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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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5 - 서울 :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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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역을 지나서

 

시청역으로 가는 길

 

코로나 이후 정동전망대가 재개되었다길래 찾았는데 주말에만 연다고 한다 ㅠ

 

덕수궁 돌담길~

 

월대 복원이 끝난 덕수궁

이따 시간나면 함 와봐야지

 

서울 시청 앞에 정원이 생겼다

 

옛 경성부청사이자 서울시청

지금은 도서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누워서 책보는 친구

저 책 저번에 잠수교에서 본 거 같은뎅

 

서울시가 문화재청 몰래 부수다고 딱 걸려서 다시 복구한 건물

 

시간이 남으니 안으로 들어가보기로 했다

 

안으로 들어다고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계단을 올라서

 

광장이 없던 시절 시청

 

2002년 월드컵 당시

가장 낭만 있던 시절 같다

 

예전에 온 그래도였다 여기는

 

슬쩍 위를 보았을 때

 

예전 업무 공간

 

해외에서 받은 선물들

 

시장 집무실

 

서울의 옛날과 오늘

서는 위치에 따라 보이는게 바뀐다

 

빙글빙글 도는 계단

더 위로 가보자

 

바로 앞에 신청사가 보인다

중간에 연결되어 있는 걸 알 수 있다

 

옛 시청 건축과 근처 유물에 대해 설명해놓았다

 

옛 건물을 그대로 쓴 건 아니고 계속 증축을 해왔다고 한다

 

아마도 당시 사용되었던 부재들

 

틀을 만들어서 새로 제작을 한 모양이다

 

공사시 사용된 공법

앞면만 남겨두고 다 깎았다

그리고 설캠 본관 때처럼 뜬구조공법을 사용했다

 

예전에 왔을 때는 몰랐는데 옥상에 정원이 있었다

 

아마 이 부분은 옛날 그대로겠지?

 

저멀리 남대문이 보인당

 

옥상 위에 핀 꽃

 

신청사 머리가 보인다

옆에 때탄거 봐

 

서울의 한복판

비 때문에 날씨가 흐릿해서 아쉽다

맑으면 볼만 할 듯

 

옛 국회로 사용된 현재 서울시의회 건물

 

계단으로 내려오면서 본 서울의 역사

우습게도 살아보지도 않은 시대인데도 추억으로 가슴이 몽글몽글해지는건 왜일까?

 

가까이서 본 계단

 

지하로 시민청과 이어져 있었다

벽에 붙어있던 포스터

 

건축비엔날레라 그런지 여러 설계작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거도 나중에 시간나면 다시 봐야지

 

신청사

한때 쓰나미라 엄청 놀림 받았었다

하필 동일본대지진 터졌을 무렵이라

 

지하철의 숨은 공간을 개방한다길래 예약했던 곳

생각보다 그렇게 예약이 빡세지는 않았다

에코백이랑 마스크 같은 기념품을 나눠줬다

 

숨은 공간에 들어가기 전 주변 공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어떻게 숨은 공간이 생기게 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

 

서울에서 처음으로 생긴 지하공간

 

장난감박물관 근처에서 출발한다

 

벽에 오래된 흔적이 역력하다

 

예전 서울 미래 계획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다

막히는 도로에 대한 희망찬 미래로 지하철을 도입했지만 지하철에 사람이 미어터지는 요즘...ㅜㅜ

 

저렇게 안전모를 쓰고 숨은 공간으로 들어간다

 

문으로 들어가면 어두컴컴한 공간이 시작된다

 

엄청 어둡다보니 이렇게 빛을 비춰야지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빚을 안비추면 이런 느낌?

 

오랫동안 방치되어 생긴 종유석과 석순

이번 견학의 하이라이트라고 한다

 

뒤로 불이 안 비춰진 곳은 오싹할 정도로 어둠에 뒤덮여 있다

 

방진마스크를 쓰는 이유는 이렇게 먼지가 엄청나게 날리기 때문

 

벽의 모습

 

앞으로 나아가면 무주공간이라고 해서 기둥이 없이 넓게 이어진 공간이 나온다

 

중간에 반쯤 좁아지는 구간

 

문이 달려 있었다

아마도 관리하는 시설이 아닐까

 

슬슬 끝이 보인다

 

마지막 부분

계단을 올라가면 끝이다

 

뒤돌아보니 뭔가 포스트아포칼립스 미스터리 드라마 배경처럼 나왔다

독일드라마 다크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벽에 메모가 있었는데 당시 만들어질 때 적은 건지 모르겠다

 

신선한 공기가 흐르는 밖으로

 

지하통로를 지나서

 

지하공간의 역사를 설명해주었다

1호선이 먼저 개통하고 2호선이 나중에 개통했는데 선로의 높이가 달라서 연결하는 과정에서 단차가 생겨 계단으로 묶었는데 그 과정에서 빈 공간이 생겼다고 한다

