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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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4 - 서울 : 용산 이자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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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알촌

집 앞이랑 복도에서 하도 담배 냄새가 나길래 집주인한테 이야기했는데 나가려고 보니 금연 안내가 붙어있었다

하지만 또 피겠지 에휴

 

오늘도 용산에 도착

 

키 큰 건물들

 

아모레퍼시픽 본사가 보인다

 

정직하게 생긴 용산우체국 건물

 

오랜만에 보는 친구라 먼저 카페를 찾는 중

 

찜해둔 카페였지만 사람이 많아서 자리가 없었다

 

포기하고 다른 곳을 찾는 중에 눈길 가는 가게

순간 일본인줄...

 

결국 아모레퍼시픽 안에 있는 오설록에 가기로 했다

 

친구랑 녹차라떼와 함께 근황토크

 

저녁 즈음에 이제 머하지 하다 이자카야에 가기로 했다

 

여기도 일본식 이자카야인듯

 

친구가 오뎅바 가자고 해서 왔다

오뎅바... 오뎅을 주력으로 파는 이자카야인 모양이다

그나저나 가게 간판을 일본어로 하면 누가 알고 찾아오는지... 쩝

 

가게 안은 이런 느낌

 

맛은 그럭저럭이었지만

무엇보다 점원들이 뭔가 불친절했다

아니 불친절을 넘어서... 기분이 나쁘다!

메뉴가 잘못 나왔는데, 잘못 나왔다고 얘기하니까 그래요? 하고 가져가기만 할 뿐...

 

오뎅바라고 해서 오뎅이면 싸겠네 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적당히 마시고 인생네컷에서 사진 찍고 해산

이건 역으로 가는 길에 본 간판

너 임마 눈을 왜 그렇게 떠

 

거짓인권은 도대체 무슨 말인지...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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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3 - 서울 :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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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근처 식당에서 연어덮밥을 먹었다

맛은 그닥

 

용산에 도착

 

역이 거대하다

 

여기저기 유리궁전

 

천장이 거울처럼 되어 있다

 

잠시 용산역 근처를 둘러보는 중

 

독특한 구조로 화제를 모은 아모레퍼시픽 본사

 

프렉탈도형이 떠오른다

 

뻥 뚫린 내부 공간

 

광각으로 천장을 찍어봤다

 

위로도 올라와봤다

 

다시 밖으로 나와서

 

용산역사박물관에 왔다

서울은 이렇게 지역별 박물관이 다양해서 부럽다

 

스테인드글라스가 한강다리로 되어 있다

 

용산과 관련된 사진들이 주루룩 모니터에 뜬다

 

전쟁기념관 용산미군기지 등 다양한 모티브가 보인다

 

군자감에서 사용한 도장

 

입체안경을 쓰고 보는 예전 서울 사진

 

용산에는 석빙고가 있어서 이렇게 겨울에 얼음을 캐어서 보관했다고 한다

 

얼음을 관리하는 빙고별제에 명하는 교지

 

나라 잃은 날 문서

 

홍수가 있었던 사진

 

일본이었던 시절의 한강다리

 

용산에 주둔했던 일본군 사진

 

용산에는 일본군 기지가 있었다

광복 후에는 전쟁기념관과 미군 기지가 되었다

 

미군이 주둔한 시절

 

미군기지 근처는 이국적인 모습이다

 

용산역사박물관은 이전에 용산철도병원이었다

 

용산역에 대한 역사

 

박물관이 되기 직전에는 중앙대학교 용산병원으로 사용되었다

 

예전 병원시절 공간을 그대로 남겨두었다

 

기다란 창문이 인상적이다

 

용산에 있었던 학교에 대한 기획전시가 진행중이었다

 

옛날 교과서

 

지금과는 다른 과목 이름

 

옛날 교복

일본에서는 아직 가쿠란이라는 이름으로 남아있다

 

생활통지표

 

지금은 거의 사라진 중학입시

 

