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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6 / 포르투갈 - 리스본 (3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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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공항노숙이다

아침으로 버거킹을 먹었다

 

드디어 비행기를 탄다

 

저기 조그맣게 다른 비행기가 날고 있는게 보인다

 

구름 하나 없는 맑은 하늘

 

그러나 리스본에 도착하니 흐려졌다 ㅠㅠ

 

무사히 입국 심사를 거치고 다시 솅겐 지역으로 들어왔다

 

오자마자 보이는 리스보아 카드

 

24시간권으로 샀당

 

도착하고 나서야 알았는데 리스본은 포르투갈에서는 리스보아라고 부른다

 

이제 시내로 나갈 시간

 

지하철을 타러 가는 길

 

포르투갈은 개찰구가 있었다

생각보다 개찰구 없이 검표원이 돌아다니는 식으로 운영하는 나라가 유럽에는 많다

 

특이하게 지하철 안에 기념품점이 있다

 

깔끔한 지하철역

 

플랫폼 끝에는 둥그런 터널이 있다

 

지하철이 도착했다

 

한국 지하철과 달리 좌석배치가 기차랑 비슷하다

 

포르투갈어는 모르지만 내리고 타라는 말인거는 알겠다

 

여기는 터널이 네모낳다

 

드디어 리스본 시내에 도착했다

 

피게이라 광장이당

 

검은색이나 파란색이 아닌 라임색 경찰차

 

광장에는 후안 1세 동상이 있다

 

리스본하면 바로 노란색 트램!!

직접 볼 수 있어서 영광이당

 

시간이 없으니 후딱후딱 목적지로 이동

 

목적지인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가 보인다

스페인어에서 j는 ㅎ로 읽지만 포르투갈어에서는 ㅈ로 읽는다

그래서 산타 후스타가 아닌 산타 주스타!

 

전망이 잘보인다길래 엄청 높을 줄 알았는데 주변 건물과 그리 높이 차이가 없다

 

관광객의 발이 되어주는 삼륜차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엘리베이터다

 

이렇게 보니 주변 건물보다는 확실히 높긴 하다

 

철로 된 엄청 오래된 엘리베이터다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다

 

안쪽으로 들어가기 전에 위를 찍어봤다

구스타프 에펠의 제자가 지은 엘리베이터라고

 

100년이 지난 엘리베이터라 그런지 바닥도 오래되어 보인다

 

높지 않아서 기대를 안했는데 이게 웬걸

저멀리 바다도 잘 보인다

 

복도는 이렇게 빙글빙글 꼬은 듯한 나선형 기둥으로 되어있다

계단도 빙글빙글 나선형 계단이다

 

위로 올라오니 더 잘보인다

 

커다란 배들이 바다를 지나가는 것도 다 보인다

 

옥상의 모습

 

이렇게 올라오는 계단과 내려가는 계단이 따로 있어서 부딪힐 일이 없다

 

저멀리에는 상조르즈성이 보인다

아쉽지만 이번에는 시간이 없어서 가진 못한다

 

저기 보이는 광장은 피게이라 광장 옆에 잇는 호시우 광장이다

 

남산처럼 자물쇠를 달아놓았다

 

반대편에는 지진으로 구조만 남은 수도원 건물

1755년 리스본 대지진은 가히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참혹했던 대재앙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리스본은 오랫동안 내진설계가 이루어졌었다고 한다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흐렸는데 다행히 시내에 도착하니 맑기 그지없다

 

유럽을 여행하면서 평생할 눈호강을 다 누리는 것 같다

 

높은 고층빌딩이 없어서 조금만 올라와도 멀리까지 보인다

관광지로 유명한 유럽 도시들 대부분이 그런 느낌이다

 

배배 꼬인 난간 기둥

 

윗부분은 동글동글되어 있는데 무단으로 올라오는 걸 막기 위해서일까

 

채광을 위해서인지 꼭대기만 투명한 지붕을 만든 곳이 몇몇 보인다

 

엘리베이터랑 이어진 길이 있다

 

길을 지나가면서도 뚫린 곳으로 경치를 볼 수 있다

 

여기도 자물쇠가 달랑달랑

 

집의 꼭대기랑 뷰레벨이 비슷하다

 

이렇게 엘리베이터 뒤쪽으로 길이 나있다

 

카르모 수도원 건물

내부는 유료다

 

높이 차이도 있어서인지 길이 참 미로같다

 

