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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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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1 - 도쿄 : 신오쿠보에서 한국인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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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컴퓨터가 레노버의 싱크패드인데 컨트롤과 fn키가 보통 노트북과 반대여서 빡쳐서

바꾸는 프로그램을 찾는데 후기가 너무 웃겼다

전부 영어라서 하나도 모르겠다는 후기에 냅다 영어로 답변을 다는 레노버 직원

 

오전 일본어 수업

 

점심은 매운 카레를 시켰다

그러면 이렇게 매운 가루를 같이 주는데

매운맛이 부족했던 나에게는 천상의 가루다

 

오후 수업

몰라도 창피해하지 말고 물읍시다 뭐 이런 내용

 

편의점 ATM에서 은행에 등록한 핸드폰 번호를 바꿀 수 있다

 

그나저나 수수료 실화냐...

평일 8:45~18:00 그리고 토요일 9:00~14:00만 무료다

 

오늘은 한국인 모임이 있어서 신오쿠보로 왔다

 

시간이 남아서 돈키호테 구경 중

근데 태극기만 왜 이렇게 많은겨

 

곧 싱가포르에 갈 일이 있어서 조그마한 캐리어를 알아보고 있다

일본 올 때 들고온 캐리어는 잠깐 어디 갔다오기에는 너무 크다

 

신오쿠보역 근처

 

간단히 산책하는데 전공어 발견!!

 

게시판에 한국어능력시험 공지가 걸려있다

그나저나 여기서도 보이는 백 아저씨

 

카레는 마실 것

저번에 본 소바 가게 이름도 그렇고 노란 간판에 이상한 말이 적힌 가게가 많다

 

오늘 약속 장소는 2층에 있는 역전포차

 

10원빵 아니 10엔빵 간판이 커다랗게 있다

 

한국 포장마차 컨셉인 것 같다

 

약간 레트로한 감성도 있는 거 같고

 

토하면 청소비로 1만엔 받겠다고 한다

얼마나 토하는 인간이 많았으면...ㅎㅎ

 

비슷한 시기에 일본에 온 분들이 많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삽겹살

 

투움바 파스타였나

이건 진짜 맛있었다

 

네온에 셔터 감성

 

돈키호테에서 캐리어를 샀는데 점원이 한국인이었다

한국인이세요?라고 했는데 반응이 뜨뜻미지근했다

하긴 여기 널린게 한국인일텐데... 다음부터는 그냥 묻지말고 일본인인척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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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0 - 도쿄 : 동네도서관에서 대출증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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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이 특이한 우리집

1층이라 커튼을 칠 수밖에 없어서 낮인데도 전등을 켜야 한다

 

전등 커버 안은 이런 느낌

나는 평범한 알전구일줄 알았는데 처음보는 전등 형태다

 

쉐어하우스 동기랑 점심을 먹으러 왔다

코난 이벤트 중인 스키야

 

나는 그냥 양파 뺀 규동을 시켰다

 

동기가 시킨 계란 나온 덮밥

야채야채한게 나는 절대 안시킬거다

 

덮밥을 들고 있는 코난과 괴도키드

 

이벤트로 받은 코난 카드

스키야 패스를 사면 매번 70엔 할인이라길래 다같이 할인받으려고 대표로 가입했다

 

복사할 게 있어서 편의점에 왔는데

편의점 뒷문 간판이 엄청 작다

 

평화로운 동네 일상 풍경

 

오늘은 도서관에 갈거다

길 가운데 이렇게 화단이 있는건 좀 신기하다

 

지진 때문인지 지중화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전봇대와 전선들이 하늘을 차지하고 있었다

 

오래되어 보이는 주점

술을 마시는 곳이 아닌 파는 주점이다

 

도서관에 도착

 

화이트보드에 보드마카로 예약 일정을 적어놓았다

아날로그스러운 모습

 

도서관 이용카드를 만들기 위해 신청서를 적었다

 

예시를 참고해서 만들었더니 좀 기다리더니 카드를 만들어줬다

그냥 만들고 끝이 아니라 도서관 이용 안내사항을 사서 분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도서관 이용 안내 서류랑 인터넷 도서관 안내 그리고 도서관 일정 캘린더 등 서류를 한가득 받았다

일본은 뭐만 신청하면 관련 서류가 한가득 생겨버린다

종이를 너무 사랑하는거 아냐?

