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위수여식에 가기 위해 전날 친구 집에 신세를 졌다


아침 일찍 일어나 집을 나섰다
학위수여식까지는 시간이 있지만 들러야할 곳이 있기 때문

경사 장난 아닌 동네다


차를 빌렸다


도착한 곳은 설캠

학교 지하주차장에 주차했다

다시 오게 될 줄이야



HUFS모양으로 꽃을 놓은거 같은데 다 시들었다

여기도 학위수여식이 진행중이었다

설캠에 온 이유는 부 졸업인형을 사기 위해서다
혈육이 사오라고 닥달을 했기 때문...
자기 학교 인형도 아니면서 도대체 왜...


왜 우리 학교에서는 안파는 걸까...

학교 도서관에 서있던 졸업패널

여기 졸업자는 아니지만 기왕 방문한 겸 사진을 찍어본다

도서관

여기저기 졸업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부랑도 찍어본다

오늘 졸업식 주인공은 부일지도?


여행지에서 인형을 들고 사진을 찍는 사람의 기분을 알 거 같다

한국을 떠날 때까지 다시 올 일은 없을 것 같으니 마지막 사진을 남긴다


키링도 하나 샀다

꽉막힌 도로


예상은 했지만 너무 심하다

맑은 중랑천

천호대교로 빠지는 길도 정체가 심하다

겨우 빠져나와 학교로 가는 길에 팔당 호수가 예뻐서 전망대를 찾았다

팔당전망대

차로 지나갈 때는 엄청 맑았는데 지금은 흐리다 ㅠㅠ

공짜 망원경이 있다

광각으로 찍으니 그나마 맑아보인다

호수를 따라서 도로가 나있다

팔당호의 수자원관리 현황

사람이 없어서 조용하게 호수를 둘러볼 수 있었다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이 되는 팔당호


두물머리와 팔당댐

물이 두개가 만나서 두물머리다

경기도 수자원본부 건물 위에 전망대가 위치한 독특한 구조다

전망대에서는 아무래도 유리 색 때문에 필터를 낀 것처럼 나왔는데 아래를 내려오는 호수를 그대로 바라볼 수 있다

아마 저쪽이 두물머리인가

근처에 있었던 벙커처럼 생긴 구조물
아마도 군대에서 쓰는 건물인 것 같다

전봇대와 함께 찍어봤다

학교 근처에 공사하는 아파트
학교 다닐 때는 짓는다 말만 있었는데 어느새 금방 지어지고 있었다

아직 재학중인 친구집에 일단 주차

친구를 태우고 학교로 올라왔다

오랜만에 오는 학생회관

성처럼 생겨서 호그와트라고 부르기도 했다

학위복을 빌리기 위해 온 왕산문화예술관
학교 다니면서 이번이 두번째로 들어가는 레어한 건물이다

밥먹으러 가는 길에 찍어본 도서관

너무 익숙해서 진절머리 나는 캠퍼스

마라탕 집이 감자탕 집으로 바뀌었다

점심은 간단하게 뼈해장국


본격적으로 사진찍기 시작


우선은 학위수여식을 구경하러 백년관에 왔다


세계를 만났나? 글쩍


강당에서 전기 학위수여식을 진행하고 있었다

높은 사람들이 연단에 앉아있다


부로 졸업기분 내기~

백년관 앞은 버스 종점이다

봄이면 벚꽃이 피는 백년관에서 공학관 가는 길

부랑도 함께 찰칵

현수막으로 친구들 졸업 소식을 알게 된다


전공 국기와도 함께


졸업식에 맞추었는지 국기가 새걸로 바뀌었다

부도 졸업하니 기쁘니?

