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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4 / 루마니아 - 프라호바, 브라쇼브 (1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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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호텔을 통해 예약한 투어를 가는 날이다

 

집합 장소에서 버스를 탔다

 

벽에 낙서가 한가득

 

교통경찰이 복잡한 교통 상황을 정리하고 있었다

 

또다른 집합장소인 부쿠레슈티 국립극장 앞

도로원표처럼 보이는 0km 기념비가 보인다

나 말고 한국인 가족이 타서 깜짝 놀랐지만 굳이 아는 척은 하지 않았다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부쿠레슈티 대학

 

거리에 있는 건물 여기저기 낙서가 보인다

 

삭막한 콘크리트 건물 위로 광고 판이 서있다

마치 소련의 붕괴를 보여주는 듯한 건물

 

시간이 없어서 이번 여행에서는 제외했지만 다행히 버스 창문 너머로 개선문을 볼 수 있었다

 

도중에 휴게소에 들렸다

 

매점과 주유소가 있다

 

투어 버스

시내버스처럼 앞뒤에 문이 있다

 

UFO처럼 생겼다

 

지나가는 길에 묘지가 보인다

얼마지나지 않아 버스가 목적지에 도착했다

루마니아 전통의상 이에를 파는 가게가 보인다

아주머니가 긴 막대기로 높은 곳에 옷을 올리고 있었다

 

처음 여행할 곳은 펠레쉬성

 

리시버를 통해 영어 해설을 들을 수 있다

 

펠레쉬성 가는 길에 본 독일식 가옥

식당이자 호텔이었다

루마니아 깃발이 휘날리는 펠레쉬성이 보인다!

 

자연에 둘러싸인 높은 곳에 위치해있다

 

펠레쉬성 옆에는 작은 버전인 펠리쇼르 성이 있다

루마니아어에서 명사에 축소형 어미 ișor가 붙으면 작고 아담한 느낌을 나타낸다

즉 펠레쉬성 미니버전

아쉽지만 이번 투어에서는 패스할 것 같다

 

요일마다 운영시간과 휴무가 다르니 주의할 것

 

펠레쉬성에 도착했다!!

 

대리석대리석한 유럽의 다른 성과 달리 목재가 섞여있어서 독특한 느낌을 안겨준다

 

지붕 아래 목조구조를 보면 독일식임을 알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카롤1세가 독일 출신이기 때문

한국인 입장에서는 루마니아의 왕이 독일 출신?할 수 있겠지만

유럽은 외국 출신이 왕에 오르는 일이 간혹 있다

노르망디공으로 유명한 윌리엄 1세라든지...

 

부쿠레슈티를 대표하는 인민궁전이 독재자의 산물이라 다소 삭막하고 위압적이라면

시나이아를 대표하는 펠레쉬성은 왕실의 화려함과 고향 독일의 분위기를 풀풀 풍기고 있다

 

정원에는 카롤 1세의 동상이 서있다

 

독일 분위기라고 말은 했지만 노이슈반슈타인 성과 같은 여타 다른 독일 성과는 또 다르다

굳이 비교하자만 일반적인 독일 가옥과 더 비슷하다

벽을 가로지르는 목구조라든가

이런 구조를 파흐베르크라고 부른다

 

계단은 여기저기 무너진 곳이 많다

 

Nu călcați iarba

잔디를 밟지 마세요

라고 루마니아어로만 적혀있다

근데 저정도는 영어가 없어도 그림만 보면 알 수 있다

 

내가 루마니아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이다

오기 전부터도 그랬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

 

구름이 몽글몽글 몰려와서 오히려 더 엄숙해보인다

 

비로부터 아래 목구조를 보호하기 위함인지 지붕이 상당히 가파르다

 

탑에는 사방에 시계가 있다

 

근대식 복장을 하고 있는 카롤 1세

초대국왕이지만 루마니아 왕국의 시작이 1881년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최근 사람이다

 

대각선으로 보는 풍경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탑 왼쪽으로도 건물이 이어져있다

 

정원에는 조각작품을 여러 볼 수 있다

 

난간을 과일바구니 모양으로 장식했다

 

최대한 전경을 담아보려고 멀리 와봤다

성 아래 도로에는 더 잘보이는 포토스팟이 있는 모양이라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그곳도 가보는게 좋다

 

다만 높은 곳에 있다보니 성 앞 정원은 그리 넓지 않다

 

딱 이정도 넓이

 

이제 안으로 들어가보자

 

중앙에는 ㅁ모양으로 뚫려있다

 

