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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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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4 / 루마니아 - 프라호바, 브라쇼브 (1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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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호텔을 통해 예약한 투어를 가는 날이다

 

집합 장소에서 버스를 탔다

 

벽에 낙서가 한가득

 

교통경찰이 복잡한 교통 상황을 정리하고 있었다

 

또다른 집합장소인 부쿠레슈티 국립극장 앞

도로원표처럼 보이는 0km 기념비가 보인다

나 말고 한국인 가족이 타서 깜짝 놀랐지만 굳이 아는 척은 하지 않았다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부쿠레슈티 대학

 

거리에 있는 건물 여기저기 낙서가 보인다

 

삭막한 콘크리트 건물 위로 광고 판이 서있다

마치 소련의 붕괴를 보여주는 듯한 건물

 

시간이 없어서 이번 여행에서는 제외했지만 다행히 버스 창문 너머로 개선문을 볼 수 있었다

 

도중에 휴게소에 들렸다

 

매점과 주유소가 있다

 

투어 버스

시내버스처럼 앞뒤에 문이 있다

 

UFO처럼 생겼다

 

지나가는 길에 묘지가 보인다

얼마지나지 않아 버스가 목적지에 도착했다

루마니아 전통의상 이에를 파는 가게가 보인다

아주머니가 긴 막대기로 높은 곳에 옷을 올리고 있었다

 

처음 여행할 곳은 펠레쉬성

 

리시버를 통해 영어 해설을 들을 수 있다

 

펠레쉬성 가는 길에 본 독일식 가옥

식당이자 호텔이었다

루마니아 깃발이 휘날리는 펠레쉬성이 보인다!

 

자연에 둘러싸인 높은 곳에 위치해있다

 

펠레쉬성 옆에는 작은 버전인 펠리쇼르 성이 있다

루마니아어에서 명사에 축소형 어미 ișor가 붙으면 작고 아담한 느낌을 나타낸다

즉 펠레쉬성 미니버전

아쉽지만 이번 투어에서는 패스할 것 같다

 

요일마다 운영시간과 휴무가 다르니 주의할 것

 

펠레쉬성에 도착했다!!

 

대리석대리석한 유럽의 다른 성과 달리 목재가 섞여있어서 독특한 느낌을 안겨준다

 

지붕 아래 목조구조를 보면 독일식임을 알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카롤1세가 독일 출신이기 때문

한국인 입장에서는 루마니아의 왕이 독일 출신?할 수 있겠지만

유럽은 외국 출신이 왕에 오르는 일이 간혹 있다

노르망디공으로 유명한 윌리엄 1세라든지...

 

부쿠레슈티를 대표하는 인민궁전이 독재자의 산물이라 다소 삭막하고 위압적이라면

시나이아를 대표하는 펠레쉬성은 왕실의 화려함과 고향 독일의 분위기를 풀풀 풍기고 있다

 

정원에는 카롤 1세의 동상이 서있다

 

독일 분위기라고 말은 했지만 노이슈반슈타인 성과 같은 여타 다른 독일 성과는 또 다르다

굳이 비교하자만 일반적인 독일 가옥과 더 비슷하다

벽을 가로지르는 목구조라든가

이런 구조를 파흐베르크라고 부른다

 

계단은 여기저기 무너진 곳이 많다

 

Nu călcați iarba

잔디를 밟지 마세요

라고 루마니아어로만 적혀있다

근데 저정도는 영어가 없어도 그림만 보면 알 수 있다

 

내가 루마니아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이다

오기 전부터도 그랬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

 

구름이 몽글몽글 몰려와서 오히려 더 엄숙해보인다

 

비로부터 아래 목구조를 보호하기 위함인지 지붕이 상당히 가파르다

 

탑에는 사방에 시계가 있다

 

근대식 복장을 하고 있는 카롤 1세

초대국왕이지만 루마니아 왕국의 시작이 1881년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최근 사람이다

 

대각선으로 보는 풍경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탑 왼쪽으로도 건물이 이어져있다

 

정원에는 조각작품을 여러 볼 수 있다

 

난간을 과일바구니 모양으로 장식했다

 

최대한 전경을 담아보려고 멀리 와봤다

성 아래 도로에는 더 잘보이는 포토스팟이 있는 모양이라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그곳도 가보는게 좋다

 

다만 높은 곳에 있다보니 성 앞 정원은 그리 넓지 않다

 

딱 이정도 넓이

 

이제 안으로 들어가보자

 

중앙에는 ㅁ모양으로 뚫려있다

 

유럽의 다른 성에 비해 최근에 지어진 성이다보니

전기를 쓸 수 있다든지 현대적인 요소들이 많다

 

이렇게 정원과는 통로로 이어져있다

 

드디어 안에 들어왔다

 

외부 구조 못지 않게 내부도 화려하고 독특하다

 

정교한 조각과 문 장식

 

4명의 천사?가 방을 지키고 있다

 

Holul de Onoare

즉 명예의 전당에는 천장이 유리로 되어 있다

 

아치의 빈 공간도 남겨두지 않고 조각을 했다

기둥은 콤포지트식으로 보인다

양머리 같은 이오니아식과 아칸투스 잎이 돋보이는 코린트식을 합친 느낌이다

 

내부도 목구조가 섞여있고 나무로 된 장식도 여기저기 보인다

 

기둥 하부와 상부 색이 다른데다 중간에 오돌토돌 튀어나와있다

 

윗층에서 이 공간을 바라볼 수 있게 내부 발코니가 나있다

 

화려한 유리천장

날이 좀더 맑았더라면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을텐데...

유리천장은 움직일 수 있다고 한다

 

나무로도 이렇게 화려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니

 

금이나 돌로 화려하게 장식한 여타 다른 성들과는 차별화되는 포인트다

 

아치 옆에는 그림이 장식되어 있다

 

파노라마로 찍어본 내부

아무래도 실물을 담지 못해서 아쉽다

 

계단은 빨간 카페트가 깔려있었다

 

성모 마리아의 죽음을 표현한 것 같다

 

복도를 지키는 기사들

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

안에 사람이 없는지 무섭다

 

무기가 전시된 이곳은

 

이름 그대로 무기고다

 

각종 무기들이 장식처럼 여겨지고 있다

 

칼도 있고 도끼도 있고 총도 보인다

 

방패와 총 칼 화살 장식

 

여기도 기사의 판금갑옷이 장식되어 있다

 

말을 탄 기사

 

말은 박제인가

아무튼 말에도 갑옷을 입혔다

눈까지 보호한 게 인상적이다

 

독립전쟁에서 부상병을 돌보는 엘리사베트 왕비 조각

엘리사베트 왕비는 카롤 1세의 부인이다

스테인드글라스는 단순한 문양이 아니라 사람이 그려진게 신기하다

 

카롤 1세는 대단한 수집가인 모양이다

무기도 그렇고 그림도 이곳저곳 전시되어 있다

 

나무로 만든 선반과 스테인드글라스

 

빈틈없이 화려하게 장식한게 로코코 양식이 떠오른다

 

방에 따라 천장의 모양도 조금씩 다르다

이런 디테일의 차이를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아마도 카롤 1세 초상화겠지?

 

저건 엘리자베트 왕비의 초상화?

 

왕실 도서관 공간이다

 

독일어로 된 책들이 꽃혀있다

특이한 건 책장 뒤에 출입구가 숨겨져 있다는 것

비상시에 도망가기 위한 목적이려나

 

건물 모양에 맞춘 듯한 그림들

 

쇼파배드라는 게 생각보다 오래된 물건이구나...

 

피아노도 놓여있다

 

하프도 있는 음악실이다

 

그림도 있으니 예술의 방이라 불러도 될 듯

 

철푸덕...

 

공간공간마다 인테리어도 다르고 장식도 달라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여기는 벽지부터가 다르다

 

Sala Florentină

직역하면 피렌체의 방이다

 

아마도 피렌체에서 가져온 것들을 모아와서 그런 이름이 붙은 듯

 

비단 피렌체 뿐만 아니라 로마나 다른 이탈리아 지방에서 가져온 물건들로 가득하다

 

특이한 모양의 그림과 대리석 벽난로

 

나전칠기가 떠오른 가구

비슷하지 않나?

 

촛불을 두는 곳마저도 장식을 아끼지 않았다

그나저나 나팔을 왜 두개나 부는거지

 

서양 친구들이 왜 일본의 여백 가득한 풍경을 사랑하는 지 알 것 같다

서로 자신에게 없는 것을 원하는 거겠지

 

여기는 식당

 

화려한 방들을 지나오니 조금은 차분해진 느낌이지만

자세히 보면 여기도 군데군데 장식이 빠지지 않는다

 

Salonul Turcesc

터키식 방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오랫동안 받았으니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약간 내부가 세계일주 컨셉인듯

 

복도에 놓인 금색 조각상

 

다시 명예의 전당으로 돌아왔다

 

다음 타임 사람들이 설명을 듣는 게 보인다

 

여기는 극장

 

벽 윗부분에 그려진 그림은 클림트 작품이라고 한다

 

비상대피로

이렇게 보니 관광으로 보는 영역이 얼마나 작은 부분인지 알 수 있다

 

다시 밖으로 나왔다

 

그러고보니 내부까지 본 적은 처음인 것 같다

아니 예카테리나 궁전을 봤었구나...

여행 초반이라 까먹었다

 

 아쉽게도 내부는 가이드투어로만 볼 수 있는 것 같았다

천천히 자기 페이스대로 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다소 아쉬운 방식

 

펠레쉬성은 유럽 최초로 전기를 사용한 성으로도 유명한데 (진짜인지는 모르겠다)

중앙정원에는 전기로 작동하는 것 같은 등이 서있다

 

이제 펠레쉬성을 떠날 시간

 

순간 저게 펠리쇼르 성인가 싶었지만

펠레쉬성 꽁무니였다 ㅎㅎ

 

펠리쇼르성은 이렇게 생긴 식당 건물 뒷편 길로 쭉 가면 나온다

이번에는 아쉽지만 보지 못하고 떠난다

 

버스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이동하는 길에 이아시로 가는 기차를 예약했다

 

유럽을 여행하면 아무것도 없는 평야를 참 자주 보게 된다

 

달려도달려도 뭐가 안보인다

 

루마니아 국기 지붕과 텐트

루마니아 사람들은 국기를 참 좋아하는 듯

 

브란성에 도착했다

 

성 아래에는 기념품을 파는 가게가 자리하고 있었다

 

입장료는 투어에 포함되어있기에 걱정없다

 

드라큘라성으로 유명한 브란성

브람 스토커의 소설에 나온 위치가 비슷해서 얻어걸린거지 역사적으로 연관성은 그다지 없다 ㅎㅎ

 

브란성이 보인다

 

묘지인지 십자가가 있다

 

계단을 통해 입구로 들어간다

 

루마니아는 공산주의 정권이 들어서면서 왕실이 사라졌는데

그 과정에서 왕실 소유인 이 성도 몰수되었다

그런데 얼마전에 왕실 후손이 재산 반환을 받아서 그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다

 

아까 본 별장과 같은 펠레쉬성에 비하면 요새의 느낌이 강한 브란성

 

그래서 장식성도 덜하고 내부공간도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다

 

내부 벽은 외벽과 똑같이 하얗게 되어있다

 

아마도 왕실 가족이 사용한 공간

 

펠레쉬성에 비하면 심플한 벽난로

 

비밀 계단이당

 

어우 좁아

 

곰가죽

루마니아는 유럽 나라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곰이 많기로 유명하다

 

여기는 피아노가 놓여있다

 

안뜰이 보인다

 

열심히 구경하는 사람들

 

한적한 마을

대중교통으로 오긴 쉽지 않아보인다

 

기와처럼 지붕이 설치되어 있다

 

루마니아의 교외풍경

 

 

무시무시한 사람으로 알려진 블라드 째빼쉬

루마니아어로 țeapă가 말뚝, 꼬챙이를 의미하는데

țepeș가 되면 꽂는 자가 된다

즉 째빼쉬는 사람을 꼬챙이로 꽂는 사람이라는 무시무시한 별명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창문으로 바라보는 풍경이 한적하고 좋다

 

창문 모양으로 풍경을 찍으니까 마치 그림작품 같다

 

사슬갑옷

십자군인가?

 

계단은 항상 조심조심

 

노크하지 마세요

 

이러저런 소장품이 전시되어 있어서 박물관도 함께 겸하고 있다

 

모서리가 꽈배기같은 침대

 

루마니아를 상징하는 문양

 

판금 갑옷

 

무기들

방패에 그려진 7개의 성은

트란실바니아가 독일어로 일곱개의 성이라는 뜻인 지벤뷔어겐으로 불렸기 때문이다

동유럽에는 이처럼 독일어 버전 이름을 가진 도시들이 몇몇 있다

 

안뜰에는 나무가 자라고 있다

 

방범창처럼 생긴 창문

 

이곳도 독일식 목구조가 보인다

 

한쪽은 탑이 동그랗고 다른쪽은 네모낳다

 

그리고 성을 따라 회랑이 위치한 특이한 구조

 

우물인가?

 

제일 높은 탑은 네모낳다

 

마을을 이루기에는 너무 작은 성 내부 공간

일본의 천수각 같은 느낌이다

 

핸드캐넌?

 

하얀 회벽을 지나가는 검은 나무가 인상적이다

 

곧은 회랑

 

고문기구로 유명한 아이언 메이든

실제로 사용되었는지는 논란이 많다

 

안뜰에 도착했다

사람들이 우물로 1레우를 던져놓았다

참고로 2레이부터는 복수이기 때문에 레우가 아니라 레이가 된다

 

기둥의 주두를 닮은 우물

 

안뜰에서 바라본 성

 

방명록이 있길래 끄적댔다

 

기념품점을 둘러보고 나왔다

 

점심시간을 포함하기 때문에 아직 시간이 남는다

 

바깥에 있는 기념품점도 둘러보았다

 

생각 외로 살게 없다...

 

아마도 관공서 건물

여러 간판이 붙어있다

 

밥을 먹으러 식당에 왔다

 

컨셉이 독특했다

 

스테이크를 먹는데 와... 이건 맛있다

18레이로 한국 돈이면 한 5천원 정도?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길에 본 묘지

 

그리고 단선 선로

 

브라쇼브에 도착했다

바로 앞에 보이는 문은 쉬케이 게이트다

차가 지나가는 큰 아치 양 옆으로 보행자 통로가 작게 나있다

 

드디어 마을에 온 느낌

 

뾰족뾰족 첨탑이 인상적인 예카테린 게이트

 

조그마한 집들이 주루룩 줄지어 서있다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고 적당한 마을

 

예카테린 게이트에 대한 설명

다른 관광지에 대한 방향도 화살표로 나타내고 있다

 

단체행동인만큼 뒤쳐지지 않게 조심조심

 

길을 따라 조르르 주차한 차들

 

예카테리나 게이트와 관련있어보이는 간판

 

유대교 회당 위로 할리우드 간판처럼 브라쇼브 간판이 보인다

옆에 있는 좁은 아치 사이로 길이 나있다

 

저멀리 보이는 쉬케이 게이트

 

도시 풍경이 마음에 든다

 

딱 차량 하나가 지나갈 정도의 좁은 도로

 

아까 본 아치 안에는 길이 나있는데

유럽에서 3번째로 좁은 길이라나

 

좁긴 하지만 충분히 지나갈 수 있다

추월도 가능할 정도

 

벽면에는 낙서가 가득하다

 

검은 교회로 가는 중

 

지붕 사이로 난 또다른 지붕이 인상적이다

루마니아의 시비우란 곳에 가면 작은 지붕이 눈처럼 생겨서 재미난 풍경을 볼 수 있다

 

그을림이 남아서 검은 교회라 불린다

 

트란실바니아는 예전에 헝가리 땅이었다

루마니아이지만 헝가리계 주민도 많은 곳이다

그래서 헝가리어 안내도 영어 안내 아래 적혀있다

 

그리고 지벤뷔어겐이라는 독일어 지명이 있는 만큼

독일어 안내도 함께 적혀있다

 

브라쇼브하면 유명한 구시청사가 보인다

 

여기에도 있는 컬투레슈티 서점

체인점이었구나

 

도착했다!!

 

시청사 앞에는 광장이 있다

 

저멀리 로프웨이가 보인다

틈파산으로 올라가면 여기 광장을 바라볼 수 있다

아쉽지만 이번 투어에는 포함이 되어 있지 않다

 

유럽의 이런 광장 풍경이 참으로 부럽다

 

비둘기마저 여유로워보인다

 

스타벅스는 공사중

 

여기서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무엇을 할지 고민하다가

 

아까 후딱 본 검은 교회를 다시 보기로 했다

 

심지어 이건 독일어만 적혀있네 ㅎㅎ

 

그리고나서 서점 구경

컬투레슈티랑은 다른 서점이다

간판을 보니 인문학 전문인듯

 

동네서점 느낌이 물씬 난다

 

책으로 가득한 공간

언제나 마음이 편안해진다

 

뭐하지 하다가

 

스타벅스에 왔다

공사중이지만 영업중이다

 

커피를 쪼록 마시고 나니 할 게 없어서 광장을 산책한다

 

가운데에 분수가 있다

 

색깔도 너비도 다 다른 집

 

검은 교회랑은 이렇게 가까이 있다

 

파노라마로 찍어본 느낌

 

왜곡을 줄이기 위해 짧게도 찍어봤다

 

비둘기랑 노는 아이들

 

작년에 돌아가신 루마니아의 마지막 국왕 미하이 1세

많은 루마니아인들이 존경하는 인물이다

 

관광용으로 보이는 미니 열차도 돌아다니고 있었다

 

국기가 달려있는 걸로 보아 관공서인가보다

찾아보니 루마니아국립은행이었다

 

뒤를 돌아보면 교회 건물이 슬쩍 보인다

 

네모네모하니 미래적인 버스

 

횡단보도는 왜 붉게 칠했을까

루마니아에서 약국의 상징은 녹색 십자가인 것 같다

 

틈파산에 보이는 브라쇼브 간판

 

다음에 꼭 다시 와서 로프웨이를 타리라

 

이제 브라쇼브를 떠날 시간이다

 

룰루랄라 창밖 구경중

 

또다시 휴게소에 들렀다

아까랑은 다른 휴게소다

 

매점 구경중

 

다시 만난 개선문

무슨 이벤트가 있는 모양인지 경찰이 도로를 통제하고 있었다

 

도착하니 어둑어둑해졌다

동유럽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트롤리버스가 부쿠레슈티에도 있다

 

스쳐지나가는 혁명 광장

1989년 루마니아혁명이 일어난 곳이다

인민궁전을 챠우세스쿠가 연설한 곳으로 착각하기 쉬운데

챠우세스쿠가 마지막으로 연설하고 헬기로 도망간 곳이 저기 보이는 현재 내무부 건물이다

 

원래라면 호텔까지 데려다주지만 부쿠레슈티 시내를 구경하고 싶어서 걍 여기서 내려달라고 했다

 

어둑어둑하고 으슥해서 무섭지만 용기내서 걷는다

 

부쿠레슈티 대학 건물

 

유럽의 다른 대학 캠퍼스와 같이 루마니아도 학부마다 건물이 여기저기 흩어져있다

 

대학 광장에 위치한 루마니아상업은행 건물

그 앞에 있는 동상은 미하이 비테아줄 동상이다

루마니아를 통일한 위인으로 여겨진다

 

초록 빛과 빨간 빛으로 빛나는 자전거 거치대

빈곳을 나타내는 건 아닌거 같다

고장난 걸 나타낸건가

 

루마니아국립은행을 BNR로 줄이고

루마니아상업은행을 BCR로 줄이곤 한다

루마니아어는 형용사가 뒤에서 수식하는 후치수식이다

그래서 USA도 Statele Unite ale Americii를 줄인 SUA가 된다

 

이온 헬리아데 러둘레스쿠 동상

작가이자 정치인이라고 한다

옛날 사람은 직업이 여러개인 경우가 많은 거 같다

데카르트만 해도 수학자이자 철학자다

요즘이 직업을 너무 세세하게 나누는 걸까

 

밤에 그래피티가 많은 거리를 걷는 건 상당히 무섭다

 

그래도 광장에는 사람들이 몇몇 있어서 안심이다

 

충분히 걸을 만한 거리지만 지하철을 한 번 타보고 싶어서 역으로 왔다

 

DEFECT! 고장났다는 뜻이다

영어랑 똑같은 단어가 은근 많다

그나저나 여기는 개찰구가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플랫폼이 있다

 

천장에 배선이 다 보인다

 

딱 한 정거장만에 내렸다

 

통일광장에 있는 커다란 상업시설

 

공산주의의 흔적이 풀풀 나는 건물

 

연석 부근에 놓은 둥근 돌

보통 봉으로 하지 않나?

 

먼가 사이버펑크하게 찍혀서 만족

 

여기저기 공사중이었다

 

인민궁전이 보인다

 

시간이 시간이다보니 사람이 없다

 

이런 시간인데도 분수가 작동하네

 

인민궁전은 밤에도 불을 밝히고 있었다

 

길게 이어선 분수들

 

그 끝에는 시계탑이 있었다

그나저나 이걸 시계탑으로 불러도 되나?

시계등? 시계기둥?