 

한국 책도 보인다

일본어로도 번역된 82년생 김지영

 

도서관은 되게 깔끔했다

 

각성의 돌담 도감

일본은 별의별 도감이 참 많다

 

기술서 몇 권이랑 소설 한 권을 빌렸다

한국 도서관처럼 무인 대출기계로 빌릴 수 있다

다만 UI가 되게 2000년대 초반 느낌이다

 

에도가와구 노래

구마다 노래도 있구나...

 

빌린 책을 소독할 수 있는 기계

 

신기해서 바로 써봤다

 

도서관 전력상황을 나타낸건데

PPT로 만든 것 같은 디자인

대학생 새내기가 만든 것도 아니고 참...

 

스무살로 돌아가고 싶어...

나도...

 

동네에 붙은 게시판

부고 소식이나 각종 이벤트들이 붙어져있다

그리고 전봇대에 붙은 손으로 쓴 부동산 홍보 자료

이런걸 보면 참 아날로그한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동네에 서 있던 송전탑

한국에서는 도심에 송전탑을 본 적이 없어서 뭔가 신기했다

 

동네에 있는 신사

 

돌로된 도리이가 서있다

 

일본에는 동네마다 신사 하나씩은 꼭 있다

 

유자?가 주렁주렁 매달린 집

 

주택 창문으로 인형이 보인다

 

일본에도 있는 주판교실

갑자기 어릴적 생각이 났다

살림집에 차린 것 같은 미용실

 

대피시설을 한 번 알아두고 싶어서 와봤다

 

한국어 예배를 하는 침례교회

우리 동네도 알게 모르게 한국인이 사는 곳인 모양이다

 

맛있다고 말을 많이 들은 가라아게군

가라아게를 생각했는데 그냥 치킨 팝콘 느낌이다

갠적으로는 그저그랬다

화미치킨이 훨씬 맛있어

 

컴퓨터로 끄적거리다가 장을 보러 나왔가

가는 길에 발견한 한국 치킨집

 

제일 가까운 슈퍼마켓 라이프

 

불고기김밥과 미니호떡도 팔고 있다

 

한국 라면이나 과자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윗층은 주로 공산품이고 아랫층은 주로 식료품이나 신선식품 느낌

 

모형처럼 생긴 파

 

김치랑 고추장 그리고 식용유를 샀다

 

잠깐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을 읽다가

 

쉐어하우스 동기들과 삼겹살을 해먹었다

 

드디어 현금인출카드가 도착했다

현금인출만 되고 결제는 안된다

무슨 이런 카드가 다 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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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9 - 지바 : 미술관 그리고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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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주말

 

아침이라 공유주방에 아무도 없다

 

누가 발칙한 문구로 골라 산 머그컵

그 위에 해피가 둥둥 떠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우편이 연락온게 없어서 뭐지 싶었는데 알고보니 옆집에 부재표가 도착해있었다;;

전화로 주소 정정을 하고 내일 오후에 보내달라고 신청했다

그리고 다시 방으로 가려는데 한국에서 보낸 짐이 도착했다!!

막 짐 챙겨서 나가려고 했는데 다행이다

 

집을 나서서 역으로 가는 길

일본도 간혹 길에다가 정차한 차들이 있다

그래도 주차까지는 없다 왜냐하면 초록색 옷을 입은 사람들이 딱지를 끊으러 호시탐탐 노리기 때문

 

오늘도 시선강탈하는 준 미용실

 

치바에 왔다

치바 모양으로 만든 빨간색 치바군 캐릭터가 유명하다

 

다소 휑한 북쪽 출구

 

건널목에서 일본스러움을 느낀다

 

치바의 독특한 부분은 바로 모노레일!

 

도시 사이를 모노레일 선로가 요리조리 다니고 있다

 

알록달록한 맨홀 뚜껑

점자 블럭도 맨홀 뚜껑에 맞춰서 보수했다

 

엄청 큰 소고 백화점

 

동네 분위기 자체는 모노레일만 빼고는 도쿄랑 그리 다를 거 없어보인다

 

주황색 지바 버스

 

흑백으로도 찍어봤다

 

줄서서 이치란을 먹었다

라멘에 눈을 뜨게 해준 이치란

 

배도 든든하니 이제 본격적으로 여행할 때

 

JR 지바역 옆에 위치한 모노레일 지바역으로 간다

 

다소 한산한 모노레일역

 

철도회사마다 역명판 디자인도 다르다

 

신기한게 전철 위로 선로가 다니는 식이다

 

지바 미나토역에 도착했다

 

약간 신도신 느낌난다

 

뭔가 설명하기 힘들지만 일본스러웠던 역에서 내려가는 길

 