용산의 학구 구분

대사관이 많은 지역특성상 국제화 관련 학교가 눈에 띈다

 

노래로 보는 용산

 

용산에 위치한 대사관

전공국가도 보인다

 

용산의 대표기업인 아모레퍼시픽과 오리온제과

 

중앙계단

 

휴게공간

 

옥상에는 정원이 있었다

 

과거 철도병원이었던 것처럼 옆에는 철도고등학교가 있다

 

고층건물이 내려다보고 있다

 

박물관 전경

 

용산철도고등학교 건물

 

따릉이로 급하게 도착한 박물관

늦어버렸다

 

부지가 넓어서 엄청 뛰었다

 

오늘의 메인 목적

친구가 보자고 해서 왔다

 

포스터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두근두근

스투파는 탑이라는 의미다

스투파라는 말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점점 변해서 우리말의 탑이 된거다

 

도자기에 연꽃이 들어있다

중국문화권의 연화문과는 표현이 다른 점이 색달랐다

연꽃 위에 새가 두마리 있는데 "함사"라는 전설의 새라고 한다

 

둥글둥글 이어지는 연꽃무늬가 인상적이다

연화문 기와 여러개를 보는 것 같다

 

전설의 동물 "마카라"

악어에 물고기를 더한 악어버전의 인어공주 느낌이다

해치처럼 입구를 지키는 역할이라고 한다

 

이 마카라는 상체가 악어가 아니라 사자로 되어 있다

하체가 물고기이기만하면 상체는 여러 버전이어도 상관없는 모양이다

 

인도의 자연 정령인 "약시"라고 한다

 

 

덩굴무늬가 그려져 있다

중국문화권에서는 이를 인동문이라고 하는데

세계적으로 비슷한 무늬가 많이 발견되는 걸 보면

깊은 교류가 있었거나 아니면 인류에게는 공통적으로 발현되는 무언가가 있는 걸지도 모른다

 

전차를 탄 궁수가 그려져 있다

 

이 조각은 특이하게도 석가모니도 신도 아니라 일반적인 순례객의 조각이라고 한다

조각을 만드는건 돈이 꽤 많이 들어서, 이렇게 왕이나 신을 넘어서 순례객까지 조각을 만들정도면

꽤 풍족한 생활이었을거라고 추측한다고 한다

 

이걸 보고는 깜짝 놀랐다

작은 구슬을 여러개 이어서 무늬를 만든 것이 백제나 신라의 금귀걸이 양식과 너무 비슷했기 때문이다

이 유물이 백제관이나 신라관에 있어도 조금 특이하다고 고개를 갸웃거릴지언정 의심은 하지 않을 것 같다

 

로마에서 만들어진 포세이돈 상

과거 서양 세계와 교류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유물이라고 한다

 

문고리 장식이라고 한다

만(卍)자를 보면 불교의 영향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돌을 깎아 만든 돌 사리함

사슴 등 여러 동물들이 새겨져있다

오른쪽 돌 사리함에는 문자가 새겨져있는데 아무래도 브라흐미 문자인것 같다

 

수정으로 만든 스투파 모양 사리병

자연적으로 이렇게 투명한게 존재한다는 것이 신비롭다

인류가 유리를 발명하지 못했다면 수정을 유리 대신 썼을까

 

사리와 함께 들어간 보석

여러가지 모양에 알록달록한 것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법륜을 나타내고 있다

석가모니의 가르침이 바퀴처럼 끊임없이 이어지는 것을 생각하여

바퀴 무늬라고 한다

 

입체적으로 만들어낸 조각

그 솜씨에 입을 다물 수가 없다

 

이렇게 빛을 활용해서 잘보이게도 만들지만

옆에 영상을 통해 어떤 조각인지 명확하게 보여준다

디지털 시대의 박물관의 좋은 점이다

 

석가모니의 삶을 여러 동그라미 안에 차례대로 나타내었다

 

해설은 이런 느낌

설명이 없었다면 어떤 그림인지 알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

감사할 따름

 