 

인민궁전 앞은 거대한 주차장이다

 

불꺼진 건물을 보니 폐허처럼 느껴지기도 하다

 

인민궁전 앞 거리

우리로 치면 광화문 앞 세종대로려나

 

인민궁전 봤다고 루마니아 친구에게 이 사진을 보냈더니

이 시간에 돌아다니는거냐고 미쳤나는 소리를 들었다

 

음... 미친게 맞을지도

 

편의점이 있어서 들렀다

 

호텔에 도착

호텔 근처는 다행히 사람이 많았다

 

오늘도 KFC다

 

홧윙이랑 치킨 사왔는데 역시 크리스피한게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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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3 / 루마니아 - 부쿠레슈티 (1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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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늑한 보금자리였던 호텔아 안녕

 

어제 무사히 살아돌아왔음에 감사하며

오늘은 태양을 숭배하는 사람이 될거다

 

이상한 유리 박스가 길에 놓여있다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중

 

버스를 타고 공항에 도착했다

타는 항공사에 따라 가야하는 터미널 방향이 다르다

 

내가 탈 것은 TAROM이기 때문에 오른쪽이다

플립식으로 작동하는 살짝 아날로그한 전광판

 

무사히 비행기 티켓을 받았다

 

드디어 유학생활이 시작되는구나 두근두근

 

마지막으로 먹을 과자를 샀다

일본인 승객이 있길래 말을 걸까 싶었지만 참았다

 

이번에 탈 비행기는 프로펠러기다!

 

살면서 이런 비행기는 처음 타 봐

 

옆에 있는 폴란드 LOT 비행기도 프로펠러였다

단거리는 이런 비행기를 쓰는 모양이다

 

루마니아 국기가 뒷문 옆에 붙어있다

 

오늘따라 필터가 잘 받는다

 

보딩브릿지를 누리지 못하고 비행기에 직접 올라타다보니 이렇게 공항 건물도 한눈에 볼 수 있다

 

필터를 풀면 이런 느낌

 

승객도 많지 않아서 화물도 이렇게 조그마한 카트로 옮긴다

 

전공어를 보니 마음이 설렌다

 

언제나 비행기는 창가가 최고야

 

요리조리 풍경을 구경한다

 

심시티 하는 거 같다

 

왼쪽으로 활주로가 보인다

 

선로가 어마어마하다

 

도나우강도 보인다

 

짧은 비행시간이지만 심심해서 잡지를 펼쳤다

 

각 나라의 회화 표현이 적힌 페이지

 

기내식으로 나온 간단한 간식

딸기 케이크가 맛있었다

 

험준한 카르파티아 산맥을 지난다

산이 정상 부근만 머리가 없는 원형 탈모다

 

루마니아에 도착하는 순간

 

논이 여기저기 보인다

 

무사히 착륙성공!

 

공항을 빠져나오는 길에 본 루마니아 국기와 EU 연합기

루마니아는 EU긴 하지만 솅겐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입국심사를 받아야 한다

 

호텔에서 픽업서비스를 신청했는데 출국하는 곳에서 내 이름을 든 사람이 없어서 당황했는데 알고보니 조금 늦게 올 뿐이었다

겨우 찾아서 차에 탔다

기사 아저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찍어본 차 내부

수동변속기다

 

기사아저씨랑 루마니아에 왜 왔냐 등 이야기 나누다가 바깥 경치를 구경했다

처음 도착한 루마니아여서 어벙벙하다

참고로 부쿠레슈티 오토페니 공항은 공항철도가 없어서 택시 아니면 버스다

 

호텔에 무사히 도착했다

손때묻은 번호판 ㅎㅎ

 

호텔은 되게 깔끔하고 쾌적했다

 

옛날 호텔 사진인가

 

방에 도착!!

 

침대도 넓어서 짐 정리하기도 좋고 뒹굴거리기에도 딱이다

 

짐을 내려놓고 노트북으로 이것저것 깔짝댔다

사실 바로 관광을 나서지 않은 건 조금 무서워서도 있다

어제 헝가리 밤에 있었던 일도 그렇고

루마니아는 특히나 동양인이 잘 없는 곳이기 때문에 호텔을 나설 마음이 쉽게 안들었다

 

그!래!도! 기왕 루마니아에 왔으니 나가봐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큰맘먹고 나왔다

동양인은 정말 없다 ㅎㅎㅎ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지는 중

루마니아의 대표적인 관광지 인민궁전이 보인다

 

부쿠레슈티는 부다페스트에 비하면 깔끔한 느낌은 아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적 있는 컬투레슈티 서점에 도착했다

 

내부에 비해 평범한 외관

하지만 안에 들어서면 저택에 들어온 기분이다

 

루마니아어 아래에 영어 안내도 적혀있다

 

중앙이 통으로 뻥 뚫려있어서 시원시원하다

 

무라카미 하루키 책

그리고... 전공책 발견!

흑백으로 제본해서 사용했는데 원본은 컬러다

 

뜯어진 것조차 책 표지

심지어 뜯어진 모양도 다 다르다

 

흐물흐물한 윗층 난간

 

이렇게 루마니아어 책들도 있고

 

영어 책도 있다

 

무시무시한 DEX 사전

우리로 치면 표준국어대사전 같은 거다

한국어랑 일본어 포켓 어학책도 있어서 두 권이랑 대학 교재를 샀다

 

원래 서점 건물인지 아니면 다른 건물을 개조한건지 궁금하다

구조를 보면 후자에 가깝지 않을까

 

1층 아래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지하에는 주로 보드게임이 있었다

 

한국에서도 즐겼던 게임들이 몇몇 보인다

의외로 이름이 그대로구나

 

캐릭터 굿즈들

 

일본 만화책도 꽤 많았다

 

다만 독일과 달리 영어 책인 것 같았다

 

아래에서 위를 바라보니 꽤 예쁘다

 

마음에 들었던 서점

서점 이름 아래 책, 차, 음악, dichis(이건 모르겠다)라고 적혀있다

 

부쿠레슈티 거리를 돌아다니는 중

역시나 유럽아니랄까봐 야외 테이블이 놓여있다

 

지나가는데 일본어가 들려서 흠칫했다

동양인이 없는 곳이라서 서로 신기하다

 

기념품점이 있길래 이것저것 샀다

두근두근하면서 루마니아어로 가격을 물어봤는데 통해서 기뻤다

 

먼가 다른 유럽 도시에 비해 사람들의 거리가 가깝고 친밀한 느낌이다

 

여기저기 보이는 루마니아 국기

차드 국기랑 비슷하지만 색깔이 미묘하게 다르다

 

관광지를 안내한 지도

 

부쿠레슈티에는 이런 삭막한 건물들이 많다

공산주의의 흔적인가

 

근데 이런 모습도 나름의 느낌이 있다

 

루마니아하면 역시 드라큘라

드라큘라의 모티브가 된 블라드 3세의 궁전 유적이다

 

슈퍼에 들러서 구경도 하다가 저녁은 KFC로 해결했다

 

룰루랄라 포장해서 호테로 가는 길

 

한국과 달리 오리지널을 파는 KFC에서 유일한 희망이라 할 수 있는 핫윙

 

그리고 버거

 

헝가리에서 산 매운 칼바사와 전공책

호텔 로비에서 투어 프로그램이 있어서 그걸 신청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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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2 / 헝가리 - 부다페스트 (10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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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반정도 걸려서 부다페스트에 도착했다

브라티슬라바에서 나한테 말 걸었던 허름한 차림의 아저씨는 도착하자마자 경찰들에게 심문 당하고 있었다

 

도착한 곳은 부다페스트 중심지와는 조금 떨어진 외곽이었다

도착하는 도시 이름만 보고 아무 대책도 없었다

나란 인간 여지껏 살아있는게 대단하군

 

지도로 역을 찾아서 발걸음을 옮긴다

다행히 지하철역이 근처에 있었다

 

호텔 근처로 가는 티켓을 끊었다

 

나온 티켓은 길쭉한 종이 티켓

 

헝가리 지하철역은 되게 깔끔했다

 

열차 내부도 깔끔해서 쾌적했다

이때까지 탄 지하철 중에서 제일 깔끔한 것 같다

 

지하던전처럼 생긴 지하철역

 

아침 일찍이라 사람이 별로 없다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지하가 B1이 아니라 -1로 되어 있어서 사소한 문화 차이를 느꼈다

아침의 부다페스트

 

첫이미지는 굉장히 깔끔하고 현대적인 도시라는 인상이었다

 

뚜벅뚜벅 걸어서 호텔이 있는 거리로

 

차도만큼 보도가 넓어서 걷기 좋았다

 

뭔가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 발견

 

호텔에 도착했다

 

이제야 호텔다운 호텔에서 자본다

솔직히 덴마크 호텔은 너무 좁았어

 

침대가 두개라니 야호

그동안 밀린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와서 여행이고 뭐고 일단 푹 잤다

 

여덟시간 정도 잤나

일어나니 오후 세시였다

여행은 해야하니 부랴부랴 준비해서 밖으로 나왔다

 

데이터를 다 써서 유심 파는 곳을 찾아왔다

 

보다폰 매장에서 유심을 샀다

유튜브 적당히 봐야겠다... 반성

 

노란색 노면전철

 

서점에 들러서 읽지 못할 책과 책갈피를 샀다

 

슈퍼마켓은 그 나라의 일상을 나타내는 박물관이라 생각한다

 

열심히 구경하다 과자 몇개를 사와서 호텔에 두었다

 

책을 사모으다보니 짐이 상당히 늘어서 우체국에서 한국으로 택배를 부치기로 결심했다

저가항공을 타다보니 짐 추가 비용이 상당해서 무게도 덜겸 보내는게 마음 편하다

 

가게 영역을 나와서 옷걸이를 두는 걸 보니 한국 지하상가가 생각나서 친숙했다

 

다들 옹기종기 모여서 TV를 보길래 뭐지 했는데 축구 경기였다

 

부다페스트역이 여러개 있는데 서쪽에 위치한 서역 근처에 있는 우체국에 왔다

 

서역 근처에 위치한 62번 우체국

 

이미 손님이 있어서 잠시 기다렸다

 

짐을 보여주니 박스를 가져와주셔서 열심히 포장했다

 

서류를 적고 결제를 하고 끝!!

 

이제 해야할 것들을 모두 마쳤으니 남은 건 관광 뿐이다

 

킥보드를 타는 상당히 현대적인 조각

 

곳곳에 보이는 교회 건물

 

강 사이로 거대한 다리가 놓여있다

 

도나우강 너머로 겔레르트 언덕이 보인다

저기서 바라보는 야경이 장난 아니라고 해서 밤에 가볼 생각이다

 

다리를 지나 강 너머를 바라보니 부다페스트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관광지

부다 성이 보인다

 

날도 맑아서 여행하기 딱 좋은 날이다

 

다만 여행을 시작하는 시간이 늦어져서 해가 많이 기울었다

 

해가 쏜 빛이 강물에 반짝반짝 반사되는 윤슬이 감성에 젖게 한다

 

전철이 지나다니는 선로 아래에는 장식인지 진짜인지 문들이 있었다

 

부다 성이 정면으로 보인다

 

뭔가 설명하기 힘든데 헝가리는 유럽의 다른 도시랑은 분위기가 살짝 다르다

좀더 현대적이고 깔끔하다고 해야 하나

그렇다고 북유럽이랑은 다르고...

 

강변을 따라서 시설이나 유람선 등이 있다

 

세체니 다리가 보인다

 

다리와 강변 근처는 고저 차이가 있다

 

나무 너머로 고풍스러운 건물이 보인다

찾아보니 학교 건물인 모양이다

 

그레샴 궁전

지금은 호텔로 사용되고 있다

 

세체니 다리를 사자상이 지키고 있다

 

강변에서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

 

어흥...이 아니구나

사자는 어떻게 울지

으르렁?

 

세체니 다리와 함께 찍어본 부다성

 

어마어마하게 긴 유람선

 

부다페스트 사이를 흐르는 도나우강

부다와 페스트를 합쳐서 부다페스트라는 이름이 되었다

 

사이로 보인 국회의사당 건물

시간이 있으면 갈 예정이다

 

아까 스쳐온 다리가 조그맣게 보인다

 

역시나 피할 수 없는 낙서의 흔적

 

빨리 저기에 올라갈 생각에 벌써부터 두근거린다

 

흑백으로도 찍어봤다

 

파노라마로도 찰칵

 

저멀리 겔레르트 언덕에 있는 동상도 보인다

 

거의 다 왔다

 

세체니 다리의 주탑

 

일이 일찍 끝나서 해가 지기 전에 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

 

로터리와 터널이 있었다

 

뒤돌아서 본 세체니 다리

 

여기서 바라보는 세체니 다리 풍경이 일품이다

 

부다성으로 올라가는 푸니쿨라

경사가 있는 엘리베이터 느낌이다

 

도로원표로 보이는 0km 조각

 

부다성 근처 지도

사실 여행할 때만해도 부다성이 어부의 요새인줄 알았다

 

상당히 늦은 시간까지 하는 푸니쿨라

 

창문이 있어서 세체니 다리를 바라볼 수 있다

 

무사히 도착!!

 

멋진 풍경에 마음이 녹는다

 

국회의사당도 잘 보인다

 

줌인으로 찍어봤지만 핸드폰 카메라의 한계...

중국에서 카메라만 안 고장났어도...ㅠ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라고 한다

 

여기서는 세체니 다리도 잘 보인다

 

잊지 않고 파노라마 사진도 건졌다

 

여러 깃발이 휘날리고 있었다

 

난간 너머로 도나우강의 풍경이 보인다

 

엄청 화려한 출입문

 

역 바로 근처에 있는 새 동상은 헝가리를 대표하는 상상의 새 투룰이라고 한다

 

여기는 대통령 집무실

 

헝가리인의 조상이라 할 수 있는 마자르족은 유목민족이다

 

아마도 옛날 유적인 것 같다

 

그때에도 여기에 성을 지었던 걸까

 

따닥따닥 붙은 아파트들이 보인다

 

확실히 이렇게 높은 구역이면 옛날에 성을 지었을 것 같다

 

높은 곳에 오면 파노라마를 찍어야지

 

해가 천천히 지고 있었다

 

딱히 유적이나 랜드마크가 보이는 것도 아닌데 이 풍경이 마음에 들었다

 

헝가리의 군인 괴르게이 어르투르 동상

헝가리 사람의 이름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성 다음에 이름이 온다

 

구름이 적당히 있어서 완전 맑은 것도 아니고 완전 흐린 것도 없는 무난한 날씨다

 

유적으로 보이는 곳을 지나서

 

부다성을 둘러볼 시간

산성비 때문인지 동상의 녹이 흘러내려서 받침대도 푸릇푸릇하다

 

마음 같아서는 계속 머무르고 싶은 경치

 

해가 지면서 햇빛이 따뜻하게 다리와 도시를 감싸고 있다

 

한 걸음 걷고 풍경보고 한걸음 걷고 풍경보고 하는 중

 

부다성 건물

헝가리 국립미술관도 여기 있다

 

저멀리 돔 건물이 바로 헝가리 국회의사당

 

이정도 줌이 한계다

 

바로 앞에는 말을 탄 동상이 있다

건물 자체는 장식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여기도 푸른 녹이 받침대를 푸릇푸릇하게 만들고 있다

합스부르크 제국의 사부아의 외젠이라고 한다

 

호리병 모양의 난간

 

그 아래에는 낭떠러지가 아니라 또 난간이 자리하고 있다

 

동상과 함께 찍어본 부다성

 

그리고 국회의사당

 

그리고 세체니 다리

 

흑백으로도 잊지않고 찍어준다

 

파노라마도

 

건물들이 햇빛을 받아 불그스름해진다

 

정면에서 바라본 부다성

충분히 감상했으니 올때와는 달리 내리막길로 천천히 내려가자

 

내려오는 길이 시야를 가리는 것들이 없어서 경치가 잘 보인다

 

필터로 찍어봤다

 

약간 노스텔지어한 느낌

 

프라하처럼 사람들이 대담하게 난간에 앉아있었다

 

세체니 다리와 다르게 현대적인 다리도 있다

 

내리막길이다보니 구불구불 내려가게 된다

 

바닥은 돌로된 길

 

공연장으로 보이는 시설도 있고

 

거의 다 내려왔다

올라올 때 본 터널이 시야에 들어온다

 

코앞에 보이는 세체니 다리

 

무언가 유적 같아 보인 터널과 푸니쿨라역

 

도로원표를 지나서 다시 세체니 다리를 건너자

 

내려오니 어둑어둑해졌다

 

그래도 해가 지기까지는 아직 몇시간 남았다

 

유럽에선 꽤 넓은 느낌인 도나우강

 

부다성을 뒤로하고 세체니 다리를 건넌다

 

도로 옆 갓길에 주차한 차들이 보인다

저기 주차하고 계단으로 올라오는 모양이다

 

한강만큼은 아니지만 꽤 넓다

 

길쭉한 유람선

저렇게 길면 방향전환을 어떻게 할지 신기하다

 

난간에 기대어 경치를 감상하는 사람들

 

이런 풍경이 일상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것은 잊어버리고 만다

 

강렬하게 비추는 햇빛

 

부다성과 함께 세체니 다리

 

다 건너왔다

 

길쭉길쭉한 조각상

자코메티가 떠오른다

 

저기서 바라보는 풍경도 좋지만

저기를 바라보는 풍경도 좋다

 

또 찾은 기다란 자동차

사진이 에러난 줄 알았다

 

강변에는 꽃을 심어두었다

 

이렇게 강변을 좀 걷다가

 

노면전철을 타고 국회의사당을 보러 가기로 했다

 

노면전철의 장점은 역시 바깥 풍경이 잘 보인다는 것

 

도착했당

 

고슴도치처럼 뾰족뾰족한 국회의사당

 

광장에는 여기도 기마상이 있었다

 

부다성에 비해 하얗고 장식이 많다

 

이제 완전히 해가 지고 있다

 

프랑스어로 이런 해질녘을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 했던가

 

하늘이 붉은 잉크를 쏟은 물처럼 그라데이션으로 붉다

 

국회의사당 앞은 바로 강이 자리하고 있다

 

고딕양식으로 지어진게 마치 교회 건물을 보는 것 같다

 

헝가리의 전총리 언드라시 줄러 동상이라고 한다

 

강변은 난간이 없어서 어두울 때면 산책할 때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배를 타러 가는 통로?

 

도로가 엄청 반듯하다

전반적으로 유럽에서 되게 깔끔한 편에 속하는 것 같다

 

잘가라 해야

몇시간 뒤면 한국에선 해가 떠오를거다

 

생각해보면 시차라는 게 참 신기한 개념이다

배웠지만 여행을 가기 전에는 실감이 안난다고 할까

 

건물 안에 기다란 복도를 만들었다

 

건물이 굉장히 깔끔해서 지은지 얼마 안된 거 아냐?라고 생각했는데

알아보니 1904년 완공이었다... 못 알아뵈서 죄송함다

 

어둑어둑

 

노을은 사라져도 어두워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자세히 보면 기둥 위에 사람 조각이 있다

 

벤치는 못 앉게 테이프로 막아두었다

그러면 왜 있는건데...

 

그래서인지 강 바로 앞에 철푸덕 앉는 사람들

이게 더 위험해보인다

 

다시 전철을 타러 가는 길

 

해질녘 강변도 참 느낌있다

 

난간에 앉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

러시아인이 쪼그려 앉는 걸 좋아하는 것 같은 건가

 

국회의사당 쪽은 대체로 한적하다

 

저멀리도 뭔가 있어보이는 건물들이 슬쩍 보인다

 

하지만 시간이 없으니 국회의사당 본 걸로 만족

 

근처는 이렇게 공사중이었다

 

어때 느낌있지?

 

필터빼면 이런 느낌

 

역시 축구 삼매경인 사람들

 

이런 풍경은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 곳곳에 북촌한옥마을이 있는 느낌이려나

 

열심히 걸어서 성 이슈트반 대성당이 있는 거리에 도착했다

 

기념품 가게에서 헝가리 국기 뱃지를 샀다

국기 뱃지는 이번 유럽 여행의 수집품 목표 중 하나다

 

밤인데도 불을 밝혀서 잘 보인다

 

바처럼 생긴 일식집

유럽에서 일식집은 약간 바 느낌인건가

 

EGO SUM VIA VERITAS ET VITA라 적혀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는 요한복음 14장 6절 말씀이라고 한다

아직 교양 라틴어 수업에서 배운 실력이 남아있다

 

전반적으로 유럽의 가로등은 죄다 노란 빛이다

 

아마도 경찰차

심지어 벤츠다

 

엉덩이는 둥글게 생겼다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카드를 만들려고 했는데 그런거 없다고 해서 그냥 나왔다

전세계에 다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닌가보다

 

지하철을 타러 왔다

 

오전에 탄 현대적인 역과 달리 여기는 역사가 오래된 역인가보다

 

천장도 낮고 오래된 느낌이다

 

심지어 문도 나무문임 ㅎㅎ

 

역을 나오자마자 반겨준 삼성 네온사인

 

그리고 중국은행

 

배가 고파서 밥을 먹으러 왔다

 

블로그에서 보고 들어온 식당

 

유럽은 물도 돈이 들기 때문에 음료를 시켰다

물을 마시고 싶으면 탑워터를 달라고 하면 수돗물을 준다

 

구야시랑 스테이크

구야시는 굴라시로 익숙할텐데 헝가리어로는 구야시라고 한다

육개장이랑 비슷한 느낌

 

스테이크에 튀긴 양파가 얹어져 있는데 양파를 안먹는 나도 맛있게 먹을 정도였다

뭐 사실 튀기면 뭐든 맛있긴 하다

 

유럽에서 먹은 것 중에서 제일 만족한 식사

물론 그만큼 비싸다 ㅎㅎ 이때까지 제대로 먹은 게 없기도 하지만

그나저나 동전 몇개를 팁으로 남겨두었는데 돈 두고 갔다고 웨이터가 돌려줬다

헝가리는 팁 문화가 없나보다

 

영웅광장에 도착했다

이제 완전 밤이다

 

밀레니엄 기념탑이 보인다

 

유목민족의 후예답게 말을 타고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유럽 사람들의 복장과도 차이가 있다

 

날개처럼 양옆에는 조각상이 놓인 기둥들이 있다

 

호수너머로 보이는 건 아마도 버이더후녀드 성

어둡기도 하고 겔레르트 언덕에 가야해서 패스했다

 

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한 밀레니엄 기념비

 

다시 노랑노랑한 지하철을 타고

 

부다성이 보이는 강변으로 돌아왔다

 

드디어 야경을 보는구나!!

