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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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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6 - 학교 : 학위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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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수여식에 가기 위해 전날 친구 집에 신세를 졌다

 

아침 일찍 일어나 집을 나섰다

학위수여식까지는 시간이 있지만 들러야할 곳이 있기 때문

 

경사 장난 아닌 동네다

 

차를 빌렸다

 

도착한 곳은 설캠

 

학교 지하주차장에 주차했다

 

다시 오게 될 줄이야

 

HUFS모양으로 꽃을 놓은거 같은데 다 시들었다

 

여기도 학위수여식이 진행중이었다

 

설캠에 온 이유는 부 졸업인형을 사기 위해서다

혈육이 사오라고 닥달을 했기 때문...

자기 학교 인형도 아니면서 도대체 왜...

 

왜 우리 학교에서는 안파는 걸까...

 

학교 도서관에 서있던 졸업패널

 

여기 졸업자는 아니지만 기왕 방문한 겸 사진을 찍어본다

 

도서관

 

여기저기 졸업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부랑도 찍어본다

 

오늘 졸업식 주인공은 부일지도?

 

여행지에서 인형을 들고 사진을 찍는 사람의 기분을 알 거 같다

 

한국을 떠날 때까지 다시 올 일은 없을 것 같으니 마지막 사진을 남긴다

 

키링도 하나 샀다

 

꽉막힌 도로

 

예상은 했지만 너무 심하다

 

맑은 중랑천

 

천호대교로 빠지는 길도 정체가 심하다

 

겨우 빠져나와 학교로 가는 길에 팔당 호수가 예뻐서 전망대를 찾았다

 

팔당전망대

 

차로 지나갈 때는 엄청 맑았는데 지금은 흐리다 ㅠㅠ

 

공짜 망원경이 있다

 

광각으로 찍으니 그나마 맑아보인다

 

호수를 따라서 도로가 나있다

 

팔당호의 수자원관리 현황

 

사람이 없어서 조용하게 호수를 둘러볼 수 있었다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이 되는 팔당호

 

두물머리와 팔당댐

 

물이 두개가 만나서 두물머리다

 

경기도 수자원본부 건물 위에 전망대가 위치한 독특한 구조다

 

전망대에서는 아무래도 유리 색 때문에 필터를 낀 것처럼 나왔는데 아래를 내려오는 호수를 그대로 바라볼 수 있다

 

아마 저쪽이 두물머리인가

 

근처에 있었던 벙커처럼 생긴 구조물

아마도 군대에서 쓰는 건물인 것 같다

 

전봇대와 함께 찍어봤다

 

학교 근처에 공사하는 아파트

학교 다닐 때는 짓는다 말만 있었는데 어느새 금방 지어지고 있었다

 

아직 재학중인 친구집에 일단 주차

 

친구를 태우고 학교로 올라왔다

 

오랜만에 오는 학생회관

 

성처럼 생겨서 호그와트라고 부르기도 했다

 

학위복을 빌리기 위해 온 왕산문화예술관

학교 다니면서 이번이 두번째로 들어가는 레어한 건물이다

 

밥먹으러 가는 길에 찍어본 도서관

 

너무 익숙해서 진절머리 나는 캠퍼스

 

마라탕 집이 감자탕 집으로 바뀌었다

 

점심은 간단하게 뼈해장국

 

본격적으로 사진찍기 시작

 

우선은 학위수여식을 구경하러 백년관에 왔다

 

세계를 만났나? 글쩍

 

강당에서 전기 학위수여식을 진행하고 있었다

 

높은 사람들이 연단에 앉아있다

 

부로 졸업기분 내기~

 

백년관 앞은 버스 종점이다

 

봄이면 벚꽃이 피는 백년관에서 공학관 가는 길

 

부랑도 함께 찰칵

 

현수막으로 친구들 졸업 소식을 알게 된다

 

전공 국기와도 함께

 

졸업식에 맞추었는지 국기가 새걸로 바뀌었다

 

부도 졸업하니 기쁘니?

 

또 친구의 이름을 현수막에서 발견

다들 잘나가는구만

 

백년관 앞 운동장에서는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었다

 

블로그 사진은 부로 대체~

 

혈육이 사오라고 안했으면 안샀을텐데

이렇게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북적북적한 사람들

 

옆에는 여러나라의 국기가 휘날리고 있다

 

드디어 받은 학위증

 

학위증으로 부 햄버거 만들기

 

꽃다발을 빌려서 찍었다

 

학위증을 무사히 받았으니 윗쪽 동네로 놀러가자

 

공학관 샛길을 지나는 중

 

겨울이라 앙상한 나무들

여기도 봄에는 벚꽃이 흐드러진다

 

후생관 계단을 올라가자

 

후생관 창문으로 보이는 노천극장

 

여기는 변한게 없네

 

맘스터치

내가 입학하기 직전에 들어온 가게다

 

공강 시간 때 세트 메뉴 시켜서 감자튀김은 동방까지 걸어가는 길에 먹곤 했다

 

계단에서 보이는 도서관

 

노천극장 쪽으로 왔다

 

빠짐없이 부도 함께 찍어준다

 

성처럼 생긴 학생회관

 

동방이 모인 곳이다

 

학교의 대표적인 명소 명수당

 

온갖 괴담과 전설의 온상이기도 하다

 

밤에는 빠지지 않게 조심해야한다

학교를 다니면서 빠진 사람은 못봤다

 

다른 학교 축제처럼 배 태우고 놀아도 될 법한데 아직까지 한번도 그런 적은 없었다

내가 못본건가??

 

걸어가면서 부로 장난 치는 중

(내 학점) 살려주세요

(내 학점) 안볼란다

 

나무에 둥지가 튼 망각의 숲 주차장 나무들

 

전공 수업 때문에 동고동락했던 어문관

어문학관이라 적혀있는데 다들 어문관이라고 불렀다

 

망각의 숲으로 돌아왔다

 

커플이 손잡고 건너면 깨진다는 어느 학교에나 있을 법한 소문을 간직한 공간이다

 

길게 쭉 뻣은 나무들은 메타세콰이어

 

학교 다니면서 덕분에 공짜 풍경을 원없이 맛보았다

 

딱히 외부에 알려진 것도 아니어서 학생들만의 관광지 느낌

굳이 멀리서 찾아올 만큼은 아니다

 

이번에는 학위증과도 함께 찍어봤다

 

학위증만 버전

 

학위증 세로 버전과 부 세로 버전

 

생긴게 더듬이가 있어서 부엉이가 아니라 그냥 퍼런 외계인같다

 

댕청한 눈을 뜨고 있지만 16학번 선배다

 

명수당을 바라보는 벤치에서 찰칵

 

2년전에 여기서 선배 사진 찍어준 기억이 갑자기 나네

 

그때는 코로나였어서 사람도 별로 없었다

 

여기서 해지는 풍경이 진짜 예술이다

8교시가 끝나고 내려오는 길에 감탄하던 기억이 떠오른다

 

교양 수업의 메카 교양관

 

원래는 새하얀 건물이었는데 중간에 도색을 새로했다

 

지각하는 순간 지옥이 펼쳐지는 교양관 계단

 

이제 학위복 반납할 시간

 

다시 올 때쯤이면 완전 새롭게 지어져있을까

학교가 망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학위복을 반납하고 동방에 놀러왔다

 

1학년 때는 살다시피한 동방

 

여기도 참 오랜만에 들어온다

비밀번호가 그대로였다

 

부도 함께

 

글씨가 참 네모반듯하다

 

여기는 또 다른 동방

행사가 있을 때만 사용하는 느낌이라 휑하다

 

1층 천장에는 각종 전공어로 학교이름이 적혀있다

 

맨날 리모델링 이야기가 나왔지만 결국 1층만 리모델링 되었다

 

서울에서 친구들이 축하해준다고 해서 열심히 올라가는 중

또 차가 막힌다 ㅠ

 

들어와서 주차를 하는데 이상하게 주차한 검은 차 때문에 각이 안나와서 쏘카 고객센터에 어떻게 해야하냐고 전화까지 걸었다

어찌어찌 와리가리를 해서 겨우 주차에 성공했다

 

그냥 축하해주는 줄 알고 왔는데 케이크까지 준비해줬다 세상에...

 

미네르바와 부엉이

 

페르시아 느낌이 물씬 나는 가게 안

 

다시 친구 집에 신세를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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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 대전 :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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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입신고를 하러 동사무소에 왔다

 

동사무소 옥상에 정원이 있었다

 

어릴적 놀던 주차장

이젠 태양광 패널이 생겼다

 

이제는 옷을 갈아입은 아파트

 

친구들이 많이 살아서 자주 놀러간 아파트

 

이런 곳이 있는지 이제야 알았다

 

알바한 곳에 감사의 선물을 보내고

 

동네 구경을 한다

 

새로 생긴 가게도 여전히 그대로인 가게도 있는데 간판 색으로 티가 난다

 

점심은 짬뽕을 먹고 식후 커피도 때렸다

 

한창 동네 구경하다가

 

타슈를 타고 신세계백화점에 다녀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대전의 따릉이 타슈

 

열심히 달려서 한빛탑에 도착했다

 

Eu

유로퓸을 떠올렸다면 이과 유럽연합이 떠올랐다면 문과다

나는 전공어가 떠올랐다

전공어로 eu는 나라는 뜻이다

 

꿈돌이랜드는 사라지고 탑만 남았다

 

갑자기 인기쟁이가 된 꿈돌이

 

한빛탑에 올라가보자

 

여기도 꿈돌이가 있었다

 

둥근 창문으로 바깥이 보인다

 

엑스포다리가 보이는 창문

 

다시 내려와서

 

신세계백화점으로 가자

 

대전 엑스포가 열린 만큼 역대 엑스포를 적어놨다

 

신세계백화점을 상징하는 긴 빌딩이 보인다

 

갈수록 조금씩 면이 줄어든다

 

카페가 있는 곳에 위치한 전망공간으로 왔다

 

국립중앙과학관이 보인다

 

그리고 엑스포다리

 

아까 갔던 한빛탑도 잘 보인다

 

갑천에는 퇴적된 모래가 쌓여 섬이 만들어지고 있다

 

반대편은 여러 연구소가 자리하고 있다

 

해가 저물 때 풍경은 처음보는 것 같기도 하고...

