반 가까이.
그들 거지반은 나이가 저보다도 최소한 십 년은 연상이에요.
노름으로 집안 재산을 거지반 탕진하였다.
813 걸음나비 명사 걸음을 걸을 때 앞발 뒤축에서 뒷발 뒤축까지의 거리.  
814 겅성드뭇하다 형용사 1. 많은 수효가 듬성듬성 흩어져 있다. 밤하늘에 별들이 겅성드뭇하더니 이내 날이 밝아 왔다.
815 고굉 명사 1. 다리와 팔이라는 뜻으로, 온몸을 이르는 말.
2. 다리와 팔같이 중요한 신하라는 뜻으로, 임금이 가장 신임하는 신하를 이르는 말.
고굉의 힘을 다하다.
816 고색창연 명사 오래되어 예스러운 풍치나 모습이 그윽함.  
817 곰삭다 동사 1. 옷 따위가 오래되어서 올이 삭고 질이 약해지다.
2. 젓갈 따위가 오래되어서 푹 삭다.
3. 풀, 나뭇가지 따위가 썩거나 오래되어 푸슬푸슬해지다.
1. 두 사람의 사이가 스스럼없이 가까워지다.
1. 곰삭아 너덜너덜해진 옷.
2. 새우젓은 곰삭아야 제맛이 난다.
3. 벌써 보릿대가 곰삭아 쓰러져 누운 보리밭도 더러 있었다.
1. 그는 어느덧 그녀와 매우 곰삭은 사이가 되어 있었다.
818 곱송그리다 동사 몸을 잔뜩 옴츠리다. 몸을 곱송그려 새우잠을 자다.
819 구루 명사 늙거나 병이 들어 등이 앞으로 꼬부라짐. 또는 그런 사람.  
820 구절양장 명사 아홉 번 꼬부라진 양의 창자라는 뜻으로, 꼬불꼬불하며 험한 산길을 이르는 말. 깊은 산속 계곡을 따라 난 그 길은 그야말로 구절양장이었다.
821 굽도리 명사 1. 방 안 벽의 밑부분.
2. 방 안 벽의 아랫도리에 바르는 종이.
1. 굽도리를 대다.
822 굽잇길 명사 굽이진 길. 굽잇길을 돌다.
823 귀틀집 명사 1. [건설] 큰 통나무를 ‘井’ 자 모양으로 귀를 맞추어 층층이 얹고 그 틈을 흙으로 메워 지은 집.
2. 고대에, 원시인이 살던 통나무집.
1. 임문한이가 들어 있는 집은 바위에 의지해서 토굴처럼 지어져 있었고 나머지 집들도 반쯤 땅에 묻힌 귀틀집이었다.
824 규준 명사 1. 실천하는 데 모범이 되는 표준.
2. [철학] 신앙이나 사유, 인식, 평가, 행동 따위에 있어서 규범이 되는 표준.
1. 작업 규준을 따르다.
825 귤락 명사 [생명] 한 종류의 미생물을 배지상에서 증식할 경우 수많은 개체 수를 형성하면서 이룬 독립된 집락. 이 수를 균락수(colony count)라 하고, 측정 단위로 시에프유(CFU; colony-forming unit)를 이용한다.  
826 긍휼히 부사 불쌍하고 가엾게. 긍휼히 여기다.
827 기화 명사 1. 진기한 재물이나 보배.
2. (‘….을 기화로’ 구성으로 쓰여) 뜻밖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물건. 또는 그런 기회.
2. 이 삼사 년 동안 장사를 곧잘 하여 재산이 불어난 것을 기화로 남편을 졸랐다.
828 깐닥거리다 동사 작은 물체가 가로로 조금씩 자꾸 흔들리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다. ‘간닥거리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개의 꼬리가 깐닥거린다.
829 꺅도요 명사 [동물] 도욧과에 속한 철새. 몸길이는 19센티미터 정도이며, 등은 흑갈색이고 배는 희며 등, 목, 가슴에 갈색의 세로무늬가 있다. 시베리아 북동부에서 번식하여 겨울에는 남쪽으로 이동한다. 봄과 가을에 이동하는 도중 우리나라에 떼를 지어 온다. 학명은 Gallinago gallinago이다.  
830 께느른하다 형용사 몸을 움직이고 싶지 않을 만큼 느른하다. 피로가 쌓였는지 아침부터 몸이 께느른하다.
831 끽연 명사 담배를 피움. 그가 지금 강아지 생각 때문에 여념이 없다고 판단한 중사는 이윽고 끽연을 권했다.
832 내리긋다 동사 줄 따위를 위에서 아래로 긋다. 금을 내리긋다.
833 너끈히 부사 무엇을 하는 데에 모자람이 없이 넉넉하게. 우리 삼촌은 힘이 아주 세서 웬만큼 큰 바위는 너끈히 들어 올린다.
834 너럭바위 명사 넓고 평평한 큰 돌. 너럭바위에 빨래를 널다.