 

밤인데다가 줌을 하니까 핸드폰 카메라로는 영 결과물이 별로다

 

세체니 다리를 건너자

 

밤이라 그런지 통행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하긴 밤 11시니 관광객이 돌아다닐 시간은 아니긴 하다

 

그래도 늦은 밤까지 불을 밝혀줘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아랫부분이 살짝 흐린게 오히려 느낌있다

 

다리에는 총을 맞은 듯한 자국이 여럿 보였다

 

낮에 온 길을 밤에 오니 또 색다르다

 

지하에서 슝하고 튀어나온 전철

 

밤의 세체니 다리

 

전철을 타고 겔레르트 언덕을 향할 생각이다

 

떠나기 전에 눈도장 확실히 찍어두고

 

겔레르트 언덕에 도착

 

늦은 시간에도 열심히 일하는 노면전철

 

그럼 본격적으로 언덕을 올라가보자

 

와... 인간적으로 너무 무섭다

 

가로등이 뜨뭄뜨뭄 있어서 공포영화 찍는 줄 알았다

 

슬쩍 보이는 풍경

 

아직까진 나무에 가려서 잘 안보인다

 

도착!!

떡대있는 사람들이 많고 뭔가 양아치 같아서 무서웠다

근데 중국인 관광객 아저씨는 깡도 좋은지 막 말걸고 다니더라

 

드뎌 야경을 볼 수 있다!!

 

감동...ㅠ

 

반대편은 다소 휑하다

 

정상?에 있는 기념비

 

정상에선 좋았다

다만 내려가는 길이 문제였을 뿐...

 

내려가는 길은 올라온 길과 다른 길을 가겠다는 이상한 고집을 부리다가 문제가 생겼다

 

구글 선생이 알려주는 길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것...

뭔가 걸어가는 길과 미묘하게 다르고 구글 선생이 알려주는 길은 존재하지 않았다

 

나혼자 어둠에서 바깥 불빛에 의존하면서 길을 찾아다녔다

중간중간 사람들이 있긴 했는데 내가 안쓰러웠는지 응원하는 느낌이었다

 

왼쪽이 카메라로 빛 다 땡겨서 찍은 사진이고

내 눈에 보이는 건 오른쪽이다

 

무슨 심령사진처럼 찍혔네...

귀신보다 살인마가 나올까봐 무서운 길이었다

 

아니 인간적으로 관광지면 가로등 좀 설치해줘라...

나 다리 후들후들 떨려

 

그래도 야경을 보니 무서움이 사라지...긴 개뿔 무서워...

 

원래 가려던 길은 세체니 다리 방향으로 쭉 가는 거였는데

길이 안보여서 포기했다

 

그래도 사진이라도 건졌잖아...

 

다음에는 자정이 넘으면 돌아다니지 않겠습니다...

결국 왔던 길 방향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높이에 비해 다소 허술한 난간

 

바깥 빛에 의존해서 길을 개척한다

 

어둠을 즐기는건지 커플 몇몇이 간혹 보였다

염장이고 뭐고 나만 안 공격하면 땡큐다

 

오는 길과는 살짝 다르지만 어찌어찌 내려가는 길을 발견했다

그나저나 허름한 조각 공원이 있는데 여기가 제일 무서웠다

차라리 아무것도 안보이는게 낫겠어

 

커다란 다리가 보인다

좀만 걸으면 저기로 갈 수 있다

 

어우 무서워

 

살기 위한 발악인걸까

사진을 더 많이 찍기 시작했다

 

만약 죽으면 이 사진이 내 마지막 생존기록이오

 

다행히 점점 아래로 도착하는 중

 

무사히 다리가 있는 길로 내려왔다

 

휴...

 

지나가는 자동차마저 반갑다

 

다리를 건너서 호다닥 호텔로 달아나야 한다

 

내려왔던 길을 보니 어떻게 살아내려왔는지 모르겠다

 

지나가는 사람은 없고 자동차만 간혹 돌아다닌다

 

그래도 세그웨이 타는 관광객이 있어서 고마웠다

 

생존 모드에서 관광객 모드로 복귀

 

초점이 나갔지만 반대로 느낌 있어

 

이 좋은 풍경을 나 혼자만 즐기다니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살려면 일찍 들어가는게 최고다

 

지금 생각해봐도 무슨 객기였을까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술취한 사람들을 피하는 미니게임 시작

 

겨우 호텔에 도착했다

수명이 실시간으로 깎이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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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1 /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 빈, 브라티슬라바 (09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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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면서 강제 아침기상의 연속이다

 

체크아웃을 하고 역으로 가는 길

 

조그마한 공원을 지나는데

 

여기서도 처칠 동상을 발견

 

역 근처는 대대적인 공사 중이었다

 

오늘은 살짝 날씨가 흐리다

어제 도착한게 신의 한수였다

 

다리 밑을 지나고

 

역에 도착

 

일찍 도착해서 역에서 시간을 때웠다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매점도 구경하는데 아직도 DVD를 팔고 있는게 보여서 신기했다

 

배가 고파서 버거킹에서 먹을 걸 샀다

살면서 버거킹 처음 먹어봐!

 

역에서 길을 찾는데 어떤 아저씨가 다가오더니 길을 알려주겠다 했다

와 친절한 사람 하면서 따라갔는데 도착하니까 돈을 달라서 ㅎㅎㅎ....

기차를 기다리는데 한국 분이 말을 거셔서 돈 뜯겼다고 허탈하게 말했다 ㅎㅎ

 

오늘은 오스트리아 빈으로 간다

 

숙박비를 아낀 만큼 기차에는 돈을 아끼지 않았다

보통 반대 아냐?

 

여러 언어 표기가 된 케찹

유럽이기에 생겨나는 현상인 것 같다

 

아침에 타서 점심에 빈에 도착했다

 

서점을 구경했다

바닥에 지도가 그려진게 신기했다

 

오스트리아도 독일어를 사용한다

클림트 굿즈도 팔고 있었다

 

역에서 해야할 것들이 많다

 

브라티슬라바로 가는 티켓도 끊고 코인락커에 짐도 맡겨야 한다

 

지하에 있는 코인락커에 짐을 맡겼다

짐을 맡기면 카드 같은게 나오는데 이걸 잘 보관해야 한다

 

무사히 역에서 해야할 것들을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지하철을 타러 왔다

중간에 발견한 현대예술 작품?

 

둥글둥글한 통로

플랫폼은 짓다 만 것마냥 어두컴컴하다

 

Karlsplatz에서 환승을 하자

 

특이하게 뚝뚝 끊겨있는 전광판

 

쇤부른역에 도착했다

 

역에서 쇤브룬 궁전까지는 살짝 거리가 있다

가는 길에 그림을 파는 게 보였다

 

독일과 달리 우리가 흔히 보는 횡단보도가 그려져있다

 

길을 잘 몰라도 사람들 가는 곳으로 가면 정답이다

 

입구를 알리는 건지 기다란 짝대기가 두개 서있다

 

홀로 거리공연을 하고 계셨다

 

빈 중심에서 살짝 떨어져서 그런지 높은 건물이 잘 안보인다

 

쇤부룬 궁전이 보인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궁전이다

 

약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예카테리나 궁전이 떠올랐다

구조는 비슷하지만 장식이 살짝 덜한 느낌

 

양옆에는 미니 건물이 붙어있다

 

파노라마로 찍어보니 엄청 대칭적이다

 

프라하를 출발할 때 걱정하긴 했지만

살짝 흐리긴 하지만 하늘이 잘 보여서 안심했다

 

상층부에 비해 중층부와 하층부는 장식이 그리 많지 않다

 

이것만 봐도 엄청 넓지만 궁전 뒤에는 더 넓은 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중앙에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오른쪽 모습

 

왼쪽 모습

데칼코마니처럼 오른쪽과 똑같다

 

위에 올라가서 광장을 바라봤는데

유럽의 흔한 관광지가 그렇듯 마차가 보인다

 

중앙에만 초록 창문 위에 천사?로 보이는 장식이 되어 있었다

 

부지가 넓은 만큼 미니 기차가 마련되어 있다

 

옆에 있는 길로 살짝 나왔다가 다시 들어갔다

 

궁전 앞은 잔디가 따로 없어서 살짝 삭막하다

 

분수 근처만 초록초록하다

 

기둥 사이로 찍어봤다

 

티켓 파는 곳 옆에 기념품점이 있다

 

엽서를 구경하다가

 

유명한 동글동글 모차르트 초콜릿를 발견!

 

초콜릿을 몇개 사서 냠 하고 먹었다

 

시각장애인들도 구조를 이해할 수 있게 하려는 목적인걸까

금속 모형이 놓여져있었다

 

이번 여행은 찐득하게 보기보다는 최대한 많은 것을 보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정원이나 내부는 포기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역시나 개찰구가 없이 티켓을 찍는 형식

 

역을 잇는 통로에서 찍어본 선로

 

정말 있어야 할 것만 있는 역과 플랫폼

 

빈 중심가에 도착했다

 

도로가 특이하게 콘크리트 조각이다

 

도시 사이로는 강이 흐르고 있다

 

가로등에 비닐이 매달려 있어서 자세히 봤더니

돈을 넣고 신문을 가져가는 구조였다

 

유럽 답게 야외테이블이 많다

 

슈테판 대성당에 도착!!

여기도 관광지여서 마차가 돌아다니고 있었다

 

유럽에서 성당을 계속 보면 질리다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감탄만 나온다

 

아마도 마차가 대기하는 공간

 

마차 앞부분에는 마부가 타는 공간이 따로 있다

 

전쟁의 흔적인건지 여기저기 그을름이 보인다

 

지붕도 단순한 타일이 아니라 문양으로 되어 있었다

 

광장에 우뚝 선 유럽의 다른 성당과 달리

슈테판 대성당 주위로는 상점이나 건물들로 둘러싸여있다

 

끝부분에 살짝 튀어나온 돌들이 보여서 반듯하지 않고 울퉁불퉁하게 보인다

 

화려함의 극치는 역시 첨탑

 

압도되는 화려함이다

 

공사중인지 비계가 설치되어 있다

지붕으로 합스부르크 왕가? (아마도) 쌍독수리 문양이 그려져 있다

 

성당 바로 옆에 나무가 있는 특이한 광경

 

하나의 첨탑에 장식으로 자잘자잘한 첨탑?이 보인다

 

그래도 조금은 광장 같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교회를 바라볼 수 있다

 

창문으로 스테인드글라스의 모습이 살짝 보인다

내부에서 햇빛이 들어오는 걸 보면 엄청 예쁘겠지...

 

오스트리아 경찰은 133인가보다

 

프라하와는 다르게 주변에 있는 건물은 현대에 지은 듯하다

주변 건물이 남아있는 프라하가 특이한거다

 

전경을 탁 바라보는데... 진짜 감동이 밀려오는 기분이었다

 

역시나 흑백으로도 찍어봤다

 

다름 첨탑에 비해 한 첨탐만 독보적인 높이를 자랑하고 있다

 

파노라마로 찍어봤지만 뭉개지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주변 광장이 좁아서 성당 전체를 담기는 쉽지 않다

 

그래도 조금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

 

지하철을 타는데 역시 수동 개폐다

 

지금와서 지도를 보니 왜 지하철을 탔지 싶은 거리였다

 

프라하가 떠올랐던 유럽스러운 거리

 

기념품점이 있어서 엽서랑 마그넷을 샀다

 

다시 열심히 걸어가자

저 멀리 사람들이 모여있는 광장 같은 공간이 보인다

 

뭐랄까 거리가 이렇게 넓은데 차가 별로 안다녀서 가운데서 여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드디어 넓은 공간에 도착

건물이 보이자 마자 전율이 흐른다

 

비대칭적인 첨탑 하나만 있는게 오스트리아의 건축 양식인걸까

 

 

호프부르크 궁의 입구 역할을 하는 건물

 

유튜브에서 아리랑 연주하는 영상을 본 적 있는데 여기였던 기억이 난다

 

주변 건물들

 

앞에는 하수도관으로 보이는 유적이 있었다

 

저기 있는 건물 사이가 콜마르크트 거리라는 빈을 대표하는 중심거리다

 

성 미하엘 윙과 성 미하엘 교회

그래서인지 광장 이름도 미하엘 광장이다

 

주위와 대조적으로 심플한 건물

아돌프 로스가 장식은 죄악이라며 심플하게 지은 건물이라고 한다

 

다른 건물을 보면 엄청 화려하게 보인다

손가락이 찍혀버렸다;;

 

그럼 본격적으로 안으로 들어가보자

마차도 통과할 수 있나보다

 

둥근 돔 천장

 

여기저기 조각과 장식이 있어서 어디를 봐야할지 모를 정도로 화려하다

 

통로를 지나오니 건물로 둘러싸인 공간에 광장이 있었다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되는 레오폴트 윙이 앞에 보인다

 

동상 너머에 아말리엔부르크 건물이 있다

프라하의 구시청사 건물처럼 천문시계가 있다

 

신성로마제국 황제 프란츠 1세의 동상

 

레오폴트 윙 앞에 주차된 소방차

 

동상 앞에는 사진을 찍는 사람과 철푸덕 앉아서 쉬는 사람이 공존하고 있었다

 

다시 레오폴트 윙에 뚫린 통로를 지나 밖으로 나왔다

 

녹색녹색한 푸른 공간이 이어지고

저멀리 성당 건물이 보인다

 

동그랗게 안을 감싸고 있는 건물

 

노이에부르크다

호프부르크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건물

 

건물들이 독립적으로 있는 것처럼 보여도 자세히 보면 이렇게 서로 이어져있다

 

막 오스트리아에 도착햇을 때에 비해 날씨가 훨씬 화창해졌다

 

다섯개의 아치로 구성된 성의 출입구

 

괴테 동상이다

괴테는 독일의 위인 느낌인데 오스트리아에 있는 게 조금 의아했다

독일연방을 살았던 인물이라 그런걸까

 

길 건너편에는 괴테와 우정이 깊었던 쉴러의 공원이 있다고 나중에 알았다

다음에 갈 때는 들러봐야겠다

 

유럽은 어딜가나 동상과 야외테이블이 많다

 

걷느라 지쳤으니 밥을 먹으러 왔다

 

슈니첼 식당에 들어왔다

식당에 나 혼자 앉아 있는데 일본인 단체 관광객이 들어왔다

그래서 잠깐 일본어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TV에는 퀴즈방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전부 이해하지는 못해도 재미있었다

 

슈니첼은 상상대로의 맛이었다

 

자전거용 신호등이 따로 있는게 재미있었다

 

길 가운데에 노면전철을 탈 수 있는 정류장이 있었다

우리로 치면 버스 중앙차로 느낌일까

 

짧은 거리지만 노면전철을 타고 이동한다

 

노면전철이다보니 지하철보다는 정류장 거리가 훨씬 짧다

 

조금만 걸으면 벨베데레 궁전이 나온다

 

또 발견한 루마니아 대사관

외국인데도 인연이 있다보니 이렇게 만나니 반갑다

 

덕지덕지 붙은 표지판

 

벨베데레 궁전에 도착했다

클림트의 키스 작품을 소장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쇤부룬 궁전과 달리 새하얗다

 

하얀 벽에 푸른 청동 지붕이 인상적이다

 

역시나 이곳도 대칭이다

 

잘 정돈된 정원

 

다만 초록초록함이 부족하다

 

스핑크스?

 

앞면으로 왔다

슬로프와 계단이 있으니 아마도 여기가 정면 아닐까

 

인공호수?가 있었다

 

쇤부룬 궁전보다 색은 심플하지만 장식은 더 화려한 것 같다

 

날씨와도 찰떡이다

 

뭔가 건물 보다는 잘만든 대리석 예술품이 떠오르는 궁전

 

호수의 끝에는 이렇게 꽃들이 둥글게 심어져있었다

 

대칭구조에 맞게 딱 정면 중앙에서 찍어봤다

 

사람도 별로 없어서 이 좋은 풍경을 혼자 독점하는 기분이었다

 

이제 볼 것을 다 봤으니 돌아갈 때이다

 

같은 건물을 색깔을 나누어 칠했다

 

국적 논란이 있는 되네르 케밥

 

역에 가까울수록 현대적인 면모가 두드러진다

 

개발 중인 곳도 있고 유리 건물들이 즐비하다

 

자세히 보면 건물 구역별로 나눈 것 같지도 않다

지붕과 달리 살짝 비껴져있다

 

역 근처는 여기저기 공사중

재개발이 한창이다

 

딱 상업지구 느낌이다

 

역에 도착했다

 

일식집에서 초밥을 사려는데 컵라면을 발견했다

유학생활을 위해 몇개 샀다

 

이게 얼마만의 밥이야 하기에는 노르웨이에서 먹었기에 얼마 되지 않았다

 

브라티슬라바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싣는다

 

감각적인 그림이 그려진 열차

별자리를 나타낸건가?

 

사람이 별로 없어서 어색하다

 

케이블 고장나서 샀다

애플은 진짜 너무하다

케이블 때문에 마음 놓고 여행을 못하겠다

보조 배터리 있으면 뭐하냐고ㅡㅡ

 

해가 진다

 

도착하니 어둑어둑해졌다

원래는 더 일찍 도착해서 구시가지도 돌아볼 생각이었는데...ㅠㅠ

 

검은 배경의 객차

 

역을 나와서 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탔다

구시가지를 둘러보는건 이 시간이면 위험할 거 같아서 포기했다

 

버스에서 내려서 걸어가는데 먼저 길 찾냐고 시민이 물어왔다

프라하를 떠올려 경계하면서 대답했는데 진짜로 그냥 순수한 호의였다

슬로바키아에 대한 좋은 기억이 하나 쌓였다

 

구시가지는 모르겠고 현대적인 건물만 보인다

 

가로등이 있긴하지만 그리 밝지는 않아서 살짝 무서웠다

 

야근을 안하는 건지 건물들 불도 거의 꺼져있다

 

터미널이 가까워질수록 도로 상태가 엉망이 된다

 

저기 터미널이 보인다

 

무사히 찾아왔음에 안도했다

 

여기서 새벽 때까지 버텨야 한다

노숙의 연속이다...

 

버스를 타는 사람들

 

건물은 되게 현대적이었다

 

문제가 생겼다

어떤 사람이 자기 케이블 빌려달라고 막 그러는데 딱 보니 아이폰도 아니다

그래서 영어 모르는 척 그러는데 그러니까 독일어 할 줄 아냐고 물어온다

독일어도 모르는 척 해서 겨우 위기를 넘겼다...

제 케이블로 당신 핸드폰 충전 못한다구요...

 

11시가 되니까 건물 문 닫는다고 나가라고 들었다...

새벽까지 밖에서 버텨야 한다고요??

 

신라면 부숴먹으면서 버텼다

중간에 경비랑 싸우는 사람에 노숙자로 보이는 허름한 사람은 어디서 왔냐고 말을 자꾸 걸어온다...

정신 똑바로 차려야지라는 생각 뿐이었다

 

심심해서 모차르트 초콜릿 먹고 평평하게 펴기 놀이

 

새벽 2시 반 버스인데 10분 전에 버스가 도착했다

 

휴... 이제 안심이다

새벽의 유럽은 워낙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무섭다

 

좌석에는 비행기처럼 엔터테인먼트가 있었다

언어는 체코어 슬로바키아어 영어 독일어

헝가리행인데 헝가리어는 없다

 

잘 있어라 슬로바키아

진짜 버스 타려고 들렀을 뿐이네...

담에는 관광도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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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30 / 체코 - 프라하 (08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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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다가 기차를 놓치는 건 아닌지 걱정했지만 문제없었다

뮌헨행 ICE 열차를 타고 라이프치히에서 환승할 예정이다

 

날렵하면서도 주둥이가 둥근 기차

 

호텔 없이 버텼으니 기차는 좋은 좌석으로 예약했다

캐리어 놓을 공간도 있고 편했다

 

끝없이 이어지는 평야

 

건물도 거의 없다

 

라이프치히역에 도착

 

바로 환승해야해서 라이프치히를 둘러볼 여유는 없었다

언젠가 또 올 일이 있겠지~

 

110볼트 220볼트는 들어봤는데 230볼트는 신기하다

이렇게 보니 독일어는 영어랑 정말 비슷하다

 

선로가 몇개야 ㅎㄷㄷ...