또 친구의 이름을 현수막에서 발견
다들 잘나가는구만

백년관 앞 운동장에서는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었다

블로그 사진은 부로 대체~


혈육이 사오라고 안했으면 안샀을텐데
이렇게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북적북적한 사람들


옆에는 여러나라의 국기가 휘날리고 있다


드디어 받은 학위증


학위증으로 부 햄버거 만들기

꽃다발을 빌려서 찍었다

학위증을 무사히 받았으니 윗쪽 동네로 놀러가자


공학관 샛길을 지나는 중

겨울이라 앙상한 나무들
여기도 봄에는 벚꽃이 흐드러진다


후생관 계단을 올라가자

후생관 창문으로 보이는 노천극장

여기는 변한게 없네

맘스터치
내가 입학하기 직전에 들어온 가게다

공강 시간 때 세트 메뉴 시켜서 감자튀김은 동방까지 걸어가는 길에 먹곤 했다


계단에서 보이는 도서관

노천극장 쪽으로 왔다


빠짐없이 부도 함께 찍어준다

성처럼 생긴 학생회관


동방이 모인 곳이다


학교의 대표적인 명소 명수당


온갖 괴담과 전설의 온상이기도 하다

밤에는 빠지지 않게 조심해야한다
학교를 다니면서 빠진 사람은 못봤다

다른 학교 축제처럼 배 태우고 놀아도 될 법한데 아직까지 한번도 그런 적은 없었다
내가 못본건가??


걸어가면서 부로 장난 치는 중
(내 학점) 살려주세요
(내 학점) 안볼란다

나무에 둥지가 튼 망각의 숲 주차장 나무들


전공 수업 때문에 동고동락했던 어문관
어문학관이라 적혀있는데 다들 어문관이라고 불렀다

망각의 숲으로 돌아왔다


커플이 손잡고 건너면 깨진다는 어느 학교에나 있을 법한 소문을 간직한 공간이다

길게 쭉 뻣은 나무들은 메타세콰이어


학교 다니면서 덕분에 공짜 풍경을 원없이 맛보았다


딱히 외부에 알려진 것도 아니어서 학생들만의 관광지 느낌
굳이 멀리서 찾아올 만큼은 아니다


이번에는 학위증과도 함께 찍어봤다

학위증만 버전


학위증 세로 버전과 부 세로 버전

생긴게 더듬이가 있어서 부엉이가 아니라 그냥 퍼런 외계인같다


댕청한 눈을 뜨고 있지만 16학번 선배다


명수당을 바라보는 벤치에서 찰칵

2년전에 여기서 선배 사진 찍어준 기억이 갑자기 나네

그때는 코로나였어서 사람도 별로 없었다

여기서 해지는 풍경이 진짜 예술이다
8교시가 끝나고 내려오는 길에 감탄하던 기억이 떠오른다



교양 수업의 메카 교양관


원래는 새하얀 건물이었는데 중간에 도색을 새로했다


지각하는 순간 지옥이 펼쳐지는 교양관 계단


이제 학위복 반납할 시간

다시 올 때쯤이면 완전 새롭게 지어져있을까
학교가 망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학위복을 반납하고 동방에 놀러왔다


1학년 때는 살다시피한 동방

여기도 참 오랜만에 들어온다
비밀번호가 그대로였다

부도 함께

글씨가 참 네모반듯하다

여기는 또 다른 동방
행사가 있을 때만 사용하는 느낌이라 휑하다


1층 천장에는 각종 전공어로 학교이름이 적혀있다

맨날 리모델링 이야기가 나왔지만 결국 1층만 리모델링 되었다


서울에서 친구들이 축하해준다고 해서 열심히 올라가는 중
또 차가 막힌다 ㅠ

들어와서 주차를 하는데 이상하게 주차한 검은 차 때문에 각이 안나와서 쏘카 고객센터에 어떻게 해야하냐고 전화까지 걸었다
어찌어찌 와리가리를 해서 겨우 주차에 성공했다


그냥 축하해주는 줄 알고 왔는데 케이크까지 준비해줬다 세상에...

미네르바와 부엉이

페르시아 느낌이 물씬 나는 가게 안

다시 친구 집에 신세를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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