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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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1 / 쓰시마 (2일차) - 이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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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밝아서 항구쪽을 슬쩍 돌아보기로 했다

하늘은 아직 흐린 그대로

 

平和を愛する人が欲しい
長崎地本対馬駐在員事務所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나가사키 지역협력본부 쓰시마 주재원 사무소 

아마도 자위대원을 모집하는 문구인 모양

나중에 확인해보니 어릴적 왔을 때도 똑같은 문구였다 ㅋㅋㅋ

10년이 흘렀는데도 변함이 없는 곳

 

엄청 큰 배

 

사람은 커녕 개미도 안보인다

 

바다지만 산이 가까이 있는 그런 동네다

 

일본에서 스낵이라 하면 유흥주점을 말한다

이런 동네에도 있구나

 

골목이 많다

 

하치만구 신사

이즈하라에서는 가장 큰 신사가 아닌가 싶다

 

올라가는 길

빗방울이 똑똑 떨어졌다

 

경내는 조용하다

 

음... 이건 비석인가??

 

청동말

 

소원을 비는 나무팻말

이런 걸 일본에서는 에마(絵馬)라고 부른다

 

한국어도 꽤 많이 보였다

하시모토 칸나랑 결혼...

동준 님 열심히 살아야겠네여

그나저나 Seoul University에서 National이 빠졌다

 

작은 곳이라 그런지 오미쿠지는 자동판매기로 되어 있었다

가끔 신사나 절이 보이면 한 번 재미삼아 뽑긴 하는데, 자판기는 조금...

통으로 신나게 흔들어 뽑는 맛이 없어서 좀 그렇다

 

다시 신사를 나와서

 

강도 지나고

어릴적 머문 호텔이랑 완구점이 이 근처였는데... 아무리 봐도 못찾겠다

 

곳곳에 보이는 작은 신사들

 

다시 중심지로 왔다

 

골목을 지나 점심을 먹으러

 

朝鮮通信使をユネスコ記憶遺産に登録しよう!!
조선통신사를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자!!

일본에서는 세계기록유산을 기억유산으로 표현하고 있었다 신기하다

등재도 등록으로 표현한다

생각해보면 영어가 Memory of the World이니 틀린 번역은 아닐 것이다

 

초밥 먹으러 왔당

 

하아 맛있당

가격 생각 안하고 엄청 먹었다

 

이렇게 주문에 따라 뽑기가 가능하다

 

히힛 당첨

드링크 하나 무료였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그럭저럭 사람이 있었다

그나저나 계산하고 나오는데 외국인이라 그런지 반말로 대응해서 좀 짜증났다

외국인이라고 반말이 편하겠지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본어 배울 때 데스 마스부터 배운다

경어는 어려우니 빼더라도 적어도 정중하게는 대응했으면...

 

아이스크림 자판기

신기해서 하나 사먹어봤는데... 하 엄청 작다

 

어제 와야지 하고 다짐한 도서관

 

내부는 엄청 깔끔했다

 

책들은 문고본말고도 단행본도 여럿 있었다

다만 빛바랜 책들이 많았다

서점이 잘 없고 배송도 힘든 섬 지역에서 도서관은 참 귀중한 장소가 아닐 수 없다

나라도 먼 길이더라도 버스타고 와서 애용할 거 같다

어쩌면 도서관은 가까울수록 멀어지는 곳일지도

 

바닥이 바닥인지라 하이힐은 갈아신어 달라는 안내문이 적혀있었다

 

다시 부산으로~

배를 타고 나니 비가 뚜둑뚜둑 내리기 시작했다

 

같이 부산을 가는 동지

 

도착이당

 

그럼 오늘 여행도 이걸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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