스투파로 들어가는 문을 장식하는 조각이라고 한다

기둥 위를 잇는 대들보같은 느낌이다

상체가 사자인 마카라와 다양한 사람들이 그려져있다

불상이 새겨져있는 것도 인상적이다

 

전시가 끝나고 나오니 해가 지기 시작했다

 

이대로는 아쉬우니 상설전시가 있는 본관으로 들어온다

 

중앙을 지키던 원랑선사탑비는 전시조정 중이라 볼 수 없었다

 

터줏대감이라 할 수 있는 경천사지 10층 석탑

탑의 층수는 옥계석이라 불리는 지붕(기와집처럼 생긴 부분)의 개수를 새면 된다

 

어라 탑비가 보이지 않는다

저정도 크기는 아닌 걸로 보아 다른 전시물로 바뀌는 모양

아쉽지만 또 어떤 유물이 나올지 기대가 된다

 

국중박에 오면 전략적으로 돌아다녀야 한다

항상 이전에 오래 보지 못한 곳을 둘러보려다보니 발걸음이 윗층으로 자연스레 향한다

조금 무서웠던 일본 노(能) 가면

 

일본의 유물은 이렇게 어두운 곳에서 보면 조금 무섭다

 

반가사유상 거대한 인형

와락 안고 싶어진다

 

후원자 명단인 모양

일본인이나 일본쪽 단체도 많이 보인다

오타니 컬렉션이 이곳에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꽤나 관심이 몰린다

 

엄숙함을 드러내는 박물관 내부 조형

 

사유의 방

서울에 살면 좋은 점의 하나이다

언제든 이곳에 와서 반가사유상을 마주할 수 있다는 것

 

농경문 청동기

밭을 경작하는 모습이 지금봐도 너무 명확하게 그려져있다

기나긴 세월을 넘어서 엄청난 후손이 되어 이 유물을 바라보았을 때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정은

지금도 설명 불가능이다

 

수정 목걸이

아까 보았던 수정 사리병이 생각난다

 

금으로 만든 허리띠 장식

촘촘히 박힌건 터키석인데 대부분 빠지고 일부만 남아있다

 

ㄴㅇㄱ 자세를 하고 있는 유물

상설전시는 여러번 온 적 있지만 이 유물은 처음 보는 것 같다

소반을 받치는 장식이었던 모양

 

신라관

말타는 토기

높은 사람 아랫사람 버전으로 두개가 있는데 이건 높은 사람 버전

 

유리는 사실 오래전부터 우리 역사 속에 존재해왔다

신라와 서방세계의 교류를 나타내는 증거 중 하나이다

 

로비에서 바라본 천장

 

박물관을 뒤로 하고 천천히 걸어서 이촌역에서 위로 올라온다

 

박물관과는 철로 반대편인 3-1 출구

 

동네에 벽화가 그려져 있다

 

이촌동은 한때 일본인이 많이 모여사는 지역으로 유명했다

차이나타운이나 코리아타운과 달리 일본인 마을은 그 티가 안나는 걸로 유명한데

그래도 이런식으로 일식집이 많은 걸로 동네의 특성이 드러난다

 

해외음식 식당이 으레 그러듯 전문점이 아니라 여러 메뉴가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 돈까스를 시켰다

 

밥을 먹고는 한강 산책

 

번쩍번쩍한 한강 너머 풍경과 앙상한 나무가 참으로 대조적이다

 

야경을 애처롭게 바라보는 듯한 나무의 뒷모습으로 느껴지는건

점 세개만 있어도 얼굴로 보이는 인간의 오만일걸까

 

밤 풍경은 살짝 오싹하다

 

뱀이 나오니 주의

 

다리 밑 풍경

 

이상하게 다리 밑에 오면 마음이 안정된다

 

저멀리 한국인의 영원한 최고층인 63빌딩이 보인다

 

공포사진 컨셉으로 찍어봤다

근데 정말 한 집만 불들어온게 무섭지 않나

뭐하는 곳일까

 

