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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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5 - 학교 : 동아리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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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개같이 출근 아니 등교

 

온라인으로 동아리박람회하길래 구경옴

요즘 유행하는 메타버스인데 잘 만들었당

이거 이번만 쓰지말고 계속 열어놓으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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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1 - 학교 : 대면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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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대면수업을 강행했다

저기요... 저는 아직 준비가 안됐는데요 ㅠㅠ

안개를 뚫고 학교 가는 중

 

그래도 조용한 학교

 

어느새 학교에도 단풍이 울긋불긋 피었다

 

살짝 안개도 있어서 신비한 느낌을 준다

 

학교는 언제나 나에게 가혹하기만 하지

 

셔틀 안타고 걸어서 노닥거리기로 함

 

나무들이 다 금발로 염색함

사춘기인가봐

 

학교는 여전히 돈가스 수확철

 

대면수업인데도 학교가 조용하다

 

명수당을 바라보며

 

어문관이 빼꼼 고개를 내밀었다

 

다시 수업들으러... 눈물

 

오늘 빨리 끝났으면

 

오랜만에 학교 온 사람들 나처럼 신나서 뽈뽈 돌아댕기는 중

 

가을이 오면 가을이 제일 좋다

다른 계절은 생각 안날 정도로

쉿 봄 여름 듣지마

 

이번엔 백년관

공강 만들겠다고 시간표 거지같이 짬

내 업보임

 

아직은 사람이 얼마 없어서 나혼자 단풍을 독점한 느낌

다 내꺼야 건들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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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31 - 보령, 군산 : 가족여행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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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바다

 

길쭉한 친구들

 

아유 귀여워

특히 연두색 문어!!

 

하나 업어가도 모르지 않을까...

연두 문어 얘 델꼬가고 싶어

 

대천해수욕장~

 

아침으로 칼국수

 

무난무난한 맛

 

갑자기 배영하는 물고기

너 갑자기 왜그러니

 

이번에 원없이 바다 봤다

 

상화원이라는 곳에 왔당

 

코앞에 바다가

 

생각보다 넓어서 둘러보는데 한참 걸렸다

 

오늘도 날씨 좋구

 

각종 분재들

 

이제 어디갈까 하다가 예산 수덕사에 왔음

어우 다리 뚠뚠한거봐

 

문 앞에 은행나무가 또 문을 만들었다

 

문을 지나서

 

단청색깔이 넘 이뻐서 찍어봤당

 

절을 지키는 사천왕들

 

문을 지나고 자나면 절이 나온다

 

한능검 단골손님 수덕사 대웅전

 

문을 조금 열어놓았다

 

음 내가 생각해두 잘찍은듯

만족만족

 

그러고보니 특이하게도 단청이 칠해져있지 않다

뭔가 다르다 생각했는데 그때문인듯

 

옆구조

맞배지붕이라 훤히 다 보인다

저렇게 큰데 바람을 막아주는 풍판이 없다

 

옆에 있는 관음전

 

돌아가려는데 딱 사람이 없어서 후딱 찍음

 

반쪽자리 집 발견

 

대웅전과 달리 엄청 화려한 건물도 있었다

 

출목에 용을 박아놓았다

신선한데

 

빛 받은 나무들

 

꽃을 새긴 창살

 

눈이 아플정도로 화려한 단청

 

마음이 편안해진다

 

여기저기 쏘다니는중

 

이렇게도 찍어보고

 

나무 색깔이 신호등처럼

초록 노랑 빨강이다

 

점심 흡입중

 

이번에는 해미읍성

 

쭉 이어진 성벽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시대에 따라 성벽쌓는 방식이 달라서

성벽을 보면 쌓은 시대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성벽을 따라 쭉 직진

 

성벽에 충주(忠州)라고 적혀있다

성벽을 지을 때 여러 지역에서 사람을 차출하는데 해당 구역 담당 지역을 적어놓은 것이다

무너지면 문책할라구 ㅎㅎㄷㄷ

 

또 글씨가 없나 열심히 찾는 중

 

진남문으로 들어가면 된다

 

이 위에 올라갈 수 있다고 한다

놓치기 쉬운 포인트

 

돌에 글씨가 새겨져 있다

찾아보니 언제 지었는지 그런게 적혀있는 거라고 한다

 