벽을 뒷받침하는 아치 구조

 

내부를 슬쩍 봤는데 조각상이 있다

 

다시 엘리베이터로 돌아가자

 

여기 통로를 통해 엘리베이터와 이어진다

 

그러면 돈 안내고 언덕을 올라와서 들어오면 되겠네 생각이 들겠지만

어림도 없지 티켓 확인 후 들어가게 되어있다

 

그래도 여기 경치까지는 입장료 없이 볼 수 있으니 나쁘지 않기도 하지만

멀리서 온 관광객이라면 입장료 때문에 좋은 경치를 포기할 일은 없을 거다

 

낡은 엘리베이터

살짝 무섭다

 

구경을 다하고 내려가는 사람들

안내원이 있어서 사람을 들여보내고 엘리베이터를 작동시킨다

 

위에서 봤던 호시우 광장으로 왔다

 

오스트리아 빈을 떠올리게 하는 거리공연

 

기념품 점에서 작은 트램을 하나 샀다

 

신나게 리스본 거리를 걷는 중

 

좁은 거리인데도 노면주차가 일상이다

 

계단을 씩씩하게 오른다

 

리스본은 언덕이 많아서 건강한 체력이 필요하다

 

오르막길을 영차영차

 

그래도 뒤를 돌아보면 멋진 풍경이 보이니 여행할 맛이 난다

 

말을 타는 벽화가 그려져 있었다

의미는 잘 모르겠다

 

골목마다 심심하지 않게 낙서를 해두었다

벽화마을처럼 허가를 받고 한건지는 잘 모르겠다

 

주민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관광객 입장에서는 밋밋할 수 있는 거리가 확 살아난 느낌이다

 

위로 올라오니 경사가 있어서일까 자동차들이 거의 없었다

 

상조르즈성의 입구

들어가지는 않고 입구만 보고 발길을 돌렸다

 

리스본 관광청에서 만든 캐릭터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기념품점 캐릭터였다

 

와글와글한 사람들

 

성을 보지 못하는 건 아쉽지만 시간은 소중하다

 

다시 낙서가 그려진 계단을 지나서

 

골목으로 들어왔다

노란 트램이 돌아다니고 있다

 

이제야 평지다

 

저기 보이는 개선문 같은 거는 아우구스타 개선문이다

저기에도 전망대가 있었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

심지어 리스보아 카드로 공짜인데 ㅠ

 

리스본에는 노란 트램 뿐만 아니라 빨간 트램도 있다

 

상점가를 구경하다가 들어온 플라잉 타이거

 

이것저것 구경하기 좋은 곳이다

 

다시 시작된 언덕길

 

괜히 트램과 같은 교통수단이 발달된게 아니다

 

이렇게 힘들어하는 관광객을 위한 교통수단들이 많이 마련되어있다

 

도착한 곳은 바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

각 나라를 돌 때마다 서점을 꼭 들르는 나로써는 빠질 수 없는 곳이다

 

아치형 통로로 각 코너가 이어져있다

 

포르투갈어로 적힌 책들

 

인테리어 자체는 현대 서점과 크게 다를 바 없다

 

도로가 돌이라 그런지 횡단보도도 하얀 돌로 만들었다

 

바닷가를 향해 천천히 내려가는 길

 

무사히 아래로 내려왔다

 

다음에 갈 곳은 시내랑은 다소 거리가 있어서 버스를 탔다

 

가운데가 휘어질 수 있는 굴절 버스다

 

아폰수 드 알부케르크 정원에서 내렸다

 

도로를 따라 걷는다

 

근위병이 지키고 있길래 뭐지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대통령 관저였다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는게 보인다

 

목적지는 다름 아닌 에그타르트 맛집!!

 

에그 타르트 먹으러 여기까지?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바글바글한 사람들을 보면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다

 

줄지어서 구입하는 사람들

생각보다 줄이 금방금방 빠진다

 

속도를 위해서 꼬챙이에 영수증을 팍팍 꽂는다

 

와...

진짜 유럽에서 제일 후회되는거?

에르미타주 박물관 못들어간거? 아니

바티칸 미술관 못들어간거? 아니

오직 이 에그타르트 하나만 산거...

꼭 박스로 가득가득 사길

 

황홀한 맛에 홀려 정처없이 걷는다

 

먼가 멋진 건물

아무것도 모르고 왔다

그만큼 에그타르트에 진심이었다

 

제로니무스 수도원 건물이다

하얀색뿐인데도 장식의 화려함 때문인지 감탄이 절로 나온다

 

아니 이걸 어떻게 만들어...