 

저멀리 교회가 보인다

 

또다시 교외지역이 이어진다

 

평화롭구만

 

드레스덴에 잠시 정차

 

창너머라도 드레스덴을 여행한다

 

달리고 달려서 프라하에 도착했다

창밖을 보고 아 프라하구나 싶었다

 

무궁화호가 떠올랐던 열차

기관차가 객차를 끌고 가는 구조다

 

이제 역으로 가보자

 

주변이 다 시뻘개

 

피곤하기도 해서 환승하고 핸드폰도 충전할 겸 잠시 쉬었다

 

두시간 정도 쉬고 룰루랄라 나가는 길

 

와... 감탄만 나온다

 

이번에 머무를 곳은 게스트하우스!

 

잠만 잘 곳이기 때문에 빈대만 조심하면 된다

 

러시아에서 산 간식을 먹어서 당충전을 한 뒤 힘차게 계단을 내려왔다

테이블 축구 경기대가 보인다

 

프라하도 노면주차가 일상이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애초에 주차용으로 도로를 여유 있게 만든 것 같다

 

유럽에 오면 안내문조차도 느낌있어 보인다

 

프라하도 노면전철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웬세스라스 광장이 보인다

 

확트인 풍경을 보니 살 것 같다

 

오래된 건물이 주루룩 서있다

 

전쟁의 화마를 피할 수 있었던 운 좋은 도시

 

상가 통로를 지나가는데 중국집 광고가 눈에 들어온다

외국에 오니 한자를 봐도 반갑다

 

로마자 숫자가 적힌 동상

1877이라 적혀있다

찾아보니 체코의 언어학자 요세프 융만 동상이라고 한다

 

교통권을 사기 위해 지하철역에 왔다

24시간동안 이용할 수 있는 교통권을 샀다

 

기왕 온 김에 지하철역을 구경했다

 

역은 개찰구가 없고 노란 기계에 교통권을 넣어서 찍어야 한다

유럽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양식

양심에 맡기는 방식이기도 하지만 검표를 하기 때문에 찍는게 좋다

 

지하철 역 통로는 역사를 나타낸 듯한 벽면으로 되어 있었다

 

가로등도 엄청 옛날 느낌이다

저거 가스등 아냐?

 

도로도 돌로 되어 있는 곳이 많다

캐리어를 끌기에는 좋지 않지만 걷기에는 좋다

 

클래식카 발견!

유럽의 거리를 걸으면 즐거워지는 이유 중 하나다

 

좀 걷다보니 교회가 빼꼼하고 고개를 내민다

 

문구점에 들어와서 슬쩍 구경을 해봤다

 

좁은 골목을 지나가면

 

이번 여행의 주인공이 등장했다

 

구시청사의 천문시계는 공사중이었다

 

관광지라서 그런지 마차가 돌아다니고 있었다

 

대박이당

 

광장에는 거리공연을 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비눗방울 묘기를 하는 거리공연자

 

가운데에는 동상이 있다

 

비눗방울을 광장을 뒤덮으면서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장면을 보니 나도 덩달아 행복해졌다

 

교회 건물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교회는 뒤에 있고 앞 건물은 전시관이었다

 

살바도르 달리와 알폰스 무하 그리고 앤디 워홀의 작품을 전시한 전시관

그나저나 내가 좋아하는 알폰스 무하가 체코 화가였구나!

 

성 니콜라스 교회가 보인다

여기저기 교회가 많다

 

얀 후스 동상과 틴 성모 마리아 교회

종교개혁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얼핏보면 구시청사도 교회처럼 보인다

 

체코 지역개발부 건물에는 체코 국기와 유럽연합기가 걸려있다

관공서조차 고풍스럽다

 

베이지색 건물에 핑크색 장식이 인상적인 프라하 국립미술관 건물

 

살짝살짝 다른 느낌의 건물이 형제처럼 나란히 서있다

 

파노라마로 전체를 찍어봤다

 

아무래도 파노라마로 찍으면 건물의 균형이 무너지고 만다

 

교회를 보러 좁은 골목으로 지나가보자

 

큰 광장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이렇게 좁은 골목이라는 또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도시가 참 매력적이다

 

자세히 보면 조각의 디테일이 대단하다

 

자전거도 아니고 킥보드도 아닌 특이한 교통수단

 

다시 광장으로 나와서

 

교회를 멍하니 지켜보다가

 

구시청사로 들어왔다

그나저나 쓰레기 무슨 일이여

 

천장에 그려진 그림과 동상

 

한국어 설명이 있었다

 

성모 마리아 예배당

스테인드글라스가 인상적이다

 

공회당 끝에 프라하를 상징하는 태피스트리가 걸려있다

 

고사리처럼 장식된 문

 

난로도 황금으로 빛나고 있다

 

다치지 말라는 건지 둥글게 마무리한 책상

 

벽에 걸린 반원형 그림

 

가운데는 텅 비어있는 넓은 공간

 

브로지트 회관이다

 

동상이 있는 조지홀

 

투명문이 신기했던 엘리베이터

 

둥글게 생긴 신기한 엘리베이터

 

창밖으로 바깥 풍경이 보인다

 

틴 성모 마리아 교회와 광장이 보인다

 

네모난 바깥에 비해 둥근 엘리베이터

갑자기 천원지방이 떠올랐다

 

높은 건물이 없고 다 높이가 고만고만하다

 

하나같이 다 붉은 지붕이다

규제가 있는 걸까

 

뾰족뾰족 솓은 교회가 사이사이로 보인다

 

파노라마로 찍어봤다

 

프라하는 역시 흑백사진도 잘 어울린다

 

옛날에도 비슷한 풍경이 보였을까

 

누군가는 재개발을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도시를 지키려고 노력한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떠오른다

 

시간여행한 줄

 

비나 눈이 많이 내리는 걸까

지붕의 경사가 상당히 가파르다

 

저멀리 프라하성이 보인다

 

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개미처럼 작게 보인다

 

돌아보자마자 감동을 먹은 풍경

 

다양한 필터로 찍어봤다

 

프라하는 차가운 필터보다는 따뜻한 필터가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세로지만 이렇게 단독샷으로도 올려보고

 

흑백으로도 찍어봤다

 

흑백으로 찍으니 정말 역사 속 사진을 보는 것만 같다

 

역시나 뭉개지는 파노라마

 

사진 보정을 배워서 왜곡을 고쳐야 하나...

 

그래도 짧게 파노라마를 찍으면 왜곡이 덜하다

 

공연을 하는지 사람들이 둥글게 둥글게 모여 있었다

 

나 여기 살래...

 

둥글게 둥글게

멀리서 지켜보는 사람들은 어딘가 귀엽다

약간 외계인 시선?

 

유리창이 없이 육안으로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건 참으로 좋다

대신 핸드폰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조심해야 한다

유럽이니까 도둑맞지 않기 위해서도 목걸이 줄을 하면 좋다

 

전설을 나타낸 것처럼 보이는 그림

 

 

다시 광장으로 내려왔다

 

골목을 지나서...

S 박물관은 살짝 거시기한 박물관이다 ㅎㅎ

 

넓은 거리에서 기념품과 이것저것을 파는 가게들

 

분수가 있는 공원에서 사람들이 쉬고 있다

 

관광객일까 시민일까

관광객이 보기에는 잘 구분이 안간다

시민들이 보기에도 구분이 안갈까?

 

체코의 경찰 전화번호는 156

정말 나라마다 크게 다르구나

대부분은 112 아니면 110일줄 알았다

 

커다란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다

 

골목을 요리조리 지나서

 

그림이 그려진 레스토랑

 

미니 광장에는 이렇게 야외 테이블이 놓여있고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체코의 명물 둥근 뜨로들로

 

누텔라를 바른 2번을 사서 먹어봤는데 맛은 쏘쏘

 

누군가가 위를 쳐다보며 사진을 찍길래 뭐지하고 위를 봤는데

어머...

 

이름 모를 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프로이트 동상이라는데 왜 거기 매달려 계시는거죠?

나도 저길봐!!라는 마음으로 일부러 천천히 사진을 찍었다

 

땅콩? 옷을 입을 사람에게 눈이 갔다가 사람들이 모여있는 걸 눈치챘다

알고보니 축구 경기를 보는 거였다

유럽은 축구의 인기가 대단하구나

 

정처없이 거리를 도는 중

 

유럽에 살면 이런 광경도 익숙져서 감흥이 사라질까

 

열심히 목적지를 향해 걷는 중

 

향하는 곳은 바로~

 

카렐교!!

 

여기도 신호등에 스티커를 마구마구 붙여놓았다

이거 문화야?

 

너머로 블타바강이 보인다

 

카를교 앞에는 이렇게 큰 타워가 있다

 

종교적 건물인지 아니면 그시절 건물이 다 그런지

성직자로 보이는 조각이 가운데에 놓여져있다

 

입장료가 있어서 내고 들어왔다

 

영상과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이런 느낌

 

카렐교의 역사에 대한 영상이었는데 잘 만들었다

영어긴 하지만 쉴 겸 감상했다

 

입장료는 70코루나

대충 5천원 정도?

 

다리와 교회가 보인다

 

매듭에 새가 올라간 조각

 

카렐교에 숨겨진 의미에 대해 설명하는 안내문

 

꼭대기에 올라왔다

 

탑은 목조구조였다

요리조리 끼워맞춘게 보인다

 

프라하성이 있는 곳으로 가는 다리

 

낙서는 이제 그만 하자

 

역광이라 아쉬웠지만 수면에 햇빛이 반사되는 게 나름 운치 있다

 

이쪽에는 시계탑이 보인다

 

프라하에는 높은 건물이 잘 없어서 이렇게 조금만 올라와도 주변이 훤히 보인다

 

고전주의 건축 느낌이 나는 둥근 돔 교회

 

뾰족한 탑 끝에는 금색모양 구가 꽂혀있다

 

하늘이 맑아서 저기 저 끝까지 다 보인다

 

내려오는 길에 본 얼굴이 뭉개진 것 같은 조각

 

강에서 발견된 유물들

 

누군가가 잃어버린 카드들도 보인다

 

잔잔한 강

 

열심히 걸어서 저기 프라하성까지 가볼 생각이다

 

본격적으로 다리를 걸을 생각

카렐교에는 이렇게 다양한 조각들이 놓여있다

 

뒤를 돌아서 본 카를교 타워

 

저쪽 강과는 수면차가 있었다

 

강물은 가까이서 보니 흙탕물에 가깝다

 

가운데로 지나갈 수 있는 수문 같은게 보였다

 

이쪽은 반대편과 달리 커다란 유람선 몇 대만 지나다닌다

 

변하지 않는 도시에 살면 시간 감각도 달라질까

너무 많은 것이 사라지고 바뀌는 한국과는 다를지 궁금하다

 

다리에도 오래되어 보이는 가로등이 난간에 세워져있다

 

둘을 동시에 만지면 좋은 일이 있는 걸까

사람들이 손을 맞잡거나 영차해서 조각에 붙은 동판을 만지고 있었다

벌써 달아서 색이 변한 동판들

 

이제 반대편으로 거의 다 왔다

 

보행 전용인 것 같은데 다리 폭이 참 넓다

 

다리를 건너왔는데 바깥과는 고도 차이가 있었다

 

파란색 선은 주차공간을 나타낸 것 같다

 

게이트로 보이는 건물을 지나서

 

사람이 와글와글하다

 

연두색이 잘 어울린 건물

 

그리고 또 발견한 클래식카

 

성 니콜라스 교회가 보인다

 

그리고 그 앞으로 노면전철이 지나다닌다

 

뜬금없이 보인 처칠 동상에 뭐지 싶었는데

 

알고보니 영국대사관 근처였다

 

오르막길이 시작되었다

 

드디어 계단이 등장

여기를 올라가면 프라하성을 만날 수 있다

 

영차영차 열심히 계단을 오르는 중

 

뒤로 보이는 풍경이 기대되서 자꾸만 뒤돌아보게 된다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모습

낭만 넘친다

 

거의 다 왔다

살짝살짝 보이는 풍경에 벌써부터 흥분했다

 

우와...

 

살짝 해지는 느낌의 필터를 써봤다

 

옹기종기 모여 풍경을 감상하는 사람들

 

비행기가 지나간건지 구름 하나가 길쭉하게 하늘을 가로지르고 있었다

 

시원한 느낌으로도 찍어봤다

 

옥상에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자리를 만들어 놓은 스타벅스

 

이 풍경과 함께 커피를 마실 수 있다니

 

위에도 계단만 없을 뿐 경사가 있다

 

프라하에 오니 파노라마를 자꾸 찍게 된다

 

스타벅스와 프라하 풍경

 

영화 속 한 장면 같다

 

난간에 앉지마시오라고 경고가 적혀있다

무서워서 못 앉을 거 같은데...

 

스타벅스 카드를 사고 커피도 한 잔 샀다

점원이 생글생글 웃으면서 친절하게 대해줘서 기분이 덩달아 좋아졌다

 

이 풍경과 함께 하는 커피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여유로운 척 사진도 찍어보고

 

뒤쪽은 프라하성이 보인다

 

여기도 온통 붉은 지붕이다

 

필터를 빼고 찍어봤다

 

왜 앉지마시오라는 경고가 적혀있는지 이해했다

안 무섭나... 담력이 대단하다

 

나 여기 살게 해줘...

 

약간 느낌 내서 대각선으로도 살짝 찍어봤당

 

대통령 관저로도 사용되는 프라하성

 

살짝 경사진 언덕을 열심히 올라간다

 

아쉬워서 자꾸 뒤돌아본다

 

여기에 살기 위해서라도 체코 대통령이 되고 싶다

 

프라하성 앞에 있는 흐라드찬스케 광장

 

게이트를 통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모양이다

근위병은 자리를 비웠는지 안보인다

 

체코슬로바키아의 초대 대통령 토마시 마사리크 동상

옛날에는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한 나라였다

 

엄청 긴 리무진이 광장에 세워져있었다

무슨 즐거운 일이라도 있는 모양이다

 

언덕이라 그런가 평평하지 않고 살짝 경사가 져있다

 

정원쪽 게이트로 들어가보자

 

대통령 관저로도 사용되어서 그런지 간단한 검사가 있었다

 

조그마한 정원을 지나서

건물에 나있는 통로를 지난다

 

옛날 프라하성의 흔적 같은 유적이 있었다

 

엄청 넓은데 사람이 없이 휑하다

아무래도 높은 곳에 있어서 그런가

 

가운데에는 분수도 있다

 

건물 위로 삐죽 튀어나온 성당

 

다시 건물 아래로 나있는 통로를 지나면 성당이 있다

 

또한번 감동했다

 

성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심플한 프라하성

 

오벨리스트 같은 조형물도 있었다

 

멀리서 봤을 때는 성당이 프라하성인줄 알았다

 

성 비투스 대성당

 

이쪽은 사무실이었다

 

열심히 구경하고 이제는 헤어질 시간

 

바깥은 수도원 건물이 있다

 

붉은 기둥이 인상적인 성 이르지 성당

프라하에는 유독 건축 양식이 다른 교회나 성당이 많은 것 같다

 

벽돌 건물에 검은 지붕이다

 

중간에 보인 높은 탑

맨 위에 십자가가 있다

이제 천천히 내려갈 일만 남았다

 

여기도 풍경을 바라보는 곳이 있다

 

여기 풍경도 대박이다

 

저멀리 카렐교와 타워도 보인다

 

정말 높은 건물이 없다

 

성벽에 앉아서 사진을 찍는 대담한 사람들

 

왔던 곳과 다른 계단으로 내려가자

 

내려오니 다리가 아파죽을 거 같다

 

터미널 같은 곳인지 노면전철 수 대가 정지해있었다

 

저멀리 보이는 성 비투스 대성당

 

노면전철이 지나다녀야해서 여기저기 전선이 하늘을 가로지르고 있다

 

다리를 건너 건너편으로 건너가자

 

여기서는 카렐교가 잘 보인다

 

기회가 되면 다음에는 유람선도 타봐야지

 

이런 풍경을 봐버리면 다음에도 프라하는 꼭 와야지 생각하게 된다

 

 

루돌피넘이라는 오케스트라홀 건물

 

뾰족뾰족한 특이한 조형물

 

배를 타는 곳

 

노면전철을 타고 이동하자

 

노면전철이 지나가야하기 때문에 도로인 곳에 선로가 놓여있다

 

비슷해보이면서도 조금조금 다른 건물들

 

어떤 노면전철은 광고가 큼직하게 그려져 있었다

 

또다른 다리에 도착

 

이 근처에 바로 댄싱하우스가 있다

 

술취한 것처럼 비틀거리는 건물

 

옆에 있는 공터에는 동상이 있는데

알로이스 이라세크라는 체코 작가라고 한다

 

유리벽면에 사무실 임대가 적혀있다

 

이렇게 유럽유럽한 건물 사이에

톡하니 있어서 더욱 눈길을 끄는 댄싱하우스

 

궁전처럼 생긴 큰 건물

사람들이 발코니에서 바깥을 구경하고 있었다

 

노면전철은 이렇게 현대적인 것부터 조금 오래된 것까지 다양했다

 

신기하게 생긴 탑이있어서 뭐지했는데 분수였다

그나저나 저건 리무진도 아니고 뭐지...

 

동그란 볼 안에서 강 위를 걷는 특이한 체험

 

프라하성 너머로 해가 지는 게 보인다

 

하늘을 찍으면 다리가 안나오고 다리를 찍으면 하늘이 안나온다...

 

다시 카렐교에 도착

 

여행했던 역순으로 돌아가는 중

 

좁은 골목을 지나 다시 광장에 도착

 

해가 지는 틴 성모 마리아 교회를 지켜봤다

 

여전히 광장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사람들이 뜨로들로를 사먹고 있었다

 

웬세스라스 광장에 왔다

 

프라하에서는 보기 드문 유리 현대건물

 

관광지랑은 다르게 여기는 현지인들이 모이는 장소인가

 

조금 공터 같기도 하고

 

상판이 사라진 벤치

누군가 뜯어간걸까

 

지친 몸을 이끌고 밥을 먹으러 왔다

 

약간 중세 컨셉?

 

세계지도에 여행자들이 핀을 꽂았다

 

컨셉에 충실하게 종업원도 옛날 복장을 입고 있다

 

사진 찍는 걸 깜빡하고 한입 먹어버렸다...ㅎㅎ

 

음... 맛은 그냥 고기맛

 

맛이 없는 것도 아니고 있는 것도 아닌 미묘함

 

야외테이블에도 사람들이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들의 일상을 살짝 엿본 느낌

 

광장에는 운행되지 않는 노면전철이 전시되어 있다

 

어둑어둑한 길이지만 번화가라 사람이 많다

 

오늘도 하루가 끝나간다

 

프라하에서 PC방은 인터넷카페라 부르는 모양

 

하루 안에 많은 것을 봐서 행복했지만 피곤했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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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9 / 독일 - 베를린 (07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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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4시간 잤나

늦잠을 자서 비행기를 놓칠까봐 걱정했는데

어찌어찌 무사히 눈을 떠서 피곤함을 뒤로 하고 체크아웃하고 호텔을 나왔다

 

덴마크 건물들은 모양도 다 다르고 깔끔해서

지나가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새벽 4시이지만 여름이기도 하고 위도도 높아서 해가 뜨고 있다

 

공항으로 가는 역에 도착

엘리베이터로 올라왔는데 특이한게 열림 버튼만 있고 닫힘 버튼이 없다 ㅋㅋ

 

열차를 탔다

끝자리는 창문이 뻥 뚫려있어서 경치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코펜하겐 안녕~!!

 

사람도 별로 없어서 창가자리를 거의 독점하다시피 했다

 

공항에 도착!!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북적였다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서점을 구경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와 론리플래닛 월드버전

 

역시 덴마크하면 레고지

공항에도 레고스토어가 있었다

 

블록을 사거나 피겨를 조립해서 살 수도 있었다

친구에게 줄 스타워즈 열쇠고리를 샀다

 

광고에도 레고가 ㅎㅎ

저 빨간 쇼핑백 모양은 면세점 로고인지 다들 저 디자인 비닐가방을 들고 있었다

 

시내까지 금방이라고 강조하는 광고

인상적이라 찍어봤다

 

여권 검사 없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솅겐 구역

유럽연합과는 나라가 미묘하게 달라서 주의해야한다

 

비행기를 타러 고고

 

이번에도 역시나 스텝카로 비행기를 탄다

이번에 탈 비행기는 이지젯

유럽의 대표적인 저가항공사다

 

비행기를 타고 한시간 정도 걸렸나?