사람도 없고 조용하다

 

방송국인지 기지국인지 커다란 안테나가 세워져있던 건물

 

항상 공항으로만 다녀서 치바를 둘러보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모노레일이다보니 역도 도로 위에 나있다

 

열심히 지나다니는 모노레일

윗 선로에 머리가 당긴채 다닌다

 

치바 도심에는 이렇게 모노레일 선로를 여기저기 볼 수 있다

 

확실히 건물들이 새 거인걸 보니 약간 송도 느낌 난다

 

주변을 둘러보면 다 평지다

 

우선 편의점에서 요깃거리를 사기로 했다

 

빵이랑 오후의 홍차 제로버전을 먹어봤는데

제로는 넘 맛없다 ㅠ

 

주말에도 하는 중앙우체국

 

치바 모양의 치바군 캐릭터

나는 후낫시가 더 좋다

 

우체국에 온 이유는 포룸 카드를 사기 위해서지

일본의 각 지역마다 특성을 살려서 나오는 카드인데 여행 갈 때마다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

 

치바현립미술관 간판을 발견했다

시간이 나면 가보려고 한다

 

쭉 걷다보니 등장한 거대한 빌딩

치바포트타워라는 전망대다

 

카메라에 한 번에 안담긴다

 

가까이 있다보니 광각으로 찍어야 겨우 담긴다

 

입구를 못찾아서 헤매는 중

 

아무리 둘러봐도 입구가 안보인다

 

어디인가 했더니 2층에서 내려와보니 발견할 수 있었다

애꿋은 빌딩만 빙빙 돌고 있었네...;;

 

유리 빌딩이길래 최근에 지은 줄 알았는데 쇼와에 탄생했다

쇼와 61년이면 1986년이다

1989년이 헤이세이 원년이니 아슬아슬하게 쇼와 끝무렵이다

 

저 높이에 4층이 전망대다

아쉽게도 오늘은 후지산은 안보인다고 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중

 

치바포트타워 전망대에 도착!

 

바다와 치바 시내가 훤히 보인다

 

탁트인 풍경을 보니 가슴이 뻥 뚤린 기분이다

 

거대한 포트타워 그림자

 

바다 근처에는 산업시설이 여럿 보인다

전국 타워 스탬프 랠리 안내를 발견했다

가본 곳도 많고 올라가보지는 않았지만 건물을 본 곳도 많았다

이제 알아서 아쉽다 ㅠ

 

바다가 이렇게 가까이 보이는 건 도쿄 전망대와는 또다른 치바만의 매력이다

 

배들이 지나다니는 것도 보인다

 

아이스크림 콘에 치바포트타워를 꽂은 캐릭터 ㅎㄷㄷ

 

아쉽게도 이렇게 맑은데 후지산이 안보인다

 

그래도 맑은 것에 감사하자

 

전망대는 대충 이런 느낌

 

전망대마다 반사가 너무 심해서 사진을 찍기 힘든 곳이 있는데

치바포트타워는 그런 점은 덜해서 사진 찍기 참 좋았다

 

아래 공원에 벚꽃이 핀 게 보인다

내려가면 곧장 가봐야겠다

 

아까 통신탑이 있던 건물도 보인다

 

쭉 가면 도쿄가 나올거다

아마도

 

광장에 게가 그려져 있다

 

2층으로 내려올 수 있다

 

2층은 약간 커플들을 위한 공간이었다

 

연인의 성지라고...

 

그래서인지 하트 소파도 놓여있다

 

QR을 스캔했더니 지금 보이는 풍경에서 어떤 곳이 보이는지 설명하는 사이트가 열렸다

 

윗층과 크게 다를게 없다

살짝 낮게 보인다는 정도?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타워를 내려온다

 

내려오니까 강풍이라 폐쇄라는 메시지가 적혀있었다

운이 참 좋았다

 

그럼 이제 벚꽃보러 가볼까

 

지도 빈 공간마다 치바군으로 도배를 해놓았다

 

잉 왠 토템이?