 

자세히 보면 세밀하기 그지없다

 

벽면은 화재가 있었는지 그을린 자국이 있었다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고 있다

마음 같아서는 내부도 보고 싶지만 금방 공항으로 떠나야한다

 

여기는 박물관 건물

 

수도원 일부를 박물관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이쪽은 다소 심플한 느낌이다

 

네모나게 생긴 신기한 건물이 있어서 뭔가했는데 현대미술관이었다

 

도로를 건너는데 기차가 지나가는게 보였다

대담하게 기차 앞에 누군가 낙서를 했다

 

육교를 통해 선로를 지나간다

시야 너머로 다리가 보인다

 

반대편은 휑하다

 

이렇게 다리를 건너면 벨렝탑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제로니무스 수도원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멀리서 보면 그냥 땅에 있는 일반적인 탑같지만

 

가까이 가보면 이렇게 바다에 덜렁 지어져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주변은 그냥 잔디밭이다

 

분홍색 꽃이 핀 나무

 

이제 공항으로 가야할 시간이라 내부는 패스한다

 

미니밴 모양의 아이스크림 가게

 

다리를 건너서 수도원쪽으로 가자

 

발코니에 식물을 기르는게 뭔가 일상스럽고 좋았다

 

시내랑 떨어진 곳이라 시간이 없어서 우버를 불렀다

 

무사히 시간에 맞게 공항에 도착했다

 

복작복작한 포르텔라 국제공항

 

갤럭시 광고

여기서 만나니 반갑다

 

한국 전자여권은 전용 심사 라인이 있었다

 

와 드디어 보딩브릿지를 쓰는구나

 

비행기에 탑승하는 기장과 승무원들

 

런던으로 가는 비행기를 탈 시간이다

 

보딩브릿지? 어림도 없지

 

오늘도 스텝카로 탑승이다

 

객석 창문이 하나도 없는 비행기

아마도 카고기다

 

슬쩍 복도를 보니 콕핏이 보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리스본을 알차게 잘 즐겼다

 

언제나 비행기를 타는 일은 즐겁지만 긴장도 된다

 

아무런 장식이 없는 백색 비행기가 보여서 신기했다

 

착륙할 때와 달리 맑아서 저 멀리까지 잘 보인다

 

풍력 발전소가 작게 보인다

 

비행한지 좀 지났나

창밖을 봤는데 구름이 예술처럼 피어있다

 

짧은 거리라 기내식은 간단한 빵과 젤리

 

영국이 보인다

밭 사이에 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입국 카드를 열심히 적는다

 

도착한 곳은 런던 시티공항!!

도심이랑 짱 가까운 공항이다

 

작은 공항이라 이런 프로펠러기와 같은 단거리가 대부분이다

 

역시 도착해서도 보딩 브릿지는 없다

 

걸어서 터미널로 이동하는 중

 

입국심사를 받는데 돌아가는 비행기표 있냐고 해서 주섬주섬 꺼내는데

내가 영어를 떠듬떠듬하니까 한숨쉬더니 됐다면서 지나가라고 손짓하는데 기분나빴다

앞에 포르투갈 승객은 빵긋빵긋 웃으면서 대하더니

 

오이스터 교통카드를 샀다

언어는 영어 아니면 유럽 언어들이다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그런거 없다

 

왜 이름이 오이스터일까

 

공항이 작아서 역과도 금방이다

 

이렇게 주거지와 가까운 특이한 공항이다

 

공항과 시내를 잇는 건 경전철이다

 

경전철을 타고 캐닝타운역에 도착했다

 

빨간 동그라미에 파란 네모에 역명이 적힌 런던 지하철

 

캐닝타운에서 지하철로 갈아탄다

 

특이하게 생긴 전동차 모양

 

주빌리선을 타고 그린 파크에 도착했다

 

다시 빅토리아선을 타고 복스홀역에 도착

Vauxhall Station이라는 이름인데 처음에 뭐라 읽어야할지 몰라서 당황했다

 

우왕 이층버스당!!!