835 눅다 동사, 형용사 1. 굳거나 뻣뻣하던 것이 무르거나 부드러워지다.
2. 분위기나 기세 따위가 부드러워지다.
1. 반죽 따위가 무르다.
2. 열기나 습기가 스며 물렁하다.
3. 목소리나 성질 따위가 너그럽다.
4. 날씨가 푸근하다.
5. 값이나 이자 따위가 싸다.
1. 봄비에 땅이 눅었다.
2. 나이가 드니 그의 성질도 눅었다.
1. 밀가루 반죽이 눅다.
2. 오래되어 눅은 튀김.
3. 마음이 눅다.
4. 추위가 제법 눅어 봄 날씨 같다.
5. 대중식당은 음식값이 눅다.
836 달뜨다 동사 1. 마음이 가라앉지 아니하고 조금 흥분되다.
2. 열기가 올라서 진정하지 못하다.
1. 그는 마음이 달떠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2. 열에 달뜬 눈.
837 대꾼하다 형용사 눈이 쏙 들어가고 생기가 없다. ‘때꾼하다’보다 여린 느낌을 준다. 밤을 새워서 그의 눈이 대꾼하다.
838 대위법 명사 1. 건축, 문학, 영화 따위에서 두 개의 대위적 양식이나 주제 따위를 결합시켜 작품을 만드는 기법.
2. [음악] 둘 이상의 독립된 선율이나 성부를 동시에 결합시켜 곡을 만드는 복음악(複音樂)의 작곡법. 크게 선적 대위법과 화성적 대위법으로 나뉜다.
 
839 댓살 명사 대나무를 가늘게 쪼갠 오리. 엇지게 엮인 댓살마저 어둠에 잠겨 창호지와 구별이 희미했고, 한데에서 문풍지가 파닥거리며 떨어 댔다.
840 돌라내다 동사 남의 물건을 슬쩍 빼돌려 내다. 주인 몰래 공장에서 물건을 돌라내다.
841 돌연하다 형용사 생각지도 못한 일이 갑자기 일어난 상태에 있다. 돌연한 상황.
842 둥치 명사 큰 나무의 밑동. 솟을대문 앞에는 둥치가 아름은 되는 느티나무가 그늘을 드리우고 있었다.
843 등걸 명사 줄기를 잘라 낸 나무의 밑동. 고목(古木) 등걸.
844 말구유 명사 말먹이를 담아 주는 그릇. 말구유에 여물을 쏟아 넣다.
845 비단이 한 끼라 속담 1. 호화롭게 살다가도 구차하게 되면 아무리 귀중한 것도 밥 한 끼와 바꾸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한번 몰락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846 맵짜다 형용사 1. 음식의 맛이 맵고 짜다.
2. 바람 따위가 매섭게 사납다.
3. 성미가 사납고 독하다.
4. 성질 따위가 야무지고 옹골차다.
1. 새댁이 만든 음식은 모두 맵짰다.
2. 빳빳하게 풀 먹인 하얀 모시 아래로, 겨울 아침의 맵짠 바람을 안은 머리카락이 구름처럼 날린다.
3. 맵짠 표정.
4. 보기보다 살림 솜씨가 맵짜다는 소리가 들리는 걸 보면…..
847 맹꽁이자물쇠 명사 서양식 자물쇠의 한 가지. 반타원형의 고리와 몸통의 두 부분으로 되어 있으며 열쇠로 열면 고리의 한쪽 다리가 몸통에서 떨어져 나온다. 영감의 열쇠 꾸러미를 꺼내자면 책상 서랍 두 개를 얼러서 거멀을 하고, 조그만 백통 맹꽁이자물쇠로 채워 놓았으니, 이 맹꽁이자물쇠가 또한 문제다.
848 맹추 명사 똑똑하지 못하고 흐리멍덩한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손가락 하나 못 대는 것도 사실은 맹추지 뭐…..
849 명징하다 형용사 깨끗하고 맑다. 명징한 문장.
850 명징하다 동사 사실이나 증거로 분명히 하다.  
851 모리 명사 투전 노름에서, 여섯 장 가운데 넉 장과 두 장이 각각 같은 글자로 맞추어진 경우를 이르는 말.  
852 목하 명사, 부사 1. 눈앞의 형편 아래.
2. 바로 지금.
1. 목하의 참상은 사람의 맘을 가진 사람으로 차마 볼 수 없을 만하니…..
2. 목하 휴업 중.
853 무람없이 부사 예의를 지키지 않으며 삼가고 조심하는 것이 없게. 어른에게 무람없이 굴지 마라.
854 무아레 패턴 명사 [미술] 눈이 착각을 일으키게 만드는 미술 형태. 얇은 망사 천 두 장을 포개거나 선을 그은 투명한 셀룰로이드 판을 중복해 놓으면 눈에 어른거리는 무늬가 보이는 무아레 현상이 나타난다. 바로 이 현상을 이용한 작품에 나타난 무늬나 형태를 이른다.  