 

해가 지면서 하늘이 노랗게 변하고 있다

 

정부대전청사가 보인다

 

아파트가 빼곡히 들어선 만년동과 월평동

 

반대로 대화동은 산업단지가 자리하고 있다

 

이렇게 보니 대전도 참 많이 바뀌었다

 

벤치가 있어서 해가 지는 걸 앉아서 바라볼 수 있다

 

스타벅스 로고와 함께

 

차츰 해가 지는 중

 

다시 한번 한바퀴를 돈다

 

빙글빙글

 

다시 해가 지는 방향으로 돌아왔다

 

천천히 해가 아래로 떨어지고 있다

 

반대편도 그에 맞춰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산 아래로 넘어가기 직전이다

 

드디어 산 뒤로 넘어갔다

 

해가 지는 갑천의 모습

 

자전거 타기 좋은 곳이다

 

돌아와서 순대국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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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9 - 서울 :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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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사하는 날

 

친구가 대신 받아달라고 한 편의점택배를 집에 넣어주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창문에 감금된 스파이더맨을 발견했다

 

이문동도 이젠 안녕이구나

 

마지막인만큼 여기저기 사진을 찍어 남겨본다

 

사이버관

 

신전처럼 생긴 본관

 

교학개냐 교개원이냐 이름 분쟁이 있는 교수학습개발원

 

그리고 고양이

 

후문으로 나와서

 

집으로 가는 골목

 

언젠가는 사라질 공사가림막

 

계절에 맞추어 문구를 적었다

 

집에 도착

 

1년 조금 살았지만 이젠 너무 익숙한 건물이다

 

쓰레기를 어제 몇개 버렸는데 오늘도 정리하고 버려야할게 산더미다

 

우선 밥부터 먹고

 

창밖으로 보이는 공사현장

 

접시는 특수생활폐기물이라고 해서 편의점에서 사왔다

 

이불도 버렸는데 이것도 따로 버려야한다고 들어서 집주인 분께서 대신 버려주기로 하셨다

 

겨우겨우 끝낸 청소

이사하는 건 언제나 힘들다 ㅠ

 

쓰레기로 가득해진 집 앞

 

이젠 떠난다

 

서울아 안녕

 

뭔가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중랑천을 건너고

 

고속도로로 들어간다

 

한국을 떠나는 일은 이것보다 더 힘들겠지?

 

해가 지는 와중에 롯데월드타워가 보인다

 

고속도로 통행권

 

어둑어둑해졌다

 

음성휴게소에 잠깐 들렀다

 

집에 도착해서 밥을 먹으러 고고

 

이제 당분간은 집에서 은신하다가 출국할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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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5 - 평창 : 월정사,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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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뜨는 걸 보기 위해 일찍 일어났건만...

 

이거 보일 기미가 없다...

 

부스스한 선배 모습

뭔가 새벽감성에 젖은 문호 느낌이 난다

 

근데 이런 분위기도 나름 느낌있다

 

심심해서 채널돌리다가 수능특강을 틀어버렸다

어때 정신이 확들지 않아?

 

선배픽

자작나무 수분선크림

 

아침에는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를 또 들어줘야지

 

해는 다 떴다

일출은 못봤다

 

조식 제공이라 아침을 간단히 먹었다

 

옥상에 있는 전망대

 

모래사장이 보이는 거 말고는 방에서 보이는 뷰랑 크게 다를 건 없다

 

오늘도 날씨가 흐리다ㅜㅜ

 

경포대에 도착

 

비가 내려서 호다닥 내부로 들어왔다

 

갑자기 관동별곡이 떠오르네

강호에 병이 깊어...

 

제일강산이라 적혀있다

 

그외에도 여기저기 글이 적힌 현판이 걸려있었다

 

바깥으로는 경포호가 보인다

 

경포대라고 적힌 현판

 

주차한 곳으로 내려와서

 

경포호를 조금 바라본 다음

 

커피를 마시러 왔다

 

강릉은 커피거리가 있을 만큼 카페로 유명하다

 

한옥으로 지어진 카페

 

좌식 공간도 있었다

 

물론 의자에 앉아서 마실 수도 있다

 

순두부커피를 시켰다

강릉은 순두부로도 유명하니

유명한거 더하기 유명한거다

 

모찌모찌한 고구마빵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카페 바깥에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조그만 전망대가 있다

 

이제 차를 몰아서 평창을 갈 차례

 

비나 눈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완전 눈의 나라다

 

온통 새하얗다

 

눈이 쌓이니 걱정이 시작된다

 

일반 승용차인데다 스노우체인도 없다...

 

제설이 시작되기 전이라 도로에도 눈이 쌓이기 시작했다

 

이때라도 멈췄어야 했는데...

차를 타고 올라갔는데 대관령목장은 도로가 안보일정도로 눈이 쌓여서 차들이 도로 근처에다 주차를 할 정도였다

결국 포기하고 아래로 내려가는데 중간에 눈이 쌓이다보니 바퀴가 헛돌아서 기어를 낮춘다음 겨우 빠져나왔다

 

무모한 짓은 하지말자...

교훈을 얻었다...

 

밥을 먹어야지 해서 주변 식당을 알아보고 도착한 곳

 

추운 날엔 역시 따뜻한 거지

순대국밥을 먹으러 왔다

 

이쪽은 그래도 차가 다녀서 도로까지 눈이 뒤덮히진 않았다

 

어우 살거 같아

 

몸도 녹였으니 간식거리를 찾으러

 

슈퍼에 왔는데 국물 라볶이라니 맛있어보인다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답게 방한용품이 충실하게 구비되어 있다

 

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나무들

 

또다시 선배 핸드폰을 빼앗아 찍어봤다

 

양떼와 눈속에서 뒹굴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다

월정사로 향했다

 

다행히 가는 길은 아까보다 훨씬 나았다

 

눈에 파묻힌 차들

 

다리를 건너서 가야한다

 

넘어지지 않게 조심조심 건너자

 

완전 눈의 왕국이다

 

여기저기 눈이 쌓였다

 

천왕문을 지나서

 

사천왕이 눈을 부릅뜨고 지키고 있다

 

탑을 든 다문천왕과 용과 여의주를 든 광목천왕

 

누각을 지나면 월정사 석탑이 있다

 

경전을 넣고 돌리는 윤장대가 보인다

 

화려한 금모로 단청

 

문에도 그림이 그려져있다

 

조각으로 표현한 금강역사

한쪽은 입을 다물고 있고 한쪽은 입을 열고 있는데

각각 산스크리트어의 첫번째와 마지막 소리인 아와 훔을 말하고 있는거다

 

지붕에 눈이 쌓여서 하얗게 변했다

 

눈이 마구마구 쌓이기 때문에 계단은 특히나 더 조심해야 한다

 

드디어 월정사 팔각구층석탑이 보인다

 

이쪽 건물은 벽 사이를 유리창으로 설치했다

 

고려시대 화려함이 남아있는 다각다층석탑이다

 

당연히 위에 있는 금속 장식이나 옥계석 아래 달린 풍경은 현대에 새로 단 건줄 알았는데

이게 고스란히 살아남은 장식이라고 한다 ㄴㅇㄱ

아 그래서 일부 옥계석 아래에는 풍경이 없구나

 

그걸 생각하니 더더욱 국보가 어울리는 석탑이다

 

탑을 둘러싼 난간에는 소원이 적힌 연등이 달려있었다

 

눈에 파묻힌 석등

 

알록달록 단청

 

광각으로 찍어봤다

 

인스타 필터를 써보니 더 하얗게 나와서 느낌 있다

 

아미타불을 모신 수광전

옆면에는 지장전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문 손잡이 근처는 단청이 손때로 지워졌다

 

적광전 지붕 합각에는 불교를 상징하는 만자가 새겨져있다

 

새하얀 마당

 

자박자박 하얀 눈길을 걷는다

 

적광전과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종과 북이 있는 종고루

 

눈내린 절은 더 세속에서 벗어난 느낌을 준다

 

불유각이라 적힌 건물

부처님의 젖이라는 뜻이다

 

우물로 보이는 돌이 뚜껑이 덮힌 채 놓여있었다

 

한글로 적힌 설명이 위에 적혀있었다

 

기둥 사이로 북이 보인다

 

탑 앞에는 석조보살좌상이 있었는데 박물관으로 옮긴 후 새것을 놓았다

 

언제봐도 화려한 절의 단청

단청은 궁궐이나 관청이 아니면 허가를 안했는데

절만큼은 화려한 단청을 허가해주었다

 

여러 프로그램 안내가 적혀있다

 

다시 돌아가자

 

보수중인지 기둥과 창방에 맞추어 나무를 덧대었다

 

맨 위에 있는 운공의 끝부분을 빨강 파랑 노랑 흰색으로 다르게 칠했다

검은색만 빠진 오방색이다

 

자세히보니 운공만 아니라 살미 전체에 얹은 듯 색깔을 칠했다

 

부연개판은 단청을 칠했는데 막상 개판은 단청을 안 칠했다

 

코끼리를 타는 동자?

