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시간 반정도 걸려서 부다페스트에 도착했다
브라티슬라바에서 나한테 말 걸었던 허름한 차림의 아저씨는 도착하자마자 경찰들에게 심문 당하고 있었다

도착한 곳은 부다페스트 중심지와는 조금 떨어진 외곽이었다
도착하는 도시 이름만 보고 아무 대책도 없었다
나란 인간 여지껏 살아있는게 대단하군


지도로 역을 찾아서 발걸음을 옮긴다
다행히 지하철역이 근처에 있었다


호텔 근처로 가는 티켓을 끊었다

나온 티켓은 길쭉한 종이 티켓


헝가리 지하철역은 되게 깔끔했다


열차 내부도 깔끔해서 쾌적했다
이때까지 탄 지하철 중에서 제일 깔끔한 것 같다


지하던전처럼 생긴 지하철역


아침 일찍이라 사람이 별로 없다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지하가 B1이 아니라 -1로 되어 있어서 사소한 문화 차이를 느꼈다


아침의 부다페스트

첫이미지는 굉장히 깔끔하고 현대적인 도시라는 인상이었다


뚜벅뚜벅 걸어서 호텔이 있는 거리로


차도만큼 보도가 넓어서 걷기 좋았다


뭔가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 발견


호텔에 도착했다


이제야 호텔다운 호텔에서 자본다
솔직히 덴마크 호텔은 너무 좁았어


침대가 두개라니 야호
그동안 밀린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와서 여행이고 뭐고 일단 푹 잤다


여덟시간 정도 잤나
일어나니 오후 세시였다
여행은 해야하니 부랴부랴 준비해서 밖으로 나왔다


데이터를 다 써서 유심 파는 곳을 찾아왔다


보다폰 매장에서 유심을 샀다
유튜브 적당히 봐야겠다... 반성


노란색 노면전철


서점에 들러서 읽지 못할 책과 책갈피를 샀다


슈퍼마켓은 그 나라의 일상을 나타내는 박물관이라 생각한다


열심히 구경하다 과자 몇개를 사와서 호텔에 두었다


책을 사모으다보니 짐이 상당히 늘어서 우체국에서 한국으로 택배를 부치기로 결심했다
저가항공을 타다보니 짐 추가 비용이 상당해서 무게도 덜겸 보내는게 마음 편하다


가게 영역을 나와서 옷걸이를 두는 걸 보니 한국 지하상가가 생각나서 친숙했다


다들 옹기종기 모여서 TV를 보길래 뭐지 했는데 축구 경기였다


부다페스트역이 여러개 있는데 서쪽에 위치한 서역 근처에 있는 우체국에 왔다


서역 근처에 위치한 62번 우체국


이미 손님이 있어서 잠시 기다렸다


짐을 보여주니 박스를 가져와주셔서 열심히 포장했다

서류를 적고 결제를 하고 끝!!

이제 해야할 것들을 모두 마쳤으니 남은 건 관광 뿐이다


킥보드를 타는 상당히 현대적인 조각

곳곳에 보이는 교회 건물

강 사이로 거대한 다리가 놓여있다

도나우강 너머로 겔레르트 언덕이 보인다
저기서 바라보는 야경이 장난 아니라고 해서 밤에 가볼 생각이다


다리를 지나 강 너머를 바라보니 부다페스트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관광지
부다 성이 보인다

날도 맑아서 여행하기 딱 좋은 날이다


다만 여행을 시작하는 시간이 늦어져서 해가 많이 기울었다

해가 쏜 빛이 강물에 반짝반짝 반사되는 윤슬이 감성에 젖게 한다


전철이 지나다니는 선로 아래에는 장식인지 진짜인지 문들이 있었다

부다 성이 정면으로 보인다

뭔가 설명하기 힘든데 헝가리는 유럽의 다른 도시랑은 분위기가 살짝 다르다
좀더 현대적이고 깔끔하다고 해야 하나
그렇다고 북유럽이랑은 다르고...

강변을 따라서 시설이나 유람선 등이 있다

세체니 다리가 보인다

다리와 강변 근처는 고저 차이가 있다

나무 너머로 고풍스러운 건물이 보인다
찾아보니 학교 건물인 모양이다

그레샴 궁전
지금은 호텔로 사용되고 있다

세체니 다리를 사자상이 지키고 있다

강변에서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


어흥...이 아니구나
사자는 어떻게 울지
으르렁?


