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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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9 - 청양 : 칠갑산 얼음분수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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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고양이로 오늘 여행을 시작

 

홍성에 왔다

홍주읍성의 동쪽 문인 조양문

 

홍주읍성 성벽

 

혈육이 자기가 설치했다고 자랑했다

 

재활용한 듯한 돌도 보인다

 

발굴조사중이었다

 

읍성 앞에 있는 카페

 

빵을 팔고 있었다

맛있겠다...

 

내부는 이런 느낌

 

2층은 야외로 되어 있다

추워서 그런지 사람이 없었다

 

읍성이 바로 앞에 보인다

 

밀어유~

 

여기저기에 조각품과 장식품이 있어서 돌아다니며 보는 재미가 있다

 

외부에는 벽돌 담이 있다

 

카페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다가 홍성읍성으로 들어간다

남문인 홍화문

 

현감 선정비와 여러 비석들

 

내부에는 기둥으로 누각이 서있었다

 

여기 저기 흩어진 유적들

탑부재인가

 

박물관 가는길에 안테나를 찰칵

오랜만에 보는 야기-우다 안테나

생선뼈같은 안테나다

 

지역사 박물관 같은 느낌

예전의 홍주읍성인가보다

 

예전에 이 곳에 살던 사람들

 

감자 고구마 재배

 

홍주읍성 전에도 통일신라시기 토성이 있었던 모양이다

 

홍주성 출입패와 호패

 

홍성 이전 이름은 홍주였다

그 당시의 역사

 

승경도 놀이용 윷

일반적인 윷과는 다르게 생겼다

 

국내 유일의 석재족보

 

홍주 이전에는 운주라고 불렸다고 한다

 

만인산

우산처럼 생겨서 천정에 지역 주민의 이름을 적었다고 한다

 

읍성 내부의 모습

둥그런 감옥이 인상적이다

사극에서 제일 잘못 묘사되는 것이 바로 감옥이다

 

교지에 대한 설명

교지는 왕이 내리는 명령을 적은 종이다

 

판옥선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해골선

 

조선시대 공신의 종류

 

한국사 시간에 우리를 괴롭힌 사림의 분파

경기 충정 전라를 근거지로 한 기호학파와 경상을 근거지로 한 영남학파가 있다

기호유학의 계보를 이은 한원진

인물성동이논쟁에서 사람과 사물의 본성이 다르다고 주장하였다

 

고위 관리가 죽으면 왕이 보내는 제문인 치제문

 

한자로 보았을 때는 그냥 유물 느낌인데 이렇게 한글로 적힌 것을 보니

예전에 살았던 사람이 남겼다는게 절실히 와닿는다

 

이조판서 교지

이조판서는 오늘날로 치면 인사부장 같은 거에 가깝다

꽤나 요직이다

이조전랑 자리로 사림이 쪼개진 걸 보면 잘 알 수 있다

 

그냥 글씨가 마음에 들었다

 

조선시대 공부가 어려운 이유가 바로 이런 당파와 문파에 대한 내용이지 않을까

 

한글로 쓰여진 성경

텬쥬로 보이는 글자는 아마 천주(天主)가 아닐까 싶다

 

홍성에는 순교성지가 있는데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순교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대한제국 시절 천도교 신도증

 

일제강점기 시절 보낸 편지

전부 일본어로 적혀있다

슬쩍 봐도 읽을 수 있을 정도다

 

충청남도 전도

 

지도에 만주국이라 적혀있다

만주사변 이후에 그려진 지도다

 

맘대로 술을 안되었던 시절

몰래 술을 만드는 걸 밀조라고 하나보다

 

김두한의 선거공보

인쇄된 글 옆에 자필로 적은 것처럼 보이는 글이 적혀있다

 

선거공보와 초청장

 

1968년 자료가 깔끔하게 남아있다

 

그시절 의용소방대 장비

아직 자동차가 보편적이지 않았던 시절인 모양

 

박물관을 나와서 홍주관아 유적에 왔다

이제는 문만 홍성군청 앞에 남아있다

관아의 문이어서 아문

 

자율주행차 무료 탑승체험

신기해서 찍어봤다

 