 

초서체라 못알아봤다

금강루다

 

절을 나와서

 

눈이 내린 숲길을 걷는다

 

다리를 지나 절을 가는 길은 왼쪽이지만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가보자

 

나뭇가지에도 소복하게 눈이 쌓였다

 

 

눈사람과 눈펭귄 ㅎㅎ

 

경사면에 작은 나무들이 삐딱하게 자라고 있다

 

초록초록한 부분이 하얀 눈과 대조를 이룬다

 

천사놀이를 한 흔적

 

아기가 썰매놀이를 하고 있었다

 

눈에 완전히 파묻혀버린 벤치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자

 

차를 끌고 박물관이 있는 곳으로 왔다

 

산이 희미하게 보일 정도로 흐리다

 

월정사 석보박물관

아쉽지만 휴관일이다

 

만세를 하는 것 같은 나무

 

하지만 걱정했던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다행히 문을 열었다

 

새로생긴 따끈따끈한 박물관이다

 

두근두근

 

이곳에 조선왕조실록박물관이 있는 이유는 바로 오대산 사고가 이곳에 있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에는 실록을 철저히 백업을 했었는데

 

임진왜란을 겪고 많은 사고가 불탔지만 전주사고가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이후 반성을 토대로 산 속으로 보관장소를 옮겼다

 

그러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그와중에 관동대지진으로 불타버렸다

 

남은 실록은 어찌어찌 한국에 돌아오게 되는데

 

한꺼번에 돌아오는게 아니라 조금씩 돌아오게 된다

 

실록을 보관하는 사고의 모습

 

조선왕조실록뿐만 아니라 의궤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조선왕조실록이 역사의 기록이라면

의궤는 행사나 건축 등 그림으로 그 진행과정을 기록한 책이다

저렇게 보관장소를 빨간 네모로 표시해서 알아보기 좋게 전시하고 있었다

 

왕릉을 조성하는 과정도 남겨놓았다

 

임진왜란 전에는 경복궁의 춘추관 외에 충주 성주 전주에 보관을 했지만

임진왜란 이후에는 오대산 정족산 태백산 적상산에 보관을 했다

 

이건 태백산사고에 보관된 의궤

상호도감의궤라고 적힌 것이 보인다

도감은 임시로 설치하는 관청이다

 

이건 오대산사고에 보관되었던 의궤다

 

실록각 현판

 

책을 넣는 함이다

 

조선왕조실록과 의궤의 보관장소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나타낸 그림

 

선원보각

왕실 족보를 보관하는 공간이다

이처럼 사고에는 조선왕조실록만 보관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늘날로 치면 국가기록원 같은 곳이랄까

 

보관하는 공간 이외에도 한양에서 온 사관이 머무르는 건물과 관리인이 머무는 건물도 있었다

 

기록물을 관리하는 기록도 남긴 기록에 미친 나라

 

포쇄한 기록도 남겼다

주기적으로 책에 습기가 차지 않게 바람에 말리는 작업을 포쇄라고 한다

 

봉인했다는 것도 기록으로 남겼다

 

사고를 관리하는 참봉을 임명하는 문서

참봉은 종9품 직급으로 오늘날로 치면 9급 공무원 같은거다

 

그림에 그려진 오대산 사고

 

실록을 담은 상자

 

책을 바람에 말리는 포쇄작업에 대한 영상

 

책을 책장에 그냥 꽂지 않고 여기저기 감싸고 함에 넣은 다음에 봉인까지 한다

 

마지막에는 포쇄를 제대로 했음을 기록으로 남겨서

하나는 사고에 두고 하나는 한양의 춘추관에 두었다

 

사고를 지키는 인력은 지역에서 충당했는데 승려도 교대로 근무하며 실록을 지켰다

 

그래서인지 각 사고는 이렇게 절과 붙어있었다

 

실록은 일기처럼 날짜별로 기록했는데 이를 편년체라고 부른다

 

오대산사고본 성종실록

권57-63으로 적힌게 보이는데 권을 모아서 책이 되는 구조다

 

경성제국대학도서인과 동경제국대학도서인이 찍혀있는게 보인다

 

붕당정치의 변질을 경고한 내용이 실린 선조실록

 

나선정벌에 대한 내용이 실린 효종실록

 

가장 많은 건 서울대 규장각에 위치한 정족산사고본이다

적상산사고본의 대부분은 625 때 북한에 털렸다

 

조선왕조실록은 중간에 정치적 문제로 수정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럴 경우에도 원본을 반드시 남기고 새로 편찬한 실록을 수정실록이나 개수실록 등으로 적었다

 

다만 사관의 메모인 사초는 실록을 만든 후 철저히 내용을 지웠는데

사초를 물로 씻어 내용을 지우고 종이는 재활용했다

 

다만 몇몇 사초는 이렇게 살아남아 전해진다

특히 춘추관에 보관하는 사초가 아닌 사관이 집에서 보관하던 가장사초는 개인적인 감정이 담긴 경우가 많아

생생한 역사적 사실이나 사관의 생각이 담기기 때문에 더 귀중하게 여겨진다

 

조선왕조실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그린 영상

 

초안을 토대로 최종본을 만드는 것처럼 초초 중초 정초로 3번 작성한다

 

사초와 마찬가지로 초초와 중초도 세초를 하여 내용을 지웠다

다만 광해군일기만큼은 중초도 전해진다

 

봉안 사실을 기록으로 남긴 봉안형지안

 

손으로 쓴 필사본과 활자로 찍어내 활자본이 있다

 

손으로 적었던 태조실록

 

금속활자로 찍어낸 선조실록

 

실록을 찍어내던 활자

 

실록을 활자인쇄하는 방법

 

사관에 임명하는 교지

 

오로지 기록만 하는 전임사관과 관청에서 일하면서 그곳의 일을 기록하여 보고하는 겸임사관으로 나뉘었다

 

사초는 굉장히 엄격하게 다루었다

그도그럴것이 무오사화를 보면 사초를 잘못 다루었다가 여러사람 목이 날라갔다

 

놀랍게도 당시 여성 사관을 두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다

왕비와 여성들의 일을 기록하기에는 여성사관이 적합하다는 이유였지만 안타깝게도 시행되지는 않았다

 

임진왜란 이후 물자가 부족해서 원래라면 수정을 하게 되면 깨끗하게 새로 만들어야 하지만

교정을 본 흔적이 남은채로 보관되었다

 

교정 흔적이 남은 성종실록 오대산사고본

 

여러 교정기호들

 

붉은 글씨로 교정을 본 흔적이 잘 드러난다

 

행사 매뉴얼을 그림으로 남긴 의궤

 

경운궁 화재 후 중건 과정을 그림으로 남긴 의궤

경운궁은 지금의 덕수궁이다

 

국새와 어보 제작 과정을 남긴 의궤

 

거북모양 국새

나중에는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면서 황제를 상징하는 용모양 국새를 만든다

 

왕에게는 여러 이름을 가지게 되는데 주로 죽고나서 종묘에 제사를 지낼 때 사용하는 이름이 묘호가 되고 왕릉의 이름은 능호가 된다

그래서 세종대왕의 세종은 묘호고 영릉은 능호이다

죽고나서 붙는 이름이기에 국왕이 살아있는데 묘호를 부른다는 건 말이 안되는데다가 모욕이다

많은 고증에서 틀리는 내용

 

의궤를 그리면 화원이 채색을 한다

 

의궤에 들어가는 그림은 이렇게 목판을 만들고 찍는 식으로 만들어진다

 

춤을 추는 장면이 그려진 목판

 

아무래도 글로만 설명하면 이해하기 어려우니 의궤에는 그림도 함께 들어간다

도설은 도구나 춤을 묘사한거고 반차도는 전반적인 배치와 순서를 그린 것이다

 

아까 목판이 찍힌 페이지

 

화원이 그린 그림을 토대로 목판을 짜고 이를 다시 종이에 찍는다

 

행사를 준비할 때는 임시 관청인 도감이 만들어지고 도감의 실무부서가 모은 자료를 토대로 의궤를 만든다

장례를 준비할 때는 국장도감이 무덤을 만들 때는 산릉도감이 만들어지고

이로써 만들어지는 의궤가 국장도감의궤, 산릉도감의궤가 된다

 

존호를 올리는 의식을 기록한 의궤

존호는 군주에게 붙는 수식어인데 시호와 묘호 같은게 다 포함되는 큰 개념이다

 

의궤의 구성

여러 내용이 담긴다

 

행사 날짜와 담당자 명단 임금의 지시등이 실리고

그리고 여러 공문서와 행사 비품 등이 들어간다

 

컬러로 채색이 들어간 의궤 반차도

 

왕이 보는 용과 관청이 쓰는 용도 그리고 보관용등 의궤는 용도별로 여러권 만든다

 

왕이 보는 의궤는 좀더 고급지고 깔끔하다

 

의궤도 실록처럼 필사본과 활자본이 있다

 

이건 필사본 의궤

 

이건 활자본 의궤

 

이렇게 각 도감별 의궤를 멀티미디어로 볼 수 있었다

 

국장도감의궤의 반차도

 

가례도감의궤의 반차도

가례도감은 왕실의 혼례를 준비하는 임시관청이다

 

책례도감의궤의 반차도

책례도감은 왕실 책봉 절차를 주관하는 임시관청이다

 

명헌태후의 71세를 경축하는 궁중연회 내용이 신축진찬의궤에 담겼다

 

대한제국 때 만들어진 의궤다보니 태극기도 보인다

 

태조 어진

원본은 한국전쟁 때 절반이 불타버렸기 때문에

사진을 보고 복구한 그림이다

 

어진이 아닌 이상 그림에서 임금은 그려지지 않는다

그냥 어좌만 그려진다

 

태조의 어진은 경복궁 선원전 뿐만 아니라 각 지방에도 어용전을 지어서 보관했는데

임진왜란 때 다 사라지고 경기전 어진만 살아남았다

 

어진을 모사하는 과정도 의궤로 남겼다

 

의궤에 그려진 왕실 기물들

 

영희전영건도감의궤

 

태조의 어진이 봉안된 경기전을 그린 그림

 