 

미국의 자매도시로부터 기증받은 토템이라고 한다

 

이 녀석 메롱하고 있다

 

너른 들판에 벚꽃나무가 보인다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다가가본다

 

머리를 아주 핑크핑크하게 염색했다

 

예쁜 반항기다

 

벚꽃이 분홍분홍한 건 좀더 빨리 피는 느낌이다

 

아직 3월인데 벚꽃이 몇몇 피어있었는데 전부 분홍색이었다

 

이르지만 꽃놀이를 즐겨본다

 

들판에서는 아이들이 공놀이를 하고 있었다

이런 평화로운 풍경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건 나의 일상이 아니더라도 참 좋은 일이다

 

꽃구경을 하는 사람들

 

특히 빛을 받는 꽃은 정말 예쁘다

 

멀리서 봐도 예쁘지만 가까이서 보면 더 예쁘다

 

정말 흐드러지게 피었다

 

어떻게 찍어도 장관이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벚꽃들

 

제일 활짝 핀 날 같다

 

포트타워가 보이도록 살짝 찍어봤다

 

어떤 사람은 텐트까지 쳤다

 

남는 시간에 미술관에 가려고 하는데 발걸음이 안떨어진다

 

그야 이렇게나 활짝 피면 어쩔 수가 없다

 

벚꽃을 배경삼아 포트타워를 찍어봤다

 

좀 더 벚꽃이 나오게도 찍어보고

 

하늘 비중이 많게도 찍어봤다

 

그러다가 벚꽃에 둘러싸인 느낌도 내보고

 

여러 각도로 사진 작가가 된 것처럼 요리조리 찍어봤다

 

너무 많이 찍어서 이제 할 말이 없다

 

아아아 아무말

 

돗자리를 펴고 이른 꽃놀이를 하는 사람들

일본에서는 하나미라고 해서 돗자리로 자리 잡고 벚꽃을 즐기는게 연례행사다

 

주변에 꽃들이 별로 없이 핀 벚꽃이 있어서 찍어봤다

 

이렇게 보니 아직 다 안핀 꽃들도 보인다

 

여기는 다 폈다

 

벚꽃 나무가 그리 많은 건 아니지만 머리숱이 워낙 풍성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이제 진짜로 미술관에 가야한다

 

자전거 통행을 막겠다는 강력한 의지?

 

미술관으로 가는 길

여기는 정문은 아닌 것 같다

 

뒷뜰에 위치한 정원에는 원형으로 기다랗게 돌이 놓여있는데

설명에 따르면 길이 되기도 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벤치가 되기도 하고 하늘을 바라보는 침대이자 밥을 먹는 식탁이 되기도 한다고 적혀있다

 

그렇게 기다란 돌 가운데에는 조각 작품이 놓여있다

 

쇳물을 붓는 조각상

 

치바현립미술관이라 적혀있다

일본은 지역마다 꼭 현립미술관이 있는게 참 부럽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여러 조각상이 놓여있다

 

들어가는 길

 

치바포트타워가 여기서도 보인다

 

사진은 찍어도 되지만 이것저것 주의사항이 많다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이 있다

 

창문을 통해 햇빛이 들어온다

 

올해가 치바현 탄생 150주년이라고 한다

 

미술공예운동을 주도한 윌리엄 모리스의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전반적으로 자연을 모티브로 한 벽지들

 

윌리엄 모리스가 그린 벽지들이다

 

벽지 뿐만 아니라 가구등에도 비슷한 문양을 사용했다

 

자세히 보면 토끼와 새도 있다

 

이렇게 보니 가까이 있는 벽지도 충분히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

어쩌면 알게 모르게 가까이 있는 예술을 생활의 일부라며 소홀히 여기지는 않았을까

 

책에도 그의 예술적인 문양이 나타난다

 

삽화와 글 바깥으로 덩굴이 둘러싸는 디자인

 

1896년에 열린 제5회 미술공예전

 

공작이다

 

새빨간 꽃이 인상적이다

 

모리스가 만든 모리스상회를 시작으로 길드가 여기저기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렇게 건축과 장식예술을 일체화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된다

 

가까이보면 새들이 그려져있다

 

타일로도 만들어진 그의 예술들

 

각종 책의 삽화들

 

그러고보니 옛날 책들은 정말 표지를 하나하나 다 직접 그려야했겠구나

 

전시회 가운데에 줄을 늘어뜨려 놓았다

 

각종 공예품들

 

예술적으로 꼬인 잔의 손잡이

 

유리로만 만든 병으로도 장식을 손봄으로써 예술작품으로 느껴지게 할 수 있다

 

이렇게 색을 넣어 장식성을 더했다

 

형태를 더해서 장식성을 승화시켰다

 

채색한 그림

연한 아르누보 느낌이다

 

이건 캘린더?