점심을 먹으러 찾아온 곳

오늘 점심은 불고기로 정했다

 

각 방의 이름이 위인 이름으로 되어 있었다

 

식사 자리에 깔아준 종이

새로운 관광지가 생기는 모양이다

전망대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군침이 당기는 소식

 

 

새마을금고에 잠시 일이 있어 읍내에 왔다

어찌어찌 주차할 자리를 찾았다

 

전형적인 읍내의 풍경

 

은행에서 볼일을 보고 이번에는 청양으로 왔다

이로써 충청남도는 전부 도장을 찍었다

 

폴라곤 공룡이 있었다

청양에 공룡이 나왔나?

 

소금쟁이 고개 설화

 

저수지는 수자원공사일줄 알았는데 한국농어촌공사였다

 

한국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라고

그나저나 청양고추의 청양은 청양이 아니다

청송과 영양에서 따와서 청양이다

 

청송과 영양 사람에게는 원수와도 같을 조형물

 

출렁대긴하는데 원래 출렁다리에 무서움을 느끼지는 않아서 마구마구 건너갔다

 

저수지 풍경

 

용과 호랑이가 있었다

용과 호랑이가 지킨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돌아보니 길다

 

다시 돌아가는 길

 

1박2일은 안가본데가 없다

하긴 방송을 얼마나 많이 했는데...

 

여기저기 고추

 

이번에는 칠갑산 얼음분수축제에 왔다

 

사람들이 밤을 굽고 있었다

 

썰매는 이번엔 패스

그냥 둘러보기만 할거다

 

여러 즐길거리가 있다

 

가자마자 보이는 얼음 탑

겨울왕국 보지는 않았지만 이런 느낌일듯

 

어떻게 만든거지

 

입구 역할을 하는 얼음 성

 

갑자기 소다맛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진다

뽕따 생각나네

 

곧 다가오는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라고 한다

 

보기만해도 춥다

실제로도 추웠다

 

각종 눈 조각

 

빵빵이

 

티니핑

 

인상이 희미한 뽀로로

 

그리고 낙서들

 

돈내고 타는 썰매장

놀이를 중심으로 가족이 즐기는 행사 느낌이었다

 

이렇게 보니 아래에서 수도관을 수직으로 세우고 물을 분수처럼 흘려보내서 자연스레 얼게 한듯

 

나폴레옹과 모나리자

 

이글루 같은 곳

 

내부 모습

 

길이 미끄러워서 조심해야 한다

짚으로 깐 보행로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시대에 맞춘 문구

 

눈을 즐기는 가족 관광객들

 

끝 쪽에 있는 제일 큰 얼음분수

 

사람과 비교해보니 어마어마하게 크다

 

눈사람을 만들고 있었다

 

내부를 보니 나무 같은게 있어 보인다

수도관으로 만든게 아닌가

 

동굴 안에 있는 지형 같다

 

여름에 이 사진을 보면 체감 온도가 1도는 내려갈 거 같다

 

라이언과 춘식이

 

아마도 포토존으로 만들어 놓은 공간

 

다시 밖으로

 

돈내고 빙어 잡기 체험

기왕 온김에 ㅎㅎ

잡은 빙어는 튀겨먹을 수 있다

빙어야 미안해...

 

잡기 정말 어렵다

겨우 하나 잡았다

하나니까 그냥 놓아주었다

 

무시무시한 안내문구가 적혀있는 밤 굽기

군밥 굽기가 아니라 밤 굽기 아냐?

한국어는 알다가도 모르겠다

 

관광지라 주차장이 층층으로 있었다

위층 주차장에서 바라본 아래층 주차장

 

저 멀리 출렁다리도 보인다

 

계단을 타고 올라온 전망대처럼 보이는 시설

아까 주차장에서 본 풍경과 다를 바 없었다

 

이번에는 차를 타고 공주에 왔다

신기하게 생긴 공주대 건물

정문인가?