코펜하겐과 베를린은 가까워서 금방 도착했다

 

고민을 많이 했지만 당당하게 태극기를 달고 다니기로 했다

도착하자마자 수하물 찾는 곳에서 축구 소식이 ㅎㅎㅎ

한국 독일 2:0

 

도착한 여객터미널은 공항이라기에는 약간 가건물 같았다

저가항공사를 이용해서 그런가

 

시내로 가는 버스를 타러 가는 길

독일은 택시도 벤츠다 ㅎㄷㄷ

 

버스를 타기전에 서점을 구경했다

독일어가 적힌 엽서 몇 장을 샀다

공항이라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영어책 코너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매점에서 지도를 사면서 독일어를 써봤는데 통해서 감동이었다

시내로 가는 버스는 사람들로 가득해서 학교 셔틀버스 타듯 앞문 쪽에 서서 탔다

 

베를린 중앙역에 도착했다

음... 도착하고 느낀 점은

이때까지 내가 독일의 이미지라 생각했던 건 사실 북유럽에 가깝고

의외로 독일은 깔끔하다기보다는 살짝 난잡한 사람 사는 곳 같은 분위기였다

 

역 안으로 들어왔다

 

짐을 보관하는 곳이 있어서 짐부터 맡기려고 한다

이제야 그나마 알아볼 수 있는 말들이 적혀있어서 마음이 놓인다

깨끗하진 않지만 더럽지도 않은 편의점 안에 위치한 직원 공간 같은 느낌이었다

 

역시 서점이 있어서 지나칠 수 없었다

일본 만화가 굉장히 많아서 신기했다

심지어 영어도 아니고 독일어로 번역되어 있다

 

여기서도 보이는 스위스 시계

독일 고속철도 ICE가 보인다

독일어로는 이체에라고 읽는다

 

큰 역이라 그런걸까 경찰이 수상해보이는 사람을 검문하고 있었다

도쿄는 독일어로 Tokio!

뭔가 초밥집 보다는 바처럼 생겼다

 

다시 표를 뽑기 위해 열차 타는 곳으로 내려왔다

 

빨간색 Fahrkarten이라 적힌 기계에서 뽑을 수 있다

fahren이 '타다'고 Karte가 종이이니 꽤나 직관적이다

무사히 티켓을 뽑았다

라이프치히까지 ICE를 타고 거기서 프라하로 가는 기차로 환승하는 여정이다

 

외관도 그렇도 다른 유럽의 중앙역과 달리 꽤나 현대적이다

 

짐도 맡기고 티켓도 뽑았으니 이제 돌아다닐 차례다

아래 뿐만 아니라 위로도 교차하듯 열차가 지나가고 있었다

신기한 구조의 역

 

내가 왔다 베를린!!

 

FREIHEIT BERLIN이라는 조형물이 역 앞에 있었다

대충 자유 베를린 이런 말

복잡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자유라는 말에 담긴 함의가 깊다

 

완전 유리궁전인 베를린 중앙역

낮에는 전등이 별로 없어도 채광으로 밝을 것 같다

 

특이하게 횡단보도가 점선으로만 되어 있다

 

브란덴부르크문 쪽으로 가기 위해서는 다리를 건너야 한다

천천히 걸어서 2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강에서 여유를 부리는 베를린 시민

 

유람선으로 보이는 배가 지나간다

저멀리 베를린 TV타워가 보인다

 

방송국에서 촬영을 나와서 사람들이 몰려있었다

 

베를린에 위치한 연방총리청

독일은 의원내각제라 총리가 대빵이다

그나저나 필터를 껴봤더니 나름 느낌이 있다

 

연방의회 건물이 있다

국회랑 청와대랑 떨어진 우리랑은 달리 행정부와 입법부가 굉장히 가까이 위치해있다

 

필터를 쓰니까 완전 영화 속 한장면 같다

 

안쓰면 이런 느낌

 

국회의사당 앞에서 찍어봤다

DEM DEUTSHER VOLK라 적혀있는데 대충 "독일 국민의"란 뜻이다

전쟁에 뚜들겨 맞은 후유증으로 외관과 달리 내부와 돔은 유리로 되어 있다

 

광장에는 잔디가 가득해서 몇몇 사람들이 쉬고 있었다

 

구름도 적당히 있고 맑아서 좋다

 

의사당 앞에는 커다란 깃대가 있었다

 

내부로 견학을 할 수 있는 모양이었다

당일치기인 이상 시간이 없으니 바로 패스

 

브란덴부르크 문까지는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다

 

드디어 도착!!

이제야 독일에 왔구나 실감이 난다

 

광장은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스페인어나 영어는 프리투어 팻말을 든 사람이 보였는데

공짜라면 눈이 돌아가면서도 의심스러웠다

 

세계적인 관광지라 주목도가 높은 만큼 캠페인을 하는 사람이 보였다

도축 반대를 외치는 동물권 보호 단체인 모양이다

 

아직도 어색한 독일의 벤츠 택시

저들에겐 국산차겠지...ㅎㅎ

 

역시 유명한 관광지는 아우라가 있다

직접 오길 잘했다는 마음이 든다

 

브란덴부르크 바로 옆에 위치한 미국대사관

입지가 장난이 아니다

하긴 한국도 광화문 바로 앞이니...

 

열심히 사람들에게 말을 거는 동물보호단체 사람들

 

사진을 몇장을 찍은 건지...

그래도 안찍는 것보다 지우더라도 여러 장 찍는 게 낫다

 

힘들어서 잠시 쉬려고 스타벅스에 왔다!

베를린 스타벅스 카드 GET!!

파니니는 처음 먹어봤는데 되게 쫄깃하고 맛있다

음료에 이름을 적어주는데다 화장실 비밀번호가 영수증에 적혀있다

여러모로 문화 차이를 느낀다

 

브란덴부르크 뷰 카페 어때

아까 테이블에 사람 있을 때도 사진 찍는데 아저씨가 따봉해줬다

사진 찍고 나서야 알았다 ㅎㅎ 찍을 때 알았으면 나도 따봉해주는 건데 ㅎㅎㅎ

그나저나 여기는 먹고 나서 안치우고 그냥 가는 문화인가보다

그래서인지 참새가 열심히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여기서도 보이는 TV타워

얼매나 높은겨...ㅎㄷ

유럽은 한국보다 클래식차가 많이 보이는 거 같다

 

찰떡같은 필터를 발견해서 대만족

 

갈길이 머니 이제 발길을 돌린다

 

지나가는데 경찰차가 보여서 뭐지 했는데 영국대사관이 있었다

 

경찰차도 참 클래식하다

 

유대인학살을 추모하는 공간

 

높이가 다른 관처럼 보이는 것은 비석을 나타낸 거라고 한다

 

땅 자체도 높이가 달라져서 상대적으로 비석의 높이도 달라진다

 

안에 들어가면 이렇게 높아진다

그래서인지 소매치기가 있었다

설문조사를 하려고 하는데 거부하니까 주머니를 마구마구 뒤졌다

다행히 주머니에 뭔가를 절대로 안넣었는데 이 신념이 강화되었다

추모공원인데 그러고 싶나... 에효

 

관리인으로 보이는 분이 폴리스라인처럼 선을 긋고 있었다

 

통제를 하려는 모양인가

 

둘러보지 못하는 거 아닌가 생각했지만 이렇게 넓으니 전부 통제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아무래도 일부 통로에 문제가 생긴 모양이다

 

돈은 안털렸지만 마음은 털린 여행자는 서둘러 걸음을 옮긴다

베를린 하면 왜인지 모르겠지만 곰이 상징인지 여기저기 곰모양 조각들이 많이 보였다

 

유럽스러운 거리 풍경을 즐기며 걷다보니 포츠담 광장에 도착했다

한때 베를린 장벽이 가로막았던 곳이었으나 통일되고 나서 길쭉길쭉한 건물들이 들어섰다

 

베를린 장벽의 일부를 이렇게 남겨두었다

 

하나하나 옆에는 역사를 설명하는 안내판이 함께 있었다

 

아래에는 자물쇠가 걸려있고 벽면에는 온갖 껌들이 다 붙어있었다

 

자전거에 짐수레를 달고 있는 신기한 광경을 목격

 

길쭉길쭉한 빌딩 숲

 

베를린 장벽에 반전 메시지를 남겼다

 

독일에서 캐나다는 KANADA다

 

벽돌건물과 유리건물이 같이 있으니 그 조합이 신선하다

 

Die Zukunft wird heute gemacht!

미래는 오늘 만들어진다!

 

거대한 광고 전광판이 길에 우뚝 서있었다

 

베를린 지하철은 S-Bahn과 U-Bahn으로 나뉘는데 로고를 보니 여기는 S-Bahn이다

 

전경을 찍어봤다

 

파노라마로도 찰칵

 

딱봐도 정부건물이다 싶었는데

찾아보니까 여기는 연방상원 건물이라고 한다

아까본 의사당은 하원이고

 

엄청 큰 쇼핑몰

시간이 없으니 패스패스

 

독일은 소방서도 112다

길에 뭐가 쏟아졌는지 소방원들이 치우고 있었다

한국이라면 경찰관들이 대응했을 것 같은데 관할이 다른가보다

 

지나가다 본 불가리아 문화원

한국에서는 독불이스 말고는 못본 거 같아서 신기했다

 

신호등에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어있었다

약간 그래피티 같은 느낌으로 하는 걸까

 

커뮤니케이션 박물관

이름이 특이해서 처음에 공산주의 박물관인줄 알았다

알아보니 통신과 우편을 다루는 모양이다

 

여기저기 건물에 팬 흔적이 있었다

전쟁 때 생긴 총격 자국은 아닐지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연방재무부

정부를 상징하는 독수리 문장이 그려져 있다

 

체크포인트찰리가 보인다!

 

미군 사진이 큼직하게 걸려있다

 

통일되기 전에 검문소가 있었던 곳이다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경비원 복장을 하고 관광객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다

 

반대편은 소련 군인 사진이었다

 

검문소답게 모래주머니가 쌓여있다

지금 세워진 건물은 재현한 거라고 한다

 

기념품으로 베를린장벽 조각을 팔고 있었다

진짜인지 의심스러웠지만 몇조각 샀다

 

체크포인트 찰리 근처에는 기념품점이 많다

 

과거 미국이 관할한 서독 영역이다

 

반대로 미군이 지켜보는 곳은 소련이 관할한 동독 영역이다

 

근처에 전시관이 있었다

 

베를린 장벽이 놓여있었고 매점에는 종전 당시 신문기사를 복사해서 팔고 있었다

 

벽이 무너지는 과정

 

통일이 된게 오래되지 않았다는게 실감이 안난다

 

이렇게 육중한 장벽이 가로막고 있었지만

남북한을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허술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지금은 독일이 분단된 적이 있다는 게 실감이 안나지만

과거에는 반대로 통일이 된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았겠지

 

안내 문구가 영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독일어순으로 적혀있었다

독일어가 제일 밑에 있는 건 패전국이라서일까

 

검문소 옆에는 전등 같은게 옆으로 달려있었다

 

한때는 건너갈 수 없는 두 지역이 이제는 경계가 허물어진채 관광지가 되었다

 

소련 군인 모자를 팔고 있었다

가이드북은 아쉽게도 한국어는 없었다

 

공사 중인 스타벅스 건물

 

여기는 U-Bahn이다

 

지하철을 타기 위해 내려왔다

지하철을 타려면 티켓을 사기만 해서는 안되고 기계에 찍어서 탔음을 증명해야 한다

 

스탈린과 독일인들

 

유럽의 많은 나라가 그렇듯 여기도 문이 수동이다

그나저나 자리 대부분이 서로 마주보는 느낌이라 혼자 타면 어색어색할듯

 

Französische Straße역

한국어로 치면 프랑스거리인데 독일인데 왜 프랑스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의아했다

찾아보니 낭트칙령 폐지 때문에 프랑스 위그노들이 망명을 와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Friedrich Straße역에 도착

 

S-Bahn을 타고 중앙역으로 가자

U-Bahn과 달리 지상을 달려서 주변 경치가 보여서 좋다

 

중앙역에 도착했다

지하에 있는 장거리 노선과 달리 지상에 도착했다

 

환승했던 역과 달리 굉장히 현대적인 중앙역

 

관광안내소에서 관광정보를 수집하고

 

전화로 해결해야할 문제가 있어서 친구랑 전화를 좀 하면서 역 주변을 둘러봤다

 

곰과 함께 베를린을 대표하는 신호등 캐릭터 암펠만!

동독시절 베를린에서 사용한 캐릭터라고 한다

얼마나 인기가 좋은지 기념품점이 따로 있다

볼일을 다 봤으니 다시 출발하자

전철을 탈 때는 이렇게 생긴 기계에 표를 넣으면 된다

안찍고 타면 무임승차나 다름 없다

 

Hackescher Markt 역에 도착!

 

아래에 온갖 안내문이 붙는 한국과 일본에 비하면 플랫폼은 상당히 심플하다

 

아직 해가 질 시간은 아니지만 살짝 어두워진 게 느껴진다

 

베를린에는 지하철 뿐만 아니라 이렇게 노면전철도 돌아다닌다

 

지하철과 똑같이 노란색이다

 

역 근처에 위치한 얼음바

더운 여름에는 얼음 속에서 시원하게 피서를 보내기에 딱이다

물론 시간이 없으니 당당하게 패스

 

암펠만 신호등이 보인다

교회 뒤에 위치한 베를린 TV타워

 

보도블럭이 한국이랑 묘할 정도로 비슷하다

저기에 이제 분홍색 초록색만 섞으면 한국이다

 

체제선전을 위해 동독에서 세운 TV 송신탑

 

그 옆에는 시청 건물이 있다

 

구름이 TV타워의 위용을 강조하고 있다

 

시청사 꼭대기에 베를린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자세히 보면 가운데 곰이 그려져 있다

 

청동 분수대가 물을 힘차게 뿜어내고 있다

물이 새는지 주변도 축축하게 젖어있다

 

꼭대기가 청동으로 되어 있는 교회

 

높은 건물이 없는 베를린에서 위풍당당 자리하고 있다

 

아래에는 박물관이 있었다

 

다양한 필터로 찍어봤다

 

필터에 따라 사진을 보는 느낌도 달라진다

 

흑백은 과거로 시간여행을 한 느낌을 준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렇게 차가운 느낌을 주는 필터도 잘 어울린다

 

교회와 함께

 

전망대에 올라가고 싶었지만 그러면 해가 질 것 같아서 포기한다

 

조금만 걸으면 바로 베를린대성당이 보인다

 

강만 하나 건너면 바로 앞이다

 

한국에는 이런 건물을 찾아보기 힘들어서일까

저절로 우와하는 표정이 지어진다

 

흑백사진이 특히나 잘 어울린 건물

 

종교하면 이를 가는 공산주의 동독이 왜 성당은 그대로 두었는지 모르겠다

 

축구 강국 독일 답게 건물 옆에 축구 국가대표를 그려놓았다

그나저나 삼성 로고가 이번 축구 결과를 떠올리게 한다 ㅎㅎㅎ

아차 나 몸 사려야 됐지...ㅎㅎ

 

 

다행히 태극기 배지를 가방에 달고 다녀도 시비거는 사람은 없었다

 

다리 사이로는 이렇게 통로가 있었는데

 

자리를 잡고 거주하는 분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베를린 TV타워와 교회가 그대로 보이는 걸 보면 얼마나 가까운지 알 수 있다

 

아~ 여기서 살고싶다는 마음이 들지만

살면 질리겠지 아마두...

 

베를린은 여기저기 공터나 광장이 많다

어쩌면 동독 시절의 흔적일지도 모르겠다

 

베를린 박물관 건물이 보인다

타임어택 하듯 하루마다 나라를 갈아치우다보니 찐득하게 박물관 관람을 하지 못하는게 굉장히 아쉽다

 

갤럭시 광고

여기서 보니 반갑다

 

또다시 강을 건너서

베를린대성당은 여의도처럼 섬으로 된 곳에 위치해있었다

 

고개를 둘러보면 여기도 저기도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 천지

 

국립오페라 극장 건물

 

홈볼트 대학의 법대 건물

나치가 여기 광장에서 책을 불태웠다고 한다

 

훔볼트 대학의 본관

유럽에 있는 대학들은 한국이나 미국과 달리 도시 여기저기에 단과대가 흩어져있는 경향이 있다

 

홈볼트는 대학 설립자 이름이다

그래서 학교 본관 앞에 동상이 서있다

 

공사중인지 가설된 통로로 지나가게 되어 있었다

 

여기저기 베를린을 상징하는 곰모양 조형물이 놓여있었다

 

신호등에 스티커를 붙이는 건 그냥 여기 문화인가보다

바르샤바에서 홀로코스트를 사죄하며 무릎을 꿇은 것으로 유명한 빌리 브란트

한 인물을 주제로 한 박물관이 생길만큼 영향력이 어마어마했나보다

 

깨진채로 유지된 공중전화

그리고 폴란드 관광 포스터

 

정말 열심히 걸어서 브란덴부르크문으로 돌아왔다

 

이제 해가 지고 있다

 

베를린의 많은 곳을 그저 바깥에서 지켜봤을 뿐이지만

브란덴부르크문만큼은 오전과 오후 다른 두 풍경을 지켜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앞에 보이는 건물은 역사가 오래된 호텔이라고 한다

 

문 사이로 마지막 햇빛이 쏟아 들어온다

청동마차상도 빛을 반사하고 있다

 

커다란 기둥 사이를 지나서

 

다시 중앙역으로 가는 길

 

해는 계속 뜨고 지는데 이곳은 역사와 함께 바뀌는 것 같아서 복잡한 기분이었다

 

다시 찾은 국회의사당

견학은 이미 종료된지 오래다

 

전쟁으로 엉망이 된 의사당을 허물고 다시 짓지 않고

이렇게 활용해서 사용한다는 건 역사를 기억하기 위함일까

 

한때는 나치의 깃발이 휘날리던 곳에서 이제는 독일의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잔디와 보도블럭이 교차하는 이상한 광장

 

대대적인 공사가 진행중인 중앙역 부근

 

여전히 사람들이 강에서 쉬고 있었다

 

넓은 땅에 혼자 우뚝 서있는 중앙역

 

이제 내일 기차를 기다릴 일만 남았다

 

역사 안에 있었던 모형

 

뭘 먹지 하다가 맥도날드가 보였다

 

선로가 훤히 보인다

혹시나 사람이 잘못해서 떨어지지는 않을까 괜한 걱정만 든다

 

하드한 여행 스케줄이다 보니 식사에 소홀하기 쉽다

어쩌겠나 걍 다이어트한다 생각해야지

 

햄버거 냠냠 먹고 반쯤 녹은 킷캣 먹기

그나저나 새벽이 되니까 아무도 없어서 썰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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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8 / 덴마크 - 코펜하겐, 빌룬드 레고랜드 (0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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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 쯤에 공항에 도착했기 때문에 시내로 나가는 첫차까지 시간을 때워야 한다

공항 자체가 뭔가 공사도 덜된 느낌이고 충전할 마땅할 장소도 없어서 불만이었다

심지어 티켓을 사려는데 현금도 안되고 온리 카드인데 한국 카드가 안먹혀서 한참 씨름했다

 

겨우 티켓을 사서 공항을 떠난다

해가 슬슬 떠오른다

 

북유럽 전반이 그렇지만 덴마크는 특히나 미니멀리즘이 심한 것 같다

너무할 정도로 심해서 표지판이나 안내가 작고 제대로 안보여서 길을 찾는게 힘들다

너무 디자인을 추구하는게 아닌지...

여기저기 안내문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일본과는 극단적으로 달라서 또 불편하다

 

공항철도 내부도 딱히 광고도 많지 않고 정말 필요한 것만 있는 느낌이었다

 

덴마크도 눈이 많이 오는걸까

경사가 급한 지붕이 인상적이다

 

슬슬 목적지에 도착한다

 

관광지와는 거리가 있지만 이쪽에 호텔을 예약했다

공항과 가까워서 내일 독일로 출발하기 편하다

 

어머... 모양이...ㅎㅎ

그나저나 건물들은 깔끔한데 거리가 은근 더럽다 ㅎㅎㅎ

담배꽁초 버려져있는거 봐...

 

덴마크는 특히나 건물 디자인이 다 다르고 독특해서 걷는 재미가 있었다

가운데 건물은 먼가 빌라 사보아 같이 생겼다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 전에 짐을 맡기고

죽어가는 핸드폰을 살리기 위해 로비에서 충전을 했다

공항에 충전할 수 있는 곳만 있었어도 조금은 빨리 돌아볼 수 있었을텐데

 

너무 시간을 지체하면 관광할 여유가 없으니 두시간정도 충전을 하고 호텔을 나왔다

 

쇼핑몰처럼 보이는 곳에 역이 있다

 

공항에서 올 때 탔던 노선을 탄다

공중을 지나가는 모노레일이다

 

공중인데도 역 근처 땅에 풀이 자라고 있어 지상역처럼 느껴진다

 

마주오는 열차 발견!