그리고 똑같이 터조의 어진이 봉안도니 영흥 준원전 그림

영흥은 이성계의 고향으로 함경남도에 위치하고 있다

 

대한제국을 선포하면서 그 과정도 대례의궤로 남겼다

 

대한제국의 용모양 국새

 

자세히보면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다

옥으로 만든 국새

 

대한제국 황제의 깃발

전설의 동물 기린이다

 

깃발이 그려진 의궤

 

명성황후의 국장을 기록한 의궤

 

조선에서 대한제국이 되면서 왕이 황제가 된만큼

황제의 격에 맞게 왕을 상징하는 물건들도 바뀌게 된다

 

전시관의 끝

아직 못본 전시물들이 있으니 다시 발걸음을 돌린다

 

왕실의 모든 일은 의궤에 기록되기 때문에

의궤를 보면 그들의 삶을 알 수 있다

 

우여곡절 끝에 돌아온 오대산사고본

 

왕실의 인물이 돌아가면 시신을 수습해서 재궁이라는 관에 넣는데 발인 전까지 재궁을 빈전이라는 건물에 두게 된다

왕릉이 만들어지고 재궁이 안치되면 혼전에서 신주를 모시게 된다

혼전용과 빈전용으로 건물이 따로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궁궐에 따라서는 그때마다 특정건물을 빈전과 혼전으로 지정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신정왕후 장례 때 만들어진 빈전혼전도감의궤

 

장례를 위해서만 설치되는 도감이 여럿이다

매장을 위한 빈전도감 국장도감 산릉도감이 있고

매장 후를 위한 부묘도감과 혼전도감이 있다

 

철종의 어진

한국전쟁 때 피신을 갔지만 부산에서 화재가 나는 바람에 반쯤 타버렸다

유일하게 구군복을 입은 어진이라 중요도가 상당하다

 

제사 때 사용되는 제기들

 

죽은 왕이나 왕비의 존호를 새긴 도장을 금보라고 한다

 

제기를 그림으로 그려둔 의궤

 

왕릉을 조성하는 과정을 그린 예릉산릉도감의궤

 

철종의 신주를 종묘로 옮기는 과정을 그린 부묘도감의궤

 

빈전도감에서의 의식을 적은 설명

 

이거는 산릉도감의 의식

 

매장 후에는 혼전도감에서 의식을 치른다

 

전시관 끝에는 이렇게 역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들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역사를 두려워했던 연산군의 말

 

센스있게 도장을 찍어 나만의 실록을 만들 수 있었다

 

조선왕조실록과 의궤가 돌아오기까지의 과정

 

바깥을 보니 여전히 눈 세상이다

 

지붕에 두껍게 쌓인 눈

 

나무에도 눈이 바나나처럼 쌓였다

 

다시 주차장으로

 

그래도 번호판이 보일 정도로 녹았다

 

열심히 차를 몰아서 양평 휴게소에 도착

아니 그림만봐도 일본 게임인데 한국 휴게소에 있는게 신기하네

 

겨우 서울에 도착

 

조만간 이사를 하기 때문에 에어프라이어랑 이것저것 가구를 에타에서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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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4 - 강릉 : 주문진, 정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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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선배랑 단둘이 강원도 여행을 떠나는 날

 

차를 빌려서 떠나는 여행이다

휴게소에 들러 튀김꼬치도 사먹었다

 

이렇게 화창한 날씨였는데

 

강릉에 왔는데 날씨가 흐리다...

새로 생겼다는 솔올 미술관을 보려고 왔는데 아직도 공사중이었다 ㅠ

 

그래서 그냥 밥먹으러 왔다

 

막국수 냠

 

밥먹었으면 역시 카페가는게 국룰

 

귀여운 인형들

 

깔끔한 카페 내부

 

선배가 아이폰 15프로 샀다고 해서 빼앗아 사진을 찍어봤다

줌을 하는데 화질이 깨지지 않아!!

 

바다를 보러 왔당

 

기차가 여기 왜?

아마도 카페겠지

 

주문진 해수욕장에 도착했다

 

이쪽으로 쭉 가면 BTS가 앨범아트를 찍은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날씨가 흐려서 아쉽지만 바다를 본게 어디야

 

쏴아쏴아하고 파도소리가 귀를 간지럽힌다

 

이상한 유기체 발견

오징언가?

 

흐려서 그런지 사람도 없고 한적했다

 

깨진 조개껍데기 발견

 

그리고 이건 구멍 뚫린 조개

무슨 사연이 있어서 총을 맞았나

 

그리고 도자기 파편까지

 

철썩

 

바다를 감상할 수 있게 보라색 벤치가 놓여있었다

 

이쪽 도로를 따라가면

 

이렇게 BTS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삐딱한 나무 사형제

 

뭐지 복언가?

 

사람이 없어서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진짜 버스가 다니는 정류장은 아니고 앨범촬영을 위해 놔둔건데 그대로 보존한 것 같다

 

보라색 벤치와 버스정류장

 

흐려서 필터의 도움을 안받으면 사진이 이쁘게 안나온다 ㅠ

 

오랜만에 강원도에 와서 동해바다를 본다

 

오징어와 물고기 타일

 

관광지에 흔히 있는 사진찍으세요 스팟

 

액자모양으로도 만들어뒀다

 

삐딱하게도 찍어봤다

어때 느낌있나?

 

모래사장에 버려진 솔방울

 

어쩌다가 여기 왔니...

 

조개랑 친구 만들어줬다

 

도깨비 촬영지에 왔다

 

옆에도 비슷한 구조가 보인다

파도가 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철썩철썩

 

“근데 메밀꽃은 꽃말이 뭘까요?”

“연인”

 

사진도 중요하지만 항상 사고가 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잘못하면 영정사진이 된다

 

BTS 버스정류장에는 사람이 진짜 없었는데 여기는 간간히 사람이 있다

 

또다시 선배 핸드폰 뺏어서 찍었다

 

확실히 화질차이가 심하게 난다

특히 줌을 하면 더 차이가 심하다

 

여기가 도깨비촬영지라고 친절히 알려주는 정류장이름

 

호텔에 도착했다

 

깔끔한 호텔 로비

 

일출시간을 알려주고 있었다

이벤트 때문에 훼손이 많았는지 풍선 쓸 때 주의사항이 적혀있었다

 

바다가 보이는 객실

 

푸릇푸릇한 나무와 파랑파랑한 바다

 

여기서 해가 뜬다는거지?

나 기대할거야

 

호텔에서 조금 쉬다가 정동진에 왔다

 

바다랑 가까운 기차역이라 유명해졌다

 

레일바이크가 있다

 

역 구내를 구경하려면 티켓을 사야한다

 

역 안으로 들어가자

 

흔한 기차 대합실

 

티켓을 끊고 승차장으로 들어왔다

 

여기도 해뜨는 시각을 안내하고 있다

 

정동진역 건물

 

티켓이 승차권처럼 생겨서 수집욕을 자극한다

 

모래시계 소나무

드라마에 등장한 소나무라고 한다

 

난간이 증기기관차 모양이다

 

바다가 그려진 티켓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는 표지판

기관사용 표지판이겠지?

 

광화문에서 쭉 동쪽으로 오면 이곳이라 해서 정동진이라고 한다

 

강릉역과 묵호역 사이에 있다

 

옛날에는 이곳에서 열차를 기다리면서 바다를 바라봤겠지

 

KTX도 멈추는 역인가보다

 

해변이 있지만 선로 너머라 갈 수가 없다

 

아마도 저 너머에서 걸어서 건너와야할 것 같은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지 않을까

 

레일바이크 한대를 기념으로 전시하고 있었다

 

정동진역이라 적힌 돌

 

그리고 역명판

 

낡은 증기기관차

아마 실제 증기기관차는 아니고 모형으로 보인다

 

모래시계 드라마가 뜨고 만든 진짜 모래시계

 

바다를 가까이 볼 수 있는 데크길이 있었다

 

다시 선배 핸드폰을 빼앗아 사진을 찍었다

 

대충 찍어도 DSLR로 찍은 느낌이 든다

 

흘러나온 물이 특이하게 바다와 이어지고 있었다

 

전망대로 걸어가보자

 

범선으로 보이는 구조물이 있다

 

그리고 산에는 여객선 모양 호텔이 있다

이건 어릴적 본 기억이 있다

 

점점 밤이 되고 있다

가게도 하나둘 불이 들어온다

 

구경하고 있는 사람은 없었다

 

어쩌다 산 위에 여객선 모양으로 지을 생각을 했을까

아마 뱃사공이 많았나보다

 

다른 사람들도 구경하러 오고 있었다

 

둘러보고 해변으로 내려왔다

 

이제 완전히 밤이다

 

자세히 보면 모래가 떨어지는게 보인다

 

저녁을 먹으러 왔다

돈버는 선배가 사주셨다

사랑해

 

뿌리가 긴 삼

 

밥먹고 또 카페

 

최근에 생긴 카페 같다

 

선인장 쿠키가 박힌 말차라떼

 

사진정리하면서 플레이리스트로 음악 듣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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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3 - 서울 : 청계천박물관, 한양도성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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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에서 내려서 청량리수산시장을 지나간다

복작복작한 수산시장

 

청계천박물관에 도착했지만 그 앞에 무슨 전시를 하고 있어서 잠깐 구경했다

 

꽃을 표현한 작품

 

음... 은색 사람을 뭉친 작품?