855 무춤해지다 동사 놀라거나 어색한 느낌이 들어 갑자기 하던 짓을 멈추다. 그는 깜짝 놀라 무춤하다가 그녀의 팔목을 잡았다.
856 뭉근히 부사 세지 않은 불기운이 끊이지 않고 꾸준하게. 그녀는 방에 불을 뭉근히 때었다.
857 미늘 명사 1. 낚시 끝의 안쪽에 있는, 거스러미처럼 되어 고기가 물면 빠지지 않게 만든 작은 갈고리.
2. 갑옷에 단 비늘 모양의 가죽 조각이나 쇳조각.
1. 가물치가 미꾸라지를 덥석 무는 순간, 날카로운 미늘이 가물치의 목구멍에 깊숙이 박혔다.
858 미령하다 형용사 어른의 몸이 병으로 인하여 편하지 못하다. 그동안 감환으로 미령하시다더니 인제 쾌차하십니까?
859 미음완보 명사 작은 소리로 읊으며 천천히 거닒.  
860 방기하다 동사 내버리고 아예 돌아보지 아니하다. 그들의 요구에 순응하는 것은 예술가로서의 직분과 책무를 방기하는 셈이다.
861 배외주의 명사 외국 사람이나 외국의 문화, 물건, 사상 따위를 배척하는 주의. 또는 그런 정치 이념. 배외주의는 오늘날의 국제 사회에서 더 이상 발붙일 수 없게 되었다.
862 버석거리다 동사 1. 가랑잎이나 마른 검불 따위의 잘 마른 물건을 밟는 소리가 잇따라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잇따라 내다.
2. 부숭부숭한 물건이 부스러지거나 깨지는 소리가 잇따라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잇따라 내다.
1. 바람에 버석거리는 나뭇잎.
863 버찌 명사 [식물] 벚나무의 열매.  
864 볼썽사납다 형용사 어떤 사람이나 사물의 모습이 보기에 역겹다. 그의 얼굴은 며칠 씻지 않은 사람처럼 볼썽사나웠다.
865 부기하다 동사 안아 일으키다. 또는 부축하여 일으키다.  
866 부기하다 동사 (비유적으로) 후배가 선배에게 의지하여 명성을 얻다. 모기나 파리 따위가 천리마의 꼬리에 달라붙어 먼길을 간다는 뜻에서 나온 말이다. 흔히 자신을 겸칭할 때 쓰이는 말로, ≪사기(史記)≫ <백이전(伯夷傳)>에서 유래한다.  
867 부스럼이 살 될까 속담 이미 그릇된 일이 다시 잘될 리 없다는 말.  
868 부침 명사 1. 물 위에 떠올랐다 물속에 잠겼다 함.
2. 세력 따위가 성하고 쇠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 편지가 받아 볼 사람에게 이르지 못하고 도중에서 없어짐.
1. 가로등 불빛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라졌다 하는 것이 마치 익사자의 마지막 부침을 보고 있는 것 같았다.
2. 당쟁으로 인한 세력의 부침.
869 비딱하다 형용사 1. 물체가 한쪽으로 비스듬하게 기울어져 있다.
2. 마음이나 생각, 행동 따위가 바르지 못하고 조금 비뚤어져 있다.
1. 벽에 비딱하게 걸린 액자.
2. 그 아이의 비딱한 행동은 가정에 그 원인이 있다.
870 삐뚜름하다 형용사 조금 비뚤다. ‘비뚜름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삐뚜름하게 걸린 벽시계.
871 비박하다 형용사 격이 낮고 박하다.  
872 비박하다 형용사 얼마 되지 않아 변변치 못하다. 고을 관리들에게 오로지 예향의 풍성함과 비박함을 물어보고서는, 풍성하면 품계를 올려 주고 비박하면 임명을 정지했다.
873 사라사 명사 다섯 가지 빛깔을 이용하여 인물, 조수(鳥獸), 화목(花木) 또는 기하학적 무늬를 물들인 피륙. 또는 그 무늬.  
874 사위 명사 1. 주사위나 윷을 놀 때에 목적한 끗수.
2. 놀이나 노름에서 단번에 얻을 수 있는 많은 끗수. 주로 윷놀이에서 모나 윷을 이른다.
1. 사위가 오르다.
875 사흘돌이 명사 사흘에 한 번씩. 포수를 제외한 각처 민병들은, 전대ㆍ후대로 나뉘어 사흘돌이로 교대하여 주성 밖에 번(番) 들었는데 그때마다 각자 사흘 먹을 양식을 휴대하고 왔다.
876 산발치 명사 산의 아랫부분. 저기 산발치에 오솔길이 하나 있다.
877 삼출물 명사 1. 안에서 밖으로 스며 나온 물질.
2. [의학] 염증이 생겼을 때 핏줄이나 미세한 구멍에서 조직이나 체강(體腔) 속으로 스며 나오는 세포 성분과 액체 성분. 진물이나 고름 따위가 있다.