 

모노레일인줄로만 알았는데 지하로도 내려가는 자유로운 녀석이다

 

지하에 있는 역을 지나서

 

터널을 슝슝 지나니까 뭔가 미래에 온 느낌이다

 

뇌레포트역에서 내려서 갈아탄다

 

여기는 스크린도어 그런거 없었다

 

공간이 넓어서 자전거를 실을 수도 있었다

문은 역시 버튼을 눌러야 열리는 형식

 

외스터포트역에 도착했다

 

호텔 근처와 달리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공사가 진행중인 외스터포트역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이 훤히 보인다

 

덴마크는 자전거대국이다

여기저기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베트남에서 오토바이가 보이듯 많았다

 

교회에 신기하게 스웨덴 국기가 휘날리고 있었다

찾아보니 스웨덴 교회라고 한다

덴마크에 스웨덴 교회가 있다니 뭔가 신기하다

 

길도 널찍하고 걷기에 딱 좋다

 

자전거도로와 보행로가 확실히 구분되어 있다

 

강인지 해자인지 물이 흐르고 있다

 

카스텔레 요새

시간이 없으니 아쉽지만 패스한다

 

다리를 건너 요새 안으로 들어간다

역시 강이 아니라 해자인 모양이다

 

빈 공간이 많아서 더욱 여유롭게 느껴지는 도시

 

날개달린 천사로 보이는 동상은 1차 세계대전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기념비라고 한다

 

바다가 보인다

 

공유자전거를 주차하는 곳

 

인어공주 상에 도착했다

 

덴마크의 상징이긴 하지만 사진으로 볼 때와 다르게 생각보다 크기가 작았다

아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북적였다

일본인 반 중국인 반 느낌

그렇게 안보이던 관광객이 여기 다 있었네

 

정말 이것만 덜렁 있다

 

잠깐 구경하다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간다

 

요새가 눈길을 끌지만 미안한 마음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그나저나 구름 없이 참 맑은 날씨다

 

아이들이 동대문을 열어라처럼 보이는 놀이를 하고 있었다

사는 곳은 달라도 놀이는 서로서로 비슷한 모양이다

 

초등학교 건물이라는데 무슨 문화재처럼 생겼다

 

신호등이 덜렁 줄에 매달려있다

떨어지지는 않는지 걱정된다

 

크리스티안 4세 국왕의 동상

덴마크-노르웨이 왕국의 국왕이었다

 

집들이 서로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재미있었다

우리로 치면 아파트 단지 같은거겠지

 

다시 역에 도착했다

 

아까 본 열차랑은 또 다른 열차 같다

그나저나 저 터널에는 어떻게 낙서를 한거지?

 

2019년에 공사가 끝난다는 의미일까

 

카드로 결제하고 들어가는 최첨단? 화장실

 

기차를 타고 중앙역으로 가자

코펜하겐의 또 하나의 불편한 점!!

안내가 부족하고 눈에 안띄어서 대중교통 이용하기가 너무너무 어렵다!!

일본인들이 중앙역 갈 때 엄청 헤매는 걸 봤다

다들 하나같이 길을 찾고 있었다

 

코펜하겐 중앙역에 도착!

 

레고랜드가 있는 빌룬드에는 역이 없어서 가장 가까운 바일레역으로 가는 기차를 타고 거기서 버스를 타야한다

공항은 있는데 역은 없는 신기한 곳

 

무사히 티켓을 끊고 기차를 기다린다

남는 시간에 먹을 걸 사서 쫌쫌따리 먹었다

 

바일레로 가는 기차가 도착했다

자전거대국답게 기차에도 자전거를 실어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바다 위에 세워진 풍력발전소

 

11시 쯤에 타서 13시에 내렸으니 두시간 정도 걸렸다

 

역을 나오면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2번에서 레고랜드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조그마한 역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 내부는 깔끔했다

 

공사가 한창인 레고랜드 주변

 

레고랜드에 가까워졌다는걸 모를 수가 없게 간판에 레고가 그려져있었다

 

정문과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내리기 때문에 조금 걸어야 한다

깨알같은 레고 카메라맨

 

여기는 레고랜드 호텔

 

드디어 정문에 도착했다

 

정문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안내판도 레고처럼 만들어뒀다

 

정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레고랜드 간판이 있어서 횡단보도를 건너서까지해서 전경을 찍어봤다

 

세계기록에 도전중인 레고 탑쌓기

하긴 레고 발상지라는 자존심이 있으니 여기가 아니면 어디겠어~

 

레고로 만든 덴마크 국기 조형물

 

아까보다 사람이 줄었으니 본격적으로 들어가보자

 

레고 블럭을 쌓는 동상

 

정문 위에는 레고 블럭이 쌓여있다

 

무사히 들어왔다

 

바로 앞에 기념품샵이 있다

 

레고도 있지만 레고모양 다양한 상품들이 있었다

올해로 50주년인 모양이라 50주년 기념 마그넷을 하나 샀다

 

주렁주렁 달린 미니피겨 열쇠고리랑 레고모양 수납박스

박스가 탐나니 돌아갈 때 하나 사야겠다

 

큼지막한 레고 피겨가 지붕마다 입구를 지키고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안을 둘러볼 시간

 

레고로 만든 레고랜드

 

레고로 만든 모형들을 또 레고로 만들고...

 

REMA1000은 덴마크에서 인기있는 슈퍼마켓 브랜드이다

 

우유를 만드는 과정을 레고로 재현했다

 

젖소들이 풀을 뜯어먹는 모습

 

처음엔 아말리엔보르 궁전인줄 알았는데 자세히보면 조금 다르다

불타기 전의 모습인걸까

 

사람들도 미니피겨가 아니라 조그만 블럭을 조합해서 만들었다

 

쓰레기통조차 레고모양이다

넓은 레고랜드에 지친 용

 

자이로드롭처럼 생긴 전망타워가 가운데 떡하니 있다

여기저기 철로가 있어서 기차가 지나다니고 있었다

 

스타워즈 코너에 돌입!

 

영화는 안봤지만 익숙하다

명절 때 TV에서 지나가듯 본 게 몇번이고 내용은 전혀 모른다

 

주저넘어진 코끼리처럼 생긴 기계로봇

 

비행기? 우주선?

스타워즈니까 우주선이겠지

 

격납고처럼 보인다

자세히 보니 둥근 돔도 블럭을 하나하나 쌓아서 만들었다

 

외계인? 병단

 

설명은 덴마크어 독일어 영어로 적혀있었다

 

음... 역시 영화를 안봐서 뭐가 뭔지 모르겠어...

 

기차는 땅뿐만 아니라 하늘에서도 지나가고 있었다

 

언젠가 영화를 봐야겠다

명작이라고들 하니...

 

스타워즈 코너를 벗어나서

 

본격적인 도시 마을 코너에 왔다

 

여기도 실제 있는 곳을 재현한거려나

 

구경하다보면 열심히 기차가 지나다니는 걸 볼 수 있다

 

자동차를 운반하는 기차?

 

그냥 건물을 재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람들의 작업이나 필요한 기반시설 자동차를 하나하나 표현한게 대단하다

 

독일의 노이슈반슈타인 성

 

관광객은 대체로 서양에서 온 가족들이었다

 

타워를 타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찍은 사진을 확인해보니 가로로 찍은 사진이 없었다...

 

그래도 이렇게 합쳐보니 가로 사진같다

 

아래는 레고 공항이 있고 저너머에 빌룬 공항이 있다

 

빙글빙글 돌면서 전체 풍경을 천천히 감상할 수 있다

 

가족 관광객이 많다보니 대체로 어린이용 어트랙션이 많은데

전망타워는 어른 혼자서도 부담없이 탈 수 있었다

 

다시 레고를 차근차근 둘러보자

 

자동차 하나하나도 디자인과 모습이 다 다르다

 

물에 낙엽이 몇장 떨어져 있다

 

물을 뿌리는 소방정

 

항구와 산업시설

 

기차와 역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리면 관리가 참 힘들 것 같다

 

다리와 터널도 레고로 구현했다

 

마천루 코너에 진입

 

메카에 있는 알베이트 타워

 

역시 비바람의 영향인지 레고가 풍화된 것이 보인다

 

여기는 뭐지

 

미니기차를 타는 역이었다

 

조그마한 호수

 

저멀리 레고시티 소방서가 보인다

 

역사가 오래되어 보이는 호텔

 

자전거와 사람

부품 하나라 퉁치는 일반적인 레고 자전거와 피겨와는 다르다

 

강에 덜렁 서있는 성

실제로 있는 문화재일까

 

캠핑카와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

 

오토바이

 

아말리엔보르 궁전

이따가 갈 예정이다

 

가운데에 동상이 있다

기둥은 이오니아식

 

사진을 보여주고 만들라고 해도 나는 못만들겠다

어떻게 만들지 고민하는 전문 디자이너가 따로 있겠지?

 

지붕 가장자리의 장식도 레고로 세심하게 재현했다

 

대칭 구조가 인상적인 건물

 

다시 마천루 코너에 돌아와서

타이베이타워 아래에 조그맣게 자동차를 표현했다

 

알베이트타워와 뉴욕에 있는 제1세계무역센터

 

에펠탑과 타이베이 101타워

 

끝없이 이어진 레고 마을들

 

증기기관차

옛날 마을을 재현한건가

 

대부분이 전통적인 가옥이다

 

울퉁불퉁한 지붕

우리로치면 너와집에 가까운가

 

기차에는 석탄으로 보이는게 잔뜩 실려있다

 

교회 건물

 

조그만 배들이 옹기종기 육지에 놓여있다

수리중인가

 

온통 붉은 건물 사이에 혼자 초록 지붕 교회가 눈길을 끈다

 

깨알같은 물레방아

 

멀리서 바라본 마천루 코너

 

여기저기 50주년을 기념하는 표식이 되어있었다

 

등대와 풍력발전소

 

무언가 행사를 하는 모습

강강수월래같이 빙글빙글 서로를 맞잡고 둥글게 둥글게 하고 있다

 

근데 등대는 바다에 있는 거 아닌가

아무리봐도 강 같은데...

 

'버' 아니면 '또'

우연의 일치겠지만 관리회사의 로고인가?

 

자동차들은 누가 가져가거나 바람에 날라가지는 않는지 걱정된다

땅에 붙여놓았을까

 

어릴적 레고를 좀 만져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옥탄

 

짐을 싣고 내리는 크레인이 보인다

 

사회를 구성하는 여러 시설들을 재현해놓아서 어린이들 교육용으로도 참 잘만든 것 같다

 

자동차를 태울 수 있는 페리

레고 트럭도 보인다

 

기차와 플랫폼

 

분수는 실제로 물이 뿜어져나오고 있었다

디테일이 대단하다

 

이사중?

 

게이트 위에 동상의 모습도 왼쪽과 오른쪽이 다르다

자세히보니 이사라기보다 지붕 공사를 하는 것 같다

 

모양은 비슷하면서도 지붕 색깔이 서로 달라서 알록달록하다

 

말을 타는 동상

 

이렇게 작은 스케일에서 보니 꽃과 풀이 마치 나무처럼 보인다

 

다시 노이슈반슈타인성으로 돌아왔다

 

여기는 공항 코너

열기구가 줄에 매달려 둥둥 떠있다

 

이제는 볼 수 없는 콩코드 여객기

 

역사의 한페이지라는 걸 상징하듯 활주로가 아니라 전시코너처럼 보이는 곳에 놓여있다

 

관제탑?

 

공항의 여객터미널과 활주로

 

비행기가 그냥 전시된게 아니라 활주로를 따라 움직인다

 

전용기와 프로펠러기

 

코펜하겐하면 제일 유명한 운하 거리

 

아까랑 반대로 지붕은 빨강색이지만 벽 색깔이 알록달록하게 다르다

 

유람선처럼 보이는 배가 둥둥 떠있다

 

코펜하겐에 돌아가면 가장 먼저 갈 곳이다

 

조그마한 다리 난간도 전부 레고로 되어있다

 

건물들이 오밀조밀 조그마한 틈도 없이 붙어있다

이따 돌아가면 정말 똑같은지 확인해봐야겠다

 

배를 움직이는 장치가 수면 아래로 보인다

 

레고랜드를 빙글빙글 도는 기차가 지나가고 있다

 

나무는 레고가 아니라 실제로 조그만 나무처럼 보이는 식물을 심어놓았다

 

지붕 도색 작업 중

 

석탄을 싣는 모습

 

역사 뒤로 풍차가 보인다

 

라운드하우스로 불리는 둥근 차량기지

 

지붕 구조로 보이는 걸 싣는 트럭도 보인다

 

열차를 기다리는 사람들

 

노란 기차가 역에 들어왔다

역 옆에 조그마한 자전거들이 주차되어있다

 

목장과 농장

 

농작물을 수확하는 콤바인 농기계

 

빨강빨강한 마을

 

다양한 버스

실제로 제품으로 출시하면 사고 싶은 마음

 

여기는 약간 교외 마을인가

 

변전시설으로 보이는 것도 재현했다

 

외스터포트역처럼 생겼다

 

천천히 구경하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걸린다

 

샌드박스에서 노는 어린이

어른들은 하이네켄처럼 보이는 맥주를 마시고 있다

 

아마도 변전시설

 

자동차와 포크레인

 

강변에 위치한 호텔

스웨덴국기가 있는걸로 봐서 여기 마을은 스웨덴식인가

 

모터보트를 실은 자동차

 

어쩌면 이 빨강빨강한 건물도 스웨덴식일지도 모르겠다

 

교외 지역에 자주 보이는 주택 건물

 

왠지 미시시피강이 떠오르는 배

 

아마도 전통 행사인 모양이다

공던지기 같은 걸까

 

소인가?

 

운하에 커다란 범선이 서있다

노르웨이 국기가 휘날리는 걸 보면 여기는 노르웨이 쪽 풍경인가

 

어쩌면 북유럽을 대표해서 비록 덴마크에 있지만 여러 나라의 풍경을 나타낸걸지도 모르겠다

 

덴마크 사람들은 풍경을 보고 어디 나라인지 구별할 수 있을까

 

플리마켓으로 보이는 행사를 나타낸 것 같다

옷걸이에 옷을 걸어서 파는 모습이 보인다

 

빨라 보이는 고속유람선

 

호수에 수상기가 떠있다

 

갑자기 어릴적 가본 제주도 소인국테마파크가 떠올랐다

 

철도건널목 표지판이나 개밥그릇도 레고로 만들었다 ㅋㅋ

 

미국의 서부시대를 테마로 한 느낌

인디언 조각과 러시모어 산

 

소방서 앞을 기나가는 증기기관차모양 기차

 

롤러코스터로 보이는 어트랙션이 있었다

 

여기는 닌자고 코너

 

신선처럼 보이는 캐릭터

 

먼가 동양적인 판타지를 한중일 짬뽕해서 만든 세계 느낌이다

 

서양인들은 환장하는 닌자

 

레고로 만든 레고블럭으로 만든 스타워즈 비행선

 

천천히 구경했으나 돌아가기는 아쉬우니 한번 더 후다닥 둘러보기로 했다

 

역시 메인은 여기라고 생각한다

 

옥탄처럼 실제로 있는 기업을 광고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와이퍼도 빠짐없이 재현했다

 

헬리콥터와 목조교회

 

레고의 유명한 카페코너와 그린그로서를 합친 느낌

 

간판에 적힌 글씨를 보니 아무래도 노르웨이다

 

여기는 사파리 코너

레고로 만든 홍학이 보인다

 

미국식 소방차

 

여기는 우주코너

우주왕복선과 로켓을 레고로 만들었다

 

존 케네디 우주센터

여기저기 성조기 모양이 보인다

 

여기는 국기까지 레고로 만들었다

 

우주왕복선을 관광하는 곳?

 

덴마크 레고랜드에 왜 미국 우주센터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쩌면 세계여행 컨셉으로 다양한 걸 꾸미려는 목적일지도 모르겠다

 

자판기? 옆면을 성조기로 장식했다

 

여기는 세계 랜드마크를 배를 타고 둘러보는 코너

 

배는 타지 않고 바깥에서 둘러봤다

 

모스크처럼 보이는 종교건물

 

미국 국회의사당

 

태국의 왓 프라깨우 사원

 

놀이공원인만큼 여러 어트랙션이 있었다

 

여기는 귀신의 집

 

유령도 레고 피규어 모양이다

 

레고라 그런지 막 그렇게 오싹하지는 않았다

 

드라큘라?

 

이집트 투탕카멘 관

 

귀신의 집 하면 역시 수술실이지

 

3D 코너도 있었는데 나는 멀미가 있어서 출구로 나왔다

 

오싹하기보다는 레고 피규어로 나타낸게 재미있었다

 

마천루 코너를 지나서

 

메인인 코펜하겐 운하를 둘러보는데...

얘들아 거기 들어가면 안되는데...

아이들은 그럴 수 있지만 부모로 보이는 어른이 그냥 지켜보기만 한다...끄응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언젠가 가보고 싶은 노이슈반슈타인성

 

이제 갈 시간

 

안녕

 

정문으로 나가기 전에 기념품 샵을 둘러봤다

 

레고와 레고모양 학용품이 한가득!

 

어릴 때 레고하면 환장했었던 시기가 있어서 추억여행을 하는 기분이었다

 

어른을 겨냥한 제품들

 

정문을 나와서 이제 버스를 타고 역으로 돌아갈 시간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그런가

19시에 기차를 타야하는데 시간이 아슬아슬해서 식겁했다

겨우 출발 5분 전에 역에 도착했다

계속 지도를 보면서 어쩔 줄을 몰랐다

 

다시 중앙역에 도착!!

하마터면 국제미아가 될 뻔했다 휴...

 

운하가 있는 곳으로 가는데 이번 열차는 출입문이 자동이었다

 

콘겐스 뉘토르브역에 내렸다

 

근처는 한창 공사중이었다

야외 테이블을 보니 유럽이구나 생각이 든다

 

일상 대화에서 친절함을 따와서 전시한 예술작품

 

쥐와 비둘기 그림

 

해가 슬슬 지기 시작한다

 

교회 탑이 팔처럼 자라난 성

 

이제 운하쪽으로 가보자

 

여기저기 공사중인 광장

 

아직까지는 레고랜드에서 본 알록달록함은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대규모로 공사중인걸 보니 어떤 시설이 들어설지 궁금하다

 

해가지는 광장을 바라보니 왠지모를 쓸쓸함이 밀려온다

 

저멀리 바라보니 알록달록한 건물이 보인다

저기인가보다

 

광장을 뒤로 하고

 

운하 쪽으로 가는 중

화웨이 간판이 눈에 띈다

 

횡단보도를 건너면 그 유명한 뉘하운 운하다

 

뉘하운 자체가 영어로 하면 New Harbor이기 때문에 뉘하운 운하는 사실 동어 반복이다

 

알록달록한 건물들

 

야외 좌석에는 사람들이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배를 타고 둘러볼 수 있는 모양

 

여기서부터 운하가 시작된다

 

의외로 관광객은 그리 많지 않았다

 

약간 청계천 느낌?

 

노을이 지는 운하 거리는 정취가 있다

 

친구랑 함께 왔다면 여기서 식사를 해결했을지도 모르겠다

 

저기 보이는 다리까지 가보자

 

운하를 그린 그림

 

배처럼 보이는 건물?

 

해가 지는 평화로운 일상이다

물론 관광객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비일상이지만

 

남산타워처럼 사람들이 자물쇠를 걸어놓았다

 

운하 거리를 빠져나와서 인어공주 동상쪽으로 가는 길

 

덴마크에도 있는 반지하

이렇게 만들면 침수가 안되는지 궁금하다

 

사고가 난건지 공사를 하는건지 인도 일부를 막고 있었다

 

길쭉하게 뻗은 길을 쭉 걸어가면

 

이런 요상한 청동 조각이 나오는데

 

오른쪽에는 바다를 접한 공원이 있고

 

왼쪽에 바로 아말리엔보르 궁전이 있다!

 

덴마크 왕실이 사용하는 궁전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렇게 근위대가 지키고 있다

 

가운데에 위치한 크리스티안 4세 동상

 

좌우 대칭으로 이렇게 생긴 건물이 총 4개 있다

 

저쪽으로 나가면 바다가 있는 공원이 나온다

 

파노라마로 찍어봤다

 

말을 탄 동상

 

저기 보이는 동그란 곳이 궁전인 줄 알았는데 저기는 프레데릭 교회고

궁전은 좌우대칭 4개의 건물이라고 한다

 

먼가 대단한 의미가 있을 것 같은 청동 조각

 

해가 지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게 된다

 

이렇게 강처럼 생긴 바다를 지켜보는 시민들

 

요트인지 유람선인지 몇대가 정박해있다

 

인어공주 동상까지는 대략 15분이 걸린다

 

하늘이 핑크핑크하다

 

군함처럼 보이는 배가 멀리 보인다

 

청동 다비드상

 

반듯하게 생긴 건물

해운기업 머스크의 본사라고 한다

 

범선 뒤로 달이 떠있다

 

비행운처럼 구름이 대각선으로 하늘을 가로지르고 있었다

 

정면을 보니 큼직하게 머스크라고 적혀있다

 

어둑어둑해지고 있다

 

있어보이는 건물을 찰칵

 

별처럼 생긴 카스텔레 요새

 

주위가 어두워지니 하나둘 산책로에 불이 들어섰다

 

드디어 목적지가 가까워진다

 

해가 지니 사람들이 별로 없어 한적하다

인어공주 자세로 사진을 찍는 걸 보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ㅋㅋ

눈이 마주쳤다면 따봉을 날려줬을 거다

 

이걸 보러 코펜하겐에 오기에는 다소 초라하지만

뉘하운 운하와 여러 관광지가 근처에 있으니 올만하다

 

오전과는 다르게 정말 한산하다

 

열심히 구경하고 있는데 한 커플이 어디서 왔냐고 물어봤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축구 이야기를 하면서 옆에 있는 여자친구가 독일인이라고 해서 식겁했다

당황해서 쏘리쏘리 하며 황급히 도망쳤다 ㅋㅋㅋㅋ

나 무서워...

 

이제 밤이 시작된다

 

여전히 신기한 대롱대롱 신호등

 

호텔 근처 역에 도착

아침과 다르게 완전 유흥 느낌이다

 

체크인을 마치고 터덜터덜 방으로 들어왔다

시간을 보니 내일이 되기 직전이다

 

컴팩트한 방

그래도 하루 지내기에 부족하진 않다

 

드디어 밥을 먹는다

러시아에서 산 도시락 라면!!