 

한때 혈육의 나와바리여서 식당은 가자는 곳으로 갔다

 

경양식과 양식의 중간

고로 중양식이다

 

그렇게 먹고도 아부지 따라서 갈치조림

역시 양식만으로는 아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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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6 - 학교 : 눈사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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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잘 안뭉쳐져서 힘들었지만 어찌어찌 고생해서 만들었다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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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5 - 서울 :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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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하면 신세계지

바로 챙겨입고 종로로 왔다

보신각 앞에서 찰칵

 

청계천에서는 등불행사를 하고 있었다

 

거대한 트리

 

당연한 말이지만 분위기가 크리스마스다

 

반짝반짝

 

온동네가 크리스마스다

 

어마어마하게 붐빈다

작년을 생각하면 항상 주의하고 조심해야 한다

 

동선 통제를 하기 때문에 욕심부리지 말고 천천히 돌면 된다

 

백화점 앞 분수에도 장식을 달아두었다

 

가까이서보니 전체가 잘 안보인다

 

백화점 안

엄청 고급스럽다

 

나랑은 연이 없는 곳

 

백화점이지만 이런 곳에 살고 싶다

근데 전부 돌이면 춥겠지

머라냐

 

다시 밖을 나와서 전체를 보러 가보자

가까이서 보면 픽셀이 다보인다

 

지나가다 본 예쁜 장식물

 

역시 명당은 사람들로 가득 찼다

 

어찌어찌 빈자리를 찾아서

사진도 중요하지만 항상 주변 사람을 잘 보고 밀치면 안된다

 

나름 잘 보이는 곳에 자리잡았다

 

계속 우와하면서 보게 된다

 

전체영상은 한 삼사분 정도 되는 것 같다

 

 

구경 잘했다

이제 미련이 없다

 

롯데백화점 외벽에는 저렇게 마을처럼 붙여놓았다

 

다시 청계천으로 왔다

 

광통교

아래로도 지나갈 수 있었다

얏호

 

몰랐는데 기둥에 글씨가 쓰여있다

경신지평

알아보니 저 글씨를 가릴 정도로 토사가 쌓이면 치워야한다는 용도라고 한다

 

다리 사이로 보이는 청계천과 등불

 

그리고 가까이서 보는 정릉 석물

 

거의 다 왔다

 

불빛이 들어온 다리 밑

 

엄청 큰 케이크

 

청계천의 명물 왕소라

 

걸어서 광화문광장까지 왔다

 

필사즉생 필생즉사

살고자하면 죽을 것이고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는 뜻이다

 

ㅋㅋㅋㅋㅋ

정치성향은 둘째치고 안 웃을 수가 없다

지지자도 웃을듯

 

튀어오르는 고래

청계천에서 이어지는 등불축제인가보다

 

예전에는 스크린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맞나

 

이번에 바뀐 서울 슬로건

아이서울유가 좋았는데

 

여기도 트리가

이것저것 뿌리고 있어서 받아왔다

 

광장에 트리가 있으니까 유럽같고 그렇다

 

거대한 용

 

우리를 지켜보는 세종대왕

 

호랑이와 하찮은 공룡

 

용과 싸우고 있었다

아무리 그래도 나는 애가 이기지 않을까

애초에 없는 애잖아

 

어흥

 

호랑이를 보고 보니 더욱 하찮다

 

잘은 모르겠는데 게임 관련한 등불이었다

 

서울을 멋지게 그려낸 작품

 

AI로 만든건가

살짝 기괴하지만 자꾸 보게 된다

 

광화문으로 가자

광화문에 라이트를 쏘는 행사를 진행하는데 이게 거의 메인이다

 

이미 알록달록 색동옷을 입고 있었다

 

두근두근

 

다행히 아직 끝난게 아니었다

 

예전에 비디오 틀었을 때 화면조정화면 생각난다

 

계속 알록달록하다가 잠잠해졌다

 

다시 슬슬 시작하더니

 

화려하다

 

우크라이나 국기를 나타낸건가

 

광화문이 그림으로 보인다

 

이게 사이버펑크지

 

눈이 즐겁다

 

잠시 원래 광화문으로 돌아왔다

 

 

또 다시 시작

되게 오래한다

슬슬 손이 아프기 시작

 

태극기를 나타낸건가

 

사실 기대를 크게 하지 않았는데

미디어로 이렇게 까지 달라지는구나

 