 
878 광땡 명사 섰다에서, 광이 두 장인 것을 이르는 말. 장땡이 나올 때도 있고, 광땡이 나올 때도 있어.
879 상이군인 명사 전투나 군사상 공무 중에 몸을 다친 군인. 그의 형은 훈련 때 입은 부상으로 전역하게 된 상이군인이었다.
880 새롱거리다 동사 경솔하고 방정맞게 까불며 자꾸 지껄이다. 정신없게 새롱거리지 말고 좀 가만히 있어라.
881 새치름하다 동사, 형용사 1. 쌀쌀맞게 시치미를 떼는 태도가 있다.
1. 짐짓 쌀쌀한 기색을 꾸미다.
1. 원 양이라고 불린 최 사장의 짝이 새치름한 표정으로 이렇게 대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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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섞박지 명사 배추와 무ㆍ오이를 절여 넓적하게 썬 다음, 여러 가지 고명에 젓국을 쳐서 한데 버무려 담은 뒤 조기젓 국물을 약간 부어서 익힌 김치.  
883 성정 명사 성질과 심정. 또는 타고난 본성. 성정이 거칠다.
884 소택지 명사 늪과 연못으로 둘러싸인 습한 땅. 으레 소택지의 낮은 곳에는 물이 고이기 마련이다.
885 수뢰 명사 뇌물을 받음. 검찰은 수뢰 혐의로 전직 장관을 기소했다.
886 숭덩숭덩 부사 1. 연한 물건을 조금 큼직하고 거칠게 자꾸 빨리 써는 모양.
2. 바늘땀을 드문드문 거칠게 자꾸 호는 모양.
1. 돼지고기를 숭덩숭덩 썰다.
2. 그 아낙은 일손이 빨라서 남편 옷을 숭덩숭덩 마르고 지어 냈다.
887 시러베자식 명사 실없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돈이야 받았지. 돈 안 받고 일할 시러베자식은 없을 테니까.
888 신산스럽다 형용사 보기에 사는 것이 힘들고 고생스러운 데가 있다. 어머니는 삶의 신산스러운 고비마다 그 비슷한 넋두리를 되풀이했다.
889 신소리 명사 상대편의 말을 슬쩍 받아 엉뚱한 말로 재치 있게 넘기는 말. 구경꾼들은 신소리를 해 대며 웃었다.
890 실그러뜨리다 동사 한쪽으로 비뚤어지거나 기울어지게 하다. 어깨를 실그러뜨리고 걷지 마라.
891 심회 명사 마음속에 품고 있는 생각이나 느낌. 심회가 어지럽다.
892 아슴아슴 부사 정신이 흐릿하고 몽롱한 모양. 낙동강의 황토 물에 몸을 던져 버리고 말았다던 외할머니의 얽은 얼굴이 아슴아슴 떠올랐다.
893 아포리즘 명사 깊은 진리를 간결하게 표현한 말이나 글. 격언, 금언, 잠언, 경구 따위를 이른다. 그 여자는 박인환의 시를 시로서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아포리즘으로, 그 무드에 젖어 좋아했다.
894 안광 명사 1. 눈의 정기.
2. 사물을 보는 힘.
1. 안광이 형형하다.
2. 안광이 날카롭다.
895 앙감질 명사 한 발은 들고 한 발로만 뛰는 짓. 아이가 발등을 돌에 찧고 나서 동동거리며 앙감질만 해 댄다.
896 애휼 명사 불쌍히 여기어 은혜를 베풂. 그에게는 왕자로서의 위엄이 있었지만 더불어 커다란 애휼이 있었다.
897 야로 명사 남에게 드러내지 아니하고 우물쭈물하는 속셈이나 수작을 속되게 이르는 말. 이 일에는 무슨 야로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
898 어룽거리다 동사 뚜렷하지 아니하고 흐리게 어른거리다. 쏟아지는 비 때문에 시야가 어룽거려 운전하기가 어렵다.
899 얼개 명사 어떤 사물이나 조직의 전체를 이루는 짜임새나 구조. 기계의 얼개.
900 여염집 명사 일반 백성의 살림집. 여염집 규수.
901 역작하다 동사 온 힘을 기울여 작품을 만들다.  
902 열없다 형용사 1. 좀 겸연쩍고 부끄럽다.
2. 담이 작고 겁이 많다.
3. 성질이 다부지지 못하고 묽다.
4. 어설프고 짜임새가 없다.
1. 나는 내 실수가 열없어서 얼굴이 붉어졌다.
903 염결주의 명사 매사에 청렴결백하게 행동하려는 태도나 경향.  
904 엽편소설 명사 [문학] 단편 소설보다도 짧은 소설. 대개 인생의 한 단면을 예리하게 포착하여 그리는데 유머, 풍자, 기지를 담고 있다.  
905 옹송그리다 동사 1. 춥거나 두려워 몸을 궁상맞게 몹시 옹그리다.
2. 입술을 움츠리어 꽉 깨물다.