이 빈 공간을 전부 매우면 돈이 많이 드니까 기둥 구조로 해서 최소한으로 버틸 수 있도록 만든 것

 

나와서 눈치 챘는데 손에 검은 뭐가 묻어있었다

아마 날라다니던 먼지인듯

아워갤러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여기를 지나면 서울도시건축전시관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예전에는 그냥 통로였는데 요즘에는 전시공간으로 활용한다고

 

아워갤러리를 건너 서울도시건축전시관으로 넘어갈까했지만

아까 못보고 넘어온 시민청 전시가 생각나서 다시 시민청으로 돌아왔다

지하통로로 이어져 있어 간단히 왔다갔다할 수 있다

 

세계 여러 도시의 건축을 볼 수 있었다

 

맨해튼의 허든슨 야즈

 

바닥에 주제가 적혀있었다

 

도쿄당

 

마루노우치의 도시계획

자세히 살펴보면 어떤 식으로 도시를 설계했는지 숨은그림 찾기 방식으로 나와있다

 

도시를 만드는 사람의 고뇌가 담긴 질문

 

도시를 만든다는 건 사람들의 삶을 만든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각 도시의 실제 개발 사례를 볼 수 있었다

 

복잡한 홍콩의 공간

밀도도 도시 계획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문제다

밀도가 높을 수록 한 사람당 가용 면적이 줄어들게 된다

자연스럽게 높아지거나 땅 밑으로 내려가는 건 당연한 이치

 

가운데에 있는 민족박물관 건물이 인상적이다

영웅광장은 가 본적이 있는데 그 때 놓지고 지나간게 아쉽다

담에는 꼭 가봐야지

 

건축은 미술과 다르게 공학적으로 실현 가능한지를 따져야 한다는 제약조건이 포함되기 때문에

멋진 건축을 한다는 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또한 무분별한 개발을 막기 위해 층수나 용적률 등의 법적인 제한도 포함되기 때문에 그러한 조건에서 가장 효율적인 건물과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수학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다

 

세계 도시에 대한 전시회를 보고 시민청에 원래 전시하는 ASMR 공간을 지나서

 

이번에는 택지 개발에 관한 전시다

 

수상작을 살펴보니 최근의 건축 트렌드를 알 수 있었다

공유와 개방 그리고 공동체가 최근 떠오르는 주제가 아닌가 싶다

즉 숨을 쉬는 도시를 만들자는 것

 

이런 식으로 영상을 통해 글로는 부족한 설명을 보충하였다

시간만 많으면 찬찬히 영상을 보고 싶은 마음

유튜브에 있나 한 번 찾아봐야겠다

 

역시 건축을 한다는 건 삶을 디자인하는 것이다

 

수상작들 모두 인상깊었다

건축가들의 고뇌가 담겨있고 어떻게 원하는 방식으로 구현할지 충분히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시민청을 나와서 아워갤러리 쪽으로

 

가는 길 복도에도 전시가 이어져 있었다

차근차근 읽어보는데 우선 그림에서 이때까지 본 적 없는 독특한 디자인을 제시해서 재미있었다

앞으로도 서울에 이런 건물이 많아진다면 걸어가는 길이 즐거울 것만 같다

 

아워갤러리 도착

두근두근

 

서울이란 도시를 어떻게 정의하고 앞으로의 서울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에 따라

다양한 구상안이 전시되어 있었다

 

대체로 많았던 건 서울의 가장 큰 특징인 한강을 어떻게 도시의 삶에 융합시킬 것인지에 대해서였다

 

이건 아마도 세운상가를 재건축한 느낌인 것 같다

건물의 가운데에 절벽을 조성하고 건물 안은 숲을 조성한다는 발상이 기존의 공원과는 확연히 달라 신선했다

무언가를 쓴다는 건축이 아닌 비워둔다는 건축

숨이라는 건 어쩌면 비움에서 생겨나는 게 아닐까

 

건축에 있어 그라운드는 땅을 의미해왔지만, 어쩌면 물 위도 새로운 그라운드로 활용할 여지가 있다

기존에 한강은 공간의 단절을 야기하는 장애물이었지만, 발상을 전환해서 한강이라는 공간을 그라운드로 활용한다는 생각

한강이 장애물이 아닌 연결의 공간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실제로 만들어진다면 이런 느낌이라고 한다

 

분리된 상업과 주거를 융합하려는 시도

그럼으로써 물류의 비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

어찌보면 자급자족의 도시를 만들려는 것

평소에 강남의 사무실 공실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를 주거로 활용한다면 좋을 거 같다

 