유럽의 다른 성에 비해 최근에 지어진 성이다보니

전기를 쓸 수 있다든지 현대적인 요소들이 많다

 

이렇게 정원과는 통로로 이어져있다

 

드디어 안에 들어왔다

 

외부 구조 못지 않게 내부도 화려하고 독특하다

 

정교한 조각과 문 장식

 

4명의 천사?가 방을 지키고 있다

 

Holul de Onoare

즉 명예의 전당에는 천장이 유리로 되어 있다

 

아치의 빈 공간도 남겨두지 않고 조각을 했다

기둥은 콤포지트식으로 보인다

양머리 같은 이오니아식과 아칸투스 잎이 돋보이는 코린트식을 합친 느낌이다

 

내부도 목구조가 섞여있고 나무로 된 장식도 여기저기 보인다

 

기둥 하부와 상부 색이 다른데다 중간에 오돌토돌 튀어나와있다

 

윗층에서 이 공간을 바라볼 수 있게 내부 발코니가 나있다

 

화려한 유리천장

날이 좀더 맑았더라면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을텐데...

유리천장은 움직일 수 있다고 한다

 

나무로도 이렇게 화려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니

 

금이나 돌로 화려하게 장식한 여타 다른 성들과는 차별화되는 포인트다

 

아치 옆에는 그림이 장식되어 있다

 

파노라마로 찍어본 내부

아무래도 실물을 담지 못해서 아쉽다

 

계단은 빨간 카페트가 깔려있었다

 

성모 마리아의 죽음을 표현한 것 같다

 

복도를 지키는 기사들

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

안에 사람이 없는지 무섭다

 

무기가 전시된 이곳은

 

이름 그대로 무기고다

 

각종 무기들이 장식처럼 여겨지고 있다

 

칼도 있고 도끼도 있고 총도 보인다

 

방패와 총 칼 화살 장식

 

여기도 기사의 판금갑옷이 장식되어 있다

 

말을 탄 기사

 

말은 박제인가

아무튼 말에도 갑옷을 입혔다

눈까지 보호한 게 인상적이다

 

독립전쟁에서 부상병을 돌보는 엘리사베트 왕비 조각

엘리사베트 왕비는 카롤 1세의 부인이다

스테인드글라스는 단순한 문양이 아니라 사람이 그려진게 신기하다

 

카롤 1세는 대단한 수집가인 모양이다

무기도 그렇고 그림도 이곳저곳 전시되어 있다

 

나무로 만든 선반과 스테인드글라스

 

빈틈없이 화려하게 장식한게 로코코 양식이 떠오른다

 

방에 따라 천장의 모양도 조금씩 다르다

이런 디테일의 차이를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아마도 카롤 1세 초상화겠지?

 

저건 엘리자베트 왕비의 초상화?

 

왕실 도서관 공간이다

 

독일어로 된 책들이 꽃혀있다

특이한 건 책장 뒤에 출입구가 숨겨져 있다는 것

비상시에 도망가기 위한 목적이려나

 

건물 모양에 맞춘 듯한 그림들

 

쇼파배드라는 게 생각보다 오래된 물건이구나...

 

피아노도 놓여있다

 

하프도 있는 음악실이다

 

그림도 있으니 예술의 방이라 불러도 될 듯

 

철푸덕...

 

공간공간마다 인테리어도 다르고 장식도 달라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여기는 벽지부터가 다르다

 

Sala Florentină

직역하면 피렌체의 방이다

 

아마도 피렌체에서 가져온 것들을 모아와서 그런 이름이 붙은 듯

 

비단 피렌체 뿐만 아니라 로마나 다른 이탈리아 지방에서 가져온 물건들로 가득하다

 

특이한 모양의 그림과 대리석 벽난로

 

나전칠기가 떠오른 가구

비슷하지 않나?

 

촛불을 두는 곳마저도 장식을 아끼지 않았다

그나저나 나팔을 왜 두개나 부는거지

 

서양 친구들이 왜 일본의 여백 가득한 풍경을 사랑하는 지 알 것 같다

서로 자신에게 없는 것을 원하는 거겠지

 

여기는 식당

 

화려한 방들을 지나오니 조금은 차분해진 느낌이지만

자세히 보면 여기도 군데군데 장식이 빠지지 않는다

 

Salonul Turcesc

터키식 방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오랫동안 받았으니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약간 내부가 세계일주 컨셉인듯

 

복도에 놓인 금색 조각상

 

다시 명예의 전당으로 돌아왔다

 

다음 타임 사람들이 설명을 듣는 게 보인다

 

여기는 극장

 

벽 윗부분에 그려진 그림은 클림트 작품이라고 한다

 

비상대피로

이렇게 보니 관광으로 보는 영역이 얼마나 작은 부분인지 알 수 있다

 

다시 밖으로 나왔다

 

그러고보니 내부까지 본 적은 처음인 것 같다

아니 예카테리나 궁전을 봤었구나...