1. 여자 둘이 추위에 몸을 잔뜩 옹송그리며 오고 있었다.
2. 아버지는 돌을 괴어 올려놓은 냄비에 쌀을 일어 붓고 담뱃대를 옹송그려 문 채 어린 아들에게 이런 말을 뇌까렸다.
906 우듬지 명사 나무의 꼭대기 줄기. 얼핏얼핏 고개를 들어 상수리나무의 우듬지 위로 뾰조록이 모습을 내민 산정을 올려다 보곤 하였다.
907 운해 명사 1. 구름이 덮인 바다.
2. 바닷물이나 호수가 구름에 닿아 보이는 먼 곳.
3. 산꼭대기나 비행기에서 내려다보았을 때 바다처럼 널리 깔린 구름.
3. 산 정상에 올라 발아래를 굽어보니 운해가 장관이었다.
908 움펑하다 형용사 가운데가 우묵하게 들어가 있다.  
909 웃자라다 동사 쓸데없이 보통 이상으로 많이 자라 연약하게 되다. 비가 많이 와서 햇빛을 보지 못한 벼는 웃자라기만 해서 키만 껑충했다.
910 위악적 명사, 관형사 1. 짐짓 악한 체하는 것.
2. 짐짓 악한 체하는.
1. 그들은 위선적이고 답답한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위악적인 행동을 하기도 한다.
2. 그는 내내 위악적 태도를 보였다.
911 읍소 명사 눈물을 흘리며 간절히 하소연함. 죽이든지 살리든지 상전의 처분만 바란다고 애절하게 읍소를 하는 것이었다.
912 이기죽거리다 동사 자꾸 밉살스럽게 지껄이며 짓궂게 빈정거리다. 계속 이기죽거리며 약을 올리다.
913 이슥하다 형용사 1. 밤이 꽤 깊다.
2. 지난 시간이 얼마간 오래다.
1. 아버지는 밤이 이슥해서야 집에 돌아오셨다.
2. 이웃집 닭은 세 회나 운 지 이슥하다.
914 이전투구 명사 1. 진흙탕에서 싸우는 개라는 뜻으로, 강인한 성격의 함경도 사람을 이르는 말.
2. 자기의 이익을 위하여 비열하게 다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915 이지러지다 동사 1. 한쪽 귀퉁이가 떨어져 없어지다.
2. 달 따위가 한쪽이 차지 않다.
3. 불쾌한 감정 따위로 얼굴이 일그러지다.
4. 성격, 생각, 행동 따위가 바르지 못하고 비뚤어지다.
1. 부상을 당해서 이지러진 것은 한쪽 귀와 그 언저리였다.
2. 집을 나와 마을 길에 나섰을 때 추석이 가까워 오는 하늘에는 좀 이지러지기는 했으나 달이 휘영청 떠 있었다.
3. 표정이 이지러지다.
4. 이 뜰의 옹색함과 삭막함이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구기고 이지러지게 하는지…..
916 공산 명사 어떤 상태가 되거나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 확실성의 정도. 이길 공산이 크다.
917 일별하다 동사 한 번 흘낏 보다. 우리는 그의 곁을 지날 때 땅바닥에 펼쳐 놓은 조그만 손수건 위에서 그의 전 소유물을 일별할 수 있었다.
918 자부 명사 아들의 아내를 이르는 말. 친구의 딸을 자부로 삼았다.
919 자작하다 형용사 액체가 잦아들어 적다. 국물을 자작하게 졸였다.
920 저어하다 동사 염려하거나 두려워하다. 그는 남의 귀를 저어하기는커녕 오히려 다들 들으란 듯이 큰 목소리로 말했다.
921 저어하다 형용사 1. 익숙하지 아니하여 서름서름하다.
2. 뜻이 맞지 아니하여 조금 서먹하다.
2. 순제는 손을 주고 한참 붙들고 있었다.….기분이 자연스럽지가 않고 저어하는 것 같아서 순제는 불안하기도 하였으나 어쨌든 좋았다.
922 저지레 명사 일이나 물건에 문제가 생기게 만들어 그르치는 일. 녀석은 그 나이에 으레 그렇듯이 온갖 저지레를 다 치고 다녔다.
923 전인미답 명사 1. 이제까지 그 누구도 가 보지 못함.
2. 이제까지 그 누구도 손을 대어 본 일이 없음.
1. 전인미답의 비경(祕境).
2. 전인미답의 연구 분야.
924 점점홍 명사 1. 점점이 붉음.
2. 여기저기 울긋불긋하게 꽃이 핀 모습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925 조막손 명사 손가락이 없거나 오그라져서 펴지 못하는 손. 사내는 허리를 굽혀 조막손으로 익숙하게 농구화의 끈을 풀었다.
926 조붓하다 형용사 조금 좁은 듯하다. 조붓한 골목.
927 주액 명사 1. 팔꿈치와 겨드랑이를 아울러 이르는 말.