물고기주택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가게

한때 물고기를 물살이라고 부르자는 담론이 있었다

왜 우리는 소고기나 돼지고기와 달리 살아있는 것에도 물고기라는 이름을 붙이는지 친구랑 한참 토론했다

 

ㄷ와 ㅗ 그리고 ㅣ만 색깔이 다른 특이한 간판

서양식 건물에 한옥의 지붕을 조합한게 조금 기괴하지만

그런 기괴함이 또 좋다

 

MBTI 과몰입은 어디까지 가는 걸까

 

나 사실 토토로 안봤어

극도의 홍대병이라고 할까

하지만 정말 안본걸...

 

지하철을 타는데 저멀리 기차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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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1 - 서울 : 한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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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설렁설렁 외대앞역 개찰구를 지나서

 

도착한 곳은 동묘앞

 

동묘란 이름이 붙은 건 바로 이곳에 동관왕묘가 있기 때문

 

동관왕묘는 말그대로 동쪽에 있는 관왕묘라는 건데

관왕은 관우를 말한다

 

중국의 영웅인 관우의 묘가 왜 이곳에 있냐하면 명나라가 세우라고 했기 때문

현판과 주련(기둥에 붙은 문구)이 내부에도 달려있다

 

기둥과 지붕은 한국식이건만 전돌로 둘러싸인게 그 당시 하이브리드 건축인 모양

 

날이 흐려서 건물이 또렷히 다가오지는 않는다

 

다시 문을 나와서

 

다시 동묘를 둘러본다

의외로 해외 관광객들이 많았다

 

역근처로 나와서 걷는다

 

따릉이를 빌려서 힘들게 언덕길을 오르는데

 

도저히 넘을 수 없는 계단을 만나버렸다

낑낑대며 자전거를 계단 위로 옮기니까

지나가는 할머니께서 안타까운듯 아이구 자전거로 올라온겨? 이렇게 말을 거셨다

 

그렇게 올라와서 전망대 비스무리한 곳에 도착

 

전망대라기보단 아이들의 놀이터 같은 곳이다

 

멀리 남산타워가 보인다

정식명칭은 N서울타워지만 아무도 그렇게 부르지 않는걸

 

좀 현대적인 정글짐같은 공간

 

누군가 소꿉놀이 장난감을 버려놓았다

 

아래로 내려왔다

올려다보니 살짝 느낌있다

 

소우타상~

스즈메의 문단속이 떠오른다

 

토법고로처럼 생겼다

 

바로 옆에 있는 미술관 같은 공간 옥상에서 바라본 전망

 

고양이가 노려보고 있다

 

오늘의 메인인 창신동 채석장 전망대

 

맨날 와야지 와야지하다가 이제야 온다

 

예전 채석장인만큼 높이가 느껴진다

이걸 자전거 타고 온 나 대단해

 

주택이 친구처럼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광각으로도 찍어봤다

 

아래에는 정자도 있다

 

전망대 아랫층은 카페이기 때문에 카페로 들어왔다

그리운 노래의 악보

 

내부는 전망을 방해하지 않게 통창에 의자까지 투명이다

여기에 앉으면 투명의자다

 

T에게 박히는 문구

티송합니다

 

문구에서 리듬이 느껴진다

같이 느껴졌다면 함께 2000년대를 헤쳐온 동지다

 

간단히 커피를 시키고 한숨 돌리다 나왔다

 

구조적으로 독특한 전망대 건물

 

한성대로 내려오는 길에 발견한 인스타인스타한 가게

 

마당에서 슬쩍 전망을 바라보는데 한양도성이 잘 보인다

 

버스의 한자를 보니 중국이나 홍콩 느낌을 낸듯하다

 

장식만큼이나 맛도 보장되는 곳이었으면 좋겠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와봐야지

 

신기하게 생긴 한성대 문

하지만 정문으로 들어갈거다

 

여기인가

 