수없이 많은 한강의 다리를 개선하는 방법

단순히 차량이 지나가는 구조물이 아닌 그곳에 새로운 삶을 불어넣는 것

기존 한강 다리에 어떻게 새로운 공간을 마련할 것인지 여러 방법을 적어놓았다

 

한강을 바라보러 또는 다른 지역으로 건너가기 위해 방문하는 곳이 아닌, 다리 그 자체가 방문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만화를 통해 이상적인 공간을 제시했다

아파트가 만들어지면서 사라진 마당이라는 문화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고밀도를 유지하면서 숨통이 트이는 공간이 마련되었으면 더할나위 없겠다

 

서울과 경기를 잇는 구역에 주차장과 문화공간을 마련하는 것

애초에 사당역 근처에 채석장이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단지가 가득한 압구정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아파트 단지가 빗장을 열고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

새로 바뀔 압구정은 한강이라는 공간을 품을 수 있을까

 

서울역과 철로로 인해 단절된 공덕 지역

그나마 서울로7017로 연결이 되긴 했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용산과 공덕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개발한지 오래된 목동도 새로 탈바꿈할 날이 오고 있다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지만 유명한 동네다보니 모를 수가 없는 곳이다

 

옆의 산과 옥상이 연결된다는 게 신기했다

 

울창한 숲속의 신림

 

스카이라인을 고려해서 높이가 제각각 차이가 있다

이제 스카이라인을 고려할 정도로 건축에도 여유가 생긴게 아닐까

개발에 급급했던 과거와는 점점 거리를 두고 있다

 

산세를 유지하여 노드를 생성하고 그리드를 만들어 계단식 논과 같은 공간을 건축에 구현하였다

제사상 모양인 건 미래 서울를 위한 제사라고 한다

앞으로 다가오는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추어 건축도 변화를 해야할 것이다

 

인공과 자연이라는 과거 반의어로 여겨졌던 것이 하나에 담긴 아이러니하지만 결코 모순은 아닌 인공자연공원

자연을 인공적으로 조성하는 것이 그동안 도시가 발전하면서 줄어든 자연을 보충하는 최선의 방향 아닐까

 

깨알같은 러버덕 ㅋㅋㅋ

 

여기도 한강을 그라운드로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였다

단순한 이동을 넘어 그 과정에서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

미래의 다리가 맡아야할 역할이다

 

서로 연결된 인공섬의 각 역할 별 구분

상업부터 정원까지 다양하다

 

각 인공섬을 어떻게 연결할지에 대한 논의

세빛둥둥섬의 사례가 있듯이, 홍수나 인파에 의한 대비가 충분히 필요하다

 

정말 신박했지만, 실제로 시행될 확률은 낮다고 생각한 작품

거대한 삼각형 수영장을 만드는 것인데

한강을 덮는 거대한 삼각형을 시민들이 수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도 신박한 아이디어에 박수를 보낸다

 

노들섬을 둥그렇게 감싸는 고리를 만들어 섬을 보존하는 방안

어찌보면 한강과 섬을 단절시키는 건 아닐지 걱정이 된다

 

스카이미러에 이어 신박함으로는 지지 않는 작품

둥둥 떠다니는 섬을 스케일 크게 만들어 마을을 구성했다

현재 기술로 가능할지 의문이 든다

100년 뒤의 예측이지만서두...

 

한강 위의 인공섬과 비슷한 작품

차이가 있다면 섬이 아니라는 점이라고 할까

분실물 보관소라는 이름은 길을 잃어버림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네이밍일까

명확한 목표와 효율이 미덕이 되고 길을 잃어버린다는 여유를 권장하는 건축이 마음을 울렸다

다들 적극적으로 길을 잃고 헤맬 수 있는 미로 같은 공간이 필요하다

코엑스 말고...ㅎㅎ

 

어릴적 공상과학만화에서 상상하던 모습이 그대로 나타난 것과 같은 계획안

100년뒤의 서울은 그림처럼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모습으로 다가올까?

 

원래 지구는 인간의 것이 아니었다

땅을 뒤덮은 건물과 도로는 동물의 생활터전을 철저히 무시하고 분리된 구역으로 내몰았다

미래에는 고층빌딩과 지하에 인간의 생활터전을 마련하고 땅을 다시 자연에게 되돌리는 방식이 생겨날지도 모르겠다

자연이 독립하여 인간에게 해방될 수 있는 날이 찾아오길 바란다

 

한강을 소수가 점령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외부로 버리는 구조를 바꾸고 상부는 공원을, 내부에는 환경기초시설을 고안했다

높은 용적률로 낮은 건폐율을 실현하였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가 생각나는 계획이다

 

산길, 물길, 바람길이라는 이번 비엔날레 주제에 맞게 도로로 막힌 지구의 피부를 재생함으로써 땅의 숨결을 살리는 방법을 고안했다

 