세체니 다리와 함께 찍어본 부다성

어마어마하게 긴 유람선

부다페스트 사이를 흐르는 도나우강
부다와 페스트를 합쳐서 부다페스트라는 이름이 되었다

사이로 보인 국회의사당 건물
시간이 있으면 갈 예정이다

아까 스쳐온 다리가 조그맣게 보인다

역시나 피할 수 없는 낙서의 흔적

빨리 저기에 올라갈 생각에 벌써부터 두근거린다

흑백으로도 찍어봤다

파노라마로도 찰칵

저멀리 겔레르트 언덕에 있는 동상도 보인다

거의 다 왔다


세체니 다리의 주탑

일이 일찍 끝나서 해가 지기 전에 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

로터리와 터널이 있었다

뒤돌아서 본 세체니 다리


여기서 바라보는 세체니 다리 풍경이 일품이다


부다성으로 올라가는 푸니쿨라
경사가 있는 엘리베이터 느낌이다

도로원표로 보이는 0km 조각

부다성 근처 지도
사실 여행할 때만해도 부다성이 어부의 요새인줄 알았다


상당히 늦은 시간까지 하는 푸니쿨라



창문이 있어서 세체니 다리를 바라볼 수 있다


무사히 도착!!

멋진 풍경에 마음이 녹는다

국회의사당도 잘 보인다

줌인으로 찍어봤지만 핸드폰 카메라의 한계...
중국에서 카메라만 안 고장났어도...ㅠ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라고 한다

여기서는 세체니 다리도 잘 보인다

잊지 않고 파노라마 사진도 건졌다

여러 깃발이 휘날리고 있었다

난간 너머로 도나우강의 풍경이 보인다


엄청 화려한 출입문

역 바로 근처에 있는 새 동상은 헝가리를 대표하는 상상의 새 투룰이라고 한다

여기는 대통령 집무실

헝가리인의 조상이라 할 수 있는 마자르족은 유목민족이다

아마도 옛날 유적인 것 같다


그때에도 여기에 성을 지었던 걸까

따닥따닥 붙은 아파트들이 보인다


확실히 이렇게 높은 구역이면 옛날에 성을 지었을 것 같다

높은 곳에 오면 파노라마를 찍어야지

해가 천천히 지고 있었다

딱히 유적이나 랜드마크가 보이는 것도 아닌데 이 풍경이 마음에 들었다


헝가리의 군인 괴르게이 어르투르 동상
헝가리 사람의 이름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성 다음에 이름이 온다

구름이 적당히 있어서 완전 맑은 것도 아니고 완전 흐린 것도 없는 무난한 날씨다

유적으로 보이는 곳을 지나서


부다성을 둘러볼 시간
산성비 때문인지 동상의 녹이 흘러내려서 받침대도 푸릇푸릇하다

마음 같아서는 계속 머무르고 싶은 경치

해가 지면서 햇빛이 따뜻하게 다리와 도시를 감싸고 있다


한 걸음 걷고 풍경보고 한걸음 걷고 풍경보고 하는 중


부다성 건물
헝가리 국립미술관도 여기 있다

저멀리 돔 건물이 바로 헝가리 국회의사당

이정도 줌이 한계다


바로 앞에는 말을 탄 동상이 있다
건물 자체는 장식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여기도 푸른 녹이 받침대를 푸릇푸릇하게 만들고 있다
합스부르크 제국의 사부아의 외젠이라고 한다

