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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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1 / 대만 타이베이 (1일차) - 시먼딩, 용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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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2월 21일 (수요일)

여행 일정

테마: 가족여행

날짜: 2018년 02월 21일~26일 (5박 6일)

 

21 (수) 22 (목) 23 (금) 24 (토) 25 (일) 26 (월)
(입국) 단수이 지우펀 치진섬 아리산 국부기념관
인천국제공항 타오위안공항 타이베이역 시먼딩 용산사 타이베이101 타이베이역 시먼딩
      애니메이트 용산사 푸드코트 성품서점 닭튀김

 

 

아침 비행기여서 하루 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당

이사하고 바로 떠나는 여행이어서 짐 사이에 여권 찾느라 한참 헤맸다...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 휴

 

천장에 달려 있는 한글 모양 조명

아이디어 너무 괜찮다 굿굿

 

비행기에 탔당

두근두근

 

공항에 내리니 대만 특유의 냄새가 확 난다

다른 외국에선 느껴본 적 없는데 대만만의 독특한 특징이다

유심칩을 사고 타이베이역으로 가는 버스에 탔다

 

"환영탑승 국광객운"(우리나라의 ㅇㅇ고속, ㅇㅇ운수 같은 느낌인가 보다)

그냥 단어 나열인데 대만에서는 문장이 되니 신기하당

의자 옆에는 이렇게 충전할 수 있는 USB 포트가 있다

 

날씨가 너무 흐리다 ㅠㅠ

 

안개에 가려서 건물이 안 보인다

신기한 광경

 

012

버스도 택시도 노란 타이베이

 

현지 느낌이 물씬 나는 풍경

대만에 온 게 드디어 실감이 난다

 

다들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다

도로 앞부분을 전부 오토바이가 차지하고 있다

 

차량용 신호등에도 남은 시간이 표시된다

 

드디어 도착!

 

정류장에는 이렇게 수시로 버스들이 왔다 간다

 

국광객운 버스터미널

 

바로 옆에 타이베이역이 있어서 그쪽으로 고고

 

타이베이역 입구

 

일본 지하철이랑 비슷한 느낌이다

 

중앙에 이렇게 뻥 뚤린 곳이 있다

 

이렇게 앉아서 쉬곤 한다

의자가 따로 없어서 더 넓게 느껴지는 걸지도 모른다

 

각종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는 타이베이역

 

타이베이에도 세븐일레븐은 있다!

 

지하철 타러 가는 중에 발견한 대만 광고

한자로 되어 있는데도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당...

회감취상현포? 단맛이 돌아 상상이 일하고 기포가 나타난다? 일본식 무설탕 녹차라 적혀있는데 기포라니... 뭐지

역시 한자만 안다해서 중국어를 아는 건 아닌 거 같다

 

플랫폼으로 향하는 중

대만에선 플랫폼을 월대(月台)라고 한다

한자문화권인데도 이렇게 표현이 다르니 신기하다 더 찾아봐야징

 

서점이 보인당

눈으로 찜하고 나중에 와야지

 

교통카드를 구매하는 중

 

이지카드... 디자인 별로얌...

 

지하철은 어딜가나 비슷하다

 

대만에도 있는 아주대학

아마 이름만 같은 거겠지?

대만도 "대학교"라 안 하고 "대학"이라 한다

 

지하철을 타는 사람들

 

지하철을 타고 시먼딩으로

 

대만에서 발견한 라인 캐릭터

여기서 보니까 반갑다야

 

시먼역에 도착

체크인하러 호텔로 향한당

 

가는 중에 본 이상한 검은 차량

입보안전(立保安全)이라 적혀있는데 경찰 관련인가?

알아보니까 중국 세콤 중 현금 및 귀중품 보호 서비스 조직이라고 한다 검은 세콤... 신기하당

 

체크인하고 올라가면서 본 호텔 모습

호텔이 깨끗하긴 한데... 반은 공사하고 반은 영업하고 있어...

 

방은 깔끔하당

 

복도를 지나 다시 밖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면 시먼딩이 나온다

 

곳곳에 있는 조형물

뭘 나타낸 걸까?

 

남쪽이라 그런지 나무들이 열대 느낌이 난다

 

저 하얀 건물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시먼딩이 나온당

 

짜잔

 

지금까지 건너온 길

 

시먼딩 입구로 들어간당

 

역시 번화가라 그런지 사람이 많다

 

가로등에 걸린 광고

순간 아키하바라인줄 알았당

 

걷다보니 작은 오토바이에 거꾸로 앉아 무언가 파는 사람이 보였다

뽑기나 복권인가?