젓가락이 아니라 포크가 들어있다

그리고 마요네즈가 들어있는데 뿌려서 먹어보니 의외로 먹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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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7 / 스웨덴, 노르웨이 - 스톡홀름, 오슬로 (0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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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공항에서 밤을 새우고 새벽 비행기를 타고 출발한다

화장실에서 발견한 휴지 디스펜서가 신기해서 찍어봤다

사용한 만큼 기계에 빨려가고 새로운 부분이 나온다

체크인 기계에 일본어가 있길래 써봤는데 외국에서의 일본어가 다 그렇듯 폰트가 출렁인다

 

새벽이지만 해는 뜬지 오래

 

서점을 구경했다

눈에 띄는 제목 YOU BADASS

매점에서 핀란드의 명물 살미아키를 샀다

하나 먹어봤는데 와우... 한국에 돌아가서 친구를 골려줄 목적으로 몇개를 샀다

벌써부터 두근두근

 

드디어 출발이당

 

북유럽을 장악하고 있는 항공사 SAS

전염병 이름이 아니라 스칸디나비안 에어라인즈 서비스의 줄임말이다

 

이번에도 보딩브릿지 없이 스텝카로 올라간다

역광이라 사진이 이상하게 찍혔다

 

항공기 뒷부분에 북유럽 3국의 국기가 타일처럼 붙어있다

 

도착해서 발견한 보라색이 인상적인 서점

 

Utgang이 출구고  Ingang이 입구다

gang으로 끝나는 게 독일어랑 비슷하다

핀란드어와 달리 스웨덴어는 게르만어 계열이라 그렇다

 

세븐일레븐을 발견

외국에서 보니 반갑다

간단히 요깃거리를 먹었다

 

숙소 없는 여행은 언제나 짐이 문제다

코인락커에 짐을 맡긴다

카드도 되는 편리한 곳이었다

 

슈퍼를 발견했지만 아까 충분히 먹었으니 패스

 

공항철도를 타러 가자

 

노란색이 인상적인 기차

사진 찍는 걸 깜빡해서 내릴 때 찍어야겠다

 

쭉쭉 뻗은 직선 선로

 

머리가 노란색이다

약간 레고 머리 같아

 

역을 나와서 두리번거리면서 거리를 걷는다

 

반듯반듯하고 깔끔한 거리가 마음에 든다

 

우와 건물들이 전부 문화재 같아

 

찾아보니 중앙우체국 건물이라고 한다

 

가로등이 건물 사이를 전선으로 이어서 대롱대롱 달려있다

 

자전거가 많이 주차되어 있다

길 사이로 보이는 길쭉길쭉 뻗은 교회 건물

 

중앙역이라 적혀있다

여기가 메인 출구인가

 

일본에서 본 2층 자전거 거치대를 스웨덴에서도 볼 수 있었다

 

뚜벅뚜벅 걸어서

 

목적지가 보인다

시청 건물이다

 

가는 길에 본 기차

 

시청사를 가려면 길 건너편으로 가야한다

 

사선으로 된 횡단보도를 건너서

 

시청사 바로 옆에 강이 있다

 

역시 돈을 받는 화장실

 

시청 건물이지만 노벨상 시상식 후 만찬이 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참고로 시상식은 중앙역 근처의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다만 노벨 평화상은 스웨덴이 아닌 노르웨이에서 시상한다

 

잔잔한 강

넓어서 바다 같다

 

아까 보았던 교회 건물이 여기서도 보인다

 

의외로 1900년대에 지어진 건물이었다

 

아치형 입구를 지나가면 건물로 둘러싸인 중앙정원이 나온다

 

동그란 구에 첨탑이 솟아있는게 특이하다

마치 러시아 정교회랑 가톨릭 고딕성당을 합친 느낌이다

 

옆면은 멋진 대칭미가 인상적이다

 

한면의 1층기둥이 전부 아치로 되어있어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벽돌이라는 하나의 재료로 깔끔하게 지었다

복잡한 장식 없이도 깔끔한 미니멀리즘의 미학을 보여주는게 북유럽 건축의 특징 아닌가 싶고

 

덩굴이 지배하고 있는 한쪽 면

 

아치 통로를 지나가자

 

반대는 이런 느낌

 

아치를 나오니 강이 펼쳐져있다

 

나왔던 곳을 뒤돌아보면 이런 느낌

 

이제야 아침 8시인데 위도가 높아서 한창 낮 모습이다

 

나무들 색이 차이가 있어서 신기했다

 

펄럭이는 깃발

찾아보니 스톡홀름 시 문장이었다

 

짧게 머무는 스톡홀름이지만 이곳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런 곳에서 일하면 어떤 기분일까

의외로 일하는 곳이 되면 별 기분이 안들지도...

 

강이 참 맑고 파랗다

 

가운데만 이렇게 뚫려있고 난간이 없다

배가 정착하기 위한 용도인가

유람선 등이 있어도 좋을 거 같다

 

전부 아치로 되어 있는 점이 신기하다

 

나도 벤치에 앉아 잠시 시간을 보냈다

 

음 의미는 모르겠지만 탑이 힘들다는 건 알겠다

 

사람이 없고 여유로운 시청사 앞 정원

 

아치 밑에 있는 조각상

사자머리 문고리도 있었다

왜 여기 붙어있는걸까

 

길쭉길쭉한 메인 탑

 

난간은 호리병 모양이다

 

난간이 없어서 강에 빠지는 사람이 많은 걸까

구명튜브가 걸려있다

 

이제 떠날 시간

떠나기 아쉽다

 

돌출부도 벽돌로 만들었다

문양도 벽돌로 표현해서 간결하면서도 디자인적 미학을 잃지 않았다

 

무덤?

 

검색해보니 스톡홀름 건립자의 무덤이라고 한다

 

기다란 대에 상징물이 달려있다

무슨 의미일까

 

평안히 주무시길

 

열리는 시간이 정해져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시간을 보니 어지간한 관광객은 시간 때문에 못 보는 일은 없을 듯

 

건너편에 신기하게 생긴 건물이 보인다

컨퍼런스 센터라고 하는데 생긴걸 보고 납득했다

 

다시 왔던 곳으로 돌아가자

 

아치 홀을 지나서

 

스웨덴의 유명인물을 표현한 모양

 

이건 잘 모르겠다

전설을 표현한 걸까

 

다시 공항으로 돌아가기 전에 평범한 거리를 걸어보고 싶었다

 

이름 모를 교회를 지나가는데 여기저기 무덤이 있었다

한국과 달리 무덤이 기피시설이 아니라는 점이 문화의 차이

 

일상적인 풍경에 젖으며 길을 걷는 중

 

조그마한 차와 지게차

 

카페 등지에서 신문을 읽으며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

유럽의 일상 느낌이 물씬 난다

 

거리에는 현대적인 건물보다도 오래된 건물이 많이 보였다

아니면 애초에 그런 디자인으로 지은 거일지도

 

오래 걸어서 돌아갈 때는 지하철을 이용해야겠다

아직 여유가 있으니 역 근처를 둘러본다

 

공사중인 있어보이는 건물

 

주 경찰 건물이라고 한다

 

유럽은 신기한게 시청 경찰서 건물도 무슨 문화재처럼 생겼다

뭐 실제로 문화재인 곳도 많고

 

이제 돌아갈 시간이니 지하철을 탄다

 

열심히 안되는 영어로 손짓발짓하며 교통카드를 발급 받았다

 

와... 내려왔는데 무슨 동굴이 있었다

 

컨셉 장난 아니다

 

러시아 지하철과는 다른 의미로 좋다

 

여기저기 둘러보며 지하철을 기다리는 중

 

플랫폼과 달리 지하철 자체는 평범했다

 

내린 역도 비범하다

 

그런데 막상 개찰구 쪽은 그냥 평범함

 

다시 공항으로 가는 열차를 타자

 

얼굴만 노란 열차

 

코인록커 배지를 잃어버리지 않았는지 확인

일정이 줄줄이 이어져있어서 비상사태가 하나 생기면 줄줄이 큰일이기 때문에 소지물을 잘 지켜야한다

 

2시간만에 시내구경하고 돌아온 공항

 

시내 거리와 달리 공항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체크인을 하고 면세점을 둘러본다

 

엄청 크고 잘되어있다

 

스웨덴의 명물 붉은말

 

이번에도 SAS를 탄다

 

역시나 보딩브릿지 아님ㅎㅎㅎ

덕분에 이렇게 비행기 구경을 실컷 한다

 

언제나 비행하기 전에는 두근두근

 

파란 강? 바다?와 푸른 유지의 대비가 두드러진다

 

날이 맑아서 저 멀리까지 잘 보인다

 

숲이 가득한 노르웨이

무라카미 하루키가 생각난다

물론 안읽었다

 

공항에 도착

 

서점이 있길래 슬쩍 구경도 해보고

 

짐을 찾으러 왔다

독일어를 배운 경험이 도움이 되어서 영어랑 대조해보니 대충 무슨 단어가 무슨 뜻인지 알 거 같다

 

유인 창구에서 짐을 맡겼다

 

무사히 짐을 맡기고 이제 공항철도를 타러 가자

 

Oslo Lufthavn이라 적혀있는데 거의 독일어랑 똑같다 신기방기

 

공항철도 티켓을 뽑고

 

개찰구를 지나 고고

저거 스위스 철도 시계 아니냐

 

스웨덴에 비해 다소 칙칙한 코뿔소 같은 열차

 

가는 길은 편안했다

 

창 너머로 풍경을 바라보는 중

 

울창한 숲과 자연이 지친 마음을 치유해준다

 

이렇게 여유로운 풍경이 지나가다가

 

드디어 도시가 등장

 

유럽유럽스러운 건물들

 

오슬로 중앙역에 도착했다

 

펜팔을 통해 만난 친구를 기다리는 중

만나서 선물을 건내주었다

온라인에서만 만난 친구를 현실에 만나는 건 참 신기하고 특별한 경험이다

 

친구랑 만나서 역을 나왔다

 

호랑이?

 

오슬로 일정은 전무하다

그냥 친구의 안내에 몸을 맡길 예정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있었다

역시 자전거 선진국

 

친구가 안내해준 오슬로 오페라하우스

 

시드니의 독특한 구조와 달리 깔끔하면서 재료가 단순한게 북유럽의 미니멀리즘이 느껴진다

 

경사로 옥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하얗고 깔끔한 벽면이 관리가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옹기종기 모여 전망을 감상하는 사람들

 

바로 옆에 공사중인 큰 건물이 있었다

 

도시 풍경이 빈 곳이 많고 도로가 넓어서 그런가 참 여유롭게 느껴진다

 

잘 구경했으니 이제 내려가자

 

멀리서 바라본 오페라하우스

 

이렇게보니 정말 수면과 거리가 멀지 않다

그러고보니 오페라하우스는 강이나 바다 근처인 느낌이 든다

 

지도 없이 친구 따라 가는 중

 

거리 풍경 자체도 뭔가 불필요한 것 없이 미니멀리즘하다

 

표지판도 딱히 문자없이 표지만 덜렁있다

 

무언가 유적처럼 보이는 건물이 등장했다

군사박물관이라고 한다

 

터미널이 근처에 있는 모양인지 여객선이 정박해있었다

 

파스텔이 엎어져있었다

 

성같은 건물이 보인다

 

아까 지나온 길이 보인다

 

노랑노랑한 건물

오른쪽 건물 옆면은 지붕이 일부만 덮어서 그부분이 특이했다

 

대포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친구왈 해안을 방어하는 요새였다고

 

요새를 지키는 대포들

 

아케르스후스 요새를 통과한다

 

바로 앞에 바다가 있다

 

여전히 요새를 지키는 군인들

 

요새에서 바라보는 풍경

 

저멀리 오슬로 시청사가 보인다

사람들이 무언가 구경하고 있길래 뭐지 했는데 축구경기를 보고 있었다

 

여기도 대포가 있다

 

요새를 지나 시청사로 향하는 길

 

사람들이 왜 굳이 멀리서 경기를 보는거지 했는데 아 입장을 따로 해야하는구나...

 

시청사에 도착

노벨 평화상을 시상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국립극장 건물

여기도 핀란드처럼 무지개 깃발이 펄럭이고 있었다

 

이대로라면 수화물이 초과를 해버리기 때문에 짐 몇개를 한국으로 보내기로 했다

친구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짐을 부쳤다

노르웨이인이 노르웨이어를 한국인에게 일본어로 통역해주는 기묘한 상황 ㅎㅎ

 

시청사랑 비슷한 벽돌 건물이 보인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로고

 

노벨평화센터에 들어왔다

 

소원을 적는 곳

 

원자폭탄에 대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자폭탄에 관한 이야기

 

그때의 물건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다

중국의 탄압을 받는 류샤오보의 사진

참석을 할 수 없어서 빈 시상식이 화제였었다

 

 

오바마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

 

계단의 창문이 알록달록해서

게다가 거기로 빛이 쏴악 들어오는데 몽환적인 느낌이 들었다

 

기념품으로 노벨평화상 모양 초콜릿과 평화라 적힌 작은 지구 구슬을 샀다

이렇게라도 노벨평화상을 받아보자

 

노벨평화센터는 시상식이 이루어지는 시청사 바로 근처다

 

신기하게 생긴 클래식카

링컨이 타는 차처럼 생겼다

 

거대한 콘크리트 상자?

알고보니 국립박물관이었다

 

바다 근처로 카페들과 가게들이 모여있었다

스타벅스 카드를 만들고 싶다해서 들어왔다

카드에 돈을 충전하려고 했는데 점원이 그냥 가져가도 돼~ 해서 가져왔다

뭐지 이런 적은 처음이라 충격이다

충전하고 카드 가져가는게 아니었어?

 

노르웨이에서도 일상적인 풍경을 몸소 체험하는 중

 

슈퍼도 열심히 구경했다

다양한 샐러드 코너랑 젤리와 초콜릿 코너에서 문화 차이를 느꼈다

 

다시 시청사 쪽으로

 

신기하게 뒷편에도 시계가 있었다

 

잔디밭에 편하게 누어서 쉬는 모습이 평화로워보였다

 

너 갈매기 아니니?

 

여기도 무지개 깃발이 휘날린다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풍경

아직 갈 길이 멀다

 

가운데에 인공적으로 물이 흐르고 있었다

 

벽면에는 조각 작품이 박혀있다

 

무슨 행사가 이루어지는 모양이라 내부는 들어갈 수 없었다

 

결혼식인가? 전통복식을 입고 계셨다

 

정면에는 탑이 아니라 가운데에 시계가 있다

 

역광이라 건물 모습이 잘 안담겨서 아쉬웠다

 

펜스가 쳐져 있었는데 무언가 행사가 진행중이었다

 

도로를 지나가는 노면전차

자동차랑 같은 길을 쓰는 모양이다

사고가 안나는지 궁금하다

 

노르웨이 국기가 휘날리고 있는 건물

 

여기도 국기가 휘날리고 있다

 

국회의사당이라고 한다

 

사람들도 여유롭고 이 분위기가 좋다

 

나 그냥 여기 살래~~

 

에스토니아처럼 의회건물처럼 안생긴건 아니지만

사람들이 바로 앞까지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었다

 

말로 하기 어려운데 거리 풍경이 참 좋다

 

유럽하면 역시 야외좌석

다들 하루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었다

 

아까 슬쩍 본 행사는 퀴어축제였다

노르웨이어로 입구는 스웨덴이랑 비슷한 inngang이다

 

무지개 깃발은 퀴어축제를 축하하기 위해서인가 아니면 항상 걸리는 걸까

 

길바닥에 음각으로 무언가 글씨가 적혀있었다

누가 마음대로 적어놓은건지 아니면 의도가 있어서 해놓은건지 모르겠다

 

친구가 툭툭치면서 귓속말로 저 사람 노르웨이에서 엄청 유명한 연예인이라고 알려줬다

한국에서도 연예인을 거의 못봤는데 여행하다 볼 줄이야

 

어마어마하게 긴 길을 건너와야 건물을 만날 수 있었다

얼마나 대단한 건물이길래...

 

친구가 여기는 왕궁이라고 알려주었다

노르웨이는 왕정이었구나

 

왕정을 지키는 근위병

 

친구가 툭툭치면서 한국이 독일 이겼다는데 해서 무슨 농담이지 싶었는데

진짜네... 어떡하냐 나 곧 독일 가야하는데...

 

동상은 국왕이었던 카를 요한의 기마상이라고 한다

 

아까도 그렇지만 길에 글씨가 막 적혀있다

 

국립극장 근처

분수가 민들레 씨앗처럼 물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친구를 꼬셔서 아까 슬쩍 지나온 퀴어축제를 들어가보기로 했다

입구에는 보안 검사를 하고 있었다

 

그냥 먹을거 팔고 공연하고 그런 느낌이라 금방 나왔다
여타 다른 축제랑 크게 다른 점을 못느꼈다

 

동상 머리에 새가 위풍당당 서있다

 

친구랑 헤어지고 지하철 타러 가는 중

 

지하철을 타고 중앙역으로 가자

 

지하철도 정말 필요한 안내만 적혀있고 단순깔끔했다

 

중앙역에 도착

 

이제 공항으로 가야한다

 

오슬로야 안녕

 

오랜만에 발견한 초밥에 눈이 뒤집어져서 사버렸다

노르웨이하면 역시 연어지

 

기차를 타고 공항 가는 길

 

그리고 시작된 드넓은 자연

 

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를 타고 노르웨이를 떠난다

 

덴마크에 도착!!

오늘도 공항 노숙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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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6 / 에스토니아, 핀란드 - 탈린, 헬싱키 (0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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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첫차를 타고 출발해야하기 때문에 새벽 4시 정도에 눈을 떠서 나갈 준비를 했다

 

아직 시간 여유가 있지만 일찍 숙소를 나왔다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 그 이유는 뒤에 나온다

 

독일어가 적힌 차

독일에서 운전해서 여기까지 온 건가?

지나가다 본 광고

읽지는 못하겠지만 대충 무단횡단하지 말라는 의미라는 건 알 것 같다

 

반지하처럼 출입문이 반쯤 지하에 묻혀있는 곳이 있었다

 

쓰레기 봉투가 터져서 굴러다니고 있었다

간판에 모스크바, 키예프, 탈린이 각각 적혀있었다

 

 

강을 지나서 역에 도차갷ㅆ따

 

대충 열차 출발 1시간 반정도 전에 도착했다

 

역에 들어왔는데 사람도 없고 분위기가 이상해서 무언가가 잘못되었음을 인지했다

여기저기 물어봤는데 아무래도 여기가 아닌 것 같다

그나마 유일하게 영어를 할 줄 아는 경찰관이 있어서 물어보니 모스콥스키역 출발이라고 한다 헉...

 

경찰관 아저씨가 도와줘서 겨우 택시를 탔다

택시아저씨가 부른 금액보다 부족했지만

루블 남은 거 동전까지 탈탈 털어서 주니까 안쓰러웠는지 오케이했다

 

착잡한 기분이어서 창밖을 보면서 마음을 달랜다

아니 에스토니아면 발트3국이니까 당연히 발티스키역 아니냐구...

 

하지만 예약내역에 적힌 역을 꼼꼼히 안 본 내 잘못이다

전광판을 보니 무수히 많은 모스크바 중에 탈린이 하나 껴있었다

 

어제 왔던 곳에 다시 올 줄이야

이럴 줄 알았으면 숙소도 여기 근처로 잡았지...

 

그래도 여유있게 준비한 덕분에 열차를 타기까지 시간이 살짝 남았다

 

열차를 타러 고고

 

빨간 일반 열차를 타고 간다

하얀 열차는 삽산이라고 해서 모스크바로 가는 고속열차다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열차가 출발한다

 

도심을 지나서

 

끝없는 교외가 이어진다

 

산이 안보일 정도로 평야다

 

중간에 한국인 아저씨가 유심이 안되어서 물어보려고 말을 거셨다

라트비아나 리투아니아 갈거면 태워주시겠다했는데 안타깝게도 나는 핀란드로 빠진다

 

끝없이 자연 풍경이 이어진다

탈린까지 7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시간과의 전쟁이다

 

국경을 지날 때 검문원이 와서 여권이랑 이것저것 검사를 했다

내 유학 서류도 보여줘야 해서 캐리어를 낑낑 열어서 보여주었다

 

점심이 가까워지고 도착하기 한시간 정도 전인데 아직 풀만 가득하다

 

드디어 도시다

 

탈린에 도착했다

 

L과 N이 두개인 특이한 이름이다

 

에스토니아는 시내 교통이 공짜다

둥근 성 모양 건물이 인상적이었다

길쭉길쭉한 성당 건물이 보이는 걸 보니 러시아를 벗어났다는게 실감났다

 

예매한 핀란드행 배 티켓을 받으러 터미널에 왔다

 

무사히 티켓을 받았다

이제 4시간 정도 관광할 여유가 생겼다

 

하루마다 지역을 옮기니 안그래도 여유가 없는데 이번엔 바로 핀란드로 넘어가야하기 때문에

더더욱 시간적 여유가 없다

 

그래도 구시가지를 알뜰살뜰하게 둘러볼 예정이다

아까 지나가면서 본 둥근 성이 보인다

 

성안으로 들어가니 마을과 거리가 보인다

 

자동차가 지나가는 도로도 돌로 되어 있어서

자동차가 사라지고 말과 마차가 돌아다니면 시간여행을 한 기분이 들 것 같았다

 

휘날리는 에스토니아 러시아 그리고 핀란드 국기

 

거리 풍경 하나하나가 예술작품처럼 찍힌다

지금 글 쓰면서도 감동받는 중

 

심플하면서도 길쭉한 교회

 

날이 맑아서 밝은 색이 더 돋보인다

 

올라갈 수 있길래 일단 들어가봤다

 

티켓을 끊고 좁은 나선형 계단을 올라간다

 

계단이 좁고 가파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나무로 어떻게 지탱하는건지 참 신기하기만 하다

 

그렇게 올라오고 보이는 전망은 진짜 대박이었다

 

감동의 눈물이 멈추질 않고 흑흑

 

진짜 올라오길 잘했다

 

지붕은 파랗게 변한 청동이었다

 

여객선을 타는 터미널과 바다가 보인다

 

저쪽은 현대식 빌딩이 많이 있으니 신시가지인가

 

파노라마로도 찍어봤다

 

역시 교회가 보이는 구시가지뷰가 짱이다

 

내려오는길에 한국인 한 분이 말을 걸어왔다

 

알고보니 에스토니아에서 유학중인 분이셨다

 

오랜만에 보는 한글

 

덕분에 같이 동행하면서 안내를 해주셨다

 

넓은 도로가 이어지고 도로 한편에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야외좌석이 놓여있었다

그치그치 이게 유럽이지

 

안내하는 방향을 따라가는데 광장이 똭 나왔다

또 다시 감동의 눈물이 흐른다

 

세상에... 이 넓은 땅을 집을 안 짓고 남겨두었단 말이야?