앤딩크래딧

 

끝난줄 알았는데 아직이었다 ㅋㅋ

 

메리크리스마스

어서 찍어 하는 느낌

 

새파라니까 다른 세상에 온 것 같다

 

새로운게 시작되는 느낌

 

슬슬 막바지

 

화려하게 끝이 났다

평생 찍을 광화문 오늘 다 찍은 듯

 

서울라이트라고 한다

 

지쳐서 잠시 쉬는 중

 

교보문고 앞에 있는 고종 기념비

여기저기 뽈뽈 다니다보면 홀로 크리스마스고 뭐고 아무 상관도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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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3 - 서울 : 정동전망대, 이화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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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에 왔다

항상 반겨주는 귀여운 그림

눈치보다가 사람 없을 때 후딱 찍었다

 

대한문

덕수궁의 정문이다

오늘은 두 분이 지키고 계셨다

 

덕수궁 돌담길

 

갑자기 왜 시청이냐면

 

바로 전망대가 있기 때문

얼마전 밤풍경을 봤지만 낮풍경도 보고 싶어서 다시 왔다

 

역시 카메라로 찍기에는 낮이 최고다

창문 반사도 덜하기 때문

 

가장 안쪽은 사람도 없어서 사진찍기 좋다

특히 밤에는 빛이 없어서 반사가 덜하다

물론 밤에는 영업을 안하기에 문화재야행같은 야간 이벤트를 노려야 한다

 

덕수궁 건물이 한 눈에 보인다

나중에 눈내린 풍경도 보고 싶다

 

서울광장도 보인다

 

지하철을 타고 이대에 내렸다

근처는 와봤지만 이렇게 캠퍼스 안으로 들어오는 건 처음이다

 

땅을 아래로 파서 양 옆에 건물을 새웠다

 

실제로 가보면 꽤 거대하다

 

양끝은 건물도 계단식으로 되어 있다

 

현대적인 건물을 보다 위로 올라오니 전통적인 건물이 보인다

 

최대한 한 눈에 담기게 찍어봤다

 

안쪽은 외부인 출입금지다

 

양옆 건물 위쪽도 정원처럼 되어 있어서 그쪽 길로 내려가자

 

벽돌...은 아닌거 같고

돌 건물?

석조건물이다

 

내리막길

 

십자가가 있는 걸로 보아 아마도 교회 건물

 

인줄 알았는데

대강당이라고 한다

 

주말이라 박물관은 안한다

 

종강이라 재학생은 별로 없고 거의 산책나온 외부인이나 관광객이었다

 

이름에 맞게 정문에 있는 이화 조각

생각해보면 꽃이 들어가는 학교가 몇 안되는 것 같다

배화여대랑 꽃동네대 정도인가

 

지하철과 따로 노는 경의중앙선 신촌역

 

예전 신촌역이 옆에 조그맣게 있다

 

안에는 관광안내소 겸 복고 컨셉이었다

 

새들이 부딪히지 않게 한 유리

이대 새덕후 동아리가 만든 것 같다

한때 홍보포스터로 유명한 그 동아리인가

이상형? 지빠귀과

 

홍대스러운 터널굴

 

밤에 오면 좀 무서울 거 같다

 

못참고 국화빵

 

세브란스병원

아이들이 레고 대충 합쳐놓은 것처럼 생겼다

 

이제는 보행 전용이 된 백양로

 

스즈메의 문단속 콘서트를 하고 있었다

 

박물관 보러 왔다가 그냥 돌아가는 길

건물을 들어오면 위를 바라보는 습관이 있다

특히 둥근 공간이면 더더욱

 

한국 의학사에 중요한 광혜원

 

구석에 있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 쉽다

 

빛바랜 사진을 보면 내가 그 시대를 산 것도 아닌데 아련해진다

 

민영익을 살린 것으로 유명한 알렌

 

대대로 행사가 있을 때면 이 동상 아래에서 찍는게 국룰이라고 한다

 

지붕을 거꾸로 설치한 것 같은 느낌

 

외벽이 특이한 학생회관

 

밋밋한 건물보다는 이렇게 독특한 건물이 좋다

 