여행 초반이라 까먹었다

 

 아쉽게도 내부는 가이드투어로만 볼 수 있는 것 같았다

천천히 자기 페이스대로 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다소 아쉬운 방식

 

펠레쉬성은 유럽 최초로 전기를 사용한 성으로도 유명한데 (진짜인지는 모르겠다)

중앙정원에는 전기로 작동하는 것 같은 등이 서있다

 

이제 펠레쉬성을 떠날 시간

 

순간 저게 펠리쇼르 성인가 싶었지만

펠레쉬성 꽁무니였다 ㅎㅎ

 

펠리쇼르성은 이렇게 생긴 식당 건물 뒷편 길로 쭉 가면 나온다

이번에는 아쉽지만 보지 못하고 떠난다

 

버스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이동하는 길에 이아시로 가는 기차를 예약했다

 

유럽을 여행하면 아무것도 없는 평야를 참 자주 보게 된다

 

달려도달려도 뭐가 안보인다

 

루마니아 국기 지붕과 텐트

루마니아 사람들은 국기를 참 좋아하는 듯

 

브란성에 도착했다

 

성 아래에는 기념품을 파는 가게가 자리하고 있었다

 

입장료는 투어에 포함되어있기에 걱정없다

 

드라큘라성으로 유명한 브란성

브람 스토커의 소설에 나온 위치가 비슷해서 얻어걸린거지 역사적으로 연관성은 그다지 없다 ㅎㅎ

 

브란성이 보인다

 

묘지인지 십자가가 있다

 

계단을 통해 입구로 들어간다

 

루마니아는 공산주의 정권이 들어서면서 왕실이 사라졌는데

그 과정에서 왕실 소유인 이 성도 몰수되었다

그런데 얼마전에 왕실 후손이 재산 반환을 받아서 그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다

 

아까 본 별장과 같은 펠레쉬성에 비하면 요새의 느낌이 강한 브란성

 

그래서 장식성도 덜하고 내부공간도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다

 

내부 벽은 외벽과 똑같이 하얗게 되어있다

 

아마도 왕실 가족이 사용한 공간

 

펠레쉬성에 비하면 심플한 벽난로

 

비밀 계단이당

 

어우 좁아

 

곰가죽

루마니아는 유럽 나라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곰이 많기로 유명하다

 

여기는 피아노가 놓여있다

 

안뜰이 보인다

 

열심히 구경하는 사람들

 

한적한 마을

대중교통으로 오긴 쉽지 않아보인다

 

기와처럼 지붕이 설치되어 있다

 

루마니아의 교외풍경

 

 

무시무시한 사람으로 알려진 블라드 째빼쉬

루마니아어로 țeapă가 말뚝, 꼬챙이를 의미하는데

țepeș가 되면 꽂는 자가 된다

즉 째빼쉬는 사람을 꼬챙이로 꽂는 사람이라는 무시무시한 별명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창문으로 바라보는 풍경이 한적하고 좋다

 

창문 모양으로 풍경을 찍으니까 마치 그림작품 같다

 

사슬갑옷

십자군인가?

 

계단은 항상 조심조심

 

노크하지 마세요

 

이러저런 소장품이 전시되어 있어서 박물관도 함께 겸하고 있다

 

모서리가 꽈배기같은 침대

 

루마니아를 상징하는 문양

 

판금 갑옷

 

무기들

방패에 그려진 7개의 성은

트란실바니아가 독일어로 일곱개의 성이라는 뜻인 지벤뷔어겐으로 불렸기 때문이다

동유럽에는 이처럼 독일어 버전 이름을 가진 도시들이 몇몇 있다

 

안뜰에는 나무가 자라고 있다

 

방범창처럼 생긴 창문

 

이곳도 독일식 목구조가 보인다

 

한쪽은 탑이 동그랗고 다른쪽은 네모낳다

 

그리고 성을 따라 회랑이 위치한 특이한 구조

 

우물인가?

 

제일 높은 탑은 네모낳다

 

마을을 이루기에는 너무 작은 성 내부 공간

일본의 천수각 같은 느낌이다

 

핸드캐넌?