테트라포드에서 영감을 얻어 한강의 쉼터를 조성했다

그리고 고층 건물과 연결지어 1층으로 내려오지 않고도 한강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뉴욕 하이라인이 생각나는 설계

 

설명으로는 모르겠지만 그림을 보니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로 단절된 한강과 서울을 연결하는 프로젝트인 것 같다

도로와 경제에 매몰된 서울이 환경과 삶이 공존하는 서울로 바뀌기를 기대한다

 

UAM이라는 항공 모빌리티 상용화를 염두에 두고 계획을 마련했다

3차원인 하늘을 이동의 영역으로 가져온다면 2차원 공간을 보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2차원의 정체 또한 3차원에서는 z축의 추가로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망가진 지형을 새로운 지형으로 덮어버리자는 아이디어

새로운 지형을 우리는 자연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프로젝트다

 

정원을 늘리기 위한 서울시 계획

그동안 정원이라하면 무언가를 채우는데 급급했던 것 같다

앞으로는 서울에 빈 공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갤러리를 통과하니 서울도시건축전시관으로 이어졌다

 

건축상 수상작을 전시한 공간이 있었다

 

그리고 아래에는 세계 도시에 대한 전시가 이어진다

 

최근 몇년 간의 수상작을 소개했다

신길중학교의 경우 특이한 학교 건물로 여러 곳에서 소개되었기 때문에 알고 있었다

 

수상으로 이어진 건축가의 의도와 공간 설계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었다

 

항상 유튜브로 보고 있는 유현준 건축가의 인터뷰 영상

 

신길중학교의 모형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이렇게 많은 수상작들이 남아있다

기회가 된다면 하나하나 다 방문해보고 싶다

물론 기업 건물이라 방문하기 어려운 곳도 많겠지만

 

길을 잘못 들어 1층 카페로 와버렸다

 

밖으로 나와 다시 지하로

 

건물을 지을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이 지형일 것이다

그동안의 건축을 되돌아보고 산길과 물길 그리고 바람길을 만들어 숨통 트이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세계 여러 도시들의 도시 개발을 참고할 수 있게 전시가 구성되었다

 

아까와 같이 의문으로 전시를 시작한다

 

이때까지 있었던 질문들과 그에 대한 이야기가 한꺼번에 적혀있었다

 

마치 케이크를 자른 것처럼 일부 단면에 창문 구조를 달리하여 시시함을 덜어냈다

 

놀랍게도 주차장 건물

그리고 놀랍게도 외벽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기둥과 바닥만 있는 숭숭 뚫린 건물

 

독일에 위치한 건물

빌딩 한 가운데 오케스트라 공연장이 위치해 있다

 

전시회 가운데에 예전 유적이 자리하고 있었다

 

삭막한 공간에 녹지를 재생한 도쿄역 야에스 출구

 

미쓰이 부동산 설명회 때 들은 적 있는 미야시타 공원

기존 도쿄의 공원과 달리 도시공원이라고 한다

 

달라지는 공간

과거에 교통하면 자동차와 대중교통이었는데 최근에 들어서 보행자를 중심으로 한 공간 설계가 늘어나고 있다

 

공중에 뜬 건물

마천루라 하면 수직적인 마천루를 떠올리기 쉬운데 그 개념을 뒤집어 수평 마천루를 만들어냈다

 

과거의 시도를 시간 순으로 나열하였다

이런 걸 보면 건축은 충분히 예술의 영역에 포함되고도 남는구나 느낀다

중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예술

 

스크린으로 나타난 다양한 도시와 마을 모습

 

배에 모티브를 얻은 파리 올림픽 선수촌 계획

 

중간에 쉬면서 영상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었다

 

한강을 그라운드로 강북과 강남을 연결짓는 프로젝트

수평으로는 기존의 다리와 다리도 연결지었다

한강변을 따라 걷는 보행 공간을 한강 안으로 가져온 프로젝트다

 

입체 공공보행통로와 복합시설

주상복합을 넘어 교통시설, 생산시설, 물류, 상가, 공원, 주거시설 그리고 사무실 그 모든게 하나의 건물 안에 합쳐진다

 

아까 전시에서도 느낀 것이지만 대부분의 설계에서 저층을 외부 인원이 드나들 수 있는 통로이자 쉬는 공간으로 마련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저층의 모든 공간을 개방함으로써 건물이 공간을 단절하는 것이 아니라 연결하게 된다

그리고 고층 공간 또한 전망 공간 및 정원으로 개방하여 도시의 풍경을 모두에게 제공하는 것

 

서울은 크지만 한국은 작다

어쩌면 세계에서 보면 한국 자체가 하나의 도시일지도

 

건축에 대한 말말말

인공과 자연에 대한 구분이 가능할지에 대한 부분은 항상 생각해왔던 의문이다

결국 인공적인 모든 것이 결국은 자연에서 온 것이니 말이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임을 생각하면 동물의 영향을 받은 자연과 다를바가 없지 않을까

그리고 인공적인 바람에 의해 풍화된 돌의 표면은 인공일까 자연일까

자연적인 바람에 의해 풍화된 돌과 표면이 같다면 인공과 자연의 구분이 유의미할까?