연세대의 상징 독수리

 

얼마전 행사로 들어가본 적이 있는 지하캠퍼스

시설도 너무 좋아서 진짜 부러웠다

 

심지어 지하에 주차장도 넓직하게 있다

아니 반대인가

주차장이 당연한거고 캠퍼스가 이상한건가

 

태극무니처럼 생긴 구름

양떼구름인가

 

이모양 창문과 빨대

신촌은 신기한 동네다

 

알바하는 곳에서 교류행사가 있어서 참석했다

 

테마가 정해지고 마지막에는 빙고도 했다

즐거웠다

 

다른 교류회를 이어서 한다길래 고민하다가 참석했다

 

어어 하다가 1차

 

어어 하다가 2차까지

뭐지 나 대학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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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2 - 서울 : 문화비축기지, 영등포타임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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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에 왔다

 

경기장 안에 홈플러스가 있었다

머지

 

축구를 보러온 건 아니고 옆에 있는 문화비축기지를 보러 왔다

공원에 있던 정자

 

풋볼팬타지움 입장료가 있길래 물어봤는데

축구에 관심 없는 사람이 들어가기에는 아까운 비용이라 굳이 싶어서 포기했다

 

월드컵경기장 내부 투어가 있는데 예약을 해야한다

다음을 기약한다

 

길을 건너서

 

문화비축기지에 도착

 

신분증은 안내소에 맡기고 음성안내기를 빌려왔다

 

주변 지도

여러 파트로 나누어있다

 

저멀리 탱크가 보인다

문화비축기지라는 말에서 보이듯 예전에는 석유를 비축하는 기지였다

 

작품인지 누가 그냥 막 그린건지

 

검은 고양이닷

 

곳곳에 시설을 남겨 전시하고 있었다

설명을 보니 석유를 탱크로 올려보내는 가압펌프장이었다고

 

알록달록 피아노가 있었다

 

위로 올라가보자

 

계단을 올라가면 흙으로 덮여있다

설명에 따르면 시설을 위장하기 위해 흙으로 덮었다고

비상시 국가자원을 비축하는 시설이니 항공사진에 눈에 띄지 않기 위한 위장이 필요하다

 

위쪽에도 길이 이어져있지만

내려와서 탱크쪽으로 가기로 한다

 

탱크에 도착

문화비축기지의 대표 시설이다

 

내부는 카페로 운영되고 있었다

 

다소 외곽에 있어서 그런가

공간은 넓은데 사람이 잘 없었다

 

암태도소작쟁의를 시작으로 동학농민운동과 3.1운동에 대한 작품

 

위에는 책장과 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문을 열고 나오면

이렇게 몽글몽글한 쿠션이 있고

 

위를 바라보면 동그라미 안으로 하늘이 훤히 보인다

 

광각이 아니면 이를 다 담기가 쉽지 않다

 

춥지만 않아도 쿠션에 누워 하늘을 오래오래 바라보고 싶다

 

다른 방에는 강의실이 있었다

공간 대관으로 사용되는 듯

 

라운지에는 팝업북이 있었다

 

여러가지를 펼쳐보는데 재미있었다

아직 동심이 남아있다

 

다시 왔던 길을 내려와서

 

2층을 통해 밖을 나온다

 

녹이 슨 탱크 외벽

 

다른 시설도 둘러보자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문도 특이하게 되어 있다

 

안쪽에는 둥그런 공간이 있고 천장을 통해 빛이 들어온다

이곳은 원래 탱크였는데 철거하고 탱크 모양으로 설치한 구조물이다

 

다시 나와서

 

이번에는 여기로

 

공연장처럼 되어있다

바닥 돌이 울퉁불퉁이다

 

계단을 쭉 내려오면 아까 탱크가 보인다

 

다음 시설은 원형을 그대로 보존한 탱크

계단을 올라가면 있다

 

군데군데 얼어있기 때문에 조심조심

 

안으로 내려갈 수는 없다

얼핏 봐도 꽤 깊다

불이 나면 재앙이기 때문에 계단에 얼은 얼음을 녹일 수도 없었다고 한다

 

여기는 일단 건물처럼 보이지만 뒤에 탱크가 보인다

 

여기는 내려와서 탱크를 볼 수 있다

영문을 알 수 없는 외계인출몰지역 표지판

 

콘크리트를 뚫고 나무가 자랐다

생명은 강하다

 

여기 저기 낙서가...