맘이 급해서 호다닥 올라감

 

성벽을 경계로 마을과 공원이 나뉘어져 있다

 

인근주민들의 놀이터

 

안이 엄청 넓다

 

키가 큰 나무

 

좀더 위로 올라가보기로 함

 

정자가 홀로 위를 지키고 있었다

 

다시 밑으로

 

저쪽 문은 닫혀있는 모양이다

 

평화로운 풍경

 

글씨들이 새겨져 있다

잘 찾아보시길

 

마지막으로 서산마애삼존불 보고 가기로 했당

시간이 빠듯해서 조마조마했음

 

와... 시간 없는데

내려가야하는데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사진으로 볼 때랑 달리 실제로 보니까 감흥이 남달랐다

 

해가 지는 중

무사히 버스타고 집으로 갈 수 있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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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30 - 보령, 군산 : 가족여행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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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떠오른다

요즘 사진을 넘 많이 찍어서 하루 단위로 끊어서 올리기로 함

 

8월의 크리스마스 사진관

학교에서 봤던 영화라 알고 있다

 

그뒤가 바로 식당임

 

근데 유명세치곤 나는 별루...

 

시간을 달려서~♫

 

오늘 무슨 행사 있는 모양이다

 

성심당의 도시에서 파견왔음

 

단팥빵:)

 

아홉시라 문을 열었다

 

영화를 보긴 했는데 기억이 안나...

 

흑백사진을 보면 왠지 그시절 사람들은 흑백으로 살았을 거 같은 착각에 빠짐

 

영화에 나온 자동차

 

오히려 이런 단순한 디자인이 멋져보인다

레트로가 유행하는게 이런이유겠지

희소성 때문인가

 

한때 개항지였던만큼 개항기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다

 

거리풍경

 

여기가 사진포인트래

여기가? 응.

 

일본식 가옥

빨간 담이 인상적이다

아직 열기 전이라 동국사 먼저 다녀오기로 했다

 

9와 4분의 3 자동차

 

동국사 도착

옆에 돌담이 격자무늬인데 이것도 일본양식이라고 한다

 

와 진짜... 일본식이다

순간 일본에 온 줄 알았다

 

차이가 뭘까 생각해봤는데

단청이랑 흰벽 그리고 급한 지붕경사가 가장 클 거 같다

 

직선미가 두드러진 일본양식

 

이렇게 보니 진짜 일본이다

반대로 일본에서 한국 냄새가 나는 곳도 있지 않을까

 

종각도 일본양식

 

동국사를 바라보는 슬픈 시선

 

뒤에는 대나무숲이

길이 있나 싶었는데 딱히 없었다

 

돌담과 기둥

기둥에는 쇼와라는 일본 연호가 적혀있었는데 누가 긁어냈다고 한다

 

옆에 위치한 아담한 초등학교

 

역사관에 들어왔다

 

일제강점기 때 기록들

 

일본어로 지명이 적힌 걸 보니 소름이 돋는다

한국도 한국어도 없던 시절

슬픈 현실보다도 정체성을 잃어버린 허망한 조상들의 마음을 감히 가늠할 수가 없다

 

일본국 군산이던 시절

 

주권을 잃기 이전의 지도

 

일본이 발행한 지도들

 

일본의 빨간 우체통이 있었다

 

일본어가 적힌 걸 보니 그때의 것인가

 

창경궁이 공원이 된 시절의 관광안내지도

이후 오랫동안 창경궁은 공원이었다

 

고양이 발견

 

다시 돌아오는 길에 전시관을 발견

 

조그만 전시실이었다

 

뽈뽈뽈 걷는중

 

컨셉 호텔인 모양

 

일본식 가옥을 새마을 때 개량한 것이 아닐까

 

문을 열어서 안으로 들어왔다

 

잘 보존되어 있었다

 

이런 문화유산은 참으로 골치아프다

잘 보존해도 난리 없애도 난리다

관광의 스포트라이트는 찬란한 시절에만 향하는 건 위험하다

우월과 찬란함을 강조할 수록 사람은 오만해진다

다크투어리즘의 시대가 찾아오길...