 

예전에 국세청 남대문 별관이 있던 곳이다

아마도 그 기둥이 남은 것 같다

 

여의도에 국회의사당이 생기기 전까지 국회로 쓰던 건물

지금은 서울시의회가 쓰고 있다

 

시청역을 지나 덕수궁 쪽으로

 

아까 갔던 시청이 보인다

 

공사가 끝난 대한문 앞 월대 광장

원래 대한문 위치는 지금 도로의 한가운데이지만 안타깝게도 당분간 복원은 어렵지 않나 싶다

원래 원래의 위치는 여기도 아니라 지금의 돌담길 쪽이기도 하지만

 

 

대한문 단청

콘크리트 건물로 치면 골조가 그대로 보이는 거다

 

정전인 중화전

원래는 2층이지만 불타고 난뒤 목재가 부족해서인지 1층으로 만족했다

 

대한제국의 궁궐이라 그런지 근정전과 달리 봉황이 아니라 용이 새겨져 있다

 

단청이 많이 바랜 중화전 내부

새로 칠할 때가 다가오는 것 같다

 

뒤로 오면 석조전이 보인다

동양의 궁궐이 한국과 미국의 캠퍼스라면 서양의 궁전은 유럽의 캠퍼스와 같다

사무실과 침실 등이 각각 건물로 존재하는 게 동양의 궁궐이라면

한 건물 안에 각각 방으로 존재하는 게 서양의 궁전이다

석조전은 서양의 궁전으로 그 자체가 하나의 궁궐 역할을 하도록 만들어진 곳

 

삼각형 박공을 패디먼트라고 하는데

가운데에 보면 배꽃이 그려져 있다

조선 왕실이 오얏나무 이씨인 거 처럼 왕실을 상징하는 꽃이다

아마도 건물은 신고전주의 기둥은 이오니아식

 

옆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본관은 경복궁 옆에 위치한다

 

석조전과 달리 삼각형 페디먼트가 없고 기둥은 주두는 코린트식인데 주신은 터스칸식이다

 

앞에 위치한 물개동상과 분수

대한제국시절에는 다른 모습이었다고 한다

 

미술관에서 바라본 석조전

 

원래는 입장료가 있지만 대학생은 무료였다

애초에 덕수궁 자체도 입장료가 있는데 또 입장료를 받아서 읭스럽지만

둘다 부담 있는 금액은 아니니 납득

 

장욱진 작가에 대한 전시였다

 

나중에 알고보니 순서를 거꾸로 돌았다...ㅎㅎ

식당 브레이크타임 끝날 때까지 시간 때우려고 들어와서 급하게 보느라 마지막에서야 눈치챘다

 

모르면 모르는대로 보자는게 요즘 들어서의 나의 생각이다

오히려 배경지식을 알면 알수록 순수한 마음으로 예술을 볼 수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최근 들어 느끼는 건데 미술관 관람객은 성비 차이가 확연하다

왜일까?

 

요즘 들어 전시회에 자주 보이는 뚫린 벽

 

지쳤기도 하고 배도 고파서 평소와 달리 오래 감상하지 않고 훑어 봤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대학생 신분일 때 다시 한 번 오고자 다짐

 

안내 문구 밑에 작품을 낙서처럼 첨가해서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문구에 재미를 더했다

 

어쩌다보니 거꾸로 보게 되었지만

1층 2층 1층 순서로 동선이 짜여있다

 

불교에 관련한 작품을 모아둔 곳

 

전시관을 나오니 요즘 미술관에 자주 보이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또 태블릿 PC로도 그릴 수 있어 디지털 시대를 실감했다

 

윗층에서 아래를 내려다보았을 때

 

장욱진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까치, 해와 달 그리고 나무

 

미술품은 단순할수록 심오함이 느껴진다

아무래도 상상할 여지가 많아서일까

 

거꾸로 봐서 죄송합니다...

 

다시 밖으로 나와서

 

얼마전에 근처를 지나갈 때 돈덕전이 보였기 때문에 공사가 끝난 줄 알았는데 여전히 공사중이었다

 

석조전과 미술관을 잇는 통로

 

그래도 복원 작업 중인 돈덕전을 멀리서나마 볼 수 있었다

 

선원전 터

과거 경운궁이라 불렸던 덕수궁은 지금보다 어마어마하게 큰 권역을 가지고 있었다

줄어들고 줄어들어 지금의 크기가 되었을뿐...