 

하얀 회벽을 지나가는 검은 나무가 인상적이다

 

곧은 회랑

 

고문기구로 유명한 아이언 메이든

실제로 사용되었는지는 논란이 많다

 

안뜰에 도착했다

사람들이 우물로 1레우를 던져놓았다

참고로 2레이부터는 복수이기 때문에 레우가 아니라 레이가 된다

 

기둥의 주두를 닮은 우물

 

안뜰에서 바라본 성

 

방명록이 있길래 끄적댔다

 

기념품점을 둘러보고 나왔다

 

점심시간을 포함하기 때문에 아직 시간이 남는다

 

바깥에 있는 기념품점도 둘러보았다

 

생각 외로 살게 없다...

 

아마도 관공서 건물

여러 간판이 붙어있다

 

밥을 먹으러 식당에 왔다

 

컨셉이 독특했다

 

스테이크를 먹는데 와... 이건 맛있다

18레이로 한국 돈이면 한 5천원 정도?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길에 본 묘지

 

그리고 단선 선로

 

브라쇼브에 도착했다

바로 앞에 보이는 문은 쉬케이 게이트다

차가 지나가는 큰 아치 양 옆으로 보행자 통로가 작게 나있다

 

드디어 마을에 온 느낌

 

뾰족뾰족 첨탑이 인상적인 예카테린 게이트

 

조그마한 집들이 주루룩 줄지어 서있다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고 적당한 마을

 

예카테린 게이트에 대한 설명

다른 관광지에 대한 방향도 화살표로 나타내고 있다

 

단체행동인만큼 뒤쳐지지 않게 조심조심

 

길을 따라 조르르 주차한 차들

 

예카테리나 게이트와 관련있어보이는 간판

 

유대교 회당 위로 할리우드 간판처럼 브라쇼브 간판이 보인다

옆에 있는 좁은 아치 사이로 길이 나있다

 

저멀리 보이는 쉬케이 게이트

 

도시 풍경이 마음에 든다

 

딱 차량 하나가 지나갈 정도의 좁은 도로

 

아까 본 아치 안에는 길이 나있는데

유럽에서 3번째로 좁은 길이라나

 

좁긴 하지만 충분히 지나갈 수 있다

추월도 가능할 정도

 

벽면에는 낙서가 가득하다

 

검은 교회로 가는 중

 

지붕 사이로 난 또다른 지붕이 인상적이다

루마니아의 시비우란 곳에 가면 작은 지붕이 눈처럼 생겨서 재미난 풍경을 볼 수 있다

 

그을림이 남아서 검은 교회라 불린다

 

트란실바니아는 예전에 헝가리 땅이었다

루마니아이지만 헝가리계 주민도 많은 곳이다

그래서 헝가리어 안내도 영어 안내 아래 적혀있다

 

그리고 지벤뷔어겐이라는 독일어 지명이 있는 만큼

독일어 안내도 함께 적혀있다

 

브라쇼브하면 유명한 구시청사가 보인다

 

여기에도 있는 컬투레슈티 서점

체인점이었구나

 

도착했다!!

 

시청사 앞에는 광장이 있다

 

저멀리 로프웨이가 보인다

틈파산으로 올라가면 여기 광장을 바라볼 수 있다

아쉽지만 이번 투어에는 포함이 되어 있지 않다

 

유럽의 이런 광장 풍경이 참으로 부럽다

 

비둘기마저 여유로워보인다

 

스타벅스는 공사중

 

여기서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무엇을 할지 고민하다가

 

아까 후딱 본 검은 교회를 다시 보기로 했다

 

심지어 이건 독일어만 적혀있네 ㅎㅎ

 

그리고나서 서점 구경

컬투레슈티랑은 다른 서점이다

간판을 보니 인문학 전문인듯

 

동네서점 느낌이 물씬 난다

 

책으로 가득한 공간

언제나 마음이 편안해진다

 

뭐하지 하다가

 

스타벅스에 왔다

공사중이지만 영업중이다

 

커피를 쪼록 마시고 나니 할 게 없어서 광장을 산책한다

 

가운데에 분수가 있다

 

색깔도 너비도 다 다른 집

 

검은 교회랑은 이렇게 가까이 있다

 

파노라마로 찍어본 느낌

 

왜곡을 줄이기 위해 짧게도 찍어봤다

 

비둘기랑 노는 아이들

 

작년에 돌아가신 루마니아의 마지막 국왕 미하이 1세

많은 루마니아인들이 존경하는 인물이다

 