학교 중앙에 회전교차로가 있다

자전거를 어디에 주차하면 될지 몰라서 경비아저씨에게 물어봤더니 알려주셨다

킥보드 전용주차장도 따로 있었다 신기방기

 

대학교 건물스럽다

 

우촌관

설립자의 호인걸까

 

노출콘크리트인듯하면서도 아니다

 

실내는 깔끔하게 잘 되어 있다

 

특이하게 기념품 자판기가 있었다

이런 물품들을 파는 모양

 

귀여운 학교 캐릭터

 

울학교 백년관이 생각나는 공간

 

층별 안내

INFORMATION이라 적어놓은것치곤 영어라곤 찾아볼 수 없다

 

한양도성에서 학교가 내려보이는 모양

그러고보니 낙산공원에서 보인 기억이 난다

 

휴식공간과

 

전망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이렇게 전망대가 있는 학교를 좋아한다

 

큼지막하게 적힌 한성대학교

 

난간이 있지만 조마조마한 기분은 지울 수 없다

 

커다랗게 공사를 진행 중인 학교 근처

 

저멀리 보이는 삼군부 총무당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어도 둘러봤을텐데

오늘날로 치면 뭘까 국방부 청사에 가까우려나

 

다시 실내로 들어와서

이렇게 액자식 구성으로 찍어도 보고

 

식당이 있었다

강의실도 슬쩍 창너머로 훔쳐봤다

 

아랫층도 작지만 전망이 보이는 공간이 있다

 

공강시간에 시간 때울만한 곳

 

정원 같은 곳에 눈사람을 만들어놓았다

 

본관처럼 보이는 건물

 

창립의 탑과 교훈을 적어놓은 돌

진리와 지선이라 적혀있다

 

열심히 혜화역으로 자전거를 밟는데 고양이가 호다닥 지나간다

 

슬쩍 구경해본 혜화문

 

아직 두시도 안되었는데 벌써 하늘이 노릇노릇하다

 

친구와 만나서 친구가 자주 가는 카페로 향하는 중

 

와우

인테리어가 아방가르드하다

그림도 제프쿤스의 풍선강아지다

 

 

나는 파스타 친구는 영국식 아침식사 같은 걸 시켰다

 

중독적인 광고로 유명한 중국의 아이스크림 캐릭터

지나가다 보여서 찍어봤다

 

혜화토박이가 알려준 집근처 카페

혜화에 산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지방 출신인 나로써는 상상이 안간다

 

해가 지기 시작할 때 창경궁에 들어왔다

창덕궁에 딱 붙어있는 자식같은 궁이다

 

들어가기 전에 단청췤

 

명정문

그 앞은 명정전이다

 

중화전처럼 정전임에도 단층건물이다

 

다만 황제의 궁인 경운궁과 달리 여기는 용이 아닌 봉황이 답도에 새겨져있다

 

단청을 슬슬 새로 칠해야될 것 같다

 

궁궐 너머로 서울대병원 건물이 보인다

 

정전 내부

단층이지만 정전답게 우물반자에 감입천장으로 되어 있다

 

특이하게 창경궁은 정전 뒤로 캐노피 구조가 이어져있다

 

문이 없이 뻥 뚤려있는 건물

 

해가 지는게 눈에 보인다

 

호수가 꽁꽁 얼었다

 

특이하게 생긴 탑이 있다

 

온실에 도착

 

문에서부터 황실의 상징인 오얏꽃 문양이 있다

 

식물이 한가득

 

이름이 재미있는 꽝꽝나무

 

고양이가 물을 마시고 있다

 

뭐보냐옹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오늘도 시간이 흐른다

 

이제 저녁먹으러 고고

 

대학에 오기 전에는 혜화가 이렇게 번화가일줄은 몰랐다

애초에 혜화라는 동네가 있는지도 몰랐다

 

양념이 되어 있는 양꼬치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배부르게 먹었다

 

불꽃옷을 입은 나무

 

동대문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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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0 - 서울 : 【KOREC】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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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오는 날 학교를 헤치고 알바 가는 길