 

오늘을 건축 특집으로 명명하고 근처에 있는 새문안교회를 찾았다

교회를 다니는 건 아니지만 건축적으로 유명해서 방문했다

 

신자가 아니라서 들어갈 수 있을지 걱정되었지만 들어갈 수 있었다

 

내부 아마도 예배당

옆에 있는 박물관은 시간이 지나서 볼 수 없었다

 

건물 안에 유적지가 있었다

시도는 안해봤다

담에 들어올 수 있는지 알아보고 들어올 수 있으면 방문해야겠다

 

저녁이 되어서야 먹은 오늘 첫끼

뼈해장국이 아니라 뚝배기 감자탕

차이라고 한다면 한알이지만 감자가 들어간다는 점

넘넘 맛있었다!! 맛집 리스트에 추가

 

고국의 문화를 살려 지은 주한 오만대사관

예전에 오만이랑 예맨 위치를 오예로 외웠던 기억이 난다

아라비아 반도 끝 쪽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 위치한 나라다

 

광화문 광장을 지나

 

청계천으로

원래는 따릉이를 타려고 했는데 고장난 거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걷기로 함

그나저나 칼부림 사건 이후로 경찰이 엄청 자주 보인다

근데 잘못한 거 없는데 괜히 쫄려...ㅎㅎ

 

어렸을 때 청계천 온 기억이 난다

그때 서울은 참 동경하던 곳이었는데

 

인스타에서 우연찮게 발견한 마음에 드는 그림 작가가 전시회를 열어서 방문하기로 했다

 

큼직하게 위치한 작가 오너캐 (아마도)

 

로비에 큼직하게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약간 이런 게임 있으면 하고 싶다

그나저나 김밥 아이템 보니까 옛날 김치대초밥이란 게임이 생각난다

한동안 기억 속에서 잊고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남ㅋㅋㅋ

 

일하시는 분께서 1층은 입구 같은 곳이고 진짜 전시는 윗층에 이어진다고 알려주셨음

 

약간 레고 미니피규어 같당

 

협업으로 피규어도 만든 모양

 

아까 작품과 롯데월드타워

 

이렇게 직접 색칠을 할 수 있게 해놓았다

 

1층에서 봤던 작품을 TV에서 볼 수도 있고

 

인스타그램에서 봤던 작품을 이렇게 큰 화면에서 볼 수도 있다

 

영화관처럼 되어 있는 공간에서는 각 캐릭터가 움직이는 걸 볼 수 있다

DeeKay+Universe인 거 같다

 

빈백소파가 있어서 가만히 보면서 멍때리기 좋다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볼 수 있었다

 

뮤직비디오의 배경을 재현한 모양

Kpop팬으로 보이는 외국인들이 많았다

가까스로 사람 없을 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세탁실의 경우 태블릿PC 패널로 색상을 조절할 수도 있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끝

정말 알차게 관광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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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4 - 서울 : 건국대학교 건축대학 졸업작품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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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늘이 맑아도 너무 맑아

 

건대 도착

먼가 옛날 본관 느낌 나는 건물임

 

가운데 황소상이 있었다

우리로 치면 부엉이겠지

 

건국대

 

박물관이라고 한다

이따 시간 나면 가볼 예정

 

일감호

하늘이 울기 직전이다

맑을 때 빨리 돌아댕겨야지

 

먼가 자기주장이 너무 강함

내가 건국대학교요 하는 느낌

안다구요 그러니까 왔죠

 

글씨가 새겨진 바위

무슨 의민지는 모름

 

퍼스널 컬러가 초록인가봄

 

진짜 개성없게 생겼음

건축과 친구한테 다시 지으라고 항의할 예정

 

그 앞에 위치한 지하캠퍼스

 

학교 홍보사진처럼 나왔다

 

황소 앞에서

 

음... 보다보니 정드는거 같기도 하고

 

어찌어찌 건축대학 건물로 찾아왔다

 

사람을 불러놓고 수업이 안끝났다해서 방황하는 중

 

전시회 포스터

Kreative Hub라는 영문 모를 공간에서 쉬는 중

 

친구를 대동하고 전시회 감상중

 

앞에 선물이 막 놓여져있는데 뜬금없이 신라면이 있어서 뻘하게 웃김

그냥 신라면도 아니도 레드임

 

공대는 진짜 딴세상같음

봐도 먼지 하나도 모르겠다

 

잘은 모르지만 상을 받았다고 하니 대단한거라 생각

축하한다

 

하 수학...