 

대만도 일본처럼 애니메이션 캐릭터에 큰 저항감이 없는 모양이다

 

차량통제시간을 알리는 것 같다

말풍선에 기차금입(汽車禁入)라 적혀 있는데 대만에서 기차는 자동차를 의미하나보다

 

여러 가게가 모여 있는 시먼딩

 

앗 이게 머야

한글아니야 한글?

생각해보니 주변에 한국인 관광객이 정말 많았다

 

길거리 점포를 보면 한식이나 일식이 많았다

쟤는 여기 마스코트인 모양이다 현수막마다 보인다

 

여기두

 

대만에 오면 다들 먹고 가는 빙수

 

빙수를 먹고 각자 관광하기로 했당

 

대만에도 있는 애니메이션 샵

 

여기까지 오면 시먼딩 거리도 끝이 난당

 

길을 건너서 왼쪽으로 가면 애니메이트가 나온다

 

짧은 길을 건너는 데도 79초라니

한국은 신호가 너무 짧다... 긴 도로도 20초면 꺼지니

좀 더 여유로워질 수 없을까

 

애니메이트는 지하 1층에 있다고 한다

잠깐!
아래는 애니메이션 관련 내용이 있습니당

거부감이 있으신 분은 "-끝-"이 나올 때까지 호다닥 넘겨주시면 됩니당 ㅎㅎㅎㅎ
19금, 야한 건 없어욤...

아래로 고고

외국에서 애니메이트를 오는 건 처음이당

 

들어가는 입구에는 이렇게 여러 광고를 볼 수 있다

 

중국어 서적만 있는 게 아니라 오른쪽처럼 일본어 서적도 구비를 해놓았다

 

한자도 폰트를 이쁘게 할 수 있구나 느꼈다

삐침 없는 산세리프가 뭔가 현대적인 느낌이 들어서 좋다

 

만화 소설 가릴 것 없이 팔고 있당

 

"라신반"이라는 중고 물품점도 같이 있어서 캐릭터 굿즈를 팔고 있다

근데 대만에서 전국분점이라 해놓고 일본지도를 그려놓은 건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

한자도 대만한자여서 아무리 봐도 일본 걸 가져온 건 아닌데...

 

대만점은 이렇게 대만 고유 캐릭터도 팔고 있다

가오슝 철도 마스코트 캐릭터들

 

여러 물품들

 

일본처럼 예약제도도 있는 모양이다

 

중국어는 암만 봐도 모르겠다

的가 "~의"라는 건 알겠는뎅...

 

큰 족자 그림

어떻게 손으로 저런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

똥손인 나로서는 신기할따름이당

 

가게 모습

 

대만에도 카도카와 문고가 있당

일본처럼 캐릭터한테 편지도 쓰는 것도 있고 전반적으로 일본이랑 차이점을 못 느끼겠다

언어만 중국어로 바뀐 느낌?

 

대만도 일본애들처럼 장발을 좋아하는 건가...

아무리봐도 저건 아닌 거 같다...어후

 

 

조그마한 열쇠고리 하나 사고 카드를 만들었다 일본은 카드가 얇은데 대만은 두껍고 로고도 다르당

중국어를 못해서 영어로 해야하나 고민했는데, 혹시나 싶어 일본어 가능하냐 물어보니 OK라 해서 일본어로 말했당

아마 알바 선정 기준에 있지 않을까... 그 사람은 내가 일본인인 줄 알았겠지 ㅋㅋ

- 끝 -

밖으로 나와 시먼딩으로 가는데

아니 이게 머야

 

대구치맥축제 ㅋㅋㅋㅋㅋ

외국에서 한국어를 보니 괜히 반갑고 그렇다

 

일본두 있었당 세계축제가 테마인 모양이다

에히메현의 마쓰야마시 도고온천을 테마로 만들었다

 

지나가다 본 경찰국 버스

검은색이 조금 위압감을 준다

 

대만은 우체국이 두 개다

왼쪽은 항공우편 오른쪽은 국내우편인 모양이다

국내우편은 또 타이베이시랑 그 외로 나뉘는 것 같다

 

지하철을 타고 용산사으로!

