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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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를 사랑할 순 없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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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에타에서 “공부를 못했으니 분교를 가지”라는 이야기를 들고 마음에 멍이 든 적이 있다.

그렇다, 수능 때 사탐만 잘한 나는 그냥 수능을 못 본 사람이었다.

 

명확한 위아래가 존재하는 사회에 승자는 일부에 불과하다.

직장을 물어보면 대기업이 아니라 머뭇거린다.

결국은 잘난 사람아니면 목소리 내기도 힘들다.

 

점점 평범한 사람의 목소리는 사라지고 월 오백 이상 받는 직장인들만 커뮤니티에서 도란도락 이야기를 나눈다.

 

행여 자기랑 다른 의견이 있으면 블라인드 소속부터 본다.

그러다 새회사면 새회사라 그래라며 낙인을 탕탕 찍어버린다.

 

수능이 끝난 우리는 언제까지 등급을 달고 사는걸까.

 

위아래가 아니라 오른쪽 왼쪽으로 살고 싶다.

아니 요새는 오른쪽 왼쪽도 위험하다.

그냥 3차원 좌표계에서 살고 싶다.

 

실제 현실도 그렇지 않은가. 사람은 누구나 복합적이다.

한가지 척도로 재단할만큼 단순하지 않다.

 

다들 누군가를 깎아내리지 않고 자기를 사랑했으면 좋겠다.

그게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법이라 생각한다.

누군가를 비교하면서 내가 더 나으니까라고 생각하는 건 올바른 사랑이 아니다.

그건 상황이 바뀌면 언제든지 나를 사랑하지 않게 될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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