버튼을 누르고 건너는 횡단보도

 

이번에 한인민박을 예약했다

 

동그란 통로를 지나면 민박으로 가는 길이다

 

런던은 다른 유럽과는 분위기가 확연히 다른 것 같다

 

이층침대와 단층침대가 있는 방이지만 아마도 오늘은 나만 쓰게 될 것 같다

 

짐을 놓고 주의사항을 읽고 체크인을 했다

 

유럽답게 출입은 열쇠로

 

오랜만에 보는 한글이 신기하다

 

밖에서 보기에는 일반적인 가정집이다

 

늦은 시간이지만 런던 관광은 포기할 수 없어서 밖으로 나왔다

 

미디어에서 많이본 영국 경찰차

 

런던에 왔구나 실감나게 해주는 이층버스

 

시간이 이미 늦어서 가볍게 타워 브릿지랑 빅벤만 보고 올 예정이다

 

안넘어지나 신기하다

 

드디어 이층버스를 타본다

 

2층은 이런 느낌이다

 

맨 앞자리 특등석을 차지했다

 

2층은 아무도 없었다

관광객이 아니면 2층까지 올라오는 건 귀찮아서일까

 

롯데월드타워처럼 생긴 더 샤드가 보인다

 

타워 브릿지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층버스를 타고 지나가는데 이렇게 유명한 곳을 내가 오다니... 어벙벙한 기분이었다

동영상을 찍느라 사진은 못남겼다 ㅠ

 

그렇게 타워 브릿지를 지나 강 건너편에 도착했다

 

성처럼 보이는 건물이 있는데

 

바로 런던탑이다

 

이 정도 규모면 탑이 아니라 그냥 성 아냐?

 

아무튼 원래는 런던을 방어하기 위한 성이지만 궁전으로더 쓰였다가 감옥으로도 쓰인 건물이다

 

이렇게 늦은 시간에도 열심히 일하는 런던 사람들 ㅠㅠ 눈물 난다

 

걸어서 타워 브릿지를 건너보자

 

위에서 바라봐서 그렇지 아래 기준으로 따지면 엄청 높다

 

런던 브릿지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은데 런던 브릿지는 따로 있다

 

혼자 우뚝 선 더 샤드 빌딩

 

큰 배가 지나오면 가운데 도로를 양 옆으로 들어서 배를 이동시킨다

 

런던하면 이층버스와 함께 유명한 검은 택시

 

타워 창문 위에는 문양 같은 조각이 붙어있다

 

타워는 도로 끝에 있는 문과 철근으로 이어져있다

 

늦은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다닌다

 

타워 브릿지 명판

 

계란처럼 생긴 런던시청 건물

 

템즈강변에서 바라보는 타워브릿지가 멋지다

 

시청 앞에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높은 빌딩들이 즐비한 템즈강 반대편

 

강변에는 군함이 있었다

 

런던브릿지역으로 들어왔다

 

지하철을 타고 빅벤을 보러 갈 시간

 

다소 삭막한 지하철역

 

웨스트민스터역에 도착했다

 

빅벤을 보러왔는데

아니 이런... 공사중이다 ㅠㅠ

 

시계만 얼핏 보인다...

 

웨스트민스터 궁전도 공사중이었다 ㅠ

 

그래도 궁전은 끝부분만 공사중이다

 

그래도 공사중인 장면을 볼 수 있는 게 더 드문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아쉽다...

 

타워브릿지와 달리 웨스트민스터 궁전 근처는 조용하다

 

템즈강을 다시 건너왔다

 

그래도 왼쪽 부분은 본모습을 볼 수 있다

 

템즈강을 지나가는 유람선

 

강변을 따라서 벤치가 주루룩 놓여있다

 

강변을 천천히 산책한다

 

그러고보니 영국은 영어를 쓰지

 

유럽에서 유일한 영어권 국가인 영국

아일랜드는 아일랜드어가 있어서 살짝 애매하다

 

조그마한 공원이 있다

 

일본과 똑같이 좌측통행이라 그런지 길을 건널 때 실수하는 사람이 많나보다

오른쪽을 보라고 친절히 알려준다

 

런던은 다른 유럽 도시에 비해 현대적인 느낌이다

 

영국은 편의점을 찾아보기가 너무 힘들다

특히나 이런 시간에는 더욱더

겨우 상점을 발견해서 이것저것 샀다

그나저나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철제 서랍같은 걸로 돈과 물건을 주고 받았다

새삼 유럽이 얼마나 위험한지 실감했다

 

민박 근처로 돌아왔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귀환했다

유럽에서는 돈을 다 잃어도 살아있다는 걸로 감사할 줄 알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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