 

우글우글한 사람들

 

막상 플랫폼에 내려오니 한산했다

반대방면인가

 

한국에선 조심이라 하는 걸 대만에선 소심(小心)이라 하는 모양이다

「小心月台間隙」 : "플랫폼과 열차 사이 틈을 조심하세요" 이런 의미가 아닐까

 

또또 찾았다

나는 대만에서도 월화수목금토일이라 할 줄 알았는데 星期에 숫자를 붙여 표현한당

그럼 대만사람들은 월화수목금토일을 모르는 건가 중국에서 온 줄 알았는뎅

 

용산사에 도착

가족이랑도 여기서 합류했당

아까랑 분위기가 정반대다

시먼딩이 명동같은 분위기였다면 여긴 약간 탑골공원 같다고 해야 할까

 

현지 어르신들이 옹기종기 모여 계신다

다들 인상이 세서 좀 무서웜

 

중국틱한 정문

 

들어가니 나온 건물

본당인가?

 

매달려 있는 연등

너무 이국적이여서 여기가 절이라는 걸 순간 까먹었다

 

안으로 들어가는 통로

 

무언가 사고 파는 가게가 있다

 

가까이 가보니 양초랑 향을 팔고 있다

어쩐지 향냄새가 폴폴 나더라

 

향을 피우는 곳

 

나도나도

 

중심부에 들어온 것 같다

사람들이 여기저기 모여있다

 

향냄새가 가시질 않는다 으으

 

아까 불에 태운 향을 여기에 꽂는 모양이다

 

과자들이 마구 놓여있다

한국 과자도 보인다 ㅋㅋㅋ

공물인가

 

향을 들고 소원을 비는 사람들

 

참배하는 방향

 

손을 맞대고 참배하는 사람들

 

절위로 현대식 호텔과 낡은 아파트가 보인다

 

다시 통로를 지나서

 

아까 그곳으로

 

일본 신사처럼 부적을 파는 곳이 있다

 

여러가지 부적들

나도 기념품으로 부적 하나를 샀당

 

절을 빠져나오니 있던 조형물

적혀있는 걸 보니 2018년 타이베이 등절이라고 한다 그래서 등을 달아놓은 거구나

검색해보니 등절은 중국의 원소절과 같은 말로 중화권에서 정월대보름을 나타낸다고 한다

 

계단을 내려와 보니 지하상가가 있었다

 

옆에 붙어 있던 전광판

수용인원을 뜻하는 건가

 

다시 지하철로 돌아오니 곰돌이가 반겨준다

 

타이베이101에 도착하니 반겨준 또 다른 곰돌이

아니 너가 거기서 왜 나와?

일본 오사카에 있는 아베노하루카스 캐릭터다

 

높이 솟은 타이베이101 빌딩

대만도 한국처럼 음력 기준으로 설날을 보내서 그런지 빨간 배경에 "공하신춘(恭賀新春)"이라 적혀있다

2018년이 개 띠라 그런지 강아지도 그려져 있당 ㅎㅎ

 

날씨가 흐려서 구름에 윗층이 가렸다...

 

그래도 참 높다

 

도쿄 신주쿠에도 있었던 LOVE 조형물

 

그 밖에도 여러 조형물이 있다

왼쪽 건 동전을 나타낸 걸 알겠는데 오른쪽 거는 모르겠다 계란인가?

 

여기에도 동전이 있당

 

이제 입구로 들어가볼까

 

회사 건물은 이렇게 보안게이트를 통과해야만 들어갈 수 있다

 

내부 모습

 

구석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커피도 마시면서 카드도 샀당

 

하루종일 안 먹었더니 배가 고파서 푸드코트에 왔당

 

비빔밥을 파는 한식집

순두부찌개 등 여러가지 한식을 판다

 

첨 보는 브랜드인데 되게 맛있어 보인다

 

제일 먼저 나온 음식

 

페퍼런치도 금방 나왔다

노란 띠가 둘러져서 나온다 신기신기

 

사진을 찍었는데 이렇게 나왔다

의도한 건 아니지만 대만족 ㅎㅎㅎ

 

원래는 이런 느낌

 

전망대로 올라왔는데 사람이...