유럽에 와서도 한국인답게 개발부터 생각한다

 

이 곳도 올라갈 수 있어서 올라가기로 했다

탈린 시청사라고 알려주셨다

 

 

아까 올라갔던 전망대가 보인다

광장도 보여서 여기도 올라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까보다 더 가까이 그리고 낮은 곳에서 둘러볼 수 있었다

 

여기는 아까보다 계단이 더 좁고 가파르다

 

위에는 종이 달려있었다

 

서점을 가보고 싶다고 말했더니 문제없다고 따라오라고 말씀하셨다

얌전히 따라간다

 

역시 외국 책은 다른 언어로 적힌 만큼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골목골목 도로가 직선이 아니라서 길을 잃기 딱 좋다

 

하지만 같이 안내해주셔서 길잃을 걱정 없이 무사히 돌아다닐 수 있었다

 

날씨 참 좋다

 

하얀 벽에 주홍색 지붕이 잘 어울린다

 

거대한 성벽

 

러시아에서 자주 본 듯한 정교회 성당도 있었다

알렉산더 네브스키 대성당

 

아무래도 러시아랑 가까우니 영향을 안받을 순 없었겠지

옛날에는 소련이기도 했고

 

에스토니아 의회 건물

 

먼가 광장에 덜렁 있는 느낌이라 누가 의회 건물이라 말 안해주면 모를 것 같이 생겼다

 

돌로 된 길이 대부분이라 캐리어를 터미널에 맡겨두길 잘했다

 

사람들이 전망이 보이는 곳에서 쉬고 있었다

 

아까 전망에 비하면 쏘쏘다

 

도시가 작아서 그런지 깃발이 꽂힌 대사관 건물이 자주 보인다

 

도시 곳곳에 숨겨진 전망명소가 많다

 

와 여기도 대박이다...!!

덕분에 짧은 시간에도 알차게 둘러볼 수 있었다

 

나 혼자였다면 길 헤매다가 울면서 터미널로 돌아갔을게 분명하다

 

여기가 또 이곳 명물이라고 알려주셨다

우리가 가졌던 시간

영어는 젬병이라 맞는지 모르겠다

근데 time은 셀 수 없는 명사 아냐?

 

아까 본 성당이 보인다

 

길은 전혀 모르겠고 가시는 곳으로 따라갈 뿐이다

 

다시 광장이 나왔다

 

역시 광장과 야외좌석을 보면 이곳이 유럽이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말과 마차

관광객용이겠지?

 

에스토니아의 명물 헤스버거

사실 핀란드꺼다

 

여기서 작별인사를 나눴다

한국에 돌아가면 꼭 다시 만나는 걸로 약속했다

그리고 에스토니아어로 감사합니다는 아이따!라고 알려주셨다

뭔가 부산사투리같아서 귀엽다

 

이제 혼자서 터미널로 돌아가는 길

구시가지를 벗어났기 때문에 구글지도를 보고 열심히 찾아갈 수 있다

 

요트들이 가득

 

터미널로 돌아왔다

 

출항 30분 전이지만 배를 탈 수 있었다

 

배 안에는 면세점 비스무리한 게 있었다

 

술과 초콜릿 파는 걸 보니 면세점 맞는 것 같다

 

배 내부 모습

오락기도 놓여있었다

록커에 짐을 넣으려는데 어떤 아저씨가 어디서 왔냐고 물어서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오 축구 곧 하잖아 하면서 독일 이겨야지하길래 내가 축구는 잘 모르지만 독일이랑 하면 가망이 없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이때는 몰랐지 이길줄...ㅎㅎ

 

공연을 하는데 신나게 춤을 추시는 노부부가 감동적이었다

 

답답해서 바다를 보러 올라왔다

 

나같은 사람이 많았는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신기하게 생긴 굴뚝

 

수평선이 끝도 없다

 

나도 벤치에 앉아서 잠시 시간을 때웠다

 

갈매기 구경을 하고 있자니 육지가 보인다

 

핀란드가 눈앞에 있다!!

 

역시 하선하기 전에는 복작복작

 

핀란드에 도착했다

 

통로를 지나 터미널로 향한다

 

여기서 노면전차를 타고 시내로 들어간다

 

뒤로 터미널과 배가 보인다

전철이 출발할 거 같길래 부랴부랴 탔는데 요금 내는 곳이 안보인다

타고 계신 분한테 물어봤는데 아니 타기 전에 요금을 내야한다는 것이 아닌가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고 있는데 그분이 쉿하면서 그냥 타라고 하셨다

 

조마조마했지만 무사히 내렸다

본의아니게 무임승차를 해버렸다

미안합니다 공항에서 돈 많이 쓸게요 ㅠ

 

헬싱키역이 보인다

 

노면전철이 지나가는 일상이 여행자에게는 일탈이다

 

러시아와 에스토니아가 나름 유럽유럽한 옛날 건물이 많다면

핀란드는 깔끔하고 현대적인 건물이 많은 느낌이다

 

경찰차가 서있길래 신기해서 찍어봤다

지나다니는 차가 우리에겐 값비싼 외제차뿐이다

 

신기하게 생긴 헬싱키역

문 양옆에 조각상이 전등을 손에 들고 있다

 

핀란드는 간판이 다 자기주장이 약하다

 

곧 버스를 타고 공항에 가야하기 때문에 역 주변만 설렁설렁 둘러본다

 

밤 열시에도 해가 안지고 밝은게 여전히 익숙하지가 않다

 

그나마 옛날거로 보이는 건물

 

푸드트럭에서 먹을 걸 팔고 있었다

버스 탈 거만 아니었으면 뭐라도 먹는건데...

 

찾아보니 미술관이었다

 

헬싱키역과 그 옆에 넓은 광장

 

성소수자인권을 상징하는 무지개깃발을 이곳저곳에서 볼 수 있었다

역시 인권을 중시하는 북유럽 국가답다

 

이제 슬슬 버스를 타러 가보자

어디서 타야하는지 몰라서 좀 찾아보다가

 

파란버스는 시내버스인거 같고...

 

두리번두리번거리다

 

헬싱키역을 지나 살펴보니

 

찾았다

22시 10분 버스를 기다리자

 

공항가는 버스가 도착했다

핀란드 사람은 퉁명스럽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버스 기사 아저씨가 엄청 친절해서 그 고정관념이 깨졌다

 

룰루랄라 출발을 기다리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보니 좌석에 지갑이 떨어져있었다

바로 기사 아저씨한테 넘겼다

 

공항으로 가는 길

열차가 지나가는 게 보인다

 

헬싱키 시내를 지나서

 

고속도로 같은 곳을 지나가는데 노을이 장난 아니야

 

잘은 모르겠지만 비행기 아이콘을 보니 공항 가는 길 맞다

 

찐한 노을

밤 11시가 되어서야 해가 지기 시작한다

 

공항 도착!!

 

내려서 짐을 챙기고 공항 터미널로 들어간다

 

새벽 비행기이기 때문에 공항노숙 확정이다

 

한산한 터미널

 

핀란드 공항이지만 ATM에서 스웨덴 돈과 덴마크 돈을 뽑을 수 있었다

스웨덴 돈이랑

 

덴마크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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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5 / 러시아 - 상트페테르부르크 (0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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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절한듯 자다가 7시쯤에 눈을 떴다

변기에 휴지를 넣지 말라는 말이 대문자로 강조되어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

 

야간열차는 고속열차가 아닌 빨간 일반열차다

우리로치면 무궁화같은거랄까

 

모스콥스키역 내부

모스크바로 향하는 역이기 때문에 이름이 모스콥스키역이다

 

역 벽면에 커다랗게 철도망 지도가 있다

 

티켓을 사는 곳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참고로 러시아는 입구랑 출구가 따로 있다

보안 검사 때문인가

 

트로이카로 들어가려는데 막혔다...

 

어쩔 수 없이 지하철을 타기 위해 토큰을 샀다

모스크바에서 산 트로이카 교통카드는 여기서는 안 통한다

교통카드 없냐고 해서 파다로주니크라는 교통카드도 샀다

교통카드는 거의 장기거주를 위한 느낌인데 기념품 느낌으로 샀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도 어마어마하게 깊은 곳에 있다

에스컬레이터 출구에서 승무원이 서서 승객을 지켜보고 있었다

 

모스크바처럼 여기도 둥근 천장이다

 

간이매점이 있길래 러시아 신문 몇장을 샀다

러시아어를 읽지는 못하지만 전혀 모르는 외국어로 된 무언가를 사는 건 즐거운 일이다

 

예술적인 지하철 플랫폼

 

모스크바에서 탄 지하철이랑 크게 다르지 않다

 

지하철을 타고 발티스카야역에 도착했다

 

발티스카야역 옆에 발티스키역이 있는데 발트 3국으로 향하는 기차역이다

내일 에스토니아로 떠나기 때문에 이곳으로 숙소를 잡았다

 

아직까지는 모스크바와 크게 다른 점은 못찾겠다

 

트롤리버스다

위에 있는 전기선으로 동력을 얻는 버스다

 

역에서 살짝 떨어진 곳에 숙소가 있다

처음에 여기가 맞나 의심이 들었지만 우편함에 이름이 적혀있었다

어떻게 들어가야할지 몰라서 기다리다가 살짝 문을 두드렸더니 다행히 사람이 있었다

 

잠만 잘 목적이니 기대는 안했지만 침대가 두개인 방을 혼자쓰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노면주차가 되어있는 모습이 한국과 비슷하다

여기저기 전선이 달려있어 트롤리버스가 달리고 있다

 

체크인을 무사히 마치고 발티스키역으로 향한다

 

역앞에서 과일을 팔고 있었다

러시아의 거리 풍경이 다소 칙칙해보이는 원인이 회색 보도블럭에 있지 않나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콘택트렌즈용 자판기가 있었다

처음에는 담배 자판기인줄 알았다

역시나 역에 들어갈 때마다 보안 검사를 받는다

 

지하철을 타기 위해 발티스카야역에 왔다

 

길고 긴 지하철 타러가는 길

 

간접조명이라 그런지 다소 어둑어둑하다

 

빨간색 키롭스코-비보르그스카야선을 타고 테흐놀로기체스키 인스티투트역으로 향한다

근처에 공과대학이 있어서 붙은 이름인 것 같다

 

잠깐 바깥 구경하다 파란색 모스콥스코-페트로그라드스카야선을 타기 위해 다시 지하로

 

종점인 쿱치노역에 도착

이제 여기서 예카테리나 궁전을 가는 버스를 타야한다

 

지하철역을 나오니 완전 교외 느낌이다

 

마을버스 같은 차에 탑승한다

처음에 버스 같지 않아서 당황했다가 다들 타는 것 같길래 안심하고 탔다

나중에 알아보니 마르루트카라고 부르는 교통수단이라고 한다

 

버스에 비해 오순도순 앉는다

 

여기저기 빈땅과 공터가 많은 한적한 교외 느낌이다

 

예카테리나 궁전에 무사히 도착

공사중인듯한 모습을 보고 설마 싶어서 헉했다

 

중세복장을 차려입은 사람

직업으로 하는 건지 취미로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즐거워보여서 좋다

 

티켓을 무사히 끊고 입장~!!

 

다행히 공사중인 곳은 일부 구간이었다

 

이야 이제야 제대로 어딘가를 입장해본다

 

궁전 앞에 있는 광장

사람들이 쭉 줄을 서고 있다

 

보수 작업을 하고 계셨다

 

구름이 조금 꼈지만 오랜만에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슬슬 줄을 서야 한다

 

필터를 쓰니까 조금 쨍하게 나온다

 

오른쪽

 

정면

 

그리고 왼쪽

 

열심히 줄 서는 중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서 심심함을 달래다가 한국인 관광객이 말을 걸어와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같이 관광하게 되었다

유럽여행의 묘미는 또 이런 새로운 만남에 있지 않나 생각한다

 

줄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ㅠ

 

그래도 궁전이랑 조금 떨어져서 줄이 형성되어 있어서

기다리면서 천천히 사진을 찍어도 충분하고도 남았다

 

동그란 나무를 보며 정원사의 솜씨를 칭찬하기도 하고

 

멀리서나마 조각상을 바라보기도 하고

 

그렇게 한시간 조금 넘게 기다렸나? 드디어 들어간다

 

내부는 바닥 보호를 위해 덧신을 신어야 한다

 

나는 여기서 벌써 감동받았는데

이걸로 끝이 아니다

 

눈이 동그래진다는 건 이런 걸 보고 하는 말일까

 

황금황금 어딜보든 황금이다

 

미쳤다 미쳤어

 

이정도로 유명한 관광지면 분명 진짜 금이겠지?

 

어디는 불이 켜져 있고 어디는 불이 꺼져 있다

기준이라도 있는걸까

 

사진도 사진이지만 눈에 담느라 정신이 없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런 느낌

 

천장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겉모습만 봤을 때는 이렇게까지 화려할 줄은 예상치 못했다

그냥 호박방 이야기만 듣고 왔을뿐

 

촛불은 진짜 불이 아니라 전기로 켠 전등이었다

하긴 화재라도 나면 큰일이니까

멀리서 봐도 대박이지만 하나하나 장식의 디테일이 차원이 다르다

 

떠나기 싫어서 거의 마지막에 나갔다

 

다른 방도 화려하긴 했지만

 

앞의 방의 임팩트가 너무 커서 수수해보인다

 

도자기처럼 생긴 거대한 것이 모서리에 자리하고 있었다

벽난로는 아닌거 같고 도대체 뭘까

 

식사를 하는 공간인 것 같다

나는 눈이 아파서 이런 곳에는 오래 못살겠다

거저 줘도 부자는 못되는 사람이다

 

자세히 보면 이곳도 장식의 화려함이 못지 않다

 

이렇게 경로를 따라서 각 방을 관람하는 식인데

사람이 짱 많았다

 

각종 초상화가 벽에 걸려있다

 

여기 있는 의자 하나가 우리집보다 비싸겠지

 

어쩌다보니 호박방이 찍혔는데

호박방은 촬영이 금지다

근데 진짜진짜 대박이다

이걸 직접 보기 위해서라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올 가치는 충분하다

알고보니 호박방은 나치가 털어가고 최근에 복원한거라고 한다

 

벽면에 맞추어 빈틈없이 그림이 차지하고 있었다

 

살짝 어두운 분위기가 잘 어울린다

 

다 보기에는 너무 많은 그림들

 

이곳 궁전을 그린듯한 작품도 몇개 있었다

 

아마 왕족이겠지?

 

이전 방에 비해 단촐해보이지만 따로 떼어놓으면 화려 그자체다

 

황금황금한 다른 방과 달리 녹색 벽지에 흰 조각을 붙인 방

 

눈에 편안하면서도 장식성을 잃지 않는다

 

1959년에 복원된 방이라고 한다

다른 외국어는 다 "건축된"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영어만 홀로 "by"로 퉁치는게 재미있다

 

한 30분 정도 둘러봤나

슬슬 끝이다

 

콜로세움 아녀?

약간 우리가 중국설화로 그림그렸던 것처럼

어쩌면 유럽에게 그리스와 로마는 그런 느낌 아닐까

 

평생 못할 호강을 한 느낌

이래서 러시아혁명 때 얼빠진 군인그림이 나왔구나

 

나가는 길에 본 그림

불타기 전과 후의 모습이 대조적이다

 

방문한 유명인사 사진을 통해 호박방 모습을 볼 수 있다

 

기념품샵에서 호박이 포함된 마그넷을 샀다

 

음 뭐라 적힌지 모르겠군

 

오후 여섯시가 되어서야 첫끼니를 먹는다

이번 여행은 워낙 많은 곳을 가야하기 때문에 식사는 뒷전이 된다

 

좀 쉬었겠다 궁전을 나와서 정원을 둘러보기로 한다

 

아직도 익숙하지 않다

시간은 오후 여섯시인데 낮인 것처럼 밝다

 

옆에 있던 하얀 건물

 

건물 위로 올라왔다

 

평화로운 호수가 보인다

 

저멀리 궁전이 보인다

 

결혼식 사진을 찍고 있었다

 

여유로운 풍경이다

 

조그만 궁전 건물이 있었다

무슨 건물인지는 모르겠다

 

쭉 뻗은 가로수길

 

와 먼가 유럽스럽다

유럽이긴 하지만

 

철푸덕 앉아있는 동상

 

와 풍경 장난 아니야

 

호수를 같이 산책했다

 

조그마한 궁전 건물도 보인다

 

처음에 도착했을 때랑 달리 구름이 대부분 걷혔다

 

쭉쭉 뻗은 나무가 가득해서 기분이 좋다

 

붉은 색 건물은 옛날 해군본부 건물이라고 한다

 

멀리도 왔다

 

계속해서 걸어가자

 

이상한 상징물이 보인다

수표 같은 건가

 

아까 본 해군본부 건물이 너머로 보인다

 

한바퀴 설렁설렁 도는데 30분 정도 걸렸다

 

다시 궁전쪽으로 돌아왔다

입장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사람들이 없었다

 

사람이 없을 때 신나게 사진을 찍는다

 

이제 떠날 때다

잘있어라

언젠가 또 다시 오고 싶다

 

한산해진 출입구

 

입구 근처에는 기념품을 이것저것 팔고 있었다

 

버스타고 언제 가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같이 관광했던 일행이 우버타고 돌아갈건데 같이 가자고 해줘서

꼽사리꼈다! 감사합니당

 

덕분에 편하게 창밖 풍경도 구경할 수 있었다

 

도심으로 오니 여기저기 트롤리버스용 전선이 거미줄처럼 하늘을 가로지르고 있었다

우버에서 내려서 거리를 걸어가는데 술취한 사람이 비틀대면서 살짝 뭐라고 소리쳐서 무시하고 지나갔다

 

같이 여행한 일행이 자기네 숙소 대박이라고 해서 와봤는데

어우... 귀신나올 거 같다

 

같이 마트를 구경하고 일행과 헤어졌다

일행은 카잔으로 월드컵 경기를 보러 간다고 했다

이때는 몰랐지 카잔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이제 혼자가 되어 시내를 구경한다

 

강이 있어서 유람선을 타고 관람하는 사람을 볼 수 있었다

 

있어보이는 동상

 

성 이사악 성당이다

 

밝아보이지만 오후 9시가 훨씬 넘었다

이 시간에는 아무데도 들어갈 수 없다

 

사선으로 된 횡단보도가 신기해서 찍어봤다

 

흔히 겨울궁전이라 부르는 에르미타주 박물관이 보인다

 

이제야 해가 지기 시작한다

조금 연식이 되어 보이는 차들이 주차되어있는게 인상적이다

 

박물관에 들어갈 수 없는게 너무 한스러웠다

다음에 반드시 다시 오리라

 

저멀리 아까 지나온 성 이사악 성당도 보인다

그나저나 광장이 참 넓다

 

외관은 예카테리나 궁전과 살짝 비슷한거 같기도 하고

 

광장 중앙에는 이렇게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열심히 구경하고 있는데

사진찍어주겠다고 다가오는 사람이 있었다

이거 무조건 돈 뜯는 사람이겠다 싶어서 싫다고 고개 절레절레하고 도망쳤다

정신 똑바로 안차리면 당한다

 

겨울궁전도 잘 있거라

 

러시아에는 현대차가 많이 보였다

이런 풍경에 현대차가 있으니까 먼가 어색하다

현대차도 여기 있는 내가 어색하겠지

 

 

전공국가 대사관을 발견해서 반가웠다

 

다시 성 이사악 성당으로 돌아왔다

 

시간이 늦었으니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돌아간다

 

내일은 지하철을 안타기 때문에 이게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열심히 눈과 카메라에 지하철 풍경을 담는다

 

숙소에 돌아와서 사온 피자를 먹었다

도시락은 들고다니다가 필요할 때 먹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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