잘난 거만 남겨두고 곁에 두는 건 어린아이 심보다

 

일본식으로 꾸며진 마당

 

내부도 다다미와 일본식 방구조로 되어 있다

 

아쉽게도 내부는 보지 못했지만 신기한 경험이었다

 

집에 굴뚝도 있었다

 

창너머로 찍어본 내부

 

다시 밖으로 나와서

 

사진관을 지나치고

 

과연 나는 연탄재만한 사람이었나

 

간판이 특이해서 찍어봤다

 

뭔가 말로는 표현하지 못하겠는데

독특하게 생긴 아파트다

 

군산은 정말 박물관이 많다

 

박물관 내부

 

우리곁에 남아있는 근대문화재들이다

 

높으신 분이 이야기 나누는 곳

 

거기에 미디어아트를 곁들인

 

미곡의 이동을 나타낸 그림

 

수탈의 역사

 

예전 군산세관

 

그 옆에 있는 창고 건물이다

 

그자리 탐나네요

 

카페에서 주문해야 있을 수 있는 공간인가 보다

후다닥 나옴

 

창고 건물

 

세관 전시관

 

건물이 신기하게 생겼다

 

이제 근대역사박물관으로

오늘은 정말 박물관의 연속이다

 

안에 등대가 있었다

 

마을처럼 꾸며놓았다

 

일본어 밑에 마치 일본어처럼 표기했다

한자는 그대로 두고

 

특별전시관에서는 그시절 축구에 대해 다루고 있었다

신선한 주제다

 

예전 소방차

 

그시절 일본어 사전

 

미술전도 열고 있었다

 

박물관 옆에는 유구랑 공룡발자국화석이 있었다

 

여기도 미술관

 

엄청 사실적인 그림들

 

그림을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퐁퐁 솟아난다

 

거리에 주사위가 떨어져 있다

여기도 미술관

 

원래 은행 건물이었나보다

저 일본 18은행은 지금도 일본에 가면 볼 수 있다

 

이번엔 근대건축관

 

바다에 숨어있던 동전들

 

참... 전쟁이 뭔지

 

보수한 방법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었다

 

밖에는 이렇게 낚서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거대한 TV!!

 

배들이 막 놓여져 있었음

 

탱크랑 비행기

 

군함도 있었다

 

부잔교 모습

 

철길마을에 도착

 

군것질거리들

 

알록달록 철길이 색칠되어 있다

 

날 놀리지마라 인간

 

이제 섬으로 간다

 

바다 사이에 도로가 있다

 

섬으로 향하는 길

 

그리고 끝없이 이어지는 바다

 

한숨 돌리려고 카페에 왔당

 

여기저기 버스들이 놓여져 있다

 

그런 컨셉 카페인듯

 

버스 안

 

 

 

저멀리 이어질듯 말듯한 섬이 있었다

 

몇 명 용기내서 건너감

 

선유도 도착

대장봉을 향해 출발

 

저기 위로 올라가야 한다

 

파란 바다

 

저멀리 진짜 조그맣게 보인다

 

진짜 힘들어 죽는 줄 알았는데

풍경 보자마자 힘든 게 싹 사라졌다

 

진짜 풍경 대박이야...ㅠㅠㅠ

엉엉엉 눈물난다

 

여기서 사진 몇십장은 찍은 듯

 

중간에 배가 빙글빙글 원을 그리고 있었다

 

옹기종기 모여서 풍경을 바라보는 사람들

근데 저기 안 위험한가

 

저게 다 물이라는 게 새삼 신기하다

 

내려와서 선유도 해수욕장

 

저기서 사람들이 막 내려오고 있었음

 

아까 바다를 봤던 곳

 

해가 지고 있다

 

오늘도 하루가 끝났다

 

고생한 만큼 맛있는 거 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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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9 - 보령, 군산 : 가족여행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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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고양이 삼형제 발견

 

군산 가는 길에 논산 관촉사를 들렀다

 

열심히 계단을 오른다

 

아이폰은 역광이면 자꾸 이상한 빛줄기가 생긴다...