 

작품을 만드는 공방 모습

 

온실에 놓인 스테인드글라스 문

 

그리고 창문

 

마지막은 일본에서 진행된 미술공예운동을 소개하고 있었다

아사이가 남긴 유럽일기 노트

 

원숭기와 게가 그려진 차기

원숭이와 게가 싸우는 일본 동화에서 따왔다

 

전시실을 나오니 우산이 여러개 펼쳐져있었다

 

뭐지 싶어서 바라봤더니

 

우산에다 학생들이 예술을 하고 있었다

 

학생들이 자신의 다짐과 소망을 적어놓았다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는 소망이 적혀있다

 

생물을 사랑하고 싶어!!

라는 다짐이 적힌 우산

 

젠더평등을 실현하자

평화와 공정을 모든 사람에게

 

지금 있는 일상의 감사함을 담은 우산

 

간혹 그림을 엄청 잘 그린 우산도 몇개 보였다

 

지구를 위해 살자

 

환경보호를 강조한 우산

 

우산이 캔버스가 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어서

신선하고 학생들의 창의성이 돋보여서 마음에 들었다

 

떡은 9개까지밖에 못 먹었을 지도...

약간 의식의 흐름대로 적혀서 오히려 좋았다

 

모두랑 웃고 싶어

모두랑 이야기하고 싶어

딱 두마디만 적혔는데도 모든게 담긴 느낌이 든다

 

주제는 10대가 사회 동향에 대해 어떤 감정과 주장을 가지고 있는지 글과 그림으로 나타내주세요였다고 한다

 

그리고 그 작품들을 사진으로도 담았다

 

다시 보관한 짐을 찾으러 왔다

 

미술관에서 진행한 각종 기획전들

 

해가 질 때가 되니 오후의 햇빛이 어둡지도 밝지도 않게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콘크리트가 그대로 노출된 기둥에 창문에는 세로로 긴 블라인드가 쳐져있었다

 

아까 본 아사이의 동상이 세워져있었다

어쩌면 기획전은 아사이로부터 시작했을지도 모르겠다

 

역으로 가는 길에 특이하게 생긴 관광버스를 봤다

 

선로를 따라가면 되니 길을 잃을 염려가 없다

 

해발 3미터

바다와 가까운만큼 저지대다

 

선로를 따라 역으로 가는 길

 

역 근처에 공원이 있어서 들어와봤다

중일 우호의 상징으로 연못에 연꽃을 심었다고 한다

그나저나 일중이 아니라 중일로 적은 부분이 신기하다

 

아마도 이 연못인듯 싶다

 

영문 모를 콘크리트 공간

아마도 지역 축제나 공연 때 쓰이는 걸까

 

여기도 벚꽃이 펴있었다

 

해가 질 무렵이다보니 아까처럼 화사한 느낌은 아니다

 

그래도 각도를 잘 맞추면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빛을 받는 부분을 찍어봤다

 

여기는 덜 핀 곳 없이 꽉꽉 차게 핀 느낌이다

 

혼자 덜렁 놓인 벚꽃나무

 

아까 본 통신탑 건물

선로와 함께 이정표가 된다

 

역으로 돌아왔다

 

종점이라 모노레일 선로도 끝나있다

 

간척지인지 굴곡없이 쭉 평지다

 

모노레일을 타고 치바역으로 돌아가자

 

맨 끝 자리에 서있으니 창문으로 도심 풍경이 잘 보인다

뭔가 신기한 기분

 

모노레일 모양으로 생긴 LED 손전등

그 외에도 여러 철도 굿즈를 팔고 있다

 

열심히 달려서 집 근처에 도착

 

서점에서 책을 구경하다가

 

집에 돌아왔다

 

주방 천장에는 먹다 남은 술이 한가득

누가보면 바인줄 알겠다

 

드뎌 통장이 도착했다!!

 

이번에는 통장이고 현금인출카드는 또 나중에 보내주겠단다

음... 왜 그렇게 따로따로 보내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이런 것에도 익숙해져야 한다

 

저녁은 네네치킨을 배달시켰다

 

양념과 스노잉 치킨

 

그리고 파전과 치킨무

 

짱구를 캐릭터로 삼고 있는데 유리가 일본에서는 네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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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8 - 도쿄 : 야키토리와 크레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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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지진이 나면 계량기를 돌리는 법을 배워서 계량기를 슬쩍 봤다

 

전철 지연이라 사람이 짱 많다

20분 지연이라 사람은 몰리는데 빠져나가질 않으니 죽을 거 같아요...