2. 사물이 자기 몸에 가까이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928 중뿔나다 형용사 1. 어떤 일에 관계없는 사람이 불쑥 참견하며 나서는 것이 주제넘다.
2. 하는 일이나 모양이 유별나거나 엉뚱하다.
1. 어른들 말씀하시는데 중뿔나게 나서지 마라.
2. 남 하는 대로 따라가야지 왜 중뿔나게 혼자 고집을 부리느냐?
929 증뢰 명사 뇌물을 줌. 또는 그 뇌물.  
930 지르박 명사 [무용] 1930년대 후반부터 미국에서 유행한 사교춤. 4분의4 박자의 속도에 맞추어 남녀가 다가서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하는 자유로운 동작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931 지분거리다 동사 짓궂은 말이나 행동 따위로 자꾸 남을 귀찮게 하다. 아내는 딸한테 지분거리는 사내를 경찰에 신고했다.
932 지분거리다 동사 1. 음식에 섞인 모래나 돌 따위가 귀찮게 자꾸 씹히다.
2. 모래 따위가 발에 자꾸 밟히다.
1. 밥에 돌이 있어 지분거리며 씹혔다.
2. 남희는 흥분할 대로 흥분하면서 지분거리는 포도(鋪道)를 걷고 있었다.
933 지분거리다 동사 자꾸 날씨가 궂고 눈이나 비 따위가 오락가락하다. 가을비는 다음 날 아침에야 그쳤는가 했는데 석양 무렵이 되니까 또 지분거리기 시작했다.
934 차꼬 명사 1. [건설] 기와집 용마루의 양쪽으로 끼우는 수키왓장.
2. [건설] 박공 머리에 물리는 네모진 서까래와 기와.
 
935 천산갑 명사 1. [동물] 천산갑과의 동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몸의 길이는 50~80cm, 꼬리의 길이는 20~50cm 정도이며, 몸의 위쪽은 이마에서 꼬리 끝까지 모두 어두운 빛깔의 비늘로 덮여 있다. 몸의 아래쪽은 비늘이 없고 엷은 살색의 털만 있다. 주둥이가 뾰족하고 이가 없어 긴 혀로 먹이를 핥아 먹는다. 주로 밤에 활동하며 중국 남부, 대만, 미얀마, 말레이시아, 네팔, 인도, 아프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2. [한의]  ‘「1」’의 껍질을 말린 것. 경폐나 어혈로 인한 징가, 나력과 젖이 잘 나오지 않는 데 쓴다.
 
936 청기와 장수 속담 비법이나 기술 따위를 자기만 알고 남에게는 알려 주지 아니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옛날 어떤 사람이 청기와 굽는 법을 창안했으나 이익을 혼자 차지할 생각으로 남에게 그 방법을 가르치지 않았다는 이야기에서 나온 말이다.  
937 체머리 명사 머리가 저절로 계속하여 흔들리는 병적 현상. 또는 그런 현상을 보이는 머리. 체머리를 앓다.
938 토사곽란 명사 [한의] 위로는 토하고 아래로는 설사하면서 배가 질리고 아픈 병. 물기가 거의 다 빠져 뼈에 가죽만 남았고 가죽에도 탄력이라곤 없어 허깨비처럼 가볍건만도 쌀뜨물 같은 토사곽란은 멎지 않고 있었다.
939 폐관 수련 명사 외부와 모든 연락을 끊고 특정한 곳에 머물며 수련함. OO가 OO와 공동으로 주최한 ‘2007 제2회 쿵후의 별(功夫之星)’ 선발 대회에서 선발된 36명이 최근 OO에서 7일간의 폐관 수련을 마치고 그동안 갈고닦은 무술을 선보였다.
940 표표하다 형용사 사람의 생김새나 풍채, 옷차림 따위가 눈에 띄게 두드러지다. 표표한 걸음걸이.
941 표표하다 형용사 1. 공중에 높이 떠 있다.
2. 물에 둥둥 떠 있다.
 
942 표표하다 동사, 형용사 1. 팔랑팔랑 가볍게 나부끼거나 날아오르다.
2. 팔랑팔랑 나부끼거나 날아오르는 모양이 가볍다.
3. 떠돌아다니는 것이 정처 없다.
 
943 풍상 명사 1. 바람과 서리를 아울러 이르는 말.
2. 많이 겪은 세상의 어려움과 고생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 여자의 무덤에는 책가방만 한 비석이 서 있었고, 단지 ‘오랑지묘(吳娘之墓)’라는 네 글자가, 30년 풍상에 씻기고 씻기어서 저녁 바람에 희미했는데…..
2. 많이 겪은 세상의 어려움과 고생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944 핍진하다 동사 재물이나 정력 따위가 모두 없어지다. 이제 왼쪽 다리가 아픔에 때로 이를 생각하니, 기운이 핍진함을 깨닫지 못하다가…..
945 핍진하다 형용사 1. 실물과 아주 비슷하다.
2. 사정이나 표현이 진실하여 거짓이 없다.