 

외벽으로 채광을 조절한다고 했나 암튼 그랬음

 

역시 건축의 묘미는 모형임

 

지형을 고려해서 건물을 짓는 것도 참 힘들겠다 싶었다

 

건축과의 노트

멋지다...

원래 모르는건 멋져보이는 법이다

 

건축 스타일을 적용해서 기존 건축물을 바꾸는 건데 재미있었다

 

건축에서도 여러 섹션으로 나뉘어 있었다

설계, 공학, 토목, 시공 등...

 

노들섬 개조 프로젝트

 

바다에 둥둥 떠다니는 초승달

 

스발바르 국제종자연구소처럼 생겼다

 

졸업축하한다구리

 

메타볼리즘?

 

부산대 인문관처럼 생김

어떻게 아냐고? 내가 다닐 뻔 했으니까

 

한때 건축학과에 가고 싶었는데

오늘 수학 수식과 복잡한 모형을 보고 꿈이 바사삭 깨졌다

그냥 셜록현준 유튜브보면서 감상만 할게요

 

친구가 라멘집 데려갔는데 납치하는 줄 알았음

 

기대 안했는데 맛있었다

만족

 

친구 학생증 덕분에 할인받아 마심

물론 내 음료가 아니라 친구 음료 찍음

그치만 초코라테 찍어봤자 안 이쁜걸

 

예술디자인대학답게 알록달록함

 

무슨 대학 안에 숲이 다 있음

여기 서울 맞아?

 

청솔모 발견

참 자연친화적인 캠퍼스다

 

친구가 안쪽에 한옥있다고 거기 가는 길

 

음 아마도 공대?

먼가 배관이 많은 거 같아서 ㅎㅎ

 

도착을 했는데 코로나 이후로 자유출입이 아니라서 박물관에 문의해봐야 한다 적혀있음

연락해봤는데 금방 오신다고 해서 기다리는 중

 

까치발로 슬쩍

 

문을 열어주셨다

나 혼자 보는 줄 알았는데 설명도 해주시겠다고 해서 오케이했다

 

나는 외관만 볼 생각이었는데 내부도 들어갈 수 있더라

내부는 완전 전통한옥 느낌이었다

 

복도

 

특이하게도 유리창이 있다

당시의 최신 기술

 

전통 한옥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구조들

 

큐레이터 분이랑 궁금한거 물어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것저것 물어보니까 되게 좋아하셨다

 

딱봐도 인문관

대체로 희고 오래되었다

 

박물관 봤냐고 하셔서 안봤다고 하니 곧 마감이라고 가보라고 했다

어차피 박물관으로 가려는 길이라 같이 박물관으로 왔다

 

1층은 설립자 관련 전시였다

 

옛날 서류들

 

설립자가 받은 표창과 감사장

 

옛날 명함

수기인 거처럼 보인다

 

설명을 해주셨는데 결벽증이 심해서 손잡이가 있는 식기를 썼다고 한다

 

훈장이당

 

계단 올라가는 길에 본 민족대표33인 초상화

 

2층은 기획전인 모양이다

큐레이터 선생님이 강추하셨다

 

등단을 하신 분은 아니지만 문학계에서 나름 유명한 분이었다고

 

이렇게 문학계 인사들이 찾아와서 방명록을 쓰고 갔다고 한다

 

먼가 제대로 된 문학 작품 이런게 아니라 당대 사람들이 끄적인 낙서나 그림을 보니 친밀감이 느껴진다

 

저렇게 쌓인 방명록의 대부분이 건대가 가지고 있다고 한다

제자가 건대생이었다고 들은 거 같다

 

통일호 그림

 

영어로 된 편지

 

시인협회 명부

당시에는 엑셀이 없었으니 전부 수기로 관리했겠지

 

환갑 축사

 

박목월과 이어령 등 이름을 들어본 사람도 보인다

 

친일 행적으로 논란이 있는 서정주

 

육사 초청장

 

예술원 종신회원이 되면 급여를 받는 모양이다

하긴 예술로만 먹고 살기는 어려운 부분이 많으니...

 

아니 여기서 그 이름을 볼 줄이야

그나저나 세르비아 크로아티아어과 교수님 아닌가?? 왜 루마니아 신화를...