 

매표소

 

날씨도 흐리고 어떻게 할까 상의하다가 그냥 전망대는 패스하기로 했다

다음 기회에

 

기념품 가게 쪽에 있던 타이베이101 우체통과 당구공 캐릭터

그냥 머리가 둥글둥글해서 내 멋대로 당구공이라 불렀당

 

타이베이101처럼 생긴 물병

타워라 그런지 도쿄 스카이트리랑 비슷한 생각을 했다

스카이트리보단 저 물병이 디자인 면에서 더 이쁜 거 같다

 

나오는 길에 꽃 자판기를 봤다

세상에는 신기한 걸 파는 자판기가 많다

오른쪽은 설날 특집 중국풍으로 꾸민 로비

밖을 나오니 아까 곰돌이가 다시 반겨준다

 

뭐야... 불 난 거 같이 나왔어 ㅋㅋㅋㅋ

그냥 불빛이랑 구름이당

타이베이101이랑은 빠이빠이하고 타이베이역으로 향했다

 

타이베이역 지하상가를 지나가는 데 낯익은 간판이 눈에 띄었다

"요시노야(일본 규동집)"가 대만에도 있었구나

이쯤되면 여기가 일본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지나가다 본 스시 가게

대만인은 일식을 참 좋아하는 모양이다

한국도 일식집이 많지만 이정도까지는 아닌데...

 

아까 찜해놓은 성품서점

서점이 보이면 아무생각없이 들어가고 만다 그냥 그러고 싶어진다

중국어는 못 읽지만 상관없지롱 서점이 풍기는 그 분위기 향기가 좋아 ㅎㅎㅎ

 

일본책들이 눈에 띈다 히가시노 게이고나 스미노 요루 등

7번에 오리엔트 특급 살인도 있다 "동방쾌차모살안"이라니 ㅋㅋㅋㅋ 재미있당

 

"도깨비"가 있다 대만에서도 도깨비는 인기있는 드라마인가 보다

나머지는 "언어의 정원"이랑 아마도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인 것 같다

보지는 않았는데 워낙 유명해서 제목은 알고 있다... 본 사람들은 다들 꼭 보라고 하는데 귀찮아서...히히

 

깔끔한 서점 내부

고서점도 좋지만 역시 최신 책들은 이렇게 깔끔한 환경에 두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디자인이랑 제목만 봐도 딱 일본책인지 구별이 간다

그나저나 대만 책은 디자인이 다 깔끔하고 색감도 잘 뽑았다

일본의 원색 천지 문고본을 생각하면 백배 천배 낫다

 

옆에 있는 문구점

역시 서점이랑 문구점은 서로 잘 어울린다

 

여러가지 문구들

더 봤다가는 지갑이 위험해진다 도망가

 

서점을 나와서 호텔이 있는 시먼딩으로 향했당

 

광고만 봐도 알 수 있는 디자인 내공

온갖 경고문에 원색 부착물이 덕지덕지 붙어 있는 일본 지하철보다 눈이 훨씬 편안하다

뒤에는 일본여행 광고가 있다 여기서 보니 반가운 느낌 오늘만 해도 일본이 너무 많이 눈에 채인다

대만에 온건지 일본에 온건지

 

지하철 플랫폼

 

역내에서 저렇게 지하철 관련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국에선 못보던 광경이라 신기하다

일본인처럼 철도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건가

 

호텔에 잠시 들렸다가 바로 시먼딩으로 향했다

닭튀김을 파는 곳 발견

 

가게 이름이 1973이다 중국어로 읽으면 무슨 의미가 숨어져 있는 걸까

「繼光香香雞」 빛이 이어지는 향기 향기나는 닭? 중국어는 도무지 모르겠당

 

시먼딩의 밤거리를 거닐며

 

사이제리야(일본 패밀리레스토랑)가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헐 이 정도면 왠만한 일본 브랜드는 다 진출한 거 아니야?

 

사람이 바글바글

 

알고보니 공연을 하고 있었다

묘기를 보여주는 아저씨

 

야식으로 온 "365샤오츠"

 

근데 옆가게도 그렇고 위생이 영...

 

그닥 배가 안 고파서 조금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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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편의점!

한국 물건도 여러가지 팔고 일본 물건도 이것저것 팔고 있다

 

늦은 시간에도 열일하는 마스코트

 

대만 KFC

한자를 보니 긍덕기(肯德基) ㅎㅎㅎ 한국 한자음으로 읽어도 비슷한데 중국어로 읽으면 더 비슷하지 않을까

 

아까 찜해놓았던 닭튀김 가게

현수막에 떡하니 타이완 남바완...ㅎㅎㅎㅎ

 

여러가지 맛이 있다

 

글자를 못 읽어서 그냥 손으로 이거저거 했는데

닭튀김인줄 알았던 게 버섯튀김이었다.... 물컹물컹...으엑

오늘 일정은 이걸로 끝!

오랜만에 일본이 아닌 외국에 와서 이국적인 걸 너무 많이 경험했다

내일은 멀리 가니까 푹 쉬어야징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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