 

여러 현대작품들이 조그맣게 전시되어 있었다

 

그럼 본격적으로 박물관으로 들어가보자

 

특이하게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에서 입장하는 구조다

 

점점 확장된 서울

예전에는 청계천이 서울의 중앙이었다

 

전시관은 이런 식으로 아래로 내려가는 구조로 되어있다

 

조선시대 서울의 물줄기

 

청계천에 대한 역사 연표

예전부터 취수는 중요했기 때문에 여러모로 정비가 이루어졌다

 

청계천을 따라 지어진 다리들

 

경복궁과 창덕궁

예전에는 종묘와 창덕궁이 연결되어 있었다

 

바닥은 조선시대 서울 지도가 그려져 있었다

 

광통교에는 정릉의 돌들을 사용했다

 

청계천에 놓인 다리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가운데에 위치한 곳이 중촌이고 이를 기준으로 남북과 상하 마을이 나뉜다

그리고 각종 물건을 파는 가게들이 있었다

 

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였다 흩어진다는 뜻에서 이름지어진 운종가

 

옛날 중국어 교과서

 

일제강점기의 청계천

 

일본인이 많이 살던 동네는 마치가 되고 일본인이 적은 동네는 동이었다고 한다

 

경성부명세신지도

경복궁에서 용산까지를 그렸다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

그 아래로 청계천이 흐른다

 

일본이 발행한 경성 엽서

 

혼마치가 된 명동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일본인이 훨씬 많이 살았던 남산 주변

 

1930년대는 여러 문물이 들어오면서 생활의 모습도 달라지기 시작한다

그 당시를 다룬 소설가 구보씨

구보는 호고 본명은 박태원이라는 걸 처음 알았다

 

일본이 발행한 경성 관광지도

 

서울역에서 시작해서 한바퀴를 빙글 도는 유람버스

 

그당시 승차권

청량리부터 왕십리까지

 

광고지 중에는 한글이 적힌 것도 있다

현금으로 사시면 ?? 할인하여들입니다

 

잡지 신여성

 

일본어가 적힌 담배갑

 

화신백화점 상표

한자로 화신이라 적혀있다

 

미나카이 오복점

오복점은 일본어로 고후쿠텐으로 기모노를 파는 곳인 모양이다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서양식 건물들

 

청계천을 덮는 계획은 일제강점기 때부터 시작되었다

 

지금은 육지가 되었지만 그당시 잠실은 섬이었다

 

황국신민예법독본과 전시채권

 

청계천 개수 계획

 

광복 후 실시한 제1회 총인구조사

 

광복 이후 해외에 살던 동포들이 귀국을 하기 시작했다

 

컴퓨터가 없으니 손으로 직접 적은 안내도

 

지금은 행정안전부가 된 내무부

 

625 유가족 증명서

연도가 단기로 되어있다

 

옛날 운전면허증

그리고 서울특별시민증이라는게 따로 있었던 모양이다

 

예전에는 일본인들이 살던 주거지역을 북한에서 내려온 사람들이 살기 시작했다

 

버스를 타는 줄이 참 길다

 

청계천 주변에서 집이 없던 사람들이 판자로 집을 짓기 시작했다

 

청계천에 지어진 판자촌을 재현한 모형

 

사다리를 통해 집에서 청계천으로 내려간다

 

빨래를 하는 모습 등 다양한 생활상을 모형을 통해 볼 수 있다

 

허가 없이 급하게 지어진 만큼 불편한 점도 많았던 판자촌

 

사람들이 몰리는 곳에 시장이 형성되었다

 

그 시절 사진을 찍은 사람들

일본인 사진작가도 있었다

 

정부는 판자촌을 철거했는데 그로 인해 서울 곳곳에 달동네가 생겨났다고 한다

 

광주대단지 계획이 얼핏 보인다

 

말죽거리로 불렸던 역삼동 주변

 

청계천은 덮어지고

광주대단지사건이 터졌다

철거민을 내보내기만 급급해서 터진 문제들

 

판자촌이 사라지는 모습

 

청계천을 덮은 위에는 도로가 생겼다

 

그리고 고가도로가 생기면서 청계천은 잊혀지는 듯 했다

 

재개발 문제로 일어서는 철거민들

 

당시에 고가도로는 흔치 않은 거였겠지

 

동대문 근처는 의류로 유명했다

 

전태일 열사가 일했던 평화시장

 

그밖에도 헌책방과 전자제품을 파는 세운상가가 있었다

 

한때 세운상가는 잠수함도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가 돌 정도였다

 

지금은 낡은 건물이지만 이 당시에는 지어지지 얼마 안된 신축 주상복합아파트였을 것이다

 

당시 동대문을 모형으로 재현했다

 

열심히 옷감으로 옷을 만드는 모습이 보인다

 

잠시 쉬어가는 공간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청계천을 복원하자는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서울시청 근처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까지

 

청계천을 복원한 이명박 전시장

대통령이 되기에 큰 공헌을 한 사업이다

 

홍보하는 자료

 

그리고 반대했던 주변 상가들

 

만화로도 홍보자료를 만들었다

 

2003년 벌써 20년이 훌쩍 지났다

 

고가도로를 철거하고 도로도 철거한다

 

그렇게 복원되는 여러 하천들

 

그 과정에서 광통교처럼 유물이 발견되기도 한다

 

여전히 서울 곳곳에는 고가도로가 남아있다

 

한때 고가도로가 있었음을 알리기 위해 세 기둥을 남겨두었다고 한다

이따가 자전거를 타고 찾아볼 생각이다

 

이제는 시민들이 산책하는 공간이 된 청계천

관광객들도 찾아오는 공간이다

 

고해상도 위성사진을 바닥에 설치했다

 

경복궁과 고려대

아쉽게도 우리집 근처는 짤렸다

 

스크린으로 예전 청계천 사진들을 틀어주었다

 

복원된지 얼마 안된 만큼 최근에 생긴 박물관

깔끔하게 잘 전시되어 있었다

 

예전의 기획전 포스터

 

이번 기획전은 성북천에 대한 내용이었다

 

기획전 입구에 위치한 작품

 

예전에는 도성에 비해 도성밖 성저십리는 사람이 잘 살지않는 곳이었다고 한다

 

결국은 이어져있는 청계천과 성북천 그리고 정릉천

 

혜화문의 원래 이름은 홍화문이었는데

창경궁 정문이 홍화문이 되면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다들 동쪽에 있는 작은 문이라는 동소문으로 불렀다고

 

문루는 사라지고 문만 남은 혜화문

 

한양도성 안을 나타낸 지도

왼쪽에 경복궁과 사직이 오른쪽에 창덕궁과 종묘가 보인다

 

그러고보니 종묘와 사직단을 제외하고 선잠단이나 선농단은 도성 밖에 있었다

 

조선에는 조상과 신을 모시는 제례 공간이 많았는데

선잠단은 그 중에서 잠이라는 이름답게 누에치기를 가르친 서릉 씨를 모시는 곳이다

 

조선시대 잠업 모습을 담은 사진

 

고려대 근처에 위치한 선농단

설렁탕이 선농단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옛날 성북동에는 군인들이 농사를 짓는 둔전이 위치해있었다고 한다

 

성북동을 만든 김한구와 홍봉한

김한구의 딸이 영조와 결혼하면서 정순왕후가 되고

홍봉한의 딸은 사도세자와 결혼하여 혜경궁 홍씨가 된다

 

조선후기 삼군영은 훈련도감 금위영 어영청을 말하는데

어영청은 동쪽 지역을 관할했다

 

성북둔은 성북천 상류에 위치해있었다

 

 

성북둔을 만든 홍봉한 초상

 

김한구의 딸 정순왕후가 오라버니에게 보낸 한글 편지

 

갑자기 빈 땅에 농사를 짓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영조는 마을 사람들에게 빨래나 메주를 만드는 일을 주었다

 

영조가 내린 일거리에 대한 지침을 적은 내용

 

랜턴 슬라이드

 

유리건판과 뭐가 다른거지 싶었는데

유리건판은 색이 반전되어 흑색은 백색으로 백색은 흑색으로 유리 위에 찍히는데 이를 네거티브라 한다

반대로 랜턴 슬라이스는 유리에 오리가 보는 색 그대로를 씌우고 옛날 영화처럼 빛을 비추어 감상하는 식이다

색이 그대로여서 포지티브라고 한다

 

여기에다 빛을 비추어 그 그림을 감상하는 거다

 

메주를 만드는 방법

 

조선사람의 서명인 수결이 보인다

 

농사일을 대신해서 복숭아 나무를 심었는데 그래서 복사꽃이 유명했다고 한다

 

언젠가 우리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글도 박물관에 실려 생활상으로 소개될 날이 찾아올까

 

바위에 앉아 시모임을 가지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림으로 나타나있다

 

옛날 시를 감각적인 엽서로 만들었다

 

마침표를 붉은색으로 적었다

복사꽃이 예쁘게 핀 모습

창피하지만 복사꽃이 복숭아나무 꽃인지 처음 알았다

 

현대어로 번역한 시조

 

깔끔해서 둘러보는데 편했던 이번 기획전

 

채제공은 성북동을 여행하면서 기행문을 적었다

 

개발이 시작된 성북천 지역

 

일제시대 때 지도

혜화문이 동소문이라 적혀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있는 곳에 제국대학 앞 의학부와 대학병원이라 적혀있다

 

개발이 시작되면서 청계천처럼 성북천도 복개가 이루어졌다

 

복개 후 생겨난 아파트들

 

그당시 사진들

 

구보 박태원 작가가 살던 곳이 성북천 지역이었다고 한다

 

복숭아가 그려진 결혼식 방명록

아마 성북천의 복숭아나무를 떠올려서 그린거려나

 

빛바랜 사진을 보면 나도 덩달아 추억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다

살아본 적도 없어면서...