 

1층에 있던 그림

설명을 봤는데 까먹었다

 

바깥에도 이런 저런 석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아까보다 우중충해진 날씨

 

탑도 있었다

 

일감호

 

거위 발견

 

토실토실한 비둘기

귀여웡

 

아마도 학생회관

따릉이 엄청 많다

 

동방이 위치한 건물인 거 같다

 

요즘 대학가에 캐릭터 인형이 유행인가봄

 

로비에서

 

분명 게이트가 있는데 의미가 없음...ㅎㅎ

 

2층 올라가는 계단 벽에 이상한 문양이 새겨져 있다

 

2층 밖에서 바라본 모습

 

우리학교도 아니지만 걍 사봄

 

천장이 나무로 되어 있는게 신기하다

 

2층 기념품 가게는 조만간 1층으로 옮기는 모양이다

 

정문? 후문? 근처에 새워진 언어별 비석

아쉽게도 전공어는 없다

 

지하철 타고 내려서 집까지 따릉이 탔는데

완전 새 따릉이였음

아마도 내가 처음 쓰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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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3 - 학교 : 저녁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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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캠 근처 사는 글캠 동지랑 카빙당 왔음

애초에 서로 설캠 근처 사는지 몰랐다는게 코미디

이문이라고? 너도?

 

가라아게도 땡겨서 시킴

 

밥먹고 카페에서 별의별 이야기 다함

한예종+한국외대+카이스트 합쳐서 한국대 설립 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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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2 - 서울 : 【KJSFF 19기】청년재단 한일교류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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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구름이 신기해서 찍어봄

 

고용노동부 상담이 있어서 서울고용노동청에 왔다

 

일정이 너무 일찍 끝나서 1층 카페에서 한숨 잤다

자느라 연락못받았다 하니까 친구가 신생아냐 그러더라 ㅎㅎㅎ

응애

 

홍콩 같은 종로의 간판

 

보신각 aka 종각

 

이제야 처음 먹어본 등촌샤브칼국수

무난무난했음

 

일본 대학생이랑 교류 행사가 있어서 왔다

통역이 조금 불안정해서 안절부절 못했지만 어찌어찌 끝남

일본 대학생 발표를 봤는데 피피티가 디자인 그게 머죠 우적우적 느낌이라 신선했음

그나저나 의견 묻는데 진짜 아무도 손을 안들더라

일본에 비하면 한국은 적극적인 편인듯

 

종로의 대감 종로타워

올라갈 수 있나?

 

인생네컷 찍으러 왔는데 강아지 인형 있어서 양반 만들어줬음

 

엄청 큰 모나미 볼펜

쓸데없지만 가지고 싶어

 

걸어서 안국으로

 

근처에서 비엔날레 하길래 슬쩍 와봤다

원래 날잡아서 올라고 했는데 걍 퉁쳐야지

 

메인 건물 하늘소

어쩌다보니 진행요원 아저씨 사진을 찍어버림

미안해요

 

생각보다 계단이 덜컹거려서 살짝 쫄렸음

아래 안 보고 가면 버틸만 함

 

유리궁전들

 

경복궁이 보일 줄 알았는데 잘 안보이더라

 

불멍 아니 바람멍하는 곳

 

천이 휠릴리 날리고 있었다

 

역 가는 길에 걍 귀여워서 찍어봄

떡인가

 

왕십리에서 저녁 조짐

진짜 오랜만에 고기 배터지게 먹었다

 

에어로빅인가 먼가를 하는 시민들

위에 다리가 반이 뚝 끊겼다

철거하는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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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1 - 서울 : LG U+ 테크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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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이라는 난생 첨 와보는 동네에서 어리둥절

 

LG 건물들 엄청 삐까번쩍하다

나를 고용해랏 엘지!!

 

테크 행사하길래 왔당

선배가 여기 근무하기도 하고

 

구내식당 냠

역시 대감집에서 일해야함

 

컨퍼런스 시작하기 전에 대기하는 공간

 

인생네컷 찍으라는데 혼자와서 엄두도 못냄 ㅎㅎ

 

본격 채용 행사 같은 느낌이라 나같은 녀석이 와도 될까 싶었지만 철면피 깔고 왔음

 

첨에 뒤에 앉았다가 안보일거 같아서 앞으로 옮겼음

 

회사 소개도 더해서 기술적인 부분도 담겼다

 

역시 IT쪽은 반쯤 영어임

 

레거시랑 싸우는 개발자들

일을 한다는 건 모험의 연속이다

 

잘 모르지만 일단 나중에 도움될지 모르니 마구 찍었음

 

개발문화?

없는데요?

 

개발같은...

살려주세요.

 

예전 ESG 마냥 유행하는 DX

 

실제로 일하는 분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대부분 중고신입을 노리거나 경력이 있어서 나혼자 쭈굴

담에는 뭘 좀 알고 와야겠다

 

교보문고 속을 뒤집어 놓은 거처럼 생긴 내부

 

하나둘 퇴근길에 오르고

나도 집으로 가는 길

 

해가 진다

 

몇년만 기다려라

내가 꼭 온다

 

자연채광인 역사

 

집앞 역에 새로 생긴 식당인데 맛있었음

불닭볶음면 맛인데 그래서인지 익숙한 맛이다

 

그러고 밤되서 배고파서 다코야키 시킴 ㅎㅎ

돈 적당히 써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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