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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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9 - 서울 : 【KJSFF 17기】 7월 1차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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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꼭 와보고 싶었던 곳

양화진

 

외국사람들은 무덤을 기피시설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선교사 비역이다 보니 십자가로 된 비석이 많았다

 

먼 이역만리 타국에서 잠든 사람들

 

아펜젤러 선생님

 

양화진에 묻힌 유일한 일본인 소다 가이치 선생님

일제시절 한국을 위해 힘쓰신 고마운 분이다

 

전시관으로 들어왔당

 

외국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그 시절 한국

 

한글을 연습한 모양이다

 

육아일기라고 한다

아이의 손크기와 머리카락이 남아있다

 

당시 결혼증명서

그때도 서울은 SEOUL이었다

 

이때는 여행허가서가 필요했던 모양

외국인에 한해서인가?

 

예배순서를 한국어로 적어놓았다

 

당시에는 인터넷도 없어서 배우기 어려웠을텐데 대단하다

 

그시절 성경

 

밖을 나와서

흥미로운 현수막이 달려있었다

조선의 군사 신호체계라고

 

활짝 핀 무궁화

 

이승훈 신부 동상

신부하면 서양식 검은 옷이 떠오르지만 시절이 시절인만큼 두루마기를 입고 계시다

 

다리 아래

 

구름이 많아서 꿉꿉하다

 

교회 근처라 그런지 다리에 기독교 관련 그림이 그려져 있다

 

순교자를 기리는 기념비

 

사람은 신념으로 살고 죽는다

 

뚜벅뚜벅 열심히 걸어서

 

절두산에 도착

끊을 절에 머리 두자로 절두산이다

비참한 순교가 있었던 성지

 

이곳저곳에 관련 동상이 있었다

 

저멀리 여의도가 보인다

 

절두산에서 바라본 공원

 

순교를 나타낸 조각

 

위에는 기념관이 있었다

 

유물 하나하나는 못 찍지만 전경은 찍을 수 있다고 한다

 

천주교 전파 초기

고등학교 때 논문 주제였어서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여기는 예배를 보는 공간인 모양

 

밖을 나와서

 

공원에서 바라본 기념관

 

공원에는 김대건 신부 동상이 있었다

 

계단을 내려가면 이렇게 한강공원과 이어져있다

 

척화비

 

서양식 복장을 입은 김대건 신부

 

여기저기 기념조각이 자리하고 있었다

 

내려와서 한강공원을 지나 한강을 건너려고 한다

 

우중충한 날씨

슬픈 역사에 하늘도 우울한 모양이다

 

저 다리를 건너려고 한다

 

선착장인데 편의점과 식당이 있었다

신기해라

 

버려진 마스크와 하얀 비둘기

어쩌면 88올림픽 출신일지도...

 

다리까지 도착

 

바쁜 도시 아래 고요한 공간

 

계단을 올라서 다리 위로

 

높게만 보인 가로등이 내 코앞에 있었다

 

초록초록한 한강공원

 

가운데까지 도착

 

아름다운 건축물이 구조를 꽁꽁 숨기는 것과 달리

훤히 그 구조를 드러내는 다리

구조적인 것이 아름다운 것일지도

 

2호선이 달리고 있었다

 

중간 섬에 도착

선유도라는 곳이다

 

인적드문 도로로 내려와서

섬으로 가는 길

 

저멀리 아까 건너온 다리가 보인다

 

신기하게 생긴 잠자리 발견

찾아보니 물잠자리인 모양

 

다리 중간이다

 

다리 밑을 지나서

 

저멀리 사람들이 옹기종이 앉아있는게 보인다

 

다리를 뒤로 하고

 

섬에 도착

 

정수장 시절의 유적이 남겨져 있다

 

커다란 밸브로 수문을 열고 닫는다

 

꽃인지 잎인지

 

수심이 1미터가 넘으니 조심해야 한다

 

폐허를 보는 것 같다

 

파랑파랑한 하늘과 초록초록한 땅이 어울린다

 

신기한 꽃

 

덩굴이 머리위를 점령했다

 

곳곳에 정수장 시절 흔적이 발견된다

 

아마도 버드나무

 

송전탑과 함께

 

저멀리 성산대교가 보인다

 

이제 다리를 건너서 육지로 나가자

 

여의도와 국회의사당이 보인다

 

아파트가 까꿍하고 반겨준다

 

뒤를 돌아보면 이런 느낌

 

평화롭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표식이 진한게 인상적이다

 

사람 없을 때 호다닥 찍었다

 

덥지만 한강공원은 최고다

 

사슴 조형물

 

 

도로를 건너 일상으로

 

총회도 무사히 끝나고

 

얼마없는 사람끼리 구워먹는 닭갈비

 

저녁은 친구집에서 먹었다

 

치킨 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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