 

유튜브 촬영 중이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오늘은 아르바이트 워크샵이 있는 날

신나서 있는 말 없는 말 다한거 같다 반성 ㅋㅋ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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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9 - 서울 : 통역 뒷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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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린 날

 

새로 바뀐 서울시 로고

자꾸 보면 정든다

 

매번 바뀌는 서울도서관 현수막

 

서울도서관 안으로

 

전시관은 시간이 다되어서 볼 수 없었다

 

옛 서울의 모습

 

안은 새거지만 겉은 낡았다

 

시청광장은 겨울이면 스케이트장으로 변한다

 

신나게 스케이트를 타는 시민들

 

강습도 있는 모양이다

 

스케이트는 무서워서 못타겠다

넘어지다 날에 베이면 어떡해

 

다들 허물을 훌렁훌렁

 

삼각프레임에 담아보려 했는데 미묘...

 

쓰나미를 연상시킨다며 혹평을 받았던 시청도 이제는 그려러니 서있다

 

통역 관계자분이랑 저녁 약속

 

가격대가 높았지만 정말 맛있었다

얻어먹어서 감사할따름

 

집 가는 길

식물에 눈이 송글송글 맺혔다

 

디저트로 와플...

와플 중독이야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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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8 - 서울 : 성소수자 인권 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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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알바 사장님 인연으로 얻게된 통역 자리

오랜만에 통역하는 거라 떨린다

 

예전에 학생시절에 관련 활동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게 창피할 만큼 내가 아는게 없다는 걸

이번에 통역 용어집을 만들면서 느꼈다

첫번째 통역을 마치고

 

두번째도 신촌 근처

 

사무실 내부에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장이 있었다

 

그리고 각종 서적과 무지개 깃발

 

우리 사회에는 항상 없는 것처럼 잊혀지고 숨겨지는 사람들이 있다

그게 장애인이든 성소수자든...

 

행여나 실수할까봐 조마조마했던 통역이었지만, 다들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무사히 통역을 마칠 수 있었다

 

저녁은 행운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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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6 - 인천 : 【KJSFF 19기】 MT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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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와는 어울리지 않는 숙소 문에 적힌 소곤소곤 문패

 

바로 노래방부터 달리고

 

다들 모였으니, 배도 고프겠다 삼겹살을 실컷 구워 먹었다

 

바다 보러가자며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

 

나무 아래 전등이 대롱대롱 달려있었다

캠프장인 모양

 

차 아래에 숨은 고양이를 찾는 우리

 

덩그러이 놓인 하트 장식

 

해변에 끄적끄적

 

완성

 

생일케이크마냥 불꽃을 꽂아버렸다

 

미사일 쏘는 줄

 

불꽃멍

 

같이 가

 

밤이라 야간모드로 찍으면 약간 감성있게 찍힘

 

역시 밤바다는 무섭다

 

왕산해수욕장

 

역시 MT는 사람들이 잘 생각을 안함

 

깔끔하게 정리하고 나왔다

이제 대학시절도 이걸로 끝이구나

 

딱 좋은 타이밍에 신호에 걸려서 찍어본 창경궁 정문 홍화문

 

중간중간 친구들을 내려주고 외대앞에 도착

하이브리드가 역시 소리도 조용하고 편하다

 

술은 안마셨지만 국밥으로 해장

 

천천히 자라는 아파트

성장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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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4 - 대전 : 갤러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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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을 만나서 쌀국수

 

현대적으로 탈피한 갤러리아 건물

 

원래 가려던 카페가 문을 닫아서, 어쩔 수 없이 다른 카페로 왔는데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다...

그나저나 고삐풀린 망아지 마냥 엄청 수다떨었다

 

정든 갤러리아를 뒤로 하고 다시 서울로

 

서대전역 도착

항상 서울 갈 때 타던 대전역이나 복합터미널이 아니라서 신선하다

 

구조랑 이런 부분은 작은 대전역 느낌?