호리병 모양의 난간

그 아래에는 낭떠러지가 아니라 또 난간이 자리하고 있다

동상과 함께 찍어본 부다성

그리고 국회의사당

그리고 세체니 다리

흑백으로도 잊지않고 찍어준다


파노라마도

건물들이 햇빛을 받아 불그스름해진다


정면에서 바라본 부다성
충분히 감상했으니 올때와는 달리 내리막길로 천천히 내려가자

내려오는 길이 시야를 가리는 것들이 없어서 경치가 잘 보인다


필터로 찍어봤다


약간 노스텔지어한 느낌


프라하처럼 사람들이 대담하게 난간에 앉아있었다

세체니 다리와 다르게 현대적인 다리도 있다

내리막길이다보니 구불구불 내려가게 된다


바닥은 돌로된 길

공연장으로 보이는 시설도 있고


거의 다 내려왔다
올라올 때 본 터널이 시야에 들어온다

코앞에 보이는 세체니 다리


무언가 유적 같아 보인 터널과 푸니쿨라역


도로원표를 지나서 다시 세체니 다리를 건너자


내려오니 어둑어둑해졌다

그래도 해가 지기까지는 아직 몇시간 남았다

유럽에선 꽤 넓은 느낌인 도나우강


부다성을 뒤로하고 세체니 다리를 건넌다

도로 옆 갓길에 주차한 차들이 보인다
저기 주차하고 계단으로 올라오는 모양이다



한강만큼은 아니지만 꽤 넓다

길쭉한 유람선
저렇게 길면 방향전환을 어떻게 할지 신기하다

난간에 기대어 경치를 감상하는 사람들

이런 풍경이 일상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것은 잊어버리고 만다

강렬하게 비추는 햇빛

부다성과 함께 세체니 다리

다 건너왔다



길쭉길쭉한 조각상
자코메티가 떠오른다

저기서 바라보는 풍경도 좋지만
저기를 바라보는 풍경도 좋다


또 찾은 기다란 자동차
사진이 에러난 줄 알았다

강변에는 꽃을 심어두었다



이렇게 강변을 좀 걷다가



노면전철을 타고 국회의사당을 보러 가기로 했다


노면전철의 장점은 역시 바깥 풍경이 잘 보인다는 것


도착했당

고슴도치처럼 뾰족뾰족한 국회의사당

광장에는 여기도 기마상이 있었다



부다성에 비해 하얗고 장식이 많다

이제 완전히 해가 지고 있다

프랑스어로 이런 해질녘을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 했던가

하늘이 붉은 잉크를 쏟은 물처럼 그라데이션으로 붉다

국회의사당 앞은 바로 강이 자리하고 있다

고딕양식으로 지어진게 마치 교회 건물을 보는 것 같다


헝가리의 전총리 언드라시 줄러 동상이라고 한다

강변은 난간이 없어서 어두울 때면 산책할 때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배를 타러 가는 통로?


도로가 엄청 반듯하다
전반적으로 유럽에서 되게 깔끔한 편에 속하는 것 같다

잘가라 해야
몇시간 뒤면 한국에선 해가 떠오를거다

생각해보면 시차라는 게 참 신기한 개념이다
배웠지만 여행을 가기 전에는 실감이 안난다고 할까

건물 안에 기다란 복도를 만들었다


건물이 굉장히 깔끔해서 지은지 얼마 안된 거 아냐?라고 생각했는데
알아보니 1904년 완공이었다... 못 알아뵈서 죄송함다

어둑어둑

노을은 사라져도 어두워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자세히 보면 기둥 위에 사람 조각이 있다

벤치는 못 앉게 테이프로 막아두었다
그러면 왜 있는건데...

그래서인지 강 바로 앞에 철푸덕 앉는 사람들
이게 더 위험해보인다



다시 전철을 타러 가는 길

해질녘 강변도 참 느낌있다

난간에 앉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
러시아인이 쪼그려 앉는 걸 좋아하는 것 같은 건가


국회의사당 쪽은 대체로 한적하다

저멀리도 뭔가 있어보이는 건물들이 슬쩍 보인다

하지만 시간이 없으니 국회의사당 본 걸로 만족


근처는 이렇게 공사중이었다

어때 느낌있지?


필터빼면 이런 느낌


역시 축구 삼매경인 사람들


이런 풍경은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 곳곳에 북촌한옥마을이 있는 느낌이려나


열심히 걸어서 성 이슈트반 대성당이 있는 거리에 도착했다


기념품 가게에서 헝가리 국기 뱃지를 샀다
국기 뱃지는 이번 유럽 여행의 수집품 목표 중 하나다

밤인데도 불을 밝혀서 잘 보인다


바처럼 생긴 일식집
유럽에서 일식집은 약간 바 느낌인건가

EGO SUM VIA VERITAS ET VITA라 적혀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는 요한복음 14장 6절 말씀이라고 한다
아직 교양 라틴어 수업에서 배운 실력이 남아있다

전반적으로 유럽의 가로등은 죄다 노란 빛이다


아마도 경찰차
심지어 벤츠다


엉덩이는 둥글게 생겼다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카드를 만들려고 했는데 그런거 없다고 해서 그냥 나왔다
전세계에 다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닌가보다


지하철을 타러 왔다

오전에 탄 현대적인 역과 달리 여기는 역사가 오래된 역인가보다


천장도 낮고 오래된 느낌이다


심지어 문도 나무문임 ㅎㅎ

역을 나오자마자 반겨준 삼성 네온사인

그리고 중국은행


배가 고파서 밥을 먹으러 왔다


블로그에서 보고 들어온 식당


유럽은 물도 돈이 들기 때문에 음료를 시켰다
물을 마시고 싶으면 탑워터를 달라고 하면 수돗물을 준다

구야시랑 스테이크
구야시는 굴라시로 익숙할텐데 헝가리어로는 구야시라고 한다
육개장이랑 비슷한 느낌

스테이크에 튀긴 양파가 얹어져 있는데 양파를 안먹는 나도 맛있게 먹을 정도였다
뭐 사실 튀기면 뭐든 맛있긴 하다



유럽에서 먹은 것 중에서 제일 만족한 식사
물론 그만큼 비싸다 ㅎㅎ 이때까지 제대로 먹은 게 없기도 하지만
그나저나 동전 몇개를 팁으로 남겨두었는데 돈 두고 갔다고 웨이터가 돌려줬다
헝가리는 팁 문화가 없나보다

영웅광장에 도착했다
이제 완전 밤이다

밀레니엄 기념탑이 보인다



유목민족의 후예답게 말을 타고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유럽 사람들의 복장과도 차이가 있다

날개처럼 양옆에는 조각상이 놓인 기둥들이 있다


호수너머로 보이는 건 아마도 버이더후녀드 성
어둡기도 하고 겔레르트 언덕에 가야해서 패스했다

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한 밀레니엄 기념비


다시 노랑노랑한 지하철을 타고

부다성이 보이는 강변으로 돌아왔다

드디어 야경을 보는구나!!