1. 대저 진상(眞像)을 그림에 있어 핍진하게 하기가 가장 어려운 것이다. 가령 대면해서 모사(模寫)한 칠분의 진본(眞本)이라 할지라도 털 하나 머리카락 하나가 어긋나지 않기를 바라기는 어려운 것인데…..
2. 그리고 심유(沈攸)의 소(疏)가 묘사한 것이 너무나 핍진하여, ‘심극전(沈極傳)’이라고 하였다.
946 하늑대다 동사 1. ‘하느작대다’의 준말.
2. 물건 따위가 자꾸 나슨하게 되다.
 
947 하비다 동사 1. 손톱이나 날카로운 물건 따위로 조금 긁어 파다.
2. 남의 결점을 드러내어 헐뜯다.
3. 아픈 마음을 자극하다.
1. 옆집 아이가 딸의 얼굴을 하벼 놓았다.
3. 그렇게 남의 속을 하비고 나면 네 속은 편하니?
948 한갓지다 형용사 한가하고 조용하다. 이 마을은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한갓진 곳이다.
949 함묵증 명사 [의학] 언어(言語)에 나타나는 거절증(拒絶症)의 증세. 정신 분열증에 가끔 나타나는 정신 운동 장애의 하나로, 말을 전혀 하지 않는다.  
950 해후하다 동사 오랫동안 헤어졌다가 뜻밖에 다시 만나다. 헤어졌던 친구와 십여 년 만에 해후했다.
951 헤벌리다 동사 어울리지 아니하게 넓게 벌리다. 입을 헤벌리다.
952 헤벌어지다 동사, 형용사 1. 어울리지 아니하게 넓게 벌어지다.
2. 어울리지 아니하게 넓다.
1. 아이는 커다란 곰 인형을 사 주자 좋아서 입이 헤벌어졌다.
2. 백산은 바다를 등지고 있는 데다가 지대가 낮고 헤벌어져서 관군의 공격에 버티기 힘든 지형이었다.
953 현창하다 동사 밝게 나타나거나 나타내다. 경은 직임에 정성을 다하며 마음이 단아하고 인자하여, 선조 때부터 현창한 공신으로 과인에 이르기까지 보좌하였음에랴?
954 호소 명사 1. 범의 휘파람이라는 뜻으로, 범의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이르는 말.
2. 영웅들의 활약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955 호오 명사 좋음과 싫음. 호오를 표시하다.
956 호접란 명사 [북한어] [식물] ‘나도제비난’의 북한어.  
957 혼곤하다 형용사 정신이 흐릿하고 고달프다. 하루 종일 걸은 뒤라, 저녁술을 놓기 바쁘게 혼곤한 잠 속으로 빠져들었다.
958 홑청 명사 요나 이불 따위의 겉에 씌우는 홑겹으로 된 껍데기. 이불을 뜯고 홑청을 벗겨 내어 빨았다.
959 환호작약 명사 크게 소리를 지르고 뛰며 기뻐함.  
960 홧홧하다 동사, 형용사 1. 달듯이 뜨거운 기운이 일다.
1. 달듯이 뜨겁다.
.
1. 지난날 저녁 때 이순신 장군한테 기생을 들킨 원균은 처음엔 얼굴이 약간 홧홧했으나, 나중엔 뱃심 좋게 시치미를 뚝 따 버린다.
961 회술레 명사 1. 예전에, 목을 벨 죄인을 처형하기 전에 얼굴에 회칠을 한 후 사람들 앞에 내돌리던 일.
2. 남의 비밀을 들추어내어 널리 퍼뜨림.
1. 마을 사람들은 그 죄인에게 회술레를 시켰다.
962 희유 명사 흔하지 아니함. 참으로 근래 희유의 장설이었다. 나서기는 나섰으나 막상 나서 보니 용기는 좌절될 지경이었다.
963 흰소리 명사 터무니없이 자랑으로 떠벌리거나 거드럭거리며 허풍을 떠는 말. 흰소리를 늘어놓다.
964 엄처시하 명사 엄한 아내를 모시는 그 아래라는 뜻으로, 아내에게 쥐여사는 남편의 처지를 놀림조로 이르는 말. 여보시오 김 선생, 핑계 한번 좋소. 부정 탈까 봐 그러시오? 엄처시하라 동정하오.
965 부랴사랴 부사 매우 부산하고 급하게 서두르는 모양. 어머니는 아들이 파출소에 있다는 말을 듣고 부랴사랴 파출소로 달려가셨다.
966 국수를 먹다 관용구 (사람이) 결혼식에 초대를 받거나 결혼식을 올리다. 자네, 애인이 있다고? 우리도 곧 국수를 먹게 되겠군!
967 수효 명사 낱낱의 수. 가축의 수효.
968 에움길 명사 굽은 길. 또는 에워서 돌아가는 길. 그들은 주로 마을 들머리 길을 잡지 않았고 들길이나 야산을 넘는 에움길로 우회를 하다가도…..