 

절에 오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윤장대라고 책을 넣고 빙글빙글 돌리는 것이다

책을 넣고 빙글빙글 돌리면 책을 읽은 거랑 같다나

나도 하나 만들어서 중간고사 때마다 쓰고 싶다

 

오늘도 참 맑은 하늘

 

어떻게든 역광을 피해볼라구 ㅎㅎ

 

교과서에서 참 많이 나온 관촉사 은진미륵

 

묘한 매력이 있다

 

위로 올라오면 전경을 볼 수 있다

 

저멀리 마을이 보인다

 

이렇게 보니 참 키가 크다

어떻게 저걸 만들었을까

모자를 버티는 것도 신기하다

 

절이 산에 있는 이유를 알것만 같다

마음이 한결 차분해진다

 

그냥 돌문처럼 보이지만 문화재다

해탈문이라고 한다

 

신기하게 돌기둥이어서 찍어 봤다

 

화려한 단청

단청에도 화려함에 따라 단계가 나뉘는데

보통 궁궐건축이 아닌 이상 단청을 쓰지 못하는데 종교만은 예외였다

그래서 더 궁궐보다 더 화려한 단청이 두드러진다

 

무거운 종이 이렇게 걸려있으니까 불안하면서도 신기하다

 

보령에 있는 모산미술관

 

안에 들어오자마자 조각들이 반겨줬다

 

여러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색감이 마음에 들었던 작품

 

그저 물감의 덧칠과 조합인데 우리 눈은 거기서 이미지를 느낀다

숲에서 보아야 안다 가까이 나무를 보면 그저 덧칠된 물감만 보일 뿐이다

 

여기는 파란색으로 벽이 칠해져 있었다

 

신기하게 지붕쪽에 전시관이 있었다

 

조그마한 미술관이었다

 

미술관을 나와서

 

혁신적인 시도

정신이 아득해진다

고정관념을 철저히 부숴주는 멋진 작품

 

어느새 가을이 되었다

 

숲 속에서는 그저 많은 나무들중 하나지만

이렇게 덩그러니 혼자 있으면 돋보이는 나무 한 그루다

뒤에 있는 산보다 나무에 눈길이 가는 이유다

 

여기는 보라색집

 

문은 다른 세계로의 연결

전공 시간에 배운 엘리아데의 성과속 내용이 불현듯 머리속을 스친다

 

물에 있어야할 물고기가 물밖으로 나왔다는 이질감

『이질감』내멋대로 이름붙이고 논다

 

실내식물원

 

동화같은 공간

 

실내식물원에 들어왔다

바나나의 꽃말은 재능과 질투라고 한다

재능넘쳐서 질투나는 친구가 있으면 몰래 바나나를 하나 사주자

너때문에 질투난다고ㅎㅎ

 

대빵 큰 잎

식물 세계에서는 우리 키처럼 잎 크기가지고 싸우고 있지 않을까?

 

서로 좋아죽는 잉꼬 부부

아유 그렇게도 좋니

 

다른 세계에 온 것만 같다

 

때깔 이쁜 원앙들

 

바깥에는 핑크뮬리들이 자다일어난 악성곱슬같이 자아를 발산하고 있다

 

온라인 쉅 들어야해서 카페에 들어왔다

 

어우 강의 집중 못할듯

 

겨우 자리잡고 강의 들으려는데...

인터넷 자꾸 끊겨...

심지어 잠시 화장실 다녀왔는데 교수님이 해석 시키심...ㅠㅠ 엉엉 억울해

 

착잡한 마음을 억누르고 나옴

 

옥마산 전망대!

 

와... 가슴이 확 트인다

 

시원한 풍경

땅보다 하늘이 더 가까운 곳이다

 

반대편은 알록달록한 산

 

마음이 좀 풀린다

 

무슨 글씨인가 했더니 보령사랑이었다

여기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모양이다

 

경치를 뒤로 하고 아래로

 

어디인지는 까먹었지만 은행나무가 가득한 곳이었다

 

노랑노랑

 

마을을 지키는 문지기

허수는 어디가고 여기 계세요 아버님

 

시골정취가 느껴진다

 

엄청 큰 은행나무

 

나름 고민해서 분위기 있게 남겨본 사진

 

낯선 동네도 이제 안녕

오늘 하루 고마웠어

 

너무 적나라하게 생선이잖아요...

먹기 미안해지게 ㅠㅠ

 

이제는 여수밤바다가 아니라 보령밤바다

근데 사진이 너무 무섭게 나왔다 ㅋㅋㅋ

 

살짝 그알 느낌인데...

 

여러분의 등록금이 터지고 있습니다

 

학교 수련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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