 

겨우 어학교 근처에 도착

시간이 남아서 신사를 구경했다

 

여러 부적을 팔고 있다

일본어로는 오마모리라고 부른다

 

본당 내부 모습

 

여기도 늠름하게 고마이누가 신사를 지키고 있다

 

도리이는 공사중인가보다

 

100엔을 넣고 오미쿠지를 하나 뽑았다

 

누군가 열쇠를 잃어버렸다

나는 원전에 반대일세

 

오늘 점심은 새로운 곳을 찾아서 우동으로 정했다

 

언제나 우동집은 구두로 주문해야해서 살짝 쫄린다

 

키스와 발음이 똑같은 보리멸

일본 매체에서는 간혹 이를 이용한 말장난이 나올 때가 있어서 번역가를 괴롭게 만든다

 

키츠네우동에 새우 튀김을 얹었다

하지만 역시 가가와에서 먹었던 우동 발끝에도 못미친다

 

퇴근하는 길

아직 날이 밝다

 

일본에서 워홀하는 친구가 있어서 만나기로 했다

 

스이도바시에서 한정거장 떨어진 이다바시에서 만났다

원래는 몬쟈야키를 먹으려고 했는데 마땅한 가게가 없어서

 

어라 가격이 싸다 하고 야키토리 집에 들어왔다

근데 오토시를 깜빡했다...

오토시는 자릿세같은 건데 일본 이자카야에서 메뉴 가격이 싸다고 들어갔다가는 눈탱이 맞는 수가 있다

 

게다가 오토시로 나온 것도 별로다

 

그래도 메뉴 자체는 싸니까...

 

이것저것 마구 시켰다

 

처음에는 불친절한 느낌이 있었는데 마구마구 시키니까 오더도 빠릿빠릿하게 통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친절한 가게는 아니었다

 

디저트로 시킨거

뭐였는지는 까먹었다

 

친구는 술을 마셨는데 홋피라는 술이었다

처음 들어보는데 꽤나 유명한 모양

 

도쿄돔으로 건너와서 크레이프를 먹었다

 

이자카야는 내가 샀으니 친구가 사기로 했는데

어쩌다보니 이것도 내가 샀다 뭐지...

 

로프트에서 문구랑 스티커 구경하고 친구랑 스이도바시에서 헤어졌다

 

아참 로프트에서 후쿠사를 샀다

축의금 봉투를 넣는 주머니 같은 건데 방향에 따라서 축의금인지 조의금인지 달라진다

일본은 솔직히 예법이 너무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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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7 - 도쿄 : 흔들흔들 지진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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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익숙해지는 등굣길

 

항상 이렇게 강을 두번 건넌다

 

오전은 자습!!

비자가 늦게 나와서 도착이 늦어진 친구들은 따로 은행 계좌 발급과 핸드폰 계약을 진행했다

핸드폰은 각자 계약해도 되고 어학교가 추천하는 곳으로 계약해도 된다

 

점심에 나오니 날이 화창해져있었다

 

오늘도 카레

하지만 치즈를 얹었다

 

오늘은 야외수업이 있는 날

학교 로비에서 히니인형을 보면서 기다렸다

 

다함께 모여서 학교에서 긴시쵸로 향했다

 

긴시쵸 도착

 

우마이봉과 롯데호텔

 

긴시공원을 지나가는데 벚꽃이 피었다

 

분홍분홍한 벚꽃

 

스카이트리가 빼꼼하고 고개를 들고 있다

 

도착한 곳은 바로바로 소방서

 

빨간 소방차가 주차되어 있다

 

소방서에 방재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특이하게 생긴 내부

층고가 엄청 높다

 

팜플렛이랑 소방차 카드를 줬다

 

우리 말고도 단체 손님이 있었다

지진체험을 했는데 엄청 흔들린다

근데 생각만큼 막 그렇게 무섭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외에도 연기 체험이나 홍수 체험 등등을 했는데 내부 사진 촬영은 금지였다

 

나오고 나니 귀신같이 흐리다

 

집에 가기전에 다코야키를 샀다

 

냠냠

 

저녁에 동기따라 마실을 나왔는데

 

동기가 파칭코를 한다면서 들어가길래 궁금해서 구경왔다

 

어우 삐까번쩍 하고 정신 없어

 

효과가 화려한데 구슬 돌아가는 것만 보이지 너무 어렵고 뭐가 먼지 모르겠다

 

근데 약간 사람 홀리게 하는 디자인인 건 딱봐도 알겠다

동전을 넣고 해볼까하다가 그냥 한번 시작하면 끝이 없을 거 같아서 관뒀다

동기들 돈 잃는 걸 보니까 사람이 할 건 아니다

 

저녁은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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