 

서울로 고고

 

63빌딩과 한강을 지나

 

강북에 도착

오늘도 차로 가득한 서울이다

 

서대전역 출발은 용산역에서 내린다

 

집에 도착하니 친구가 보낸 편지가 도착해있었다

낭만 가득한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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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2 - 대구 : 새해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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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하러 가는 길에 발견한 올해 번호판

 

도착했는데 아부지가 길을 못찾아서 뭐지 싶었는데

여기가 아니었다

 

길 찾는 중에 발견한 멋진 묘비

고인의 글씨인걸까

 

다시 운전해서 제대로 찾아온 곳

성묘 전에 조화를 샀다

 

역시 자식이 그린 그림이 제일이다

자랑하고 싶어지는 법

 

무사히 자리를 찾아서 성묘를 드렸다

 

소싸움으로 유명한 청도의 휴게소

쓰레기통이 소 모양이다

 

아부지 이사를 돕기 위해 온 대구

그리고 그리운 공중전화

 

밥을 안먹어서 어쩌지 하다가 근처에 있는 무한리필 돈가스 집에 왔다

 

대구는 아파트가 참 많은 거 같다

할아버지 성묘하러 가는길에 본 특이한 신호등

동글동글

 

이번에도 조화를 샀다

윤회를 상징하는 연꽃

아마도...

 

호국원은 봉분이 없고 비석만 있다

 

추모식이 있는 것 같았다

 

슬슬 해가 지는 중

 

생긴지 얼마 안되어보이는 기념관

어릴적에는 없었다

 

동글동글한 메인홀

 

타국을 위해 목숨을 건다는건 참으로 쉬운 일이 아니다

두고두고 감사해야할 일

 

안보리에서 한국 지원이 결정된 문서

소련이 불참해서 통과되었다

 

낙동강 전선을 지키기 위해 치열한 전투가 있었다

 

꽤나 중요한 역할을 한 영천전투

 

당시 모습을 재현해두었다

 

기와가 떨어진 영천역

 

충격적인 신한국 계획

만약 실제로 서사모아에 이주했다면 역사는 어떻게 되었을까

 

그시절 풍경

당대를 살던 사람에게는 당연히 세상은 컬러겠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보면 그때는 세상이 흑백으로 존재했을 것 같다는 착각이 생긴다

 

누군가의 죽음

전쟁은 참으로 많은 것을 앗아간다

 

100년도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에 새삼 놀란다

 

전쟁 통계들

우리도 탱크가 있었다면이라 적힌 메모가 떠오른다

 

마치 오랜 세월이 지난것처럼 느껴지는 철모와 대검

 

지원한 국가를 이렇게 국기로 기념하고 있다

 

전국 현충 시설 지도

 

메인홀에서 올려다본 천장

 

신호에 걸렸을 때 찍어본 첫 해가 지는 모습

 

휴게소에 한 번 들렀다가

 

무사히 반납 완료했다

 

오랜만에 먹는 양고기 최고

 

추워보였는지 누군가 목도리를 해두었다

일방통행의 동그라미가 꼬치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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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1 - 부산 : 새해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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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이 찾아왔다

 

청룡의 해

 

이 문처럼 한해한해 지나가는게 인생인가 싶기도 하고

 

해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라고 하는데 진짜인가

물론 섬은 빼고 이야기다

 

간절곶 등대

방송을 찍고 있었다

 

우체통

진짜 우편을 보낼 수 있는 우체통이다

여기도 취재를 하고 있었는데

인터뷰할까봐 피해서 다니는 중

 

2000년 1월 1일에 새운 간절곶 기념비

 

아직도 쏘고 있는 라이트

 

비석처럼 생겼는데 뭐지

찾아보니 그냥 새해 기념비였다

 

새벽 4시 50분

피곤하다

 

새벽을 이기기 위해 공연을 하기도 하고

짤막하게 보다가 다시 내부로 들어가서 시간을 때우곤 했다

 

떡국을 나눠주는 행사

떡국은 별로 안좋아해서 패스

애초에 줄이 엄청 길어서 힘들다

 