밤인데다가 줌을 하니까 핸드폰 카메라로는 영 결과물이 별로다

세체니 다리를 건너자

밤이라 그런지 통행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하긴 밤 11시니 관광객이 돌아다닐 시간은 아니긴 하다

그래도 늦은 밤까지 불을 밝혀줘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아랫부분이 살짝 흐린게 오히려 느낌있다


다리에는 총을 맞은 듯한 자국이 여럿 보였다

낮에 온 길을 밤에 오니 또 색다르다

지하에서 슝하고 튀어나온 전철

밤의 세체니 다리


전철을 타고 겔레르트 언덕을 향할 생각이다

떠나기 전에 눈도장 확실히 찍어두고


겔레르트 언덕에 도착

늦은 시간에도 열심히 일하는 노면전철


그럼 본격적으로 언덕을 올라가보자


와... 인간적으로 너무 무섭다

가로등이 뜨뭄뜨뭄 있어서 공포영화 찍는 줄 알았다

슬쩍 보이는 풍경

아직까진 나무에 가려서 잘 안보인다


도착!!
떡대있는 사람들이 많고 뭔가 양아치 같아서 무서웠다
근데 중국인 관광객 아저씨는 깡도 좋은지 막 말걸고 다니더라


드뎌 야경을 볼 수 있다!!

감동...ㅠ

반대편은 다소 휑하다


정상?에 있는 기념비


정상에선 좋았다
다만 내려가는 길이 문제였을 뿐...

내려가는 길은 올라온 길과 다른 길을 가겠다는 이상한 고집을 부리다가 문제가 생겼다


구글 선생이 알려주는 길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것...
뭔가 걸어가는 길과 미묘하게 다르고 구글 선생이 알려주는 길은 존재하지 않았다

나혼자 어둠에서 바깥 불빛에 의존하면서 길을 찾아다녔다
중간중간 사람들이 있긴 했는데 내가 안쓰러웠는지 응원하는 느낌이었다


왼쪽이 카메라로 빛 다 땡겨서 찍은 사진이고
내 눈에 보이는 건 오른쪽이다


무슨 심령사진처럼 찍혔네...
귀신보다 살인마가 나올까봐 무서운 길이었다


아니 인간적으로 관광지면 가로등 좀 설치해줘라...
나 다리 후들후들 떨려

그래도 야경을 보니 무서움이 사라지...긴 개뿔 무서워...

원래 가려던 길은 세체니 다리 방향으로 쭉 가는 거였는데
길이 안보여서 포기했다


그래도 사진이라도 건졌잖아...


다음에는 자정이 넘으면 돌아다니지 않겠습니다...
결국 왔던 길 방향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높이에 비해 다소 허술한 난간

바깥 빛에 의존해서 길을 개척한다

어둠을 즐기는건지 커플 몇몇이 간혹 보였다
염장이고 뭐고 나만 안 공격하면 땡큐다


오는 길과는 살짝 다르지만 어찌어찌 내려가는 길을 발견했다
그나저나 허름한 조각 공원이 있는데 여기가 제일 무서웠다
차라리 아무것도 안보이는게 낫겠어

커다란 다리가 보인다
좀만 걸으면 저기로 갈 수 있다

어우 무서워

살기 위한 발악인걸까
사진을 더 많이 찍기 시작했다

만약 죽으면 이 사진이 내 마지막 생존기록이오


다행히 점점 아래로 도착하는 중

무사히 다리가 있는 길로 내려왔다

휴...

지나가는 자동차마저 반갑다



다리를 건너서 호다닥 호텔로 달아나야 한다

내려왔던 길을 보니 어떻게 살아내려왔는지 모르겠다

지나가는 사람은 없고 자동차만 간혹 돌아다닌다


그래도 세그웨이 타는 관광객이 있어서 고마웠다

생존 모드에서 관광객 모드로 복귀

초점이 나갔지만 반대로 느낌 있어

이 좋은 풍경을 나 혼자만 즐기다니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살려면 일찍 들어가는게 최고다

지금 생각해봐도 무슨 객기였을까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술취한 사람들을 피하는 미니게임 시작


겨우 호텔에 도착했다
수명이 실시간으로 깎이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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