 

박물관 구경을 다 하고 밖으로 나왔다

 

박물관 앞은 판자촌을 재현했다

 

신기하게 생긴 빌딩

 

청계천 교각을 남겨두었다

 

총 세개의 교각이 보존되어 있다

 

동대문으로 건너왔다

 

왼쪽과 오른쪽의 돌의 크기가 미묘하게 다르다

 

원래는 도성으로 이어져있지만 지금은 도로 때문에 섬처럼 고립되어 있다

 

이렇게 이산가족처럼 떨어져있다

 

한양도성을 따라 올라가면

 

한양도성박물관이 있다

오늘은 그동안 못가본 박물관을 둘러보는 날이다

 

특이하게 철조 구조물이 건물을 둘러싸고 있다

 

한자로 흥인지문이라 적혀있다

동대문의 또다른 이름이다

도성 대문에는 인의예지가 한글자씩 숨어있다

 

한양을 그린 수선전도

 

조선이 건국되면서 한양도성의 역사도 시작되었다

태조실록에 나온 성곽에 대한 언급

 

한양도성의 역사를 적은 연표

 

서울 모형으로 도성의 크기를 나타내고 있었다

 

도성에 자리하는 여러 문들

컬러가 아닌건 현재 소실된 문이다

 

크게 여러 지역으로 나뉜다

 

시대에 따라 짓는 방식도 달라진다

 

여섯 구간으로 나눈 한양도성 순성길

 

성돌에는 글자가 새겨진 것이 있는데 이를 각자상석이라 부른다

 

도성을 쌓는 과정을 다룬 기획전

 

삼군영인 훈련도감과 어영청 그리고 금위영이 한양도성의 관리를 담당했다

이번 전시는 훈국 즉 훈련도감을 다룬다

 

도감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원래는 임시관청이었지만 조선시대 흔히 그렇든 상설화된다

비변사가 대표적인 케이스

 

수능 때 달달 외운 속대전

경국대전은 세조부터 성종 속대전은 영조 대전통편은 정조 대전회통이 고종

 

규모가 커지면서 돈이 필요하게 되었는데

그렇다보니 부업으로 인쇄와 출판활동에도 손을 뻣었다고 한다

 

병부주머니

군사를 동원해야할 때 나무판을 쪼개서 한쪽은 왕이 가지고

나머지 한쪽을 담당자가 가져서 진짜로 왕이 군사를 움직인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런게 없으면 군대를 속여서 역모를 일으킬 수 있다

 

훈련도감과 어영청 금위영이 서로 한양도성을 나누어 수비했다

훈련도감은 담당 관할을 또 전후중좌우로 나누어 수비했다고 한다

 

 

도성은 수비도 있지만 무너진 부분을 수리하거나 개축하는 일도 생긴다

 

무너질 것 같으면 보고를 하고 수리공사를 한다

 

도성을 짓는데 사용하는 도구

먹을 이용해 선을 그었다

 

공사구간이 짧으면 구간 단가를 높이고 구간이 길면 단가를 낮추는 식으로 급료를 지급했다고 한다

 

동대문 근처에는 동대문운동장기념관과 동대문역사관도 있다

 

태조 어진

 

원래 어진은 궁궐의 선원전에 모셔두는 것인데

한국전쟁 때 부산으로 어진들이 피신을 갔다가 화재가 나서 대부분이 소실되고 만다

그래서 태조어진은 사진을 참고로 복원한 어진이다

 

서울을 그린 지도

경복궁 앞에 육조가 있고 양옆에 종묘와 사직이 자리하고 있다

임금이 바라보는 방향에서 왼쪽이 종묘 오른쪽이 사직이라 해서 이를 좌묘우사라고 부른다

 

조선이 개창하면서 수도천도와 함께 도성 건설도 시작되었다

 

이외에도 여러 천도 후보지가 있었지만 결국은 서울로 결정되었다

중간에 계룡으로 결정나서 궁궐 공사까지 갔지만 우여곡절 끝에 서울이 되었다

 

한양도 그림

사대문과 사소문이 전부 그려져있다

숙정문만 이름이 없고 문루도 없다

 

청계천은 그냥 개천이라 적혀있고 광통교가 그려져있다

 

서울에는 한양도성 말고도 두개의 성이 있다. 북한산성은 유명하지만 상대적으로 탕춘대성은 알려져있지 않다

 

도성을 쌓을 때는 지방할당제를 도입했다

 

전국에서 사람들을 모아 도성을 지었다

제주도는 배타고 오는 것도 고역이니 빠졌다

 

도성을 지을 때 여러 문제가 발생할텐데 각 상황에 따른 처벌 규정도 있었다

 

농경사회다보니 농사를 쉬는 때 공사를 진행한다

 

도성 근처 채석이 금지되면서 멀리에 있는 곳에서 돌을 가져오게 되었다

그러다가 사상자가 많이 나면서 결국 도성 근처도 허용했다고 한다

 

집을 지을 때 땅을 다지는 작업이 꼭 필요한데 도성도 마찬가지다

 

도성을 짓는 과정

 

이렇게 기초를 만들고 돌로 땅을 다진다

 

문루를 포함해 성문을 쌓는 방법을 동영상으로 자세히 설명해준다

고건축 참고자료로 써도 될듯

 

도성은 짓고 끝나는게 아니라 사용해야 한다

성벽 안과 밖으로 순찰을 돌고 이상여부가 있으면 보고하게 되어있었다

 

이제는 사라진 돈의문

그 자리에는 돈의문박물관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도성 안을 한성부라 부른다

그리고 도성밖 십리를 성저십리라 부른다

 

도성수비 지침이라 할 수 있는 어제수성윤음

어제는 임금이 지었다는 말이고

수성은 말그대로 성을 수비하는 것

윤음은 임금이 백성에게 전하는 말이다

대충 얘들아 성은 이렇게 지켜야돼 하는 내용

 

지금보다 훨씬 적은 인구수로 이렇게 긴 성벽을 쌓았다

 

오늘날 서울역까지 이어진 긴 길은 사실 조선시대에는 육조거리까지만 있었고

나머지는 대한제국시기에 형성되었다

 

이 부분은 아까 훈국 전시 내용이랑 비슷하다

 

옛날 경찰봉이라 할 수 있는 육모방망이

암행어사 출두요 할 때 부하들이 드는 방망이가 이거다

모서리가 여섯개라 육모방망이라는 참 직관적인 이름

 

성문은 밤이 되면 닫히고 아침에 열린다

 

병부처럼 쪼개져있는 부험

성문 출입증같은 건데 반은 성문에 보관하고 반은 궁궐에서 가지고 있다가

비상시에 궁궐에서 반쪽을 성문에 보내면 문이 열린다

 

목적에 따라 임금이 지나가는 문도 달랐다

 

도성 안을 도는 순성놀이

나들이라 하기에는 너무 빡센거 아닌가요...

 

청계천은 홍수를 막기 위해 때때로 준천 사업이 이루어지는데 그걸 기념한 그림

 

상여에 다는 장식들

옛날에는 도성 안에 무덤을 만들 수 없어서 도성에서 사람이 죽으면 상여를 지고 도성 밖으로 나가야했다

 

무섭게 생겼다...

 

기우제를 지낼 때는 평소와 반대로 숙정문을 열고 숭례문을 닫았다고 한다

 

일제강점기를 지나면서 한양도성은 수난을 겪었다

특히 남산 쪽은 신사를 세우면서 훼손이 많이 이루어졌다

 

정동에 위치했던 프랑스 공사관

 

한국경성이라 적힌 일제시대 지도

부록으로 부산일본거류지와 대구시가전도가 있다고 적혀있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 조선을 적은 아놀드 헨리 새비지 랜도어

꼬마의 도움을 받아 성벽을 넘은 일화가 적혀있다

 

전차선로를 공사중인 흥인지문 사진

 

아마도 일제시대 지도

탑골공원이 일본어로 파고다공원이라 적혀있다

 

각 성문이 찍힌 옛날 사진들

 

동대문 사진

 

남산에서 바라본 숭례문과 경복궁

 

성벽을 넘은 일화가 담긴 고요한 아침의 나라 조선

 

전차가 다닐 시절에는 성문 사이로 전차가 지나갔다고 한다

 

일제의 입김이 커지면서 성벽도 허물어지기 시작한다

성벽처리위원회라는 기구까지 생겼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때 발행된 경성전차안내도

 

그리고 성벽과 성문은 수난의 역사가 시작된다

 

일제시대 광화문일대

 

그리고 남산 부근

경성신사라고 적힌 글씨가 보인다

 

보병연대가 주둔한 용산지역

조선군사령부와 총감관저도 보인다

 

동대문 부근 성벽을 허물고 지어진 경성운동장

 

남산에는 신사를 지어버렸다

후...

 

그래서 남산에 가면 조선신궁에 쓰였던 부재들이 남아있는 걸 볼 수 있다

 

성문은 관광지로 써먹을 수 있다 생각했는지 보존되었다

 

대경성부대관

 

인천지도도 곁다리로 붙어있다

 

컬러로 그려놓았다

 

전쟁으로 얻어터지고 먹고 살기 힘든 와중에 성벽 복구는 나중 일이 되었다

 

그래도 차츰차츰 도면을 만들어 조사하기 시작했다

 

복구가 미뤄지면서 성벽에 쓰인 돌을 가져다 집을 짓거나 하는 일까지 생겼다

학교 담장으로 사용된 성벽

 

김신조 일해이 박정희 목 따러 온 사건이 생기면서 성벽의 중요성이 커졌다

이때를 계기로 주민등록증도 생겨났다

 

천천히 복구되는 성벽

 

혜화문을 복원하기 위해 만든 설계도

 

흥인지문을 장식한 용두와 잡상

 

점차 북쪽 도성구간도 시민에게 개방되기 시작했다

 

아뇨ㅏㅇ레ㅛㅓ 잫숳굉 시롸롸 졋곻

 

그외에도 돌을 잇는 이음쇠와 돌 거북

 

박물관에는 자료열람실도 있었다

 

레고로 만든 흥인지문

 

이벤트로 L자 파일을 받았다

 

한양도성의 여장

 

그 너머로 바라본 풍경

 

위에서 바라본 동대문

 

위로 쭉 올라가면 낙산공원까지 이어진다

 

각자상석

 

오른쪽 돌에 훈국이라 적힌게 보인다

훈련도감을 뜻한다

 