 

안내문도 글씨를 읽기 어려울 정도다

 

파이프가 있길래 올려다봤는데 까매서 아무것도 안보인다

 

탱크를 둘러싼 외벽

 

문을 열고 탱크 내부로 들어올 수 있다

 

어둠 속에 있으니까 뭔가 무섭고 기분이 이상하다

 

마지막 시설으로

 

계단을 올라가면 전시관이 있다고 한다

 

색색 전등이 예쁘다

 

설문조사에 응했더니 포스트잇을 받았당

 

그림이 전시되어 있었다

아까 탱크와 같이 근현대사에 관한 그림들

 

일본군

 

어두운 역사를 나타낸 그림인만큼 배경도 어둡게 되어 있다

 

과거에는 이념에 대한 갈등이 굉장히 심했다

단순히 적이냐 아니냐를 넘어서 목숨이 걸린 문제

 

전시관 모습

 

보기만 해도 무게가 느껴지는 그림

 

위를 보니 파아란 하늘이 인상적이다

 

길을 내려와서 이곳은 맨 처음에 올라왔던 곳이다

 

저멀리 월드컵경기장이 보인다

 

음성안내기를 반납하러 가는데

어라...

내 줄이어폰이 안보인다...

에어팟도 잃어버려서 줄이어폰 쓰고 다니는 중인데 그것도 잃어버렸다

 

안내소에 물어보니 아직 분실물 들어온게 없다고...

 

왔던 길을 다 돌아봤는데 결국 못찾았다

전시관에 계신 분도 왜 오셨지 하는 표정이었는데 말하니까 여기저기 찾아보시더니 없다고 하셨다

 

안내소에서 줍게 되면 연락을 주겠다고 해서 눈물을 머금고 다음 장소로

덕분에 자연의 소리를 놓치지 않고 하늘공원을 즐길 수 있다

 

계단 그리고 계단

 

월드컵경기장

엄청 멀리 서울타워랑 롯데월드타워도 희미하게 보인다

 

성산대교 그리고 저기 63빌딩도 희미하게 보인다

 

위로 올라오면 이렇게 하늘공원 가는 길이 쭉 이어진다

 

계속 가다보니 도로가 있었다

 

아파트 그리고 공지

 

억새가 유명한 하늘공원이지만

이렇게 눈오는 겨울이면 기대할 수가 없다

 

역시나

 

이거는 이거대로 느낌있다

 

이미 억새 무덤이 생겼다

 

노출을 낮추니 멋진 사진이 나왔다

 

무작위적인 패턴이 아름다운 자연

 

겨울에는 낮에만 계단을 이용할 수 있다

 

추워서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었다

 

다시 슬슬 내려가는 길

 

경기장 맞은 편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중
이어폰 없이 무언가를 기다리는게 굉장히 오랜만이어서 어색하다

 

말로만 들어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왔다

곧 크리스마스라서 트리도 커플도 가득가득

 

타임스퀘어 안

들어온 순간 감탄이 나왔다

 

트리인지 눈인지

 

천장은 유리로 되어 있다

전체를 찍기 위해 광각이 열일하고 있다

 

특이하게 각 층을 잇는 구름다리가 있었다

 

시간이 남아서 무인양품 구경하다 서점에서 잠시 책을 읽었다

 

친구들이랑 만나서 저녁을 먹으러 왔다

 

가격은 좀 있었지만 맛있었다

맛있었지만 가격은 좀 있었다

 

2차는 보드게임 카페

강아지를 키우는 가게였다

 

친구가 좋아하는 보드게임

다들 한방을 노리는 편

오랜만에 재미나게 놀았다

 

내년에는 일본에서 지낼 거기 때문에 오랫동안 만나지 않았던 친구를 돌아가며 만나고 있는데

그 덕분에 재미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돌아보니 아이러니하다

마치 시한부일 때 남은 시간을 더 충실하게 보내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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