6시부터 시작한 불꽃놀이

 

팡팡 잘터진다

 

갑자기 쾌도홍길동 생각남

 

불꽃놀이가 끝나고 드론쇼가 시작되었다

 

여수에서도 본적 있지만 다시 보니 안부딪히고 요리조리 움직이는게 신기하다

 

오전 일곱시

조금 있으면 해가 뜬다

 

어라 밝은데 해가 안보인다

 

무심한 구름뿐

 

해는 볼 수 없었지만 행사는 진행되었다

 

태양 : 죄송합니다 오후 반차여서 오전은 재택으로 할게요

 

허무

내 잠 돌려내

 

해뜨니까 구름이 슬슬 사라진다

 

왜 여기 있는거지

 

해산해산

 

특이하게 생긴 바위

파도에 깎인건가

 

완전 낮이 되었다

 

이제야 얼굴을 드러낸 햇님

 

열심히 운전해서 온 용궁사

놀랍게도 처음 온다

 

입구를 지키는 십이지신상

 

조일방정토 결만중선연

정토를 만들어서 중생에게 좋은 인연을 맺어준다는 뜻이라고 한다

 

특이하게도 기둥에도 조각이 되어있다

 

다각다층석탑

 

슬쩍 바다가 보인다

 

새벽의 구름이 귀신처럼 싹 사라졌다

 

새해라서인지 아니면 평소에도 이렇게 사람이 많은지 모르겠다

 

사찰 건물 답게 단청이 화려하다

특이하게 현판이 정사각형에 용 조각이 튀어나와있다

 

위로 올라가는 곳이 있었다

 

풍경이 예술이다

맑아서 다행이다

 

소원을 다는 곳이 있었다

 

사실 위에 불상이 있다

어째 풍경이 메인이 되어버렸다

 

바다멍하는 공간

 

이제와 생각이 드는건데 누가 여기 절을 지을 생각을 한걸까

 

절하면 역시 기왓장에 소원적기

한번도 해본적은 없지만

 

탑으로 가는 길은 문이 닫혀있다

근처에 있는 금강역사상

 

 

바다를 건너 반대편으로 넘어간다

 

다리 아래에는 조각상들이 놓여있었다

새것처럼 보이는 것도 많았다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걸까

 

해인삼매

해인은 바다처럼 번뇌가 사라지는 경지라고 한다

그래서 바다 근처에 위치한건가

 

파도가 강하게 몰아친다

 

멀리 해동용궁사가 보인다

 

중간에 올라가는 길이 있어 올라와보니

불상이 있었다

 

다시 내려와서 쭉 가다보니 황금불상이 있었다

뭔가 황금이 세속적인 느낌이라 그런지 어색한 느낌이 든다

 

역광이었지만 어찌어찌 잘 찍혔다

 

난간마다 소원을 적은 금종이가 걸려있다

 

돈을 많이 받을 수 있기를...

 

소원이 가득한 공간에서 인생무상을 외치는 문구

 

다시 왔던 곳으로 나온다

 

다시봐도 단청이 참 화려하다

비는 곳 없이 모두 문양을 그려넣은걸 보니 금단청이다

 

운전대를 넘겨주고 구경중

아마도 부산에 생긴 롯데월드

 

점심은 사치를 부려서 갈치조림을 먹었다

가격을 나갔지만 짱 맛있었다

 

입가심으로 카페를 찾으러 도착한 곳

바다가 훤히 보인다

 

카페가 캠퍼스처럼 여러 건물로 나뉘어있었다

 

눈에 띄는 우리 렌터카

 

초보자의 지옥 서면교차로

얌전히 조수석에서 구경했다

 

할머니집에 주차하고 친척집에 가는 길

횡단보도가 특이하게 대각선이다

 

저녁은 할머니랑

식당에 벚꽃이 피어있었다

 

역시 부산하면 회

 

귀여운 강아지들

 

새해축하케이크로 하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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