각 구간의 담당자가 누구인지를 적어놓은거라고 한다

여기서 문제 생기는 순간 누구 하나 모가지 날라가는거다 ㅎㄷㄷ

 

또 어디를 둘러볼까 하다가 백남준기념관에 왔다

 

동묘앞역과 동대문 사이에 위치해있다

 

백남준 생가를 활용한 박물관이다

 

엄청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후 큰대문집이라는 이름만 남았다

어릴적 집을 찾는 과정도 영상으로 남겼다

한복을 입고 지구본을 지게에 인채 거리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백남준이 그린 그림과 그의 예술에 등장하는 모티프들

 

브라운관 모니터에 그의 작품이 상영되고 있었다

 

알쏭달쏭한 모니터에 흘러나오는 영상

 

그가 남긴 말들

 

상호작용하는 전시물이었다

 

골드스타라니... 세상에

 

검은건 글씨요 하얀건 종이

아니 하얀건 글씨요 검은건 모니터네

 

영어로도 번역했다

 

버튼을 돌려 백남준이 남긴 말들을 돌려볼 수 있었다

 

백남준스러운 전시물이었다

 

색동보자기가 정말 옛날 TV화면조정 노이즈 같다

 

재퐁틀 위에 이것저것을 얹은 작품

 

스미소니언 박물관을 참고해서 그의 유품을 최대한 재현하였다고 한다

 

난 태어나지 않을래요

이제는 선진국이 되었다

 

태어나는 건 자궁에서 나오는 것을 말한 걸까

 

저는 자가용을 타고 유치원에 다니게 될 거야

 

만약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삶은 언제나 가정문의 줄타기에서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은 녀석들의 말이다

 

마당에는 백남준의 작품 다다익선을 본뜬 조형물이 자리하고 있었다

 

외부는 한옥이지만 내부는 그냥 현대적인 박물관이다

 

그리 크지는 않아서 금방 보고 나왔다

카페도 함께 있는 곳이다

 

학교로 돌아와서 새로 생긴 버거 집에 와봤다

 

텅텅빈 2층

 

비싸긴 하지만 맛있다

 

냠냠

 

친구를 만나서 자취방에 놀러왔다

집주인이 대선후보여서 엘리베이터 무늬가 청와대다 ㅋㅋㅋ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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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 하남 : 스타필드, 암사동 선사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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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학교를 나와서

 

약속이 있어서 하남에 왔당

 

카페에 낙서가 적혀있었는데

서로 대화하고 있는 것도 있어서 재미있었다

 

오랜만에 먹는 니뽕내뽕

 

하남 유니온 타워가 보인다

 

반듯하게 생긴 아파트

 

귀여운 하남시 캐릭터

 

캐릭터 잘만들었다

 

유니온타워에 왔다

 

쓰레기폐기시설을 활용한 전망대이다

 

미사리조정경기장이 보인다

 

여기는 하남 스타필드와 한강이 보인다

 

한강 너머는 남양주다

 

스타필드로 가자

 

자연채광이 들어오는 천장

 

쇼핑몰이 참 깔끔하다

 

 

조금 구경하다 헤어졌다

 

어디갈까 생각하다 온 암사동

 

선사시대 유적이 있는 곳이다

 

도토리 원시인 빗살무늬토기 불?

 

입장료를 내고 들어왔다

 

마감 직전 아슬아슬하게 들어왔다

 

허름해보이지만 그 시절 이런 집을 만드는 건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거다

 

어쩌면 오늘도 쉽지 않을지도...

적어도 나는 못 만들어

 

꼬깔처럼 지붕 끝부분이 한층 더 있었다

 

들어가볼 수 있는 움집도 있었다

 

지붕은 이런 느낌이다

 

생각보다 넓은 공간

 

입구가 살짝 나와서 통로를 거쳐서 들어가는 느낌이다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유물이 출토되었다고 한다

문자가 없던 시절이니 이렇게 유물로 생활상을 추측할 수밖에 없다

 

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에 들어왔다

 

빗살무늬토기 파편으로 만든 빗살무늬토기 모양

 

빗으로 그은 모양이라 해서 빗살무늬토기다

 

예전부터 한강에 살아온 우리 조상님

 

시간이 흐를수록 흙이 쌓여서 층을 형성한다

 

옛날 라면도 출토된다

 

탐스가 최근에 나온 음료인줄 알았는데

꽤 역사가 깊었구나...

 

박제된 새

 

족제비?

 

천장에는 오리가 날고 있다

오리 날다

 

활을 쏘는 선사인

 

채집을 하는 선사인

 

영상이 있길래 봤다

 

보고 있는데

 

묘하게 감성이 있어서 홀린듯 봤다

 

먼가 그때도 사람이 살고 있었구나 싶은 느낌이다

 

반짝반짝

 

스크린 아래에는 선사시대 유적을 보존한 공간이 있었다

 

집터를 보존하는 방식

 

나무로 기둥을 세우고 구조를 만든다

비가 오면 나무는 썩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흐르면 주춧돌을 두는 식으로 발전하게 된다

 

물고기를 잡을 때 유용하게 쓰이는 그물

 

채색된 항아리

졸라맨이 그려져있다

 

빗살무늬토기가 한반도에서만 나오는 건 아닌 모양이다

 

다양한 토기들

 

형태도 모양도 다르다

 

단순히 직직 그은 걸 넘어서 여러 문양을 그려냈다

 

빗살무늬토기를 만드는 방법

기다란 흙덩이를 만들어서 동글동글 쌓아올린다

 

일제강점기 때 홍수로 발견이 되었다고 한다

 

여기는 어린이 박물관 느낌

 

불을 피우는 방법에도 여러가지가 있다

 

일러스트가 마음에 들었다

 

움집을 만드는 방법

 

이때 사람들은 생활이 곧 생존이겠지

타임머신으로 데리고 오면 회사원이라는 직업을 이상하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여러 무늬가 있다

 

움집처럼 꾸민 공간

 

벽면에 붙어있던 선사시대 아이콘들

 

자갈이 깔린 길이 있는데 물을 나타낸 것 같다

 

시간의 길?

 

여러 문양이 천장에 꾸며져 있었다

 

미디어아트

 

움집 세개가 옹기종기 모여있다

 

순간 깜짝 놀랐다

동상이잖아

 

그때 생활상을 동상으로 표현했다

 

입구쪽 방향으로 쭉 가면 유구를 보호한 공간이 있다

 

선사시대 뿐만 아니라 삼국시대 집터도 있었다

 

특정 위치에 서면 안내 음성이 흘러나오는 구조였다

 

유적지를 나와서 따릉이를 타고 이동하는데 본 아방가르드한 가림판

 

암사동을 처음 와봤다

 

이번에는 풍납동에 도착했다

귀여운 호랑이 캐릭터들

 

풍납토성이 있는 곳이다

 

아쉽지만 위로 올라갈 수는 없다

어릴 때 본 강풀 만화 바보에서도 올라갔다고 혼나는 장면이 나온다

 

천호대교 아래를 지나는 올림픽대로

문화재보호를 위해 비스듬히 지어진 아파트가 인상적이다

 

한강공원과 올림픽대교가 보인다

 

왠지 쓸쓸한 풍경

 

가로등이 아무도 없는 곳을 비추고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 롯데월드타워와 테크노마트

 

거의 다 건너왔다

 

자살을 막기위한 생명의 전화

 

강남에 올림픽대로가 있다면

강북엔 강변북로가 있다

 

저녁은 뼈해장국!

신기하게 구글 지도에 안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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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1 - 양주 : 회암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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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맑은 학교

 

상봉역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상봉역 쿠우쿠우는 다른 쿠우쿠우보다 훨 맛있는 거 같다

 

큰일났음 벌써 배부름

 

디저트 야무지게 조짐

 

로고도 먼가 고급스러운 느낌

 

외대로 돌아왔당

 

조금 오래되어 보이는 1호선 전동차

이제는 흔적도 안보이는 휘경 건널목

 

 

친구를 외대로 데리고 온 이유는

 

바로 차타고 즉석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

 

열심히 차를 몰아서 양주에 왔다

 

양주시립 회암사지 박물관

 

회암사에 대한 기록이 나와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이 있음을 보면 조선시대까지 남아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지금도 인도를 가는 건 쉽지 않은데

비행기가 없는 시절에 인도를 간다는건 지금으로 치면 우주여행을 떠나는 느낌 아닐까

 

회암사의 용두

처마의 잡상 뒤에 놓이는 용모양 조각이다

 

회암사지의 구역

 

2층 구조인게 마치 궁궐의 정전을 보는 것 같다

 

이건 용두인가 취두인가?

설명을 봤는데 까먹었다

취두는 용머리에 달리는 조각이다

 

회암사의 흔적을 알려준 청동금탁

조선국왕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숭유억불의 조선시대에 회암사가 얼마나 대단한 존재였는지 가늠해볼 수 있다

 

왕이 출두할 정도의 회암사의 존재

 

기와에 잡상이 있다는 건 궁궐급의 건물이라는 뜻

 

청기와까지 사용했다니 회암사의 대단함이 절로 느껴진다

 

윤장대라고 해서 불교경전을 넣고 돌리는 거다

불교식 암기빵이라고 할까

 

삼국시대에나 들어본 가람배치가 회암사지에서도 보인다

 

구중궁궐느낌이다

 

어마어마하구만

 

모형 뒤로는 스크린으로 미디어아트를 틀어주고 있었다

 

기와 등에 사용되는 산스크리트어

 

이렇게 새겨져있다

범자는 산스크리트어 글자를 말한다

 

옴마니반메훔이라 적혀있다

 

용무늬 기와

왕실 말고는 사용할 수 없는 기와인데 회암사지에서 발견되었다

 

맛배지붕 건물은 기둥과 들보 구조만 봐도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기둥 사이를 칸이라 부르는데 이 건물은 세로 4칸이다

 

회암사의 불화

탱화와 불화의 차이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벽에 거는 형태의 불화가 탱화라고 한다

즉 탱화보다 불화가 더 큰 개념!