관광용으로 보이는 미니 열차도 돌아다니고 있었다

 

국기가 달려있는 걸로 보아 관공서인가보다

찾아보니 루마니아국립은행이었다

 

뒤를 돌아보면 교회 건물이 슬쩍 보인다

 

네모네모하니 미래적인 버스

 

횡단보도는 왜 붉게 칠했을까

루마니아에서 약국의 상징은 녹색 십자가인 것 같다

 

틈파산에 보이는 브라쇼브 간판

 

다음에 꼭 다시 와서 로프웨이를 타리라

 

이제 브라쇼브를 떠날 시간이다

 

룰루랄라 창밖 구경중

 

또다시 휴게소에 들렀다

아까랑은 다른 휴게소다

 

매점 구경중

 

다시 만난 개선문

무슨 이벤트가 있는 모양인지 경찰이 도로를 통제하고 있었다

 

도착하니 어둑어둑해졌다

동유럽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트롤리버스가 부쿠레슈티에도 있다

 

스쳐지나가는 혁명 광장

1989년 루마니아혁명이 일어난 곳이다

인민궁전을 챠우세스쿠가 연설한 곳으로 착각하기 쉬운데

챠우세스쿠가 마지막으로 연설하고 헬기로 도망간 곳이 저기 보이는 현재 내무부 건물이다

 

원래라면 호텔까지 데려다주지만 부쿠레슈티 시내를 구경하고 싶어서 걍 여기서 내려달라고 했다

 

어둑어둑하고 으슥해서 무섭지만 용기내서 걷는다

 

부쿠레슈티 대학 건물

 

유럽의 다른 대학 캠퍼스와 같이 루마니아도 학부마다 건물이 여기저기 흩어져있다

 

대학 광장에 위치한 루마니아상업은행 건물

그 앞에 있는 동상은 미하이 비테아줄 동상이다

루마니아를 통일한 위인으로 여겨진다

 

초록 빛과 빨간 빛으로 빛나는 자전거 거치대

빈곳을 나타내는 건 아닌거 같다

고장난 걸 나타낸건가

 

루마니아국립은행을 BNR로 줄이고

루마니아상업은행을 BCR로 줄이곤 한다

루마니아어는 형용사가 뒤에서 수식하는 후치수식이다

그래서 USA도 Statele Unite ale Americii를 줄인 SUA가 된다

 

이온 헬리아데 러둘레스쿠 동상

작가이자 정치인이라고 한다

옛날 사람은 직업이 여러개인 경우가 많은 거 같다

데카르트만 해도 수학자이자 철학자다

요즘이 직업을 너무 세세하게 나누는 걸까

 

밤에 그래피티가 많은 거리를 걷는 건 상당히 무섭다

 

그래도 광장에는 사람들이 몇몇 있어서 안심이다

 

충분히 걸을 만한 거리지만 지하철을 한 번 타보고 싶어서 역으로 왔다

 

DEFECT! 고장났다는 뜻이다

영어랑 똑같은 단어가 은근 많다

그나저나 여기는 개찰구가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플랫폼이 있다

 

천장에 배선이 다 보인다

 

딱 한 정거장만에 내렸다

 

통일광장에 있는 커다란 상업시설

 

공산주의의 흔적이 풀풀 나는 건물

 

연석 부근에 놓은 둥근 돌

보통 봉으로 하지 않나?

 

먼가 사이버펑크하게 찍혀서 만족

 

여기저기 공사중이었다

 

인민궁전이 보인다

 

시간이 시간이다보니 사람이 없다

 

이런 시간인데도 분수가 작동하네

 

인민궁전은 밤에도 불을 밝히고 있었다

 

길게 이어선 분수들

 

그 끝에는 시계탑이 있었다

그나저나 이걸 시계탑으로 불러도 되나?

시계등? 시계기둥?

 

인민궁전 앞은 거대한 주차장이다

 

불꺼진 건물을 보니 폐허처럼 느껴지기도 하다

 

인민궁전 앞 거리

우리로 치면 광화문 앞 세종대로려나

 

인민궁전 봤다고 루마니아 친구에게 이 사진을 보냈더니

이 시간에 돌아다니는거냐고 미쳤나는 소리를 들었다

 

음... 미친게 맞을지도

 

편의점이 있어서 들렀다

 

호텔에 도착

호텔 근처는 다행히 사람이 많았다

 

오늘도 KFC다

 

홧윙이랑 치킨 사왔는데 역시 크리스피한게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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