969 단한하다 형용사 1. 친족이 없이 고독하고 가난하다.
2. 의지할 곳이 없고 춥다.
3. 옷이 얇아 춥다.
1. 노인은 이민 간 자식과 연락이 끊어져 단한한 신세가 되었다.
2. 그는 한겨울에 갈 곳도 없는 단한한 처지이다.
970 단한하다 동사 일단락을 짓거나 경계를 정하다.  
971 걸근거리다 동사 목구멍에 가래 따위가 걸려 자꾸 간지럽게 거치적거리다. 담배를 그렇게 많이 피우면 가래 때문에 목구멍이 걸근거리지 않습니까?
972 걸근거리다 동사 음식이나 재물 따위를 얻으려고 자꾸 치사하고 구차스럽게 굴다. 같은 밥도 궁하면 배나 더 먹히고 그러고도 또 걸근거립니다.
973 음풍농월 명사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을 대상으로 시를 짓고 흥취를 자아내어 즐겁게 놂.  
974 갈급하다 형용사 목이 마른 듯이 몹시 조급하다. 그대를 향한 그리움으로 갈급한 내 영혼.
975 양지 마당에 씨암탉 걸음 속담 맵시를 내고 아양을 부리며 아장아장 걷는 여자의 걸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976 괴 다리에 기름 바르듯 속담 일을 분명하고 깔끔하게 처리하지 않고 슬그머니 얼버무려 버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977 괴 목에 방울 달고 뛴다 속담 쥐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고 달아난다는 뜻으로, 우둔하게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것을 풍자하여 이르는 말.  
978 괴 불알 앓는 소리 속담 쉴 새 없이 듣기 싫게 중얼거리는 소리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979 백두산이 무너지나 동해수가 메어지나 속담 서로 싸울 때 끝까지 겨루어 보자고 벼르며 이르는 말.  
980 버선 신고 발바닥 긁기 속담 신을 신고 발바닥을 긁으면 긁으나 마나라는 뜻으로, 요긴한 곳에 직접 미치지 못하여 안타까운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981 올챙이 개구리 된 지 몇 해나 되나 속담 어떤 일에 좀 익숙하여진 사람이나, 가난하다가 형편이 좀 나아진 사람이 지나치게 젠체함을 비꼬는 말.  
982 올챙이 물로도 못 다니게 되였다 속담 [북한어] 유리한 생활 조건이 없어져서 형편이 아주 딱하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983 옹지기는 사돈네 밥상이다 속담 [북한어] 받아먹기에 옹색한 것은 사돈집의 밥상이라는 뜻으로, 사돈집에서는 몹시 조심스럽고 거북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984 치질 앓는 고양이 모양 같다 속담 보기에 매우 초라하거나 거북하고 곤란한 모습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985 곰배팔이 파리 잡듯 속담 [북한어] 하는 행동이 몹시 거북스럽고 어색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986 잠방이에 대님 치듯 속담 거북한 일을 당하여 켕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987 건넛산 보고 꾸짖기 속담 본인에게 직접 욕하거나 꾸짖기가 거북할 때 다른 사람을 빗대어 간접적으로 꾸짖어서 당사자가 알게 한다는 말.  
988 다리 부러진 거부기 같다 속담 [북한어] 가뜩이나 느린 데 다리까지 부러져 더 굼뜨게 기어가는 거북이 같다는 뜻으로, 동작이 몹시 느린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989 웅뎅이에 송사리 모이듯 속담 [북한어] =주염나무 도깨비 꼬이듯. ( [북한어] 부정적인 대상들이 한데 모여 와글거리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웅뎅이에 송사리 모이듯.)  
990 잉어 낚시에 속절없는 송사리 걸린 셈 속담 1. [북한어] 큰 결과를 바라고 한 일에 보잘것없는 성과밖에 얻지 못한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북한어] 자기와 상관없는 일에 끼어들어 애매하게 화를 입게 된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991 잉어 숭어가 오니 물고기라고 송사리도 온다 속담 남이 한다고 하니까 분별없이 덩달아 나섬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992 데퉁바리 명사 말과 행동이 거칠고 미련한 사람. 데퉁바리 같은 행동.
993 눅은 데 패가한다 속담 물건값이 눅다고 너무 많이 사들이다가는 결국 살림을 망친다는 뜻으로, 욕심 부리지 말고 필요한 만큼 돈을 쓰라는 말.  
994 안광이 지배를 뚫는다 속담 눈빛이 종이를 뚫는다는 뜻으로, 이해력이 뛰어남을 이르는 말.  
995 열없는 색시 달밤에 삿갓 쓴다 속담 정신이 흐려져 망령된 짓을 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996 망둥이가 뛰면 꼴뚜기도 뛴다  속담 남이 한다고 하니까 분별없이 덩달아 나섬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 ‘망둥이가 뛰니까 전라도 빗자루도 뛴다’ ‘잉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 ‘잉어 숭어가 오니 물고기라고 송사리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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