 

지붕 끝에 비가 흘러내리도록 되어있는 기와를 수막새라고 부르는데 기와와 마찬가지로 숫막새와 암막새가 존재한다

U모양인게 암막새, 끝이 동그란게 수막새이다

경주의 웃는 얼굴 모양이 바로 수막새

 

따로 들어가는 공간이 있었다

 

이렇게 미디어 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대박이다

 

이때까지 봐온 미디어 아트 중에서 제일 잘 만든 것 같다

 

이렇게 상호작용도 가능하다

 

전시관 막바지

그냥 보기엔 회암사의 건물 같지만

 

자세히 보면 유물과 발굴 사진으로 되어있다

 

최근에 지어진 박물관 답게 되게 흥미가 가게 잘 구성한 것 같다

 

여기서부터는 양주 지역문화에 대한 별도 전시가 있었다

 

얼쑤

 

김삿갓이 양주 출신이라는 걸 아셨나요

 

지금도 그대로인 지명이 참 많다

이제는 파주에 편입된 교하라는 지명이 보인다

 

양주 별산대놀이의 탈

 

붉은 교지

임금이 내리는 명령 문서를 교지라고 한다

 

부채에 그려진 그림

 

옛날에는 양주가 훨씬 넓었다

지금은 구리에 위치한 동구릉

 

일제강점기 경기도 지도

 

졸업증서도 일본어로 적혀있다

양주공립심상소학교 졸업증서

 

광복 후의 문서들

 

양주는 2003년에 시로 승격했다

 

컴퓨터가 없던 시절 손으로 쓴 원고

 

승차권도 종이로 되어 있다

 

양주군청사 사진

 

미군이 보내 감사문

 

미군 원조문서

 

공무원 표창장

연도가 단기로 되어있다

 

군청사 건물 모형

 

승격 1주년 행사의 방명록

 

그림은 어린이용으로 보이지만 설명이 어린이용이라기에는 어렵게 적혀있다

 

작년은 시 승격 20주년이었다

 

조그마한 뮤지엄샵이 있었다

 

회암사지로 사행시

 

박물관을 나와서 이제 회암사지를 둘러볼 차례

 

이렇게 기와를 넣어둔 철망에 소원을 달아두었다

 

ㅋㅋㅋㅋ 너무 귀여운 소원들

 

여기저기 OX퀴즈가 있어서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구름이 특이해서 찍어봤다

 

군사시설이 근처에 있어서 드론은 날릴 수 없다

 

계단이 온전히 남아있는게 신기했다

 

계단을 오르고 또 오르고

 

괘불은 그림으로 거는 불화를 말한다고 한다

괘불대만 설명하고 괘불을 설명하지 않는 점이 조금 배려가 부족하다

 

절하면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당간지주

절을 알리기 위해 깃발을 대에 거는데

그 대를 지탱하는 것이 당간지주이다

괘불대와 비슷하지만 거는 것이 다르다

 

여김없이 계단

여러 권역으로 나뉘어져있음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뒤를 돌아보니 건설중인 아파트 모습이 보인다

 

번성했던 곳도 이렇게 폐허가 되니 참 묘한 기분이다

 

가까이서 보면 조상의 손을 거친 흔적이 보인다

참 반듯하다

 

제2권역에 도착했다

 

잠깐 옆으로 빠져서 전경을 바라보았다

 

이렇게 화면으로 곳곳을 살펴볼 수도 있었다

 

무료라니 감사합니다

 

절처럼 보이는 곳이 있었다

이번에는 가지 않고 패스

 

승탑처럼 보이는 것이 있다

 

아마도 물이 흐르는 배수로?

 

이렇게 터가 고스란히 남아있다

 

대장경을 보관하는 곳

아까 본 윤장대가 이곳에 설치되었던 모양이다

 

윤장대는 사라지고 터만 남았다

 

해가 져서 폐허가 더 쓸쓸하게 느껴진다

 

조개 껍데기를 발견

왜 여기있는거지

이것도 유물인가

 

승탑에 다가왔다

부처의 사리가 보관된 것을 탑이라 부르고

승려의 사리가 보관된 것을 사리탑 즉 승탑이라 부른다

 

유물인지 아리송한 불상

진짜 유물이라면 박물관에 있어야할 것 같기도 하고...

 

탑신부가 동그랗다

 

마치 폐허가 된 회암사를 쓸쓸히 지켜보는 것만 같다

 

해가 지고 있다

 

복원을 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터를 통해 그때의 구조를 생각해볼 수 있다

 

물을 저장하는 것으로 보이는 돌로 된 물통

 

정교한 불상도 참 대단하지만

이렇게 큰 물통을 돌로 만드는 것도 알고보면 참 힘든 일이다

 

맷돌

 

기와로 보이는 조각이 돌 위에 얹어져 있었다

 

사람이 없어서 더욱 외롭게 느껴졌던 회암사지

 

이제 돌아갈 때이다

 

차를 무사히 반납하고

 

저녁은 학교 근처에서 부대찌개를 먹었다

 

어디를 갈까 하다가 경동시장을 왔다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장사가 끝난 곳이 대부분이었다

 

한국의 상징 빨노파 셔터

왜 셔터는 항상 빨노파일까

 

청년몰을 가보자

 

계단을 올락면 있다

 

야시장 이벤트가 열렸던 모양이다

과거형인 이유는 지금 아무것도 없기 때문

 

길쭉길쭉한 아파트가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나는 언제 서울에 번듯한 집을 살꼬

 

어두워서 무서웠다

 

전통시장을 살려보려고 이것저것 힘쓰는 모양이다

 

큰 골목을 지나서

 

작은 골목도 지나서

 

가는길에 찍어봤다

할머니집에서 볼 것 같은 달력이 인상적이다

 

계단마다 광고가 붙어있다

세월의 흔적을 나타내듯 계단턱이 조금 깨져있다

 

유명한 경동시장 스타벅스에 왔다

가는 길에 이렇게 레트로한 공간이 있다

 

레트로를 나타내기엔 뉴트로 느낌이 너무 심하다

 

이렇게 깔끔한 레트로가 어디있어

 

육중한 문을 열고 경동시장 스타벅스에 들어왔다

 

옛날 극장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카페로 만들었다

 

지붕구조는 그대로 남겨놓은 모양이다

 

여기저기 그시절 흔적을 찾아볼 수 있었다

 

극장이 있던 시절의 사진

 

이렇게 보여도 실제로는 무너지지 않게 보강을 했을 것이다

 

아마도 이 철근이 그 보강역할이 아닐까

 

때때로 공연도 열리는 모양이다

 

전경을 찍어봤다

 

음료를 받고 계단을 오르는데 넘어졌다 엉엉

그래도 시계를 받았으니 괜찮다

 

나오기 전에 지붕을 한 번 더 찍어봤다

 

나오는 길에 본 미디어 아트

 

이제 친구랑 헤어지고 집 갈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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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31 - 서울 - KOREC 마지막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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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지막으로 출근하는 날

 

작별 선물로 마카롱을 몇 개 샀다

 

이벤트 할 때 자주 왔던 윗층도 둘러보고

슬슬 일할 때가 되어서 내려와서 열심히 일했다

 

마지막으로 열심히 일하고 퇴근!!

같이 일하는 분께 작별 선물로 담당자 마그넷을 받았당

직접 그리신 거라 더욱 뜻깊었다

 

저녁은 육회덮밥

가격에 비해서는 미묘한 맛

 

낮에 와본적이 있지만 야경도 보고 싶어서 다시 온 공원

 

세브란스 병원이 보인다

 

참 많은 사람이 사는구나 싶다

 

내려오는 길에 전시회가 신경쓰여서 들어왔다

 

여전히 영문 모를 캐릭터들

 

자살에 대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많은 생각이 들었다

 

올라가는 계단에 글이 적혀있었다

한강 작가의 작품이었다

 

예전에 MT했던 장소가 보여서 반가워서 찍어봤다

 

이렇게 도심에 폐허가 있었다

 

다시 신촌에 올 일이 없으니 틈새라면을 먹어줬다

 

신촌의 명물 홍익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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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30 - 서울 : 신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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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위해서 학교 우체국에 왔다

 

박스를 몇개 사왔다

 

출근하기 전 신촌 근처를 둘러보기로 했다

동네에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언덕인 골목길을 힘차게 올라간다

 

이것도 외부 전시의 일종인걸까

 

눈이 X로 되어있는데 말풍선은 따봉이다

 

전망이 잘 보이는 창천근린공원에 왔다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언덕만 올라오면 그렇게 힘이 들지는 않는다

 

세브란스병원까지 잘 보인다

 

이렇게 엘리베이터를 타고 쉽게 올 수 있다

 

풍차가 있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주민들은 바람산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아유 구경 잘했다

이제 출근해야지

 

터덜터덜 내려오는 길

 

출근해서 열심히 일하고 퇴근했다

오늘 저녁은 무엇을 먹을까하다가 점찍어둔 감자탕집을 왔는데 저녁에는 뼈해장국이 안되어서 포기했다

 

이제 뭘 먹어야하나 고민하며 청계천을 지나왔다

 

보신각이다

 

보신각이 있어서 근처 지하철역 이름이 종각역이다

 

아직 남아있는 식당 중에서 가장 오래된 이문 설농탕에 왔다

 

맛이 있긴 한데 유명세에 비해서 그렇게까지 맛있다고 느끼진 못했다

 

그래도 맛있게 먹었으니 만족!

 

지금은 농협으로 사용되고 있는 전 조선일보 사옥

 

대충 그린 척하지만 딱 봐도 잘그리는 사람이 일부러 못 그리게 적은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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